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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송승헌 “신동엽=인생멘토, 시트콤 잘릴 뻔 했을 때 구해줘” (‘짠한형’)

배우 송승헌이 데뷔 초를 회상하며 신동엽과의 특별한 인연을 공개했다.20일 유튜브 ‘짠한형 신동엽’ 채널에는 ‘송승헌, 김영철 EP. 42 추억 방출하는 짠친 모먼트 근데 너희 둘은 왜 친한 거야?’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이날 송승헌은 신동엽과 함께했던 시트콤 ‘남자셋 여자셋’ 시절을 회상했다. 송승헌은 “동엽이형과 시트콤으로 데뷔작을 같이했다. 나는 연기가 준비된 사람이 아니고 거의 1~2주 만에 방송국에 오라고 해서 대본 주시고 연기하라고 하니까 힘들고 어색했다”고 밝혔다.그러나 신동엽은 항상 취해서 오전 대본 리딩 현장에 나타났다고 떠올린 송승헌은 “거기서 느꼈다. 연기는 타고나는게 있구나”라고 말했다. 이에 신동엽은 “네가 그 시스템을 몰랐구나”라며 “세트 촬영 전 다 같이 모여서 다섯 편 전체를 리딩을 한 후 헤어진다. 그 후 나는 PD와 작가와 남아 그때부터 대본을 계속 회의하고 처음부터 그랬다. 내용을 다 알았다”고 해명했다.이어 신동엽은 송승헌의 화려했던 첫인상과 연기하는 모습을 보고 상반된 평가를 갖게 된 일화를 밝혔다. 신동엽은 “승헌이 처음 딱 왔을 때 ‘대박이다. 청춘 시트콤, 정말 잘되겠구나’ 생각했다”면서 “녹화가 시작됐는데 송승헌이 연기를 처음하니까...‘쟤 때문에 우리는 X됐구나’”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에 송승헌은 “이런 얘기 처음한다. 매주 목요일 녹화였는데 수요일 MBC 세트장에 불이났으면 했다”며 “촬영장이 가기 싫었다. NG는 나만 내고 다들 프로니까 하루하루가 어려웠다”고 덧붙였다. 신동엽과의 애틋한 인연도 털어놨다. 그는 “동엽이형은 내 인생 멘토”라며 “방송국에서 연기 못해서 잘려야 한다는 얘기가 나왔다. 시트콤 할 때 잘릴 뻔했는데 동엽이형이 ‘한번 더 끌고 가볼게요’ 라고 했다. 은인이다”라고 고마움을 드러냈다.이주인 인턴기자 juin27@edaily.co.kr 2024.05.20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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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승헌 “전 여친 ‘입에서 X냄새 나’ 말에 바로 금연” (‘짠한형’)

배우 송승헌이 금연하게 된 웃지 못할 사연을 밝혔다.20일 유튜브 ‘짠한형 신동엽’ 채널에는 ‘송승헌, 김영철 EP. 42 추억 방출하는 짠친 모먼트 근데 너희 둘은 왜 친한 거야?’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이날 송승헌은 “유튜브는 수위라는 게 없나? 담배 피우는 건 안 되죠?”라고 방송 수위를 궁금해했다. 이어 “예전에 우리 시트콤 찍을 땐 담배를 피우면서 촬영을 했다. 그냥 방송에서 담배를 폈다. 지금은 말도 안 된다”라고 말했다. 신동엽도 “지금 화면을 보면 굉장히 이상하다”라고 거들었다. 송승헌은 “내가 담배를 끊은 이유가 두 가지다”라며 “예전에는 축구를 하루 종일 뛰어도 숨이 찬다는 걸 느껴 본 적이 없다. 근데 어느날 조기축구를 갔는데 5분을 뛰었는데 숨이 엄청 차더라. 내가 몸이 갔구나 싶었다”라고 밝혔다.이어 송승헌은 “또 그 당시 여자친구가 ‘오빠 담배 끊어. 오빠 입에 X냄새 나’라고 하더라. 그래서 그날 바로 끊었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과도하게 예절을 차렸던 웃지 못할 에피소드도 밝혔다. 신동엽은 “나는 진짜 그게 너무 신박해서”라면서 신인 시절 송승헌의 과하게 허리를 빼는 담배 예절 자세를 재연했다. 이에 송승헌은 “지금은 너무나 친형 이상으로 편하지만, 그때만 해도 신인이고 하늘같은 선배였으니까”라며 해명했다. 그러면서 송승헌은 “비슷한 일이 또 있는데 이병헌 형의 아버님이 돌아가셨을 때다. 20대 초반이었는데 그때만 해도 상갓집을 가 볼일이 많이 없었다”면서 “내가 앞장 서서 들어가게 됐다. 얼핏 듣기로 절을 두 번 반을 해야한다는데 순간적으로 반이 뭔지 모르겠더라. 그래서 반을 이렇게 했다”라며 허리를 숙여 바닥을 짚어 다시금 웃음을 자아냈다.이주인 인턴기자 juin27@edaily.co.kr 2024.05.20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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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년 함께한 ‘최파타’ 안녕…최화정, 라디오 DJ 하차

