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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박나래 “정해인, 문자 답장 꼬박꼬박 해주는 사이” 남다른 팬심 고백 (‘놀토’)

코미디언 박나래가 배우 정해인을 향한 남다른 팬 사랑을 전했다.박나래는 지난 17일 방송된 tvN ‘놀라운 토요일-내가 바로 엄친아’ 특집에서 매운맛 토크로 웃음 사냥에 나섰다.이날 방송에서 박나래는 엄마 친구 스타일로 귀여운 뽀글머리와 독보적인 패션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후 오늘의 게스트 정해인이 등장, 그에게 팬임을 자처하며 멀리 떨어져 앉은 이유를 몸소 보여줬다.뿐만 아니라 박나래는 문자를 보내면 꼬박꼬박 답한다는 정해인의 모습에 감동했다며 행복함을 드러냈다. 이후 정해인의 비주얼에 감탄하는가 하면 헤드폰을 쓰고 있는 자신에게 정해인이 다가오자 쑥스러운 마음을 드러내기도. 한편 인물을 보고 작품을 맞히는 라운드에서 박나래는 천호진, 이보영이 나오자 “천호진 선배님 아버님 역할을 너무 많이 하셔서”라며 정답이 무엇인지 어려워했다.하지만 곧이어 “내 딸, 사월이”라며 정답과 가까운 오답을 냈고, 이를 들은 넉살이 정답을 가져가자 아쉬움을 토로했다. 게다가 박나래는 김동현에게까지 정답을 뺏기게 되자 “가만 안 둬 너”라고 말하는 등 티키타카 넘치는 대화로 현장을 폭소로 물들였다.그런가 하면 박나래는 육개장이 걸린 라운드에서 문세윤이 최종 정답을 맞히는 데 성공해 음식을 먹을 수 있게 되자 “세윤 오빠가 이렇게 육개장을 대접해요”라며 매운맛 콩트로 웃음을 자아냈다. 박나래의 최애 정해인까지 오늘 중 가장 해맑은 미소를 보이는 등 그녀의 입담에 감탄했다.마지막으로 육개장 삼행시로 박나래는 “(개) 개그맨 문세윤 오빠가 참 좋았는데”라며 마지막까지 그를 저세상으로 보내는(?) 등 매력 만점 개그감을 자랑했다.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끌며 시청자들의 마음마저 사로잡는 박나래의 활약은 매주 토요일 오후 7시 40분 방송되는 tvN ‘놀라운 토요일’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8.18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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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율, 제이와이드컴퍼니 行... 이보영·배종옥 한솥밥

배우 권율이 제이와이드컴퍼니에서 새 출발을 한다. 제이와이드컴퍼니는 9일 “권율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깊이 있고 섬세한 연기로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작품마다 다채로운 캐릭터를 소화해내는 것은 물론, 빛나는 센스로 예능까지 점령하며 ‘올라운더’로 활약하고 있는 권율의 새로운 시작에 동행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권율이 다방면으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권율은 2007년 SBS ‘달려라 고등어’로 데뷔해 영화 ‘비스티 보이즈’, ‘잉투기’, ‘명량’, ‘박열’, ‘경관의 피’ 외에도 드라마 tvN ‘우와한 녀’, tvN ‘식샤를 합시다2’, SBS ‘너를 노린다’, SBS ‘귓속말’, OCN ‘보이스 시즌2,3’, KBS ‘달리와 감자탕’, 카카오TV ‘며느라기 1,2’, tvN ‘멘탈코치 제갈길’, ENA ‘오랫동안 당신을 기다렸습니다’ 등 다양한 작품으로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선역과 악역을 오가는 변화무쌍한 캐릭터 변신을 선보이는 그는 MBC ‘전지적 참견 시점’, tvN ‘텐트 밖은 유럽 스페인편’, 채널S∙라이프타임 ‘히든미식로드-뚜벅이 맛총사’, MBC ‘세계경찰: 슈퍼폴’ 등의 예능에선 작품 속 이미지와는 또 다른 신선한 매력으로 대중들의 사랑을 받기도 했다.이에 새 소속사로 이적한 권율의 행보에 더욱 기대가 쏠리는 가운데, 권율은 JTBC ‘놀아주는 여자’로 돌아올 예정이다.한편 제이와이드컴퍼니는 김소연, 배종옥, 천호진, 이보영, 이상윤, 이미도, 이청아, 이영은, 추영우, 유수빈 등 배우들이 소속되어 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1.09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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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호진, 29일 모친상…“슬픔 속 빈소 지켜” [공식]

