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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클레이 코트의 나달처럼”…인도 매체, 안세영에 8389자 ‘극찬 특집’

배드민턴 여자 단식 세계랭킹 1위 안세영(24·삼성생명)의 독주 체제에 현지 매체도 감탄을 금치 못할 정도다. 한 인도 매체는 안세영의 활약을 특집 기사로 집중 조명하기도 했다. 1만자에 가까운 분량의 기사를 내보내며 안세영을 극찬하기에 이르렀다. 배드민턴 전문가조차 “안세영을 상대하는 선수는 극심한 좌절감에 빠질 수밖에 없다”고 평가했다.19일(한국시간) 인도 매체 ‘인디아 투데이’는 ‘클레이 코트 위의 나달처럼, 절대 이길 수 없는 배드민턴 스타 안세영을 만나라’는 제목의 특집 기사를 보도했다. 무려 8389자에 이르는 장문의 특집 기사였다. 해당 기사는 안세영과의 인터뷰를 바탕으로 그의 그간 활약을 높이 평가했다. 안세영의 기록을 조목조목 짚었고, 강점을 세밀하게 분석했다.눈길을 끈 건 기사 말미에 안세영을 ‘클레이 위의 나달’이라고 표현한 대목이다. 보도에 따르면, 인도 국적의 배드민턴 선수인 비말 쿠마르는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안세영을 두고 “마치 클레이 코트(Clay court)에서 나달이 경기할 때 상대 선수가 느꼈던 감정과 비슷하다. 모든 것(셔틀 콕)이 계속 나에게 다시 돌아온다”고 평가했다. 안세영의 수비력을 높게 평가한 거다.클레이 코트와 세계적인 테니스 스타인 라파엘 나달(스페인)은 테니스 역사에서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다. 수비력이 좋은 나달은 오랜 시간 랠리가 이어지는 클레이 코트의 특성을 가장 완벽하게 활용한 선수이며, 클레이 코트는 나달을 ‘역대급 선수’로 만든 무대다. 이 때문에 나달은 ‘흙신’으로도 불렸다. 안세영을 상대하는 느낌이 나달과 붙는 거 같다고 평가한 이유다.쿠마르는 안세영의 강점을 랠리라고 짚었다. 그는 안세영이 기술력과 신체능력이 완벽하게 어우러진 선수라고 설명하며, “그는 자신의 힘을 매우 잘 사용한다. 셔틀을 반대쪽으로 보내는 것에 그치지 않고 장시간의 랠리에서도 건설적인 경기를 펼칠 수 있다. 그는 일관된 샷 플레이를 하는데, 이는 상대방에게 큰 영향을 미친다. 그들은 그렇게 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했다.안세영이 샷의 길이를 매우 잘 활용한다고도 평가했다. 쿠마르는 “그의 가장 큰 강점은 샷의 길이를 매우 잘 유지하는 능력”이라며 “바람이 불든, 맞바람이 불든 (샷의) 길이를 유지한다. 이는 매우 특별한 특성이다. 네트에서도 셔틀을 코트 뒤까지 보내는 기민한 플레이를 펼치는데, 많은 선수들은 (안세영이) 그런 길이를 일관되게 유지할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모른다”고 했다.또한 수비를 공격으로 빠르게 전환하며 상대를 (자신의) 마음대로 지치게 하는 안세영의 능력을 강조했다. 쿠마르는 “안세영은 적절한 타이밍에 (자신의) 페이스를 주입할 수 있다”며 “뛰어난 예측력, 풋워크가 그가 가진 주요 강점이다. 위치 선정이 무너졌을 때조차도 매우 빠르게 다시 자기에게 유리한 상황으로 바꿔놓는다. 이 때문에 많은 선수가 극심한 좌절감을 느낀다”고 분석했다. 한편, 안세영은 인도오픈에서 우승한 뒤 19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취재진 앞에 선 안세영은 "올해는 아시안게임 등 큰 대회가 많다. 그런 대회를 하나도 놓치지 않고 좋은 결과를 가져오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다만 "항상 부상이 가장 걱정"이라며 "올 한 해는 기권 없이 모든 경기를 잘 마무리하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김영서 기자 zerostop@edaily.co.kr 2026.01.20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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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계 ‘천년돌’ 탄생… 타구치 마야, 2028 LA 올림픽 여신 될까

