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비위크
'얼굴없는 보스' 천정명 "'믿보배' 되고 싶다, 열정적으로 연기할 것"
영화 '얼굴없는 보스'의 천정명이 '믿고 보는 배우'라는 수식어를 원한다고 밝혔다. 천정명은 22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 압구정에서 진행된 영화 '얼굴없는 보스' 제작보고회에서 "군 시절 악마조교라는 별명을 좋아하냐"는 질문에 "좋아한다. 수식어가 있다는 것 자체가 좋다"고 답했다.이어 "이미지 자체가 조교나 이런 쪽으로 되다보니까. 배우이기 때문에 믿고 보는 배우라는 수식어도 붙었으면 좋겠다. 그러려면 더 열심히 열정으로 해야될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또 천정명은 "나는 상남자와는 거리가 먼 것 같다. 저는 그냥 진실된, 사람다운, 사람 냄새 나는 (캐릭터와 맞는 것 같다)"며 "상남자 같은 역할에 맞춰 연기하려고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얼굴없는 보스'는 피도 눈물도 없는 냉혹한 건달 세계, 멋진 남자로 폼 나는 삶을 살 수 있을 거란 일념으로 최고의 자리까지 올랐지만 끝없는 음모와 배신 속에 모든 것을 빼앗길 위기에 처한 보스의 이야기를 그린다. 천정명, 진이한, 이시아, 이하율, 곽희성 등이 출연하고 송창용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11월 21일 개봉.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사진=박세완 기자
2019.10.22 11: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