배우 최화정이 27년 간 진행한 라디오 ‘최하정의 파워타임’에서 하차한다.17일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이하 ‘최파타’)에서 최화정은 “27년간 진행한 ‘최파타’를 이번 달 말까지 하기로 결정했다”며 하차 소식을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 최화정은 “정말 여러분이 보내주신 사랑은 열거할 수도 없고 눈물나니까 할 수 없다. 마무리 잘하겠다”며 “알지 못하는 때가 있는 것 같다. 어떤 분들은 ‘유튜브 때문에 그러냐’고 하는데 전혀 그런 건 아니다. 늘 ‘최파타’ 하면서 잘 마무리 하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마침 새 PD님도 와주셨고 지금이 잘 마무리할 수 있는 시기라고 생각했다”고 아쉬운 소회를 밝혔다.최화정은 지난 1996년 11월 14일 파워FM 개국과 함께 DJ를 맡은 후 지난 2016년 20주년 기념 ‘보이스 오브 SBS’ 상을 수상했으며, SBS 최장수 DJ로 청취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최화정을 보내며 ‘최파타’는 오는 20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의 2주간 ‘최파타 패밀리 위크’ 특집을 꾸민다. ‘장미쌀롱’, ‘목동 연애 연구소’, ‘내 멋대로 넘버7’ 등 추억의 코너를 함께했던 고정 게스트 김영철, 육중완 밴드, 연애 전문가 김지윤 등 식구같은 게스트와 그 시절의 코너도 재현해보며 특별한 시간을 갖는다. 더불어 주영훈, 송은이, 홍진경, 김숙, 성시경, 하정우, 박성훈 등 최화정 DJ와 뜻깊은 인연을 가진 게스트도 참여해 마무리 방송을 빛내줄 예정이다.‘최파타’는 오는 6월 2일까지 방송되며, 3일부터는 스페셜 DJ 김호영이 한 달간 ‘파워타임’을 이어갈 예정이다. 후임 DJ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이주인 인턴기자 juin27@edaily.co.kr 2024.05.17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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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빈♥손예진→공유·이동욱...오늘(21일)도 고척돔 뜬 스타들