일본 배드민턴계에 실력과 외모를 모두 겸비한 역대급 신성이 등장하며 열도가 들썩이고 있다. 주인공은 이제 막 성인이 된 2005년생 타구치 마야(20). 최근 성년의 날을 맞아 공개된 기모노 사진 한 장으로 일본은 물론 한국에서도 ‘배드민턴계의 천년돌’이라는 별명을 얻으며 거대한 팬덤을 형성 중이다.‘아이돌급 외모’에 가려진 무서운 실력 타구치 마야는 단순한 스타성을 넘어 일찌감치 세계 무대에서 실력을 입증한 유망주다. 2023년 세계 주니어 선수권대회 여자 복식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화려하게 등장했다. 165cm의 탄탄한 체격에 왼손잡이라는 강점을 가진 그는 강력한 스매싱과 저돌적인 경기 운영이 전매특허다.특히 일본 배드민턴의 ‘살아있는 전설’로 불리는 와타나베 유타(2회 연속 올림픽 동메달리스트)가 그녀의 잠재력을 알아보고 직접 파트너 제안을 건넨 일화는 유명하다. 두 사람은 결성 1년여 만에 전국 종합선수권대회를 제패했으며, 2025년 말레이시아 슈퍼 100 혼합 복식 우승을 차지하며 성인 무대에서도 통한다는 것을 보여주었다.꽃길만 걸었던 것은 아니다. 지난해 4월 왼쪽 무릎 부상으로 선수 생명에 위기가 찾아오기도 했다. 하지만 지독한 재활 훈련을 견뎌낸 끝에 코트로 복귀, 곧바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일본 팬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팬들이 그녀의 SNS에 실력보다 ‘무릎 건강’을 걱정하는 댓글을 더 많이 남기는 이유다. 현재 타구치 마야와 와타나베 유타 조의 세계 랭킹은 50위권(2026년 1월 기준) 내외로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다. 올해 안에 세계 랭킹 20위권 진입을 목표로 삼은 그는 이제 막 성인 국가대표팀의 핵심 자원으로 자리 잡았다.2028 로스앤젤레스의 ‘아이콘’을 꿈꾸다 타구치의 시선은 이제 2028년 로스앤젤레스(LA) 올림픽을 향하고 있다. 일본 언론은 그녀를 단순한 유망주를 넘어 차세대 올림픽 메달권 후보이자 배드민턴 아이콘으로 집중 조명하고 있다.아이돌 같은 청순한 마스크 뒤에 숨겨진 지독한 승부욕과 실력. 타구치 마야가 2028년 LA 올림픽 코트 위에서 승리의 미소를 지으며 새로운 ‘배드민턴 여신’으로 등극할 수 있을지 전 세계 스포츠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026.01.19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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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배드민턴 팬 ‘대박’…안세영 공략법이라며 공유한 전략 뭐길래

태국 배드민턴 팬이 한국 여자 배드민턴의 간판 안세영(24·삼성생명)의 압도적인 존재감을 재치 있게 표현한 사진을 공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세계 정상급 선수로 평가받고 있는 안세영은 최근에는 상대국 팬들마저 감탄하게 만드는 선수로 자리 잡고 있다. 한국 선수의 독보적인 위상이 해외 팬들 사이에서도 자연스럽게 공유되고 있음을 보여준다.18일(한국시간) 자신을 태국의 배드민턴 팬이라고 소개한 누리꾼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에는 코트 한쪽에 단 안세영만 서 있고, 코트 맞은편에는 8명의 선수들이 일렬로 늘어서 있는 장면이었다. 이는 실제 경기 장면이 아닌 합성 이미지다. 다만, 안세영을 상대하기 위해서는 한 명이 아닌 ‘여러 명이 동시에 나서야 한다’는 의미를 담았다.이 팬은 해당 게시물에 '다음 토너먼트를 위한 안세영의 경기'라는 문구도 덧붙였다. 세계 최정상급 기량을 자랑하는 안세영의 경기력이 이미 한 선수의 범주를 넘어섰다는 점을 유머러스하게 표현한 셈이다. 