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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김규리 “블랙리스트 기간, 함께였기에 버텨”…반려묘와 이별

배우 김규리가 반려묘와 이별한 슬픔을 전했다. 김규리는 15일 자신의 SNS에 “민족 대명절 ‘설‘을 앞두고 이런 소식을 전하게 되어 우선, 죄송하다는 말씀부터 올린다”며 “다름이 아니라 저의 반려묘 ’모야‘가 긴 여행을 마치고 고양이 별로 돌아갔다. 부디 저와 함께한 모든 여행이 즐거웠길”이라고 말했다. 이어 “저와 22년을 함께 동고동락한 아이이고, 제 인생의 반을 함께했던 가족이자 친구,내 아이였다”며 “블랙리스트로 오랫동안 고생하던 그 모든 시기 모야와 함께였기에 버틸 수 있었음을 고백한다. 이별이 이렇게 급작스럽게 다가올 줄 몰랐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반려묘를 향해 “고마웠다. 미안하고, 사랑한다”라며 “잘 보내주고 오겠다”고 덧붙였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6.02.15 13:27
스타

아이유도 인정, ‘성발라’ 저력…‘설 특집 콘서트 성시경’ 예능 시청률 1위

가수 성시경이 음악적 발자취를 돌아보는 공연으로 설 연휴 시청자들에게 특별한 추억과 감성을 선물했다. 지난 14일 방송된 SBS ‘설 특집 콘서트 성시경’은 지난해 연말 전회차 전석 매진을 기록한 ‘2025 성시경 연말 콘서트 <성시경>’ 실황을 TV 버전으로 재구성한 프로그램이다. 발라드와 함께 성장해 온 성시경의 25년 음악사를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풀어내며 시간의 흐름 속에서 그의 음악 세계를 조명했다. 특히 이날 방송은 2049 시청률 1부 2.3%, 2부 2.7%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예능 1위는 물론, 당일 방송된 전체 예능 프로그램 가운데서도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분당 최고 시청률은 5.2%까지 치솟으며 설 연휴 기간 콘서트 방송에 대한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닐슨코리아 수도권 가구 기준)성시경은 지난 2000년 데뷔 순간부터 현재까지를 연대기처럼 엮어 관객이 자신의 기억과 음악을 겹쳐 보도록 구성했다. 2001년 정규 1집 타이틀곡 ‘처음처럼’ 무대에서 화이트 수트를 입고 무대 중앙에 선 그는 데뷔 시절 영상과 교차 편집되며 25년 전 자신과 마주했다. 이어 1집 수록곡 ‘그리움’을 비롯해 ‘우린 제법 잘 어울려요’, ‘좋을 텐데’, ‘거리에서’, ‘안녕 나의 사랑’, ‘너의 모든 순간’, ‘희재’, ‘넌 감동이었어’, ‘두 사람’ 등 대표곡들이 흐르며 성시경의 음악 궤적을 촘촘히 연결했다. 데뷔 초기 예능 출연과 얽힌 일화, 많은 가수들이 고사했던 ‘거리에서’를 타이틀 곡으로 선택한 배경, 배우 조여정과 함께한 ‘난 좋아’ 뮤직비디오 촬영 비화, 드라마 OST 작업을 시작하게 된 계기 등 음악 인생에 얽힌 이야기도 특유의 위트 있는 입담으로 풀어냈다. 스페셜 게스트 화사와 함께한 ‘Good Goodbye’ 무대에 이어 박진영도 인정한 ‘미소 천사’ 댄스 무대에서는 예능 감각을 살린 퍼포먼스로 공연의 열기를 끌어올리며 장르를 넘나드는 면모를 보여줬다. 콘서트의 대미는 오늘날 ‘성발라’를 있게 해준 데뷔곡 ‘내게 오는 길’이었다. 성시경은 무대 아래로 내려와 관객 가까이에서 노래하며 22세 신인 가수 성시경의 시작과 현재의 자신을 겹쳐 보이게 했다. 그는 관객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내가 진짜 행복한 사람이라는 걸 느낀다”라고 말했고, 스마트폰과 SNS 시대의 변화 속에서도 자신의 음악 인생이 이어져 왔음을 돌아보며 2026년 활약을 기대케 했다. 방송은 유재석, 아이유, 김형석, 윤종신, 박진영, 신승훈, 최화정, 박경림, 박재범 등 성시경과 오랜 시간 함께해온 선후배, 동료들의 인터뷰를 더해 그의 음악성과 존재감을 조명했다. 이들은 한목소리로 성시경의 독보적 음색과 감정 전달력을 높이 평가하며 발라드 계보에서의 의미를 짚었다. 또한 성시경의 어머니와 절친들이 등장해 성시경의 데뷔 당시 기억을 전하며 인간적인 면모를 더했다. 박경림, 유재석, 박진영, 아이유, 최화정은 방송 말미에 성시경의 롱런을 응원하는 메시지를 남겨 훈훈함을 안겨줬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6.02.15 11:42
연예일반

