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ma2024 ×
검색결과394건
드라마

오늘(10일) 첫방 ‘가족X멜로’, 피 튀기는 패밀리 멜로가 시작된다

‘가족X멜로’가 피 튀기는 패밀리 멜로의 서막을 연다.JTBC 토일드라마 ‘가족X멜로’ 측은 10일 첫 방송을 앞두고 관전 포인트를 공개했다. ‘가족X멜로’는 ‘낮과 밤이 다른 그녀’ 후속작으로, 11년 전에 내다 버린 아빠가 우리집 건물주로 컴백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믿보’ 배우들, 연기 도전의 향연‘가족X멜로’는 지진희, 김지수, 손나은, 최민호, 윤산하의 새로운 연기 도전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먼저 ‘X부부’로 재회한 지진희와 김지수는 그간의 중후하고 우아한 모습을 내려놓고 서로 밑바닥까지 다 본, 부부만이 알고 있는 리얼한 현실을 보여준다. 변무진 역의 지진희는 사업병 말기 ‘무지랭이’, 직진 구애를 펼치는 ‘순정 마초’, 그리고 돈에 비밀까지 많아진 ‘미스터리’ 무진까지 다양한 모습을 꺼내 보인다. 금애연 역의 김지수는 산전수전 공중전까지 버텨낸 원더우먼 엄마로 본 적 없는 얼굴을 보여줄 예정이다. 손나은과 최민호는 각각 시크한 세련미와 불꽃 열정을 접어두고 평범한 가족 속으로 들어간다. 엄마의 원더우먼이 되어주고픈 ‘K장녀’ 변미래 역의 손나은은 ‘극혐 아빠’ 무진과는 피 튀기는 사랑과 전쟁을, ‘최애 엄마’ 애연과는 애틋한 모녀 관계를, 그리고 숨 돌릴 틈 없이 바삐 살아가는 그녀에게 찾아온 ‘쉼터’ 태평과는 풋풋한 멜로를 그려낼 예정이다. 최민호는 태권도 사범이자 마트 보안요원 남태평 역을 맡아 담백한 카리스마로 여심을 저격한다. 동병상련 가족사를 가지고 있는 미래와 만들어 나갈 설레는 케미스미스트리가 기대 포인트다. 마지막으로 무진을 쏙 빼닮은 철딱서니 없는 막내 변현재 역을 맡은 윤산하는 비타민 에너지를 뿜어내며 극의 활력소 역할을 톡톡히 해낸다. 무진의 컴백을 유일하게 반기는 이가 바로 현재라는 점에서 그와 만들어 나갈 색다른 케미에 흥미를 높이는 대목이기도 하다. 배우들이 입을 모아 “모든 캐릭터들이 사랑스럽다”라고 강조한 만큼 믿고 보는 배우들이 불어넣은 생동감 넘치는 캐릭터 플레이에 높은 기대감이 모아진다.◇가‘족’ 같은 삼각 멜로의 향연‘가족X멜로’는 애연을 가운데 두고 ‘아내 최애’ 무진과 ‘엄마 최애’ 딸 미래가 피 터지는 삼각관계를 그린다. 애연에게 반해 인생을 올인하기로 다짐했던 무진은 11년 전 여러 번 사업을 말아먹다가 끝내는 집까지 대차게 말아먹어 가장, 남편, 아버지로서 모조리 실패했다. 결국 가족들에게 손절당하고 알거지가 된 애연은 순대국집 쪽방살이부터 시작해 온갖 풍파를 겪었다. 그럴수록 무진에 대한 증오와 엄마에 대한 애틋함을 키운 미래는 이제 어엿한 대형마트의 PB식품팀 MD가 돼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고 있다.그러나 이렇게 힘들게 일군 가족의 평범한 일상은 돌아온 무진으로 인해 다시 무너지고 만다. 사업 머리가 없었던 무진이 돌연 벼락부자 건물주가 돼 컴백한 것도 모자라 애연과의 재결합을 원하고 있기 때문. 이대로 엄마를 무진에게 빼앗길 수 없는 미래는 애연에게 자존심까지 버리며 직진 구애를 퍼붓는 X아빠 무진을 사력을 다해 막아낼 예정이다. 부전여전이라고 승부욕도 만만치 않은 두 사람이 그려낼 피 튀기는 애증의 서사와 그 사이에 낀 애연의 삼각관계가 시청자들의 흥미를 붙들 최대 관전 포인트로 떠오르고 있다.◇다채로운 캐릭터 향연 (feat. 최다니엘·강말금)‘가족X멜로’를 채우는 다채로운 캐릭터들의 향연 또한 놓칠 수 없는 포인트다. 먼저 벼락부자가 된 무진의 세무 일을 도와주고 있는 세무사 오재걸(김영재)은 그 뒤에 숨겨진 의뭉스러움으로 긴장감을 상승시킨다. 또한 가족빌라 주민들인 반지하 할아버지 최동진(김기천), 무진의 소문을 속사포로 퍼트릴 201호 부부 장춘식(정석용), 황진희(황정민), 남다른 상상력으로 미스터리를 더욱 증폭시킬 202호 부부 유세리(황보라), 이정혁(김도현), 애연과 자매처럼 친하게 지내는 301호 안정인(양조아), 동네 입방아의 아지트 ‘강남호프’ 사장 101호 강남(이교엽)이 등장, 그들만의 가족 서사는 물론, 무진을 향한 다양한 입장과 시선으로 이야기를 더욱 풍성하게 채운다.그 외에도 태평과 또 다른 ‘가족X멜로’를 써 내려갈 JPLUS 사장 남치열(정웅인), 태평과 브로맨스를 선보일 막역한 태권도장 친구들 조학승(신용석), 손형기(조한결), 미래와 함께 일하는 JPLUS 냉동식품팀 직원들 박병훈(박철민), 이지영(공상아), 유재섭(옥윤중), 신나라(이다혜) 등이 출연해 재미 빈틈도 꽉 채울 전망이다. 방송 첫 주부터 상상도 못했던 재미를 터뜨릴 특별출연도 준비돼 있다. 최다니엘과 강말금이다. 두 사람은 극 중에서 의외의 역할을 맡아 재미를 더한다고. 제작진은 “드라마의 극적 전개를 따라가다 예상도 못했던 지점에서 이들의 활약이 터질 것”이라고 귀띔하며 “‘가족X멜로’가 준비한 18첩 연기 만찬을 빠짐없이 즐겨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한편 ‘가족X멜로’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8.10 10:58
연예일반