실제로 안세영은 최근 국제대회에서 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안세영 대항마’를 찾기 힘들 정도의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안세영은 18일 인디라 간디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열린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750 인도오픈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중국의 왕즈이(세계랭킹 2위)에게 2-0(21-13, 21-11)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안세영은 앞선 말레이시아오픈에 이어 인도오픈까지 2주 연속 우승했다. 특히 이번 인도오픈은 단 한 세트도 상대에게 내주지 않는 ‘퍼펙트 우승’이었다.김영서 기자 zerostop@edaily.co.kr 2026.01.19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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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왕즈이가 애처롭다...안세영, 마음먹은 대로 이긴다 [IS 포커스]

'셔틀콕 여제' 안세영(24·삼성생명)이 '이인자' 왕즈이(중국)와의 격차를 더 벌렸다. 그는 마음먹은 대로 이긴다. 상대가 애처로울 정도다.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여자단식 랭킹 1위 안세영은 18일 인도 뉴델리 인디라 간디 스포츠 컴플렉스에서 열린 2026 인도 오픈 여자단식 결승전에서 랭킹 2위 왕즈이를 게임 스코어 2-0(21-13, 21-11)으로 꺾었다. 안세영은 지난 11일 막을 내린 말레이시아 오픈 결승전에서도 왕즈이를 제압하고 2026년 첫 우승을 거뒀다. 다시 한번 왕즈이를 꺾고 2주 연속 BWF 월드투어 정상에 올랐다. 지난해 10월 덴마크 오픈부터 6개 대회 연속 우승이다. 개인 30연승도 해냈다. 안세영은 11일 말레이시아 오픈 결승전에선 왕즈이를 상대로 초반부터 공세로 나섰다. 일주일 만에 다시 만난 이날(18일) 대결은 달랐다. 1게임 중반까지 점프 스매싱을 거의 구사하지 않았고, 하이클리어·드라이브·헤어핀을 주로 쓰며 경기 템포를 늦췄다. 코트를 넓게 썼고, 스매싱 기회에서도 공격을 자제하며 왕즈이를 많이 움직이게 했다. 왕즈이는 당황했다. 1-1에서 리턴 범실만 4연속 범했고, 6-1에서는 평범한 하이클리어의 낙구 위치를 파악하지 못해 실점했다. 네트 앞 대결에서도 안세영의 정교한 헤어핀을 감당하지 못했다. 1게임 왕즈이는 범실 10개를 쏟아냈고, 안세영은 13점만 내주고 먼저 21점을 냈다. 2게임 양상도 다르지 않았다. 안세영은 여러 기술을 사용했다. 2-0에서는 드라이브, 3-1에서는 스매싱, 5-4에서는 헤어핀을 구사해 점수를 올렸다. 왕즈이의 발은 2게임 중반부터 크게 느려졌다. 13-8에서는 연타 공격에도 리턴이 늦어 점수를 허용했다. 15-9에서는 안세영의 네트를 살짝 넘는 점프 드롭샷에 움직이지도 못했다. 왕즈이가 어떤 플레이를 해도 안세영은 여유 있게 대처했다. 말레이시아 오픈에서는 공격력으로 압도했다면, 이날 인도 오픈 결승전에선 정교한 스트로크와 경기 운영 능력을 앞세워 제압했다. 안세영은 19-11에서 푸시 득점으로 챔피언십 포인트를 만들었고, 이어진 수비에서 왕즈이의 사이드라인 오버를 유도하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안세영은 왕즈이와 22번째 맞대결에서 18승(4패)째를 거뒀다. 2025년 말레이시아 오픈 결승전부터 이어진 왕즈이 상대 연승도 '10'으로 늘렸다. 안세영은 8강전에서 랭킹 6위 푸르티 쿠수마 와르다니를 37분, 준결승전에서 7위 라차녹 인타논을 32분 만에 제압했다. 왕즈이와의 결승전 경기 시간도 43분에 불과했다. 