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681건
산업

주말배송 도입 11번가도 '주 7일 배송 전쟁'에 참전

11번가 주말 배송 서비스를 도입해 ‘주 7일 배송’에 참전한다. 11번가는 오는 22일부터 '주말 당일배송 서비스'를 도입해 배송 경쟁력을 강화한다고 21일 밝혔다. 11번가 '슈팅배송' 상품을 토요일이나 일요일 오전 11시 이전에 주문하면 당일 바로 받아볼 수 있다. 오전 11시 이후 주문 상품은 다음 날 배송해준다.직매입 상품은 물론 11번가 풀필먼트(통합물류) 서비스를 이용하는 '슈팅셀러' 상품도 해당한다. 서비스 권역은 서울과 경기·인천 등 수도권 지역이다.지금까지 슈팅배송은 평일 자정 전까지 주문한 상품을 다음 날 배송해주는 익일배송 서비스로 운영됐다. 그러다 주말 당일배송 서비스 도입으로 주 7일 배송 시스템을 완비했다고 11번가는 설명했다.11번가는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오는 23일까지 주말 특화 프로모션 '슈팅데이'를 진행한다. 농심, LG생활건강, 뉴트리가 참여해 다양한 인기 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선보인다.고객에게는 5000원 할인 장바구니 쿠폰을 매일 지급한다. 브랜드별로 4900원짜리 '체험딜'도 매일 운영한다.박현수 11번가 최고사업책임(CBO)은 "한진택배와의 물류·배송 협업을 통해 익일배송에 이어 주말 당일배송 서비스까지 도입하며 고객 편의성을 한층 높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그는 "앞으로 당일배송 서비스를 평일까지 확대해 배송 서비스 품질을 더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했다.김두용 기자 2025.02.21 10:30
스타

성시경 막걸리 ‘경탁주 12도’ 탄산 발생에 재배송 진행

가수 성시경의 전통주 브랜드 ‘경(璄)’이 일부 ‘경탁주 12도’ 제품에서 탄산이 발생한 점을 확인하고, 품질 유지와 소비자 신뢰 강화를 위해 전량 자발적 재배송을 진행 중이다. 지난해 연말 증산된 일부 제품에서 탄산이 발생한 사실을 인지한 브랜드 ‘경’ 측은 즉각 해당 기간 구매 고객들에게 재배송을 결정하고 12월 27일부터 순차적으로 새 상품을 발송해왔다. 현재까지 약 1만 6800명에게 재배송이 진행됐으며, 정상적으로 주문 정보를 입력한 고객들을 우선으로 순차 배송이 되고 있다.막걸리에서 탄산이 발생하는 것은 후발효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나타날 수 있는 현상으로, 해당 제품도 섭취에 문제는 없었다. 그러나 브랜드 ‘경’은 고품질 최상의 맛을 제공하기 위해 전량 교환이라는 결정을 내렸다.또한 이번 현상을 계기로 온도 관리 시스템을 개선하고 발효 환경을 더욱 정밀하게 점검해 일관된 맛을 유지하기 위해 힘쓸 계획이다.‘경탁주 12도’는 소비자들의 입소문을 타며 연일 매진을 기록 중이다. 평일 오전 11시와 오후 7시에 공식몰에서 구매할 수 있다. 브랜드 ‘경(璄)’은 올해 ‘경소주’ 출시를 앞두고 있다. 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2.04 13:52
경제일반

제주삼다수, ‘리플레이’ 공병 수거 캠페인 전개

제주삼다수가 소비자들의 공병 수거를 돕는 ‘제주삼다수 리플레이(Re:play)' 캠페인을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제주삼다수는 전용 주문 플랫폼인 ‘제주삼다수 가정배송 앱’을 통해 페트병 수거 요청 및 수거 서비스를 제공해 왔으며, 이번 캠페인은 해당 서비스를 소비자들에게 널리 알리고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캠페인 참여 방법은 간단하다. 다 마신 페트병의 라벨을 제거한 뒤 수거백이나 별도의 용기에 담아 두고, 제주삼다수 가정배송 앱에서 제품 주문 시 ‘수거 요청’을 선택하면 된다. 이후 새로운 제주삼다수가 배송될 때, 배송기사가 빈 페트병을 수거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소비자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특별 이벤트도 진행된다. 오는 2월 17일까지 가정배송 앱에서 제품을 1회 이상 주문한 고객은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간편하게 응모할 수 있다. 추첨을 통해 800명에게 제주삼다수 공병 수거백과 할인 쿠폰이 제공되며, 추가 구매 미션을 달성한 고객에게는 랜덤으로 페이백 포인트가 지급되어 실질적인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제주삼다수 관계자는 “제주삼다수 리플레이 캠페인은 새해를 맞아 자원 순환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되새기고, 보다 손쉽게 실천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올해도 업계 1위 생수 브랜드로서 친환경과 자원 순환 문화를 확산하는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안민구 기자 2025.01.22 11:06
산업

