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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승균, 디즈니플러스 ‘탁류’ 합류… 신예은‧로운과 호흡 [공식]

배우 안승균이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드라마 ‘탁류’에 참여한다.지난 해 병역의 의무를 마친 안승균은 소집해제 후 연기 복귀작으로 ‘탁류’를 택했다.‘탁류’는 조선 물류, 경제의 중심지인 한강 마포나루에서 왈패로 시작한 한 남자가 몸 하나로 조선의 전설이 되는 이야기를 그린 픽션 역사극으로, 신예은, 로운, 박서함, 박지환 등이 캐스팅된 바 있다. 특히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로 누적 관객 1200만 명을 동원한 추창민 감독의 첫 드라마 연출작이며, 극본은 드라마 ‘추노’, ‘지금 우리 학교는’, 영화 ‘해적: 바다로 간 산적’ 등을 집필한 천성일 작가가 맡았다. 안승균은 천성일 작가와는 넷플릭스 시리즈 ‘지금 우리 학교는’으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안승균은 연극 ‘렛미인’부터 드라마 ‘학교 2017’, ‘솔로몬의 위증’, ‘나의 아저씨’, 넷플릭스 ‘지금 우리 학교는’ 등으로 탄탄한 연기력을 인정받아 왔다. 또 지난 2021년에는 영화 ‘마이썬’으로 ‘제42회 더반국제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안승균은 올해 ‘탁류’를 시작으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7.25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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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혼산’ 자취 4년 차 박서함, 냄비 위까지 빨래 건조대로 쓰는 ‘해맑음’

배우 박서함이 자취 4년 차 어반&모던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유리의 집’을 공개한다. 이사 초기엔 깔끔했지만 현재는 넘치는 짐 때문에 공간을 돌려막기 중인 ‘비포&애프터’ 모습도 공개해 충격을 안겨줄 예정이다.오는 22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되는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배우 박서함의 일상이 공개된다. 장신 그룹 크나큰 멤버로 데뷔해 드라마 ‘시맨틱 에러’를 통해 라이징 스타로 떠오른 박서함은 자취 4년 일상을 공개하며 반전 매력을 뽐낼 예정이다.무려 193cm 키의 장신 박서함이 천장에 팔을 쭉 뻗어 손바닥을 맞닿은 채 스트레칭을 하는 장면이 포착돼 시선을 강탈한다. 또 깔끔한 모듈 선반과 투명 유리문이 특징인 박서함의 집이 공개된다. 박서함은 “이 집의 모든 게 마음에 쏙 들어요~ 유리문이 있어서 낭만이 있는 것 같아요”라며 ‘유리의 집’에 만족감을 드러낸다.그러나 이사 초기 공간은 협소하지만 깔끔했던 집이 현재는 안방, 주방, 드레스룸 할 것없이 꽉 찬 상태. 박서함은 이날 아침 식사를 할 자리가 없어 좁은 주방 바닥에 주저앉아 해결한다. “마음이 가는 공간”이라며 애착 공간임을 어필하는 박서함의 해맑은 모습이 폭소를 안긴다.그런가 하면 박서함만의 좁은 집 사용법도 공개된다. 유리문과 LP, 게임기, 렌지 위의 냄비 위까지 온 집안을 빨래 건조대로 활용하는 것. 