여자단식 톱랭커들과의 격차를 더 벌리고 있는 안세영이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6.01.18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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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어나더 레벨' 안세영! 왕즈이 가볍게 격파하며 인도오픈 우승! 6개 대회 연속 우승 성공!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여자단식 랭킹 1위 안세영(24·삼성생명)이 올 시즌 2개 대회 연속 우승에 성공했다. 지난 시즌까지 포함하면 6개 대회 연속 우승이었다. 안세영은 18일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있는 왕즈이와의 BWF 2026 인도 오픈 여자단식 결승전에서 2-0(21-13, 21- 11)으로 이겼다. 일주일 전 말레이시아 오픈에서 왕즈이를 상대로 우승했던 안세영은 2개 대회 연속 우승에 성공했다. 왕즈이 상대 10연승을 달렸다. 안세영은 '어나더 레벨'이었다. 시종 일관 경기를 압도했다. 선제점을 장즈이에게 내줬다. 이후 7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7-1까지 점수차를 벌렸다. 초반 기선을 제압한 안세영은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헤어핀과 드롭샷을 이어가며 장즈이를 공략했다. 장즈이는 중반에 접어들어 힘을 냈다. 9-6까지 따라갔다. 그러나 안세영은 끈질긴 수비를 펼치며 왕즈이의 범실을 유도했다. 10-6 상황에서 날카로운 직선 스매시로 11-6, 인터벌에 도착했다. 인터벌 후 헤어핀 공방전이 펼쳐졌다. 왕즈이는 안세영의 헤어핀을 넘기지 못했다. 안세영이 12-6으로 앞서나갔다. 이어진 랠리에서는 안세영의 범실이 나왔다. 그러나 이내 날카로운 스매시로 범실을 만회했다. 일진일퇴의 공방전이 펼쳐졌다. 다만 이미 벌어진 점수차는 크게 좁혀지지 않았다. 안세영은 적게는 2점차에서 크게는 6점차로 리드를 이어나갔다. 위기도 있었다. 15-13. 2점차까지 추격을 허용했다. 이 때 안세영은 날카로운 스매시에 이은 과감한 푸시로 점수를 따냈다. 16-13. 승기를 잡는 득점이었다. 이어 날카로운 드롭샷으로 17-13을 만들었다. 바로 절묘한 코스의 대각선샷으로 또 다시 득점, 18-13이 됐다. 사실상 세트를 가져오는 득점이었다. 결국 안세영은 1세트를 21-13으로 마무리했다. 2세트에서도 안세영은 상승세를 이어갔다. 날카로운 헤어핀을 시도하며 장즈이의 범실을 유도했다. 선제점을 올린 안세영은 또 다시 헤어핀에 이어 푸시 공격으로 득점했다. 안세영은 3-1 상황에서 날카로운 스매시로 또 득점에 성공했다. 4-1이 됐다. 안세영은 왕즈이를 상대로 자신이 하고 싶은 플레이를 시도했다. 범실이 있기는 했지만 경기의 주도권을 쥐고 흔들었다. 득점이 필요한 순간에는 날카로운 스매시로 점수를 올리는 여유까지 보였다. 결국 안세영은 10-7 상황에서 스매시하며 상대를 넘어뜨렸다. 이어진 샷으로 득점, 11-7로 인터벌을 가져갔다. 12-7 상황에서 안세영의 대단함이 나왔다. 왕즈이의 샷을 넘어지면서 걷어올렸다. 이어진 랠리에서 주도권을 잡은 후 그대로 스매시, 득점에 성공했다. 13-7까지 벌렸다. 13-8 상황에서는 대각선 연타를 코트에 내리꽂으며 점수를 올렸다. 안세영은 연속 득점을 올리는 등 시종일관 우세한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20-11로 벌어진 상황. 안세영은 직선 스매시로 왕즈이의 범실을 이끌어내며 우승으로 대회를 마쳤다. 2026.01.18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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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더 올라갈 데가 있다니...'공격력 업그레이드' 안세영, 8점 차 순삭→25연승

