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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박영규 “최초로 사랑했던 여자”... 김희애와 재회에 뭉클 (놀뭐)

배우 박영규가 김희애와 36년 만에 재회해 진심 어린 고백을 전했다.지난 27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서는 ‘80s MBC 서울가요제’ 본선 무대가 공개됐다. 이날 참가자로 나선 박영규는 송창식의 ‘우리는’을 열창하며 감동을 선사했다. 무대를 마친 그는 “다시는 기회가 안 올 것 같아 최선을 다했다. 아직도 심장이 뛴다”며 떨리는 소감을 전했다.그의 노래를 들은 주우재는 “실제로 많은 분이 감동을 받았다”고 칭찬했고, 박영규는 “그런 말을 들으면 ‘내가 인생을 헛살지 않았구나’, ‘배우를 택하길 잘했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며 뭉클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하동균에게 투표했다고 고백했다가 MC들의 지적을 받고 “나는 원래 실수를 많이 한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무대가 끝난 뒤 박영규는 “오늘 김희애 씨를 30년 만에 만났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1989년 MBC 드라마 ‘내일 잊으리’에서 호흡을 맞춘 이후 처음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김희애는 “저는 기억이 잘 안 나는데, ‘나를 잊지 말아요’를 함께 부른 적이 있다고 한다. 세월이 참 빠르다”며 재회의 감회를 전했다.박영규는 악수와 포옹으로 김희애를 반기며 “내 인생에서 최초로 사랑했던 여자다. 그때 훌륭한 배우를 만나 지금까지 먹고 산다”고 솔직한 애정을 고백해 현장을 술렁이게 했다. 결국 작가진 하하, 주우재, 이이경이 나서 그를 무대에서 내려보내며 웃음을 자아냈다.유재석은 “짧은 순간인데도 감동과 뭉클함이 있었다”며 두 사람의 재회에 공감했고, 스튜디오는 따뜻한 박수로 물들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9.28 07:19
예능

‘놀뭐’ 김희애, 헤어롤 출근길 패션 포착 ‘시선강탈’

‘80s MBC 서울가요제’를 위해 섭외한 특급 MC 배우 김희애의 출근길이 공개된다.20일 방송되는 MBC 예능 ‘놀면 뭐하니?’에서는 대망의 가요제 본선 경연D-day 리허설 현장과 대기실 모습이 공개된다.사진 속에는 일찍 도착해 무대를 점검 중인 유재석PD와 하하, 주우재, 이이경 작가의 모습이 담겨 있다. 그들은 심혈을 기울여 제작한80년대 스타일 무대를 살피고, 리허설 현장을 체크하면서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방송국에 도착한 김희애는 머리에 헤어롤을 주렁주렁 달고 당찬 발걸음으로 출근을 완료한다. 김희애는 80년대 유행한 볼륨 헤어스타일을 위해 주차장부터 대기실까지 헤어롤을 절대 떼지 않는 프로페셔널한 면모를 보여준다. 알록달록 헤어핀과 헤어롤을 머리에 꽂은 채 김희애는 우아한 미소를 짓고 있어, 시선 강탈 출근길에 관심이 집중된다.김희애의 대기실로 찾아온 유재석은 “누나! 역시 느낌 아신다”라며 80년대를 소환할 김희애의 비주얼에 기대감을 드러낸다. 김희애는 “최대의 최선을 다해야지”라면서, 가요제 1부와 2부 각각 다른 의상을 준비했다고 밝히며 패션 스포를 전해 호기심을 자극한다.유재석은 “제작비 아껴야지”라고 말하면서 PD가 MC까지 겸업하게 된 이유(?)를 밝힌다. 이어 하하 작가와 함께 대본 리딩에 들어간 유재석과 김희애는 실전을 방불케 하는 몰입을 보여준다. 오랜만에 가요제 MC로 컴백한 김희애와 스타 PD 겸MC 유재석의 첫 대본 리딩은 어땠을지, 그 현장은 20일 오후 6시 30분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9.20 09:17
드라마

