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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이대호, 패기 넘치는 독립리그 투수와 신경전 (불꽃야구)

불꽃 파이터즈와 독립리그 대표팀이 치열한 두뇌 싸움으로 도파민을 선사한다.8일 오후 8시 공개되는 스튜디오C1 야구 예능 프로그램 ‘불꽃야구’ 19화에서는 승부수가 난무하는 불꽃 파이터즈와 독립리그 대표팀의 경기가 펼쳐진다.파이터즈는 놀라운 궤적의 공을 자랑하는 독립리그 대표팀의 구원투수 등장에 당황한다. 손대기 어려운 공에 파이터즈는 혀를 내두르고, 더그아웃은 침묵에 잠긴다. 타석에 들어선 이택근은 헛웃음을 짓기까지 해 파이터즈에게 다가온 위기를 실감하게 한다. 이때, 김성근 감독은 예상치 못한 선택으로 모두의 눈을 휘둥그레지게 한다. 하지만 잠시 후, 파이터즈의 더그아웃은 어수선해지고, 주장 박용택과 유희관은 김성근 감독과 긴급회의까지 하며 경기 흐름은 예측할 수 없게 되는데.한편 KBO 리그 통산 109승 투수 송승준은 독립리그에서 4할을 기록 중인 괴물 타자와 마주한다. 작은 실수 하나가 패배로 직결될 수 있는 상황에 파이터즈는 긴장감 가득한 얼굴로 이 승부를 지켜본다. 레전드 송승준이 위기에 맞서 클래스를 보여줄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인다.이후, 이변이 가장 많이 일어난다는 ‘약속의 8회’가 찾아온다. 파이터즈는 기본에 충실한 전력 질주, 허를 찌르는 공격으로 추가점 생산을 노리고, 이어지는 작전 릴레이는 독립리그 대표팀을 더욱 혼란에 빠뜨린다. 그러자 독립리그 대표팀의 양승호 감독은 마운드까지 방문해 선수들을 다독이며 승리 의지를 빛낸다. 치열한 눈치 싸움 뒤 승자의 미소를 지을 팀은 어디일까.그런가 하면 이대호는 패기 넘치는 독립리그 투수를 만나 보이지 않는 신경전을 벌인다. 배짱투와 베테랑의 관록이 정면으로 맞붙고, 모두가 흥미진진하게 이 승부를 관전한다. 긴장감으로 숨이 막힐 듯한 경기가 펼쳐지던 중, 웃음을 불러일으킨 사건도 발생한다. 투수 송승준이 타자로 깜짝 출전할 가능성이 생긴 것. 불펜에서 몸을 풀던 송승준 대신 신재영이 더그아웃을 돌아다니며 장비를 챙기자 여기저기서 폭소가 터진다. 파이터즈의 공격이 다가오자 송승준은 “칠 거다”라며 타석을 벼른다고. 과연 그가 실제로 타석에 등장할지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불꽃 파이터즈와 독립리그 대표팀, 위기를 기적으로 바꿀 팀은 내일(8일) 오후 8시 스튜디오C1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9.07 15:08
프로야구

"직구 잘 던지는 데 8년 걸렸어요" 변화구 없냐고? 김택연은 걱정 안 한다 [IS 인터뷰]

