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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아메바 소녀들’ 결단코 공포가 아니라 당연히 코미디인 영화 [오동진 영화만사]

수능이 끝나는 시점을 겨냥해 개봉한 청소년 영화 ‘아메바 소녀들과 학교괴담 : 개교 기념일’(이하 ‘아메바 소녀들’)은 뜻하지 않게 보게 되는 작품이다. 대단한 의미를 담고 있는 영화가 아닌 탓에 이걸 꼭 봐야 하겠다는 ‘굳은 의지’같은 것이 작동할 리가 없다. 다만 이 영화를 보기 위해 들어간 극장 안에서 놀라게 되는 게 몇 가지는 있다. 첫째 의외로 영화를 보러 오는 관객들이 있다는 것, 둘째 청소년 뿐만 아니라 성인 관객들도 가끔 낄낄거리거나 실소를 흘리는데 심지어 크게 웃기도 한다는 것, 셋째 영화가 생각했던 것 보다 그다지 나쁘지 않다는 것이다. 기본기는 지키고 있으며 무엇보다 귀엽다. 그래서 결론적으로 보면 정말로 제작자의 기획의도대로 수능을 끝낸 고3 아이들이 많이 찾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갖게 했다. 이 영화는 생각보다 그리 실패하지는 않을 것이다. 영화를 보러 가기 전 얼핏 아주 오래 전 영화 ‘대학로에서 매춘하다 토막살해된 여대생 아직 대학로에 있다’가 생각났다. 2001년작이고 전설의 감독 남기웅이 만들었다. ‘아메바 소녀들’을 보기 전 이 영화가 떠오른 것은 순전히 영화 제목의 길이 때문이다. ‘대학로에서..’는 29자이다. ‘아메바 소년들’은 17자이다. 턱도 없는 차이지만 이상하게도 두 작품이 같은 계열이라는 생각이 든다. ▲저예산의 B급 영화라는 점 ▲‘영화판’의 틈새 시장을 노리는 작품이라는 점 ▲이런 류의 다소 ‘사소한’ 영화들이 영화산업의 한 축을 지킬 수도 있다는 점 등등 때문이었다. ‘아메바 소녀들’에 나오는 귀신은 가끔 외계인 발음으로 말을 하는데 주인공 중 한명인 민주(정하담)가 귀신에게 왜 이런 짓을 하니?’라고 물어보는 장면이 있다. 귀신은 이렇게 말한다. “재밌으니까!” 이 영화를 만든 제작자도 똑 같이 말할 것이다. 재밌으니까! 문제는 흥행에서 터지려면 어마어마하게 재미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물론 이 영화가 어마어마한 재미 수준까지는 아니다. 다만 귀엽기는 하다. 그 점이 장점인 영화다.‘아메바 소녀들’은 26컴퍼니라는 회사에서 만들었다. 회사 대표이자 제작자인 박세준은 2014년에 회사를 설립한 후 2015년 ‘약장수’를 시작으로 ‘그래, 가족’ ‘채비’ ‘다시, 봄’ ‘사범’ ‘나를 찾아 줘’ ‘테우리’ ‘턴 : 더 스트릿’ ‘새콤달콤’ ‘양관장이 간다’ ‘갓길로 달리는 코뿔소’ ‘어쩌면 우린 헤어졌는지도 모른다’ ‘카운트’ ‘사채 소년’ ‘열 여덟 청춘’ 등 지난 7년간 무려 16편을 만들었다. 이영애 주연의 ‘나를 찾아줘’나 진선규 주연의 ‘카운트’, 이동휘와 정은채 주연의 ‘어쩌면 우린 헤어졌는지도 모른다’를 제외하고는 모두 1억~4억 짜리 영화이다. 저예산 상업영화는 오히려 제작비를 모으기가 쉽지가 않다. 2억짜리 영화보다 20억짜리가 더 쉽고 200억짜리가 훨씬 쉽다는 말이 있을 정도다. 때문에 이쯤 되면 26컴퍼니는 제작사로서 괴력을 지니고 있다는 셈이다. 앞으로 작품을 얼마나 더, 무엇보다 작품마다 손익분기점을 맞추어 가며 만들어 내느냐에 따라 한국의 로저 코먼이 될 가능성이 엿보인다. 로저 코먼은 미국의 B급 무비 전문 영화 제작자이자 감독으로 ‘나는 어떻게 할리우드에서 천편의 영화를 만들고 한푼도 잃지 않았는가’의 저자이기도 하다. 저예산 혹은 B 무비 관련 제목들은 대체로 제목이 길다. 26컴퍼니가 로저 코먼처럼, 일본의 로망 포르노 계열의 영화사들처럼 감독과 배우의 양성소, 저수지가 되지 말라는 법도 없다. 지켜볼 일이다.‘아메바 소녀들’은 수능을 앞둔 여고생 세 명과 2학년 학생 한명이 개교기념일 밤에 학교를 떠돌며 살고 있는 귀신과 숨바꼭질을 하는 얘기다. 여기서 아이들이 살아 남으면 귀신이 수능 답을 다 가르쳐 주고 그러면 만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이 영화는 ‘결단코’ 공포가 아니라 ‘당연히’ 코미디다. 김도연, 은서, 강신희 등 아이돌 출신 배우들이 나온다. 