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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원더풀 월드’·‘눈물의 여왕’·‘재벌x형사’…주말극 경쟁 치열해진다

주말드라마 시청률 경쟁이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다. 1월 첫 방송한 안보현 주연의 ‘재벌X형사’가 선두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김남주·차은우 주연의 ‘원더풀 월드’, 김수현·김지원의 ‘눈물의 여왕’이 한주 간격으로 방영을 시작하며 맹추격을 시작했다.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0일 방송한 SBS 금토드라마 ‘재벌X형사’ 12회는 전국 가구 기준 10.1%를 기록했다. 전날 방송한 11회 8.3%보다 1.8%포인트 상승한 수치다.‘재벌X형사’는 한수그룹 막내아들 진이수(안보현)가 강하경찰서 강력1팀에 합류하면서 벌어지는 수사기를 담은 드라마다. ‘재벌X형사’는 6회까지는 6%대를 벗어나지 못했으나 동시간대 경쟁작이었던 MBC ‘밤에 피는꽃’ 종영 후 시청률 가파르게 상승하며 8회는 최고 시청률 11%를 기록했다.다만 ‘밤에 피는 꽃’ 후속 ‘원더풀 월드’가 첫 방송한 지난 1일 이후 회차는 8~9%대로 소폭 하락한 수치를 보이고 있다. 기대해 볼 만한 것은 극초반 시종일관 티격태격하며 서로를 싫어했던 진이수와 강력1팀장 이강현(박지현)의 무르익고 있는 로맨스다. 앞으로 종영까지 단 4회차만을 남겨둔 가운데, 안보현·박지현의 로맨스 케미가 두 자릿수 시청률 반등을 이끌어내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된다.김남주의 6년 만의 안방극장 복귀작이자, 대세 배우 차은우의 조합으로 화제를 모은 ‘원더풀 월드’ 4회(9일 방송)는 6.4%를 기록했다. ‘원더풀 월드’는 아들을 죽인 살인범을 직접 처단한 은수현(김남주)이 그날에 얽힌 비밀을 파헤쳐 가는 미스터리 스릴러 드라마다.1회 5.3%로 출발한 ‘원더풀 월드’는 3회에서 자체 최고 시청률 8.0%를 기록하며 순항 중이다. 1~2회에서는 김남주가 아들을 죽게 한 가해자를 처단하는 이야기가 펼쳐졌고, 차은우가 본격적으로 등장한 3회부터 시청률도 상승하는 모습이다.다만 차은우의 정체가 밝혀지고 등장인물들의 관계성이 정립된 4회는 소폭 하락한 수치를 보였다. 4회 말미에는 극중 김남주의 남편 김강우가 옆집 이웃인 차수연과 불륜 관계라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앞으로의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높여 ‘원더풀 월드’가 시청률 상승세를 이어갈지 주목된다. 김수현의 복귀작이자 ‘사랑의 불시착’ 박지은 작가의 작품으로 기대를 모은 ‘눈물의 여왕’은 1회(9일 방송) 5.9%를 기록했다. 김수현의 복귀작 치고는 다소 낮다고 볼 수도 있지만 방영 중이던 동시간대 ‘고려거란전쟁’이 최고 시청률 12%로 고정 시청층 탄탄한 작품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나쁘지 않은 수치다.‘고려거란전쟁’이 10일 32회를 끝으로 종영한만큼 앞으로 ‘눈물의 여왕‘의 시청률 반등 기회는 충분하다. 특히 ‘눈물의 여왕’ 1회는 퀸즈그룹 딸 홍혜인(김지원)과 결혼해 재벌가 사위가 된 백현우(김수현)가 이혼을 결심하게 되는 모습이 그려지면서 흥미를 끌었다.또 ‘신데렐라 스토리’의 남자 버전이라는 신선함과 김수현과 김지원의 눈부신 비주얼도 시청자를 매료시키면서 향후 전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치열한 시청률 전쟁 속에서 승리할 주인공은 누가될지 지켜볼 일이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3.11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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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수연, 웨이브 오리지널 '러브씬넘버#' 합류···박진희와 대립 [공식]