"직구 잘 던지는 데 8년 걸렸습니다. 변화구도 당연히 1년 만에 뚝딱 만들어질 거라고 생각 안 했어요."얼굴은 앳되지만, 김택연(20·두산 베어스)은 선배들 못지 않게 투구 철학이 탄탄한 투수다. 인천고를 졸업하고 지난해 두산에 입단한 그는 그해 바로 신인왕을 수상했다. 고등학교 3학년 때 청소년 대표팀에서 보여준 기량이 프로에서 유감 없이 발휘됐다. '재능이 다르다'라고 할 수 있지만, 김택연의 강점은 철저한 연구와 자기객관화에 있다. 인천고 시절 그에게는 '직구는 최고 수준이지만 변화구는 다소 부족하다'는 평가가 꼬리표처럼 따랐다. 그래서인지 김택연은 1년 차 때 동기들과 달리 선발 투수에 욕심을 내지 않았다. 바로 불펜으로 준비해 활약했다. 선발 투수로 목표가 없었던 건 아니지만 항상 '아직 때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당장의 투구 완성도가 떨어질지 몰라도, 김택연은 끝없이 공부하고 연구한다. 게릿 콜(뉴욕 양키스) 스펜서 스트라이더(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등을 롤모델로 삼았다. 체인지업, 스플리터 등도 계속 실전에서 실험했다. 박정배 두산 투수 코치는 지난해 김택연에 대해 "슬라이더가 아직 완벽하다고 말하기 어려운 게 사실"이라면서도 "선수 스스로 새 구종을 배워서 계속 배워서 활용하려고 한다. 기존엔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 위주로 던졌는데 스플리터를 같이 연습해보니 감각이 괜찮다고 한다. 보통 새로 배운 구종을 실전에 바로 써보기 어려운데, 택연이는 실전에서 바로 체크를 해보는 배짱도 있다"고 칭찬했다.스스로 메이저리그(MLB) 투수들을 연구하는 만큼 '유학'도 바랄만 하다. 다만 지난겨울엔 구단이 휴식을 권해 다녀오지 않았다. 그리고 올해 변화구 완성도는 여전히 만족할만한 정도가 아니다.투수 본인이 아쉽진 않았을까. 1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훈련을 마치고 인천으로 떠나기 전 취재진과 만난 김택연은 "1년 만에 뚝딱 해결될 거로 생각하진 않았다"고 답했다. 김택연은 "주 무기인 직구를 잘 던지는 데까지 8년이 걸렸다. 당연히 변화구도 1년 만에 뚝딱 만들어질 거로 생각하지 않았다. 그게 됐다면 일찌감치 선발 투수를 하고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당연히 미국에 가서 배워볼 의사는 있지만, 시기가 잘 맞아야 가능하다. 또 메디컬 테스트에서 건강한 걸 확인해야 한다. 간다면 일본이든 미국이든, 트레드 애슬레틱스나 드라이브라인 등에서 배워볼 생각이 있다"고 했다. 다만 현재 자신의 문제를 정확히 알고, 도와줄 은사도 팀에 있다는 게 김택연의 생각이다. 그는 "일단 한국에서 내가 할 수 있는 부분을 조금 다듬어보려고 한다. 슬라이더를 올 시즌 너무 강하게 던지려고 했는데, 투구 방법을 많이 바꿔보고 있다"며 "김지용 코치님께서 많이 도와주셔서 슬라이더가 시즌 초중반에 비해 구속이 빨라지고 좋아졌다. 보완하다보면 내게 맞는 공을 찾고 더 좋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두산은 가을야구 가능성이 점점 낮아지다 전반기를 마쳤다. 김택연에게 '가을야구가 조금 멀어졌다'고 하자 김택연은 웃으며 반박했다. 그는 "끝날 때까진, 끝까지 하는 게 맞다. 나도 팀도 전반기 마지막 두 시리즈 결과가 좋았다"며 "후반기도 기대하면서 팀이 올라가는 데 도움이 되고 싶다. 이번 시즌을 잘 마무리해야 얻어가는 점이 많을테니 다치지 않고 경험을 얻어 가겠다"고 다짐했다.잠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5.07.17 10:10
예능