배우 현빈 손예진 부부, 공유, 이동욱 등이 메이저리그(MLB) 월드투어 서울시리즈 개막 2차전을 찾았다. 개막 당일인 전날 지드래곤, 에스파, 차은우, 이보영·지성 부부 등에 이어 또 한번 스타들이 총출동했다.21일 MLB를 대표해 방한한 LA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오후 7시부터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MLB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 2024’ 개막 2차전을 치렀다.이날 경기에는 현빈, 손예진 부부가 직관 데이트를 즐겼다. 이들은 바람막이, 그린 컬러의 모자 등을 착용한 채 편안한 분위기에서 경기를 관람했다. 연예계 절친인 공유와 이동욱 또한 현빈, 손예진 부부의 바로 뒷자리에서 경기를 관람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경기에 앞서 그룹 엑소 백현이 애국가와 미국 국가를 제창했으며, 그룹 (여자)아이들이 축하 무대를 꾸몄다. 개막일인 전날에도 스타들이 대거 자리해 시선을 끈 바 있다. 가수 지드래곤은 한국 최초의 메이저리거이자 현재 샌디에이고 구단의 특별고문이기도 한 박찬호와 함께 야구 경기를 관람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박찬호는 이날 시구자로 나섰다.아울러 그룹 아스트로 멤버 겸 배우 차은우도 이날 야구 경기를 관람했다. 차은우는 자신의 SNS에 고척돔에서 LA 다저스 모자를 쓰고 맥주를 마시는 모습이 담긴 인증샷을 게재했다. 배우 이보영, 지성 부부 역시 이날 고척돔에서 찍은 사진을 SNS에 게재하며 야구팬임을 인증했다. 이 밖에도 옥택연, 황재균(kt wiz)과 티아라 지연 부부, 개그맨 김영철, 가수 션 등이 MLB 개막전을 관람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3.21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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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드래곤·차은우·에스파…‘MLB 개막전’ 고척돔에 스타 총출동

지드래곤, 에스파, 차은우, 이보영·지성 부부 등 스타들이 고척돔에 총출동했다.20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2024 MLB 개막전을 치른 가운데, 스타들이 대거 자리해 시선을 끌었다.가수 지드래곤은 이날 한국 최초의 메이저리거이자 현재 샌디에이고 구단의 특별고문이기도 한 박찬호와 함께 야구 경기를 관람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박찬호는 이날 시구자로 나섰다. 또 그룹 아스트로 멤버 겸 배우 차은우도 이날 야구 경기를 관람했다. 차은우는 자신의 SNS에 고척돔에서 LA 다저스 모자를 쓰고 맥주를 마시는 모습이 담긴 인증샷을 게재했다.배우 이보영·지성 부부 역시 이날 고척돔에서 찍은 사진을 SNS에 게재하며 야구팬임을 인증했다. 이 밖에도 옥택연, 황재균(kt wiz)과 티아라 지연 부부, 개그맨 김영철, 가수 션 등이 MLB 개막전을 관람했다.지난해 뉴욕 양키스티다움에서 시구를 해 화제를 모았던 걸그룹 에스파는 이날 경기 전 공연을 펼쳐 흥을 돋웠다. 가수 박정현은 미국과 한국 국가를 열창했다.한편, 이날 경기는 다저스가 5-2로 승리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3.21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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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틱스토리, 웹소설 ‘어제, 도망자 잡고 왔음’ 영상화

웹소설 ‘어제, 도망자 잡고 왔음’이 영상화된다.직업물, 스릴러 웹소설, 웹툰 기획사 팩트스토리는 지난달 제작사 미스틱스토리와 이 웹소설의 영상화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이 작품은 자유형 미집행자들을 잡아넣는 열혈 검찰수사관 최수호가 검사와 함께 여러 도망자들을 체포, 검거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 ‘고시원 기담’, ‘살롱 드 홈즈’ 등을 발표한 전건우 작가와 현직 최길성 검찰수사관이 공저했다. ‘검찰수사관 수호’라는 제목으로 21년 공개한 뒤 지난해 제목과 표지를 바꾸어 새로 론칭했다.‘자유형 미집행자’란 불구속 상태로 재판받다가 징역형이 선고되자 도망친 범죄자 등, 범죄가 확정되고 사라진 도망자들을 말한다. 대검찰청 자료를 보면 자유형 미집행자는 2022년 5000명 이상으로 추산된다고.미스틱스토리는 ‘모든 콘텐츠는 스토리에서 출발한다’는 기조 아래 가수, MC, 배우 매니지먼트는 물론 영화, 드라마, 예능, 공연 제작까지 콘텐츠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윤종신, 김이나, 김영철, 손태진, 루시(LUSY), 빌리(Billie) 등 음악성과 대중성을 갖춘 실력파 아티스트들과 영화, 드라마 프로듀서 및 작가진이 구축돼 있으며. 배우 고민시, 조한선, 박혁권 등 배우 매니지먼트도 운영하고 있다. 또 넷플릭스 시리즈 ‘페르소나’, ‘내일 지구가 망해버렸으면 좋겠어’,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다큐시리즈 ‘NCT 127: 더 로스트 보이즈’ 등을 제작한 바 있다.한편 이 웹소설의 공저자인 최길성 검찰수사관은 오랜 검찰수사관 활동의 애환을 정리한에세이집 ‘잡히면 산다’를 최근 펴냈다. 이 에세이집의 내용도 미스틱스토리가 준비하는 영상화에 포함될 예정이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4.03.19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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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하고 평안하길 바라요, 선균 씨” 김영철, 故이선균 추모

