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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배달의민족, 추석 전 383억원 규모 정산대금 조기 지급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이 올해 추석 명절 연휴를 앞두고 약 383억원 규모의 정산대금을 조기 지급한다고 26일 밝혔다.조기 정산 대상은 ▲배민1플러스(한집배달·알뜰배달) ▲오픈리스트(가게배달) ▲배민포장주문(픽업) ▲ 장보기·쇼핑 등 배민 서비스 상품을 이용 중인 모든 파트너(입점 업주)다.이번 조기 정산을 통해 파트너는 기존보다 최대 8일 앞당겨 거래 대금을 받을 수 있다.예를 들어 9월 30일 발생한 거래 대금은 기존대로라면 영업일 3일 후 지급 기준에 따라 명절 연휴가 끝난 10월 10일에 받을 수 있었다. 이번 조기 정산을 통해 영업일 2일 후인 10월 2일이면 지급받을 수 있다. 매월 5일에 월 정산을 하는 파트너도 기존 지급예정일자(10일) 대비 8일이 빠른 10월 2일에 거래 대금을 조기 지급받게 된다.일자별 정산금액과 입금 일정은 배민셀프서비스 정산 내역에서 입점 파트너가 직접 확인할 수 있다.우아한형제들 고명석 플랫폼부문장은 “입점 사장님들이 든든한 한가위 명절을 보내실 수 있도록 정산대금을 앞당겨 지급하게 됐다”며 “이번 조치가 파트너 사장님들의 가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9.26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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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민' 우아한형제들, 삼성 출신 윤석준 사장 영입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윤석준 전 삼성그룹 제일기획 부사장을 브랜드·커뮤니케이션 전략 총괄사장으로 영입하며 '배민 2.0' 혁신에 박차를 가한다.우아한형제들은 윤 사장을 영입하면서 기존 커뮤니케이션 및 브랜딩 조직을 통합한 브랜드·커뮤니케이션 전략 부문을 신설했다고 18일 밝혔다.윤 사장이 총괄하는 브랜드·커뮤니케이션 전략 부문의 업무영역은 배민 브랜딩, 홍보, 사회공헌, 이해관계자와의 소통 및 동반성장 등을 망라한다.윤 사장은 삼성그룹 미래전략실, 국민의 정부와 참여정부 대통령비서실에서 국가 및 기업 브랜드 전략, PI(president identity)업무, 주요 국가행사 총괄 등의 경험이 있는 브랜드·커뮤니케이션 전문가다. 제일기획에서 국내 비즈니스 총괄 부사장을 역임하는 등 민간과 공공영역에서 풍부한 경험과 폭넓은 네트워크를 갖춘 것으로 평가받는다.윤 사장은 앞으로 배민 브랜드 혁신, 상생협력과 이해관계자 소통 강화 등 '배민 2.0' 혁신을 이끌 예정이다. 구체적으로는 파트너(입점업주)·라이더의 동반성장과 사회공헌을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배민은 올해 초 김범석 대표이사 취임 후 지난 3월 '배민 2.0'을 선언하면서 '원하는 모든 것을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대체 불가능한 배달플랫폼'을 목표로 제시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9.18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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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민, ‘배달플랫폼 상생협력 생태계 강화’ 앞장

배달의민족(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상생협력재단)과 ‘배달플랫폼 상생협력 생태계 강화를 위한 동반성장 협약’을 맺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 11일부터 사흘간 서울 강남구 SETEC에서 중소상공인희망재단 주관으로 열린 'K-라이프스타일페스타, 소리소문마켓' 행사에서 진행됐다. 배민과 상생협력재단은 중소상공인과의 동반 성장을 목표로 우수 상품의 전국 유통망 확대, 안정적 사업 운영을 돕기 위한 안전망 구축, 디지털 및 법률적 문제 역량 강화 등을 위해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이를 위해 상생협력재단은 공동 사업 기획 및 행정 사항을 지원하는 한편, 협약 성과를 대외적으로 홍보하고 동반성장 우수사례 발굴 및 확산에 기여한다. 배민은 플랫폼 시스템의 안정적 운영에 힘쓰고 중소상공인 영업 활동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공유하며 소통을 강화해 상생협력 문화를 널리 알리는 데 노력할 계획이다.김중현 우아한형제들 가치경영실장은 "행사 기간 많은 중소상공인과 방문객들이 동반성장에 관심을 가져 주시고 방문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중소상공인들을 위한 내부적 노력은 물론 다양한 대외 협력 관계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9.14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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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민 ‘2025 사회적 가치 페스타’ 참가