‘불꽃야구’, 역전 드라마에 동시 시청자 26만↑…SBS Plus 생중계 결정

불꽃 파이터즈와 서울 성남고가 역전에 역전을 거듭하는 명경기로 최고 동시 시청자 수를 기록했다.지난 14일 오후 8시 스튜디오C1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야구 예능 프로그램 ‘불꽃야구’ 11화에서는 2차전 승리를 위한 불꽃 파이터즈와 서울 성남고의 과감한 선택이 그려졌다. 불꽃 파이터즈는 부동의 3번이자 지명타자였던 박용택을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했고, 서울 성남고는 선발투수를 3회 만에 강판시키는 결단으로 보는 이들을 놀라게 했다.이날 서울 성남고의 선발투수로 올라온 2학년 곽민성은 기죽지 않는 씩씩한 투구로 파이터즈를 압도했다. 간혹 볼넷을 내주긴 했으나, 배짱투를 선보이며 2회까지 안정적으로 마무리했다. 반면, 파이터즈의 선발투수 유희관은 지난 등판 때와 비교해 묘하게 달라진 피칭을 적극적으로 공략한 상대팀의 패기에 밀려 1회부터 선취점을 내줬다.공격 루트가 막혀있던 파이터즈는 3회에 기회를 잡았다. 정근우와 최수현이 각각 볼넷과 안타로 밥상을 차렸고, 정성훈의 땅볼로 3루에 있던 정근우가 홈을 밟으며 1:1 동점을 만들었다. 여기에 4번 타자 이대호의 역전 적시타까지 터지며 2:1로 서울 성남고를 근소하게 앞섰다. 정의윤은 볼넷을 얻어 1루를 채웠고, 결국 상대 팀은 학교 에이스 오훈택으로 투수를 교체해 이닝을 마쳤다.파이터즈가 역전에 성공했지만, 방심은 금물. 서울 성남고는 5회 말, 2사 주자 1, 2루의 상황에서 흔들리는 유희관을 상대로 3연속 안타를 터트리며 2:4로 다시 역전했다. 기세가 상대 쪽으로 기울자 김성근 감독은 유희관을 내리고 2025시즌 첫 출전인 니퍼트를 기용해 고비를 넘겼다.추격하는 팀이 된 파이터즈는 6회 초, 만회의 점수를 만들어냈다. 이택근, 문교원, 박재욱의 활약으로 만루가 된 상황. 김재호의 타석에 대타 박용택이 들어섰다. 현재 지독한 부진을 겪고 있는 박용택의 등장에 파이터즈 모두는 한마음으로 그를 응원했다. 박용택은 아쉽게 안타를 만드는 데는 실패했지만, 희생플라이로 타점을 만들어내며 3:4, 서울 성남고를 턱끝까지 따라잡았다. 파이터즈와 서울 성남고, 승부의 추가 마구 움직이는 사이 경기는 7회에 접어들었다. 파이터즈는 상대 투수의 흔들림을 놓치지 않고 만루 찬스를 만들었다. 서울 성남고는 1차전에도 출전했던 김한결을 올려 이닝을 매듭짓고자 했으나 2사 만루, 타석에 들어선 문교원에게 안타를 허용했다. 파이터즈의 정성훈이 홈으로 들어와 동점이 됐고, 2루 주자인 이대호 역시 폭풍 주루를 선보이며 홈으로 파고들어 5:4 역전에 성공했다. 앞선 타석에서 서울 성남고의 호수비로 찬스를 살리지 못했던 문교원이 자신을 증명하는 순간이었다.명경기에 ‘불꽃야구’ 11화는 최초 공개 8분 만에 동시 시청자 수 10만 명을 기록했다. 최고 동시 시청자 수는 26만 3천 명을 경신했다.다음 주 불꽃야구에서는 불꽃 파이터즈와 서울 성남고, 팽팽한 주도권 싸움이 계속되는 2차전 승부의 결말이 방송된다. 또, 지난 6월 생중계로 진행됐던 인하대학교와의 뜨거웠던 직관 현장도 공개된다.한편 ‘불꽃야구’는 오는 20일 오후 2시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동아대학교와의 직관 경기를 SBS Plus에서 생중계한다고 밝혔다. 해당 경기는 16일 오후 2시 yes24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이후 ‘불꽃야구’는 27일 인천 문학경기장에서 독립리그 대표팀과의 승부가 예정되어 있으며, 관련 티켓은 23일 오후 2시에 yes24에서 예매가 오픈된다.불꽃 파이터즈와 서울 성남고의 2차전 경기 결과와 인하대학교와 펼치는 ‘불꽃야구’ 2025시즌 두 번째 직관 경기는 오는 21일 오후 8시 스튜디오C1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7.15 07:47
프로야구

"연봉 3000? 그럼 즐겨" 강민호다운 유쾌한 조언, 어린 필승조들이 춤을 춘다 [IS 스타]

