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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듀’ 제28회 BIFAN, AI로 소통의 시대 활짝 열었다

제28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이하 BIFAN, 집행위원장 신철)는 지난 14일 언론과 영화 관계자의 관심과 성원 가운데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지난 4일 개막한 BIFAN은 11일간 8개 극장 15개 관과 온라인 상영관(웨이브)에서 49개국 262편 상영, 상영관 좌석점유율 74.9%로 지난해 60.3% 대비 14.6%p 증가하며 영화제에 관한 관심이 여느 때보다 뜨거웠음을 입증했다. 262편 가운데 202편(77.1%)이 프리미어(월드 70편, 인터내셔널 9편, 아시아 57편, 한국 66편)이다. 올해 BIFAN은 AI 영상혁명에 적극적으로 상생하며 변화와 발전을 모색하기 위해 ‘BIFAN+ ’(비판 플러스)를 신설, 영화제 외연을 새롭게 확장하며 리브랜딩을 성공적으로 포지셔닝했다. 전 세계 영상산업 초미의 화두로 떠오른 AI를 비롯해 비욘드 리얼리티(XR), 산업프로그램 B.I.G(BIFAN Industry Gathering), 괴담 캠퍼스 등을 ‘BIFAN+’ 사업으로 통합하여 운용했다. 이런 가운데 대한민국 국제영화제 중 최초로 AI 영화 국제 경쟁부문을 신설하고, ‘BIFAN+ AI 필름 메이킹 워크숍’과 ‘BIFAN+ AI 국제 콘퍼런스’를 통해 영화산업의 새로운 미래 해법을 제시했다. 특히 ‘BIFAN+ AI’ 신사업의 성공적 론칭은 국내외 미디어와 영화계, AI 산업 관계자의 주목을 끌어냈다. 영화제 개막에 앞서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개최된 ‘AI 필름 메이킹 워크숍’에는 다수의 언론관계자가 참여해 실제로 AI 영상 제작을 체험했으며, 생생한 제작 현장 스케치는 12여 개 방송매체의 보도국 뉴스 전파를 타고 이슈 메이킹에 성공했다. BIFAN이 새롭게 화두로 내세운 AI 영화 제작 시스템은 아시아 첨단 영상산업 허브로서 BIFAN의 입지 구축과 부천시의 AI 엔터테크 클러스터 조성이라는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하는데 기여했으며, 30주년 BIFAN의 기대치를 극대화했다. ◇‘제작비 제로’ AI 영화, 진입 장벽 허문 영상 콘텐츠 창작시대 가능성 제시올해 신설된 AI 영화 국제 경쟁부문 ‘부천 초이스: AI 영화’에서는 작품‧기술‧관객상 등 3개 부문을 시상했다. 심사위원 스텐 크리스티앙 살루비어는 “AI 영화가 이제 막 시작된 시점을 감안하더라도 높은 수준의 프로그래밍과 서사적 일관성, 감정적 효과와 기술적 품질을 보여주어 심사위원들을 놀라게 했다”고 평가했다.‘BIFAN+ AI 필름 메이킹 워크숍’은 30명 모집에 약 600여 명의 지원자가 몰리면서 정원을 60명으로 증원했다. 영화인뿐만 아니라 애니메이션·게임·미술·철학·공학 등 각계 분야 전문성을 지닌 참가자들이 모여 2박 3일간 팀별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창의적이고 기발한 작품을 완성했다. 취재를 위해 참석한 국내 언론 관계자들은 AI 영화 제작 현장의 매력에 빠져들며 영상 제작 패러다임의 변화를 실감했다는 후문이다. ◇명실상부 아시아 대표 비즈니스 네트워킹 핵심 플랫폼 입지 구축 ‘AI와 영상 콘텐츠 제작의 미래’라는 주제로 7월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개최된 ‘BIFAN+ AI 국제 콘퍼런스’는 24세션의 강연과 패널 토론으로 이루어졌다. 콘퍼런스에는 데이브 클락·권한슬·케일럽 워드·스텐 크리스티앙 살루비어·이진준·이승무·안나 블라흐·페르디 알리치·도준웅·민세희·브라이언 킴 등 30여 명의 국내외 전문가들이 연사와 패널로 참석해 화제를 모았다. 특히, 이틀간 좌석이 모두 매진(286석)되면서 부천시 최초 유료 콘퍼런스 매진이라는 진기록을 세워 BIFAN의 또 다른 가능성을 보여준 고무적인 결과였다.7일부터 9일까지 개최된 ‘BIFAN+’ 산업프로그램 B.I.G는 232개 기업이 총 780건의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했다. 이는 전년 대비 175건(28.9%) 증가한 수치로 NAFF 프로젝트를 향한 국내외 산업 관계자의 높은 관심을 실감케 하며, BIFAN이 지닌 명실상부한 아시아 대표 비즈니스 네트워킹 핵심 플랫폼으로서 입지를 확고히 했다. 또한, 장르영화 교육 프로그램인 ‘환상영화학교’(7월 4일~10일)는 아시아필름어워즈아카데미 자문위원인 로저 가르시아가 학장을 맡아 30명의 참가자를 지도하며, 신진 영화인들을 위한 교육의 장을 마련했다. ◇부천시 문화자원 협력·BIFAN 융합이 빚어낸 문화예술 랜드마크 탄생 올해 BIFAN은 부천시 다양한 문화자원을 활용, 부천을 대표하는 문화 공간에서 주요 행사를 개최하며 특별한 의미를 더했다. 