배우 차수연이 드라마 '러브씬넘버#'에 합류하며 열일 행보를 이어간다. MBC가 기획하고 웨이브가 투자한 옴니버스형 8부작 드라마 '러브씬넘버#'는 연령대가 다른 네 명의 여주인공들이 각자의 인생 터닝 포인트 속에서 연애, 사랑, 가치관에 혼란을 느끼는 복합적인 심리를 섬세하게 그려내는 작품이다. 차수연은 극 중 '권화란'으로 분한다. 권화란은 여리여리하고 예쁜 외모를 지닌 들꽃 같고 나비 같고 꽃구름 같은 청순가련 보호 본능의 대명사. 겉으로 보기엔 부족함 없이 행복할 것만 같지만 사실 아무것도 가진 게 없다는 불안감과 허무함으로 얼룩진 불행한 삶을 견뎌내고 있는 인물이다. 아름다운 외모와 달리 불안하고 위태로운 감정선으로 청경(박진희 분)과 대립하며 극을 뒤흔들 예정이다. 차수연은 지난해 SBS '굿캐스팅'을 시작으로 MBC에브리원 '연애는 귀찮지만, 외로운 건 싫어!'와 JTBC '사생활'까지 한 해 동안 쉴 틈 없는열일으로 안방극장을 찾았다. 매 작품 서로 결이 다른 캐릭터들을 안정적으로 그려내며 캐릭터 소화력을 입증해 온 차수연이 '러브씬넘버#'를 통해 선보일 또 한 번의 변신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러브씬넘버#'는 오는 2월 1일(월) 오전 10시 웨이브를 통해 전 회차 동시 공개되며, MBC 채널을 통해서도 매주 월요일 밤 10시 40분에 만날 수 있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1.01.18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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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덕, 매니지먼트 길과 전속계약…최강희와 한솥밥

배우 김경덕이 매니지먼트 길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매니지먼트 길은 29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김경덕이 매니지먼트 길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연기 스펙트럼이 넓은 김경덕이 잠재력을 펼치며 활발히 활동할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지난 2008년 단편영화 '별을 쫓는 그 남자'로 데뷔한 김경덕은 '아이 캔 스피크', '1987', '나쁜 녀석들: 더 무비' 등 단편과 장편을 오가는 활약으로 다수의 작품에서 크고 작은 역할들을 안정적으로 소화해냈다. 특히 지난해 말 개봉한 영화 '시동'에서 주방장을 꿈꾸는 배달원 배구만으로 분해 매사에 의욕적으로 참여하지만 어딘지 모르게 하나씩 부족한 모습으로 깨알같은 웃음을 선사함과 동시에 싱크로율을 높은 연기로 신스틸러에 등극했다. 다양한 장르와 캐릭터를 넘나들며 독특하면서도 특별한 에너지로 시선을 사로잡고 있는 김경덕이 매니지먼트 길에 새 둥지를 틀고 펼쳐나갈 행보에 주목된다. 매니지먼트 길에는 배우 최강희, 차수연, 정이랑이 소속되어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사진=매니지먼트 길 2020.12.29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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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이랑, 매니지먼트 길과 전속계약…최강희와 한솥밥[공식]

