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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송중기 ‘보고타: 마지막 기회의 땅’, 12월 31일 개봉 확정 [공식]

‘보고타: 마지막 기회의 땅’이 겨울 관객들을 찾아간다.배급사 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는 영화 ‘보고타: 마지막 기회의 땅’의 개봉일을 오는 12월 31일로 확정 지었다고 25일 밝혔다. ‘보고타: 마지막 기회의 땅’은 IMF 직후, 새로운 희망을 품고 지구 반대편 콜롬비아 보고타로 향한 국희가 보고타 한인 사회의 실세 수영, 박병장과 얽히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배우 송중기가 국희로 분해 극을 이끌고 이희준과 권해효가 수영과 박병장을 각각 연기한다. 여기에 김종수, 박지환, 조현철 등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가세했다.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스페셜 프리미어’ 섹션 초청작으로, ‘소수의견’ 김성제 감독이 연출과 각본을 맡았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11.25 08:32
영화

‘무빙’ 류승룡X‘카지노’ 강윤성, ‘파인’으로 디플 흥행사 경신할까

지난해 ‘무빙’ 신드롬을 일으켰던 류승룡과 ‘카지노’ 시리즈 흥행의 일등 공신 강윤성 감독이 신작 ‘파인: 촌뜨기들’(이하 ‘파인’)을 들고 싱가포르를 찾았다. 21일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 엑스포 컨벤션센터에서는 ‘디즈니 콘텐츠 쇼케이스 APAC 2024’(Disney Content Showcase APAC 2024, 이하 ‘디즈니 2024’) 행사 일환으로 디즈니플러스 새 오리지널 시리즈 ‘파인’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강윤성 감독과 배우 류승룡, 양세종, 임수정이 참석했다.‘파인’은 신안 앞바다에 묻힌 보물선을 둘러싸고 탐욕에 눈먼 촌뜨기들의 성실한 고군분투기를 그린 범죄 드라마로, ‘미생’ 윤태호 작가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류승룡, 양세종, 임수정을 필두로 김의성, 김성오, 홍기준, 장광, 김종수, 우현, 이동휘, 정윤호, 임형준, 이상진, 김민 등 내로라하는 배우들이 숨겨진 유물을 도굴하러 바닷속으로 뛰어든다.이날 강윤성 감독은 “‘파인’에는 여러 캐릭터가 자기주장을 하면서 살아 있는 것처럼 움직인다. 배우들이 해석과 표현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줬다. 연출적으로 그런 부분을 놓치고 싶지 않았다. 모든 캐릭터가 살아 움직이는 순간, 생동감을 영상에 담아내려고 했다”고 말했다.이어 “원작을 재창작하는 건 항상 큰 부담이다. 원작을 사랑하는 팬들에게 민폐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근데 제가 이번 작품을 개발하고 만드는 과정에 있어서는 원작이 가진 장점과 스토리의 힘을 최대한 가져오고 원작에 없는 빈틈을 메꾸자는 심정이었다”고 짚었다.강 감독은 또 관전 포인트를 묻는 말에 “1970년대를 배경으로 하는데 바닷속에서 도굴한다. 그 그림을 그리기 위해서 제작진, 배우가 고생을 많이 했다. 그런 장면이 보는 시청자에게는 신선하게 다가오지 않을까 한다”고 예상했다.류승룡 역시 “우리 작품이 갯벌에 빠진 보물을 찾는 이야기다. 신안 갯벌이 유네스코에 등재돼 있다. 그만큼 갯벌이라는 게 특이한 장소다. 거기에 직접 가서 현장성 있게 모든 배우가 구현한 작업이 굉장히 재밌었다”고 떠올렸다.또 다른 주연 배우 임수정은 다양한 캐릭터의 향연과 배우들의 열연을 관전 포인트로 꼽았다. 그는 “우리 작품에는 다양하고 재밌는 캐릭터들이 나오는데 훌륭한 배우들이 출연해서 연기를 해주고 계신다. 저도 출연했지만, 다른 배우들 연기를 보는 게 너무 즐거웠다”며 “작품이 공개되면 너무 재밌게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강 감독과 류승룡은 디즈니플러스의 메가 히트작인 ‘카지노’ 시리즈와 ‘무빙’을 각각 탄생시킨 주역으로, 이 자리에서 전작 흥행에 따른 부담감이 없느냐는 질문을 나란히 받기도 했다.강 감독은 “‘카지노’가 잘된 다음에 작품을 만드는 건 큰 부담이었다. 데뷔작 ‘범죄도시’ 후 작품 실패로 현타를 느끼면서 정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생각했고 그렇게 했다”고 털어놨다. 류승룡도 동의하며 “모든 작품에 건강한 기대와 긴장이 있다. 매사 최선을 다해서 후회 없이 열심히 하자는 마음이고 이번에도 그랬다”고 밝혔다.이어 류승룡은 “‘무빙’에서는 몸을 많이 썼다면 ‘파인’에서는 한 치 앞을 예측할 수 없을 정도로 머리를 많이 썼다. 정말 기대해도 좋다”고 자신했다.끝으로 강 감독은 “‘파인’은 1970년대를 배경으로 도굴을 주제로 이야기한다. 1970년대는 한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여유롭지 않았던 시기다. 모든 아버지 모든 가장, 모든 부모가 자식을 위해서 헌신하며 뛰었던 시기”라며 “그런 면에서 전 세계 공감이 있을 것”이라고 관심을 당부했다.한편 20일부터 진행 중인 ‘디즈니 2024’는 디즈니 산하 유수 제작사들이 선보일 극장 개봉작과 디즈니에서 공개 예정인 아태지역 텐트폴 및 오리지널 콘텐츠 라인업을 소개하는 자리로, 올해 3회째를 맞이했다. 싱가포르=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11.21 16:10
연예일반