배민방학도시락, 접근성 프로젝트 등 배민의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이벤트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이 25일과 26일 이틀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5 사회적 가치 페스타’에 참가한다고 25일 밝혔다.대한상공회의소가 주최하는 ‘2025 사회적 가치 페스타’는 기후 위기, 지역 소멸, 디지털 격차 등 복합적인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마련된 국내 최대 민관 협력 행사다. 올해는 ‘지속 가능한 미래를 디자인하다’라는 주제로 정부·기업·시민사회·학계·청년 등 300여 개 기관 및 단체가 참여해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실천 사례를 공유한다.배민은 ‘배민의 도시락 이야기’라는 부스를 열어 최근 열 번째 활동을 진행한 결식우려아동 지원사업 ‘배민방학도시락’을 알리고, 관람객에게 사업의 의미와 배민식사권이 갖는 ‘먹거리 선택권’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다.배민방학도시락 사업은 방학 기간 결식이 우려되는 아동을 대상으로 도시락과 배민식사권을 통해 끼니를 지원하는 활동이다. 지난 열 번의 방학 동안 6833명의 아동에게 16만여 끼니를 지원했다. 정해진 음식만 제공하지 않고, 배민식사권을 병행 지급함으로써 아동 스스로 메뉴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부스는 학교 교실을 콘셉트로 배민이 10회 동안 이어온 배민방학도시락 사업의 성과를 비롯해 식사 사각지대에 놓인 아이들의 먹거리 안전망을 구축해 온 노력의 과정을 소개한다.배민과 함께 ‘접근성 프로젝트’를 전개하는 사회적기업 및 사회복지법인 담당자들의 강연도 준비됐다. 배민의 접근성 프로젝트 진행 배경과 방향성을 비롯해 ‘쉬운 배달앱 사용법’, ‘모두의 민트트랙’ 등 연령이나 장애에 상관없이 누구나 배민을 사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 향상에 노력해 온 사회공헌 활동과 과정을 소개할 예정이다. 김중현 우아한형제들 가치경영실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배민이 꾸준히 전개해 온 사회공헌 실천 노력을 배민 이용자 모두에게 알리고자 한다”며 ”신뢰받는 서비스,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사회적 가치를 높일 수 있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8.25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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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의민족, 한그릇 배달 100만명이 시켰다

배달의민족 운영사인 우아한형제들은 1인분 식사 메뉴 특화 카테고리 '한 그릇' 서비스를 출시한 지 70여일 만에 사용자가 100만명을 넘었다고 1일 밝혔다.지난 달 주문 건수는 전달보다 94% 증가했다. 같은 기간 한 그릇 서비스에 등록된 메뉴 수는 150% 늘었다. 점심보다는 저녁 시간대에 주문량이 많았다.사용자들이 가장 많이 시킨 메뉴는 밥(16%)이었고 치킨(15%), 면(14%) 등의 순이었다.배민 관계자는 "치킨이 높은 순위를 차지한 것이 눈에 띈다"며 "BBQ 등 치킨 프랜차이즈와 손잡고 특화 메뉴들을 출시한 효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한 그릇 사용자의 91%는 식사할 때 TV와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등 영상을 본다고 답했고 '음악을 듣는다'(5%)는 응답이 뒤를 이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8.01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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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주년' 배달의민족, 새로워진 ‘배민 2.0’ 공개