‘세 번째 결혼’, 10회 연장 결정…”시청자들 성원 응답” [공식]

MBC 일일드라마 ‘세 번째 결혼’이 10회 연장을 결정했다.13일 ‘세 번째 결혼’ 제작진에 따르면 당초 122회 방송이 예정되어 있었으나 시청자들의 성원에 힘입어 132회까지 2주간 10회 방송을 더 하기로 했다.‘세 번째 결혼’은 조작의 삶을 사는 여자와 거짓을 파헤치고 응징하려고 몸부림치는 여자의 파란만장한 진실 게임 속에서 피어나는 사랑과 결혼에 대한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현재 95회까지 방송됐는데 주인공 정다정 역의 오승아를 비롯해 윤선우, 전노민, 윤해일 등 젊은 연기자들과 중견 배우들까지 환상의 호흡을 보이며 눈길을 끌고 있다.지난달 26일 방송에서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6.5%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고, 일일드라마 가운데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하는 등 화제의 중심에 서 있다. 화제성 조사기관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의 TV-OTT 화제성 지수에서도 드라마 부문 12위를 기록하며 TV채널과 OTT의 쟁쟁한 미니시리즈 작품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세 번째 결혼’을 기획한 장재훈 MBC 드라마스튜디오 EP는 “시청률과 화제성은 물론 VOD 조회수 등에서도 일일드라마로서 놀라운 결과로 호응해준 시청자들의 성원에 응답하고자 연장을 결정하게 됐다”며 “앞으로 남아있는 정다정의 사이다 복수를 포함한 이야기들에 더욱 주목해달라”고 관심을 당부했다.'세 번째 결혼'은 매주 평일 저녁 7시 5분에 방송되며, 오는 5월 3일에 132회를 마지막으로 막을 내릴 예정이다. 후속으로는 ‘용감무쌍 용수정'으로 엄현경을 비롯 서준영, 권화운, 임주은, 박철민, 양정아, 이승연, 지수원, 김용림 등이 출연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3.13 14:52
연예일반