유선호, ‘♥신은수’와 열애 인정 후 첫 심경 고백 “얼떨떨하고 감사해” (1박 2일)

배우 유선호가 신은수와 열애 인정 후 처음으로 심경을 밝혔다.오는 15일 방송되는 KBS 2TV 예능프로그램 ‘1박 2일’ 시즌4(이하 ‘1박 2일’)에서는 경상북도 포항시로 여행을 떠나는 멤버들의 첫 번째 이야기가 공개된다.앞서 진행된 녹화에서 멤버들은 최근 열애 소식으로 화제의 중심에 선 유선호를 향해 질문을 쏟아냈다. 특히 김종민, 문세윤은 ‘1박 2일’ 막내의 인생 첫 공개 연애에 “세상이 다 핑크빛으로 보이느냐”, “어떻게 만났느냐”, “사랑에 빠진 게 죄가 아니다”라고 놀리기 시작했다.유선호는 촬영 시작부터 줄곧 본인에게만 관심이 집중되자 난감해하며 부끄러운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하지만 이내 “많이 얼떨떨하지만 응원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자신의 열애 소식을 따뜻하게 바라봐준 이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는 후문이다. 앞서 유선호는 지난달 동갑내기 신은수와 열애설에 휩싸였다. 당시 양측은 “두 사람이 현재 좋은 감정을 가지고 만나고 있다”며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이들은 친한 지인들이 함께한 사모임에서 인연을 맺은 후 지난해 말부터 교제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1박 2일’은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10분에 방송된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6.02.14 09:28
영화

‘휴민트’ 조인성 “덜어내는 연기, 다정함으로 채워” [IS인터뷰]