'셔틀콕 여제' 안세영(24·삼성생명)이 화끈한 공격 배드민턴으로 2026년 첫 대회부터 정상에 올랐다.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여자단식 랭킹 1위 안세영은 11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악시아타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말레이시아 오픈 여자단식 결승전에서 랭킹 2위 왕즈이(중국)에 게임 스코어 2-0(21-15, 24-22)으로 승리했다. 1·2게임 모두 큰 점수 차를 뒤집고 역전하는 저력을 보여줬다. 안세영은 말레이시아 오픈 3연패(2024~2026년)를 해냈다. 지난 10월 출전한 덴마크 오픈부터 BWF 월드투어 5개 대회 연속 정상에 오르기도 했다. 지난해 9월 코리아 오픈 결승전 이후 이어진 연승 행진은 '25'로 늘렸다. '슈퍼1000 슬램' 달성을 향해 첫 발을 내딛기도 했다. 이는 상금과 랭킹 포인트가 가장 높은 슈퍼1000 시리즈 4개 대회를 단일시즌에 모두 석권하는 퍼포먼스를 말한다. 안세영은 지난해 4번째 슈퍼1000 대회였던 차이나 오픈 준결승전에서 기권패했고, 올해 슈퍼1000 슬램 달성에 재도전하겠다는 의지를 전한 바 있다. 첫 대회인 말레이시아 오픈에선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결승전 1게임 초반 안세영의 발놀림은 다소 무거웠다. 1-1에서 리턴 범실, 1-3과 1-4에서는 대각선 하프 스매싱이 사이드라인을 벗어났다. 1-6, 5점 차까지 밀렸다. 왕즈이의 연속 범실로 추격을 시작한 안세영은 10-11, 1점 차로 좁힌 채 인터벌(브레이크)를 맞이했다. 그는 이후 본격적으로 '공격 모드'를 켰다. 주로 완급을 조절할 때 쓰는 하이클리어·헤어핀·드롭샷 대신 스매싱 구사율을 크게 높였다. 그러면서도 코트 좌·우를 번갈아 공략해 왕즈이의 체력 소모를 유도했다.결국 안세영은 10-11에서 연속 7득점하며 전세를 뒤집었다. 18-13에서는 왕즈이의 직선 점프 스매싱을 몸을 날려 막아내 왕즈이의 푸시 범실을 유도했다. 1게임 20-15 역전승. 2게임 초반에도 공세로 나선 안세영은 이후 체력이 조금 떨어진 모습을 보였다. 범실도 늘어나며 8-7에서 7점 연속 내주기도 했다. 안세영은 숨을 고르며 체력을 아꼈다. 그사이 점수 차는 9-17, 8점 차로 더 벌어졌다. 하지만 안세영은 다시 한번 왕즈이를 밀어붙였다. 11-18과 12-18에서 연속으로 대각선 점프 스매싱을 성공했다. 13-19에서는 연속 6득점을 올렸다. 강한 공격을 사이드라인 근처로 보낸 뒤 상대가 어렵게 네트를 넘긴 셔틀콕을 푸시로 마무리하는 득점을 연달아 해냈다. 36번 랠리가 이어진 19-20에서도 체력을 앞세워 자신의 포인트를 만들었다. 안세영은 3번이나 게임 포인트를 내주고도 기어코 2점 차 리드를 허용하지 않았다. 그는 결국 22-22에서 왕즈이의 범실을 유도하며 챔피언십 포인트를 만든 뒤 23-22에서 다시 한번 공세로 나서 우승을 결정짓는 대각선 점프 스매싱을 득점으로 연결했다. 2026년 첫 우승을 달성한 순간이었다. 안세영은 이날 지난달 21일 치른 월드투어 파이널스 결승전보다 더 강한 공격력을 보여줬다. 한국 배드민턴 레전드이자 이 경기 해설을 맡은 하태권 SPOTV 해설위원은 크게 늘어난 스매싱 구사와 전반적으로 빨라진 안세영의 경기 템포를 보며 감탄했다. 하 위원은 안세영이 경기 내내 파상 공세를 이어가긴 어렵고, 플레이 의도가 쉽게 읽혀 역공 당할 위험 있다고 언급하면서도 안세영이 공세 시점과 그 강도를 스스로 잘 조절할 것으로 내다봤다.안세영은 평소 "남자단식 선수만큼의 경기력을 갖추고 싶다"라는 목표를 전한 바 있다. 더 공격적인 플레이를 해내기 위해 연습경기도 대표팀 남자 선수들과 자주 진행하고 있다. 안세영은 지난해 6월 인도네시아오픈 결승전 2게임, 10월 덴마크 오픈 결승전 2게임에서도 8점 차 리드를 따라잡고 승리한 바 있다. 다시 한번 랭킹 2위를 상대로 큰 기량 차이를 보여줬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왕즈이 상대 연승도 '9'로 늘렸다. 왕즈이는 이날 2게임 19-18 1점 앞선 상황에서 완벽한 푸시 득점 기회를 맞이하고도 범실을 범했다. 여전히 '안세영 포비아'에서 빠져나오지 못한 모습을 보였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6.01.11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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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원이 다른 안세영' 왕즈이에 완승! 말레이시아 오픈 우승! 대회 3연패 달성