박서함은 “(빨래를) 널 곳이 없어서 유리문이나 LP에 널었는데, 나름의 장점이 있다”라면서 이 방법을 강력 추천했다고 해 본방송을 궁금케 한다.자취 4년 차 박서함의 ‘서함 하우스’는 오는 22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되는 ‘나 혼자 산다’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3.21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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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작IS] 크나큰 이동준X성태 ‘해피메리엔딩’, 제2의 ‘시멘틱 에러’ 될까

BL 웹드라마 ‘해피메리엔딩’이 제2의 ‘시멘틱 에러’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해피메리엔딩’이 지난 27일 공개된 가운데, 시청자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기 때문이다.‘해피메리엔딩’은 결혼식 축가자 승준과 결혼식 반주자 재현이 만나 과거의 아픔을 위로하고 스며들어 서로의 멜로디가 되어주는 뮤직 로맨스 드라마다. ‘B급 청춘’, ‘사랑인가 바’ 등의 민채연 PD가 연출을 맡고, 드라마 ‘우리의 노래’, ‘펌킨타임’, ‘그놈 목소리’에서 섬세한 필력을 선보인 석보배 작가가 대본을 맡았다. ‘해피메리엔딩’은 원작의 작품성을 그대로 담아냈다는 평을 받으며 원작 팬들의 열띤 호응을 받고 있다.‘해피메리엔딩’은 결혼식 축가자와 반주자의 만남이라는 신선한 소재가 우선 눈길을 끈다. 특히 웹툰을 찢고 나온 듯한 배우들의 외모가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결혼식 축가자이자 보컬 트레이너 승준은 그룹 크나큰 멤버 이동원이 맡았다. 승준은 음악에 천부적인 재능을 가졌지만, 과거 큰 상처를 받은 후 모든 것에 방어적이 돼버린 인물. 이동원은 그런 승준 캐릭터를 자연스럽게 그려내며 안정적인 연기력을 펼치고 있다. 이동원은 왓챠에서 큰 성공을 거둔 BL드라마 ‘시멘틱 에러’ 주역 박서함과 같은 그룹 출신인 터라 그의 활약에 더욱 기대가 쏠리고 있다.성태는 결혼식 반주자이자 카페 사장 재현으로 분한다. 훈훈한 외모에 외향적인 성격을 지닌 재현은 남모를 상처를 가진 승준을 만나 함께 변화한다. 성태는 특유의 섬세한 감정 연기와 안정적인 캐릭터 소화력으로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눈도장을 찍고 있다. JTBC ‘알고있지만’, tvN ‘갯마을 차차차’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해온 성태는 ‘해피메리엔딩’을 통해 인생 캐릭터 경신을 예고한다.이외에도 서핑 강사 호연 역은 신예 신명성이, 소속사 대표 주원 역은 그룹 SS501 멤버 김규종이 맡았다. 신명성은 넷플릭스 ‘인간수업’, 티빙 ‘방과 후 전쟁활동’ 등 화제작에 꾸준히 얼굴을 비쳐왔다. 그는 친구 승준 곁을 지키는 호연 역을 맡아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김규종은 극중 승준의 첫사랑으로 등장해 극에 긴장감을 극대화한다.‘해피메리엔딩’ 주인공 이동원과 성태는 OST에도 참여해 더욱 시선을 끈다. 이동원은 ‘너에게 닿기를’, ‘너와 나의 우리’, ‘설레임’ 총 3곡에 참여했다. 실제 그룹에서는 래퍼를 맡고 있지만, 보컬에도 탁월한 능력을 뽐내며 곡을 완성해냈다는 후문이다. 