‘흥행퀸’ 박민영인데…‘컨피던스맨kr’ 편성시간 변경, 반등 꾀할까 [IS포커스]

편성시간 변경 카드를 꺼내 든 박민영 주연의 ‘컨피던스맨KR’이 시청률 반등에 성공할지 주목된다.지난 6일 첫 방송한 TV조선 토일드라마 ‘컨피던스맨KR’은 서로 다른 매력을 가진 신용 사기꾼 윤이랑(박민영), 제임스(박희순), 명구호(주종혁)가 돈과 욕망에 사로잡힌 사람들의 돈을 기상천외한 방법으로 탈취하는 과정을 그린 코믹 케이퍼물이다. ‘컨피던스맨KR’은 글로벌 OTT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의 한국 첫 오리지널 시리즈 제작으로 방영 전부터 관심을 모았다. 이후 TV조선 편성이 결정됐고 국내 OTT 쿠팡플레이를 통해서도 공개되고 있다.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컨피던스맨KR’의 시청률은 아쉽다. 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 1회 1.1%, 2회 1.5%로 상승세를 보였으나 방영 2주 차 3회는 1%를 기록했고 4회는 0.9%까지 떨어졌다. 전작 ‘내 남편과 결혼해줘’를 비롯해 다수의 흥행작을 보유한 주인공 박민영을 비롯해 박희순, 주종혁 등 굵직한 주연, 이이경, 송지효 등 인지도 높은 배우들의 특별출연까지 더해진 것을 고려하면 더욱 아쉬운 성적이다. ‘컨피던스맨KR’은 그러나 OTT 성적은 나쁘지 않은 편이다. 18일 오후 2시 30분 기준 쿠팡플레이에서 ‘컨피던스맨KR’은 이번 주 인기작 톱20의 4위에 오르며 주목 받고 있다. 또 전날 기준 아마존 프라임 TV쇼 부분 월드와이드에서 7위에 랭크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도 인기를 얻고 있다.때문에 ‘컨피던스맨KR’의 흥행 저조는 드라마의 성격과 TV조선의 주요 시청자층과 맞지 않기 때문이란 지적이 많다. 정덕현 대중문화 평론가는 “TV조선은 시청자층 연령대가 좀 높은 특성이 있는데 ‘컨피던스맨KR’은 범죄를 소재로 하는 케이퍼물로 주로 젊은 층이 선호한다”며 “기본적으로 시청률이 잘 나오길 기대하기엔 채널과 콘텐츠의 장르적 특성이 언밸런스한 면이 있다”고 분석했다. 이를 의식한 듯 TV조선도 이례적으로 방송 중인 드라마 편성시간을 변경하며 대응에 나섰다. 지난 15일 TV조선은 “‘컨피던스맨 KR’은 기존 토·일 오후 9시10분에서 오후 10시30분으로 방송 시간이 변경됐다”고 밝혔다. 이는 최고 시청률 15.4%를 기록하며 인기리에 방영 중인 tvN 토일드라마 ‘폭군의 셰프’와의 동시간대 경쟁을 피하면서 상대적으로 젊은 시청자층을 유입하려는 시도로 보인다. 정 평론가는 “‘컨피던스맨KR’은 현실성이 있는 이야기라기보다는 장르성이 굉장히 강한 이야기다. 이런 장르적 허용이 가능하려면 뭔가 새로운 요소가 있거나 이야기가 촘촘하게 구성돼 시청자가 납득할 수 있게하는 부분이 있어야하는 데 아직은 그런 지점들이 보이지 않아 아쉽다”며 “악당을 처단하는 에피소드와 더불어 주인공 3명의 과거 사연들이 조금씩 나오며 궁금증이 풀어지는 구조로 가고 있는데 이 과정에서 캐릭터에 대한 흥미로운 지점들이 발견되고 좀 더 다채로운 에피소드가 더해진다면 시청률 반등이 가능할 것이라고 본다”고 전망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9.19 05:40
예능