먼저, 지난해 5월 개관한 부천아트센터에서 올해 새롭게 열린 전야제는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영화음악 콘서트가 펼쳐지며 아름다운 선율로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또한, 부천아트센터에서 최초로 개최된 개막식에서는 4,576개의 파이프로 구성된 파이프 오르간 연주(‘자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로 서두를 장식, 많은 관객에게 전율을 안겨주며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했다. 부천시가 국내 최초로 폐소각장을 업사이클링하여 조성한 복합문화시설 부천아트벙커B39에서는 전 세계 XR 콘텐츠의 최신 트렌드를 파악할 수 있는 XR 작품 30여 편이 전시됐다. 관객과의 상호작용을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올리는 체험형 작품을 선보여온 BIFAN만의 시그니처 프로젝트 비욘드 리얼리티는 연일 매진되며 뜨거운 호응을 이끌었다. ‘BIFAN+’ 행사가 진행되며 비즈니스 장이 마련된 웹툰융합센터는 지난해 10월 개관 이래 만화·웹툰 IP기반의 콘텐츠 기획과 제작, 네트워킹 등을 지원해 온 문화예술공간이다.이처럼 BIFAN은 부천시청, 부천아트센터, 웹툰융합센터, 한국만화박물관, 부천아트벙커B39 등 다양한 공간에서 부천문화재단과 한국만화영상진흥원 등 여러 문화기관의 협력을 통해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손예진·박중훈·장미희 등, 시민과 관객 열광시킨 역대급 게스트 올해 BIFAN에는 국내외 유명 영화인들이 대거 참석했다. 개막작 ‘러브 라이즈 블리딩’ 안나 바리시니코프, 폐막작 ‘구룡성채: 무법지대’ 정 바오루이 감독, 배우 특별전 주인공 손예진을 비롯해 ‘서울의 봄’으로 각광받은 김성수 감독, 심사위원장 박중훈, J-호러의 거장 나카타 히데오 감독, 일본의 유명 배우 야기라 유야, 장미희 등이 관객들의 열띤 환호 속에 영화제를 빛냈다.권은비·김재중·김도연·김정난·김정화·곽시양·고민시·문정희·박주현·박지훈·손수현·안소희·예지원·오지호·재현·전소니·정하담·조성하·차태현·최다니엘·최명길·최재성·한상진 배우, 강제규·김수인·김태용·변영주·연상호·이경미·이상용·이준익·한준희·허명행 감독 등도 BIFAN 관객들과 함께하며 영화제의 열기를 드높였다. 두기봉 감독과 미타니 코키 감독의 마스터클래스는 영화사에 한 획을 그은 전설을 직접 만나는 자리로 영화 팬들에게 특별한 감동을 전해줬다. 개·폐막식 사회는 BIFAN과 인연이 깊은 장동윤·정수정과 장성범·정이서가 맡았다. ◇시민과 관객의 열정 에너지로 꽉 찬 관객 참여형 체험 이벤트BIFAN의 야외 행사 브랜드 ‘7월의 카니발’은 관객과 시민 누구나 참여하고 즐기는 이벤트로, 3일(7월 5일~7일)간 부천시청 소향로 일대를 축제의 장으로 꾸몄다. 댄스파티‧물총싸움‧체험 놀이터‧분장실‧보물찾기 등 흥미롭게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이벤트들이 시민 관객들의 주말을 풍성하게 만들었다. 부천시와 함께하는 ‘치맥데이’, ‘꼽사리영화제’ 등도 시민들의 발길을 붙들었다. 올해 새롭게 선보인 BIFAN 행사장 구석구석을 방문해 스탬프를 모으고 사진을 찍으며 스스로 셀럽이 되어보는 체험형 이벤트 ‘스팟투어: 셀럽 파파라치’는 주말 동안 많은 관람객이 몰리며 성황을 이뤘다.‘찾아가는 동네 영화관’과 ‘한여름 밤의 시네 페스타’는 부천 시민에게 다가가고자 각 지역에서 무료로 진행했다. ‘덕혜옹주’ 손예진,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김주호 감독과 차태현·오지호, ‘라디오 스타’ 이준익 감독과 박중훈도 관객들을 만났다. 야외무대에서 진행된 특별한 토크 이벤트 ‘BIFAN 스트리트: 팬터뷰’에서는 ‘태극기 휘날리며’ 강제규 감독과 ‘범죄도시’ 시리즈 이상용, 허명행 감독, ‘대치동 스캔들’ 김수인 감독과 배우 안소희 등이 관객과 더욱 가까이에서 소통하는 열린 무대를 제공했다. 다양한 시민 행사가 부천시청-시청 앞 잔디광장-부천아트센터-소향로 차 없는 거리-중앙공원 등으로 연결되는 이벤트 거점을 형성하며, 영화제 기간 내내 시청 앞 광장은 축제의 장이 됐다는 평가다. 유례없는 언론과 영화산업 관계자, 관객과 부천 시민의 특별한 관심과 열기 속에 개최된 제28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는 내년 여름 다시 찾아온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7.18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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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8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오늘(12일) 폐막…장성범·정이서 사회