배우 천호진이 모친상을 당했다.천호진의 소속사 제이와이드컴퍼니 관계자는 30일 일간스포츠에 “천호진이 지난 29일 모친상을 당했다. 현재 슬픔 속에 빈소를 지키는 중”이라고 밝혔다.빈소는 인천시 동구 인천광역시의료원 101호에 마련됐다. 발인은 2024년 1월 1일 오전 5시 30분으로 장지는 부평승화원이다.한편 천호진은 MBC ‘열녀박씨 계약결혼뎐’에 강상모 역으로 출연 중이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12.30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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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녀박씨’ 이세영·배인혁 키스 엔딩…금토드라마 1위

‘열녀박씨 계약결혼뎐’ 배우 이세영과 배인혁이 서로에 대한 마음을 확인하는 ‘키스 엔딩’을 펼쳤다. 지난 15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열녀박씨 계약결혼뎐’ 7회는 닐슨 코리아 기준 전국 8.7%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는 물론, 금토드라마 1위를 차지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박연우(이세영)와 강태하(배인혁)가 서로의 아픔을 공유하는 것과 더불어 1주년 전시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는 모습이 담겼다.극 중 강태하는 박연우에게 자신이 쓰러졌던 별채에서 민혜숙(진경)으로 인해 어머니가 돌아가셨다는 사실과 그날 이후로 마음에 큰 바위가 생겼다는 것을 털어놨다. 박연우는 강태하를 향해 “그 바위 꺼내줄게요. 내가. 이번 생엔 무슨 수를 써서라도”라며 비장하게 의지를 다졌지만, 강태하는 “난 박연우씨 서방님이 아니니깐”이라며 냉정하게 선을 그었다. 이에 박연우는 자신의 서방님이 혼례 첫날밤에 갑자기 돌연사했다는 사연을 밝히며, 운명이 반복될까 봐 걱정된다는 속내를 토로했으나 강태하는 운명 같은 건 믿지 않는다며 단호하게 대응했다.다음날, 강태하는 조선에서 왔다는 박연우의 정보를 알아보기 위해 박물관을 찾았다가, 박연우가 조선에서 ‘열녀비’를 하사받았다는 기록을 듣게 된 후 큰 충격에 빠졌다. 같은 시각, 박연우는 사월(주현영)을 만나 조선 서방님과 동일한 운명인 강태하가 위험에 처할 수 있다고 전했지만, 불길함을 느낀 사월은 박연우에게 모른척하라고 권유했다. 묵묵부답하던 박연우는 강태하를 좋아하냐는 사월의 질문에, “좋아는 하는데”라고 무의식중에 답변하다, 이내 “내가 그 사기꾼 양반을 좋아한다고?”라며 애써 마음을 부정했다. 반면, 박연우에 대한 마음을 인지한 강태하는 홍성표(조복래)에게 연애 상담을 받는가 하면, 박연우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초콜릿 선물을 준비하는 등 고군분투했다.이후 박연우는 민혜숙을 만나 강태하의 트라우마와 관련된 대화를 나누다 민혜숙의 뻔뻔한 태도에 분노해 자리를 박차고 일어섰다. 그리고 이때 강태하가 나타나 민혜숙에게 “기대하세요. 예전하고는 다를 겁니다”라는 선전포고를 날린 뒤 박연우와 함께 자리를 벗어났다. 두 사람은 길을 걸었고, 강태하는 박연우가 누군가와 부딪칠뻔하자 잡아당기며 “내 옆에 있어요. 한순간도 안 놓치게”라며 당부했다. 순간 설렌 박연우가 “누가 들음 날 좋아하는 줄 알겠소”라며 강태하를 밀쳐냈지만, 강태하는 “좋아해요”라는 직진 고백을 건네, 박연우를 뒤숭숭하게 만들었다.이런 가운데 박연우와 강태하는 두 사람을 이어주고자 합작한 사월과 홍성표로 인해 한 방에 갇히게 됐다. 