신하균X김영광X신재하 ‘악인전기’로 호흡

ENA 채널이 10월부터 토일드라마를 새롭게 편성한다. 배우 신하균 김영광의 ‘악인전기’가 스타트를 끊는다.ENA는 31일 “토일특별기획으로 처음 선보일 ‘악인전기’가 10월 14일 첫 방송된다”고 밝혔다.‘악인전기’는 ENA에서 야심 차게 준비한 범죄 누아르 드라마다. 절대 악인을 만난 생계형 변호사가 엘리트 악인으로 변모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배우 신하균 김영광 신재하가 일찌감치 캐스팅 소식을 알리며 방송 전부터 드라마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특히 ENA가 새롭게 토일드라마를 편성한 가운데, 그 시작을 맡게 됐다는 점에서 더욱 눈길을 끈다. ENA는 지난해 역대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를 중심으로 인지도를 끌어올렸다. 이후 ‘굿잡’, ‘얼어죽을 연애 따위’, ‘사장님을 잠금해제’, ‘종이달’, ‘마당이 있는 집’, ‘행복배틀’, ‘오랫동안 당신을 기다렸습니다’, ‘남남’ 등 작품을 꾸준히 선보이며 입지를 다졌다.이에 ENA는 월화, 수목드라마 슬롯에 이어 토일특별기획까지 확장해 작품 라인업을 강화하며 높아진 시청자들의 기대감에 부응하겠다는 전략이다. ENA 박철민 편성기획팀장은 “주중에 이어 주말 밤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토일특별기획을 편성해 주중-주말로 이어지는 오리지널 드라마 황금 라인업을 구축할 계획”이라며 “올해 ENA 오리지널 드라마가 다양한 장르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만큼 야심 차게 준비한 토일특별기획이 시청자 여러분께 보답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악인전기’는 10월 14일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8.31 16:37
연예일반

옥택연·원진아 ‘가슴이 뛴다’ 메이킹 영상 공개

‘가슴이 뛴다’ 1, 2회 메이킹 영상이 공개됐다.지난 26일, 27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가슴이 뛴다’ 1, 2회는 하루 차이로 인간이 되지 못한 뱀파이어 선우혈(옥택연)과 인간미라곤 없는 인간 주인해(원지안)의 이야기가 그려지며 어디서도 보지 못한 목숨 담보 공생 로맨스의 첫발을 내디뎠다.지난 28일 공개된 메이킹 영상에서는 촬영을 즐기는 배우들의 모습이 포착돼 눈길을 끈다.먼저 옥택연은 만나는 사람마다 찰떡 케미를 자랑했다. 그는 원지안에게 옛날 만화 이야기를 꺼내며 현장 분위기를 이끌어나가는가 하면 ‘뱀파이어 트리오’ 윤병희(이상해 역), 고규필(박동섭 역)과 함께 박철민(주집사 역)에게 장난치는 모습으로 촬영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배우들의 프로페셔널한 모습이 돋보이는 장면도 인상적이다. 조선시대 옥택연과 윤소희(윤해선 역)는 더 나은 결과물이 나올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합을 맞춰 나갔다. 현대로 돌아와 옥택연이 자고 있던 관을 열어버린 원지안은 시청자들에게 더욱 재미있게 상황을 전달하기 위해 옥택연과 상의 끝에 뺨을 때리는 신을 추가했다.또 원지안은 극중 사기꾼 집주인 김현준(박수무당 역)을 쫓는 장면에서 지치지도 않고 하루 종일 뛰는 시원시원한 연기를 선보여 시선을 사로잡았다.영상 말미, 옥택연은 촬영 현장에 등장하자마자 스태프들에게 사탕을 나눠주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조성했다. 특유의 장꾸미를 뽐낸 그는 촬영이 시작되자 순식간에 뱀파이어 선우혈에 동화, 보는 이들을 순식간에 몰입하게 만들었다.KBS2 ‘가슴이 뛴다’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9시 45분 방송된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6.29 16:52
연예일반