“요즘은 사람에 대한 궁금증이 많아요. 한 사람의 인생을 어떻게 그려낼 수 있을지 고민하게 되죠. 인물의 태도와 감정, 그 상태에 더 집중하고 있어요. 그래서 영화를 찍는 것 같아요.”멜로로 한 시대를 주름잡았던 조인성은 이제 사람에 대한 관심이 더 커졌다고 말했다. 그래서일지, 액션 영화 ‘휴민트’에서 그는 냉혹한 첩보 세계 속에서도 인간에 대한 연민을 놓지 않는 인물을 연기했다.11일 개봉한 ‘휴민트’는 동남아에서 벌어진 국제 범죄를 추적하던 국정원 블랙 요원 조 과장(조인성)이 정보원이 남긴 단서를 쫓아 블라디보스토크로 향하며 벌어지는 사건을 그린 첩보 액션 영화다. 개봉 당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만난 그는 “아주 부담스럽다. 그래도 할 수 있는 건 다 했으니 결과를 받아들이는 시간”이라며 “설 연휴에 쟁쟁한 작품들이 많이 나온다. ‘휴민트’가 관객들을 극장으로 이끄는 영화가 됐으면 좋겠다”고 심경을 밝혔다. 조인성이 연기한 조 과장은 영화의 시작을 열고 끝을 맺는 인물이다. 그는 조 과장을 두고 “영화에서 안내자 같은 역할”이라며 “특정 감정을 강요하고 싶지 않았다. 연기나 표정, 대사로 장면을 일일이 짚어주는 대신 최대한 덜어내려 했다”고 설명했다.“아무것도 안 하고 상대를 지켜보며 정서적으로 다가가는 연기가 힘들었죠. 화면을 꽉 채우고 무언가를 전달해야 하는 것도 힘들었어요. 화면 안에서 배우가 개인기를 쓰는 순간 연기가 우스꽝스럽게 보일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어요. 그렇다고 아무것도 안 하기는 불안하기도 했죠.”조 과장을 표현하기 위해 ‘비워내는 연기’에 주안점을 뒀다고 밝힌 조인성은 “연기가 어려울 때마다 액션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고 말했다. 특히 조 과장이 채선화를 구하기 위해 범죄 조직의 아지트에 침입하는 장면이 인상 깊었다고 덧붙였다.“총으로 쏘면서 달려가면서 형광등이 하나씩 꺼지는 장면은 아이디어가 참 좋았죠. 우리나라에서 액션이라고 하면 최고라고 하는 감독님이 잘했다고 하니까 감사해요. 그전까지는 장면에 대한 칭찬이었지, 액션 자체를 잘한다고 칭찬을 받아본 것이 ‘휴민트’가 처음이에요.”국정원 요원이 지닌 딱딱하고 냉혹한 조직 이미지를 탈피하는 것이 가장 큰 과제였다고 밝힌 그는 “정보를 얻기 위한 관계가 아니라, 당신을 돕기 위한 사람이라는 인상을 주고 싶었다”며 “그래서 보다 다정한 인물로 해석했다”고 설명했다.“채선화한테 가디건을 입혀주면서 ‘그동안 별일 없었냐’고 묻는 장면이 특히 그렇죠. 채선화의 심박수가 올라간다는 것은 조 과장에게 좋지 않은 일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다정하게 정서적인 교감을 하려고 하죠. 다정해야 캐릭터의 입체성이 생긴다고 생각했어요.” 조인성은 시간이 흐르며 현장에서 가장 선배가 된 만큼, 그에 따른 역할이 필요하다고 느꼈다며 책임감을 드러냈다. 그는 ‘휴민트’ 촬영 현장에서 자신의 역할을 ‘가교’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3개월이라는 오랜 시간 동안 해외 촬영을 하다 보면 소통이 안 될 때가 많아요. 그럴 때 ‘가교’ 역할이 필요하죠. 원하는 대로 현장 상황이 흘러가지 않을 때 프로덕션에서 정보를 듣고 배우들에게 설명하면서 오해하지 않게 현장을 끌어나가는 역할이요. 부담이 될 수 있겠지만, 선배가 해야 할 일을 해야 한다고 생각해요.”2026년 조인성은 영화 세 편을 선보인다. ‘휴민트’를 시작으로 올해 대작 중 하나로 꼽히는 나홍진 감독의 ‘호프’, 전도연·설경구·조여정 등이 합류한 이창동 감독의 ‘가능한 사랑’까지 줄줄이 개봉 및 공개를 앞두고 있다. 그는 “저 혼자 이끌어가는 작품이 아니다. 배우들과 감독, 스태프 모두가 함께 만든 영화”라며 “관객들이 극장을 찾을 수 있는 작품을 만들기 위해 다 같이 노력했다”고 말했다.“작품이 혼자 꽃을 피울 수 없다고 생각해요. 한국 영화계의 위기이자 기회의 시장이죠. 산업은 계속 바뀌고, 그 변화를 막을 수는 없어요. 볼 만한 영화가 극장에 걸려 있다는 사실을 널리 알려야 할 이유가 있어요. 그것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6.02.14 06:00
드라마

이미숙X강석우, 단단하고 깊은 어른 로맨스 예고 (찬란한 너의 계절에)