쿠팡, 전남 장성 서브허브 150억 투자…호남권 로켓배송 강화

쿠팡이 호남권 ‘로켓배송’ 확대를 위해 전라남도 장성군에 서브허브(물류센터에서 배송캠프로 상품을 보내는 중간 물류시설)를 구축하고 약 450명을 직고용한다. 호남권 로켓배송 주문량에 대응하기 위한 추가 투자다. 로켓배송 주문이 늘어나면서 지역 경제가 활성화되고 이는 또 다른 투자를 불러오는 ‘선순환 효과’의 사례라는 평가가 나온다. 쿠팡의 배송 자회사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CLS)는 17일 전남 장성군청에서 장성군과 서브허브 신설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쿠팡 장성 서브허브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홍용준 CLS 대표, 이개호 국회의원(전남 담양군·함평군·영광군·장성군), 김한종 장성군수 등이 참석했다. 쿠팡 장성 서브허브는 150억원을 투자해 장성군 서삼면 용흥리 일대에 지어지며, 오는 2월 개소를 목표로 한다. 연면적 약 4000평 규모의 시설에 약 450명을 직고용할 예정이다. 장성 서브허브가 담당할 배송권역은 광주광역시를 비롯해 나주시, 순천시, 여수시, 목포시, 무안군 일대를 아우른다. 다음 달부터 운영을 시작하면 전남권 로켓배송 권역이 더욱 넓어지면서 생필품과 식료품을 구하기 어려운 외지의 ‘식품 사막’ 현상 해소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뿐만 아니라 신규고용을 포함해 지역 소상공인 제품 매입 확대 및 오픈마켓 입점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효과도 기대된다. 홍용준 CLS 대표는 “로켓배송의 확대가 지역 재투자로 연결되는 선순환을 이루게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장성군민 대규모 채용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필요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개호 의원은 “쿠팡 장성 서브허브는 지역 청년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지역에서 생산하는 농축산물 판매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장성군과 조속히 협의에 나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이번 투자협약이 청년 취업난 해결과 농산물 판로 확보라는 중요한 지역현안 해결에 물꼬를 터줄 것”이라며 “장성 서브허브가 차질없이 구축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쿠팡의 장성 서브허브 투자는 최근 호남권 로켓배송 주문량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것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쿠팡은 2026년까지 3조원을 투자, 지방 등 전국에 9개 물류센터를 건립해 운영한다는 방침을 지난해 초 발표했다. 그 중 하나인 광주첨단물류센터가 지난해 10월 운영을 시작하면서 광주 전남권 고객들의 로켓배송 주문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이에 기존 물류센터 투자 계획과 별개로 서브허브 추가 투자 결정을 내린 것이다. 서브허브는 물류센터와 배송캠프를 잇는 ‘미니 물류센터’ 역할을 하는 중간 시설로 물류센터의 물동량을 분담하는 기능을 한다. 지난해 11월 투자협약을 체결한 충북 진천군 서브허브 또한 남대전 물류센터 준공을 계기로 후속 투자 결정이 이뤄졌다. 쿠팡 관계자는 "앞으로 각 지역에 물류센터를 건립해 운영할수록 서브허브 같은 추가 투자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가 자리잡을 가능성이 열리게 됐다"고 자평했다.안민구 기자 2025.01.17 12:53
IT