배우 정이랑이 매니지먼트 길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매니지먼트 길은 11일 "정이랑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한층 더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구축해 배우로서의 잠재력을 무한히 펼칠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지난 2008년 MBC 공채 개그우먼으로 데뷔한 정이랑은 tvN 'SNL 코리아' 크루 활동으로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이후 2015년 SBS Plus '당신을 주문합니다'를 통해 배우로 변신, '로스:타임:라이프', '보그맘', '대장금이 보고있다', '톱스타 유백이' 등 다수의 작품에서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뿐만 아니라 드라마 '응답하라 1997', '구르미 그린 달빛', '초인가족 2017', '터널', '조선로코-녹두전', 영화 '헬머니', '미성년' 등 여러 작품에 특별 출연해 유쾌한 연기로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최근 제24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코리안 판타스틱:경쟁' 부문에 이름을 올린 공포 코미디 장르의 독립 장편 영화 '귀신'에서 광기 어린 캐릭터로 변신해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특유의 유쾌한 에너지와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드라마와 영화는 물론,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두각을 나타낸 정이랑이 매니지먼트 길과 동행하며 보여줄 행보에 주목된다. 현재 매니지먼트 길에는 배우 최강희, 차수연이 소속되어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사진=매니지먼트 길 2020.11.11 09:02
무비위크

[인터뷰②] 정진영 "조진웅 캐스팅 어깨 으쓱, 의외로 여린 친구"

꿈을 이루기 위한 도전에 한계는 없다. 나이는 더 더욱 의미 없다. 어차피 후회와 아쉬움이 공존할 인생이라면, 평생 꿈꿔왔던 일이 있다면, 한번쯤 저질러 보는 것도 애쓰며 살아 온 나에 대한, 내 인생을 위한 깜짝 선물이 될 수 있다. 배우 정진영(55)이 데뷔 30여 년만에 카메라 앞이 아닌 카메라 뒤에 섰다. 직접 쓴 시나리오로 메가폰까지 잡아 감독 데뷔 신고식을 치른다. 개봉을 앞두고 "발가벗겨진 기분"이라는 속내를 토로하면서도 "모든 과정이 행복했다"는 솔직한 고백을 굳이 숨기지 않았다. '하고 싶은 이야기를 하되, 누구에게도 피해를 끼치고 싶지 않다'는 마음이 컸던 시간. 영화계 선·후배들의 응원 속 세상에 내놓게 된 영화 '사라진 시간'은 용기내지 않았다면 가져 보지도 못했을, '감독 정진영'이라는 새로운 시간을 완성해준 고마운 매개체다. ※인터뷰①에서 이어집니다. -가볍고 쉽지 않은 이야기다. "사실 내용은 단순하고 쉽다. 개인적으론 관객들이 막 웃으면서 관람하기를 바랐다. 내가 생각하는 화두 같은 것들이 다소 관념적일 수는 있다. 결국 '나는 누구인가'에 대한 이야기인데, 모든 사람은 '내가 생각하는 나'와 '남들이 규정하는 나' 사이에서 끊임없이 갈등한다. '남들이 바라는 나에 맞춰 살고 있는건 아닌가. 그렇다면 진짜는 뭐지?'에 대해 이야기해보고 싶었다. 그걸 한 시간 반 안에 담아 재미있게, 옛날 이야기 듣는 듯이, 계속 파도를 넘어가는 구조로 만들어내고 싶었다." -시나리오를 가장 처음 본 사람은 누구인가. "조진웅이다. 초고를 쓰자마자 보냈는데 하루만에 답이 왔다. 너무 고마웠다. '어렵지 않니?' 했더니 '뭐가 어려워요. 내 이야기인데' 하더라. 보통의 경우엔 시나리오를 주면 주연배우에게 의견을 묻고 수정을 한다. 근데 진웅이는 '딴데는 모르겠고, 내가 나온 부분은 토시도 바꾸지 말아요'라고 딱 잘라 말하더라. 출연한다는 결정도 놀라웠는데 시나리오를 믿어주니까 그렇게 감동적일 수 없었다. 어깨가 으쓱해져 그 때부터 조금씩 시나리오를 보여줬다." -기억나는 반응이 있다면. "이준익 감독님은 직접 사무실에 찾아와 정자세로 보셨는데 '정말 좋은 시나리오야. 