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40건
프로야구

이대호 아우라 풍기는 육성선수, 대학 동기들 꿈 품고 1군 무대로 [IS 인터뷰]

포지션은 선발 투수. 하지만 이름에서 풍기는 아우라와 1m85㎝, 100kg 덩치에서 나오는 기운은 이대호를 똑 닮았다. 육중한 몸에서 뿜어져 나오는 시속 146㎞/h의 묵직한 구위가 장점이라는 그는 2024년 신인이다. 육성선수인 그는 오는 22일(일) 대구 키움 히어로즈전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정규시즌 2위가 확정적인 삼성 라이온즈는 남은 시즌 선수들의 체력 안배와 부상 관리에 주력한다. 1선발 코너 시볼드가 가벼운 부상(견갑골)으로 정규시즌을 조기 마감했고, 햄스트링 부상으로 이탈한 좌완 이승현마저 포스트시즌 출전을 염두하고 회복 훈련 중이라 선발진에 구멍이 생겼다. 백정현도 불펜으로 빠졌다. 이에 삼성은 퓨처스(2군) 리그에서 활약한 투수를 올려 가능성을 시험하려고 한다. 그 첫 번째 주자로 발탁된 것이 김대호다. "덩치를 보고 깜짝 놀랐다"는 박진만 삼성 감독은 "2군에서 꾸준히 선발 경기를 치렀고, 볼이 묵직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정대현 수석코치가 퓨처스 감독할 때부터 꾸준히 봐왔던 선수로, 시즌 막판 기회를 줘보려고 한다"고 전했다. 2024시즌 육성선수로 삼성에 입단한 김대호는 올해 퓨처스리그 17경기에 선발 등판, 3승 6패 평균자책점 4.58을 기록했다. 1군 선발 등판 소식을 듣고 김대호는 "꿈만 같았다. 잠을 못잤다"라며 설레는 마음을 주체하지 못했다. 19일 본지와 만나기 전, 정대현, 강영식 투수코치 앞에서 불펜 피칭을 했다는 그는 "첫 등판이라 많이 떨리겠지만, 퓨처스에서 한 것처럼 편하게 던지라는 조언을 들었다"라며 웃었다. 직구와 커브, 슬라이더, 스플리터 등의 변화구를 던진다는 그는 슬라이더와 스플리터가 자신 있다고 덧붙였다. 중학교까지 제주에서 자라 고등학교를 군산에서 다녔다. 덩치도 야구도 고등학교 때부터 잘 풀리기 시작했다고. 공교롭게도 이름의 한자를 바꾸면서부터다. 그는 "원래 '호'의 한자를 '호경 호(鎬)'를 썼는데, 아버지가 바꾸자고 해서 '호수 호(湖)'로 바꿨다. 신기하게 그때부터 야구가 잘되기 시작했다"라며 웃었다. 이제 막 프로 첫 발을 내딛는 그는 "원태인 선배처럼 뛰어난, 오승환 선배처럼 든든한 선수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김대호는 "원태인 선배의 커맨드(공을 원하는 곳으로 던지는 능력)와 경기 운영 능력을 많이 보고 배우고 싶다"며 "나중엔 오승환 선배처럼 '삼성 하면 김대호'라는 말을 들을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1군 등판을 위해 김대호는 22일 당일 육성선수에서 정식선수로 전환될 예정이다. 세 자릿수 등번호도 비어있는 두 자릿수 등번호로 바뀐다. 김대호는 "느낌이 남다를 것 같다"면서도 현재 달고 있는 '120번'의 숫자를 어루만졌다. 그는 "대학(고려대) 동기들 중에 나만 프로에 입단했다. 20학번 동기들의 꿈을 안고 뛴다는 의미로 '20'이 있는 '120번'을 달았다"며 "번호는 바뀌겠지만 책임감을 갖고 더 열심히 던지겠다"라고 다짐했다. 수원=윤승재 기자 2024.09.20 10:04
연예

