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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박신혜 “‘새로운 얼굴 있다’ 반응 다행…‘지옥 판사’ 큰 사랑 실감” 일문일답

‘지옥에서 온 판사’ 박신혜가 애정 어린 종영 소감을 전했다.3일 소속사 솔트 엔터테인먼트 측은 2일 종영한 SBS 금토드라마 ‘지옥에서 온 판사’에서 판사의 몸에 들어간 악마 강빛나 역을 맡은 박신혜의 종영 소감을 전했다.박신혜는 “7개월 동안 너무 즐겁고 행복하게 촬영했던 것 같다”며 “스태프분들, 배우분들과 열심히 촬영했는데, 기억에 많이 남는 작품이 될 것 같다”고 밝혔다.이어 그는 “저희가 느끼는 감정들을 우리 드라마를 시청해 주신 많은 분들께 공유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함께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박신혜는 ‘지옥에서 온 판사’에서 사람을 죽이고도 반성하지 않고, 용서받지 못한 죄인을 눈에는 눈, 이에는 이 방식으로 처단해 지옥으로 보내는 강빛나를 연기했다. 인간과 악마를 넘나들며, 강약조절 연기로 판타지 장르의 특성을 탁월하게 살리는가 하면 주변 인물들과의 티키타카로 안방극장에 웃음을 선사하고, 클리셰를 벗어나는 대사와 행동으로 캐릭터가 가진 다채로운 매력을 극대화했다는 호평을 얻었다. 또 열혈 형사 한다온(김재영)을 만나 인간의 감정을 느끼며 변화하는 강빛나를 안정적으로 그려냈다.이처럼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장르에 국한되지 않는 배우임을 입증하며 시청률과 화제성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박신혜가 어떤 작품으로 대중과 만나며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할지 기대감을 모은다. 다음은 박신혜 일문일답.Q. ‘지옥에서 온 판사’ 종영소감A. 잊지 못할 작품이 될 것 같습니다. 7개월간의 촬영 기간 동안 힘든 순간도 있었지만 즐겁고 행복했던 기억들이 더 많았던 것 같아요. 최종회가 다가올수록 시청자분들도, 제 주변 분들도 “끝나는 게 너무 아쉽다”는 말씀을 많이 해주셔서 ‘지옥에서 온 판사’가 정말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았구나 실감했습니다. 사랑해 주신 분들 덕분에 더할 나위 없이 행복했습니다.Q. 이번 작품에서 색다른 연기 변신으로 많은 분들께 사랑을 받았다. 기분이 어떤지?A. 무엇보다 많은 분들이 ‘박신혜에게 저런 새로운 얼굴이 있구나’라고 말씀해 주셔서 다행스러웠고, 행복했습니다. 배우라는 직업이 누군가의 선택을 받아야 하고 어찌 보면 기다림의 연속이라는 생각을 해요. 이러한 결을 가진 역할을 기다려온 시간들을 지나 강빛나라는 인물을 표현할 수 있는 기회가 제게 주어져서 정말 감사했습니다.Q. 클리셰를 벗어난 캐릭터 강빛나가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강빛나 캐릭터에 어떤 마음으로 임했는지, 연기적으로 중점을 둔 부분이 있다면 무엇인지.A. 빛나가 친절하지 않으면서도 친절하게 보이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시청자분들이 빛나가 나이가 많은 인물 혹은 피해자로 등장하는 인물들을 대하는 모습을 불편하게 느끼시지 않도록 말투나 표정, 대사톤을 더 신경 썼던 것 같아요. 더불어 강빛나가 탄산음료처럼 톡톡 튀는 캐릭터였기에 대사를 표현함에 있어서도 말의 속도감 등 말맛을 살리려고 연습을 많이 했습니다. Q. 강빛나 캐릭터를 위해 약 300벌의 의상을 입는 등의 노력이 있었다. 강빛나 캐릭터를 잘 보여주기 위해 의상 준비에 특별히 신경 쓴 부분이 있다면A. 최대한 컬러풀한 의상을 컨셉트로 핑크, 블루, 레드처럼 임팩트가 강한 컬러를 선택하고 어두운 색상에는 포인트를 주었습니다. 대본을 보면 빛나가 죄인을 처단할 때 '아름답게 화려한 옷을 입고'라는 지문이 많았어요. 액션을 위한 옷도 있었지만, 빛나가 좋아하는 화려함에 크게 벗어나지 않도록 준비했던 것 같습니다. 홈웨어, 처단룩, 일상복 등 다양한 의상이 필요했기에 의상 피팅을 많이 해서 스타일리스트팀에서 고생이 많으셨어요.Q. 맨몸 액션부터 칼, 총 등 다양한 액션이 있었다. 촬영할 때 힘든 부분은 없었는지A. 액션스쿨에서 미리 액션을 배우면서 열심히 준비했어요. 워낙 잘 가르쳐 주셔서, 현장에서 상대역과 합을 맞추며 차근차근 준비했습니다. 너무 위험한 장면은 대역분이 도와주셨어요. 사실 저보다는 빛나에게 처단을 당하신 배우분들께서 더 힘드셨을 거라 생각합니다. 이 자리를 빌려 빛나에게 응징당했던 많은 배우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습니다.Q. ‘악마즈’에서 황천빌라 주민들, 법원 동료들까지 다양한 주변 인물들과 티키타가가 있었다. 현장에서의 호흡이 궁금하다.A. 배우분들 모두 너무 좋으셔서, 현장에서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며 즐겁게 촬영했었어요. 정말 저희 팀 모든 배우분들께서 좋은 에너지로 현장에 함께해 주신 덕에 제가 그 좋은 에너지 받으면서 촬영했던 것 같아요.Q. 박신혜가 뽑은 명대사와 그 이유는?A. “지금부터 진짜 재판을 시작할게”가 기억에 남아요. 빛나가 왜 인간 세계에 왔는지, 죄인을 처단하기 위해 지옥에서 온 빛나의 존재의 이유를 가장 잘 보여주는 대사가 아닐까 싶어요.Q. 재미있게 본 댓글이나 기억에 남는 반응이 있다면A. “아롱이가 돼”. 유스티티아를 향한 맹목적인 사랑을 보여주는 아롱이가 되어가는 것 같다는 반응이 재밌었어요. 별다른 말 없이 “유스티티아님♥” 만 외쳐주시는 댓글들도 좋았어요. 마치 악마 동료들이 생겨나는 느낌이랄까요. 센스 넘치는 꿀떡이들로 인해 기억에 남는 반응들이 많았어요! 감사합니다.Q. 배우 박신혜에게 ‘지옥에서 온 판사’는 어떤 드라마로 기억될지A. ‘지옥에서 온 판사’는 많은 꿀떡이들과 악마 동료들을 만난 드라마! 작품을 통해 시청자분들과 같이 공감하고, 감정적으로 소통할 수 있어서 뭔가 시청자분들과 감정적인 연결이 있었던 작품이었고, 현장 스태프 분들과 배우분들과의 케미가 좋았던 작품으로도 기억될 것 같아요. 작품을 마칠 때마다 ‘또 하나의 챕터를 끝냈구나’라는 마음이 듭니다.Q. ‘지옥에서 온 판사’를 사랑해 주신 시청자분들께 마지막 인사A. 시청자 여러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우리 드라마를 진짜 많은 분들이 봐주시는구나”라고 실감할 수 있도록 큰 사랑을 보내주신 덕분에 정말 행복했습니다. 늘 건강하시길 바랄게요.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1.03 09:32
드라마