NHN커머스, 롯데칠성 온라인 직영몰 리뉴얼 지원…'샵바이' 솔루션 제공

NHN커머스는 롯데칠성음료의 온라인 직영몰 '칠성몰' 리뉴얼 작업에 자사 쇼핑몰 솔루션 '샵바이 프리미엄'을 제공했다고 14일 밝혔다.롯데칠성음료는 칠성몰을 개편해 상품 카테고리와 제품 구성을 확대하고, 소비자들에게 개인화된 서비스와 차별화된 경험을 뒷받침하기 위해 샵바이 프리미엄을 도입했다.NHN커머스는 샵바이 프리미엄을 활용한 리뉴얼로 칠성몰의 정기 구독 서비스 고도화를 지원했다.구독 중에도 언제든 상품 및 배송 일정을 세부적으로 조정·관리할 수 있도록 추가 주문하기, 회차 건너뛰기, 일시 중지, 상품 변경하기 등의 기능을 추가해 편의성을 제고했다.받는 사람의 연락처만 알아도 마음을 전할 수 있는 '선물하기' 기능도 구현했다. 다양한 제품을 한꺼번에 결제해 선물할 수 있는 '선물하기 장바구니' 기능도 도입했다.이 외에도 갓 생산된 음료를 판매하는 칠성몰의 '싱싱마켓' 서비스에 기간 한정 판매 기능을 적용했다.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샵바이는 오픈 API(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로 외부 서비스와의 연동이 편리해 쇼핑몰 기능을 지속적으로 확장하기에 최적화된 솔루션"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맞춤형 상품 추천 등 개인화된 서비스를 추가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NHN커머스 관계자는 "샵바이를 활용하면 기업 니즈에 따른 몰을 구축하는 데 드는 리소스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며 "앞으로도 기업들이 원하는 쇼핑몰을 구현할 수 있도록 최적의 환경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1.14 16:28
IT

네이버 무료 교환·반품 보험 덕에 스마트스토어 사장님 매출도 '쑥'

네이버는 스마트스토어 판매자의 무료 교환·반품 서비스를 지원하는 네이버페이 '반품안심케어' 도입으로 SME(중소상공인) 매출이 증가하는 선순환 효과를 봤다고 13일 밝혔다.한양대학교 경영대학 강형구 교수팀이 네이버페이의 반품안심케어의 효과성과 의의를 분석한 결과, 스마트스토어 판매자의 결제액이 증가하는 등 SME의 성장 촉진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반품안심케어는 무료 교환·반품 배송비를 보상하는 보험 서비스로, 지난해 12월 누적 판매 1억건을 돌파했다. 연구 결과, 동일한 SME가 판매하는 상품 중 반품안심케어가 적용된 상품의 매출액이 그렇지 않은 상품의 매출액보다 평균 약 13.6% 더 높았다.또 유사한 상품을 판매하는 SME의 주문 데이터를 서로 비교한 결과 반품안심케어에 가입한 SME의 일 결제액이 3~8%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연구진은 보험료 지출 비용 및 반품 증가에 따른 피로도보다 구매 증가로 인한 매출 성장 효과가 크다고 분석했다. 반품안심케어가 구매자와의 분쟁에 따른 비용과 반품 관련 재정적 리스크를 크게 줄였다는 설명이다.반품과 교환이 잦은 상품군에서 반품안심케어 도입에 따른 매출액 증대 효과가 평균 대비 높았다.동일한 SME가 판매하는 상품 중 반품안심케어가 적용된 상품의 매출액이 증가한 효과를 카테고리별로 비교했을 때, '패션잡화'가 58.3%로 가장 높은 효과를 보였으며 '가구·인테리어'가 46.7%, '디지털·가전'이 26.2%로 뒤를 이었다.조예나 네이버페이 보험팀 리더는 "많은 SME들이 반품안심케어로 교환·반품 리스크를 해소할뿐만 아니라 매출을 올리는 마케팅 도구로서 효과적으로 활용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도화되는 이커머스 시장에서 반품안심케어가 SME들의 성장을 지속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이번 연구를 진행한 강형구 한양대 교수는 "반품안심케어는 이커머스 데이터에 기반해 판매자의 수요를 플랫폼과 금융사 간 협업으로 풀어낸 모범사례로써 판매자에게 재정적 안전망을 제공하고 있다"며 "판매자의 전략적 활용을 적극 지원한다면 경제적 불확실성 해소로 소비자 신뢰를 강화하고, 나아가 전자상거래 시장 내 지속 가능한 상생 모델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1.13 13:15
경제일반