'로스쿨' 이수경, 차갑지만 따뜻한 대체불가 사이다女

배우 이수경이 '로스쿨'에서 사이다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3일 방송된 JTBC 수목극 '로스쿨' 15회에는 이수경(강솔B 역)이 특유의 시니컬한 말투로 진지함부터 웃음까지 안방극장을 다양한 감정으로 물들였다. 이수경은 눈빛과 미세한 표정 속에서 나타나는 감정을 화면 밖까지 전달했다. 특히 류혜영(강솔A)이 소년원 출신이라는 이강지(민복기)의 말에 밥을 먹다 멈칫했다. 휴대전화 화면 속 사진을 뚫어지게 바라보며 생각에 잠긴 그녀의 모습에서 인간적인 면모가 느껴졌다. 그런가 하면 이수경은 조곤조곤하지만 할 말은 하고 마는 캐릭터의 차가운 매력을 다시 한번 끄집어냈다. 아련한 눈빛으로 오만석(강주만)에서 정대현 교수실로 바뀐 문패를 물끄러미 바라보다가 이내 정대현과 마주치자 흠칫 놀랐다. 정대현이 아버지 오만석을 언급하며 일침을 날리자 특유의 시니컬한 말투로 맞받아치며 자리를 떠났다. 정의법정변론경연대회를 같이 나가자고 매달리는 류혜영에게 뼈 있는 말을 던져 그녀의 기분을 상하게 했지만, 넌지시 생각해 보라는 김범(한준휘)의 말에 동공이 흔들렸다. 이후 류혜영에게 대출 서류를 건네받은 이수경은 "얼마면 돼요?"라고 물어 웃음을 자아냈지만 이는 진심이 아니었다. 이미 마음을 바꿔 류혜영의 뜻대로 정의법정변로경연대회에 나가기로 결심한 것이었다. 진지한 표정과 달리 그렇지 않은 말을 던지는 강솔B의 성격을 완벽하게 묘사해 더욱 빠져들게 했다. 시원한 일침을 날리며 안방극장에 통쾌함을 선사해 강렬한 존재감을 남겼다. 소년원 일로 다른 사람들과 말다툼을 하는 류혜영을 도왔다. "전과 기록도 남지 않는데 전과자라고 떠드는 거 로스쿨생으로서 쪽팔린 거 아닌가?"라는 말을 남기고 홀연히 자리를 떴다. 짧지만 강력한 한 방이었다. 이수경은 종영까지 단 1회만을 남겨둔 '로스쿨'에서 존재감을 제대로 발휘 중이다. 때로는 싸늘하면서도 때로는 따뜻한 인간미를 드러내는 강솔B로 풍부한 감정선을 표현하고 있다. '로스쿨' 최종회는 9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6.04 10:07
연예

SF9 주호, 웹드라마 '밀키드'로 첫 연기도전…16일 공개

보이그룹 SF9의 멤버 주호가 처음으로 연기에 도전한다. 16일 첫 공개될 웹드라마 '밀키드'는 푸드 유통 스타트업 기업의 오피스 성장 드라마다. 전국을 누비며 최고의 맛집과 식재료를 찾아내는 헌터팀에 관한 이야기다. 극 중 주호는 아이돌 그룹 큐피드보이즈 리더 재경 역을 맡았다. 큐피드보이즈의 멤버였던 정대현(반석)이 형처럼 따르는 존재며, 어려운 일이 있을 때 마다 많은 도움을 주는 든든한 캐릭터다. 그룹이 해체됐지만 정대현을 제외한 멤버들과 음악 활동을 하며 재기를 꿈꾸는 인물이다. SF9에서 개성 넘치고 화려한 랩 실력으로 눈도장을 찍은 주호가 웹드라마 '밀키드'를 통해 배우로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주목된다. 주호가 합류한 '밀키드'는 네이버TV 요리인류 채널에서 16일부터 27일까지 매주 평일 오전 11시에 한 편씩 공개될 예정이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사진=FNC엔터테인먼트 2020.11.13 10:24
연예

정대현, 11월 17일 현역 입대…"부름 받고 마음 단단해져"

가수 겸 배우 정대현이 11월 현역 입대한다. 28일 소속사 라이언하트 측은 "정대현이 11월 17일 육군 훈련소에 입소하며 현역으로 군 복무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정대현은 팬카페에 장문의 글을 올려 입대 소식을 팬들에게 가장 먼저 알렸다. 정대현은 "예상은 했지만 이렇게 갑작스럽게 부름을 받다 보니 며칠은 멍하니 보낸 것 같다. 하지만 지금은 마음을 확실히 굳혔고 잘 다녀와야겠다는 생각으로 마음도 단단해졌다. 오히려 새로운 마음가짐을 얻고 좀 더 나은 모습으로 돌아올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며 입대 소감을 밝혔다. 또한 "금방 다녀오겠다. 좋은 모습으로 돌아와서 더 좋은 무대와 연기 보여드리겠다. 아직 못 보여준 게 많다. 1년 반 뒤에 만나자"는 메시지로 전역 후 더욱 활발하게 펼쳐질 활동을 예고해 팬들의 아쉬움을 달랬다. 그러면서 "여러분들이 만들어주신 제 삶의 모든 것을 꼭 다 갚겠다. 고맙고, 사랑한다"며 남다른 팬 사랑을 드러냈다. 정대현은 2012년 B.A.P의 메인보컬로 데뷔해 탄탄한 보컬 실력을 바탕으로 '원 샷', '노 머시', '파워', '워리어' 등의 히트곡을 탄생시키며 활발한 음악 활동을 펼쳤다. 이후 솔로 가수로 활동하다가 지난해 6월 라이언하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뮤지컬 '더 모먼트'로 연기로도 발을 넓혔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10.28 07:39
연예