방송인 김영철이 “편하고 평안하길 바란다”며 배우 故이선균을 추모했다. 김영철은 21일 자신의 SNS에 “휴가를 간 바람에 타지에서 (부고) 소식을 들었다”고 말문을 열며 “2019년 5월 ‘기생충’ 홍보 차 조여정 씨와 (김영철이 진행 중인 라디오) ‘철파엠’에 오셨지요. 1시간 참 재미있었던 기억, 의외로 많이 웃겨주고 갔던 기억이 난다”고 했다. 이어 “아마 그 뒤로 전화번호를 서로 주고 받았고 생일 때만 톡에 떠서 서로 축하문자를 했던 기억이 난다”며 “짧은 한줄에도 진심이 담겨졌던 그런 문자였다”고 떠올렸다. 김영철은 “올해 드라마 ‘나의 아저씨’를 보았고, 무릎수술 후 이래저래 겁먹고 지쳐 있던 그런 때였는데 선균 씨가 한 대사와 연기로 많이도 울었고 힘을 얻었다”며 “저 또한 인생드라마가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친구는 아니었지만 동갑으로 멀리서 응원하는 그런 분이었다”라며 “올해 가기 전 작별인사를 하고 싶었다. 편하고 평안하길 바라요, 선균씨”라고 적었다.이선균은 지난 27일 오전 서울 성북구의 한 노상에서 차량 안에 쓰러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같은 날 오전 10시 12분경 (이선균이) 유서 같은 메모를 작성하고 집을 나섰다는 112 신고를 접수받고 현장에 출동했으며, 경찰의 공동대응 요청을 받고 출동한 소방은 오전 10시 30분경 이선균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했다.이선균은 올해 서울에 위치한 유흥업소 실장 B씨의 거주지에서 대마초와 케타민을 여러 차례 피우거나 투약한 혐의를 받고 경찰 조사를 받아왔다. 지난 10월 마약 투약 의혹이 처음 보도되자 “이번 사건과 관련해 협박당했고 3억 5000만 원을 뜯겼다”며 당시 신원이 드러나지 않았던 A씨와 B씨를 공갈 혐의로 고소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12.31 14:53
영화

장동윤 ‘악마들’ 연쇄살인마 役 “촬영 때 방심하면 순딩이 얼굴 나와” (철파엠)