“좋은 건지 싫은 건지 모르겠다”…이이경, 심은경 다음은 최유리, 케미 폭발 (놀뭐)

‘80s MBC 서울가요제’ 최유리와 아이브 리즈가 각각 이이경, 박명수와 뜻밖의 케미를 만든다.13일 방송되는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서는 가요제 본선을 일주일 앞두고 모두 모인 전야제가 공개된다. 다시 봐도 화려한 라인업에 흐뭇한 미소를 짓는 유재석 PD와 더욱 친해진 가요제 참가자들의 모습이 그려진다.그 가운데 최유리는 이이경 작가의 집중 관리를 받게 된다. 대기실에서부터 최유리와 친해지려고 노력한 이이경의 물밑 작업이 폭로된다. 녹화장에 입장하던 최유리는 부담스러운 이이경과의 안전 거리(?) 확보를 위해 도망치고, 이이경은 “유리 씨 왜 멀리 앉았어요?”라고 최유리를 챙겨 웃음을 자아낸다.유재석은 최유리에게 “이경이가 대기실에서 귀찮게 하지 않았어요?”라고 묻는데, 최유리는 오묘한 리액션으로 모두를 혼란에 빠뜨린다. 유재석과 주우재는 리액션이 철벽인지 아닌지 토론에 들어가고, 이이경은 “좋아하는 건지 싫어하는 건지 모르겠다”라며 혼란해한다. 내향형과 환상 케미를 뿜어내는 이이경이 배우 심은경에 이어 최유리와는 어떤 에피소드를 만들어낼지 관심이 주목된다.그런가 하면 유재석은 “제가 붙인 별명처럼 리즈가 리즈 시절이다”라며 아이브 리즈의 근황을 전한다. 이에 덧붙인 박명수의 위험한 발언에 장내가 술렁이는데, 유재석은 “그 발언 괜찮겠어요?”라고 묻는다. 앞에 앉은 박명수를 내내 신기하게 바라보던 리즈는 해맑게 반격을 가해 모두를 폭소케 한다. 랄랄에게 토크를 원천 봉쇄당한 박명수는 고전을 면치 못하다가, 리즈의 한마디에 깨갱하며 수긍해 과연 어떤 말을 들은 것인지 호기심을 자극한다.웃음 만발 ‘80s 서울가요제’ D-7 전야제는 9월 13일 토요일 오후 6시 30분 방송되는 MBC ‘놀면 뭐하니?’에서 확인할 수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9.13 17:51
스타

‘섬총각 영웅’ 예능인가요? 홍보용 팬덤 다큐인가요? [IS포커스]