설 맞이 택배 특별관리기간 돌입… 4주간 5200명 추가 투입

국토교통부(국토부)가 13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4주간 ‘설 명절 택배 특별관리기간’을 운영한다.국토부는 이 기간 택배 물량은 지난해 11월보다 9% 많은 1850만 박스로 추산했다. 이에 따라 간선 차량 기사 1200명, 택배 기사 900명, 상하차·분류인력을 포함한 3100명 등 총 5200명을 현장에 추가 투입하기로 했다.국토부는 종사자 과로 방지를 위해 주요 택배사들이 연휴 1, 2일 전부터 집화를 제한하고 영업점별 건강관리자는 매일 종사자의 건강을 확인하도록 했다.택배가 특정 시기에 몰리지 않도록 명절 성수품 사전 주문을 지자체·공공기관에 독려하기도 했다.조태영 국토부 생활물류정책팀장은 “명절 택배 특별관리기간 동안 종사자 과로를 방지하면서도 배송이 원활히 이뤄지도록 철저히 관리하겠다”며 “일부 물품 배송 지연 등이 있더라도 따뜻한 마음으로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1.12 11:54
생활문화

G마켓 ‘스타배송’, 일요일 배송 도입으로 고객, 셀러 '윈윈' 배송 생태계 구축

신세계그룹 계열 이커머스 G마켓이 익일배송, 도착보장에 일요일 배송까지 도입하며 물류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특히 구매고객과 판매자 모두가 ‘윈윈’ 할 수 있는 배송 생태계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G마켓은 도착보장 서비스인 ‘스타배송’에 일요일 배송을 새롭게 도입했다. 고객이 원한다면 주말에도 상품을 받아볼 수 있는 맞춤형 배송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고객 만족도를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셀러는 더욱 빨라진 배송으로 대금정산 기간 단축, 판매증대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G마켓이 지난해 9월 선보인 스타배송은 100% 도착보장을 목표로 구매고객과 약속한 날짜에 배송을 해주는 서비스다. 약속한 날짜보다 배송이 늦을 경우, 구매고객에게 일정의 보상금을 지급한다. 이에 앞서 신세계그룹과 CJ그룹이 6월 체결한 ‘신세계-CJ 사업제휴 합의’를 통해 이룬 성과로, 스타배송 서비스의 배송은 CJ대한통운이 전담한다. G마켓은 CJ대한통운과 물류 협업을 통해 스타배송에 일요일 배송을 적용했다고 지난 5일 밝혔다. 스타배송의 일요일 배송은 CJ대한통운이 올해 시행하는 ‘O-NE(오네) 주7일 배송’ 서비스를 그대로 적용하면서 가능해졌다. G마켓은 CJ대한통운과의 협업을 통해 익일배송, 도착보장에 이어 일요일을 포함한 주말배송까지 실현하면서 사실상 최고 수준의 배송경쟁력을 확보하게 됐다. 일요일 배송은 G마켓이 보유한 동탄물류센터에 입고된 14개 카테고리, 약 15만개의 스타배송 상품에 우선 적용된다. G마켓은 올해 스타배송 서비스를 일반 3P 상품에도 확대 적용할 예정으로, 일요일 배송 대상 상품 역시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스타배송은 상품명 하단에 스타배송 로고를 통해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스타배송 도착보장 상품만을 모아 놓은 전용관도 운영하고 있다. 한편, 2014년 업계 최초로 선보인 ‘익일 합포장 서비스’도 G마켓이 보유한 배송경쟁력으로 손 꼽힌다. 오후 8시까지 주문 시 다음 날 물건을 받아 볼 수 있다. 택배 배송은 CJ대한통운이 전담한다. 판매자 입장에서 사업 편의성이 높도록 설계한 것도 특징이다. 입고부터 재고관리, 주문, 배송은 물론 CS 응대 등 상품 판매의 시작부터 끝까지 모든 과정을 G마켓이 담당한다. 출고일 바로 다음날 판매금액의 90%를 정산해 자금 회전이 중요한 중소 셀러의 부담이 낮은 것도 장점이다. 유통기업과의 협력 및 신세계 그룹사 시너지도 배송경쟁력을 높이는 데 한몫하고 있다. G마켓은 지난 2015년 오프라인 유통업체와 당일배송서비스를 도입했다. 물류센터부터 출발하지 않고 해당 유통사의 영업망을 활용해 당일배송이 가능하게 했다. 고객은 배송 받고 싶은 시간을 지정해 신선식품 배송을 받을 수 있다. 유통업체 인프라를 이용해 배송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긴밀한 협력을 기반으로 ‘윈윈’하는 상생 모델로 자리 잡았다. 신세계 그룹사와의 시너지를 통해 선보이는 차별화된 온·오프라인 서비스도 빼놓을 수 없다. 2022년 8월, SSG닷컴의 쓱배송(당일 시간대 지정 배송)을 통해 제공하는 온라인 장보기 서비스 전용관 ‘스마일프레시’를 신설했다. 이마트몰 신선식품을 포함해 자체 브랜드(PL, Private Label)인 '피코크', '노브랜드' 제품은 물론, 반려동물용품 전문 브랜드인 '몰리스' 등 다양한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 G마켓이 신세계그룹에 편입 후 진행한 핵심 통합(PMI) 작업 중 하나로, 공산품에 강점을 지닌 G마켓이 식품, 생필품 등 장보기 품목에 강점이 있는 SSG닷컴과 연계해 신선식품 등 상품구색을 다양화하고, 자체 배송 역량을 확대한 사례로 꼽힌다. G마켓 관계자는 “일요일 배송 도입은 소비자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한 혁신적인 서비스로, 최근 몇 년간 배송경쟁력을 높이는데 주력해 온 결과물이다”며 “앞으로도 배송 품질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고객 쇼핑 편의성과 만족도를 높이는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2025.01.10 14:51
경제일반