성태 역시 ‘나의 마음’이라는 곡에 참여해 두 주인공의 감정을 멜로디에 담아 몰입도를 높인다.BL 웹드라마 ‘해피메리엔딩’은 매주 목, 금요일 티빙, 웨이브, 왓챠, 봄툰, 네이버 시리즈온, 헤븐리에서 공개된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4.30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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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여성은 왜 남자들의 사랑에 열광할까? ②

BL 콘텐츠가 국내 엔터테인먼트 업계의 새 트렌드로 떠올랐다. BL은 ‘보이즈 러브’(Boys Love)의 약자로 남성 간의 사랑을 다루는 장르를 뜻한다. BL물은 오래전부터 여성들 사이에서 인기를 끈 콘텐츠 중 하나였다. 아이돌 그룹의 팬픽(Fan+Fiction)으로 시작된 BL 콘텐츠는 이후 웹소설, 웹툰 등 다양한 형태로 제작되며 주로 여성들 사이에서 뜨거운 반응을 일으켰다. 최근에는 다양한 플랫폼에서 앞다퉈 BL 콘텐츠를 만들고 인지도 높은 스타들도 참여하기 시작하면서 하나의 장르로 여겨지고 있다.BL 콘텐츠는 주로 여성들이 생산하고 소비한다. 잘생긴 외모를 가진 두 남성이 감정을 교류하고 점차 연인으로 발전한다는 것이 주된 내용인데, 여성들은 이성 간의 연애와 별반 다를 것 없다는 것에 매력을 느끼고 몰입한다. 남성의 ‘로맨스’에 초점을 맞추고 가볍게 다룬다는 점에서 동성애자들의 현실적인 문제나 사회적 현상을 짚어내는 퀴어물과는 궤를 달리한다. BL이 대중적인 인기를 끌게 된 건 언제부터일까. 과거에 BL은 확실히 음지 속 문화였다. 특정 보이그룹을 좋아하는 몇몇 소녀팬들은 멤버들 사이에 묘한 감정이 싹트고 동료 이상의 관계로 발전하는 내용의 팬픽을 서로 공유하고 즐겨봤다. 남성들의 사랑 이야기를 담은 내용이기에 어릴 때부터 자연스럽게 BL 콘텐츠를 접해왔다고 볼 수 있다.과거 팬픽을 읽던 소녀들이 성인이 돼 구매 능력을 갖추게 됐고 이와 비슷한 시기에 리디북스, 레진코믹스, 봄툰, 포스타입과 같은 유료 웹툰·웹소설 플랫폼도 등장해 BL물을 쏟아내기 시작했다. 평소 BL을 즐겨보는 20대 A씨는 “어렸을 때 우연히 접하게 된 이후로 꾸준히 보고 있다. 소설을 편하게 보기 위해 리더기도 샀다”며 “월 평균 5만 원 정도 지출하고 있다”고 말했다. 소수의 마니아층을 상대로 은밀하게 소비돼왔던 BL이 다양한 형태로 제작되면서 돈이 되는 장르가 된 것이다. 특히 지난해 2월 웹소설 ‘시맨틱 에러’가 왓챠를 통해 오리지널 드라마로 제작되면서 BL물의 흥행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이 작품은 동명의 웹소설이 원작으로 2018년 리디북스 BL 소설 부분 대상을 수상했다. 주인공인 그룹 크나큰 출신 박서함, DKZ(동키즈)의 박재찬은 단숨에 스타로 떠올랐으며 같은 해 8월에는 극장판으로 제작됐다. 개봉 전 개최된 프리미어 상영회에서는 예매 오픈과 동시에 전석이 매진, ‘시맨틱 에러’의 위력을 입증하기도 했다.최근에는 차서원과 B1A4 멤버 공찬이 ‘비의도적 연애담’ 주연을 맡으면서 높은 인지도를 가진 스타들이 BL 드라마를 선택하는 경우도 늘어나고 있다. 이 작품은 거짓말로 시작된 관계에서 진짜 사랑에 빠지게 된 두 남자의 이야기를 담은 로맨스 드라마로, 동명의 웹툰이 원작이다. 차서원은 천재 도예가 윤태준 역을, 공찬은 복직을 위해 윤태준의 마음을 얻어야 하는 대기업 총무과 직원 지원영 역을 맡았다. 두 사람의 출연 소식이 알려졌을 당시 팬들 사이에서는 의외라는 반응이 나왔다. 