서우진, 정준호-지현우와 한솥밥···라이언하트 전속계약 체결 [공식]

배우 서우진이 라이언하트와 손을 잡았다. 2일 소속사 라이언하트는 "최근 배우 서우진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서우진이 앞으로 다양한 연기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지와 응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위험한 여자'(2011)로 브라운관 데뷔를 알린 서우진은 이후 '뱀파이어 검사 시즌1'(2011), '인현왕후의 남자'(2012), '나인'(2013), '신의 퀴즈 시즌4'(2014), '정도전'(2014), '태양의 후예'(2016), '터널'(2017), '크로스'(2018)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다. 또 영화 '결정적 한방'(2011), '청포도 사탕: 17년 전의 약속'(2012), '설계'(2014), '울언니'(2014), '강남 1970'(2015), '궁합'(2018) 등 브라운관과 스크린, 광고계를 넘나들며 종횡무진 활동을 펼쳤다. 2014년에는 '퍼펙트싱어VS'에 출연해 숨겨둔 노래 실력을 공개하기도 했다. 다수의 작품에서 다채로운 역할을 거치며 배우로서 입지를 견고히 다지고 있는 서우진이 새 소속사 라이언하트와 만나 앞으로 어떤 활동을 선보일지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라이언하트에는 배우 정준호, 남경읍, 지현우, 정인겸, 조현영, 가수 정대현, 소냐, 김용진 등 다방면에서 활약하고 있는 실력파 아티스트들이 대거 소속돼 있다. 현재 활발한 아티스트 영입과 함께 체계적인 매니지먼트로 글로벌 엔터테인먼트사로서 행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09.02 10:03
연예

[포토]정대현-김지온-홍승안, '밝은 소년들'

배우 정대현, 김지온, 홍승안이 14일 오후 서울 종로구 동숭동 유니플렉스에서 열린 뮤지컬 ‘더 모먼트’ 프레스콜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뮤지컬 ‘더 모먼트’는 눈이 한없이 내리는 산속 깊은 산장에서 우연히 마주친 세 남자가 한 공간에 갇히게 되면서 펼쳐지는 얽히고설킨 이야기를 그린다.박세완 기자 park.sewan@jtbc.co.kr / 2020.07.14/ 2020.07.14 15:28
연예

[포토]B.A.P 대현, '뮤지컬 배우로 변신'

배우 정대현이 14일 오후 서울 종로구 동숭동 유니플렉스에서 열린 뮤지컬 ‘더 모먼트’ 프레스콜에 참석해 있다.뮤지컬 ‘더 모먼트’는 눈이 한없이 내리는 산속 깊은 산장에서 우연히 마주친 세 남자가 한 공간에 갇히게 되면서 펼쳐지는 얽히고설킨 이야기를 그린다.박세완 기자 park.sewan@jtbc.co.kr / 2020.07.14/ 2020.07.14 15:05
연예

[포토]정대현, '훈훈한 외모'

배우 정대현이 14일 오후 서울 종로구 동숭동 유니플렉스에서 열린 뮤지컬 ‘더 모먼트’ 프레스콜에 참석해 있다.뮤지컬 ‘더 모먼트’는 눈이 한없이 내리는 산속 깊은 산장에서 우연히 마주친 세 남자가 한 공간에 갇히게 되면서 펼쳐지는 얽히고설킨 이야기를 그린다.박세완 기자 park.sewan@jtbc.co.kr / 2020.07.14/ 2020.07.14 15:01
연예

[포토]정대현, '가수에서 배우로!'

배우 정대현이 14일 오후 서울 종로구 동숭동 유니플렉스에서 열린 뮤지컬 ‘더 모먼트’ 프레스콜에 참석해 있다.뮤지컬 ‘더 모먼트’는 눈이 한없이 내리는 산속 깊은 산장에서 우연히 마주친 세 남자가 한 공간에 갇히게 되면서 펼쳐지는 얽히고설킨 이야기를 그린다.박세완 기자 park.sewan@jtbc.co.kr / 2020.07.14/ 2020.07.14 15:00
연예

[포토]강정우-정대현, '드디어 탈출했네요'

배우 강정우, 정대현이 14일 오후 서울 종로구 동숭동 유니플렉스에서 열린 뮤지컬 ‘더 모먼트’ 프레스콜 무대에 올라 열띤 공연을 펼치고 있다.뮤지컬 ‘더 모먼트’는 눈이 한없이 내리는 산속 깊은 산장에서 우연히 마주친 세 남자가 한 공간에 갇히게 되면서 펼쳐지는 얽히고설킨 이야기를 그린다.박세완 기자 park.sewan@jtbc.co.kr / 2020.07.14/ 2020.07.14 14:59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