와중에 독립영화에서 두각을 나타낸 정하담의 출연이 눈에 띈다. ‘범죄도시3’에서 돋보였던 고규필도 선생 역으로 나온다. 26컴퍼니는 적은 예산으로 캐스팅 수준이 나쁘지 않다. 미스터리다. ‘아메바 소녀들’에도 좋은 배우들 때문에 청소년 관객들이 찾을 것이다. 뜻하지 않게 불황기 극장가에 작은 역할을 하도록 기대하게 되는 영화다. 그 기대 역시 뜻하지 않은 것이 될 것이다. 2024.11.14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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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상우 ‘커튼콜’ 특별출연, 하지원 전 약혼자로 깜짝 등장

배우 권상우가 첫 등장부터 독보적 존재감을 발산했다. 지난 1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커튼콜: 나무는 서서 죽는다’(‘커튼콜’) 2회에서 권상우는 재벌 그룹 후계자이자 호텔 낙원의 총지배인 박세연(하지원 분)의 전 약혼자 배동제로 특별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여유로운 미소 속 냉철함을 숨긴 이중적인 면모를 탁월하게 표현하며 배동제의 비밀스럽고 의미심장한 등장에 궁금증을 고조시켰다. 이날 방송에는 배동제와 박세연의 재회가 그려졌다. 박세연이 큰 오빠 박세준(지승현 분)으로 인해 매각 위기를 맞은 가운데, 초호화 프라이빗 스위트 VVIP룸을 예약한 첫 번째 고객에게 직접 인사를 전하러 간 것. 그러나 그곳에는 전 약혼자 배동제가 기다리고 있었다. 1박 2천만 원의 최고급룸에 3개월 동안 머물 수 있는 20억 원을 결제한 그는 전혀 아깝지 않다며, “나를 찾아오게 될 거야”라는 의미심장한 한 마디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권상우의 변신은 역시 옳았다. ‘황태자’ 배동제로 분한 그는 마성의 매력과 품격이 다른 아우라로 시청자들을 단숨에 매료시켰다. 무엇보다 위기의 a저씨로 분해 신들린 코미디를 선보였던 웨이브 오리지널 ‘위기의 X’와 180도 달라진 변신으로 눈길을 끌었다. 특히 “퀘스트가 험난할수록 나는 더 재미있어. 박세연, 결혼도 예외가 아니지”라고 혼잣말을 되뇌는 모습은 그가 어떤 변수로 활약할지 호기심을 자극했다. 첫 만남부터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자아낸 전 약혼녀 박세연과는 어떤 사연이 있는지, 앞에 나타난 진짜 이유는 무엇인지 권상우가 그려나갈 앞으로의 이야기에 기대가 쏠린다. 한편, KBS2 ‘커튼콜’은 시한부 할머니의 소원을 이루어주기 위한 전대미문의 특명을 받은 한 남자의 지상 최대 사기극에 얽힌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 매주 월, 화요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11.02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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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튼콜’ 하지원, 성공적 귀환 “흥미로운 전개 관심 부탁”

배우 하지원이 ‘커튼콜’을 통해 ‘드라마 퀸’의 성공적 귀환을 알렸다. 하지원이 31일 첫 방송한 KBS2 ‘커튼콜’로 2년 반 만에 컴백, 첫 방송부터 묵직한 대서사를 이끌며 주인공으로 맹활약했다. 이날 하지원은 첫 신에서 1950년대 젊은 시절의 자금순(고두심 분)으로 분해, 젊은 시절의 종문(강하늘 분)과 가슴 아프게 헤어지는 장면을 연기하며 등장부터 강렬한 전율을 선사했다. 이와 함께 이북 땅에 남편과 갓난아이를 두고 온 애처로운 여인으로서, 낙원호텔의 전신인 ‘낙원여관’을 운영하게 되는 사연을 절절히 풀어나가 시선을 사로잡았다. 하지원은 2022년 현재 낙원호텔의 후계자인 박세연으로 새롭게 등장, 1인 2역 연기를 다채롭게 소화했다. 하지원이 맡은 박세연 역은 할머니 자금순이 세운 낙원호텔을 국제적인 호텔로 이끌어나가겠다는 사명감을 지닌 실질적인 경영자이자 총지배인. 이날 박세연은 글로벌 체인의 시발점인 ‘더 호텔 낙원’의 오픈을 앞두고 하나부터 열까지 모든 과정을 손수 체크하는 프로페셔널한 면모를 선보여 시청자들을 ‘심쿵’하게 했다. 