배우 장동윤이 영화 ‘악마들’ 촬영 때 신경 쓴 부분을 밝혔다.장동윤은 29일 오전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DJ 김영철은 장동윤에게 “순하고 부드러워 보이는 동윤 씨가 ‘악마들’에서 반전 매력을 보여주신다더라. 무슨 얘기인가”라고 물었다. 이에 장동윤은 “선한 이미지가 있는데 이번에 연쇄살인마 역할을 맡았다. 첫 악역이다. 그래서 얼굴에 신경을 많이 썼다. 촬영할 때 조금만 방심하면 순딩이 얼굴이 나오니까 계속 신경 쓰면서 촬영했다”고 밝혔다.장동윤은 영화 ‘악마들’에 대해 소개했다. 그는 “범죄 액션 스릴러 장르다. 보디 체인지라는 소재가 주로 로맨스나 코믹물에 많이 쓰였는데 이번에는 액션 스릴러물에 신선하게 적용됐다”며 “보디 체인지 외에 또 다른 반전이 있다”고 설명했다.김영철이 “보디 체인지에 1인 2역이면 연쇄살인마가 되었다가 형사가 되었다가 그런 1인 2역인 거냐”고 묻자 장동윤은 “두 가지 모습을 다 볼 수 있다는 것까지만 말씀드릴 수 있다”고 말해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악마들’은 검거의 순간 서로의 몸이 바뀐 희대의 살인마 진혁(장동윤)과 형사 재환(오대환), 둘의 대결을 그린 바디체인지 액션 스릴러. 7월 5일 개봉.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6.29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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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심장리그’ 김영철 “최근 심은하와 식사 ‘청춘의 덫’ 미모 그대로” [TVis]

방송인 김영철이 배우 심은하를 언급했다.6일 방송된 SBS ‘강심장 리그’에서 김영철은 심은하의 최근 근황을 전했다. MC 이승기는 “하나만 묻겠다. 심은하 선배와 친하냐”고 물었고 김영철은 “최근 식사를 했다”고 해 궁금증을 높였다.김영철은 “몇 년 전부터 미용실 원장님이 심은하 씨가 너무 팬이라고 전해달라고 했다더라. 미용실에서 마주친 적은 없었다. 나중에 원장님과 식사를 하는데 심은하 씨한테 ‘가도 되나요’라고 연락이 왔다. 심은하 씨가 들어와서 인사를 하시는데 너무 예쁘신 거다. 결혼하고 세월이 지났는데도 ‘청춘의 덫’ 그대로의 느낌이었다”고 말했다.김영철은 “공통점을 찾으려고 하다가 심은하 씨가 ‘청춘의 덫’을 하지 않았나. 나도 김수현 작가님 작품을 했었다. 그래서 ‘우리 김수현 사단이네’라고 얘기하면서 몇 시간 동안 이야기를 나눴다”고 전했다.이야기를 나누다 갑자기 싸함을 느꼈다는 김영철. 그는 “심은하 씨의 미간이 찌푸려지길래 물어봤더니 ‘말이 너무 길다’고 하셨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김영철의 이야기에 이승기는 “심은하 씨 연예계 복귀 계획은 들으신 게 없냐”고 물었고 김영철은 “그걸 제가 알아야하나”라고 말해 모두 폭소케 했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6.06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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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줌인]“나 지금 되게 신나” 송혜교 복수극 ‘더 글로리2’ 글로벌 3위