이미숙과 강석우가 인생의 두 번째 봄을 연다.오는 20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 예정인 MBC 새 금토드라마 ‘찬란한 너의 계절에’는 매일 신나는 여름방학처럼 사는 남자 ‘찬’과 스스로를 겨울에 가둔 여자 ‘란’이 운명처럼 만나 얼어 있던 시간을 깨우는 예측 불허 ‘찬란’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이미숙은 극 중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1세대 패션디자이너이자 ‘나나 아틀리에’의 수장 김나나 역을 맡았다. 강석우는 조용한 골목에서 카페 ‘쉼’을 운영하는 바리스타 박만재로 분한다.냉정한 판단력과 예리한 통찰로 조직을 이끄는 리더이자, 세 손녀를 책임져온 할머니로 늘 누군가의 중심에 서 있었던 김나나. 누구보다 화려하고 치열한 시간을 살아온 그녀는 예기치 못한 변화 앞에서 비로소 자신의 삶을 돌아보게 된다. 정년 퇴임 후 느린 호흡의 일상을 살아가는 만재는 단골 손님 송하란(이성경)을 통해 오래전 인연 김나나와 다시 만나며 인생의 또 다른 계절을 맞이한다.오늘(12일) 공개된 ‘찬란한 너의 계절에’ 스페셜 포스터에는 디자이너, 조직의 수장, 세 손녀의 할머니라는 무게를 잠시 내려놓은 김나나(이미숙)와 그녀의 곁을 묵묵히 지키고 있는 박만재(강석우)의 모습이 담겨 있다. 어린 시절 첫사랑이었던 만재와 마주 선 나나는 소녀처럼 환한 얼굴로 그를 바라보고, 만재는 말없이 그녀의 스카프를 매만지며 살뜰히 챙긴다. 두 사람 사이에는 안정된 온기 속 깊어진 설렘이 스며들고 있어 보는 이들의 마음까지 따스하게 만든다.특히 “그때 우리 반짝반짝 이뻤는데”라는 문구는 치열하게 살아오느라 미처 돌아보지 못했던 시간과 추억, 그리고 마음 깊숙이 묻어두었던 지난날을 떠올리게 한다. 기나긴 인생의 여정 끝자락에서 다시 마주 선 두 사람이 선사할 황혼 로맨스는 젊음의 열정보다 더 단단하고 깊은 여운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물들일 전망이다.‘찬란한 너의 계절에’를 집필한 조성희 작가는 이미숙에 대해 “제 머릿속에만 있던 ‘대한민국 패션 여제 퀸나나’를 고스란히 눈으로 보게 해주시는 느낌”이라며 “작은 지문 하나도 놓치지 않고 늘 그 몇 배를 보여주시는 디테일에 감탄하게 된다. 짧은 대사 한 마디에도 감정과 깊이가 고스란히 심장에 박혀 마음이 찌르르해지는 경험을 선생님 덕분에 했다”고 전했다.또한 강석우에 대해서는 “박만재 캐릭터를 만들 때부터 강석우 배우를 떠올렸다. 이전에 작품을 하며 선생님께서 진행하시던 라디오를 매일 들었다. 그때 느꼈던 편안함이 지금의 박만재 캐릭터에 그대로 녹아 있다. ‘음악과 커피를 사랑하는 황혼의 바리스타 박만재’를 소화할 수 있는 배우는 강석우 선생님밖에 없었다. 두 배우님들과 함께 작품에 임할수 있어 영광”이라며 깊은 신뢰를 드러냈다.이처럼 이미숙은 카리스마 넘치는 ‘퀸나나’의 모습부터 한 여자의 사랑까지 섬세하게 그려내며 폭넓은 감정 스펙트럼을 예고한다. 강석우 역시 특유의 포용력과 깊이 있는 연기로 박만재라는 인물을 완성해 극 전반에 묵직한 울림을 더할 예정이다.‘찬란한 너의 계절에’는 오는 20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6.02.12 17:15
해외연예