그런가 하면 박세연은 자신의 모든 것을 걸고 오픈한 ‘더 호텔 낙원’을 바로 매각하려는 큰오빠 박세준(지승현 분)의 세력과 맞서게 되는가 하면, 살 날이 얼마 남지 않은 할머니 자금순에 대한 진심 어린 걱정을 내비치는 모습으로 인간적인 면모 또한 드리웠다. 하지원은 첫 방송 소감에 대해 “드라마 ‘초콜릿’ 이후 2년 반 만의 컴백인 데다, 올봄부터 열심히 준비한 작품이 드디어 시청자 여러분들에게 공개가 되어 정말 기분이 좋고 설레는 마음”이라며 “앞으로 세연이가 어떠한 방식으로 ‘더 호텔 낙원’을 지켜나가게 될지 매우 흥미로운 전개가 이어지는 만큼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KBS2 ‘커튼콜’ 2회는 1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11.01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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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하늘X하지원 ‘커튼콜’ 감동·반전 담은 하이라이트 영상 공개

‘커튼콜’이 웅장한 스케일을 담은 하이라이트 영상을 공개했다. 31일 첫 방송되는 KBS 2TV 새 월화드라마 ‘커튼콜’은 시한부 할머니 자금순(고두심 분)의 소원을 이루어주기 위한 전대미문의 특명을 받은 한 남자의 지상 최대 사기극에 얽힌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31일 공개된 4분 하이라이트 영상은 초반부터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화려한 오프닝으로 시작돼 순식간에 몰입하게 만든다. 이후 다양한 인물들을 통해 펼쳐지는 다채로운 스토리 라인들이 얽히며 호기심을 자극해 방송 완결판에 대한 기대감을 유발시킨다. 하이라이트 영상은 웅장한 오케스트라 사운드가 흐르는 가운데 고두심이 벽면에 걸린 액자들을 바라보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기억은 사진을 타고 고두심을 과거로 보내주고, 어린 시절 하지원(자금순 어린 시절 역)이 경험한 6.25전쟁 시절로 거슬러 흘러간다. 하지원은 전쟁을 피해 흥남부두에 정박된 메리디스 빅토리호를 타고 남쪽으로 건너가기 위해 남편 강하늘(과거 리종문 역)과 목숨을 건 사투를 벌인다. 과거에서 부부로 나온 강하늘과 하지원은 서로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애틋한 케미를 풍겨 찰떡 호흡을 기대하게 만든다. 이후 현시대로 넘어와 연극배우 강하늘(유재헌 역)이 무대 위에 서 있는 장면으로 전환된다. 북한군 역할을 마친 강하늘에게 성동일(정상철 역)이 다가와 “인생을 바꿀 수 있는 아름다운 무대에서 연극을 해보자”고 파격적인 제안을 해 두 사람이 벌이는 연극판이 무엇일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하지원은 그의 첫째 오빠 지승현(박세준 역)과 호텔 매각을 두고 팽팽한 기 싸움을 벌인다. 이어 고두심은 누군가를 향해 “문성이를 찾았다고” 재차 확인하며 기뻐하는 사이, 자금순 가문의 사람들은 갑자기 나타난 가족이 누구인지 일제히 긴장하는 모습을 하고 있어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어 ‘한 남자의 필생의 연극이 시작된다’는 문구가 깔리고 성동일과 강하늘 그리고 정지소(서윤희 역)는 자금순 가계도를 그려놓고 무언가를 계획하는 듯 머리를 맞대고 있어 궁금증을 더한다. 후반부에는 시한부 할머니의 마지막 소원을 위한 연극뿐만 아니라 강하늘과 하지원의 달콤살벌한 밀당 스토리도 예고돼 눈길을 끈다. 하지원은 북에서 온 동생 강하늘을 위해 다양한 맛집과 명소를 구경시켜주면서 가슴 떨리는 케미를 선사한다. 