종영 2회 남은 ‘닥터 차정숙’, 아쉬움 달랜다…미공개 스틸컷 공개

‘닥터 차정숙’ 엄정화는 진정한 행복을 찾을 수 있을까.JTBC 토일드라마 ‘닥터 차정숙’이 종영까지 단 2회만을 남겨두고 있다. 차정숙(엄정화)의 다이내믹한 인생 봉합기는 매회 웃음과 공감을 저격하며 시청자들의 열띤 반응을 불러일으켰다.누군가의 아내이자 며느리, 그리고 엄마였던 차정숙. 생사의 갈림길을 지나고서야 ‘나’를 찾아 나서게 된 그의 이야기는 세상 모든 ‘차정숙’들에게 전하는 위로이자 응원과도 같았다. 이에 반응은 가히 폭발적이었다. 지난 14회 방송 역시 전국 18.2% 수도권 17.9%(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로 동시간대 1위를 지키며 거센 열풍을 이어갔다.남편의 이중생활을 알아차린 뒤에도 이혼을 쉽사리 결정하지 못했던 차정숙은 드디어 마음의 지옥에서 벗어나 홀로서기를 선택했다. 친정엄마의 치료를 위해 잠시 보류했던 이혼 준비 또한 재가동한 차정숙. 그러나 다시 위기가 닥쳤다. 남편 서인호(김병철)와 이혼 소송을 시작한 가운데, 차정숙에게 건강 적신호가 찾아온 것. 종영까지 단 2회만을 남겨 놓은 가운데 찾아온 터닝 포인트는 결말에 대한 궁금증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그런 가운데 배우들의 케미스트리가 빛났던 열연 모먼트를 공개해 시선을 사로잡는다. 매회 레전드를 경신하며 시청자들에게 웃음과 공감을 선사한 배우들의 호연은 신드롬급 열풍의 원동력이었다. 내공이 무엇인지 확실하게 보여준 엄정화, 김병철, 명세빈, 민우혁은 물론 적재적소 텐션을 더한 박준금, 김미경, 박철민, 김병춘의 존재감도 빛났다. 여기에 송지호, 이서연, 조아람, 소아린 등 신예들의 야무진 활약은 극의 재미를 더했다.공개된 사진 속 유쾌한 촬영장 분위기는 완벽했던 시너지를 짐작게 한다. 엄정화는 차정숙이 겪는 감정변화를 폭넓게 그리며 역대급 ‘공감캐’를 완성, 드라마의 인기를 견인했다. 차정숙에게 더욱 감정 이입하게 만든 최고의 기폭제는 김병철이 완성한 ‘서인호’였다.차정숙과 최승희(명세빈) 사이에서 발칙한 이중생활을 펼치는 얄미운 남편에서 세상 웃픈 ‘후회남주'로 등극한 서인호. 차정숙과의 관계 역전을 천연덕스럽게 소화해 낸 김병철의 진가가 눈부셨다. ‘최승희’ 캐릭터에 설득력을 높인 명세빈은 전에 없던 연기 변신으로 호평받았다. ‘로이킴’으로 열연한 민우혁은 설렘을 책임지며 안방 여심을 사로잡는데 성공했고, 김병철과 펼친 반전의 코믹 티키타카도 웃음을 더했다.여기에 적재적소 텐션과 웃음을 배가한 연기 고수들의 활약도 빼놓을 수 없다. 철은 없지만 결코 미워할 수 없는 시어머니 ‘곽애심’ 역의 박준금, 친정엄마들의 마음을 대변하며 눈물 버튼을 누른 ‘오덕례’ 역의 김미경은 공감을 이끌어 냈다. 하루도 바람 잘 날 없는 구산대학병원 속 웃음 강자 ‘윤태식’, ‘임종권’으로 분해 차진 티키타카를 자랑한 박철민과 김병춘도 큰 사랑을 받았다. 뿐만 아니라 송지호, 이서연, 조아람, 소아린 등 신예들의 존재감은 활력을 불어넣었다.‘닥터 차정숙’ 제작진은 “차정숙이 인생에 다시 불어 닥친 파도를 무사히 넘고 해피엔딩의 마침표를 찍을 수 있을지, 마지막까지 인생 리부팅을 향한 뜨거운 의지를 불태울 차정숙의 행보를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면서 “또 각 인물들이 어떤 선택지로 향할지도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한편 ‘닥터 차정숙’ 15회는 오는 3일 밤 10시 30분 방송된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6.01 09:47
드라마