닭가슴살 샐러드서 대장균… 소비자원, 온라인 정기배송 13개서 검출

국내 온라인 배송으로 판매 중인 정기배송(구독형) 닭가슴살 샐러드 제품 13개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대장균이 검출됐다.또 저염식 혹은 저열량으로 광고한 샐러드 제품 5개는 나트륨과 열량이 기준치를 넘어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한국소비자원은 9일 온라인에서 주문한 닭가슴살 샐러드 30종을 지난해 7월 22일부터 8월 21일까지 배송받아 안전 실태를 조사한 결과 기준치를 초과한 대장균이 검출된 제품이 13개로 전체(30개)의 43.3%에 이른다고 발표했다.대장균이 검출된 닭가슴살 샐러드를 판매한 업체는 ▲딜리셔스샐러드 ▲마법 같은 샐러드 ▲모닝푸드 ▲바스락다이어트 ▲바오프레쉬 ▲비티랩 ▲샐그램 ▲샐러드유 ▲슬림쿡 ▲윤식단 ▲잇라이킷 ▲팔팔식단연구소 ▲프레시코드 13곳이다.이에 딜리셔스샐러드 등 4개 업체는 해당 상품 판매를 중단했고, 9개 업체는 품질을 개선하겠다고 소비자원에 회신했다.소비자원은 “닭가슴살 샐러드는 별도로 조리하지 않고 먹는 식품으로, 가공하지 않은 농산물 재료의 비중이 높아 철저한 위생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시험 대상 샐러드 중 살모넬라와 장 출혈성 대장균, 황색포도상구균 등 식중독균이 검출된 제품은 없었다.이번 조사에서 저염식(소금 305㎎/100g) 샐러드 4종과 저열량(40㎉/100g)이라고 강조한 샐러드 1종은 모두 기준치를 초과해 각각 저염식, 저열량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팜에이트의 훈제닭가슴살샐러드는 저염식으로 광고지만 소금 함량이 799㎎/100g으로 확인됐다. 바스락다이어트의 닭가슴살 스테이크도 저칼로리로 광고했으나 열량은 92㎉/100g으로 나타났다.영양성분을 표시한 17개 제품 중에서 6개(35.3%) 는 실제 함량이 표기와 달리 허용범위 오차를 벗어났다. 슬림쿡의 닭가슴살 오징어 샐러드는 탄수화물 표시량이 36g이지만 측정값은 27g, 지방 표시량은 4.8g인데 측정값은 8.0g으로 각각 차이가 났다.소비자원은 30개 제품 중 19개가 ‘소비기한’ 등 필수로 표시해야 하는 의무 표시사항을 누락한 점도 지적했다. 특히 3개 제품은 용기·포장 재질 항목을 제외한 전체 표시사항을 누락했다.12개 제품은 ‘비만, 당뇨 등 만성질환 예방’, ‘체중감량을 목적으로 하는 식단’, ‘항산화 작용의 증가’ 등의 표현으로 부당한 표시·광고를 게재한 사실이 적발됐다.식품표시광고법은 식품에 질병 예방의 효과가 있다고 오인되거나 건강기능식품과 혼동될 수 있는 표시 및 광고를 금지하고 있다. 소비자원은 “온라인 배송 샐러드 주문 시 영양성분 함량을 확인하고, 배송받은 제품은 반드시 냉장 보관하며 가급적 이른 시일 내 섭취하라”고 당부했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1.09 14:09
경제일반