다시 무언가를 제자리로 돌려놓고 싶어 하는 권상우(배동제 역)도 등장해 인물들 간의 극적 갈등을 예고하고 있다. ‘연기 장인’ 고두심을 필두로 환상의 싱크로율을 자랑하는 배우들의 명품 연기와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스펙터클한 전개 그리고 웅장한 감동 메시지를 예고하는 대형 스케일의 하이라이트 영상 공개로 첫 방송에 대한 기대를 한껏 끌어올리고 있다. ‘커튼콜’은 31일 오후 9시 50분 KBS2를 통해 첫 방송된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10.31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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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아씨들’ 김고은-남지현-박지후 관전 포인트 셋

‘작은 아씨들’이 드디어 베일을 벗는다. tvN 새 주말드라마 ‘작은 아씨들’은 가난하지만 우애 있게 자란 세 자매가 대한민국에서 제일 부유하고 유력한 가문에 맞서는 이야기를 그린다. 거대한 사건에 휩쓸린 세 자매가 ‘돈’이라는 인생의 숙제를 풀어나가는 과정이 치밀한 서사와 함께 펼쳐진다. 무엇보다 ‘히트 메이커’ 제작진의 만남이 뜨거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아가씨’ ‘헤어질 결심’등을 통해 놀라운 필력을 선사한 정서경 작가와 ‘빈센조’ ‘왕이 된 남자’ 등에서 디테일한 연출의 힘을 보여준 김희원 감독의 만남은 웰메이드 드라마의 탄생을 기대케 한다. 여기에 김고은, 남지현, 박지후, 위하준, 엄지원, 엄기준, 김미숙, 강훈 등 믿고 보는 배우들이 완성도에 방점을 찍는다. 이에 첫 방송을 앞두고 놓쳐서는 안 될 관전 포인트를 짚어봤다. #‘히트 메이커’ 베테랑 제작진 정서경 작가, 김희원 감독의 만남은 시작부터 큰 화제를 불러왔다. 촘촘한 서사에 날카로운 메시지를 숨겨두는 정서경 작가의 필력은 ‘작은 아씨들’을 통해 더욱 그 진가를 발휘한다. 한층 과감해진 상상력과 함께 삶에서 떼어낼 수 없는 ‘돈’ 그리고 ‘가족’에 대한 통찰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김희원 감독은 특유의 거침없고 유려한 미장센으로 거대한 사건에 휘말린 세 자매의 변화, 거액 700억 원을 둘러싼 미스터리를 다이내믹하게 그려낸다. 독보적인 색과 세계관을 구축한 두 사람이 어떤 센세이션을 일으킬지 드라마 팬들을 설레게 한다. 내로라하는 베테랑 제작진들의 합류는 완성도에 대한 기대를 한층 높인다. ‘헤어질 결심’ ‘아가씨’ 류성희 미술감독과 ‘빈센조’ ‘호텔 델루나’ ‘왕이 된 남자’ 박세준 음악감독이 ‘작은 아씨들’만의 분위기를 직조, 웰메이드에 힘을 더한다. #김고은X남지현X박지후의 다이내믹 서사 각자의 신념과 방식을 가진 세 자매를 연기할 김고은, 남지현, 박지후의 시너지도 기대를 달군다. 김고은은 돈으로 가족을 지키고 싶은 첫째 오인주로 변신한다. 평범한 경리였던 그는 700억 비자금 실종 사건에 휘말리며 삶이 뒤집힌다. 돈에 영혼을 팔고 싶지 않은 둘째 오인경은 남지현이 열연한다. 사명감 강한 기자인 그는 과거의 미스터리를 풀기 위해 위험 속으로 전진한다. 언니들의 사랑이 버거운 셋째 오인혜는 신예 박지후가 맡았다. 가난 속에서도 실력만으로 명문 예고에 진학한 그는 이제 가족의 품을 벗어나려 한다. 좁은 방을 나와 위험이 도사리는 세상으로 발을 내디디며 상황과 판도를 뒤집으려는 세 자매. 과연 이들이 유서 깊은 가난을 벗어 던지고 구김살 없는 삶을 살 수 있을까. 구겨진 인생을 펼 결정적 기회를 잡은 세 자매의 선택에 기대가 쏠린다. 또 그 끝에서 찾아낼 ‘가족’과 ‘사랑’의 정답이 무엇일지 궁금해진다. #짜릿한 ‘관계성 맛집’ 세 자매와 특별한 관계성으로 얽힐 위하준, 엄지원, 엄기준, 김미숙, 강훈, 전채은 등 ‘믿보배’ 군단도 빼놓을 수 없다. 위하준은 세상에서 돈이 가장 신성하다고 믿는 남자 최도일로 열연한다. 런던에서 온 컨설턴트인 그는 ‘흙수저 경리’ 오인주(김고은 분)와 사건으로 엮이게 된다. 엄지원과 엄기준은 ‘본투비 귀족’으로 살아온 장군의 딸 ‘원상아’와 촉망받는 시장 후보 ‘박재상’을 맡았다. ‘가장 높고 밝은 곳’의 이들 부부는 세 자매와 대척점에서 활약하며 극의 텐션을 책임진다. 여기에 강훈은 오인경의 다정한 소꿉친구이자 든든한 지원군 ‘하종호’를, 전채은은 원상아, 박재상 부부의 하나뿐인 딸 ‘박효린’을 맡아 존재감을 드러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tvN ‘작은 아씨들’은 오는 3일 오후 9시 10분 첫 방송 된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09.02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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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안보현, 現 소속사와 재계약..10년 의리 지켰다