하지만 묘한 분위기 속에서 두 사람이 스킨십을 하려던 찰나, 홍성표가 갑작스럽게 들어왔고 두 사람의 사이는 어색해졌다. 이후 홍성표가 강태하에게 1주년 전시 행사에 문제가 생겼다고 전하면서, 박연우는 옷을 다시 만들어야 하는 위급 상황에 놓이게 됐다. 1주년 전시 행사를 앞두고 잡음이 터져 나오자 할아버지 강상모(천호진)는 강태하에게 행사에서 손을 떼라고 압박하는데 이어 박연우에게도 그만두기를 종용했다. 그러나 강태하는 강상모에게 “저도 박연우씨도 1주년 행사 포기 안 해요”라며 강경하게 맞섰고, 박연우는 밤샘 작업까지 강행하며 무사히 피날레 의상을 만들어냈다.그러나 1주년 전시 행사 당일, 박연우의 피날레 의상이 찢어지는 사건이 발생했고, 혼란에 빠진 박연우는 행사 진행을 위해 자신의 의상을 포기하려고 했지만, 강태하의 독려에 30분 동안 최선을 다해 피날레 의상을 만들었고, 다행히 의상 모두를 선보이며 1주년 전시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이날 마지막 장면에서는 박연우가 또다시 선을 그으려는 강태하에게 마음을 전하는 모습이 담겼다. 강태하가 갑작스럽게 등장한 천명(이영진)으로 인해 박연우와 조선 서방님의 환영을 본 후 박연우를 향해 “끝까지 모른 척하고 싶었어요. 박연우씨가 그 사람 흔적, 나한테서 찾을까 봐”라는 차가운 고백을 전했던 것. 하지만 박연우는 강태하에게 “내가 보고 있는 건, 누군가의 흔적이 아니라 당신이란 거. 내 운명을 바꿔준, 나의 처음 당신이요”라는 진솔한 마음을 내비쳤고, 이에 감동한 강태하가 박연우에게 다가가 애틋한 키스를 건넸다.‘열녀박씨 계약결혼뎐’ 8회는 16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12.16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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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트IS] ‘반짝이는 워터멜론’ 려운, 최현욱·신은수 인생 바꿨다… 최종회 4.5%

청춘들의 특별한 시간여행이 아름답게 막을 내렸다.지난 14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반짝이는 워터멜론’ 최종회에서는 시간여행이 종료된 후 은결(려운)과 은유(설인아)로 인해 인생이 달라진 이찬(최현욱)과 청아(신은수)의 모습이 가슴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은결과 은유의 관계도 시간여행 이후로 계속돼 꽉 닫힌 해피엔딩을 맞이했다.이에 최종회 시청률은 전국 가구 기준 평균 4.5%(닐슨코리아 제공)를 기록, 케이블 및 종편 채널에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결국 1995년의 아빠 이찬의 실청을 막지 못한 은결은 자신으로 인해 이찬이 다쳤다는 죄책감에 휩싸였다. 시간여행의 종료를 알리는 마스터(정상훈)의 전화가 걸려왔고 은결은 동갑내기 아빠 이찬과 애틋한 작별 인사를 나눠 보는 이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또 다른 시간여행자 은유도 동갑내기 엄마 세경(설인아)과 예상치 못한 첫 만났다. 세경을 향해 “엄마도 엄마 인생을 살아, 그래도 돼”라고 이야기하는 은유의 눈빛에서는 늘 싸우면서도 누구보다 엄마를 사랑하는 진심이 고스란히 느껴졌다.1995년, 시간여행에서 만난 인연들과 이별을 마친 은결은 많은 것이 달라진 2023년을 마주했다. 어른이 된 이찬(최원영)은 시련도 멋지게 이겨내며 진성 악기의 본부장으로, 청아(서영희)는 서원예고의 이사장이 됐고 워터멜론 슈가 멤버들은 여전히 끈끈한 우정을 자랑했다. 시간여행이 끝난 후에도 은결과 은유는 여전히 달콤한 로맨스를 이어가 설렘을 불러일으켰다.그런가 하면 은결과 은유에게 시간여행을 선물한 라비다 뮤직의 마스터가 비바 할아버지(천호진)라는 사실도 밝혀졌다. 은결과 은유가 청춘을 즐길 수 있도록 특별한 여행을 선물한 것. 사랑하는 제자와 손녀를 향한 마스터의 따뜻한 눈빛이 훈훈함을 더했다.은결과 은유가 불어온 나비효과를 끝으로 막을 내린 ‘반짝이는 워터멜론’은 코다(CODA) 소년의 다사다난한 시간여행으로 매주 다채로운 재미를 선사했다. 무엇보다 시간여행을 통해 동갑내기 부모님과 부모님의 첫사랑을 만난다는 독특한 설정은 공감을 유발했다. 