‘나의 해리에게’ 강훈의 재발견 빛났다… “평생 잊을 수 없는 작품” 종영 소감

배우 강훈이 지니 TV 오리지널 ‘나의 해리에게’ 종영 후 아쉬움과 애정이 가득한 소감을 전했다.‘나의 해리에게’ 에서 강훈은 사랑과는 거리를 두며 살아가던 아나운서 '강주연' 역을 맡아 캐릭터의 감정 변화를 섬세하게 그려내 시청자들의 호평을 이끌었다. 자신만의 아픔을 안고 건조한 삶을 살아가던 중 주혜리를 만나 달라지는 강주연의 감정을, 자신만의 방식으로 하나하나 쌓아가며 캐릭터에 숨을 불어넣은 것.특히, 혜리가 은호의 또 다른 인격임을 알게 된 순간과 이별을 통보받는 자리에서의 주연의 감정은, 강훈의 눈빛과 떨리는 목소리로 보는 이들에게 고스란히 전달되며 진한 여운을 남겼다.이렇듯 섬세하고 단단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매회 확실한 존재감을 드러낸 강훈은, ‘나의 해리에게’ 를 통해 넓어진 연기 스펙트럼을 증명해내며 앞으로의활동에 기대를 더하게 했다. 이하 강훈의 일문일답.Q. ‘나의 해리에게’ 종영 소감 부탁드립니다.안녕하세요, 강훈입니다. 마지막 회가 방송되었다는 것이 사실 아직까지는 실감이 나지 않습니다. 정말 좋은 감독님들 작가님, 모든 스태프분들, 그리고 배우분들과 정말 평생 기억에 남을 정도로 행복하게 촬영을 했습니다. 그래서 떠나보내기 싫은 작품이고, 그만큼 섭섭한 마음이 큰 것 같습니다.Q. 강주연을 만난 첫 순간을 기억하나요? 캐릭터를 위해 준비한 것들이 있다면?처음 강주연이라는 캐릭터를 만났을 때는 ‘내가 해낼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시청자분들이 보시는 저의 이미지와 반대에 있다고 생각을 했어요. 그래서 전체적인 스타일이나 걸음걸이, 자세 등…우선 외적인 모습들을 많이 신경 썼던것 같습니다. 또, 매 순간 주연이의 감정을 이해하고 연기하려고 노력했어요. 감정의 동요가 큰 인물이라고 생각하지 않았기 때문에, 무엇보다 모든 표현을조금 더 섬세하게 해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캐릭터를 그려 나갔습니다. 특히, 주연이가 혜리를 만나서 어떻게 변화하는지에 대해서 단계 별로 고민을 많이했습니다.Q. 혜리로 인한 강주연의 감정변화가 시청자들의 놀라움을 자아냈습니다. 캐릭터의 감정 변화를 표현하는 데에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은 무엇일까요?주연이가 혜리를 만나고 혜리를 좋아하게 되기까지의 시간이 정말 짧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씬 별로 나눠서 주연이의 감정을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주연이가 혜리와 키스를 하고 느낀 두근거림을 이해하지 못하는 순간부터, 혜리의 고백을 듣고 혜리의 이상 행동들을 인지했던 것을 떠올린 상황. 그리고 혜리를알아가고, 혜리를 어머니 병원에 데리고 가서 혜리의 집 앞까지 가는 순간까지. 그 상황들 안에서 주연이가 혜리의 대한 감정이 커지는 모습을 좀 더 세밀하게, 단계 별로 표현하려고 했습니다.Q. 가장 애착이 가는 장면이 있다면? 이유는 무엇일까요?주차장에서 촬영된 모든 장면들이요. 혜리와 처음 만나고, 혜리는 아니었지만 혜리에게 마지막 인사를 하는 장면도 주차장이었거든요. 혜리는 주연이를 암흑 속에서 꺼내 준 사람이었어요. 정말 사랑했던 사람이었고 정말 보고 싶어 했던 사람이죠. 그 모든 처음과 끝이 주차장에서 그려져요. 그래서 주차장에서촬영했던 장면들이 애착이 가는 것 같습니다.Q. 함께 한 배우들과의 호흡은 어땠나요?모든 배우분들이 정말 좋으셔서 현장 분위기가 항상 따뜻했어요. 이렇게 좋은 배우들과 호흡을 맞추게 되어 정말 영광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연기를 할 때도 배려를 많이 해주셨고, 이런저런 고민들도 자신의 일처럼 들어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Q. ‘나의 해리에게’가 강훈에게 어떤 작품으로 기억될까요?‘나의 해리에게’는 정말 평생 잊을 수 없는 작품입니다. 제가 출연한 모든 작품을 애정하고 평생 기억하겠지만, ‘평생 잊을 수 없는’이라는 표현이 절로 나올정도로 행복했던 현장이었습니다.Q. 마지막으로 ‘나의 해리에게’를 사랑해 주신 시청자분들께 한 마디 부탁드립니다.강주연을 연기할 수 있어 행복했고, 강주연이라는 인물로 살아갈 수 있었음에 행복했습니다. 그동안 ‘나의 해리에게’를 사랑해 주셔서 정말 감사드리고, 보내주신 큰 사랑에 보답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좋은 모습 많이 보여드리겠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0.30 09:22
스타