배우 안보현이 FN 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 소식을 23일 전했다. FN 엔터테인먼트 황용 대표는 “오랜 시간 두터운 신뢰와 믿음으로 인연을 이어 온 배우 안보현과 재계약했다. 10년째 함께하고 있는 든든한 동반자로서 앞으로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지와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안보현은 2014년 드라마 ‘골든 크로스’로 데뷔해 ‘태양의 후예’, ‘그녀의 사생활’, ‘이태원 클라쓰’, ‘카이로스’, ‘유미의 세포들’, ‘마이 네임’ 등을 통해 활약을 보여줬다. 최근에는 드라마 ‘군검사 도베르만’에서 도배만 역으로 생애 첫 타이틀롤에 도전, 호평을 받았다. 한편 안보현과 재계약 한 FN 엔터테인먼트에는 가영, 박세준, 박하나, 배그린, 송이우, 신보라, 안보현, 이도엽, 이상홍, 이태구, 임수향, 채동현, 홍수현이 소속돼 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2.05.23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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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D.P.' 상황병 박세준, 빈틈없는 연기력 존재감 발휘

배우 박세준이 임팩트 있는 연기로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D.P.'는 탈영병을 잡는 군무 이탈 체포조(D.P.) 정해인(안준호)과 구교환(한호열)이 다양한 사연을 가진 이들을 쫓으며 미처 알지 못했던 현실을 마주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지난 8월 27일 첫 공개된 이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D.P.'는 군인 잡는 군인이라는 설정을 통해 군대의 민낯을 적나라하게 고발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배우들의 열연 또한 인기 요인 중 하나. 이 가운데 상황병 허기영으로 분한 박세준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박세준이 연기한 허기영은 두꺼운 뿔테, 덤덤한 표정, 규율에 맞춘 기계적인 말투의 상황병이지만 극이 진행될수록 정해인과 구교환에게 탈영병을 잡는 것이 아닌 구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했다. 군 생활에 찌든 지친 모습과 초점을 잃은 듯한 눈빛, 무기력함으로 가득 찬 실제 군대 선임 싱크로율 100%라는 평을 받았다. '아만자', '오늘, 우리2', '팡파레' 등 다수의 작품에서 강렬한 존재감과 안정적인 연기력을 보여온 박세준이 보여줄 새로운 모습에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사진=FN엔터테인먼트 2021.09.17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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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오늘, 우리2' 첫 선.. 이 시대 가족의 의미를 묻다