아빠의 실청사고를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아들, 소리가 없는 세상에 고립된 소녀를 세상에 꺼내준 열혈 사나이, 가족이라는 마음속 짐을 내려놓고 자기 자신을 돌보게 된 소년, 소녀 등 서로가 서로를 구원하는 인물들의 관계성은 배우들의 열연으로 더욱 몰입도를 높였다.tvN 월화드라마 ‘반짝이는 워터멜론’은 마지막까지 세상의 청춘들에게 가슴 벅찬 응원과 위로를 전하며 짙은 여운을 남겼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11.15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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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두심 ‘반짝이는 워터멜론’ 출연... 하숙집 운영하는 할머니

배우 고두심이 ‘반짝이는 워터멜론’에 출연한다. 오는 25일 첫 방송되는 tvN 새 월화드라마 ‘반짝이는 워터멜론’은 음악에 천부적인 재능을 타고난 코다(CODA) 소년 은결(려운)이 1995년으로 타임슬립해, 어린 시절의 아빠 이찬(최현욱)과 함께 밴드를 하며 펼쳐지는 판타지 청춘 드라마다. 고두심을 비롯해 려운, 최현욱, 설인아, 신은수, 서영희, 천호진, 김주령, 김태우 등이 연륜과 카리스마로 똘똘 뭉친 베테랑 배우들이 출연을 확정하며 기대를 모으고 있는 작품이다.극중 고두심은 1995년 어린 시절의 아빠 이찬의 할머니 역으로 열연을 펼친다. 그는 후한 인심으로 대학가에서 하숙집을 운영 중이며 공부와는 담을 쌓은 손자 이찬 덕에 매일 골머리를 앓는 인물. 고두심은 손맛은 맵지만 손자를 향한 애정만큼은 달짝지근한 할머니의 마음을 전하며 뭉클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압도적인 연기력을 바탕으로 친근함과 카리스마를 모두 겸비하며 여러 작품을 통해 전 세대의 사랑을 받고 있는 고두심. 최근에는 진정한 쉼을 찾아 떠나는 여행기 채널A ‘엄마의 여행 고두심이 좋아서’를 통해 배우 고두심이 아닌 인간 고두심의 모습을 보여주며 시청자들과 만나기도.tvN 새 월화드라마 ‘반짝이는 워터멜론’은 오는 9월 25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9.01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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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줌인] ‘조선변호사’ 2%대 종영..최진혁·김명수 ‘넘버스’, MBC드라마 구원투수될까

부진한 성적표를 받고 있는 MBC 드라마가 ‘넘버스 : 빌딩숲의 감시자들’로 반전을 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지난 20일 MBC 금토드라마 ‘조선변호사’가 막을 내렸다. 첫회 2.8%로 시작해 최고 시청률 4.4%(8회)까지 상승했던 ‘조선변호사’지만, 마지막화인 16회는 1회 시청률과 비슷한 2.9%로 하락하며 쓸쓸히 종영했다. 후속작은 ‘넘버스 : 빌딩숲의 감시자들’(이하 ‘넘버스’)로, 오는 6월 방영 예정이다.‘조선변호사’는 부모님을 죽게 한 원수에게 재판으로 복수하는 조선시대 변호사 ‘외지부’ 강한수(우도환)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스토리다. 배우 우도환의 전역 후 첫 복귀작이자 최근 인기 소재 중 하나인 퓨전사극 장르를 채택하며 방영 전부터 주목을 받았다. 특히 현대의 변호사로 통하는 외지부를 중심으로 서사가 전개돼 다른 사극과의 차별점도 분명했다.베일을 벗은 ‘조선변호사’는 몰입감을 키우는 영상미와 탄탄한 스토리로 시청자들 사이에서 좋은 반응을 이끌어냈다. 우도환의 호연이 뒷받침됐으며, 그룹 빅스 출신이지만 오랜 연기 경력을 자랑하는 차학연(유지선)도 극에 활기를 띄웠다. 김지연(이연주)도 회를 거듭할수록 발전된 연기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동명의 인기 웹툰이 원작인 만큼 스토리의 완성도도 높았다. 강한수의 아버지 강율관(김종태)은 뇌물수수라는 누명을 쓰고 죽음을 택한다. 