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677건
드라마

박형식, 기억 잃었다… 보물섬 10.2% 자체 최고 기록 [차트IS]

‘보물섬’ 4회가 10.2%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1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보물섬’은 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 10.2%를 기록했다. 3회 8.8%보다 1.4%포인트 오른 수치다.‘보물섬’은 2조원의 정치 비자금을 해킹한 서동주(박형식)가 자신을 죽인 절대 악과 그 세계를 무너뜨리기 위해 모든 것을 걸고 싸우는 복수전을 그린다. 배우 박형식, 허준호 등이 출연한다.이날 방송에서는 죽었다 살아난 서동주(박형식 분), 서동주의 부활로 동요하는 염장선(허준호), 허일도(이해영), 여은남(홍화연) 등 욕망의 인물들 이야기가 펼쳐졌다. 서동주 부활의 진실, 서동주 기억 속 의문의 이름 ‘성현’, 서동주의 부활로 인해 요동치는 욕망덩어리 인물들의 면면을 빠르게 그리며 극강의 몰입도를 선사했다. ‘보물섬’은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 토요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3.02 09:13
드라마

부활한 박형식 “나한테 총 쐈지?”…이해영 압박 시작 (보물섬)

‘보물섬’ 박형식이 이해영을 압박하기 시작한다.지난달 28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보물섬’ 3회에서는 연인의 배신에 이어 2번의 죽을 고비까지 넘긴 서동주(박형식)의 모습이 그려졌다.서동주는 자신을 죽이려 한 염장선(허준호)에게 맞서기 위해, 염장선이 틀어쥐고 있는 ‘나라사랑기금’ 즉 2조 원의 정치 비자금 계좌를 해킹했다. 이로 인해 염장선은 서동주 없이는 2조 원의 정치 비자금 중 단 1원도 꺼낼 수 없게 됐다. 그러나 해킹 사실을 몰랐던 염장선은 허일도(이해영)에게 총을 주며 서동주를 죽이게 했다. 허일도는 결국 바다 위에서 서동주에게 총을 쐈다. 뒤늦게 서동주의 해킹 사실을 안 염장선은 직접 총을 쏜 허일도에게 모든 것을 뒤집어 씌웠고, 2조 원도 만들어 내라고 압박했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에 놓인 허일도는 “서동주! 부활하라고!”라고 절규하며 허탈한 눈물을 흘렸다. 그런데 정말 서동주가 부활한 것이다. 죽지 않은 서동주가 어떻게 다시 대산家로 돌아올지 열혈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치솟았다. 이런 가운데 1일 ‘보물섬’ 제작진이 4회 본방송을 앞두고 또 하나의 강력한 스포를 유출했다. 서동주가 자신에게 총을 쏜 허일도를 압박하기 시작한다는 것. 서동주는 자신의 생존 사실을 모르는 허일도에게 “네가 나한테 총 쐈지?”라고 의미심장한 한마디를 던진다. 그로 인해 허일도는 충격에 휩싸이는 동시에, 복잡 미묘한 감정에 사로잡힌다고.‘보물섬’ 제작진은 “1일 방송되는 4회에서 특히 주목해야 할 것은 부활한 서동주의 움직임이다. 서동주가 살아있다는 것, 살아있는 서동주가 움직이기 시작했다는 것만으로도 염장선과 허일도의 감정은 롤러코스터처럼 오르락내리락할 것이고, 이는 시청자들의 강력한 몰입으로 이어질 것이다. 무엇보다 서동주, 염장선, 허일도로 이어지는 욕망의 트라이앵글과 이를 치열하고 깊이 있게 담아낼 박형식, 허준호, 이해영 세 배우의 열연에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보물섬’ 4회는 1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3.01 16:36
드라마

[차트IS] 박형식 죽다 살아났다…보물섬 3회 8.8% 최고 경신

‘보물섬’ 3회가 8.8%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지난달 28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보물섬’은 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즌 8.8%를 기록했다. 직전 2회 8.1%보다 0.7%포인트 오른 수치다.‘보물섬’은 2조원의 정치 비자금을 해킹한 서동주(박형식)가 자신을 죽인 절대 악과 그 세계를 무너뜨리기 위해 모든 것을 걸고 싸우는 복수전을 그린다. 배우 박형식, 허준호 등이 출연한다.3회에서는 염장선(허준호)의 살인 교사로 총에 맞은 서동주가 죽은 줄 알았으나 우여곡절 끝에 눈을 뜨는 모습의 엔딩으로 궁금증을 안겼다.‘보물섬’은 매우 금요일 오후 10시, 토요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3.01 09:36
연예일반