'어겐마' 이준기, 올라운더 활약‥2049 시청률 土 1위로 종영

'어게인 마이 라이프'가 토요일 전체 프로그램 1위를 차지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지난 28일 방송된 SBS 금토극 '어게인 마이 라이프' 최종회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기준 수도권 10.2%, 전국 10.5%, 순간 최고 13.7%까지 치솟았다. 특히 2049 시청률은 4.5%를 기록, 토요일 방송된 전체 프로그램 중 1위에 올랐다. 최종회에는 독기를 장전한 김희우(이준기 분)가 검사복을 벗고 정치판에 입성, 조태섭(이경영 분)과 부패 카르텔을 모조리 소탕하고 다시 정의의 힘을 세우는 활약이 펼쳐졌다. 김희우는 김희아(김지은 분)와 위장 결혼까지 하며 이슈를 생산했고 특히 조태섭에게 파국이 시작되기까지 그의 수행비서 한지현(차주영 분)이 김희우에게 힘을 보탰다. 결국 조태섭은 총선 후보자 토론회에서 자신의 탐욕을 위해 권력과 폭력을 휘둘렀던 악행을 온 천하에 알리게 됐고 끝내 의문의 시신으로 발견되며 비참한 최후를 맞았다. 하지만 극 말미 천회장(배종옥 분)과 차변(이규한 분)의 등판과 함께 그들이 김희우 크루가 일망타진했던 김석훈(최광일 분), 장일현(김형묵 분), 구욱청(이태형 분) 등을 집합시키며 시청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놀라움은 여기서 끝이 아니다. 김희우가 건물 고층에서 이들을 예의주시하고 있던 것. 이와 함께 김희우가 "치워야 할 쓰레기는 여전히 존재한다"라며 의미심장하게 말해 아직 끝나지 않은 절대 악 응징을 암시하게 했다. 시청자 모두가 기다렸던 사이다 정의를 구현하며 가장 짜릿한 피날레를 장식했다. 이에 '어게인 마이 라이프'가 남긴 4가지를 짚어봤다. # 기대를 확신으로 보여준 이준기 이준기는 기대를 확신으로 보여줬다. 악의 이너서클을 파괴하는 열혈 검사 김희우로 분해 격렬한 액션 연기와 감정 연기는 물론 절대 악 조태섭과의 엎치락뒤치락 치열한 두뇌 싸움까지 소화하며 훨훨 날아다녔다. 대학생, 검사, 정치인까지 모두 소화한 이준기의 거침없는 활약은 통쾌 그 자체였고 그 중 5회에서 선보인 화끈한 당구장 액션은 현재까지도 많은 시청자들에게 회자가 되고 있는 명장면. 이처럼 이준기는 법정물, 정치물, 캠퍼스물, 로맨스 등 모든 장르를 다 섭렵하는 대체 불가한 올라운더로 활약, 60분 러닝타임을 꽉 채우며 자신의 이름값을 증명했다. # 이경영-김지은→이순재-유동근까지 하드캐리 이경영, 김지은에서 이순재, 유동근까지 극을 풍성하게 채운 신구배우의 하드캐리 열연도 빼놓을 수 없다. 이경영은 압도적인 카리스마로 악의 정점에 있는 조태섭을 잘 표현해줬고 우용수 역의 이순재와 황진용 역의 유동근은 탄탄한 힘을 보여줬다. 