‘도슨의 청춘일기’ 제임스 밴 더 비크 별세…동료들 추모 물결

미국 드라마 ‘도슨의 청춘일기’로 국내에도 잘 알려진 배우 제임스 밴 더 비크가 11일(현지시간) 세상을 떠났다. 향년 48세.유족은 이날 그의 공식 SNS 계정을 통해 “사랑하는 제임스 밴 더 비크가 오늘 아침 세상을 떠났다”며 “그는 자신의 마지막 날을 용기와 믿음, 자애로움으로 맞았다”고 밝혔다.전 WWE 스타 스테이시 키블러는 자신의 SNS에 “당신과 함께한 마지막 시간은 신이 주신 진정한 선물이었다”며 “우리는 앉아 이야기하고, 손을 잡고, 노을을 바라보며 하늘의 색이 변하는 걸 지켜봤다”고 말했다.패션 디자이너 에린 페더스턴 “전 세계의 사랑을 받은 밴 더 비크는 우리에게 다정한 '제임스 삼촌'이었다"고 전했다.알폰소 리베이도 “이겨냈다고 생각했던 순간부터 재발의 충격까지, 롤러코스터 같은 시간을 겪었다”며 “그는 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로 남을 것”이라고 추모했다.앞서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제임스 밴 더 비크는 2024년 대장암 3기 진단을 받은 뒤 투병해왔다.제임스 밴 더 비크는 1998년 ‘도슨의 청춘일기’에서 고등학생 도슨 리어리 역을 맡아 스타덤에 올랐다. 해당 작품으로 1990년대 후반 청춘 스타로 자리매김했으며, 이후 영화와 TV 시리즈를 오가며 꾸준히 활동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6.02.12 13:58
OTT

‘레이디 두아’ 신혜선, 얼굴이 몇개야 [줌인]

하나의 이름 아래, 여러 얼굴을 숨긴 사라킴. 배우 신혜선이 넷플릭스 시리즈 ‘레이디 두아’를 통해 사건의 시작과 끝을 쥐고 있는 미스터리한 존재로 이야기를 이끈다.오는 13일 공개되는 ‘레이디 두아’는 가짜일지라도 명품이 되고 싶었던 여자 사라킴(신혜선)과 그의 욕망을 추적하는 형사 무경(이준혁)의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 스릴러다. 신혜선이 연기한 사라킴은 명품 업계를 넘어 대중까지 모르는 사람이 없는 이름이자 최상위 명품 브랜드 ‘부두아’의 아시아 지사장이다. 그러나 그의 이름과 나이, 출신, 학력 등 기본적인 정보조차 아는 사람이 없는 베일에 싸인 인물로, 화려한 삶의 이면에 또 다른 얼굴과 인생을 감추고 있다. 작품은 청담동 명품 거리에서 얼굴이 심하게 훼손된 채 발견된 사라킴의 시신과 관련된 사건을 시작으로, 해당 죽음의 진실을 쫓는 형사 무경의 시선을 따라 전개된다. 사라킴이 ‘부두아’ 아시아 지사장이 되어가는 과정에서 벌어지는 일들과, 무엇이 가짜이고 무엇이 진짜인지, 인물의 실체와 허상을 넘나드는 서사가 ‘레이디 두아’의 주요 관전 포인트다. 이 과정에서 신혜선은 하나의 인물이지만 시간의 흐름에 따라 서로 다른 성향을 지닌 사라킴의 여러 얼굴을 표현해야 했다. 특히 사라킴은 모든 사건의 키를 쥔 인물로, 그의 정체와 선택이 곧 이야기의 방향을 결정한다. 이처럼 사라킴이라는 인물은 서사의 중심에 놓인 동시에, 배우의 연기력 없이는 성립되기 어려운 캐릭터다. 그만큼 신혜선의 연기가 작품 전반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크다. 사라킴의 정체가 드러날수록 이야기는 복잡해지지만, 그 중심을 흔들림 없이 붙잡는 것은 신혜선의 연기다. 극의 전개에 따라 전혀 다른 얼굴과 감정선을 오가는 사라킴을 설득력 있게 이어가는 힘은 신혜선의 섬세한 연기에서 나온다. 신혜선은 여러 인생을 살아온 인물을 하나의 선으로 이어가며, 인물의 과거와 현재, 진짜와 가짜 사이를 오가는 감정의 균형을 놓치지 않는다. 소속사 매니지먼트 시선 관계자는 “신혜선이 하나의 이름 안에 여러 인생과 얼굴이 겹쳐진 캐릭터의 내면을 설득력 있게 쌓아가려고 노력했다”며 “겉으로는 명품 브랜드 ‘부두아’의 아시아 지사장으로 완벽해 보이지만, 그 안에는 설명하기 어려운 공허함과 불안, 그리고 진짜가 되고 싶다는 욕망이 공존하는 인물로, 감정을 과하게 드러내기보다는 절제된 방식으로 표현하고자 했다”고 연기 주안점을 밝혔다. 이어 “감정의 크기를 키우기보다는 눈빛과 호흡, 말의 속도 같은 미세한 요소들을 조율하며 캐릭터의 다층적인 내면을 표현하고자 했다”고 덧붙였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6.02.12 06:05
드라마