배우 송혜교와 김은숙의 만남은 성공적이었다. 두 사람이 그려낸 처절한 복수극은 앞서 예고한 바와 같이 용서 없는 엔딩이었고 시청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더 글로리’ 파트2는 지난 10일, 공개된 지 하루 만에 넷플릭스 글로벌 순위 3위에 올랐다.‘더 글로리’는 학창 시절 당한 폭력으로 영혼이 부서진 문동은(송혜교)이 인생을 걸고 가해자 박연진(임지연)과 그 친구들에게 복수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지난해 12월 말 파트1이 공개된 데 이어 파트2가 많은 관심과 기대 속에 베일을 벗었다.12일(한국시간)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 패트롤에 따르면 ‘더 글로리’ 파트2는 전날 기준 넷플릭스 TV 프로그램 부문 세계 3위를 차지하며 또 한 번의 흥행을 예고했다. 국가별로는 한국을 비롯해 볼리비아, 에콰도르, 홍콩, 인도네시아, 일본, 멕시코 등 26개국에서 1위를 차지했다. ‘더 글로리’ 파트1은 공개 직후 글로벌 5위로 시작해 5주간 톱10을 유지했다.“파트1이 무서울 정도로 반응이 좋아서 파트2 대본을 다시 봤다. 파트2 역시 내가 봐도 무섭도록 잘 썼더라”고 했던 김은숙 작가 말 그대로의 반응이었다. 파트2에서는 문동은의 시원한 복수가 펼쳐졌다. 파트1에서 문동은이 복수를 결심하고 가해자들의 숨통을 조여갔다면 파트2에서는 그동안 뿌려둔 떡밥을 회수하고 조력자 강현남(염혜란), 주여정(이도현)과 함께 본격적인 복수에 나서는 과정을 담았다.박연진은 동은의 엄마 정지희(박지아)를 새로운 ‘고데기’로 사용, 반격에 나서며 문동은에게 또 한 번의 고통을 안겼다. 하지만 끝은 권선징악이었다. 문동은은 박연진을 비롯한 가해자들에게 복수에 성공했다. 박연진은 과거 자신이 죽게 만든 윤소희(이소이)와 손명오(김건우) 실종 사건의 진실이 드러나면서 교도소에 수감됐다. 연진의 남편 하도영(정성일)은 딸 예솔이를 데리고 영국으로 떠났다.이사라(김히어라), 최혜정(차주영), 전재준(박성훈)도 고통 속에 막을 내렸다. 이사라는 최혜정 살인미수로 경찰에 잡혀갔으며 최혜정은 이사라에게 목을 찔려 목소리를 잃었다. 전재준은 시력을 잃고 고통 속에 죽음을 맞게 됐다. 문동은은 지난 18년간 준비해온 모든 복수를 끝내고 영광과 평화를 찾게 됐다. 원하던 건축 공부를 하게 됐고 더 이상 화상 자국을 숨기지 않게 됐다. 그의 옆엔 자신을 위해 망나니 칼춤을 춰준 주여정부터 강현남, 에덴빌라의 할머니(손숙), 보건 교사 안정미(전수아) 등 좋은 사람들이 남아있었기 때문이다. 그들 덕분에 문동은은 다시 일어설 수 있었다.‘더 글로리’를 시청한 연예인들의 호평도 이어졌다. 김영철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모두 다 잘했다. 마지막 회에서 너무 많이 울었다. 모든 대사와 말이 자꾸 눈물이 나왔다. 동은이랑 여정이랑 많이 웃었음 좋겠다”며 “주여정, 문동은 많이 웃겨줘라”고 전했다. 홍석천 역시 “역시 좋은 작가님 좋은 감독님을 만나는 건 모든 배우들에게 행운일 것”이라며 “마음 한편이 찌르르 아프지만 동은이의 삶을 통해 세상 살며 부딪힐 수 있는 온갖 나쁜 인간들의 패망을 보는 대리만족을 하게 됐다”고 감상평을 남겼다.이어 “나는 어떤 모습의 사람일까. 실수투성이이지만 조금은 더 좋은 사람이 돼야겠다. 고마웠다 동은아”라고 덧붙였다.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도 ‘더 글로리’에 주목했다. 타임은 “청소년과 성인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더 큰 사회적 불평등에 대한 내러티브”라며 “어른들이 지켜주지 못한 학교 폭력 피해자들이 성인이 되도록 겪는 정신적 고통에 초점을 맞춘다”고 평가했다.송혜교는 최근 진행된 GV(관객과의 대화)에서 “첫 장르물이라 모든 게 다 어렵고 힘들었는데, 고생한 만큼 좋은 반응이라 감사한 마음”이라고 인사를 전한 바 있다. 하지만 감사의 인사는 오히려 장르물에 도전해준 송혜교와 좋은 작품을 보여준 김은숙 작가가 받아야 할 듯하다. 2016년 KBS2 ‘태양의 후예’에 이어 2023년 ‘더 글로리’까지. 김은숙 작가와 송혜교의 만남은 역시나 옳았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3.12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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