SBS 새 예능 프로그램 ‘섬총각 영웅’이 첫 회부터 지나치게 가수 임영웅을 중심으로 내세워 팬덤을 겨냥한 헌정 다큐에 가까운 구성이란 비판을 받고 있다. ‘예능’이라는 장르적 외피를 갖췄지만, 웃음과 예측 불가능성은 찾기 어렵고 임영웅의 인기에만 의존했다는 지적이다. 지난달 23일 첫 방송된 ‘섬총각 영웅’에는 임영웅과 그의 ‘찐친’으로 알려진 과학 크리에이터 궤도, 넷플릭스 ‘흑백요리사’ 출연자 임태훈 셰프가 함께했다. 배우 이이경은 방송 후반부에 합류했다. 제작진은 이들이 도시를 떠나 섬마을에서 ‘무공해 총각’으로 살아가며 무계획 속 자유와 힐링을 보여주겠다는 기획 의도를 내세웠다. 첫 회는 사실상 임영웅을 위한 무대였다. 신곡 라이브 무대와 개인적 일화, 정규 2집 ‘아임 히어로2’ 수록곡 ‘나는야 히어로’가 테마곡으로 공개되면서 방송은 ‘예능’보다는 ‘임영웅 특집 다큐’ 같은 모양새로 편집됐다. 다른 출연자들은 주로 보조적 역할에 머물렀다.물론 출연자 한 명에 집중하는 예능 프로그램도 많다. 백종원이 출연하는 프로그램들이나, 전현무 등 진행자가 중심이 돼 게스트와 함께 하는 프로그램도 상당하다. 하지만 ‘섬총각 영웅’처럼 리얼리티를 표방하는 예능 프로그램에서, 더욱이 지상파 프로그램에서, 오롯이 고정 출연자 한 명의 홍보에만 초점을 맞춘 경우는 드물다. 그러다보니 오히려 임영웅의 새로운 매력을 발견하기가 쉽지 않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첫 촬영지인 소모도에서 마을 어르신들이 “어이구 귀한 분이 오셨네”, “소모도에 귀한 손님이 오셨구만”이라며 환영하는 모습은 도식적이며, 그렇다고 임영웅과 마을 어르신들이 진솔한 이야기를 나눈다거나 정겨운 시간을 보내는 모습도 제대로 담기지 않았다. 그저 임영웅의 존재감을 확인하는 절차 중심으로 진행됐을 뿐이다. 출연자 간 케미도 별다른 재미 요소가 없었다. 궤도와 임태훈은 임영웅의 ‘절친’으로 소개됐을 뿐, 그들만의 캐릭터성이 ‘섬총각 영웅’에선 제대로 드러나지 못했다. 여러 예능에서 활약한 이이경도 임영웅과 절친들 사이에서 재미를 뽑아내기엔 한계가 역력했다. 이 때문에 ‘섬총각 영웅’은 리얼리티 힐링 예능 프로그램이라기 보다는 임영웅만 부각하는 흐름으로 이어져, 그를 바라만봐도 행복할 팬들 외에는 예능적 재미를 충분히 살리지 못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삼시세끼’ ‘언니네 산지직송’ 등 비슷한 포맷의 예능 프로그램이 스타를 중심에 두면서도 주변 인물과의 관계, 돌발 상황 등을 통해 웃음과 재미를 만들어낸 데 비해 ‘섬총각 영웅’은 이러한 장치들과 케미가 부족했다는 지적이다. 실제 첫 회는 5.3%(닐슨코리아 전국 기준)의 시청률로 출발했으나 2회만에 4.4%로 하락했다. 때문에 4회 편성인 ‘섬총각 영웅’이 남은 회차에서 다른 예능적 재미를 선사할지가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예능은 출연자 각자의 역할과 전체 내러티브가 맞물려야 재미가 생기는데, ‘섬총각 영웅’에서는 그런 요소가 잘 드러나지 않는다. 처음에는 스타성과 팬심이 원동력이 될 수 있지만, 오래 유지되기 어렵다. 결국 시청자가 이탈한다”고 짚었다. 이어 “서로 맞지 않는 조합에서 발생하는 예상치 못한 모습이 예능의 핵심이다. 이런 장치가 없다면 임영웅의 이미지만 관리하는 프로그램이라는 평가에서 자유롭기 어렵다”고 꼬집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9.04 06:00
영화

[단독] 정재영X이이경, 코믹 父子 호흡 ‘세대유감’…7년만 재회 [종합]