제28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가 막을 내린다.12일 오후 7시 부천시청 2층 어울마당에서는 제28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이하 BIFAN) 폐막식이 진행된다. 사회는 배우 장성범, 정이서가 맡는다. 지난 4일 개막한 이번 BIFAN에서는 49개국에서 초청된 255편의 작품을 상영했다. 지난 2021년부터 내건 슬로건 ‘이상해도 괜찮아’를 유지, 비주류의 재능을 응원하는 장르 영화제로서의 정체성에 첫 AI 사업 ‘BIFAN + AI’를 통해 콘퍼런스와 워크숍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성료했다. 국내 최초 AI영화 국제경쟁 부문 시상도 진행됐다. 상영작들에 대한 관심도 뜨거웠다. BIFAN 측에 따르면 지난 8일 기준 올해 티켓 판매율은 전년 대비 약 13%, 매진 회차 비율은 약 17%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날 폐막식에서는 경쟁 부문 시상이 진행된다. 앞서 개막작으로 ‘러브 라이즈 블리딩’을 첫 선보인데 이어 폐막작은 홍콩 액션 영화계의 거장 두기봉 사단의 정 바오루이 감독의 영화 ‘구룡성채: 무법지대’가 상영된다. 지난 5월 홍콩 현지 개봉 후 역대 홍콩 영화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으며 제77회 칸 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에 초청된 작품이다. 이에 BIFAN 폐막작 선정 및 국내 최초 상영 소식에 뜨거운 관심이 모여 33초 만에 전석 매진 쾌거를 거뒀다. 이날 정 바오루이 감독이 폐막식에 직접 참석해 국내 팬들과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7.12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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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브 이서, ‘인기가요’ MC 합류 “소중한 기회 영광·설렘”