‘이정재·정우성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 아티스트유나이티드와 합병

아티스트컴퍼니가 아티스트유나이티드와 합병하며 글로벌 종합 엔터테인먼트로서 출발을 알렸다.아티스트컴퍼니는 아티스트유나이티드와 합병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아티스트컴퍼니는 안성기, 이정재, 정우성, 염정아, 박해진, 김종수, 박소담, 배성우, 임지연, 신정근, 김준한, 원진아, 고아성, 표지훈, 김혜윤 등이 소속된 배우 전문 매니지먼트사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고요의 바다’, 드라마 ‘사랑한다고 말해줘’, 영화 ‘헌트’ 등 작품성과 흥행성을 동반한 웰메이드 콘텐츠도 제작해 왔다.아티스트유나이티드는 지난해 아티스트컴퍼니 사내이사인 이정재가 최대 주주로 등극한 코스닥 상장사로, AI 빅데이터 플랫폼 사업을 기반으로 한다. 최근에는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 ‘백설공주에게 죽음을’ 등을 만든 아티스트스튜디오(구 래몽래인)를 인수, 몸집을 키우며 다양한 콘텐츠 제작 기틀을 구축했다.아티스트유나이티는 또 영화 ‘그녀가 죽었다’ 배급, 드라마 ‘살롱 드 홈즈’ 제작에 이어 내달 개봉하는 송강호, 박정민 주연의 영화 ‘1승’을 공동 배급하며 제작·배급 부문도 강화하고 있다.아티스트컴퍼니 관계자는 “이번 합병으로 국내외 시장에서 다양한 도전을 통해 유의미한 성과를 달성하고 건강한 업계 문화를 조성해 K콘텐츠를 대표하는 종합 엔터테인먼트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11.05 15:53
영화

[29th BIFF] “배우 얼굴이 스펙터클”…‘보고타’ 송중기→이희준 등장에 ‘후끈’ [종합]