배우 정재영과 이이경이 영화 ‘세대유감’(가제)으로 재회해 첫 부자 호흡을 맞춘다.2일 영화계에 따르면 정재영과 이이경은 ‘세대유감’ 출연을 확정짓고 촬영에 돌입한다.‘세대유감’은 조상신의 분노로부터 가문을 지키려는 아버지와 퇴마를 하려는 장남의 이야기를 담는다.극중 정재영은 아버지 용병 역으로 출연해 극을 이끈다. 조상님을 달래는 굿판에 전재산을 바치려는 아버지의 모습을 정재영 특유의 진지하면서도 코믹한 연기로 선보일 전망이다.정재영은 ‘노량: 죽음의 바다’(2023) 이후 2년 만에 주연 영화를 코미디 장르로 선보이게 됐다. 정재영은 지난해 영화 ‘리볼버’에 하수영(전도연)의 스승 민기현 역으로 특별출연해 누아르 장르에서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내 관객들의 반가움을 더한 바 있다.이이경은 극중 아들 봉덕 역을 맡아 인생의 장애물인 조상신을 퇴마하겠다는 짠한 고시 7수생을 연기한다. 앞서 전작 ‘육사오(6/45)’, ‘히트맨’ 등 코미디 영화에서 두각을 드러낸 이이경인 만큼 이번 작품에서도 확신의 웃음버튼으로 활약을 기대케 한다.이이경은 드라마 ‘메리 킬즈 피플’부터 새 시리즈 ‘컨피던스맨 KR’까지 특별 출연을 이어가고 있고, 최근 ‘핸썸가이즈’, ‘섬총각 영웅’ 등 예능에서 주로 시청자를 만나왔기에 ‘세대유감’을 통해 확실한 ‘본업 복귀’를 보여주게 됐다.무엇보다 정재영과 이이경은 드라마 ‘검법남녀’(2018)에서 호흡을 맞춘 뒤 7년 만에 재회해 눈길이 쏠린다. 당시 법의관과 형사로 브로맨스 케미스트리를 빛낸 두 사람은 이번 작품에선 입장이 다른 두 부자의 지독한 케미스트리를 빚을 예정이다.‘세대유감’은 장편 데뷔작 ‘파편’으로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CGV 상과 초록뱀미디어상을 거머쥔 김성윤 감독의 작품이다. 이번 작품은 최근 한국 영화 흥행 코드로 떠오른 오컬트 코미디 장르로 두 배우의 호흡으로 신선한 재미를 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편 ‘세대유감’은 2026년 개봉을 목표로 이날 촬영에 돌입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9.02 08:15
영화

[단독] 정재영, 오컬트 코미디로 화려한 컴백…영화 ‘세대유감’ 출연

배우 정재영이 새 영화 ‘세대유감’(가제)으로 스크린 복귀한다.2일 영화계에 따르면 정재영은 ‘세대유감’(가제) 출연을 확정짓고 촬영에 돌입한다.‘세대유감’(가제)은 조상신의 분노로부터 가문을 지키려는 아버지와 퇴마를 하려는 장남의 이야기를 담는다. 장편 데뷔작 ‘파편’으로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CGV 상과 초록뱀미디어상을 거머쥔 김성윤 감독의 작품이다. 최근 한국 영화 흥행 코드로 떠오른 오컬트 코미디 장르로 기대를 모은다.정재영은 극중 아버지 용병 역으로 출연해 이이경과 코믹한 부자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조상님을 달래는 굿판에 전재산을 바치려는 아버지를 정재영 특유의 진지하면서도 코믹한 연기로 선보일 전망이다.특히 정재영은 ‘노량: 죽음의 바다’(2023) 이후 2년 만에 주연 영화를 코미디 장르로 선보이게 됐다. 정재영은 지난해 ‘리볼버’에 하수영(전도연)의 스승 민기현 역으로 특별출연해 누아르 장르에서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내 관객들의 반가움을 더한 바 있다.한편 ‘세대유감’(가제)은 2026년 개봉을 목표로 이날 크랭크인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9.02 08:00
영화