유승호, ‘데뷔 첫 연극’ 성공적 마무리…“많은 사랑받은 뜻 깊은 시간”

배우 유승호는 무대 위에서도 누구보다 빛났다.유승호는 지난 28일 폐막한 연극 ‘엔젤스 인 아메리카-파트원:밀레니엄이 다가온다’에서 루이스(이태빈·정경훈)의 연인이자 와스프 가문 출신의 성소수자 ‘프라이어 월터’ 역을 맡아 파격적인 외형과 열연으로 캐릭터 변신에 성공했다.‘엔젤스 인 아메리카’는 1980년대 미국을 배경으로 '뉴 밀레니엄'을 앞두고 인종, 정치, 종교, 성향 등을 이유로 소외받는 인물들의 이야기를 그린 200분의 대서사시 연극으로, 유승호는 연인과의 이별 후에 불치병으로 야위어가는 캐릭터를 애절하게 그려내며 수많은 ‘유프라이어파’를 양산했다.데뷔 후 첫 연극 무대에 올라 낯설지만, 매력적인 얼굴을 선보인 유승호. 천사의 부름에 미지의 세계로 손을 내밀며 극을 마무리한 프라이어처럼 ‘엔젤스 인 아메리카’로 도전의 날개를 달고 연기 스펙트럼을 넓힌 유승호의 활약상을 짚어봤다. # 매니큐어부터 체중 감량까지…파격적인 외형 '도전'유승호는 보라색 실크 코트와 중단발 웨이브 헤어스타일로 등장, 고고한 정통 가문 출신의 프라이어를 화려한 외형으로 표현했다. 전작 드라마 ‘거래’ 속 삭발한 머리와 거친 피부 등 날 것의 모습과 상반된 유려한 말투와 우아한 의상으로 캐릭터의 품격과 당당함을 온전히 표현하며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았다.특히 유승호는 연습 단계부터 손톱에 검은색 매니큐어를 칠하거나 다양한 액세서리를 활용하며 뉴욕에서 가장 잘나가는 프라이어에 완전히 녹아들기 위해 노력했다. 그는 공연 기간에도 매니큐어의 색깔과 패턴에 차이를 두며 캐릭터의 디테일을 살리는 동시에 보는 재미를 더했다.작품을 위해 체중을 6kg 감량한 유승호는 질병과 시련에 몸부림치는 프라이어 그 자체가 되어 역할의 슬픔과 비참함을 고스란히 전달했다. # 드랙 아티스트에서 시한부까지…한계 없는 연기 ‘도약’유승호는 섬세한 손짓과 목소리로 프라이어의 이별 후 비애부터 투병 속 그리움까지 감정의 파고를 세밀하게 그려내며 먹먹한 여운을 남겼다.유승호의 열연은 프라이어와 루이스 그리고 하퍼(고준희·정혜인)와 조셉(이유진·양지원)의 대화가 첨예하게 교차하는 2막 9장에서 눈길을 끈다. 그는 애증 섞인 눈물과 울부짖는 포효를 통해 함께 살던 집에서 떠나려고 하는 연인 루이스에게 “사랑? 네가 사랑이 뭔지 알아? 우린 4년 반을 같이 살았어!”라며 처참히 무너진 프라이어의 감정을 극적으로 쏟아내 관객의 눈물샘을 자극했다.또한 화려한 분장에 보랏빛 찬란한 가운으로 이목을 집중시킨 유승호는 몽환적인 눈빛과 말투로 프라이어의 꿈속 드랙 아티스트로 분해 극의 분위기를 환기시키며 연기적인 새로움도 더했다. 유승호는 30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를 통해 “그간 함께 웃고, 울며 따뜻한 관심과 에너지를 보내주신 관객 여러분들 덕분에 잘 달려올 수 있었다”라며 “마지막까지 깊게 고민하고, 치열하게 연습하며 멋진 무대를 함께 만들어주신 스태프분들, 선배님들과 동료 배우분들께도 감사드린다”라고 마지막 공연을 마친 소감을 전했다.이어 그는 “유약하지만, 단단한 프라이어와 함께한 지난여름 많은 사랑 받으며 배운 뜻깊은 시간이었다. ‘엔젤스 인 아메리카’의 여정을 함께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리며, 여러분의 모든 순간에 사랑이 깃들길 바란다”라는 애정 어린 인사도 덧붙였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9.30 12:54
드라마