‘보고타’ 팀이 부산국제영화제를 뜨겁게 달궜다.4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 전당에서는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한국영화의 오늘-스페셜 프리미어’ 섹션에 초청된 영화 ‘보고타: 마지막 기회의 땅’(이하 ‘보고타’) 무대인사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김성제 감독과 배우 송중기, 이희준, 권해효, 김종수가 참석했다.‘보고타’는 희망 없는 인생들이 마지막으로 선택한 곳 콜롬비아의 보고타, 지구 반대편 남미에서 밀수시장에 뛰어든 한국인들의 생존기를 그린 영화. BIFF 상영작 예매 오픈 이후 GV 및 일반 상영 회차가 전석 초스피드 매진을 기록했다.이날 김 감독은 “‘보고타’는 생경한 땅에 떨어진 사람들의 이야기이기도 하지만, 인물의 감정에 훨씬 집중하는 이야기”라고 소개하며 “배우들을 통해서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각자 인물의 감정에 젖을 수 있는 그런 영화가 됐으면 했다”고 연출 계기를 밝혔다.그러면서 김 감독은 관전포인트로도 배우들의 열연을 꼽았다. “배우가 연기하는 걸 보는 순간 제 자아의 반은 구경꾼이 되는 기분”이라며 “내가 스케치했지만, 각 배우가 해석하는 캐릭터를 바라보는 재미, 맛이 있다. 저는 그걸 배치하는 역할이다. 가장 큰 스펙터클은 이 배우들의 얼굴, 얼굴의 변화들”이라고 자신했다.김 감독이 자신한 배우들의 이야기도 이어졌다. 타이틀롤 국희를 연기한 송중기는 “제 캐릭터도 좋지만, 새로운 환경에서 찐득한 인물 간 호흡을 선배님들과 해보고 싶었다”며 “당시에 제가 ‘나르코스’, ‘시카리오’ 시리즈에 꽂혀 있었다. 때마침 감독님이 대본을 주셨다. 친근하게 다가왔고 해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대기업 상사 주재원 수영으로 분한 이희준은 “모티브가 된 비슷한 사건이 있는데 그 이야기가 흥미로웠다. 또 마약이 아닌 속옷을 파는 곳에서 죽고 죽일 수 있는 갈등이 재밌을 거 같다고 생각했다. 낯선 나라에서 한국 상인들의 생존 갈등을 잘 표현해 보고 싶었다”고 회상했다.권해효는 한국 상인회 회장 박병장 역을 맡았다. 권해효는 “가장 한국적인 사람이다. 변화에 둔감하고 변화하지 않으려고 하는 사람”이라며 “늘 그렇지만 저는 상대 배우와 만날 때 캐릭터가 처음 만들어진다고 생각한다. 이번에도 그랬다”고 떠올렸다.국희 아버지로 함께한 김종수는 “나는 실패한 가장이다. IMF로 뿌리를 옮겼는데 뿌리를 내리지 못했다. 그걸 보고 큰 국희에게 ‘나는 단단하게 뿌리내리겠다’라고 생각하게 되는 모티브가 된 캐릭터였다”며 “드롭이 가장 큰 캐릭터”라고 귀띔했다.현장은 더없이 화기애애했다. 송중기는 “콜롬비아 분들의 흥이 좋았다. 엄청 긍정적이고 행복한 사고로 일상을 영위하는구나 했다. 거기서 한국, 콜롬비아 스태프들 다 같이 회식한 적이 있다. 제 짧은 배우 인생에 넘버원 회식 자리였다”며 “이 영화가 많은 사랑을 받아서 콜롬비아에 가서 무대인사를 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보고타’의 또 다른 관전 포인트인 볼거리에 대한 이야기도 이어졌다. 이 영화는 콜롬비아 보고타 올로케이션으로 진행, 제작 단계에서부터 화제를 모았다. 김 감독은 “콜롬비아를 로케이션지로 활용만 하는 게 아니라 우리 배우들이 그 나라 영화에 출연하는 것 같은 기분으로 찍었다. 그렇게 찍을 때 공기, 느낌이 살아난다고 생각했고 그걸 쌓아갔다”고 설명했다.끝으로 송중기는 “코로나로 5년 만에 찍은 영화를 이제야 보여드린다. 마음고생한 게 떠오르기도 하고 이렇게 소개해 드릴 수 있어 감사하기도 하다”며 “신선하게 다가갈 수 있는 영화라고 생각한다. 새로운 느낌의 한국영화가 나왔다는 기분이 들 거다. BIFF를 시작으로 홍보 활동을 시작할 텐데 예쁘게 봐 달라”고 당부했다.한편 ‘보고타’는 연내 정식 개봉 예정이다.부산=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10.04 17:07
영화

[29th BIFF] ‘보고타’ 이희준 “콜롬비아 촬영, 기관총 든 가드와 늘 동행”