‘보물섬’ 야망남 박형식, 허준호와 대립 끝 2조원 정치비자금 해킹

‘보물섬’ 박형식의 본격 반전 드라마가 시작된다.28일 방송되는 SBS 금토드라마 ‘보물섬’ 3회에서는 2조원의 정치 비자금을 해킹하는 서동주(박형식)의 모습이 그려진다.앞서 ‘보물섬’ 1~2회에서 박형식은 위기에 처했다. 결혼까지 생각한 연인 여은남(홍화연)은 사실 대산가(家)의 외손녀였으며, 자신을 버리고 비선실세 염장선(허준호)의 조카 염희철(권수현)과 정략결혼했다. 그 충격이 채 가시기도 전에 서동주는 염장선에 의해 습격당했고, 죽음 직전까지 내몰렸다.이어지는 3회에서는 ‘보물섬’의 핵심 사건이자 서동주가 인생 풀 베팅 복수전을 시작하는 계기인 ‘2조원 정치 비자금 해킹 사건’이 공개된다. 염장선에 의해 죽을뻔한 서동주는 숨는 대신 정면돌파를 선택, 염장선을 찾아간다. 그렇게 마주한 서동주와 염장선은 자신의 욕망을 위해 서로 팽팽한 신경전을 펼치고, 이 과정에서 서동주는 2조원의 정치 비자금을 해킹한다.‘보물섬’ 제작진은 “두 배우가 본격적으로 대결구도를 형성하면서 극의 긴장감을 수직 상승시킬 예정”이라며 “여기에 극 전개에 맞춰 한층 업그레이드된 스케일이 더해지면서 3회, 4회는 블록버스터 복수극의 진수를 보여줄 것”이라고 귀띔했다. 한편 ‘보물섬’은 매주 금, 토요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2.28 18:18
드라마

‘보물섬’ 박형식, 그룹 회장 혼외자 찾아갔다… 본격 복수 시작

‘보물섬’ 박형식이 본격 반격을 시작한다.SBS 금토드라마 ‘보물섬’(극본 이명희/연출 진창규/제작 스튜디오S, 에이투지엔터테인먼트, 푸르미르공작소)이 방송 첫 주부터 금토드라마 왕좌를 거머쥐었다.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1회보다 2회 시청률이 무려 2%P나 상승했다. 또한 키노라이츠에서 발표한 오늘의 콘텐츠 통합 랭킹에서도 1위를 차지하며, 적수 없는 흥행 질주를 예고했다.‘보물섬’이 공개 첫 주부터 이토록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 수 있었던 것은 인간의 욕망을 적나라하게 그린 이명희 작가의 매혹적인 스토리텔링, 진창규 감독의 몰입감 넘치는 연출, 박형식(서동주 역)-허준호(염장선 역)를 필두로 한 배우들의 명품연기, 다음 회를 보지 않고 견딜 수 없게 만드는 강력 엔딩 등이 완벽한 조화를 이뤘기 때문이라는 반응이다.이런 가운데 27일 ‘보물섬’ 제작진이 3회 방송을 하루 앞두고 반격을 시작하는 서동주의 모습을 공개했다. 연인의 배신, 악인 염장선에 의한 피습까지 벼랑 끝으로 내몰린 서동주가 과연 어떻게 반격을 시작할지 궁금증을 더한다.사진 속 서동주는 대산그룹 회장 차강천(우현 분)의 혼외자 지선우(차우민 역)를 찾아간 모습이다. 사뭇 진지한 눈빛의 서동주와 아직은 천진한 지선우의 미소가 극명하게 대비되며 눈길을 끈다.‘보물섬’ 2회에서 차강천은 자신의 외손녀 여은남(홍화연)과 서동주가 연인이라는 것을 알았다. 여은남은 염장선의 조카 염희철(권수현)과 정략결혼을 한 상황. 서동주는 대산그룹 퇴사를 결심했지만 차강천은 오히려 서동주에게 혼외자 지선우의 존재, 지선우를 언젠가 대산그룹 꼭대기에 세우겠다는 계획을 털어놨다. 이런 상황에서 서동주가 혼자서 지선우를 만나러 간 것이다.특히 2회 엔딩에서 서동주는 악인 염장선에 의해 피습됐고, 그로 인해 죽음 위기까지 내몰렸다. 서동주의 반격이 예상되는 가운데, 과연 서동주가 지선우를 찾아간 것이 그의 반격과 무슨 연관이 있을지 ‘보물섬’ 3회에 대한 궁금증과 기대를 높인다. 이와 관련 ‘보물섬’ 제작진은 “3회부터 서동주의 본격적인 반격이 시작된다. 짜릿함과 긴장감을 느끼실 것”이라고 귀띔했다.서동주와 염장선의 극과 극을 달리는 대립, 서동주의 짜릿한 반격이 시작될 SBS 금토드라마 ‘보물섬’ 3회는 28일 오후 10시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2.27 13:54
드라마