‘굿파트너’ 남지현 “올림픽 결방 전, 시청률 두자리 수 나와 놀라” [인터뷰②]

배우 남지현이 ‘굿파트너’ 시청률에 대해 이야기했다.남지현은 25일 서울 강남구 한 카페에서 진행된 SBS 금토드라마 ‘굿파트너’ 종영 기념 인터뷰에서 “최근 시청률 잘 나오는 것이 힘든데 빨리 올라가서 놀랐다”고 밝혔다.이날 남지현은 “5회 방송을 끝으로 올림픽 때문에 결방하기 전 시청률이 두자리 수까지 나와서 놀라고 기뻤다”며 “현장에서는 처음부터 끝까지 변함 없이 똑같이 분위기가 좋았다. 그냥 ‘방심하지 말고 열심히 찍자’, ‘자만하지 말자’고 했다”고 전했다.이어 “아마 모든 배우들이 시청률 보고 속으로 기뻐했을 것이다. 그 감정을 다 같이 공유 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그러면서 “‘굿파트너’ 마지막 방송을 시간이 되는 배우분들, 스태프분들과 함께 제작사 사무실에서 모여서 다같이 봤다”며 “마지막 방송 보고 나서 다 같이 껴안으면서 축배를 들었다”고 전했다.‘굿파트너’는 이혼이 천직인 스타 변호사 차은경(장나라)과 이혼은 처음인 신입 변호사 한유리(남지현)의 차갑고 뜨거운 휴먼 법정 오피스 드라마다. 최고 시청률은 7회 17.7%를 기록, 지난 20일 16회를 끝으로 종영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9.25 12:04
드라마

지승현 ‘굿파트너’ 종영소감 “사랑해주신 시청자께 감사”

배우 지승현이 ‘굿파트너’ 종영 소감을 전했다.지승현은 SBS 금토드라마 ‘굿파트너’(극본 최유나/연출 김가람)에서 이혼 전문 변호사 차은경(장나라 분)의 남편 김지상 역을 맡아 희대의 불륜남 캐릭터로 활약하며 시청자들에게 폭발적인 관심을 받았다.지승현은 “먼저 굿파트너에 관심 가져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 좋은 감독님과 작가님, 스태프분들 그리고 배우분들, 제목처럼 굿파트너들과 함께 해서 덕분에 마지막까지 잘 마무리할 수 있어서 감사했고,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이어 “드라마 ‘굿파트너’를 시청해 주시고, 사랑해 주신 모든 시청자분들께 감사드린다. 앞으로 더욱 다양한 작품에서 좋은 연기로 인사드릴 테니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지승현은 전작 KBS2 ‘고려 거란 전쟁’에 이어 ‘굿파트너’를 통해 파격적인 연기 변신에 성공했다. 이에 향후 행보가 어떨지 주목된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9.21 09:13
드라마

김재중 “’나쁜 기억 지우개’=꿈만 같은 작품... 가수로서 활동도 예고”