"연봉 3000? 이미 밥값은 했네. 이제는 즐겨."이토록 신박한 조언이 또 있을까. 후배들의 부담을 덜어주는 조언의 방법은 다양하지만, 이렇게 직관적이면서 유쾌한 조언을 들어봤을까 싶다. 강민호(40·삼성 라이온즈)다운 조언이었다. 삼성은 올 시즌 새로운 시험에 직면했다. 임창민(40)-김재윤(35)-오승환(43)으로 이어지는 베테랑 필승조가 해체되고, 2025시즌 신인인 배찬승(19)과 프로 3년 차 이호성(23)이 그 자리를 메우고 있다. 필승조는 구위나 제구도 중요하지만, 팀을 지켜야 하는 부담을 이겨내야 하는 단단한 멘털과 위기관리능력이라는 경험이 필요한 자리다. 젊은 필승조는 경험 면에서 당연히 베테랑 필승조에 밀릴 수밖에 없다. 처음 맡는 필승조 자리, 완벽할 순 없다. 실제로 이들이 삼자범퇴로 완벽하게 이닝을 막은 경기는 많이 없다. 지난 1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의 사례가 단적이었다. 4-0 상황에서 9회 말 마운드에 오른 이호성이 안타 없이 볼넷만 3개(야수 실책 1개)를 범하면서 1실점했다. 다행히 1실점으로 승리를 매조지었지만, 아찔했던 순간이었다. 이럴 때마다 멘털을 잡아줄 선배가 필요하다. 강민호가 나섰다. 강민호는 "무조건 이런(터프한) 상황이 성장이 도움이 된다. 배찬승, 이호성은 잘 던지는 날도 있고 두드려 맞는 날도 있는데, '두드려 맞아봐야 좋은 선수가 된다'고 강조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말이 쉽지, 어린 선수들에겐 '내려놓기'가 쉽지 않다. 이에 강민호는 연봉을 물었다. 그들의 연봉이 선수 최저 연봉 선인 3000~4000만원인 것을 들은 강민호는 "이미 밥값은 했다. 이제는 즐겨도 된다"라며 후배들의 마음을 편하게 했다는 후문이다. 신박하면서도 유쾌한 조언이었다. 이호성도 "확실히 생각을 전환하는 조언이었다. (강)민호 형에게 감사하다"라고 답했다. 강민호의 조언과 리드 속에, 어린 선수들은 무럭무럭 성장하고 있다. 배찬승은 올 시즌 39경기에서 1패 10홀드 평균자책점(ERA) 4.13을 기록하며 데뷔 첫해 두 자릿수 홀드를 기록했고, 이호성도 마무리 투수 전환 이후 16경기에서 평균자책점 2.45(18⅓이닝 5자책점) 2승 1패 7세이브로 맹활약 중이다. 강민호는 이들의 어깨를 두드리며 "고생했다"라고 말했다. 위대한 마무리들도 이런 시간들을 겪으니, 젊은 후배들이 부담을 내려놓고, 배짱 있게 던지길 주문했다. 윤승재 기자 2025.07.04 00:38
프로야구

초보 마무리에게 불혹의 포수가 말했다 "너 이미 밥값 다 했어, 즐겁게 해" [IS 스타]