[단독] 이이경, 본업 복귀한다...정재영과 ‘검법남녀’→‘세대유감’ 호흡

배우 이이경이 새 영화 ‘세대유감’(가제)에 출연해 정재영과 부자 호흡을 맞춘다.2일 영화계에 따르면 이이경은 ‘세대유감’(가제)에 출연을 확정 짓고 촬영에 돌입한다.‘세대유감’(가제)은 조상신의 분노로부터 가문을 지키려는 아버지와 퇴마를 하려는 장남의 이야기를 담는다. 장편 데뷔작 ‘파편’으로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CGV 상과 초록뱀미디어상을 거머쥔 김성윤 감독의 작품이다. 최근 한국 영화 흥행 코드로 떠오른 오컬트 코미디 장르로 기대를 모은다.이이경은 극중 아들 봉덕 역을 맡아 인생의 장애물인 조상신을 퇴마하겠다는 짠한 고시 7수생을 열연한다. 앞서 전작 ‘육사오(6/45)’, ‘히트맨’ 등 코미디 영화에서 두각을 드러낸 이이경인 만큼 이번 작품에서도 확신의 웃음버튼으로 활약할 전망이다.최근 이이경은 이달 새 단장 소식을 알린 ‘핸썸가이즈’와 지난달 26일 첫 방송한 ‘섬총각 영웅’ 등 예능을 중심으로 활동해왔다. 드라마 ‘메리 킬즈 피플’에 이어 새 시리즈 ‘컨피던스맨 KR’ 특별 출연 소식을 전해 반가움을 더한 그는 ‘세대유감’(가제)을 통해 확실한 ‘본업 복귀’를 보여주게 됐다.앞서 드라마 ‘검법남녀’에서 호흡을 맞췄던 정재영과 재회도 눈길이 쏠린다. 이번 작품에선 조상신을 달래겠다는 입장의 아버지 용병 역으로 분한 정재영과 지독한 부자 케미스트리를 빚을 예정이다.한편 ‘세대유감’(가제)은 2026년 개봉을 목표로 이날 크랭크인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9.02 08:00
스타

“욕하고 시가 피운다, 이번엔 안 당해”…박민영, ‘컨피던스맨 KR’로 ‘내남결’ 잇는 흥행 도전 [종합]

“이번에는 당하지 않고 되갚아준다.” 배우 박민영이 전작인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이하 ‘내남결’)에서의 캐릭터와 비교해 TV조선 새 주말드라마 ‘컨피던스맨 KR’ 차별점을 이렇게 강조했다. 그는 “특수분장을 3시간씩 했는데 그 노력이 빛을 발하길 바란다”며 웃음을 보였다.1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서 ‘컨피던스맨 KR’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박민영을 비롯해, 남기훈 감독, 배우 박희순, 주종혁이 참석했다. 작품은 다재다능한 능력을 지닌 사기꾼 세 명이 이 시대의 악인들을 상대로 복수를 펼치는 케이퍼 코믹물이다. 글로벌 OTT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의 첫 한국 오리지널 시리즈로, 한국을 포함해 199개국에 동시 공개된다. 박민영은 극중 ‘컨피던스맨 KR’의 지니어스 리더 윤이랑 역을 맡았다. 그는 상위 1% 두뇌를 활용해 악인을 속이는, 사차원적 성향을 지닌 윤이랑을 발랄하게 표현할 예정이다. 박민영은 지난해 방영돼 최고 시청률 12.0%(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한 ‘내남결’에서 주연을 맡아 흥행을 이끌었다. 그는 이번 작품 흥행에 대한 자신감을 묻자 “사실 흥행은 누구도 장담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면서도 “아마존 프라임의 첫 한국 오리지널이라는 점에서 부담이 컸지만 책임감을 갖고 재밌게 했다”고 답했다.박민영은 “이번 작품은 캐릭터별 개성이 살아 있고 생동감 있다”며 “몸을 많이 쓰는 통통 튀는 역할을 원했는데, 이번에는 역동적이고 주도적으로 움직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박민영은 전작에서 부부 호흡을 맞춘 배우 이이경의 특별출연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이경이 특별 출연을 흔쾌히 허락해줬다. 바쁜 와중에도 열심히 해줬다”며 “전작에서는 ‘쓰레기 남편’이었지만 이번에는 착한 동생으로 나와 줬다. 전작의 묵은 때가 벗겨지는 기분이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박민영은 이번 캐릭터에 대해 “소시오패스적 면모도 있지만 깊은 사연이 숨어 있다. 배우라면 탐낼 만한 역할이었다”며 “변신 과정이 쉽지는 않았지만 재미있게 촬영했다”고 밝혔다. 이어 “블랙코미디 장르라 초반에는 조심스럽게 접근했는데, 배우들끼리 점점 대결 구도가 생겨 분장 강도가 높아졌다. 나중에는 팝스타 브루노 마스 분장까지 나오는데, 그건 도저히 이길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만큼 고퀄리티 변신이 많으니 기대해달라”고 전했다.박민영은 “극중 욕도 하고 시가도 피운다. 감독님이 다 열어주고 의견을 받아들여줘서 가능했다”며 “저뿐 아니라 다른 배우들도 자유롭게 연기했는데, 그 점이 작품에 잘 드러날 것”이라고 덧붙였다.원작은 일본 후지TV에서 인기를 끈 동명의 드라마다. 남기훈 감독은 “한국적 색깔을 입혔다. 윤이랑 캐릭터를 중심으로 수수께끼 같은 과거사와 사건을 엮어 사기극을 풀어가는 데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이어 박민영에 대해서는 “언젠가 꼭 함께하고 싶던 배우였다. 역시 잘 나가는 배우는 다르더라. 영민해서 오히려 제가 의지하며 작업했다”고 극찬했다.극중 박희순은 팀 커피던스맨의 정신적 지주인 제임스 역을, 주종혁은 팀 컨피던스맨의 막내이자 백치미와 허당미를 오가는 명구호 역을 맡았다. ‘컨피던스맨 KR’은 국내에서는 오는 6일 오후 9시 10분 TV조선과 쿠팡플레이를 통해 첫 공개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9.01 15:31
스타