15주년을 맞은 배달의민족이 새로워진다. 급변하는 산업환경과 치열한 시장경쟁 상황 속에서 고객, 업주, 라이더와 상생하고, 한 단계 더 성장하기 위한 변화 작업이다.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배달의민족 서비스 출시 15주년을 맞아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새롭게 정의하는 ‘배민 2.0’ 리브랜딩에 돌입했다고 22일 밝혔다.배민은 이날 신규 컬러 및 폰트를 적용하면서 리브랜딩에 본격적으로 돌입했다. 배민은 지난 9일 리브랜딩을 예고하는 티징이미지로 앱 아이콘을 업데이트한 바 있다. 이와 함께 22일 신규 컬러 및 폰트를 배민 앱 내에 적용했다. 먼저 배민은 디지털 환경에서 더욱 선명하고 현대적인 인상을 전달하기 위해 기존 민트 컬러보다 더욱 밝고 상쾌한 느낌의 민트색으로 브랜드 컬러를 변경했다. 이번 신규 민트 컬러는 기존보다 톤이 밝아 산뜻하고, 기존 대비 더욱 눈에 잘 띄어 남녀노소 모두가 쉽게 배민을 인식하기 용이하다.또한 배민은 컬러 변경에 맞춰 ‘WORK체(워크체)’라는 신규 폰트를 개발해 앱에 적용했다. 신규 폰트는 기존에 사용하던 한나체와 달리 심플하면서 명확한 느낌을 부각해 개발됐다. 한글의 빗침획을 블록 형태로 단순화해 배민 폰트만의 특징을 살렸다.배민은 고객중심디자인 차원에서 전면적인 디자인 교체로 인한 이질적인 느낌을 줄이고자 여러 단계에 걸쳐 점진적으로 디자인을 리브랜딩할 예정이다.이번 변화에 앞서 지난달 25일 우아한형제들은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새로운 미션과 목표, 서비스원칙 등을 발표했다.이날 김범석 우아한형제들 대표는 ‘세상 모든 것이 식지않도록’이라는 새로운 미션에 대해 “외식업주, 소비자, 라이더의 불편과 불만을 실시간으로 해결하고 즉각적인 만족을 전해드리겠다는 의미로 15년간의 뜨거웠던 순간을 다시금 함께하고자 하는 의지와 약속을 담았다”고 밝혔다.미션을 달성하기 위한 목표로는 ‘원하는 모든 것을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대체불가능한 배달플랫폼’을 내걸었으며, 서비스의 근간이 되는 4대원칙으로 ‘명확한 고객경험’, ‘앞서가는 솔루션’, ‘확신을 주는 서비스’, ‘Win - Win하는 배달생태계’을 제시했다. 김범석 대표는 “배달의민족 론칭 15주년을 맞아 이해관계자들과 뜨거웠던 순간을 다시금 함께하고자 리브랜딩을 진행하게 됐다”며 “배민은 산업 내 이해관계자 모두와 상생하며 외식업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7.22 15:56
산업

배민,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 지원 ‘만나서 결제’ 업데이트

배달의민족이 배달 주문 시에도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이 가능하도록 ‘만나서 결제’ 기능의 접근성을 높였다고 21일 밝혔다.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이날부터 신청 및 지급이 시작되는 소비쿠폰을 배민 앱에서 보다 손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만나서 결제’ 카테고리를 메인 화면에 배치했다. ‘만나서 결제’ 기능은 배민 앱에서 ‘가게배달’ 주문 시 사용할 수 있는 결제 방법이다. 가게 자체 단말기로 결제하는 ‘만나서 결제’ 기능을 선택하면 주소지 관할 지방자치단체 내 소상공인 가게에서 소비쿠폰을 쓸 수 있다. 배민 앱 내에서 ‘만나서 결제’가 가능한 가게 수는 약 20만 곳에 이른다.배민은 고객이 메인화면이나 음식배달 탭에서 ‘만나서 결제’ 사용을 위한 화면으로 바로 진입할 수 있도록 일정 기간 앱 화면을 개편하기로 했다. 여기에 더해 ‘만나서 결제’ 사용방법과 유의사항도 앱 지면별로 노출하고, 장바구니 및 주문서 단계에서도 사용 조건을 한 번 더 안내할 계획이다. 배민은 지난 8일 업주향 홈페이지인 ‘배민외식업광장’을 통해서도 소비쿠폰 사전 안내를 고지한 바 있다. 사용 방법, 신청 요건 등 장사에 바쁜 업주들이 놓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배민 관계자는 “고객들이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배달 주문 시에도 편리하게 이용하실 수 있도록 앱 기능을 강화했다”며 “소비쿠폰을 통한 소비진작 효과가 배민 입점 업주들의 매출 확대로도 이어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7.21 14:15
산업