근데 영화로 만들어졌을 땐 분명 엇갈릴 수 있어. 그건 네가 감당해야 해'라고 하시더라. 큰 용기를 얻었다. 영화 '약속' '와일드 카드' 등을 함께 한 김유진 감독님께도 보여드렸다. 감독님은 누구보다 영화의 정통 어법을 중요시 하는 분이라 '무지하게 욕 먹겠다' 각오까지 했는데(웃음) '시나리오 좋다. 네가 이런 이야기를 썼을 줄 몰랐다'고 지지해 주셔서 너무 힘이 됐다. 이후엔 캐스팅 하는 배우 한명 한명이 모니터링 대상이었다. 모두가 믿어줬고 그 덕에 여기까지 왔다." -캐스팅엔 쉽게 진행돼 내심 안도했을 것 같다. "내가 선배라고 해서 후배에게 '이거 해' 할 수는 없다. 근데 진웅이가 생각보다 더 빨리 결정을 내려줘서 '내가 하자고 해서 하는거 아니지?'라고 조심스레 물어보기도 했다. '미쳤습니까. 제가 그런 식의 관계가 한 두개겠습니까. 그렇게 흔들리지 않습니다' 하더라.(웃음) 첫 캐스팅은 당연히 중요했다. 애초부터 조진웅을 모델로 놓고 쓴 시나리오였지만 캐스팅 기대는 한 5% 정도 밖에 하지 않았다. 시나리오를 보낼 때도 엄청 망설였다. '안 주고 후회하느니 빨리 거절 당하고 넘어가자' 싶어 전달 했는데 'OK' 해줘서 고마웠다." -조진웅의 매력을 꼽는다면. "음…. 일단 진웅이는 멋있는 인간이고, 난 소심한 사람이다. 하하. 사실 진웅이가 영화에서는 캐릭터적으로 강한 모습을 많이 보이지 않았나. 근데 난 그 안에 있는 여리여리한 감성을 알고 있다. '사라진 시간'의 주인공은 직업만 형사일 뿐 전형적인 허세와 터프함을 보이지는 않는다. 스스로 받아들일 수 없는 상황을 맞이했을 때, 어쩔 수 없이 끌려가는 연약한 인간을 그렸다. 진웅이에게서 그런 모습들과 여린 감성이 보였다. 있는 그대로를 표현하 되, 배우의 탁월한 연기력까지 더해지면서 내가 원했던 바가 충분히 형상화 됐다. 진심으로 고맙다." -캐릭터와 찰떡같이 어울리는 배우들이 많았다. "차수연 씨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인연이 있는 배우들이다. 캐릭터에 맞음직한 후배들에게 책을 줬고 대부분 단번에 출연 결정을 해줘 고마웠다. 시골 마을 분들은 어줍잖지만 오디션으로 뽑았다.(웃음) 그런 분들을 모시고 싶었다. 내가 영화 연출을 한다는 소문이 여기저기 나기 시작하면서 '지나가는거 하나라도 해줄게! 한 신 나와도 괜찮아!' 품앗이 해주려는 배우들이 많았다. 근데 낯선 이야기를 다루는 공간 곳곳에 유명 얼굴들이 가득 있으면 이상해질 것 같더라. 응원과 관심만 고맙게 받았다." 〉〉③에서 계속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사진=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2020.06.28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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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캐스팅' 종영, 최강희X유인영X김지영 마지막까지 퍼펙트 케미

'굿캐스팅'이 악의 무리를 처단하고 새로운 작전을 위해 다시 뭉치는, 해피엔딩 열린 결말로 안방극장에 진한 웃음과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16일 방송된 SBS 월화극 '굿캐스팅' 최종회는 순간 최고 12.5%, 수도권 시청률 11.0%(이상 닐슨코리아 수도권, 2부 기준)를 기록했다. 16회 연속으로 동 시간대 전 채널 포함 '시청률 1위'로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했다.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타깃 지표인 2049 시청률 역시 이 날 방송된 전체 프로그램 중 1위를 찍었다. 최강희(백찬미) 유인영(임예은) 김지영(황미순)은 제주도 작전 중 왕카이 일당에게 정체를 들키는 일촉즉발 상황에 처했지만, 최강희가 미리 준비한 가짜 폭탄조끼로 역공을 날려 위기를 타개했다. 