배우 이희준이 콜롬비아 촬영 비하인드를 털어놨다.4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 전당에서는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스페셜 프리미어’ 섹션에 초청된 영화 ‘보고타: 마지막 기회의 땅’(이하 ‘보고타’) 무대인사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김성제 감독과 배우 송중기, 이희준, 권해효, 김종수가 참석했다.이날 이희준은 콜롬비아 촬영 당시를 회상하며 “콜롬비아 사람들은 걸어 다니면서도 춤을 춘다. 저도 휴차 날 살사 댄스 학원에 다녔다. 제가 뭘 배우는 걸 좋아해서 그랬다”고 말했다.하지만 좋았던 만큼 위험하기도 했다고. 이희준은 “콜롬비아가 위험한 나라다. 그래서 기관총을 든 가드와 늘 함께 움직여야 했다. 저희는 호텔 2동이 있는 곳에만 있었다. 종로1가에 갇힌 느낌이었다. 그런 어려움이 있었다”고 털어놨다.한편 ‘보고타’는 희망 없는 인생들이 마지막으로 선택한 곳 콜롬비아의 보고타, 지구 반대편 남미에서 밀수시장에 뛰어든 한국인들의 생존기를 그린 영화다. 부산=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10.04 16:55
영화

[29th BIFF] ‘보고타’ 송중기 “현장에서 볼뽀뽀 인사, 어색했다”

배우 송중기가 ‘보고타’ 촬영 에피소드를 전했다.4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 전당에서는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스페셜 프리미어’ 섹션에 초청된 영화 ‘보고타: 마지막 기회의 땅’(이하 ‘보고타’) 무대인사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김성제 감독과 배우 송중기, 이희준, 권해효, 김종수가 참석했다.이날 송중기는 콜롬비아 현지 촬영 당시를 회상하며 “콜롬비아 현장은 한국보다 더 자유로운 분위기다. 서로 편하게 부르고 볼 뽀뽀 하면서 인사하고 그랬다”고 운을 뗐다.송중기는 “그걸 보고 우리도 그렇게 해보자고 했다. 아무래도 우리나라 현장은 ‘선배님 오셨습니까’ 하는, 약간 경직된 문화이지 않으냐. 그래서 권해효, 김종수 선배와 우리도 볼 뽀뽀해 보자고 했다”고 말했다.이어 송중기는 “실제로 권해효, 김종수 선배와 볼 뽀뽀를 해봤다. 근데 못 하겠더라. 너무 어색했다”고 떠올렸고, 이희준은 “이성과는 볼 뽀뽀가 괜찮은데 동성과는 어려웠다”고 거들어 웃음을 안겼다.한편 ‘보고타’는 희망 없는 인생들이 마지막으로 선택한 곳 콜롬비아의 보고타, 지구 반대편 남미에서 밀수시장에 뛰어든 한국인들의 생존기를 그린 영화다. 부산=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10.04 16:53
영화

[29th BIFF] ‘보고타’ 송중기 “스페인어 연기, ‘뽀로로’만 연습”

배우 송중기가 스페인어 연기에 도전한 소감을 전했다.4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 전당에서는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스페셜 프리미어’ 섹션에 초청된 영화 ‘보고타: 마지막 기회의 땅’(이하 ‘보고타’) 무대인사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김성제 감독과 배우 송중기, 이희준, 권해효, 김종수가 참석했다.이날 송중기는 극 중 스페인어로 연기한 것을 두고 “처음에 걱정을 많이 했다. 평소에 쓰지 않은 언어를 배워서 하는 게 쉽지 않다는 걸 알았다. 근데 막상 해보니 너무 재밌었다. 걱정이 다 날아갔다”고 떠올렸다.이어 “제가 선생님과 공부하면서 느낀 건 스페인어는 너무 아름다웠다. 그게 느껴지니까 어렵다는 생각은 사라지고 즐기고 있더라. 말의 리듬, 소리, 억양이 너무 예뻐서 지금도 그 대사들을 외운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다만 송중기는 “하나 어려웠던 게 특정 발음이 안 됐다. 그래서 스페인어 선생님이 계속 저보고 ‘뽀로로 해보라’고 했다. 근데 아직도 발음이 잘 안된다. 제 혀의 구강 구조가 그런 거 같다”고 말했다.송중기는 또 “저희가 사실 가장 많이 배운 스페인어가 욕이었다. 지금 여기서 말할 수는 없지만 욕이 많았다”며 “스태프들이 욕 대사를 할 때 와서 ‘그렇게 하면 안 된다, 더 리얼하게 하라’고 했다”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한편 ‘보고타’는 희망 없는 인생들이 마지막으로 선택한 곳 콜롬비아의 보고타, 지구 반대편 남미에서 밀수시장에 뛰어든 한국인들의 생존기를 그린 영화다. 부산=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10.04 16:52
연예일반