"맞는 거 신경 쓰지 마. 너 이미 밥값 다 했어. 이제부터는 즐겁게 해."지난해 베테랑 투수들을 중심으로 꾸렸던 삼성 라이온즈 필승조에는 올해 어린 투수 몇 명이 합류했다. 특히 새로 마무리를 맡은 이호성(21)과 왼손 배찬승(19)은 이제 삼성의 필승 공식에서 빠질 수 없는 존재가 됐다.다만 두 명 모두 아직은 이런 자리가 낯설다. 배찬승은 이제 프로 1년 차. 이호성은 지난해까지 홀드와 세이브가 1개도 없었던 투수다. 부담이 커지고, 예상치 못한 일이 생겼을 때 그만큼 흔들렸다.지난 1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서 9회 말 이호성의 상황이 그랬다. 앞서 6월 29일까지 4연패에 빠졌던 삼성은 연패를 끊기 위해 4점 차에서 이호성을 올렸다. 쉽게 갈 상황이었는데, 쉽게 가지 못 했다. 이호성은 1사 후 오명진에게 내야 뜬공을 유도했는데 내야수가 모두 모인 상황에서 포구를 미루다 공을 잡지 못했다. 최종 결과는 3루수 실책.이때부터 9회 분위기가 이상하게 흘러갔다. 당황한 탓인지 이호성이 스트라이크를 넣지 못했다. 제이크 케이브와 김재환이 연속 볼넷으로 출루하면서 순식간에 만루가 만들어졌다. 결국 2사 후 대타 양의지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한 점을 내줬다. 마지막 타자 김동준을 파울 플라이로 잡아 경기는 끝냈지만, 삼성으로서는 4연패 탈출 직전에서 식은 땀이 날 상황이었다. 포수 마스크를 쓰고 이를 지켜봤던 불혹의 포수에게도 쉽지 않던 위기였다. 이날 7번 타자·포수로 출전했던 강민호에게 경기 후 9회 때 상황을 물었다. 그는 "그냥 기도했다. '스트라이크를 던져라, 스트라이크를 던져라. 상대 타자가 못 쳐라' 했다"고 웃었다. 강민호는 "실책이 나온 후 분위기가 약간 이상했다. 연패가 아니었을 때는 실책이 나오더라도 경기가 깔끔하게 마무리됐는데, 연패를 하면 상황이 꼬이곤 한다"며 "마지막까지 정말 긴장했다. 마지막 타자인 김동준이 홈런을 칠 것 같았다. '제발, 제발'했다. 투수가 제구가 흔들리니 변화구를 요구하기도 어려웠다. 기도만 했다"고 미소 지었다.지난 20년의 세월 동안 수많은 투수들과 함께 한 강민호다. 위대한 마무리들도 이런 시간들을 겪는다. 강민호는 후배들이 부담을 내려놓고, 배짱 있게 던지길 주문했다. 그는 "무조건 이런 상황이 (그들의 성장에) 도움이 된다. 배찬승, 이호성은 지금 잘 던지는 날도 있고, 두드려 맞는 날도 있다"며 "항상 그 선수들에게 말하는 건 '두드려 맞아봐야 좋은 선수가 된다. 그런 과정이 있어야 진짜 레전드, 슈퍼스타가 될 수 있다. 맞는 걸 신경 쓰지 마라'는 것"이라고 전했다. 강민호는 "전에 연봉을 물어보니 3000만원(배찬승 기준)이라더라. 그래서 '너 이미 3000만원 밥값은 다 했다. 이제부터는 즐겁게 해라'고 조언을 해주고 있다"고 말했다.어쨌든 삼성은 9회 말을 막았고, 4연패를 끊었다. 위기를 막았을 때 강민호가 전한 말은 간단했다. "고생했다."잠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ㄴ 2025.07.02 06:35
예능

불꽃 파이터즈, 인천고 맹공에 당황… 시즌 최대 위기 직면 (‘불꽃야구’)

불꽃 파이터즈가 인천고의 맹렬한 마운드 공세에 2025시즌 최대 위기를 맞이한다.오는 23일 오후 8시 공개되는 스튜디오C1 야구 예능 프로그램 ‘불꽃야구’ 8화에서는 인천고의 초반 기세에 흔들리는 불꽃 파이터즈의 모습이 그려진다.이날 파이터즈의 선발투수로는, 2025시즌 12이닝 무실점을 기록 중인 유희관이 출격한다.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신뢰를 쌓아온 유희관은 이날 경기에서 예기치 못한 모습으로 팀에 불안을 안긴다. 인천고 타자들은 침착하게 공을 골라내며 유희관을 압박하고, 더그아웃의 응원전까지 몰아붙이며 분위기를 장악한다. 집중력을 잃은 유희관은 컨트롤 아티스트답지 않게 흔들리고, 결국 박재욱이 경기 시작과 동시에 마운드를 방문하게 된다. 이어서 연달아 벌어지는 돌발 상황에 파이터즈는 시즌 최대 고비에 직면한다.하지만 파이터즈는 ‘호랑이 굴에 들어가도 정신만 차리면 산다’는 말처럼 반격의 실마리를 찾는다. 경기 초반, 파이터즈는 인천고의 ‘우타자 킬러’ 선발투수의 변화구에 밀려 좀처럼 타이밍을 잡지 못한다. 그러나 베테랑다운 침착함으로 기회를 엿보며 반전을 노리고, 인천고 더그아웃에 긴장감을 불어넣는다.치열한 기싸움은 계속된다. 인천고는 파이터즈의 약점을 공략해 공격 활로를 찾으려 한다. 초반 부진했던 유희관은 급습하는 공격에도 침착하게 제 페이스를 회복해가고, 타자들 역시 집중력을 끌어올리며 반격을 시도한다. 과연 파이터즈는 인천고의 뜨거운 기세에 찬물을 끼얹고 분위기를 뒤집을 수 있을까.한편, 순항하던 인천고 역시 위기에 몰리면서 비장의 카드를 꺼내 든다. 2026 KBO 리그 신인 드래프트 상위 지명이 유력한 좌완을 마운드에 올린 것. 예리한 변화구를 구사하며 몸쪽 승부를 할 줄 아는 투수의 공에 파이터즈 중심타선은 크게 움찔한다고. 인천고 투수의 두둑한 배짱투에 얼어붙은 파이터즈의 타선은 살아날 수 있을지 두 팀 간 힘의 줄다리기는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2025시즌 역대급 타격전을 벌이는 불꽃 파이터즈와 인천고의 1차전은 오는 23일 오후 8시 스튜디오C1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6.21 16:01
NBA