알고보니 이는 훈구파 수장 유제세(천호진)가 정2품 우참찬 추영우(최무성)에게 시킨 것으로, 마지막회에서 강한수는 유제세에게 통쾌한 복수를 날린다. 김지연과의 입맞춤을 마지막으로 러브라인까지 다 잡은 ‘해피엔딩’을 맞이했다.하지만 완성도와는 별개로 ‘조선변호사’는 본방송 시간이 되면 시청자들을 절로 TV 앞에 앉게 만드는 강한 임펙트가 부족했다는 평이 많았다. 유제세를 향한 강한수의 응징이 긴 호흡으로 진행됐으며 우도환, 유지선, 이연주의 러브라인도 중심 스토리와 함께 진행되는 바람에 긴장감을 안겨주지 못했기 때문이다.무엇보다 같은 시간대 편성된 경쟁작들이 너무도 쟁쟁했다. 초반부에는 최고 시청률 21%로 종영한 SBS ‘모범택시2’에 밀렸고, 후반부에는 JTBC ‘닥터 차정숙’과 SBS ‘낭만닥터 김사부3’까지 대히트한 두 의학 드라마에 치였다. 최악의 대진운에서 살아남지 못한 안타까운 케이스다.이로써 MBC는 시청률 1.6%로 종영한 전작 ‘꼭두의 계절’에 이어 ‘조선변호사’까지 연이어 실패의 쓴맛을 보게 됐다. 드라마 편성이 축소된 MBC는 현재 일일드라마 ‘하늘의 인연’만 4%대 시청률을 유지 중이다. 이 가운데 ‘조선변호사’ 후속 드라마 ‘넘버스’가 올해 기대작으로 꼽히고 있기에 MBC 드라마의 체면을 살려줄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넘버스’는 고졸 출신 회계사 장호우(김명수)가 거대한 회계법인의 부조리에 맞서 정의를 실현해 가는 휴먼 오피스 활극이다. 배우 김명수, 최진혁, 최민수, 연우까지 화려한 라인업을 자랑한다.국내 드라마에서 찾기 힘든 ‘회계법인’ 소재라는 점, 여성 인물들의 활약이 돋보이는 최근 방송가에 김명수, 최진혁, 최민수 간의 ‘남남케미’를 내세운 것도 이채롭다. 고졸 출신 회계사가 국내 최고의 회계법인에 들어가 가장 밑바닥부터 시작해 판도를 뒤엎는 과정인 만큼 ‘성장 서사’에도 관심이 모아진다.‘넘버스’ 제작진은 “한 시도 긴장감을 늦출 수 없는 스토리와 김명수, 최진혁, 최민수, 연우, 네 배우 모두 캐릭터와 100% 완벽하게 맞아떨어지는 완벽한 캐스팅”이라고 자신하며 “이 배우들의 활약이 드라마를 빈틈없이 꽉 채워줄 것이다. 어떤 시너지가 발휘될지 기대해달라”고 전했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5.23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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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변호사’ 차학연, 종영 앞두고 훈훈한 비하인드 컷 공개

배우 차학연이 ‘조선변호사’ 비하인드 컷을 공개해 눈길을 끈다.지난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조선변호사’에서는 유지선(차학연)이 평소 오누이처럼 지내며 의지하던 강은수(한소은)가 강한수(우도환)의 친누이였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강은수가 아버지 원상대감(천호진)의 꾀임으로 최고 형벌에 처할 위기에 놓이자 유지선이 이를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차학연은 은수를 구하고자 임금(송건희) 앞에서 법에 근거한 냉철한 반론을 펼치는가 하면, 원상대감에게 “아버님을 이해하고 용서할 기회를 기다리고 있는 게 정녕 안 보이십니까?”라며 거침없이 비수를 꽂는 등 슬픔과 분노가 교차하는 감정 열연으로 몰입감을 더했다.공개된 비하인드 컷에서 차학연은 수려한 미모와 기품 있는 한복 자태로 훈훈한 비주얼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한복과 도포, 갓 등 사극의 의상과 소품들을 찰떡같이 소화하는 모습은 보는 이들의 마음까지 훈훈하게 만들고 있다. 또한 쉬는 시간조차 대본을 놓지 않는 모습에서는 작품을 향한 그의 열정이 고스란히 담겨 있어 마지막까지 유지선이 펼쳐낼 활약에 기대감을 높인다.MBC 금토드라마 ‘조선변호사’의 마지막 화는 이번 주 금, 토요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5.15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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끈끈 케미+호연..우도환·김지연 ‘조선변호사’, 웃음 만발 현장