차서원과 공찬은 이미 상당한 팬덤을 가진 스타이기 때문이다. 차서원은 영화와 드라마, 예능 ‘나 혼자 산다’를 통해 자주 얼굴을 비치며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고 공찬 역시 오랜 시간 아이돌로 활동하며 인지도를 쌓았다. 신인이 인지도를 얻기 위해 BL물에 출연한 게 아니다. 두 사람의 참여는 BL물이 주류에 편입되고 있다는 긍정적인 신호로 볼 수 있다.‘시맨틱 에러’를 기획한 이하은 PD는 “‘시맨틱 에러’에 출연할 배우들을 찾을 때만 해도 직접 전화를 돌려서 캐스팅했다. 소속사 없는 사람들의 유튜브나 매니지먼트에 연락해서 오디션을 권했다가 거절당한 적도 있다”며 “이젠 대형소속사에서 먼저 연락이 오기도 한다”고 바뀐 분위기를 전했다.이 PD는 또 BL물의 인기가 아이돌 팬덤 문화와 비슷하다고 짚었다. 그는 “고정 팬들이 생기고 또 적극적으로 활동하기 때문에 신예 배우들이나 아이돌 멤버들이 BL물에 출연하는 경우가 많다”며 “BL은 아이돌 시장 문화랑 비슷하다. 다른 장르의 드라마도 팬들이 많지만, BL 드라마의 경우에는 봤던 걸 또 보는 열성적인 팬들이 대부분이다”고 분석했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3.27 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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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맨틱 에러: 더 무비’ 4만 돌파… 박재찬 “큰 스크린으로 뾰루지 들킬까 걱정”

영화 ‘시맨틱 에러: 더 무비’가 개봉 2주 만에 4만 관객 돌파를 이뤘다. ‘시맨틱 에러: 더 무비’는 개봉 14일 만인 13일 누적 관객 수 4만 명을 넘어섰다. ‘시맨틱 에러: 더 무비’는 컴공과 아싸가 완벽하게 짜인 일상에서 에러 같은 안하무인 디자인과 인싸를 만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왓챠에서 시리즈로 공개돼 큰 인기를 끈 바 있다. 13일에는 영화 속 대사를 자유롭게 따라 외치고, 환호, 추임새, 박수 등 리액션이 허용된 ‘시맨틱 에러: 더 무비’의 첫 번째 리액션 상영회가 열려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리액션 상영회는 예매 오픈 소식과 함께 대부분의 상영관이 빠른 매진을 기록하며 특별 상영회에 대한 관객들의 기대를 실감케 했다. 이 상영회에는 특별히 상우 역의 박재찬이 등장, 무대인사로 관객들과 소통했다. 무대에 오른 박재찬 배우는 “촬영 당시에는 드라마로 생각하고 찍었다. 그런데 영화로 개봉하게 됐고, 나도 스크린으로 보게 되니 피부 하나하나 보이기 때문에 걱정도 많이 됐다. 촬영 때 뾰루지가 났던 시기도 있어서 고민이 많았다”고 털어놨다. 이어 “대사를 까먹거나 웃음이 터지거나 하는 NG가 그렇게 많지는 않았다. 그런데 NG 씬에 나오는 브로콜리 장면 촬영 때 왜 아무것도 아닌 것에 웃음이 터지는 건지 내 자신이 조금 부끄러웠다”라며 극장판에서만 만날 수 있는 NG컷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또 OTT 오리지널 드라마 가운데 이례적으로 극장 개봉까지 성공적으로 이어져 누적 관객 4만 명을 돌파한 것에 대해 “이미 드라마가 나온 상황에서도 4만 관객을 돌파했다는 사실이 굉장히 감격스럽다. 이렇게 영화를 사랑해 주시고 나와 박서함 배우를 많이 사랑해 주셔서 감사하다. 앞으로 더 좋은 면 많이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감사 인사를 했다. ‘시맨틱 에러: 더 무비’의 리액션 상영회는 16일부터 오는 18일까지 전국 16개 CGV 극장에서 진행된다. 자세한 상영 일정은 CGV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09.14 14:01