같은 시각 제주도에서 허재호(변우석)는 김용희(옥철)와 치열한 격투 끝에 이상엽(윤석호)의 무혐의를 밝혀 줄 3차 기술이 담긴 칩을 회수했지만, 김용희의 칼에 찔려 끝내 숨을 거뒀다. 현장에 도착한 최강희와 일행들은 어깨의 총상이 선명한, 그토록 잡고 싶었던 마이클과 김용희를 체포했고, 급히 도착한 이상엽은 싸늘하게 식어버린 허재호를 끌어안고 오열했다. 이후 허재호가 죽기 직전 삼킨 3차 기술 거래 칩이 부검을 통해 발견돼 모두를 숙연하게 했다. 또 다른 악인인 우현(명계철)은 산업 기술 유출 및 살인 청부 등의 혐의로 기소돼 법의 엄중한 심판을 받았고, 차수연(심화란) 역시 자신의 거대 지분을 이상엽에게 양도한 후 대표직에서 물러났다. 교도소에 수감된 김용희는 이상훈(탁상기)의 손에 비참한 죽음을 맞이했다. 하지만 여전히 풀리지 않은 수많은 의혹과 악의 커넥션이 있음을 알게 된 최강희는 다시 교도소에 위장 잠입해 악의 소굴 '화이트칼라'와의 접선 방법을 알아냈고, 영원한 동지 유인영 김지영 이종혁(동관수)와 새로운 작전을 위해 다시 뭉쳤다. ◆ 눈과 귀를 즐겁게 만든 연출력 '굿캐스팅'은 시청자의 눈과 귀를 뜨이게 만든 '연출 맛집'이었다. 최영훈 감독은 액션과 코믹, 로맨스까지 다양한 장르를 여러 변주로 구성, 각각의 매력을 살려낸 뛰어난 '장르 저글링'으로 극을 풍성하게 만들었다. 마치 영화 속 쿠키영상처럼 못다 담은 이야기를 전하는 에필로그신을 비롯해, 과거로 추억 여행을 떠나게 만들었던 최강희 이상엽의 흑백 회상신, 유명 작품을 재치 있게 오마주한 각종 패러디신 등 최근 각광을 받고 있는 '뉴트로 콘텐츠'를 접목시킨 연출로 찬사를 얻었다. ◆ 어디서도 본 적 없는 새로운 액션 '첩보 액션'이라는 핵심 키워드에 걸맞은 화끈한 액션 장면을 무수히 쏟아내며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했다. 국정원 3인방으로 활약한 최강희, 유인영, 김지영은 촬영 중간 틈틈이 액션스쿨 및 수련장을 다니며 꾸준히 기초체력 단련과 액션 구사 훈련을 받았고, 각고의 노력 끝에 총격신, 격투신, 추격신, 와이어신 등 고난도 액션 장면을 직접 소화해냈다. 제작진은 다양한 카메라 워크와 구도, 편집 기술을 사용해 배우들의 액션 열연을 더욱 생동감 넘치게 완성했다. ◆ 공감과 웃음을 자아낸 독특한 캐릭터 우리 주변 어딘가 있을 법한 평범한 이들이 신분을 위장한 스파이가 되어 가족과 국민, 나아가 나라를 구한다는 독특한 판타지로 공감과 대리만족을 안겼다. 출중한 업무 능력에도 집에 가서는 결혼하라는 잔소리에 시달리는 워킹우먼, 일도 육아도 나 홀로 해내야하는 싱글인 워킹맘, 하나 뿐인 딸아이의 반항과 방황이 무엇보다 큰 고민인 주부까지, 그간 히어로 뒤에 가려져있던 지극히 평범한 일상을 사는 여성 캐릭터가 주체적으로 사건을 해결해가는 모습이 유쾌, 통쾌한 사이다 재미를 던지면서, 드라마 속 새로운 여성상을 제시했다. ◆ 캐릭터에 푹 빠진 배우들의 연기력 '로열 돌아이' 백찬미 역 최강희, 소심한 성격의 지략가 임예은 역 유인영, 츤데레 면모를 지닌 의리파 황미순 역 김지영 등 '오합지졸'이라는 말이 딱 들어맞는 마이너 3인방부터 어딘지 2% 모자란 팀장 동관수 역 이종혁, 완벽한 꽃미남 이사 윤석호 역 이상엽, 까칠하면서도 순수한 매력의 강우원 역 이준영에 이르기까지, 연기구멍 하나 없는 6인의 배우들이 몸을 사리지 않는 연기력으로 각 캐릭터를 소화했다. 제작진은 "지치고 힘든 시기, 시청자 여러분께 잠시라도 웃음과 힐링을 드릴 수 있다면 참 기쁘겠다는 생각이었다. 생각보다 뜨거운 지지를 보내주셔서 더 없이 행복했다. 시청자 여러분의 응원과 사랑이 없었다면 불가능했던 기록이다. 끝까지 함께 해주신 시청자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깊은 감사를 전한다"는 마지막 소감을 전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6.17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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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캐스팅' 차수연 "한단계 더 성장할 수 있는 기회" 종영 소감