김희아 역의 김지은, 이민수 역의 정상훈, 김한미 역의 김재경, 김규리 역의 홍비라는 물론 김산즈로 불린 전석규 역의 김철기, 지성호 역의 김영조, 오민국 역의 나인규 또한 김희우의 조력자로 활약하며 극의 중심에서 활약했다. 여기에 악의 이너서클로 활약한 김석훈 역의 최광일, 장일현 역의 김형묵, 최강진 역의 김진우 등은 물론 조태섭을 향한 비뚤어진 충성심을 보여준 김진우 역의 김영훈과 닥터K 역의 현우성, 김희우에게 인생 2회차를 선사한 저승사자에서 김희우가 조태섭을 응징하는데 일등공신으로 활약한 ‘한지현’ 역의 차주영도 돋보였다. 또 이준기 아버지 김찬성 역의 박철민, 어머니 이미옥 역의 김희정은 극에 감칠맛을 더했고 이준기 제자 박상만 역의 지찬, 이연석 역의 최민이 재발견되는 등 배우의 열연이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 통쾌한 대리만족에 더해진 날카로운 메시지 민폐 캐릭터와 고구마 하나 없는 속 시원한 전개로 차원이 다른 사이다버스터를 선보였다. 특히 국회의원, 검찰, 구청장, 조폭이 결탁한 극의 배경은 대한민국의 축소판과도 같았다. 현실을 반영한 듯 시의 적절한 사회 풍자는 돋보였고 "악마는 그보다 더한 괴물이 아니고서는 잡을 수 없다", "전 조태섭을 이기기 위해 뭐든지 할 겁니다", "조태섭에게 지옥이 뭔지 보여줄 겁니다"라며 악의 이너서클이 만든 공고한 세상을 흔드는 김희우 크루의 활약은 통쾌한 대리만족을 선사했다. 이에 더해진 날카로운 메시지는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내기 충분했다. '국민을 위해, 국가를 위해'라는 궤변을 늘어놓으며 제 앞길을 방해하는 장애물은 가차없이 없애버리는 조태섭의 이중성과 부패한 사회를 꼬집었다. 시청률 상승에 가속 페달을 밟게 하는 원동력으로 작용했다. # 모든 이의 '어게인 마이 라이프' 웹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어게인 마이 라이프'는 인생 2회차, 능력치 만렙 열혈 검사의 절대 악 응징기로 작은 정의가 모여 올바른 세상을 만들어갈 수 있다는 것을 이야기했다. 인생 1회차에서 김희우는 절대 악을 잡기 위해 혈혈단신으로 맞서다 되려 죽임을 당했다. 하지만 회귀로 인생 2회차를 살게 된 김희우는 이전과 달랐고 그의 정의감은 부패한 세상을 변화시키는 불씨가 됐다. 특히 김희우의 통찰과 혜안 덕분에 이전 삶에서 억울하게 죽었던 부모님과 우용수, 구승혁(이경민 분)은 물론 로비스트 정세연(이연두 분), 조태섭의 자금책 박대호(현봉식 분)의 목숨을 구했다. 또한 김한미와 김규리, 전석규와 황진용의 운명까지 바꾸며 그들에게 잃어버린 정의와 용기를 찾아줬고 그들은 힘을 모아 불의와 싸워 나가며 김희우를 조력했다. 이 과정에서 김희우는 혼자가 아닌 함께 정의를 구현하며 성장했고 그가 일으킨 구원은 모든 이의 좌절을 희망으로 바꾸며 ‘어게인 마이 라이프’를 선물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5.29 07:54
연예