‘나쁜 기억 지우개’ 김재중, 진세연, 이종원, 양혜지가 종영을 맞이해 뜨거운 사랑을 보내준 시청자들을 향해 감사 인사를 전했다.MBN 금토미니시리즈 ‘나쁜 기억 지우개’는 기억지우개로 인생이 바뀐 남자와 그의 첫사랑이 되어버린 여자의 아슬아슬 첫사랑 조작 로맨스. 나쁜 기억 지우개 수술이라는 기발한 소재와 김재중, 진세연 등 주연배우들의 몸을 사리지 않는 코믹 연기가 입소문을 타면서 국내외 뜨거운 반응을 이어갔다.김재중은 기억 지우개로 ‘자존감 최하’에서 ‘자존감 최고치, 자신감 최고치, 존재감 최고치’로 재 탄생된 ‘이군’ 역을 맡아 넘치는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다. 김재중은 “’나쁜 기억 지우개’ 방영 자체가 꿈만 같았다. 저를 포함해 모든 배우들, 감독님, 스태프들이 한 장면 한 장면에 열심히 몰입하고 심혈을 기울였다. 그만큼 애정이 듬뿍 담긴 작품이었다”며 첫 방영 당시의 설렘을 떠올렸다. 또한 “제작발표회를 하고 방영이 시작되며 기쁜 마음이 앞섰던 때가 새록새록 한데 벌써 종영이라니 믿기지 않는다. 시청자로서 드라마를 함께하며 ‘군이가 어떤 상황이든 늘 행복했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들었다. 가볍고 재미있는 장면도 많지만 깊은 생각을 할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작품인 것 같아 더 마음에 와닿았다”라며 ‘나쁜 기억 지우개’에 듬뿍 담긴 애정을 전했다.김재중은 이어 “’나쁜 기억 지우개'의 열렬한 팬인 우리 ‘베이비스 (김재중 팬클럽)’와 지켜봐 주신 시청자분들께 감사한 마음이다. 마지막 회까지 본방사수해 주시고 지켜봐 주시면 좋겠다”며 “저 김재중도 가수로서, 기회가 된다면 배우로서도 다양한 활동 보여줄 수 있도록 하겠다. ‘나쁜 기억 지우개’와 김재중에게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라고 감사 인사를 전해 뭉클함을 전했다.진세연은 이군의 기억 지우개 수술을 담당한 후 첫사랑으로 각인되어 이군의 직진 사랑을 한 몸에 받게 된 ‘경주연’ 역을 맡아 몸을 사리지 않는 코믹 연기로 웃음을 안겼다. 진세연은 “’나쁜 기억 지우개’가 벌써 마지막 회를 앞두고 있다니 주연이를 비롯해 모든 캐릭터에게 푹 빠져버려 보내주기가 너무 아쉽다. 마지막까지 함께해 준 시청자분들께 감사드리고, 드라마 속 캐릭터들의 앞날도 응원해 주셨으면 좋겠다”며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이종원은 세계 랭킹 1위 테니스 스타 ‘이신’ 역을 맡아 물오른 연기력으로 강렬한 몰입을 선사했다. 이종원은 “먼저 ‘나쁜 기억 지우개’를 시청해 주신 시청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면서 “이신이라는 캐릭터로 여러분들께 또 다른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어서 뿌듯한 마음이었다. 저도 ‘나쁜 기억 지우개’를 다시 만나 함께한 기분이라 몹시 흥미진진하고 즐거웠다”고 종영 소감을 밝혔다.마지막으로 양혜지는 긍정적인 매력과 통통 튀는 에너지로 주변을 사로잡는 이신의 통역사 ‘전새얀’역을 맡아 사랑스럽고 생동감 넘치는 열연을 펼쳤다. 양혜지는 “오랜만에 다시 작품을 마주하다 보니 '나쁜 기억 지우개' 방송 내내 설레는 시간을 보냈다”며 “모든 스태프분들과 배우분들의 애정의 힘으로 만든 작품이니 본 방송이 끝난 뒤에서 OTT를 통해 N차 관람을 즐겨달라. 더 좋은 모습으로 돌아오겠다”며 미소 넘치는 당부를 전했다.한편 지난 14화에서는 이군과 주연이 드디어 서로의 마음을 깨닫고 처음이자 마지막 데이트를 즐긴 데 이어, 이군이 나쁜 기억을 지우는 수술의 존재를 깨닫고 분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특히 이신의 협박범과 새얀의 친부가 동일인임이 밝혀지며 긴장감을 선사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9.18 12:57
드라마

오늘 종영 ‘가족X멜로’ 지진희→-손나은, 애틋 소감 “모두 행복하길”