'셔틀콕 여제' 안세영(24·삼성생명)이 2026 말레이시아 오픈 여자 단식 우승을 차지했다.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여자단식 랭킹 1위 안세영은 11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2026 말레이시아 오픈 여자단식 결승에서 랭킹 2위 왕즈이(중국)에 2-0(21-15 24-22)으로 승리했다. 안세영은 말레이시아 오픈 3연패에 성공했다. 1세트 첫 득점은 왕즈이가 올렸다. 왕즈이가 높게 하이 클리어를 올렸다. 안세영은 아웃이라고 판단했다. 그러나 선 안에 들어왔다. 안세영은 이어 바로 직선 스매시를 때리며 동점을 이뤘다. 왕즈이는 시동을 걸었다. 드롭샷이 연달아 들어가면서 연속 2득점에 성공했다. 이어 안세영의 대각선 드롭샷이 라인 아웃되고 말았다. 이어진 안세영의 스매시, 백핸드 스트로크가 모두 네트에 걸렸다. 왕즈이는 5연속 득점하며 6-1까지 앞서나갔다. 안세영은 랠리를 길게 이어나가며 한 포인트를 만회했다. 안세영은 이 기회를 잡아챘다. 다시 한 번 상대를 흔들며 한 점을 만회했다. 3-6까지 좁혔다. 이어진 상황에서 회심의 드롭샷을 때렸다. 라인 저지는 아웃을 선언했다. 안세영은 챌린지를 선언했다. 결과는 인. 4-6까지 따라잡았다. 기세를 올린 안세영은 왕즈이의 범실까지 유도하며 5-6까지 만들었다. 경기는 안세영이 따라붙으면 왕즈이가 조금씩 달아나는 양상으로 진행됐다. 안세영은 동점을 만들었지만 이후 자잘한 범실을 범하며 역전에 성공하지는 못했다. 안세영은 10-11로 리드를 내준 채 1세트 첫번째 인터벌에 도달했다. 안세영은 결국 역전을 일궈냈다. 11-11 상황에서 왕즈이의 허를 찌르는 샷으로 득점했다. 12-11 역전 이어 절묘한 크로스 헤어핀으로 다시 득점했다. 서비스 리턴을 바로 스매시로 연결하며 14-11까지 치고나갔다. 안세영은 기세를 올렸다. 연이은 득점에 성공하며 왕즈이를 공략했다. 10-11에서 7연속 득점하며 17-11까지 몰아쳤다. 결국 왕즈이는 전의를 상실했다. 간간히 득점에 성공했지만 안세영을 흔들지 못했다. 안세영은 왕즈이를 손쉽게 요리했다. 안세영이 21-15로 첫 세트를 따냈다. 2세트 초반 역시 왕즈이가 앞서나갔다. 초반 3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3-0으로 앞서나갔다. 그러자 안세영이 수비를 바탕으로 빌드업했다. 왕즈이의 푸시를 막아내며 2세트 첫 득점에 성공했다. 이어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3-3 동점까지 만들었다. 그러자 왕즈이가 기세를 올렸다. 스피드를 끌어올렸다. 왕즈이는 11-8로 인터벌을 가져갔다. 이후에도 왕즈이는 세트를 장악하며 14-8까지 앞서나갔다. 안세영은 완급조절에 들어갔다. 장기전을 준비했다. 왕즈이의 발을 움직이게 했다. 랠리를 크게 이어가며 상대의 체력을 공략했다. 그 사이 안세영은 차곡차곡 한 점씩 올렸다. 18-19까지 따라붙었다. 왕즈이는 범실을 범했고 19-19까지 갔다. 듀스가 이어졌다. 22-22 상활까지 갔다. 왕즈이가 회심의 스매시를 때렸다. 네트 맞고 넘어가지 못했다. 23-22. 안세영이 앞서나갔다. 마지막 순간 안세영은 날카로운 스매시를 때리며 왕즈이를 무너뜨렸다. 우승을 차지한 안세영은 코트 위에서 포효하며 자신의 우승을 자축했다. 2026.01.11 14:10
스포츠일반

'배드민턴 여제의 품격' 안세영 "천위페이 부상 아쉽다, 다시 코트에서 같이 뛰자"