박형식VS허준호, 팽팽한 대립 시작 (‘보물섬’)

‘보물섬’ 박형식과 허준호의 심리전이 터진다.SBS 금토드라마 ‘보물섬’(극본 이명희/연출 진창규/제작 스튜디오S, 에이투지엔터테인먼트, 푸르미르공작소)의 기세가 심상치 않다. 방송 첫 주부터 2회 연속 금토드라마 시청률 1위를 차지한 것은 물론 1회 대비 2회 시청률이 무려 2%P나 상승한 것. 순간 최고 시청률은 9.9%까지 치솟으며 두 자릿수 돌파를 기대하게 했다. (닐슨코리아 전국)특히 2회 엔딩이 시청자 숨통을 틀어쥐었다는 반응이다. 일도, 사랑도 잘해낼 자신 있었던 야망남 서동주(박형식)가 연인에게 배신당한데 이어, 악인 염장선(허준호)이 놓은 덫에 걸린 것. 서동주가 벼랑 끝으로 내몰리면서, 서동주와 염장선의 본격 대결 구도가 형성됐다. 2월 28일 방송되는 3회부터 ‘보물섬’을 이끄는 박형식X허준호 파괴적 조합의 시너지가 폭발할 것으로 기대된다.이런 가운데 27일 ‘보물섬’ 제작진이 3회 방송을 하루 앞두고 서동주와 염장선의 본격 대결을 암시하는 장면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찰나를 포착한 스틸임에도, 두 캐릭터 사이의 불꽃 튀는 스파크와 팽팽한 긴장감이 고스란히 느껴져 도저히 눈을 뗄 수 없다.사진 속 서동주는 염장선의 습격으로 인해 피투성이가 된 모습이다. 무언가 결심한 듯 형형하게 빛나는 눈빛이 인상적이다. 다음 사진에서는 충격과 불안에 휩싸인 염장선의 모습이 담겨 있다. 서동주로 인해 악인 염장선이 동요하게 되는 것일까. 그리고 드디어 같은 공간에서 마주한 두 사람. 죽을 위기를 넘겼기 때문인지 흔들림 없는 서동주의 표정과, 그런 서동주를 보며 분노한 염장선의 일그러진 표정이 극명하게 대비되며 팽팽한 긴장감을 유발한다.이와 관련 ‘보물섬’ 제작진은 “내일(28일) 방송되는 3회에서는 서동주와 염장선의 대립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두 인물은 엄청난 심리전을 펼치며 시청자의 심장을 쥐락펴락할 것이다. 치열한 심리전에서 먼저 웃는 자는 둘 중 누가 될지, 박형식-허준호 두 배우는 어떤 강력한 열연으로 이 긴장감을 구현해 낼지 시청자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한편 ‘보물섬’ 3회는 28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2.27 12:44
드라마