그룹 아이브 멤버 이서가 음악방송 MC로 발탁됐다. 이서는 오는 28일부터 SBS ‘인기가요’ 새 MC로 합류해 제로베이스원 한유진, 배우 문성현과 함께 ‘인기가요’ MC로 활약할 예정이다. 이서는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인기가요’의 MC를 맡게 되어 너무 영광이다. 너무나도 소중한 기회를 얻어서 설레고 기대되지만 믿고 맡겨주신 만큼, 다이브(팬클럽명)와 ‘인기가요’ 시청자 여러분께 매주 밝은 에너지 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며 기대를 당부했다.이서는 글로벌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는 4세대 대표 그룹 아이브의 막내로, 무대 위에선 막내미(美)와 상반되는 반전 매력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한편 이서가 속한 아이브는 오는 29일 두 번째 EP 앨범 ‘아이브 스위치’로 컴백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4.23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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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리뷰] ‘그녀의 취미생활’ 좋은 게 좋긴 뭐가 좋아

누군가에겐 황당할 정도로 무시무시한 취미생활이 누군가에겐 사이다가 될 수도 있겠다. ‘좋은 게 좋은 거’라는 말로 자행되는 집단적인 이기주의와 사생활 침해가 영화 ‘그녀의 취미생활’에선 철저하게 처단 받는다.‘그녀의 취미생활’의 주인공은 정인(정이서)과 혜정(김혜나)이다. 정인은 폐쇄적인 시골 마을에 살고 있는 여성. 마을 사람들의 무리한 부탁도 거절하지 못 하는 정인은 언뜻 연약해 보인다. 그런 그가 도시에서 이사 온 혜정과 만나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여성 투톱, 게다가 스릴러 장르 영화는 국내에서 거의 찾을 수 없기에 ‘그녀의 취미생활’ 탄생은 유독 반갑다. 혜정은 마을에서 억압받고 있는 정인에게 마음을 주고, 그렇게 두 사람이 살벌한(?) 연대를 쌓아가는 과정이 영화에 잘 담겨 있다. 영화는 서미애 작가의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다만 캐릭터 설정에는 다소 차이가 있다. 원작에서 정인이 유약한 여성으로 그려졌다면 영화에선 외유내강 성격으로 그려진다. 엔딩 역시 열려 있어 후속편을 기대하게도 한다.영화의 골자는 억압받던 정인이 자신을 둘러싸고 있던 상황으로부터 탈출해가는 과정이다. 전 남편이 일상적으로 저질러온 폭력과 유독 정인의 것을 탐할 때만 ‘내거 네거가 없는’ 마을 사람들. 혼자였던 정인은 도망치고 회피하고 모른 척하며 애써 그 상황들을 견딘다. 하지만 물도 차면 넘치게 마련. 어느 날 정인을 도저히 참을 수 없게 하는 사건이 발생하고 만다. 자신에겐 관대하고 타인은 함부로 대하는 이기심. 집단이 한 개인을 향해 양보, 희생을 자연스럽게 강요하는 폭력이 ‘그녀의 취미생활’에는 잘 담겨 있다. 군데군데 유머스런 장면을 섞어 영화가 지나치게 무거워지는 것을 방지한 하명미 감독의 연출력도 호평할 만하다.‘헤어질 결심’에서 형사 유미지, ‘기생충’에서 피자집 사장으로 관객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긴 배우 정이서가 정인을 연기했다. 그간 처연하고 유약한 이미지의 캐릭터가 많았던 그는 이번 작품에서도 자신의 이미지적 장점을 십분 발휘한다. 연약해 보이던 그가 가슴 속에 간직했던 예리한 칼날을 꺼내놓을 때의 쾌감은 관객들에게 짜릿한 감각을 선사한다. 좋은 게 좋은 거라는 말은 자신이 입을 피해가 전혀 없는 사람들 입에서 나오면 화만 돋울 뿐이다. 남의 집을 자기집처럼 드나드는 무례함, 남이 입는 소소한 피해에 둔감한 사람들. ‘그녀의 취미생활’은 자신이 꼰대는 아닌지 들여다 보게 하는 하나의 교보재 같기도 하다.김혜나는 정이서와 완전히 다른 이미지로 색다른 워맨스 호흡을 만들어낸다. 김혜나가 연기한 혜정은 수입 오픈카를 타고 다닐 정도로 부유하고 뭐든 다 할 수 있을 것 같은 자신감을 갖춘 인물. 전사가 서술되지 않아 더 미스터리하고 매혹적인 혜정을 김혜나는 자신의 색으로 잘 표현해냈다. 전혀 어울려 보이지 않는 두 여성이 만들어내는 조화이기에 더 색다르게 다가오기도 한다.30일 개봉. 15세 이상 관람가.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8.31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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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그녀의 취미생활’ 김혜나 “정이서와 호흡 찰떡, 말 없이도 통해”