연예일반

'지혜를 빼앗는 도깨비' 재찬 "'시맨틱 에러' 흥행, 믿고 있었다"

‘좋좋소’와 ‘시맨틱 에러’의 주인공 남현우와 재찬이 드라마 비하인드를 공개한다. 7일 공개될 왓챠 오리지널 예능 ‘지혜를 빼앗는 도깨비’에서는 OTT 드라마 1위의 주역으로 활약하며 트렌드의 중심에 선 배우 남현우와 그룹 DKZ의 재찬이 도깨비들을 찾아와 이 시대의 흐름을 사로잡은 성공의 지혜를 나눈다. 먼저 유튜브 누적 조회수 5300만, 매 시즌 시청 순위 1위를 달성하며 웹드라마계의 혁신을 일으킨 ‘좋좋소’의 성공 스토리가 펼쳐진다. 심지어 ‘좋좋소’가 국내 웹드라마 상영작 최초로 칸 페스티벌에 초청되는 영예를 안은 사실이 소개되자 남현우는 “(촬영일 기준)이틀 뒤에 칸으로 떠난다”며 설렘을 드러낸다. 재찬은 왓챠 7주 연속 1위 수성은 물론 모든 OTT 콘텐츠를 통틀어서 1위를 차지한 ‘시맨틱 에러’의 성공에 “원작도 인기 웹툰이었기 때문에 어느 정도 흥행할지 않을까 믿음을 가졌는데 결과는 ‘초대박’이었다”라며 놀라움과 감사함을 표현한다. 하지만 캐스팅이 확정된 직후에 가장 먼저 죄송한 감정을 느꼈고, 심지어 악플을 견뎌야만 했다고 밝혀 마냥 순탄하지만은 않았던 그의 성공 비하인드에 이목이 집중된다. 그런가 하면 전설의 시작이 된 두 사람의 드라마 오디션 영상이 ‘지깨비’를 통해 최초로 공개된다. 처음부터 추상우 캐릭터 그 자체였던 재찬과는 달리 현재의 조충범 캐릭터와 사뭇 다른 남현우의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남현우는 “처음에는 마뜩잖게 합격 결과를 받아들여야만 했다”라는 고백을 시작으로, 독특한 조충범 캐릭터가 탄생할 수 있었던 비화를 소개한다. 도깨비들이 드라마 성공의 비결을 묻자 남현우와 재찬 모두 입을 모아 ‘배우들의 케미스트리’를 꼽는다. 남현우는 자연스럽게 배우들과 친해졌다고 말하고, 서로 너무 가까워진 나머지 NG컷이 OK컷이 되어 드라마에 그대로 쓰이게 된 사연까지 알려져 흥미를 자극한다. 재찬 역시 로맨스 상대 장재영 역을 맡은 배우 박서함과 하루에 4시간씩 통화하는 사이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낸다. 7일 오후 5시 왓챠 공개.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2.06.07 10:41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 배현성 “내 연기 볼 때마다 부족… 자신에게 박한 편”[일문일답]

노희경 작가의 tvN 주말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는 마치 시상식을 방불케 하는 배우들이 총집합한 드라마다. 많은 등장인물이 짧은 회당 이야기를 주도하며 극 중 배경이 되는 제주 푸릉마을 주민들의 삶을 보여준다. 김혜자, 고두심, 이정은, 차승원, 이병헌, 신민아, 한지민, 김우빈, 박지환, 최영준 등 쟁쟁한 스타들 사이서 뚜렷한 존재감을 비춘 배우 배현성은 극 중 18세 정현을 맡았다. 아래 위층 이웃이자 동갑내기 방윤서(노영주 분)와 그만 사고를 쳐 졸지에 고딩아빠가 된 역할이다. 배현성은 10대 임신이라는 무거운 주제를 시청자들에게 설득력 있게 표현하며 전작에 비해 한 뼘 더 성장한 모습을 보여줬다. -‘우리들의 블루스’ 출연은 어떻게 하게 됐나. “오디션을 본 뒤 출연이 결정됐다. 