[포토] 김종수, 부드러운 카리스마

배우 김종수가 2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 전당에서 열린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부산=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4.10.02/ 2024.10.02 20:02
영화

송중기 ‘보고타’→‘지옥2’…부산영화제, 국내외 ‘최초 공개’ 선정작 발표 [공식]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가 ‘한국영화의 오늘 – 스페셜 프리미어’ 5편과 ‘온 스크린’ 6편의 선정작을 26일 공개했다.먼저 ‘한국영화의 오늘 – 스페셜 프리미어’ 섹션은 대중적 매력과 위상을 지닌 동시대 한국 상업 영화의 최신작 및 대표작을 프리미어로 상영하는 섹션으로 올해에는 관객의 이목을 집중시킬 월드 프리미어 4편을 포함, 총 5편을 공개했다. 영화 ‘폭로: 눈을 감은 아이’는 베스트셀러 작가의 살인사건을 계기로 재회하게 된 범인과 형사의 복잡하고 긴장감 넘치는 사건을 그린 스릴러로, ‘파친코’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은 배우 김민하와 ‘박열’의 최희서가 호흡을 맞췄다. 허진호 감독의 신작 ‘보통의 가족’은 각자의 신념을 가지고 살아가던 네 사람이 아이들의 범죄 현장이 담긴 CCTV를 보게 되면서 모든 것이 무너져가는 모습을 담은 웰메이드 서스펜스로 설경구, 장동건, 김희애, 수현이 주연을 맡아 묵직한 연기를 펼치며 빈틈없는 긴장감을 선사한다.콜롬비아 보고타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영화 ‘보고타’는 희망 없는 인생들이 마지막으로 선택한 곳, 보고타에서 밀수업에 뛰어든 한국인들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송중기가 주연을 맡고 이희준, 권해효, 박지환, 조현철, 김종수 등 개성 넘치는 배우들이 대거 출연해 기대를 모은다. ‘더러운 돈에 손대지 마라’는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의 각본을 집필한 김민수 감독의 연출 데뷔작이다. 비리에 연루된 두 형사가 더 큰 한 탕을 위해 범죄에 뛰어들면서 벌어지는 범죄 드라마로 배우 정우, 김대명, 박병은이 주연을 맡았다. 청춘영화 ‘청설’도 눈길을 끈다. 동명의 대만 영화가 이미 한국에서 큰 인기를 얻은 바 있다. 뛰어난 연기력으로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만들어 가고 있는 배우 홍경, 노윤서 그리고 주목 받는 신인 배우 김민주가 따뜻하고 아름다운 이야기를 선사한다. 다음으로 ‘온 스크린’은 가장 주목받는 드라마 시리즈를 미리 선보이는 섹션이다. 올해에도 전 세계 최초로 공개 예정인 한국 작품 4편과 해외 작품 2편의 풍성한 라인업으로 관객과 만난다.‘이별, 그 뒤에도’는 ‘꽃다발 같은 사랑을 했다’의 아리무라 카스미와 ‘남은 인생 10년’의 사카구치 켄타로가 주연을 맡은 멜로 드라마이다. 죽은 남자친구의 심장을 이식받은 남자와 그 남자에게 끌리는 여자라는 익숙한 설정이지만 풍성한 디테일을 통해 재미를 배가시킨다. ‘스포트라이트는 나의 것’은 대만의 유명 배우이자 작가, 감독인 옌이웬이 ‘속녀양성기’ 1편과 2편 이후 선보이는 세 번째 시리즈이다. 쇼 비즈니스 산업에 종사하는 다양한 직업군의 여성 캐릭터들을 통해 꿈과 열정, 자본과 욕망이 어우러진 치열한 삶의 무대를 코믹하면서도 섹슈얼하게 담아냈다.‘좋거나 나쁜 동재’는 인기 드라마 시리즈 ‘비밀의 숲’의 스핀오프이다. 이준혁, 박성웅이 주연을 맡았으며, 얄밉지만 미워할 수 없는 검사 서동재를 중심으로 새로운 상황과 사건들이 긴박하게 전개된다. ‘강남 비-사이드’는 화려한 강남의 이면에서 벌어지는 스릴 넘치는 추격 범죄 드라마이다. 실종 사건을 둘러싼 숨막히는 사건 전개와 긴장감이 보는 이를 사로잡는다. 조우진, 지창욱, 하윤경, 김형서가 주연을 맡아 캐릭터의 매력을 더했다. ‘지옥’ 시즌2는 다양하고도 논쟁적인 화두를 던지며 디스토피아적 세계를 그려내 화제를 모았던 ‘지옥’ 시즌1(2021)의 후속 시리즈로 연상호 감독과 최규석 작가가 다시 한 번 의기 투합하여 더욱 생생한 세계관을 펼칠 예정이다. ‘내가 죽기 일주일 전’은 희망을 잃어버린 주인공 앞에 저승사자가 된 옛 남자친구가 나타나 삶의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되는 청춘 판타지 로맨스로 배우 공명과 김민하가 발랄하면서도 유쾌한 연기로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동시대 한국과 해외의 영화와 드라마를 먼저 만나볼 수 있는 ‘한국영화의 오늘 – 스페셜 프리미어’와 ‘온 스크린’의 선정작을 공개한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오는 10월 2일부터 11일까지 영화의전당 일대에서 열흘간 개최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8.26 13:38
예능