주상욱, ‘보물섬’ 특별출연… 베일에 싸인 역할

배우 주상욱이 ‘보물섬’에 특별 출연한다.SBS 금토드라마 ‘보물섬’(극본 이명희/연출 진창규/제작 스튜디오S, 에이투지엔터테인먼트, 푸르미르공자소)이 시청률과 화제성 쌍끌이 흥행 시동을 걸었다. 지난 22일 방송된 ‘보물섬’ 2회는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시청률 8.1%를 기록하며 전회보다 2.0%P 상승했다. ‘보물섬’이 방송 2회 만에 상승세를 보여주며, 치열한 시청률 격돌에서 확고하게 승기를 잡았다는 반응이다. 이는 박형식, 허준호(염장선 역)의 파괴적 조합을 중심으로 이명희 작가의 매혹적인 스토리텔링, 진창규 감독의 몰입도 높은 연출력이 완벽한 시너지를 발휘했기 때문이다. 여기에 또 하나 놓칠 수 없는 것이 세대 불문 최고의 연기력을 보여준 명품 배우들의 존재감이다.이런 가운데 26일 ‘보물섬’ 제작진은 또 한 명의 특별한 배우 등장을 알렸다. 그 주인공은 부드러움과 카리스마를 넘나들며 안방극장을 장악한 주상욱이다.이날 공개된 사진 속 주상욱은 귀여운 여자 아이와 함께 있다. 제작진에 따르면 해당 장면은 극 중 주상욱과 딸의 행복한 한 때를 포착한 것이라고. 주상욱이 아이를 품에 안은 채 동화책을 읽어주는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딸을 바라보는 주상욱의 눈빛에서 꿀이 뚝뚝 떨어져 눈길을 끈다. 이와 함께 주상욱이 대체 ‘보물섬’에 무슨 역할로 등장하는 것인지 궁금증을 높인다. 이와 관련 ‘보물섬’ 제작진은 “주상욱은 이름만으로도 시청자에게 신뢰를 주는 배우이다. 배역과 어울릴 것 같아 출연 요청을 드렸는데, 흔쾌히 수락해줘 감사한 마음이다. 현장에서도 멋진 연기를 보여줬다. 특히 주상욱 배우가 어떤 역할로 등장하는지 주목해 주시면 좋을 것 같다. 시청자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보물섬’ 3회는 오는 28일 오후 10시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2.26 13:49
드라마

박형식 먼저 웃었지만 화제성은 서강준..‘보물섬’vs ‘언더커버’ 치열해지는 자존심 경쟁 [IS포커스]