차수연이 '굿캐스팅' 종영 소감을 밝혔다. 종영까지 단 1회를 남겨둔 SBS 월화극 '굿캐스팅'에서 이상엽(윤석호)의 전 아내 심화란으로 분한 차수연은 국정원과 일광하이텍의 고위 간부들과의 꾸준한 커넥션을 유지하며 본인의 입맛대로 굴지 않는 전 남편 이상엽을 사업적으로 압박하고, 그런 전 남편의 시선을 한 몸에 받는 최강희(백찬미)를 괴롭히는 등 악행을 일삼았다. 그러나 우현(명계철)과의 일을 도모하며 이상엽에 대한 애정과 증오가 복잡하게 섞인 심경을 미묘하게 드러냈다. 이어 지난 방송에서 검찰 조사를 받던 이상엽이 국회의원인 차수연의 아버지에게 그간 자신이 정치자금을 지원한 내역서를 내밀며 거래를 제안해 과연 어떤 대응을 하게 될지, 그리고 이상엽과 차수연의 관계가 어떤 변화를 맞게 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굿캐스팅'을 통해 도도하고 까칠한 캐릭터로 변신한 차수연은 안하무인의 태도로 일관하며 자신의 권력과 지위를 이용해 갈등을 빚어내는가 하면, 정(情)이나 죄책감이라고는 찾아 볼 수 없는 무정한 모습을 선보이는 등 캐릭터에 완벽히 녹아든 열연을 펼쳤다. 더불어 회를 거듭할수록 이상엽을 미워하는 동시에 갈망하기도 하는 내면을 드러내며 기복이 크지 않은 차수연 표 외강내유형 캐릭터를 완성시켰다. 종영을 앞둔 차수연은 "'굿캐스팅'이라는 작품, 그리고 화란이라는 캐릭터를 만나 즐겁고 행복했다. 좋은 기회를 주신 작가님, 감독님 그리고 함께 호흡해준 배우, 스태프 분들께 감사드린다. 무엇보다 선하지 못한 역할임에도 불구하고, 애정으로 지켜봐주신 시청자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진심 어린 소감을 전했다. 이어 "새로운 캐릭터에 도전해 배우로서 한 단계 더 성장 할 수 있는 기회였다. 시청자 분들께 많은 모습을 보여드리지는 못했지만, 더 다양하고 좋은 모습으로 꾸준히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안정적인 연기력과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캐릭터 소화력으로 작품마다 새로운 변신을 꾀하는 배우 차수연의 행보에 주목된다. '굿캐스팅'은 오늘(16일) 오후 9시 40분에 최종회가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6.16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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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수연, 매니지먼트 길과 전속계약…최강희와 한솥밥[공식]

배우 차수연이 매니지먼트 길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매니지먼트 길은 16일 공식보도자료를 통해 "차수연이 매니지먼트 길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며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차수연이 다방면에서 더욱 더 사랑받는 배우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차수연은 2004년 드라마 '알게 될거야'로 데뷔, '개와 늑대의 시간', '열혈장사꾼', '라이어 게임' 등을 비롯해 최근 '열두밤', '운명과 분노' 등 다수의 작품에서 매력적인 캐릭터를 완성시키며 배우로서의 입지를 다졌다.2007년 영화 '별빛 속으로'를 시작으로 '오감도', '요가학원', '화차' 등 브라운관을 넘어 스크린에서도 장르와 캐릭터를 불문하고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선보이며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클로저', '두결한장'으로 연극 무대를 섭렵하며 브라운관과 스크린에 이어 연극까지 소화 가능한 만능 엔터테이너로서의 무한한 가능성을 입증해냈다.