첫방 '어겐마' 인생 2회차 이준기 화끈한 서막…최고 7.7%

이준기가 화끈하게 돌아왔다. 8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어게인 마이 라이프’(이하 ‘어겐마’) 1회에서는 죽음도 관통한 열혈 검사 김희우(이준기)가 15년 전으로 회귀한 인생 2회차의 모습이 그려졌다. 시청률은 시청률조사회사 닐슨 코리아 기준 수도권 6.0%, 전국 5.8%, 순간 최고 시청률 7.7%로 금토드라마 1위를 기록하며 첫 방송부터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2049 시청률 역시 2.4%로 동 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은 김희우가 부패 척결에 나선 활약으로 포문을 열었다. 김희우는 조직 폭력배를 검거하는데 있어 각목으로 자신의 머리를 먼저 내리쳐 기선을 제압하는 정의의 검사면서 장사 개시를 못한 할머니를 위해 모든 김밥을 구매하는 힘없는 사람들을 돌보는 따뜻한 검사였다. 특히 ‘부패 척결이 곧 검찰의 사명’이라는 신념으로 법과 정의 앞에 타협 없는 돌아이 검사이자 무서울 것도, 두려울 것도 없는 검찰청 내 문제아이기도 했다. 그런 김희우가 겨냥한 목표는 권력욕으로 천하를 쥐고 흔드는 조태섭(이경영)으로 그는 삐뚤어진 대의를 내세워 국민과 국가를 기만하고 있는 정계의 거물이다. 특히 “난 대통령 자리에 오른 사람이 내 사람이기만 하면 됩니다”, “이 나라에는 조태섭이 있고 대통령이 있는 겁니다”라며 대통령의 치부를 이용해 그를 자신의 꼭두각시로 만들고 지검장 김석훈(최광일)마저 김희우 몰래 조태섭과 내통하는 등 대한민국을 뒤에서 조종하는 살아있는 권력 자체였다. 이후 김희우가 조태섭을 피의자로 소환하며 두 사람의 첫 만남이 이뤄졌다. 하지만 김희우의 패기에 맞서 욕망의 방패를 든 조태섭은 만만치 않았다. 조태섭이 상황을 역이용해 “정의는 네가 갖겠다고 해서 갖는 게 아니야. 정의가 사람을 가린다고”, “날 부수고 싶으면 날 위해 구축된 시스템부터 부수고 들어왔어야지”라고 김희우를 위협할 만큼 팽팽한 기 싸움을 벌여 손에 땀을 쥐는 긴장감을 유발했다. 또한 조태섭은 김희우가 확보한 증인마저 미리 손을 쓰는 등 인자한 미소 뒤에 누구보다 잔혹한 면모를 갖고 있었다. 결국 김희우는 조태섭에게 모든 패가 노출된 후 조태섭의 행동대장 닥터K(현우성)에게 살해당해 충격을 선사했다. 하지만 죽임을 당한 김희우 앞에 저승사자(차주영 분)가 등장했다. 그는 “목숨이 하나 더 남아 있다면 다시 조태섭을 잡는데 쓸 건가요?”라고 제안했고, 이에 김희우가 “이승에도 지옥이 있다는 걸 보여주지”라고 약속하면서 15년 전으로 회귀하며 다시 살아나 앞으로 펼쳐질 활약을 더욱 기대하게 만들었다. 이와 함께 김희우는 20대 사법고시 준비생으로 인생 2회차를 살게 됐고 저승사자의 “천천히 준비해서 완벽하게 옭아매세요”라는 당부를 가슴에 새긴 채 조태섭을 향한 복수를 차근차근 준비해갔다. 특히 김희우는 회귀와 동시에 돌아가신 부모님(박철민, 김희정)을 다시 만나게 되는, 인생에 다시 없을 기회를 얻게 됐다. 무엇보다 김희우는 부모님이 뺑소니 사고를 당했던 운명의 날이 되자 두 사람을 살리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며 미래 바꾸기에 나섰다. 하지만 방송 말미 김희우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사고 차량이 또다시 부모님을 덮쳐 그가 과연 인생 2회차에서는 부모님을 구할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나아가 2007년으로 돌아가 남들보다 15년을 먼저 살게 된 김희우가 인생 1회차에서 축적한 다양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인생 2회차에서는 절대 악을 응징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어겐마’는 1회부터 속도감 넘치는 전개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특히 이준기는 카리스마 넘치는 액션은 물론 부모님을 죽음에서 살릴 수 있는 마지막 기회를 얻은 후 안도의 눈물을 흘려 시청자를 뭉클하게 만드는 등 캐릭터를 완벽하게 표현하며 극의 중심을 이끌었다. 나아가 이경영, 최광일, 박철민, 김희정을 비롯한 배우들이 탄탄한 연기력과 눈을 뗄 수 없는 존재감으로 화면을 가득 메웠고, 1회의 포문을 연 부둣가 액션신은 짜릿한 쾌감을 선사했다. 특히 회귀를 통해 이전 삶의 경험과 15년 동안 쌓은 지식으로 미래를 하나씩 바꿔나가며 복수를 준비하는 과정이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전하며 기존의 복수물과 차별화된 대리만족을 선사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2.04.09 09:22
무비위크