오디션 앞두고 대본을 받지 못했고, 캐스팅 확정 후 대본을 봤다. 감독, 작가님이 유명하고 훌륭한 분들인데 너무 영광 같은 기회여서 하자, 안하자가 아니라 무조건 하자였다. 주변에서 작가님 작품이라고 하니 너무 좋겠다는 얘기도 들었다.” -노희경 작가, 김규태 감독에게 촬영 전 연기에 대해 주문받은게 있나. “작가님은 대본 리딩 때 처음 뵈었다. 신인이라 주눅이 들지 않도록 자신감 있게, 힘 있게 잘했으면 좋겠다는 말씀을 해주셨다. 감독님과는 촬영 전과 현장에서 얘기를 많이 나눴는데 조언보다 칭찬을 많이 해주셨다. 아빠 박지환 선배도 내 의견을 물어보며 호흡을 맞췄다. 작가님, 감독님, 선배님이 나를 많이 배려해줬다.” -교복을 입는 고교생 연기 부담이 없었나. “부담은 없었는데 오랜만에 교복을 입으니 낯설었다. 극 초반에 교복을 많이 입었는데 후반부 안 입으니 아쉬웠다. (교복이) 잘 어울린다는 얘기를 들어서 더 입으면 좋겠다.” -대단한 배우들이 총출동한 드라마에 출연 중인데 겁이 나지 않았나. “아무래도 없지 않았다. 연기를 워낙 잘하는 선배님들이 나오니 나만 잘하면 되겠다는 생각뿐이었다. 현장에서 선배들의 연기를 보면서 정말 많이 배웠다. 특히 아버지 박지환 선배의 연기가 인상적이었다. 기억에 남는 장면은 현이가 아빠 인권한테 임신 사실을 알리고 혼나는 모습이었다. 냉장고에서 소주를 꺼내 원샷하는 인권이 눈을 내리까는 모습이 진짜 혼나는 것 같아 많이 무서웠다.” -극 중 현이는 여친의 임신을 회피하지 않고 책임을 진다. 캐릭터에 대해 칭찬하면. “애가 좀 진중한 면이 많다. 어른 같은 면이 있다. 생각도 깊고 내면이, 마음속이 단단한 것 같다. 대본을 보며 배울 점이 많았다. 연기하면서 나도 그렇게 되려 했다. 실제 나와 비슷한 점도 조금 있다.” -드라마를 모니터링 하며 자신의 연기에 대해 칭찬과 지적을 하자면. “아… 나에게 박해서 칭찬을 잘 안 한다. 항상 (내 연기를) 볼 때마다 부족한 면을 찾으려 한다. 부족한 것, 부끄러운 게 많다. 그런 점들을 차차 줄여나가는 게 목표다. 그래서 칭찬을 잘 안 한다. 다만 주변에서 연기가 전보다 늘었다고 해줘 그렇구나 느낀다. 하하하.” -10대 임신은 무겁고 어려운 주제다. 평소 생각은 어떤가. 혹 이 드라마 이후 생각이 바뀐게 있나. “조심스럽고 어려운 문제여서 정답이 뭐라고 얘기할 사안은 아니다. 대본에 구체적으로 쓰여 있어 상상이 잘 갔다. 내 생각을 더 하려고 하지 않고 그 상황에 집중하려 했다. 다만 영주와 현이의 모습을 현실에 대입하는 반응을 듣고 배운 점이 많다.” -혼전임신에 대해 본인에게 닥친 상황이라면 어떤 선택을 할텐가. “(소속사 관계자들을 보고 고개를 저으며) 안 된대요. 그런 상황을 만들지 않도록 하겠다.” -소속사 대표가 김수현, 박서준을 발굴한 마이더스의 손이다. 어떻게 입사했나. “다른 회사에서 1년 정도 연기를 배우다 나를 담당하던 직원 형의 소개로 어썸이엔티도 옮겼다. 박서준 선배는 연기를 공부할 때부터 롤모델이다. 폭이 넓은 배우이셔서 작품을 보며 공부를 한다. 사석에서 가끔 만나면 조언도 해준다.” -순하고 부드러운 외모인데 실제는 어떤가. “순둥한 면도 있지만 박력적인 모습도 있다. 파리, 모기, 바퀴벌레 등 해충은 손으로 잡는다(웃음). 아닌가? 없는 것 같다. 요즘 체형을 가꾸는데 신경을 쓴다. 운동을 좋아한다. 웨이트, 필라테스를 하며 예쁜 체형을 만들고 있다.” -잘 생긴 외모와 탄탄한 연기력으로 청춘스타 등극도 가능할 것 같은데 예능 출연도 할 수 있나. “말로는 힘들고 몸을 쓰는 예능이라면 잘할 수 있다. 재미있게 보는 예능 프로가 많다. ‘놀토’, ‘나혼산’, ‘런닝맨’ 등 나를 찾아주신다면 열심히 하겠다. 