'배짱인가 무모함인가' NBA 신인 3순위 후보 베일리, 3순위 지명권 PHI 방문 취소…'전략 당황'

2025 미국프로농구(NBA)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최대 3순위 지명 후보인 에이스 베일리(19)의 행선지를 두고 의문이 더해지고 있다. 미국 스포츠 전문채널 ESPN은 19일(한국시간) '베일리가 필라델피아 필리스 구단 방문을 취소했다고 소식통이 전했다'라고 전했다.럿거스대 출신 베일리는 오는 27일부터 이틀 동안 열리는 2025 NBA 신인 드래프트 대어로 평가받는다. 쿠퍼 플래그(듀크대) 딜런 하퍼(럿거스대)에 이어 최대 3순위 후보로까지 분류되는 상황. 필라델피아는 이번 신인 드래프트에서 댈러스 매버릭스·샌안토니오 스퍼스에 이어 전체 3순위 지명권을 행사할 예정이어서 베일리와의 워크아웃 여부가 관심이었다. ESPN에 따르면 베일리는 이번 주말을 앞두고 필라델피아로 날아가 팀 프런트 오피스와 저녁 식사 및 개인 운동을 할 예정이었지만 이를 취소했다. 각각 전체 1·2순위가 유력한 플래그와 하퍼가 댈러스와 샌안토니오를 방문한 것과 대조적이다. ESPN은 '베일리의 신인 드래프트 전략은 지난 한 달 동안 NBA 팀들을 당황하게 했다'며 '그는 현재 미국 출신 유망주 중 유일하게 구단을 방문하지 않았다. 전체 3순위에서 8순위까지 지명할 것으로 예상하는 여러 팀의 초대를 거절했다'라고 조명하기도 했다.반면 ESPN 기준 전체 4순위 지명 후보인 VJ 에지콤(베일러대)은 필라델피아·워싱턴 위저즈(전체 6순위 지명권)와 워크아웃을 했고 샬럿 호넷츠(전체 4순위 지명권)도 방문할 계획이다. 베일리를 향한 필라델피아의 관심이 크게 떨어진 것 아니냐는 추측이 가능하지만 ESPN은 '베일리의 방문 거부에도 불구하고 필라델피아는 그를 지명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필라델피아는 베일리를 이미 긴 시간 체크했고 드래프트 컴바인에서도 인터뷰를 진행한 상황. 공교롭게도 대릴 모리 필라델피아 농구 운영 사장은 과거 타이리시 맥시·제러드 맥케인 등을 워크아웃 없이 선발한 이력이 있다. 베일리는 신체 능력 등을 체크한 드래프트 컴바인 결과가 좋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진다. 그럼에도 선수 가치는 여전하다. ESPN은 '베일리의 캠프에서는 3순위 필라델피아와 4순위 샬럿이 그를 지명하지 않을 경우 6~8순위인 워싱턴·뉴올리언스 펠리컨스·브루클린 네츠 등의 팀이 적극적으로 나서서 그를 지명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밝혔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6.19 14:12
영화

‘씨너스: 죄인들’ 기똥차다, 이 영화 [정시우 SEEN]