배드민턴 여자 단식 세계랭킹 1위 안세영(삼성생명)의 '천적' 천위페이(중국·4위)의 기권으로 새해 첫 대회 결승에 진출했다. 안세영은 10일(한국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1000 말레이시아 오픈 준결승에서 천위페이와 맞대결 예정이었다. 그러나 천위페이는 부상으로 기권을 선언했다. 안세영은 상대 전적에서 14승 14패로 팽팽한 천위페이와 맞붙지 않고 결승에 진출했다. 체력 소모도 피했다. 안세영은 자신의 SNS를 통해 천위페이의 부상을 걱정하며 빠른 회복을 기원했다. 안세영은 "천위페이 선수, 부상 때문에 경기를 기권하게 됐다는 소식을 들어 너무 아쉽습니다. 저와 그리고 팬들 모두 선수와 경기를 무척 고대하고 있었기에 더 속상하게 느껴집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회복이 우선이죠. 얼른 회복해서 다시 코트에서 같이 뛸 순간을 기다리겠습니다"라고 밝혔다. 안세영은 11일 결승에서 푸살라 신두(인도·18위)를 2-0으로 물리친 왕즈이(중국·2위)와 맞붙는다. 안세영은 왕즈이를 상대로 통산 16승 4패로 압도적인 전적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8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승리했다. 안세영은 11일 왕즈이를 물리치면 대회 3연패를 달성하게 된다. 이형석 기자 2026.01.10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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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슈우우우퍼 스킬" 해설위원도 감탄한 안세영, 부상 투혼 끝에 배드민턴 새 역사

"최고의 스킬(super skill, suuuuper)!"해설위원의 극찬 속에 안세영(삼성생명) 배드민턴 새 역사를 썼다. 안세영은 21일 중국 항저우의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왕중왕전'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스 2025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중국)를 2-1(21-13 18-21 21-10)으로 꺾고 우승했다. 이날 우승으로 안세영은 세계 배드민턴 새 역사를 썼다. 우선 안세영은 올 시즌 11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단일 시즌 11승은 일본 남자 단식 선수 모모타 겐토가 2019년 거둔 바 있다. 여자 단식 선수로선 안세영이 최초로 11승을 거뒀다. 또 안세영은 이번 대회 우승으로 상금 24만 달러(약 3억5544만원)를 수확했다. 이번 대회 우승 상금을 합쳐 100만 달러 고지를 밟았다. 안세영은 한 시즌에 상금 100만 달러를 번 최초의 배드민턴 선수가 됐다. 아울러 안세영은 이번 시즌 승률 94.8%(77경기 73승)를 기록, 배드민턴계의 레전드인 린단(2011년)과 리총웨이(2010년)가 기록한 92.75%를 뛰어 넘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이날 안세영은 특유의 끈질기고 탄탄한 수비로 왕즈이를 몰아붙였다. 초반 왕즈이에게 리드를 내줬으나, 끈질긴 체력전으로 후반 승기를 가져왔다. 공세를 뒤집는 플레이도 탁월했다. 포핸드와 백핸드로 코트 구석 곳곳에 셔틀콕을 꽂아 넣으며 왕즈이의 체력을 소모시켰다. 특히 1게임 8-8 동점 상황서 나온 역전 득점 땐, 현지 해설진으로부터 "Super Skill!"이라는 감탄을 자아내기도 했다. 2게임 도중 9-10으로 끌려가던 상황에선 환상적인 드롭숏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10-10에선 왕즈이의 스매시, 드롭숏 등 다양한 공격을 모두 막아내며 역전까지 이끌어냈다. 3게임 8-6에선 8연속 득점하면서 왕즈이를 더 몰아붙였다. 20-9 매치 포인트 상황에선 때아닌 위기가 찾아오기도 했다. 안세영이 네트 부근에서 한 마지막 스매시로 승부를 매조짓는 듯 했으나, 라켓이 네트 위를 넘어갔다는 판정을 받으며 실점했다. 이 때 안세영이 왼쪽 허벅지를 부여잡고 고통을 호소했다. 안세영의 몸 상태를 체크하는데 시간이 걸렸다. 안세영은 계속 절뚝이며 고통을 호소했고, 그냥 걷는 것도 어려워 보였다. 하지만 안세영이 잠시 숨을 고르고 다시 코트 위에 섰고, 마지막 점수로 승리를 확정지으며 새 역사를 썼다. 윤승재 기자 2025.12.21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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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G.O.A.T' 안세영, 왕즈이 꺾고 '왕중왕전' 우승…여자 단식 최초 '시즌 11승' 신기록