‘가족X멜로’ 주역들이 종영 소감을 전했다.JTBC 토일드라마 ‘가족X멜로’ 측은 15일 마지막 방송을 앞두고 지진희, 김지수, 손나은, 최민호, 윤산하의 마지막 인사를 공개했다.변무진으로 극을 이끈 지진희는 “드라마를 촬영하던 게 아직도 어제 일처럼 생생한데 벌써 방송하고 종영까지 맞은 게 믿기지 않는다. 감독님, 작가님, 모든 배우와 스태프, 드라마의 처음과 끝을 함께해 주신 시청자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먼저 드리고 싶다”고 운을 뗐다. 이어 “이번 작품을 통해 기존과 다른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했고, 그 부분이 잘 전달된 것 같아서 너무 기쁘다”며 “철은 없지만 마냥 미워할 수만은 없고, 왠지 모르게 짠해서 더 마음이 갔던 변무진 캐릭터에도 정이 많이 들었는데 이제 떠나보내야 할 때가 왔다. 무진이와 가족들이 행복하길 바라며 또 좋은 소식으로 다시 찾아뵙겠다”는 인사를 남겼다.무엇이든 다 해결 가능한 ‘원더우먼’ 엄마로 연기 인생의 ‘8회’를 연 김지수는 “큰 애정을 가지고 임했던 작품이라 드라마가 끝나는 게 많이 아쉽다”며 “좋은 작품이자 추억을 함께 만든 감독님, 작가님 그리고 많은 스태프와 모든 배우분께도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 드라마를 사랑해 주신 시청자분께도 깊은 감사를 드린다. 보내주신 사랑 덕분에 끝까지 힘을 낼 수 있었다”는 마음을 전했다.변미래를 통해 대한민국 직장인과 K-장녀를 대변한 손나은은 “밝고 당찬 미래를 과거에 남길 시간이 다가온 게 아직 실감 나지 않는다. 누구보다 치열하게 살아가는 미래에게 공감이 많이 됐고 솔직하고 인간적인 모습에 애정이 많이 갔다. 오랜 상처를 극복하고 자신의 인생을 점점 찾아간 미래의 성장을 함께할 수 있어 행복했다”며 “‘가족X멜로’와 미래의 여정을 동행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미래와 ‘밤양갱 멜로’를 그린 최민호는 “벌써 종영이라고 하니 촬영했던 모든 장면이 스쳐 지나간다. 태평을 만나 참 행복했던 시간들이었다”며 “‘가족X멜로’로 호흡을 맞춘 감독님, 작가님, 스태프분들과 배우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더불어 태평과 드라마를 사랑해 주신 분들께도 정말 감사드힌다.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할 테니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는 애정 가득한 소회를 전했다.귀여운 철부지 막내로 안방극장에 눈도장을 찍은 윤산하는 “밝고 애교 많은 현재를 만나면서 제 성격도 더 밝아진 것 같다. 현재의 성격이 제 일상에도 긍정적인 변화를 준 것 같아 떠나보내기 아쉽다”고 털어놨다. 윤산하는 “촬영 전부터 감독님과 리딩도 많이 하고 캐릭터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했다. 그때마다 많이 도와주시고 좋은 말씀 많이 해주셔서 더 자신감 있게 연기할 수 있었다”며 “지진희 선배님, 김지수 선배님, 손나은 누나와 최민호 형, 그리고 빌라 식구분들, 스태프분들 덕분에 잊지 못할 행복한 추억 만들었다. 감사하다”고 인사했다.한편 ‘가족X멜로’ 최종회는 15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9.15 16:04
드라마

박세현, “‘유어 아너’로 많은 것 배우고 느껴” 종영소감

‘유어 아너’ 박세현이 비극적인 엔딩을 맞았다.지난 10일 방송된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유어 아너’ 최종회에서 약을 먹은 김은(박세현)이 의식불명이 돼 병원에 실려왔다.이날 방송에서 김은은 그의 가족들과 우원가(家)의 집에 초대를 받은 송호영(김도훈)과 함께 한자리에 모여 식사 자리를 갖었다. 묘한 기류가 흐르는 가운데, 김상혁(허남준)과의 팽팽한 긴장감 속에서 분노가 극에 달한 송호영은 몰래 뒤에 숨겨왔던 총을 꺼냈다.허나, 강소영(정은채)에게서 아들 김상현(신예찬)의 진실을 알게 되고 이성을 잃은 마지영(정애연)은 송호영에게 총을 겨눴다. 마지영의 총에 맞아 쓰러지며 결국 사망한 송호영에게 달려간 김은은 눈물을 흘리며 큰 충격에 빠졌다.상심에 빠지고 충동적으로 약을 먹은 후 의식을 잃고 쓰러진 김은은 이후 김강헌(김명민)에게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후, 혼수상태가 된 김은의 뇌신경에 심각한 손상이 있다는 의사의 소견에 충격을 안겼다. 이에 예측불허한 전개로 파격적인 엔딩을 맞은 김은은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박세현은 “먼저, 드라마 ‘유어 아너’와 김은에게 많은 사랑을 보내준 시청자분들께 감사드린다. 촬영하면서 함께 했던 감독님과 스태프분들, 그리고 선후배 동료 배우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현장에서 많은 걸 배우고 느꼈다. 한 번도 보여준 적 없었던 김은이라는 역할을 맡아 긴장되기도 했지만, 모든 분들이 따뜻하게 챙겨주셔서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 좋은 작품과 매력적인 역할로 다시 찾아뵙겠다”는 소감을 전했다.한편, 이번 ‘유어 아너’를 통해 물오른 감정 연기로 호평을 받은 배우 박세현의 차기작에 더욱 기대가 모아진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9.11 14:26
연예일반