배달의민족, ‘우리동네 배민 레시피’ 동반음료 출시

배달의민족(이하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이 전국카페사장협동조합, 동반성장위원회, 셀플러스와 함께 카페 소상공인의 경쟁력 강화 및 부담 완화를 위한 ‘우리동네 배민 레시피’ 동반음료를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이번 출시는 영세 중소·소상공인의 자생력 강화를 위해 동반성장위원회가 주관하는 ‘민관 공동 전략형 상생협력사업(영세기업 경쟁력 강화)’에 배민이 참여하면서 마련됐다. 여름 성수기를 맞아 카페를 운영하는 소상공인이 자주 사용하는 음료 원재료를 좋은 품질로 개발하고, 기존 상품 대비 저렴한 가격에 공급하기 위해 배민을 비롯한 정부기관, 협단체, 중소기업이 제품 개발부터 유통, 판촉까지 협력에 나선 것이 특징이다.배민은 소상공인 대상 자사 식자재 플랫폼인 '배민상회' 내 판매 기획전을 운영해 동반음료의 온라인 판로 확대를 추진한다. 음료 파우더, 시럽 등 카페 재료를 생산하는 전문 기업인 셀플러스는 상품 개발에 참여했으며, 전국카페사장협동조합은 제품 홍보 및 협동조합 회원 쇼핑몰 입점 등을 지원한다.배민과 함께 이번 사업에 참여한 협단체와 기업도 이번 협업이 단순한 제품 출시를 넘어, 소상공인 지원이라는 공동 목표를 실현하는 의미 있는 시작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고장수 전국카페사장협동조합 이사장은 "어려운 시기에 소상공인을 위해 힘써준 배민과 셀플러스에 감사드리며 이번 사업이 상생의 모범 사례로 자리잡아 선한 영향력이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채화현 셀플러스 대표는 "원부자재 비용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카페 사장님들의 위기 극복에 동참하게 되어 뿌듯하며 앞으로도 합리적인 가격의 고품질 제품을 제안해 지속가능한 베버리지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이번에 출시한 우리동네 배민 레시피 동반음료는 카페에서 필수적으로 사용하는 음료 파우더 제품이다. 맛에 따라 리얼바닐라빈, 클래식초코, 제주첫물말차, 요거트, 프레쉬요거, 커피믹스, 꿀헛개 등 7종으로 구성되어 있다. 각 제품 가격은 6900원에서 9900원 수준으로 기존 상품 대비 최대 38% 할인된 금액에 판매한다. 이 제품들은 배민상회와 전국카페사장협동조합 쇼핑몰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김중현 우아한형제들 가치경영실장은 “카페 사장님들께 실질적 도움을 드리고 원료 제조 중소기업과 지역 생산자, 관련 협단체가 함께하는 모범적인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역사회와 협단체, 기업이 연계된 네트워크형 상생사업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7.14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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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영배·양종희 등 주요 기업인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등 주요 기업 관계자들이 내달 열리는 국회 국정감사에 대거 증인으로 채택됐다.국회 정무위원회는 30일 전체회의를 열고 국감에 출석할 증인·참고인 29명의 명단을 의결했다.우선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장남인 김동관 부회장을 불러 그룹 편법승계 의혹을 검증하기로 했다.개인정보 유출 관련 질의를 위해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이사, 피터 알덴우드 애플코리아 대표이사, 김경훈 구글코리아 사장 등 빅테크 임원들도 증인으로 부르기로 했다.플랫폼 기업 중 배달 수수료 인상 논란을 부른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의 피터 얀 반데피트 대표에게도 출석을 요구했다.특히 티몬과 위메프의 대규모 미정산 사태와 관련해 큐텐그룹 구영배 대표이사와 이시준 재무본부장도 증인으로 채택됐다. 구 대표이사는 환노위 국감에도 증인으로 나가야 한다.다만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이 신청한 정승윤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 등 권익위 관계자들은 증인·참고인 명단에서 빠졌다. 정 부위원장은 금주 중 사퇴할 예정이다.보건복지위원회 국감 증인으로는 자신이 운영하는 병원에서 환자가 방치된 끝에 숨져 경찰에 고소된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겸 방송인 양재웅 씨가 채택됐다.복지위는 의대 증원 관련 질의를 위해 안기종 한국환자단체연합회 회장, 조승연 전국지방의료원연합회 회장을 참고인으로 불렀고, 의사 온라인 커뮤니티 '메디스태프' 운영자인 기동훈 대표도 증인으로 채택했다. 장남이 상습 마약 투약 혐의로 구속기소 된 뒤 마약 예방 치유 운동단체를 설립한 남경필 전 경기도지사도 참고인으로 채택돼, 총 40명이 출석명단에 이름을 올렸다.환경노동위원회는 걸그룹 뉴진스 따돌림 논란과 관련해 멤버 하니를 참고인으로, 김주영 하이브 최고인사책임자를 증인으로 부르기로 했다.이밖에 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 이상균 HD현대중공업 대표,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 정종철 쿠팡풀필먼트서비스 대표, 홍용준 쿠팡CLS 대표 등 총 35명이 출석 요구를 받았다.공장 화재로 23명의 사망자를 낸 경기 화성 일차전지 업체 아리셀 박순관 대표는 명단에서 제외됐다.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는 류진 한국경제인협회장 등 38명의 증인 및 참고인을 채택했다.쿠팡과 KT알파쇼핑 등 이커머스 업체 임원들도 금지 품목 유통 상황을 검증하겠다는 명목으로 증인에 포함됐다.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4.09.30 18:04
산업