혼자 산 지 4년째라 자취 노하우도 있다. 청소와 빨래 등 가족들에게 폐를 끼치지 않으려 직접 한다.” -‘시맨틱 에러’의 박서함과 절친인데 어떻게 알게 됐나. “우리 둘 다 아는 지인의 소개로 만나 2년째 친하게 지내고 있다. 애니메이션 디지몬을 좋아해서 더 친해졌다. 만나면 디지몬과 포켓몬 얘기를 한다. 내가 좋아하는 디지몬 캐릭터는 꼬마몬이다.” -차기작 ‘가우스전자’에서 맡게 된 역할을 무엇인가. “파워그룹의 후계자이자 백마탄을 맡는다. 전보다 재미있고 유쾌한 모습을 많이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 곱창이랑 치킨을 처음 먹어보는 등의 캐릭터인데 뻔뻔하고 능글맞은 모습을 보여드릴 것 같다. 헤어스타일이나 옷 등을 원작 웹툰과 비슷하게 준비하려 한다.” -어떤 배우가 되고 싶나. “사람들이 믿고 볼 수 있는 배우, 관심을 끌고 흥미를 돋게 하는 배우가 되고 싶다. 그런 배우가 100%라면 지금 약 10% 정도 채운 것 같다.” 이현아 기자 lee.hyunah1@joongang.co.kr 2022.05.25 13:37
스타

배현성, 박서함과 어떻게 절친됐나 물었더니? “둘다 디지몬 광팬”

배우 배현성이 박서함과의 친분을 자랑했다. 배현성과 BL드라마 ‘시맨틱 에러’로 대세 배우로 등극 후 입대한 박서함이 2년째 친분을 이어오고 있다. 배현성에 따르면 두 사람은 서로를 잘 아는 지인을 통해 소개를 받았다. 당시에는 다소 어색한 사이였다. 그러나 애니메이션으로 유명한 ‘디지몬 어드벤처’의 광팬이라 내적 친밀감을 쌓으며 친분을 이어갔다. 두 사람은 배우로서 공통점은 물론 ‘디지몬 어드벤처’에 등장하는 각종 캐릭터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면서 특별한 ‘찐친’으로 발전했다. 1999년생 배현성과 1993년생 박서함은 ‘디지몬’이라는 공통점으로 6세 나이 차를 초월해 연예계 절친이 될 수 있었다. 배현성의 스마트폰 케이스 뒤편에는 디지몬과 포켓폰 스티커가 붙어 있다. 특히 포켓몬 스티커는 박서함이 직접 붙여준 것이라고. 배현성은 “포켓몬 스티커의 캐릭터는 가디인데 박서함 형이 나와 닮았다고 직접 붙여줬다”고 말했다. 배현성은 tvN 주말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에서 예비 아빠가 된 고교생을 진정성 있는 연기력으로 풀어내며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현아 기자 lee.hyunah1@joongang.co.kr 2022.05.24 09:33
연예

‘컬투쇼’ DKZ 재찬 종형 기석 입담 보통 아니네

그룹 DKZ가 매력적인 입담으로 청취자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물들였다. DKZ는 17일 오후 SBS 파워FM ‘두시 탈출 컬투쇼’(‘컬투쇼’)에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는 멤버 재찬, 종형, 기석이 출연했다. 이들은 “DKZ 리더 종형”, “DKZ 미모를 맡고 있는 재찬”, “DKZ 막내 기석입니다”는 개성 넘치는 귀여운 인사로 시작을 알렸다. DKZ는 “이번 컴백 타이틀 곡은 ‘사랑도둑’이며 부제목은 큐피드입니다”, “봄에 어울리는 설렘을 유발하는 곡으로 피크닉 갔을 때 좋은 곡이다”고 전한 뒤 짤막히 한 소절씩 부르며 청량 매력을 발산했다. DKZ는 지난 활동 곡에 비해 음반 판매량이 30배 이상 오른 역주행돌의 포부와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제대로 놀 줄 아는 소년들의 반란을 확실히 보여줄 것”, “(DKZ의) 동키즈 때와 다른 점은 좀 더 성숙해진 것”이라며 예능감 넘치는 입담을 뽐냈다. 