‘취하는 로맨스’ 김세정‧이종원‧신도현‧백성철… 11월 첫방

배우 김세정, 이종원, 신도현, 백성철이 ‘취하는 로맨스’로 모였다.오는 11월 첫 방송되는 ENA 새 월화드라마 ‘취하는 로맨스’는 감정을 숨기는 게 당연한 ‘초열정’ 주류회사 영업왕 용주(김세정)와 감정을 캐치하는 게 일상인 ‘초민감’ 브루어리 대표 민주(이종원)의 로맨스를 그린다. 제각기 다른 맛과 향을 가진 맥주처럼 모든 것이 정반대인 상극 남녀가 서로에게 스며드는 과정이 유쾌한 웃음 속 설렘과 공감을 선사한다.‘사내맞선’ ‘수상한 파트너’ 등 다수의 로맨틱 코미디에서 연출을 맡은 박선호 감독이 신예 이정신 작가와 손잡는다. 무엇보다도 김세정, 이종원, 신도현, 백성철의 조합에 기대가 모인다.김세정은 열정 하나로 업계를 평정한 주류회사 레전드 영업왕 ‘채용주’로 분한다. 톡 쏘는 ‘라거’ 같은 채용주는 특수부대 출신답게 강철 체력과 강인한 멘탈, 특유의 쾌활함을 무기로 조직에 헌신하는 인물이다. 6년 동안 몸담은 영업지점을 지키기 위해 특수 임무에 나선 그 앞에 자신보다 자신의 마음을 잘 알아주는 남자가 나타나 변화를 맞는다.큰 사랑을 받은 ‘사내맞선’에 이어 박선호 감독과 재회한 김세정은 “로맨틱 코미디로는 거의 2년 만에 인사드린다. 평소 식(食)과 주(酒)를 즐기는 저로서는 맥주 이야기를 이렇게 재미있는 로맨틱 코미디와 함께할 수 있다는 점이 상당히 끌렸다”고 작품 선택의 이유를 밝혔다. 또 “제가 촬영하면서 느낀 마음을 보시는 분들도 전해 받으실 수 있도록 열심히 담아보겠다”고 전했다.이종원은 주류 업계 판도를 뒤흔든 브루어리 대표이자 브루마스터 ‘윤민주’ 역을 맡았다. 윤민주는 타인의 감정을 섬세하게 감지하는 엠패스(empath), 초민감자다. 감정의 과부하에 걸리지 않기 위해 차단이 습관이 된 인물. 한적하고 조용한 시골 마을에서 맥주를 만들며 자신의 감정에 집중한 삶을 살고 있던 그에게 채용주가 등판한다.지난해 ‘밤에 피는 꽃’을 통해 대세 반열에 오른 이종원이 첫 로맨틱 코미디에 도전, 김세정과 어떤 케미스트리를 빚어낼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종원은 “첫 로맨틱 코미디 장르인 만큼 다양하고 새로운 모습을 많이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 시청자 여러분께서도 많이 기대해 주시면 좋겠다”고 합류 소감을 밝혔다.신도현은 윤민주의 브루어리를 두고 채용주와 경쟁하는 ‘파워 J’ 현실주의 기획팀 과장 ‘방아름’을 연기한다. 미모와 능력을 모두 갖춘 그는 인정 욕구가 강한 인물. 타인과 비교를 거부하는 방아름에게 채용주라는 강력한 라이벌이 등장한다.신도현은 “오랜만에 촬영하는 작품에 좋은 감독, 작가님을 비롯한 스태프분들과 배우분들과 함께하게 되어 감사하다. 현장 분위기도 늘 즐겁고 화기애애하다. 시청자 여러분께도 이 에너지를 얼른 전달드리고 싶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차근히 필모그래피를 쌓으며 연기 내공을 다져온 신도현의 활약에도 기대가 모인다.백성철은 채용주의 절친이자 토스트 트럭을 몰고 전국을 떠도는 자유로운 영혼 ‘오찬휘’ 역을 맡았다. ‘사랑한다고 말해줘’ ‘어쩌다 전원일기’ ‘구경이’ 등 매 작품 강렬한 인상을 남긴 백성철은 능청스럽고 유쾌한 에너지로 활력을 불어넣는다.백성철은 “평소 박선호 감독님과 꼭 한번 작품을 하고 싶었는데, ‘취하는 로맨스’로 소원을 이룬 것 같아 정말 기쁘다”면서 “‘오찬휘’라는 매력적인 캐릭터를 어떻게 잘 표현할 수 있을지 즐거운 고민을 하면서 열심히 촬영하고 있으니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고 첫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취하는 로맨스’는 오는 11월 ENA에서 첫 방송 예정이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8.05 09:26
연예일반