어제의 동지가 오늘의 적으로 맞닥뜨렸다. 같은 날 첫 방송을 시작한 SBS 금토드라마 ‘보물섬’과 MBC 금토드라마 ‘언더커버 하이스쿨’이 신작 대전의 서막을 열었다. 지난 2014년 방송된 KBS2 ‘가족끼리 왜 이래’에 함께 출연한 박형식과 서강준이 각 작품의 주연을 맡아 흥행 대결을 이끄는 데다 첫주 시청률 경쟁도 불을 뿜어 향후 금토드라마 판도가 어떻게 흘러갈지 주목된다.시청률 경쟁에서 한발 앞서 나간 것은 박형식 주연의 ‘보물섬’이다. ‘보물섬’ 시청률은 1회 6.1%(이하 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 2회 8.1%로 ’언더커버 하이스쿨‘의 1회 5.6%, 2회 6.6%를 앞섰다. 하지만 화제성은 ‘언더커버 하이스쿨’이 ‘보물섬’을 간발의 차이로 제쳤다. 지난 24일 K콘텐츠 경쟁력 조사 업체 굿데이터코퍼레이션 공식 플랫폼인 펀덱스에 따르면 ‘언더커버 하이스쿨’이 2월 3주차 TV-OTT 드라마 화제성에서 1위를 차지했다. 전역 후 약 3년 만에 ‘언더커버 하이스쿨’로 본업에 돌아온 배우 서강준은 TV-OTT 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1위에 올랐다. ‘보물섬’은 드라마 화제성 2위, 박형식은 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2위를 각각 기록했다. ‘보물섬’은 2조 원의 정치 비자금을 해킹한 서동주(박형식)가 자신을 죽인 절대 악과 그 세계를 무너뜨리기 위해 모든 것을 걸고 싸우는 복수전을 담는다. 극중 박형식은 대산그룹 회장비서실 대외협력팀장으로 능력을 인정받고 대산그룹 회장 차강천(우현)의 신임을 얻은 서동주 역을 맡았다. 서동주는 차강천 회장의 외손녀 결혼식에서 그 외손녀가 알고보니 어제까지 동거하던 자신의 연인인 여은남(홍화연)이라는 사실을 알고 큰 충격을 받은데다 대산그룹에서 내쫓길 위험에 처한다. 하지만 서동주는 차강천 회장이 은밀하게 혼외자 아들에 대해서 그에게만 알려주면서 후견인 역할을 부탁하자 대산그룹에 남아 재기를 꿈꾸지만 여은남의 남편이 대산그룹의 숨겨진 실세 염장선(허준호)의 조카 염희철(권수현)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또한 서동주가 겪은 살인 위협의 배후에 염장선이 있다는 점이 밝혀지면서 서동주와 염장선 사이에 본격적 대립이 시작된다. ‘보물섬’은 박형식의 복수극 속에서 누가 내 편인지 알 수 없는 인물 간의 관계성으로 끝까지 결말을 예측할 수 없게 만들며 서스펜스를 자아낼 예정이다. 특히 박형식이 이전 작품에서 보여주지 않았던 캐릭터로 눈길을 사로잡고 있으며, 그와 대립하는 허준호의 악역 연기에 대한 호평까지 이어지면서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다만 ‘보물섬’은 재벌가에 대한 복수극이란 장르에 뻔한 설정들이 계속해서 등장하기에, 이후 회차에서 극을 풀어나가는 과정 속에서 시청자들이 계속해서 흥미를 느낄 수 있는 반전을 줄 수 있는지 유무가 중요한 관전 포인트가 될 것으로 분석된다.SBS 금토드라마는 지난해 ‘사이다 복수극’을 표방한 장르물 위주로 편성했다. ‘재벌X형사’, ‘커넥션’, ‘지옥에서 온 판사’ 등 시청자들에게 카타르시스를 선사하는 작품으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2025년 첫 금토드라마로 한지민과 이준혁 주연의 로맨틱코미디 ‘나의 완벽한 비서’를 편성해 분위기를 환기시켰으나 후속작으로 SBS가 잘하는 복수극 ‘보물섬’을 택해 방영 초반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데 성공했다. ‘언더커버 하이스쿨’은 고종 황제의 사라진 금괴의 행방을 쫓기 위해 고등학생으로 위장 잠입한 국정원 요원 정해성(서강준)의 활약기를 담는다. 고종 황제의 금괴를 찾아 나가는 과정에서 긴장감을 조성하는 동시에, 서강준이 극중 31살의 나이로 고등학교에 잠입해 요즘 학생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단어를 몰라서 곤란해지는 장면 등을 통해 유쾌함도 선사한다. ‘언더커버 하이스쿨’은 코미디, 액션, 수사에 이어 공포까지 다양한 장르가 혼합된 드라마로 여러가지 매력을 선사한다. 특히 서강준이 수사 과정 속에서 무게를 잡을 때 기간제 교사 역할을 맡은 진기주가 B급 액션 등을 선사하며 분위기를 환기시키는 등의 방식으로 재미를 이어간다. 서강준은 ‘보물섬’에서 사뭇 진지한 분위기를 이어가는 박형식과는 달리 ‘언더커버 하이스쿨’에서 액션과 코믹을 오가며 다채로운 매력을 선사하고 있다. 다만 ‘언더커버 하이스쿨’은 극의 전반적인 유머러스한 분위기가 서사에 대한 시청자의 몰입을 깨지 않을지가 후반부 중요 포인트다.또한 두 작품 모두 박형식과 서강준, 두 남자 주인공의 매력이 얼마나 극대화될지가 주요 관전 포인트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정덕현 대중문화 평론가는 “‘보물섬’에서 풀어나가고 있는 내용이 지상파 주 시청자인 중장년층에 익숙한 소재이기 때문에 시청률이 더 높은 것은 당연하다. 막장 드라마에서 주로 다뤄지는 소재도 나오기 때문에 적절한 선이 중요한데, 박형식이 잘 잡아가고 있다”고 짚었다. 이어 ‘언더커버 하이스쿨’에 대해서는 “현재 주목받고 있는 액션이 담긴 학원물의 트렌드를 잘 살린 작품이다. 그래서 화제성을 먼저 잡고 가고 있는 것”이라며 “두 작품 모두 흥미로운 부분이 많다. 장르적인 특색이 다르기 때문에 시청자층이 다를 것”이라고 덧붙였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2.26 06:00
영화

‘멜로무비’ 박보영 “이미지 변신 만족, 다시 밝아질 때” [IS인터뷰]