명절 차례는 간소하게, 가족 모임은 하루만… GS샵 명절라이프 조사

명절 라이프 스타일에 변화의 바람이 분다.GS샵이 고객을 대상으로 실시한 ‘명절 라이프스타일 변화 조사’를 보니 △차례(茶禮)를 간소화하고 △가족 모임은 가급적 하루 일정으로 마무리한 뒤 휴식에 집중하며 △음식은 간편식과 같은 반조리 식품이나 완제품을 적극 이용하고 △선물은 가족이나 친척에게는 5~10만 원대 과일이나 고기류, 그 외 지인에게는 2~3만 원대 참치, 김 등 실속 선물세트 등 기준 금액을 정한 것으로 나타났다.GS샵은 지난해 추석 이후 홈쇼핑 핵심 고객층인 45~54세 여성들을 만나 ‘명절’을 주제로 심층 인터뷰를 진행했다.이 같은 명절 트렌드의 변화에 맞춰 달라진 설 마케팅에 돌입할 예정이다. 가족모임 일정이 간소화된 것을 토대로 선물 수요가 높아질 것을 예상해 ‘선물하기’ 적립금을 마련했다. ‘선물하기’는 구매자가 받을 사람을 선택해 결제하면 받는 사람이 배송지를 입력해 수령하는 기능이다. GS샵은 ‘선물하기’로 5만 원 이상 상품을 주문하는 경우 적립금 5000원을 제공한다.앱에서는 ‘위대한 설’ 특집을 통해 2만~10만 원대 상품을 풍성하게 선보인다. 특히 2만 원대 대표 상품으로는 ‘전라도청년 참기름 세트’, ‘일상미당 콩쑥개떡 선물세트’, ‘성경김 종합 선물세트’ 등을, 5만 원대는 ‘귤메달 제주 천혜향 선물세트(4Kg)’, ‘한율 빨간쌀 보습 탄력 화장품 2종 세트’ 등을 준비했다. TV홈쇼핑에서는 식품, 뷰티, 건강식품 상품에 집중한다. 식품은 쉽고 편리하게 고급스러운 음식을 준비할 수 있는 ‘프리미엄 간편식’을 준비했다. 모임이 간소화되면서 한 끼를 제대로 대접하려는 수요가 높다고 판단해서다. 이를 위해 오는 16일 ‘이연복 북경오리’, 18일 ‘궁키친 이상민 토시살 구이’ 등 간편식을 판매한다. 명절마다 과일 선물로 인기가 높은 ‘산지애 블랙 라벨 사과 세트’를 17일 단 하루 방송한다.가족, 친구, 지인을 위한 뷰티 상품도 편성을 강화한다. 12일과 17일 기미 관리 화장품 ‘도미나스’, 22일 ‘AHC 최신상 아이크림을 각각 하루 2회씩 방송한다. 또한 9일에는 정관장 혈당 조절 신제품 ‘지엘프로(GLPro)를 홈쇼핑 최초로 선보인다.GS샵은 올해 신설된 ‘통합채널사업부’를 중심으로 라이브 홈쇼핑, 데이터 홈쇼핑, 라이브 커머스, 모바일 앱 등 모든 채널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통합 마케팅도 전개한다. 빈도별 적립금 증정 행사가 대표적이다. 어느 채널에서 구매하든 2회 이상에 걸쳐 구매한 금액이 20~40만 원 이상인 고객을 대상으로 적립금 2~4만 원을 증정한다.박종범 GS리테일 홈쇼핑BU CI부문장은 “명절 분위기는 내고 싶지만 수고하고 싶진 않다는 조사 결과를 토대로 상품과 혜택을 엄선해 고객들이 편안하게 명절을 즐길 수 있도록 돕겠다”고 설명했다. 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1.08 16:33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