배우 김혜나가 영화 ‘그녀의 취미생활’에 함께 출연한 배우 정이서를 칭찬했다.김혜나는 최근 영화 ‘그녀의 취미생활’ 개봉을 앞두고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상대역으로 호흡을 맞춘 정이서에 대해 “눈이 너무 예쁘고 반짝이는 배우”라고 운을 뗐다.그는 “영화를 찍는 내내 우리는 영화 속 캐릭터로 살았다. 그런데 촬영이 끝나고 보니 이서가 굉장히 밝고 귀여운 친구더라. ‘이렇게 귀여운 애를 (영화에서) 누가 그렇게 억압했나 싶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김혜나는 또 정이서가 “노력하는 게 눈에 보이는 배우”라며 “호흡도 찰떡이었다. 서로 ‘이렇게 하자’, ‘저렇게 하자’는 말을 안 해도 찰떡같이 맞았다. 나는 왼쪽 얼굴이 예쁘게 나오고 이서는 오른쪽 얼굴이 예쁘게 나오는데, 그것까지도 잘 맞아서 좋았다”고 설명했다.‘그녀의 취미생활’은 폐쇄적인 시골 마을에 살고 있는 연약해 보이지만 강인한 여성 정인(정이서)의 앞에 도시에서 이사 온 뭐든지 다 알고 있는 것 같은 여성 혜정이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워맨스 스릴러 작품이다. 오는 30일 개봉된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8.27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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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①] ‘그녀의 취미생활’ 정이서 “‘기생충’ 덕에 첫 주연까지… 봉감독께 절해야”

배우 정이서가 자신을 현재까지 이끌어준 고마운 작품으로 영화 ‘기생충’을 꼽았다.영화 ‘그녀의 취미생활’ 개봉을 앞두고 있는 정이서는 23일 오후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봉준호 감독님께 절을 올리고 싶을 정도”라고 말했다.정이서는 자신을 지금까지 오게 해준 작품이 ‘기생충’이라면서 “‘기생충’을 만나지 못 했다면 ‘그녀의 취미생활’도 만나지 못 했을 거라고 생각한다. 너무 감사하다”고 밝혔다.정이서는 ‘기생충’은 물론 박찬욱 감독의 ‘헤어질 결심’에도 출연했던 바. 명망 높은 감독들의 선택을 받는 데 대해 겸손한 반응을 보이며 “‘헤어질 결심’ 역시 내게 너무 소중한 작품이다. 박찬욱 감독님께 진짜 너무 감사하다”고 인사했다.‘그녀의 취미생활’은 폐쇄적인 시골 마을에 살고 있는 정인(정이서)과 도시에서 이사 온 혜정(김혜나)이 만나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킬링 워맨스릴러 작품이다. 오는 30일 개봉.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8.23 14:14
영화

[인터뷰②] ‘그녀의 취미생활’ 정이서 “‘지우학’ 시즌2 기대 중, 좀비 돼 아쉬워”