키스신 엔딩인데 자체 최저 2.2%…‘오인간’, 시청율은 ‘호강’ 어렵네 [줌인]

로맨스 급물살에도 ‘호강’은 어려웠다. 김혜윤, 로몬 주연 ‘오늘부터 인간입니다만’이 좀처럼 시청률 부진을 떨치지 못하고 있다.지난달 16일 첫 방송한 SBS 금토드라마 ‘오늘부터 인간입니다만’(이하 ‘오인간’)은 인간이 되기 싫은 MZ 구미호 은호(김혜윤)와 자기애 과잉 축구스타 강시열(로몬)이 운명으로 얽히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판타지 로맨스다. 본래 인간이 되고 싶어 하는 구미호 설화를 뒤틀어, 구미호가 자신의 행복을 우선한다는 최근 ‘MZ 세대’의 감성과 접목한 스토리텔링으로 접근했다. 그러나 지난 7일 방송한 8회 시청률은 2.2%(이하 닐슨코리아 전국)로 자체 최저를 기록했다. 해당 회차 엔딩신에서 두 남녀주인공의 첫 입맞춤 장면이 등장했음에도 뼈 아픈 성적표다.앞서 ‘오인간’의 1회 시청률은 근래 SBS 금토드라마 첫 방송 시청률 최저치였던 3.7%였던 점을 두고, 동시간대 경쟁작인 ‘판사 이한영’에게 직전 편성작인 ‘모범택시3’의 시청층을 흡수당했단 지적이 나왔다. 또한 구미호 세계관의 장황한 설명과 낮은 CG 퀄리티를 지적당했으나, 주연배우 김혜윤의 화제작 ‘선재 업고 튀어’ 이후 복귀작이라는 점에서 고정 시청층을 흡수해 큰 폭의 하락 없이 시청률을 확보하던 차였다. 주인공 은호와 강시열의 이름을 딴 ‘호강 커플’의 팬덤 형성도 관측되지만, 시청률은 하락으로 이어진 건 이야기가 시청자를 설득하지 못한 구조적 문제란 분석이다. 공희정 드라마 평론가는 “‘오인간’은 구미호 설화를 현대식으로 비튼다는 소재의 참신함을 내세웠다. 해외 시청자도 흥미를 가질 포인트지만 전개 방식이 다소 산만하고 캐릭터 간의 관계 설정이 부조화를 이뤄 아쉬움을 남겼다”고 짚었다.‘오인간’은 은호와 강시열이 뒤바뀐 운명을 바로 잡는 큰 얼개를 갖췄다. 강시열은 은호와 얽히면서 프리미어 리거에서 시민구단 선수의 인생으로 강등됐으며, 은호는 도력을 잃고 인간이 됐기에 두 남녀가 필요에 의해 동행하는 상황으로 판타지와 로맨스 두 축으로 나뉘어 전개가 이뤄지고 있다. 그러나 애증에서 연애로 넘어가는 감정선의 연결과 박수무당 장호철(김태우)의 방해 속 진상을 뒤쫓는 판타지 파트와의 밸런스가 삐걱였다는 평가다.종영까지 단 4회를 남긴 가운데 OTT 흥행이 본방 시청률의 설욕을 씻을지도 기대가 모인다. 지난 9일 기준 ‘오인간’은 ‘오늘의 대한민국 톱10 시리즈’ 4위에 올랐으며, 글로벌 OTT 순위집계사이트 플릭스패트롤 집계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13개국 10위권에 진입해 넷플릭스 TV쇼 글로벌 17위를 기록했다.한편 ‘오인간’은 오는 13일과 14일, 설 연휴 편성으로 한 주 쉬어간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6.02.12 05:50
연예일반

차서원 “‘스프링 피버’통해 한층 성장... 곱씹을 수 있는 드라마”

