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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KT 광화문 사옥에는 우편물 배달하는 AI 로봇 있다

KT는 KT 광화문 이스트(East) 사옥에서 근무하고 있는 사내 임직원을 대상으로 'AI 로봇 우편배송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8일 밝혔다. 기존에는 우편 지원센터 직원이 사내 직원들에게 배송 도착 알림 메일을 보내고, 직원이 지원센터에 방문해 물품을 수령하는 구조였다. 이번에 도입한 인공지능(AI) 로봇을 이용하면 움직일 필요 없이 자리에서 우편물을 수령할 수 있다. 우편 지원센터 직원이 우편물을 로봇에 적재해 수령 대상 직원이 근무하는 사무실을 입력하면, 로봇이 자율주행으로 스스로 엘리베이터에 탑승해 우편물 배송 목적지로 이동하는 방식이다. 해당 서비스는 AI 로봇을 활용한 실내 물류배송의 첫 시도다. KT 사내 임직원 대상으로 시범운영을 한 뒤 서비스를 고도화해 공공기관이나 일반 사무실 등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송재호 KT AI·DX융합사업무분장은 "사내 시범서비스를 시작으로 AI 로봇을 활용한 실내 배송 사업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길준 기자 jeong.kiljhun@joongang.co.kr 2021.04.18 15:58
생활/문화

층간 오가며 도시락 배달…LG 클로이 서브봇, 편의점 상품 배송

LG 클로이 서브봇이 층간을 오르내리며 편의점 상품을 배송한다. LG전자가 GS리테일과 함께 실내 로봇배송 솔루션을 선보였다고 30일 밝혔다. LG전자는 최근 서울 강서구 LG사이언스파크 내에 있는 GS25강서LG사이언스점에서 ‘LG 클로이 서브봇’을 이용해 상품을 배송하는 로봇배송 시범서비스를 시작했다. LG 클로이 서브봇은 스스로 엘리베이터를 타고 지하 1층부터 9층까지 층간을 오가며 도시락, 샌드위치, 음료 등을 배달한다. LG전자와 GS리테일은 사람 간의 접촉을 줄일 수 있는 로봇배송 솔루션이 비대면 서비스를 늘리면서 바쁜 직장인들의 시간을 아껴주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했다. LG전자는 이번 시범 서비스를 통해 실내 로봇배송 솔루션의 편의성과 사용자경험(UX)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LG 클로이 서브봇(서랍형)은 가로, 세로, 높이가 각각 50cm, 50cm, 130cm다. 3칸의 서랍에 실을 수 있는 무게는 최대 15kg이다. 이 로봇에는 배송 중 도난, 분실 등을 방지하기 위해 보안잠금장치가 있다. 또 관리자가 로봇관제시스템을 이용해 원격으로 로봇의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배송이력 등을 관리할 수 있다. LG 클로이 서브봇은 스스로 엘리베이터에 타고 내리며 자유롭게 층간을 이동할 수 있다. 사용자가 로봇에 목적지를 입력하면 로봇은 가야 할 층에 대한 정보를 엘리베이터에 무선으로 전달하는 방식으로 엘리베이터를 호출해 목적지까지 이동한다. GS25에 상품배송을 신청하는 것은 카카오톡 모바일앱에서 주문하기 기능을 통해 가능하다. 주문 정보가 해당 점포로 전달되면 점포 근무자가 로봇에 상품을 싣고 고객이 있는 층을 입력한다. 로봇은 해당 층에 도착해 고객에게 전화와 문자로 도착을 알린다. LG전자는 LG 클로이 서브봇(서랍형)을 서울대학교병원 대한외래, 이원 의료재단, 국립암센터 등에 공급한 바 있다. 또 우아한형제들과 손잡고 50여 개 식당에서 LG 클로이 서브봇(선반형)을 운영하고 있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oongang.co.kr 2020.11.30 16:35
경제

LGU+, 누구나 배송기사 가능 당일배송 플랫폼 '디버' 출시

LG유플러스는 사내벤처 디버팀이 크라우드 소싱 기반 당일배송 플랫폼 ‘디버’를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크라우드 소싱은 대중(crowd)과 아웃소싱(outsourcing)의 합성어로 기업 활동 일부 과정에 대중을 참여시키는 것을 의미한다.디버는 승용차·오토바이 등 운송수단을 보유한 직장인, 주부, 대학생 등 누구나 디버의 ‘배송기사’로 등록해 원하는 시간에 ‘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고객이 서비스를 신청하면 디버에서 거리·평점 등을 고려해 최적의 배송기사를 자동으로 배정해준다.지금까지 퀵서비스는 배송 물품에 따라 오토바이 또는 경상용차로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이에 물품의 부피가 오토바이로 운송하기 모호한 경우, 경상용차로 서비스를 제공하게 돼 같은 거리라도 요금이 비싸졌다.이런 이유로 퀵서비스 이용 고객 1924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진행한 결과 513명이 일정하지 않은 요금에 불만족을 나타냈다.디버는 개인이 보유한 자가 승용차를 활용하는 경우가 많아 경상용차 대비 저렴하게 이용 가능하다.예를 들어 서울 강서구 방화동에서 강동구 상일동으로 약 43km 배송 시, 경상용차 요금은 40000원이고 디버의 승용차 요금은 28000원으로 12000원 가량 저렴하다.배송기사의 수입도 차별화된다. 기존 매출의 약 23%에 달하던 중개수수료를 10%로 낮추고, 플랫폼 이용료도 무료로 해 디버 배송기사의 수익을 높였다.디버는 기사 평가 시스템과 연계해 배송기사를 배정하는 방식이다. 크라우드 소싱으로 누구나 배송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지만, 지연·불친절·파손 등의 사유로 고객의 평가가 낮아지면 배송기사로 배정받지 못한다. 반대로 좋은 평가를 받아 배송 횟수가 늘어날수록 우선 배정을 받고 추가 보상까지 지급한다.웹을 통해 실시간 위치와 소요시간 등 배송정보와 정산 내역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물품에 대한 소화물 보험이 자동 적용돼 운반 중 분실이나 파손 시 기사의 부담도 최소화할 예정이다.디버는 우선 서울 및 경기 일부 지역에서만 서비스를 제공한다. 연말까지 시범서비스를 제공하고 내년부터 지역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시범서비스 기간 동안 배송기사는 수수료 0원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oongang.co.kr 2019.09.08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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