배우들의 물오른 케미가 돋보인 ‘조선변호사’ 비하인드 영상이 공개됐다.9일 MBC 금토드라마 ‘조선변호사’(연출 김승호, 이한준, 극본 최진영, 제작 피플스토리컴퍼니, 원콘텐츠) 제작진은 우도환(강한수 역)과 김지연(이연주 역), 차학연(유지선 분) 등 배우들의 물오른 케미가 눈길을 끈 11, 12회 비하인드 메이킹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우도환은 고문당하는 장면을 리얼하게 그려내고 있고, 우도환을 구하기 위해 나타난 이규성(동치 역)과 주아(오월 역), 유예빈(정향 역) 등 배우들의 호흡이 현장 분위기를 더욱 화기애애하게 만들었다.궁궐 안에서는 연주 공주의 생일잔치가 열렸다. 차려진 음식을 편하게 손으로 집어 먹는 송건희(이휼 역)를 본 김지연은 “체통을 지키시오!”라고 말하고, 옆에 있던 신동미는(홍씨 역) “왕이 젓가락질을 해야지”라며 꾸짖어 웃음을 유발했다.우도환과 김지연의 유쾌한 만남도 그려졌다. 촬영 시작 전, 김지연의 웃음 버튼인 우도환은 그새 장난기가 발동해 웃음 짓게 만드는 등 얼굴만 봐도 ‘까르륵’인 조선변호사의 현장 분위기가 고스란히 전달됐다.소원각에서의 우도환과 김지연의 연기 호흡은 돋보였다. 두 사람은 리허설부터 본 촬영, 모니터까지 진지하게 임했고 서로를 향한 애절한 장면을 탄생시켰다.한편 천호진(유제세 역)의 공방에 조변즈가 모였다. 천호진의 실수에 김지연은 웃음보가 터지며 “선배님 아이스크림”이라고 장난을 걸었고, 이에 발끈한 천호진의 티키타카 또한 또 다른 재미를 선사했다.그런가 하면 차학연은 대사 실수하고는 이내 “대사 틀리면 (연주에게서) 웃음 터지는 기운이 나”라며 김지연의 웃음보를 자극했다. ‘조선변호사’는 매주 금, 토요일 밤 9시 50분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5.09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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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변호사’ 한소은, 우도환 여동생 役 혼연일체..감정선 묘사에 호평 속출

배우 한소은이 ‘조선변호사’에서 캐릭터와 혼연일체 돼 감정선이 디테일하게 느껴지는 연기력을 펼치며 자신의 진가를 증명하고 있다.MBC 금토드라마 ‘조선변호사’는 부모님을 죽게 한 원수에게 재판으로 복수하는 조선시대 변호사 외지부 강한수(우도환)의 이야기를 그린다.다채로운 송사 스토리를 기반으로 인물들 간의 짙어지는 관계를 보여주고 있는 ‘조선변호사’에서 특히 극중 강한수의 여동생 강은수 역을 맡은 한소은이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강은수는 가난한 집안에 입이라도 덜어주려고 어린 나이에 양반댁에 시집갔다가 뒤늦게서야 가족의 비극적인 소식을 접하고 부모의 복수를 다짐하는 인물이다. 이후 강은수는 조선 최고 의결기관 의정부의 대표이자 훈구파 수장인 절대권력자 유제세(천호진)의 손을 잡고 부모의 복수를 위해 궂은일도 마다하지 않는다.한소은은 이 같은 강은수로 분해 캐릭터가 지닌 감정선을 생생하게 그려내며 큰 호평을 얻고 있다. 커다랗고 촉촉한 눈망울 등으로 인물의 내면을 깊이 있게 표현하며 등장할 때마다 짙은 잔상을 남기고 있다.그런가 하면 강은수의 사랑 이야기도 시청자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유제세의 아들 유지선(차학연)을 연모하는 강은수, 하지만 유지선의 마음은 공주 이연주(김지연)에게로 향해 있다. 한소은은 강은수의 일편단심 짝사랑을 애틋하게 나타내며 ‘로맨스 장인’ 면모를 유감없이 드러내고 있다.지난 회차 방송에서 강은수가 강한수와 마주치는 ‘숨멎 엔딩’이 펼쳐지며 한소은의 이후 활약을 더 기대케 한 가운데, 종영까지 4회 남은 ‘조선변호사’는 매주 금, 토요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5.09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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