프랜차이즈협회, "배민 공정위 신고…독과점 지위로 수수료 인상"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가 배달앱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이 독과점 지위를 이용해 정당한 이유 없이 점주에게 받는 배달 비용을 인상했다며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협회는 27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배민 공정거래법 위반 신고' 기자간담회를 열고 "배민은 서비스 공급에 필요한 비용의 변동이 없음에도 정당한 이유 없이 두 차례에 걸쳐 배달앱 이용료를 대폭 인상했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배민은 다른 배달앱 운영사들이 이용료를 장기간 일정 수준으로 유지 중인 상황에서 배달료를 인상한 '정당한 이유'를 스스로 입증해야 한다"고 요구했다.우아한형제들은 지난 2022년 3월 점주가 부담하는 배민배달 이용료를 '주문 건당 1천원'에서 '주문 금액의 6.8%'인 정률제로 변경하고, 지난 8월에는 배민배달 수수료율을 6.8%에서 9.8%로 인상했다.협회는 "주문당 객단가를 2만원으로 가정하면 6.8%의 이용료는 1천360원에 해당해 기존 1천원에서 36% 인상된 것"이라며 "점주들은 '한집배달'(배민배달)에 대한 소비자 선호와 배민의 할인쿠폰 지원 정책 때문에 정률제 요금제를 내면서 배민배달을 선택할 수밖에 없었다"고 지적했다.이어 "두 번째 수수료율 인상은 독과점적 지위를 바탕으로 이뤄진 행위"라며 "배달앱 시장 점유율을 약 60% 차지하고 있는 배민의 불합리한 가격 남용"이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이를 바탕으로 우아한형제들의 작년 영업이익은 7천247억원으로 전년보다 55.8% 늘었다"고 말했다.협회는 또 우아한형제들이 자회사 우아한청년들을 통해 배민배달 서비스를 운영하는 데 대해 "경쟁 사업자(타 배달 대행업체)의 고객을 자회사와 거래하도록 유도한 것은 자회사 일감 몰아주기"라고 주장했다.아울러 협회는 배민 앱 화면에서 배민배달을 가게배달보다 눈에 잘 띄게 설정한 것도 자사우대 행위에 해당한다고 비난했다.협회는 배민의 무료배달 구독제 서비스인 '배민클럽'을 도입하면서 점주에게 다른 배달앱에서 판매하는 메뉴 가격보다 낮거나 동일하게 설정하도록 요구한 '최혜대우' 요구 행위는 부당한 경영 간섭이라고 지적했다.협회는 이날 오후 공정위에 배민의 공정거래법 위반 신고를 접수할 예정이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9.27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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