그야말로 'G.O.A.T'다. 배드민턴 '여제' 안세영(삼성생명)이 배드민턴 새 역사를 썼다. 안세영은 21일 중국 항저우의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왕중왕전'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스 2025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중국)를 2-1(21-15 18-21 21-10)로 꺾고 우승했다.이날 우승으로 안세영은 올 시즌 11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이는 남녀 통합 한 시즌 최다 우승 타이기록. 단일 시즌 11승은 일본 남자 단식 선수 모모타 겐토가 2019년 거둔 바 있다. 여자 단식 선수로선 단일 시즌에 11승 이상을 거둔 선수가 안세영이 유일하다. 새 역사를 썼다. 또 안세영은 이번 대회 우승으로 상금 24만 달러(약 3억5544만원)를 수확했다. 이번 대회 전까지 76만3175달러를 벌어들인 안세영은 이번 대회 우승 상금을 합쳐 100만 달러 고지를 밟았다. 한 시즌에 상금 100만 달러를 번 최초의 배드민턴 선수가 됐다. 이날 안세영은 1게임 초반 4-2로 리드했으나, 왕즈이의 공격에 고전하며 5연속 실점했다. 4-5에서 55개 랠리 끝에 실점하며 지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안세영은 이후 공세를 뒤집으며 다시 분위기를 가져왔다. 4-8에서 8연속 득점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8-8에서 나온 역전 득점을 두고는 현지 해설진으로부터 "최고의 스킬(super skill, suuuper)!"이라는 극찬을 받기도 했다. 13-10에선 인아웃 챌린지가 성공하면서 안세영이 득점에 성공했다. 이후 포핸드와 백핸드로 코트 구석 곳곳에 셔틀콕을 꽂아 넣으며 왕즈이의 체력을 소모시킨 안세영은 18-13 이후 3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1게임을 가져왔다. 27분 만에 가져온 쾌거였다. 안세영은 2게임 초반에도 리드를 내줬다. 7-8까지 잘 쫓아간 안세영은 74번의 랠리 끝에 역동작에 걸려 실점한 뒤 다시 연속 실점하며 10점을 먼저 내줬다. 하지만 안세영은 흔들리지 않고 계속 추격에 나섰다. 9-10에선 환상적인 드롭숏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10-10에선 왕즈이의 스매시, 드롭숏 등 다양한 공격을 모두 막아내며 역전까지 이끌어냈다. 안세영은 이후 3연속 실점을 두 번이나 내주며 20점을 먼저 허용했다. 18-20까지 잘 쫓아갔지만, 마지막 샷이 네트에 걸리면서 2게임을 내줬다. 37분 만의 랠리였다. 3게임 초반은 팽팽했다. 2-2 동점 상황에서 안세영이 연속 득점했으나, 왕즈이도 연속 득점으로 응수했다. 하지만 안세영의 집중력이 더 빛났다. 9-6까지 안세영이 다시 점수를 벌린 상황에서 왕즈이의 샷이 라인을 연달아 벗어나며 안세영이 5점 차 리드를 가져왔다. 안세영은 기세를 몰아 강력 스매시로 2점을 더 추가했다. 이어 왕즈이의 샷이 다시 한번 라인 밖으로 나갔고, 벌어진 점수 차에 떨어진 체력 여파로 왕즈이는 안세영의 샷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다. 총 8연속 득점에 성공한 안세영은 아웃 실점 후 다시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안세영이 21점을 선취하며 시즌 11번째 우승 쾌거를 일궜다. 윤승재 기자 2025.12.21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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