안정적인 연기력은 물론, 작품마다 다양한 캐릭터 변신을 꾀하며 다채로운 매력으로 대중을 사로잡는 차수연이 매니지먼트 길과 동행하며 보여줄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사진=매니지먼트 길 2019.07.16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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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두밤' 장현성, 게스트하우스 주인장으로 팔색 연기 변신

배우 장현성의 자연스럽고 능청스러운 연기가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장현성은 12일 첫 방송된 채널A 드라마 '열두밤' 1회에서 게스트하우스 '해후' 주인장 백만으로 등장했다. 백마은 '욜로(YOLO)' 라이프를 즐기고 싶어 하는 자유로운 영혼이나 실상은 게스트하우스 폐업 위기를 벗어나기 위해서라면 무엇이라도 해야만 하는 캐릭터.방송에서 백만은 위기의 게스트하우스를 살리기 위해 능청스럽게 호객 행위를 하고, 투숙객을 잡아두기 위해 다소 과한 친절을 베푸는 등 다양한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높였다. 어른이지만 철이 덜 든듯한 백만은 과거 사랑을 나눴던 여자 홍주(차수연)의 아들이라고 주장하는 아이(황재원)가 자신을 아빠라고 찾아오면서 곤란한 상황에 부닥치기도 했다.장현성은 베테랑 연기자답게 능청스러움부터 당황함 가득한 모습까지, '열두밤' 속 캐릭터인 백만으로 완벽 변신했다. 이전의 캐릭터들은 전혀 생각나지 않을 정도로 온전히 작품에 녹아들어 호평을 이끌었다. 장현성은 옛사랑의 아이와 연결되는 에피소드, 게스트 하우스 직원 구월(유준홍)과 펼치는 티격태격 '케미' 등으로 시청자들에게 과거 추억 소환은 물론 재미와 즐거움을 전할 전망이다.채널A가 6년 만에 편성을 재개한 드라마 '열두밤'은 세 번의 여행 동안 열두 번의 밤을 함께 보내는 두 남녀 유경과 현오의 로맨스를 그린다. 매주 금요일 방송.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8.10.13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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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영, 씨엘엔컴퍼니와 전속계약…고경표X안재홍과 한솥밥[공식]

배우 박세영이 씨엘엔컴퍼니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씨엘엔컴퍼니는 7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박세영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박세영은 드라마 '적도의 남자' 여자 주인공 아역을 시작, '사랑비', '신의' 노국공주, '학교 2013'의 똑똑하고 당찬 여고생, '내딸 금사월'의 얄미운 악역 등 장르와 캐릭터를 가리지 않고 활동했다. 지난해 '돈꽃'으로 연기력을 재입증했다. 깊이 있는 모습을 보여줬다. 씨엘엔컴퍼니와 만나 어떠한 활약을 보여줄지 기대된다. 씨엘엔컴퍼니는 "박세영은 뛰어난 재능과 개성을 지닌 배우다. 안정적인 환경에서 폭 넓은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물심양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전했다.이로써 박세영은 고경표, 안재홍, 류덕환, 김태훈, 김준한, 양진성, 차수연 등과 한솥밥을 먹게 됐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18.06.07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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