'태일이' 극장 동시 IPTV·VOD 서비스 오픈…안방에서 만난다

안방극장에서 감동이 이어진다. 애니메이션 영화 '태일이(홍준표 감독)'가 7일부터 IPTV/VOD 극장 동시 상영 서비스를 시작한다. '태일이'는 1970년 평화시장, 부당한 노동 환경을 바꾸기 위해 뜨겁게 싸웠던 청년 ‘전태일’의 이야기를 감동적으로 그린 영화. '태일이'는 7일부터 IPTV(SK Btv, LG U+tv)를 비롯, 모바일 Btv, U+모바일tv, 홈초이스, 스카이라이프, 네이버 시리즈온, 웨이브, 카카오페이지, 구글, 티빙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만날 수 있다. '태일이'는 한국 애니메이션 사상 최고 흥행작인 '마당을 나온 암탉'에 이은 명필름의 두 번째 장편 애니메이션으로, 한국 현대사의 중요한 인물이자 부당한 노동 환경을 바꾸기 위해 스스로 불꽃이 된 전태일의 삶을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공감할 수 있는 애니메이션으로 재탄생시켰다. 숭고한 노동의 가치를 전하는 교육적 메시지와 재미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으며 전 세대가 함께 봐야 하는 영화로 주목을 받았다. ‘태일’ 역의 장동윤을 비롯, 염혜란, 진선규, 권해효, 박철민, 태인호 등 연기파 대세 배우들이 목소리 연기를 맡아 몰입과 감동을 더했다. 많은 관객들의 뜨거운 지지 덕분에 12월 1일 극장 개봉 이후, 각종 학생, 노동 단체들의 단체 관람과 각 분야의 인사들이 관객들을 무료로 초청하는 응원 상영회 등을 통해 장기 상영을 이어가고 있다. 김선우 기자 kim.sunwoo1@joongang.co.kr 2022.04.07 08:05
연예

[포토] 광대 '우리 소리와 장단을 찾아서'

배우 김동완(왼쪽부터), 박철민, 김하연, 이유리, 이봉근, 조정래 감독이 11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광대: 소리꾼’ 시사회에 참석해 무대인사를 하고 있다.‘광대: 소리꾼’(감독 조정래)은 사람들을 울리고 웃긴 광대들의 이야기를 모두를 하나로 만든 우리의 소리와 장단에 맞춰 담아낸 작품으로 이봉근, 이유리, 김하연, 박철민, 김동완 등이 열연했다. 24일 개봉.김진경 기자 kim.jinkyung@joongang.co,kr/2022.02.11/ 2022.02.11 15:03
연예

[포토] 이봉근 '소리는 아름다워라'

배우 이봉근이 11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광대: 소리꾼’ 시사회에 참석해 무대인사를 하고 있다.‘광대: 소리꾼’(감독 조정래)은 사람들을 울리고 웃긴 광대들의 이야기를 모두를 하나로 만든 우리의 소리와 장단에 맞춰 담아낸 작품으로 이봉근, 이유리, 김하연, 박철민, 김동완 등이 열연했다. 24일 개봉.김진경 기자 kim.jinkyung@joongang.co,kr/2022.02.11/ 2022.02.11 15:00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