배우 정이서가 대중에게 강렬한 존재감을 남긴 넷플릭스 시리즈 ‘지금 우리 학교는’을 언급했다.영화 ‘그녀의 취미생활’ 개봉을 앞두고 있는 정이서는 23일 오후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인터뷰를 진행하고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정이서는 앞서 ‘지금 우리 학교는’에서 좀비로 변하는 학생 역을 소화, 인상적인 연기를 펼친 바 있다. ‘지금 우리 학교는’은 시즌2로 시청자들과 만난다.그는 “나도 시청자로서 시즌2를 기대하고 있다. 시즌2는 또 다른 이야기일 거란 이야기를 들었다”며 “너무 궁금하다”고 말했다.이어 “내가 만약 좀비가 안 되고 인간으로 남았더라면 시즌2에 함께할 수 있었을 텐데 슬프다”고 덧붙이며 웃음을 보였다.정이서가 출연하는 ‘그녀의 취미생활’은 폐쇄적인 시골 마을에 살고 있는 정인(정이서)과 도시에서 이사 온 혜정(김혜나)이 만나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킬링 워맨스릴러 작품이다. 오는 30일 개봉된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8.23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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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2역 연기 도전한 정이서... “캐릭터 감정 이해가 우선”

배우 정이서가 1인 2역 연기의 매력에 푹 빠졌다. 12일 tvN X TVING 프로젝트 ‘O'PENing(오프닝) 2023’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이날 자리에는 윤혜렴 감독, 아린, 노영섭 감독, 이순재, 선우용여, 정종범 감독, 엄지원, 박지환, 정다형 감독, 최원영, 정이서, 정세령 감독, 박소이, 조은솔 감독, 배강희 등이 참석했다. 정이서는 “이번에 1인 2역을 맡게 됐는데 두 배역의 상반된 성향이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하지만 결코 쉽지는 않았다. 저에게 큰 도전이었다”라고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그는 ‘오프닝 2023’의 다섯 번째 작품 ‘복숭아 누르지 마시오’에서 딸 장하구와 엄마 강해숙으로 1인 2역을 선 보인다. 그렇다면 정이서만의 1인 2역 소화방법은 무엇일까. 그는 목소리 톤을 다르게 하는 등 기술적인 방법보다는 두 인물이 각각 처해진 상황과 감정에 집중하며 연기했다고 전했다. 정이서는 “학우와 해숙이는 비슷하고 다른 캐릭터다. 학우는 아픔을 밝은 척하는 인물이고 해숙이는 자기 주변에 벽을 세워놓고 살아가는 인물”이라고 설명하면서 단막극에서 느낄 수 있는 매력으로 “영화 같은 매력 때문에 함께 만들어가는 재미가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O’PENing(오프닝) 2023‘(이하 ’ 오프닝 2023‘)은 자유로운 형식과 참신한 시도가 돋보이는 7명의 신인 작가 작품으로 구성된 tvN X TVING 드라마 공동 프로젝트다. 오는 16일 오후 10시 40분 ‘서머, 러브머신 블루스’를 시작으로 7편의 작품이 순차 방송된다. 정이서, 최원영, 신현수 주연의 ‘복숭아 누르지 마시오’가 ‘오프닝 2023’의 다섯 번째 작품으로 오는 8월 13일 오후 10시 40분 공개를 앞두고 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7.12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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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탕웨이X정이서 '여신들의 화이팅'

배우 탕웨이, 정이서가 21일 오후 서울 용산 CGV에서 열린 영화 ‘헤어질결심’VIP 시사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영화 ‘헤어질 결심'은 변사사건을 수사하게 된 형사와 사망자의 아내가 사랑을 느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멜로스릴러 영화로 29일 개봉한다.박찬우 기자 park.chanwoo@joongang.co.kr2022.06.21 2022.06.22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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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탕웨이,정이서 '여신들의 손인사'

배우 탕웨이, 정이서가 21일 오후 서울 용산 CGV에서 열린 영화 ‘헤어질결심’VIP 시사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영화 ‘헤어질 결심'은 변사사건을 수사하게 된 형사와 사망자의 아내가 사랑을 느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멜로스릴러 영화로 29일 개봉한다.박찬우 기자 park.chanwoo@joongang.co.kr2022.06.21 2022.06.21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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