무엇을 상상하든 예상을 비껴간다. 어떤 장르를 예상하든 비상하게 비튼다. 액션 영화인 듯하다가, 호러로 변모했다가, 뱀파이어물로 급커브를 꺾더니, 음악 영화로 기분 좋게 전복해 버리는 배짱도 두둑하다. 가장 놀라운 것은 온갖 장르가 잡탕처럼 섞였는데, 난삽하기는커녕 그만의 개성으로 승화된다는 점이다. 흥행과 비평 모두를 잡으며 할리우드에서 입소문을 탄 ‘씨너스: 죄인들(이하 ‘씨너스’)’ 이야기다. 때는 바야흐로 인종차별이 횡행하던 1932년. 스모크와 스택(마이클 B. 조던) 쌍둥이 형제가 고향 클락스데일로 돌아온다. 금의환향은 아니다. 평판이 어찌나 안 좋은지, 그들의 이름만 들어도 벌벌 떠는 사람들이 있다. 그러거나 말거나 형제는 고향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하려는 참이다. 흑인들을 위한 술집인 ‘주크 조인트’를 통해서다. 술집 개장을 준비하며 형제는 사람들을 끌어모은다. 이중엔 음악에 천재적인 소질이 있는 사촌동생 새미(마이클 케이턴)도 있다. 여기서 잠시 영화의 문을 여는 내레이션을 상기할 필요가 있다. “전설에 따르면, 진실된 음악으로 생과 사의 경계를 허무는 이들이 있다. 이 재능은 공동체를 치유하는 힘이 있지만, 악(evil)을 불러들이기도 한다.” 이쯤이면 예상하겠지만, 새미는 생과 사를 허무는 능력을 지닌 사람이다. 영화는 새미의 능력을 주크 조인트에서 열리는 첫 공연에서 환상적인 미쟝센에 녹여 보여준다. 생과 사뿐 아니라 시간과 인종까지 허물어 버리는 이 장면에는 블루스부터 브레이킹 댄스, 힙합, 심지어 경극까지 어우러져 전에 본 적 없는 초자연적인 환상적 순간을 만들어낸다. 그 능력이 어찌나 충줄한지, 새미의 음악이 ‘험한 것’들까지 깨워버리는 게 함정이지만. 그렇게 주크 조인트가 개장한 날, 초대받지 않은 손님들의 등장으로 현장은 난장판이 된다. ‘씨너스’를 연출한 라이언 쿠글러는 ‘겟 아웃’ ‘어스’ ‘놉’의 조던 필과 함께 블랙 시네마의 선두주자 역할을 하는 입지적인 인물이다. 들어본 적 없다고? 마블의 ‘블랙팬서’를 만든 감독이라고 하면 ‘아, 그 감독’ 이라고 끄덕일 이들이 많을 것이다. 주지하다시피, 흥행은 물론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 후보에까지 오른 ‘블랙팬서’는 흑인 커뮤니티에선 자긍심으로 기록돼 있다. ‘블랙팬서’만이 아니다. 라이언 쿠글러는 데뷔작 ‘오스카 그랜트의 어떤 하루’에서 경찰 총에 맞아 사망한 한 인물을 통해 인종 차별을 깊이 코멘트 했으며, ‘그리드’에서는 백인 중심 서사로 퍼져 있는 록키 신화를 흑인의 시각에서 재해석 해내는 데 성공했다. 그리고 이번 영화를 통해 쿠글러는 자신의 이력을 다시 한번 크게 점핑 시킨다. 다만 ‘씨너스’는 모든 관객에게 흥분과 감흥을 전이시키는 작품은 아니다. 장면 곳곳에 은유와 상징이 숨어 있는데, 흑인 문화에 대해 지식 여부에 따라 재미가 크게 벌어질 여지가 있다. 영화의 배경인 미시시피부터가 그렇다. 아프리카 흑인 노예가 창조한 블루스가 탄생한 지역이 바로 미시시피다. 목화밭에서 일하며 온갖 차별을 견딘 이들이 노동요처럼 부른 노래 말이다. 단순한 음악을 넘어 흑인들의 한이 서린 블루스는 ‘씨너스’에서 하나의 주인공으로 기능한다.이 영화의 특이점 중 하나는 얼핏 보면 빌런으로 보이는 뱀파이어 렘믹에게서 온다. 그는 아일랜드계 백인이다. 이것이 왜 중요한가. 잠시 역사적 맥락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역사에서 아일랜드계 백인은 하얀 흑인이라고 불릴 만큼 차별을 받아온 집단이다. 그런 피해자 집단이 또 다른 피해자 집단인 흑인 공동체와 대치하는 이 영화의 큰 구성은 ‘선’과 ‘악’의 이분법에 거리두기를 하며 복합적인 감정을 안긴다. 장르의 규칙을 어느 정도 수락하는 동시에 비트는 방식으로 새로운 타입의 뱀파이어물을 만들어낸 셈이다. 어쩌면 이 영화의 진짜 매력은 온갖 장르 컨벤션을 전복시키고 뒤섞는 데 있지 않다. 그건 인간의 언어로 규정하기 불가능한 기이한 공기에서 나온다. 일견 난해한데 대단한 흡입력을 쥐고 있고, 불친절한데 계속 지켜보게 한다. 여러모로 ‘씨너스’는 향후 뱀퍼이어물의 또 하나의 사례로서 끈질기게 소환될 작품임이 틀림없다. 기똥찬 영화다. 정시우 칼럼니스트 2025.06.05 06:00
프로야구