‘놀아주는 여자’ 문동혁, “따뜻해지는 작품으로 봐주셔서 감사해” 종영 소감

배우 문동혁이 ‘놀아주는 여자’ 종영 소감을 전했다.문동혁은 지난 1일 종영한 JTBC 수목드라마 ‘놀아주는 여자’에서 서지환(엄태분)이 운영하는 육가공업체 ‘목마른 사슴’의 홍보마케팅 팀장 양홍기로 활약했다.남다른 친화력과 센스를 가진 양홍기에 완벽 이입한 문동혁은 극의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특히 그는 서지환과 고은하(한선화 분)뿐만 아니라 주일영(김현분), 곽재수(양현민), 정만호(이유준), 이동희(재찬), 강예나(송서린) 등 상대 배우들과의 차진 연기 호흡으로 드라마의 재미를 더했다.작품을 마친 문동혁은 “많은 분들이 ‘놀아주는 여자’와 양홍기를 사랑해 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행복했다. 종영이라니 아쉬운 마음이 크지만, 촬영하면서 행복했던 기억들을 잘 간직해 다음 작품에서도 좋은 연기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이어 문동혁은 함께 출연했던 배우들과의 연기 호흡에 대해 “엄태구 선배님과는 같이 연기를 하고 있으면 그 순간의 상황에 깊이 빠져들게 된다. 한선화 선배님과는 대화가 잘 통해서 재밌게 촬영할 수 있었다. 또 ‘사슴즈’ 양현민, 이유준 선배님과 김현진, 재찬 배우와는 서로 말하지 않아도 티키타카가 잘 맞았다”고 설명하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그런가 하면, 진심 어린 응원을 건넬 정도로 가까워진 양홍기와 강예나의 관계에 대해서는 “저와 송서린 배우 둘 다 예상하지 못했는데 감독님, 작가님께서 이후 상황을 잘 만들어 주셔서 자연스럽게 두 사람의 서사가 완성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마지막으로 문동혁은 “시청자분들께서 ‘놀아주는 여자’를 보실 때 실컷 웃다가도 어느 순간 마음 한 켠이 따뜻해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촬영했는데, 그렇게 봐주신 분들이 많은 것 같아 진심으로 감사하다. 많은 분들이 주신 사랑에 배로 보답하는 배우 문동혁이 되겠다. 지금까지 양홍기와 놀아 주셔서 감사하다”며 작별 인사를 건넸다.문동혁은 그간 영화 ‘악인전’, ‘세기말의 사랑’, 넷플릭스 오리지널 ‘킹덤’, 드라마 ‘스타트업’, ‘악마판사’, ‘이번 생도 잘 부탁해’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선과 악을 넘나드는 폭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입증했다. 매 작품 변화무쌍한 캐릭터 소화력을 보여주고 있는 문동혁이 또 어떤 새로운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곁으로 돌아오게 될지 앞으로의 행보에도 기대가 모인다.이하 문동혁 배우 일문일답 전문Q. '놀아주는 여자'를 마무리한 소감은?A. 많은 분들이 '놀아주는 여자'와 '양홍기'를 사랑해 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행복했다. 드라마가 종영한다니 아쉬운 마음이 크지만, 촬영하면서 행복했던 기억들을 잘 간직해 다음 작품에서도 좋은 연기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좋은 작품 만들어 주신 감독님, 작가님, 모든 스태프분들 그리고 함께한 배우분들, 같은 마음으로 움직여준 매니저님, 예쁘게 꾸며주신 헤어, 메이크업, 스타일리스트 실장님들께도 감사하다.Q. 현장에서 함께한 배우들과의 호흡은 어땠는지?A. 엄태구 선배님과는 같이 연기를 하고 있으면 그 순간의 상황에 깊이 빠져들게 된다. 한선화 선배님과는 대화가 잘 통해서 재밌게 촬영할 수 있었다. 또 ‘사슴즈’ 양현민, 이유준 선배님과 김현진, 재찬 배우와는 서로 말하지 않아도 티키타카가 잘 맞았다. 송서린 배우 역시 상대방을 편하게 해주는 능력이 있어서 덕분에 즐겁게 촬영할 수 있었다. 비하인드를 덧붙이자면 저와 송서린 배우 둘 다 예상하지 못했었다. 감독님, 작가님께서 이후 상황을 잘 만들어 주셔서 자연스럽게 두 사람의 서사가 완성된 것 같다.Q. 양홍기 역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는데, 가장 기억에 남는 반응이 있다면?A. 제가 대본에 없는 애드리브를 많이 했는데, 시청자분들이 알아봐 주시고 좋아해 주셔서 뿌듯했다. 레스토랑에서 예나에게 진심 어린 조언을 해주는 신에서 ‘훅 들어왔다’, ‘설렜다’는 반응들도 기억에 남는다. 하지만 역시 ‘연기 잘한다’는 말이 제일 기분 좋은 것 같다.Q. ‘놀아주는 여자’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이나 대사가 있다면?A. 5회에서 지환이 홍기에게 ‘너는 순서보다 결과를 중요시하는데, 너에게 제일 필요한 건 결과보다 순서’라고 말해주는 장면이 유독 기억에 남는다. 제 자신에게도 인상 깊게 남은 대사다.Q. ‘놀아주는 여자’는 어떤 의미로 남을지?A. 하나하나 소중하지 않은 작품이 없지만, 이렇게 많은 분들이 사랑해 주는 캐릭터를 맡은 건 처음이라 정말 행복하다. 끝나고도 오래오래 기억될 감사한 작품이다.Q. 마지막으로 ‘놀아주는 여자’ 시청자들에게 한 마디 전하자면?A. 시청자분들께서 '놀아주는 여자'를 보실 때 실컷 웃다가도 어느 순간 마음 한 켠이 따뜻해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촬영했는데, 그렇게 봐주신 분들이 많은 것 같아 진심으로 감사하다. 많은 분들이 주신 사랑에 배로 보답하는 배우 문동혁이 되겠다. 지금까지 홍기와 놀아 주셔서 감사하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8.02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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