배우 차서원이 드라마 ‘스프링 피버’ 종영 소감을 전했다.시청률과 화제성 모두를 잡으며 인기리에 방영된 tvN 월화드라마 ‘스프링 피버’가 지난 10일, 해피엔딩으로 막을 내렸다. ‘스프링 피버’는 찬바람 쌩쌩 부는 교사 윤봄(이주빈)과 불타는 심장을 가진 남자 선재규(안보현)의 얼어붙은 마음도 녹일 봄날의 핫! 핑크빛 로맨스를 그린 작품으로 차서원은 엘리트 변호사이자 뜨거운 의리를 지닌 최이준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특히 차서원의 활약은 ‘스프링 피버'의 마지막 회까지 빛을 발했다. 윤봄을 위협하는 기자의 움직임을 사전에 포착해 법적 대응을 준비하는 해결사 면모는 물론, 오랜 오해로 얽혔던 선재규와 극적으로 화해하며 시청자들에게 뭉클함을 안겼다. 10개월 후, 재규의 집에서 스스럼없이 지내며 티격태격하는 두 사람의 ‘찐친’ 브로맨스는 극에 활력을 더하며 최이준만의 매력을 한층 배가시켰다.그는 11일 소속사를 통해 종영 소회를 전하며 작품과 캐릭터를 향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차서원은 “추운 겨울 동안 ‘스프링 피버’와 함께 따뜻한 봄을 기다릴 수 있어 참으로 행복했다”며 “계절이 바뀌는 동안 작품과 나란히 걸을 수 있었던 것 자체가 특별한 경험이었고, 시간이 흐른 뒤에도 언제든 다시 꺼내어 곱씹을 수 있는 드라마에 함께할 수 있어 진심으로 영광이었다”고 밝혔다.이어 “최이준은 연기 인생에서 의미 있는 캐릭터로 남을 것 같다”며 “이번 작품을 통해 배우로서 한층 더 성장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어느덧 입춘이 지나 새로운 봄이 찾아온 만큼, 혹여 조금은 버거운 날들이 있더라도 마음에 따뜻한 기운이 스며들기를 진심으로 기도하겠다”며 “앞으로도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더 다양한 캐릭터와 깊이 있는 연기로 찾아뵙겠다. 그동안 ‘스프링 피버’를 사랑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는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6.02.11 17:52
드라마

웹툰 ‘24분의 1 로맨스’, 넷플릭스 시리즈로…신혜선·나인우 출연 [공식]

배우 신혜선, 나인우가 ‘24분의 1 로맨스’로 5년 만에 재회한다.넷플릭스는 새 시리즈 ‘24분의 1 로맨스’ 제작 확정 소식과 함께 신혜선, 나인우, 윤균상, 이주우 캐스팅 라인업을 11일 공개했다. ‘24분의 1 로맨스’는 동명의 인기 웹툰이 원작으로, 일도 일상도 ‘버라이어티’한 예능 PD와 성공 가도를 달리는 ‘정리 강박’ 테니스 선수가 하루에 딱 1시간, 예고 없이 몸이 뒤바뀌며 벌어지는 로맨틱 코미디다. 극중 신혜선은 일도 삶도 예능 그 자체인 예능 PD 차주안 역을 맡았다. 물불 가리지 않는 불도저 같은 인물로, 철두철미한 테니스 선수 유도진을 만나 상상도 못한 인생 격변을 맞게 된다.나인우는 전도유망한 테니스 선수 유도진으로 변신한다. 주목받는 테니스 선수로, 빈틈없는 일상을 살아가던 그는 ‘통제’라고는 찾아보기 힘든 차주안의 몸에서 하루 1시간, ‘버라이어티’한 세상과 마주하게 된다.특히 신혜선과 나인우의 만남은 지난 2021년 방송된 ‘철인왕후’ 이후 5년 만으로 기대를 모은다. 여기에 윤균상이 유도진의 곁을 지키는 그의 에이전시 이사이자 친한 형인 고태훈, 이주우가 차주안의 절친이자 하우스메이트인 동료 예능 작가 최미향으로 합류해 극의 활력을 더할 예정이다. 드라마 ‘여신강림’, ‘어쩌다 발견한 하루’ 김상협 감독이 연출하고, ‘사내맞선’, ‘막돼먹은 영애씨’ 시리즈 한설희, 홍보희 작가가 집필을 맡았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6.02.11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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