‘컨피던스맨 KR’ 박민영 “특출 이이경, ‘쓰레기 남편’→착한 동생…이번엔 되갚아줘”

‘컨피던스맨 KR’ 배우 박민영이 큰 사랑을 받은 전작인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와 차별점을 밝혔다. 박민영은 1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서 진행된 TV조선 새 주말 드라마 ‘컨피던스맨 KR’ 제작발표회에서 “이번 작품은 캐릭터별로 각자 살아있고 생동감 있다”며 “통통 튀고 몸도 많이 쓰는 역할을 원했는데 이번 작품에서는 역동적이고 주도적으로 행동할 수 있는 점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전작의 ‘내 남편과 결혼해줘’에서는 당하고 살았다면 이번에는 당하지 않고 되갚아준다. 그 점이 매력이 있었다”며 “너무 훌륭한 배우들, 스태프와 많이 재밌게 웃으면서 촬영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내 남편과 결혼해줘’에서 부부 호흡을 맞춘 배우 이이경이 특별출연을 하는 것에 대해 “흔쾌히 허락을 해줬다”며 “바쁜 와중에 너무 열심히 해줘서 전작에서는 ‘쓰레기 남편’이었지만 이번에는 착한 동생이었다”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또 “전작의 묵은 때가 벗겨진 느낌이었다”고 귀띔했다. 드라마는 다재다능한 능력을 보유한 사기꾼 3명이 이 시대의 악당들을 향한 복수에 나서는 케이퍼 코믹물이다.박민영은 극중 ‘컨피던스맨KR’에서 ‘팀 컨피던스맨’의 지니어스 리더 윤이랑 역을 맡았다. 박민영은 나쁜 놈들을 속이기 위해 상위 1% 두뇌를 활용하는 윤이랑의 사차원적 성향을 통통 튀는 매력으로 승화할 예정이다. ‘컨피던스맨 KR’은 오는 6일 오후 9시 10분 TV조선과 쿠팡플레이에서 동시에 첫 공개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9.01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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