또 ‘사랑도둑’ 뮤직비디오에 대해 “블록버스터 급으로 찍었으며 오글거리지만 잘 먹히는 콘셉트”라 전해 청취자들을 한껏 웃음 짓게 했다. 재찬은 ‘시맨틱에러’에 대한 흥행 소감을 전한 것은 물론 같이 출연한 배우 박서함과 옷장을 공유하고 있는 근황과 “배우와 음악 중 고르라는 질문은 엄마와 아빠를 고르라는 질문과 같다”는 대체불가한 재치를 드러내 웃음을 선사했다. 이현아 기자 lee.hyunah1@joongang.co.kr 2022.04.17 17:27
연예

'시맨틱에러' 박서함 측 "악의적 명예훼손 법적 조치"[공식 전문]

든든한 선전포고다. 입대 전 울타리가 생겨 다행이다. 15일 박서함 소속사 앤피오엔터테인먼트 측은 "당사는 박서함 배우에 대한 악의적인 비방, 명예훼손 게시물,근거 없는 허위사실과 무관한 루머 양성에 관하여 법적 절차를 통해 강경한 대응을 할 것임을 알린다"고 공식적으로 고지했다. 또한 "소속 배우의 기본적인 권익과 아티스트 보호를 위한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이며, 당사 배우에 대한 악의적 비방을 일삼는 악플러, 악성 루머 작성자 및 유포자 등에 대해 어떠한 합의나 선처 없이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임을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 최근 왓챠 오리지널 시리즈 '시맨틱에러'의 신드롬급 흥행으로 인지도와 주목도를 동시에 높이며 차세대 라이징 스타로 떠오른 박서함은 눈에 띄게 달라진 인기 만큼 일부 SNS에서 근거없고 쓸모없는 부정적 시선도 받고 있는 상황. 특히 박서함은 지난 10일 국방의 의무를 위해 신병훈련소에 입소, 기초군사훈련을 받고 있다. 입소 전 박서함과 전속계약을 체결한 소속사 측은 이번 강경대응 고지를 통해 강력한 경고는 물론, 아티스트에 대한 애정을 동시에 보였다. 한편, 보이그룹 크나큰 출신 박서함은 MBC '20세기 소년소녀'를 비롯해 '한입만 시즌2' '필수연애교양' '7일만 로맨스2' 등 다양한 웹드라마에 출연하며 차곡차곡 필모그래피를 쌓았다. 최근 공개된 왓챠 '시맨틱에러'에서 컴공과 아싸 추상우(박재찬)의 완벽하게 짜인 일상에 에러처럼 나타난 디자인과 인싸 장재영으로 분해 싱크로율 높은 캐릭터 소화력은 물론, 설레는 캠퍼르 로맨스를 펼치며 'K-BL(Boys Love)' 열풍의 주역으로 떠올랐다. 다음은 박서함 소속사 입장 전문 알려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앤피오엔터테인먼트입니다. 당사는 박서함 배우에 대한 악의적인 비방, 명예훼손 게시물,근거 없는 허위사실과 무관한 루머 양성에 관하여 법적 절차를 통해 강경한 대응을 할 것임을 알립니다. 소속 배우의 기본적인 권익과 아티스트 보호를 위한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이며, 당사 배우에 대한 악의적 비방을 일삼는 악플러, 악성 루머 작성자 및 유포자 등에 대해 어떠한 합의나 선처 없이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임을 말씀드립니다. 팬 여러분들께서도 지속적인 제보와 관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2.03.15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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