임지연 “외모 칭찬, 송혜교도 안 지겹다고…호감도 급상승” (짠한형)

배우 임지연, 지창욱이 외모 칭찬에 대한 솔직한 마음을 공개했다. 12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지창욱 임지연 김종수 김준한 {짠한형} EP. 54 자존감 대폭발한 돌직구 얼평 타임’이란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해당 영상에서 신동엽은 지창욱을 바라보며 “선입견 같은 건데 아이돌 중에서 진짜 잘생긴 애들은 춤과 노래가 부족하다는 생각이 있었다. 근데 이제는 잘생겼는데 춤, 노래도 잘하더라. 2000년대가 되면서 달라진 거 같다. 배우들도 잘생겼는데 연기를 잘하더라”고 말했다. 이에 임지연은 “제가 지창욱을 처음 봤을 때 너무 잘생겨서 놀랐다. ‘잘생겼네, 잘생기긴 했네’라고 생각했다”며 “근데 ‘리볼버’에서 앤디(지창욱) 역을 진짜 양아치처럼 잘했다. 날 것의 느낌을 지창욱스럽게 잘했다”고 극찬했다. 그러면서 임지연은 지창욱에게 “사람들이 잘생겼다고 이야기 많이 하지 않느냐. 거울을 보고도 ‘와, 나 잘생겼다’라는 생각을 많이 하느냐. 지겹지는 않으냐”고 물었다. 지창욱은 “생각보다 (잘생겼다는) 그런 생각을 많이 안 한다. 지겹지도 않다”며 “왜냐하면 나는 칭찬을 들으면 되게 부끄럽다. 몸 둘 바를 모르겠다. 제가 자존감이 엄청 낮다”고 부연했다. 임지연은 “그냥 궁금했다. 뭔가 잘생겼다는 말이 지겨울 수 있고, 예쁘다는 말이 지겨울 수 있지 않느냐. 나는 송혜교에게도 ‘언니, 예쁘다는 말 지겹지 않아요?’라고 물었다. 근데 안 지겹다더라”고 전했다. 임지연은 또 본인은 어떠냐는 질문에 “저는 저한테 누가 예쁘다고 하면 그 사람에 대한 호감이 되게 올라간다”고 솔직하게 털어놔 웃음을 안겼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8.12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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