“엄마가 예쁘게 나왔다고 좋아하시던데요.(웃음)”배우 박보영이 신작 ‘멜로무비’로 또 한 번 연기 변신을 꾀하며 배우로서 새 장을 열였다. 박보영은 최근 일간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처음 (이나은) 작가님께 대본을 받았을 때는 지금보다 밝은 이미지가 강할 때였다. 그래서 작가님께 진짜 제게 주신 게 맞는지 물었다”며 웃었다.지난 14일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멜로무비’는 사랑도 하고 싶고 꿈도 이루고 싶은 청춘들이 각자의 트라우마를 이겨내는 시간을 그린 로맨스다. 극중 박보영은 영화감독 김무비를 연기, 전에 없던 시니컬하고 까칠한 모습으로 극 한 가운데 섰다.“‘멜로무비’는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보다도 먼저 제안받은 작품이었어요. 그래서 제안해 주신 게 더 의아했던 거죠. 물론 제 입장에서는 안 할 이유가 없었어요. (대중에게) 보여주고 싶었던 모습 중 하나였거든요. 앞선 작품들에서는 밝고 사랑스러운 모습이 부각됐다면 이번엔 다른 모습을 보여줄 수 있겠다 싶었어요.”하지만 타고난 ‘밝음’을 떨치는 건 생각보다 쉬운 일이 아니었다. 박보영은 특히 톤을 잡는 게 어려웠다고 설명했다. 그는 “제가 로맨스 할 때 톤이 높은 편이다. (오충환) 감독님도 무비의 톤을 낮췄으면 해서 톤을 잡는 노력을 많이 했다. 중간중간 박보영이 나오면 계속 누르려고 했다”고 촬영 당시를 떠올렸다.그 이유에 대해 “‘멜로무비’는 멜로지만 성장물이다. 각자의 아픔을 돌아보고 채워주면서 결과적으로는 스스로 성장하는 작품”이라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박보영은 이런 김무비의 삶을 통해 자신 역시 성장할 수 있었다고 털어놨다.“무비를 연기하면서 그렇게 해도 괜찮다는 걸 많이 느꼈어요. 너무 밝은 캐릭터를 맡으면 현장에서도 그런 편이에요. 근데 이번엔 ‘나는 지금 무비니까 이렇게 해도 되지 않을까’라며 넘어간 것들이 있죠. 걱정도 했는데 다들 아무렇지 않게 넘어가시더라고요. ‘아, 어쩌면 내가 매번 누군가를 대할 때 밝게 해야만 하는 것에 갇혀있구나’를 깨달았어요.” 상대역으로 호흡을 맞춘 최우식(고겸 역) 이야기에는 웃음부터 터뜨렸다. 작품에서 처음으로 동갑 친구를 만나봤다는 박보영은 “이제 최우식을 보기만 해도 웃긴다. 즐거운 에너지를 주는 똥강아지 같은 매력이 있는 친구”라며 “최우식은 고겸 그 자체다. 현장에서 살갑고 사람들한테도 잘하고. 호흡이고 뭐고 할 것도 없었다”고 극찬했다. 최우식을 향한 끝없는 찬사에 동료가 아닌 이성으로 최우식은 어떠냐는 장난섞인 질문을 던졌다. 박보영은 또 한 번 시원하게 웃으며 “고겸은 고겸, 최우식은 최우식이다. 김무비로서 고겸을 사랑한 것”이라고 답했다. “전 상대 배우와 캐릭터를 엄청 분리해서 보는 편이에요. 캐릭터로는 늘 사랑해요. 예를 들면 ‘힘쎈여자 도봉순’ 때는 민혁(박형식)이를 사랑했어요. 하지만 형식이는 형식이었죠. 전 이게 잘 나눠지는 편이에요. 개인적인 이상형을 꼽자면 잘생긴 사람이요. 잘생긴 게 최고죠.(웃음) 어릴 땐 제가 불안해서 그런지 정신이 건강한 사람이 좋았어요. 근데 지금은 제가 건강해졌나 봐요.”최근 눈에 띄게 달라진 작품 선택에 대한 이야기도 이어졌다. 박보영은 ‘멜로무비’(공개일 기준)에 앞서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 넷플릭스 시리즈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 디즈니플러스 시리즈 ‘조명가게’ 등에 연이어 출연했다. 극중 박보영이 소화한 역할은 모두 ‘뽀블리’(박보영에 사랑스러움을 뜻하는 러블리를 더한 별칭)와는 거리가 먼 것들이었다.“배우로서 다양한 캐릭터를 해보고 싶은 욕심이 있었는데 너무 밝은 면이 부각된 작품만 한 것 같았어요. 시간이 지날수록 넓혀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계속 시도했죠. 제가 할 수 있는 선에서 최선의 선택을 하려고 노력했던 거 같아요. 그게 요 몇 년간 작품으로 나왔고요. 제 걱정보다는 잘 봐주고 계신다고 생각해요. 다시 밝은 걸 해야 할 때가 되지 않았나 싶을 정도로 만족해요.(웃음)”그렇게 끊임없이 자신을 돌아보며 채워가고 있는 박보영은 올해 데뷔 20년 차에 접어들었다. “시간이 언제 그렇게 흘렀느냐”고 되물은 박보영은 “그렇게 생각하니 무비가 더욱 소중한 것 같다. 20년이 돼서야 한 발짝 성장한, 스스로 잘했다고 말해줄 수 있는 작품이 나왔다. 다만 한편으로는 제 생각보다 걸음이 느렸다는 생각도 든다. 조금 더 속도를 내서 더 많은 작품을 해야겠다”며 미소 지었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2.25 06:05
드라마