'뉴 노멀 시대.. 가족의 의미는 어떻게 달라졌을까?' 달라진 가족의 의미에 대해 메시지를 던진 옴니버스 영화 ‘오늘, 우리2’가 언론시사회를 통해 첫 선을 보인다. ‘오늘, 우리2’ 언론 시사회는 13일 오후 7시 서울 종로구 서울극장 6관인 인디스페이스에서 열린다. ‘오늘, 우리2‘는 ’낙과'(양재준 감독) ’아프리카에도 배추가 자라나'(이나연 감독) ’갓건담'(이준섭 감독) '무중력'(여장천 감독) 등 총 4편의 단편으로 구성된 옴니버스 영화다. 집에서는 티격태격하지만 밖에서는 남남처럼 지내는 아빠와 아들, 김장날 모인 세 남매, 아빠의 애인과 함께 마주한 아들, 돌아가신 할머니 생신을 맞아 한 자리에 모인 엄마와 아들의 이야기를 그렸다. 모습은 달라도 마음만은 꼭 닮은 네 가족의 이야기를 통해 너무나도 빠르게 변해버린 이 시대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묻는다. 양재준, 이나연 감독(좌측 상단) 이준섭 , 여장천 감독(좌측 하단)단편 영화 ‘69세’ ‘강변호텔’을 통해 주목받은 배우 기주봉과 ‘초미의 관심사’에서 열연을 펼친 박세준 등이 ‘낙과’를 통해 다시 한번 존재감을 드러냈다. 신지이 손정윤 함상훈 등 배우도 ‘아프리카에도 배추가 자라나’를 통해 열연을 펼쳐 평단을 호평을 받았다. ‘갓건담’ 김현목, ‘무중력’ 한태경 배우 역시 주목받고 있다. ‘오늘, 우리2’가 드라마, 페이크 다큐, 애니메이션 기법 등 다양한 장르적 매력을 통해, 관객들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영화 ‘오늘, 우리2’는 1월 21일 개봉 예정이다.이진호 무비위크 기자 movieweek@joongang.co.kr 2021.01.13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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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 유주, '앨리스' OST 첫 주자

여자친구 유주가 ‘앨리스’의 첫 번째 OST 'Secret’을 28일 발매했다. ‘시청률 퀸’ 김희선과 ‘믿고 보는 배우’ 주원이 만나 기대를 모으고 있는 SBS 금토극 ‘앨리스’의 첫 번째 음원 ‘Secret (Feat. ISHXRK)’은 대세 걸그룹 여자친구의 멤버 유주의 목소리로 만나보게 되었다. ‘앨리스’는 죽은 엄마를 닮은 여자, 감정을 잃어버린 남자의 마법 같은 시간여행을 그린 휴먼SF 드라마다. 흥미진진한 스토리와 흡입력 있는 캐릭터, 막강한 배우들, 눈 뗄 수 없는 볼거리 등을 예고하며 방송 전부터 2020년 하반기 최고 기대작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앨리스’ OST의 첫 주자로 유주가 힘을 더한다. ‘냄새를 보는 소녀’, ‘복수가 돌아왔다’, ‘우리, 사랑했을까’ 등의 드라마 OST 참여를 통해 가창력을 입증한 유주는 시원하면서도 폭발적인 보이스를 선보이며 이번 노래를 소화해 드라마의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Secret’은 티저 음원 공개만으로도 큰 호응을 받은 노래로 유주의 보컬과 신예 래퍼 ISHXRK의 랩 실력이 돋보인다. 다크하지만 화려한 느낌의 이번 곡을 통해 유주의 음악적 변신을 엿볼 수 있으며, 함께한 ISHXRK의 랩 플로우는 노래에 한층 세련된 분위기를 더했다. 이 곡은 과거와 미래, 시간과 공간이 달라져도 소중한 사람에 대한 마음은 변하지 않는다는 의미를 담고 있어 드라마에 대한 몰입감을 끌어올릴 예정이다. 작곡과 작사는 ‘앨리스’의 음악감독 ‘재미난 생각’의 박세준과 우지훈 작가가 힘을 모아 직접 프로듀싱 하여 완성도 높은 곡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08.28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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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박세준, 힘차게 화이팅

배우 박세준이 23일 오후 서울 용산CGV점에서 열린 영화 팡파레 언론시사회에 참석했다.박찬우 기자 park.chanwoo@jtbc.co.kr2020.06.23 2020.06.23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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