‘보물섬’ 박형식‧허준호 매운맛 케미… ‘나의 완벽한 비서’ 흥행 이어갈까 [종합]

SBS 새 금토드라마 ‘보물섬’이 박형식과 허준호의 매운 맛 케미스트리로 ‘나의 완벽한 비서’의 흥행을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21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보물섬’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는 배우 박형식, 허준호, 이해영, 홍화연과 연출을 맡은 진창규 감독이 참석했다.‘보물섬’은 2조 원의 정치 비자금을 해킹한 서동주(박형식)가 자신을 죽인 절대 악과 그 세계를 무너뜨리기 위해 모든 것을 걸고 싸우는 이야기를 담는다. 이날 진창규 감독은 작품에 대해 “’보물섬’은 돈, 정치, 권력, 사랑 등 각자 마음속에 있는 보물을 쟁취하려는 사람들 간의 다툼을 담는다”며 “드라마 내적으로는 거대 재벌인 대산가를 차지하려는 등장인물의 암투를 그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보물섬’에서는 박형식과 허준호가 서로 팽팽하게 맞서며 파격적인 연기를 보여줄 예정이다. 박형식은 극중 대산그룹 회장비서실 대외협력팀장 서동주 역을 맡았다. 서동주는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가려고 하는 욕망이 가득한 인물이다. 박형식은 “그동안은 로맨틱코미디 장르로 인사드리면서 긍정적이고 밝은 모습을 보여드렸다”며 “‘보물섬’에서는 야망적이고, 욕심도 많고, 그간 보여드리지 않았던 캐릭터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진창규 감독은 박형식을 섭외한 이유에 대해 “가수 활동부터 눈여겨 왔다. 특히 드라마 ‘상류사회’가 기억에 남았다. 연기 변신이 있었고, 분위기를 좋게 봤다”며 “‘보물섬’ 대본을 보면서 단번에 박형식이 떠올랐다. 또 박형식이 남성적인 캐릭터를 하고 싶다는 니즈가 있다는 것을 드렸다. 이 작품을 통해 보여주는게 좋지 않을까 생각해서 제안했다”고 말했다. 허준호는 극중 킹메이커를 뒤에서 조종하는 실세인 악역 염장선 역을 맡았다. 허준호는 “대본을 받고 나서는 ‘아차’ 싶었다”며 “대본 연습 날 친구들에게 약속했다. 집중하기 위해 말을 안 해도 오해 말라고 말했다. 그런데 제가 너무 힘들어서 말을 계속 했다”고 말했다. 이어 “연기를 하고 나서 자꾸 닭살이 돋고, 내가 잘했는지 의문점이 자꾸 들었다. 그걸 감추기 위해 형식이를 괴롭히고, 수다쟁이가 됐다”고 덧붙였다. 박형식은 허준호의 연기를 보고 소름이 끼쳤다며 “저는 촬영하면서 선배님과 대면하는 장면에서 보자마자 고양이가 털 곤두세우듯 소름이 머리 끝까지 돋았다”며 “그때 선배님의 저력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다. 저도 나중에 나이가 더 들면 선배님처럼 연기를 할 수 있는 사람이 됐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극찬했다. 배우들은 SBS 금토드라마 전작인 ‘나의 완벽한 비서’의 흥행세를 이어갈 자신이 있다고 밝혔다. 이해영은 “자신 있다. ‘보물섬’은 이야기가 전혀 어렵지 않다. 스토리가 빠른 속도감을 가지고 있고, 인물들의 서사가 잘 어우러진다. 시청자들에게 분명히 재미있는 드라마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한편 이날 오후 10시 첫 방송되는 ‘보물섬’은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2.21 15:55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