"여쭤볼 게 한가득" 질문왕 새 마무리, '끝판대장' 오승환을 기다린 이유 [IS 인터뷰]

"여쭤볼 게 많을 것 같습니다."3일 인천 SSG 랜더스전을 앞두고 만난 이호성(삼성 라이온즈)은 기대에 가득 차 있었다. '새 마무리' 임무를 맡은 지 얼마 되지 않은 상황에서, '마무리 투수의 전설' 오승환이 1군에 합류했기 때문이다. 오승환이 1군에 등록된 지 얼마 되지 않아 아직 이야기를 나누지 못했다는 그는 앞으로 많은 걸 질문하고 싶다며 환하게 웃었다. 이호성은 삼성의 새 마무리 투수다. 기존 마무리 김재윤이 부진하자, 박진만 삼성 감독이 이호성을 새 마무리로 낙점한 것. 당시 이호성은 20경기 3승 1패 3홀드 평균자책점 7.58을 기록하고 있었다. 하지만 박 감독은 이호성의 배짱과 빠른 구속, 묵직한 구위를 믿었다. 이호성은 5월 13일 KT 위즈전 첫 세이브를 시작으로 9경기 2승 무패 4세이브 평균자책점 2.79로 마무리 자리에 잘 안착했다. 하지만 이호성은 아직 모자란 점이 많다고 자평했다. 이호성은 "결과는 나쁘지 않게 나오고 있는데, 내가 봤을 땐 한참 모자란다. 주자를 안 내보내는 게 최선이지만, 뜻하지 않게 안타를 맞거나 주자가 득점권에 있을 때도 막아내는 게 마무리 투수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이런 능력들이 나는 아직 부족하고, 더 키워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래서 더더욱, 오승환에게 물어볼 게 많다고 말했다. "마무리 투수로서 마음가짐이 가장 궁금하다"라고 한 이호성은 "경험이 많으시다 보니까, 상황에 따라 어떻게 타자를 상대하는지를 여쭤보고 싶다"라고 말했다. 수줍은 성격 탓에 선배들에게 먼저 다가가 질문하는 게 어려웠다는 그는 "지금은 달라졌다. 어려운 선배가 있어도 궁금한 게 있으면 용기 내서 다가가려고 한다. 오승환 선배도 마찬가지다"라며 웃었다. 한편, 오승환은 지난 3일 올 시즌 처음으로 1군에 등록됐다. 오승환은 올 시즌 개막 엔트리에 합류하지 못했다. 스프링캠프 막판 어머니가 위독하다는 소식을 듣고 급거 귀국했고, 시범경기 기간엔 서울과 대구를 오가며 어머니 병간호와 훈련을 병행했다. 이후 모친상을 치른 오승환은 전열에 복귀하기 위해 훈련에 매진했지만 속도가 다소 더뎠다. 이후 퓨처스(2군) 리그 실전에서 4월 2경기에서 2이닝 9실점으로 부진했지만, 컨디션을 재조정한 뒤 등판한 5월 6경기에선 7이닝 4피안타 4탈삼진 1볼넷 2실점으로 호투했다. 평균자책점은 2.57. 합격점을 받은 오승환은 3일 1군에 등록, 삼성 불펜진에 힘을 보탰다. 인천=윤승재 기자 2025.06.04 08:04
영화

[오!뜨뜨] 김다미 ‘나인 퍼즐’→케이트 윈슬렛 ‘더 레짐’, ‘기존쎄’ 퀸 온다

정주행을 부르는 OTT 작품들만 일간스포츠가 모아 모아 엄선했습니다. 나 홀로, 가족, 친구, 연인 등 다양한 사람들과 즐겨주세요. <편집자 주> #디즈니플러스: 나인 퍼즐‘나인 퍼즐’은 10년 전 미결 사건의 유일한 목격자이자 현직 프로파일러 이나와 그를 끝까지 용의자로 의심하는 강력팀 형사 한샘의 이야기를 담은 추적 스릴러다. 총 11부작으로, 이나와 한샘이 의문의 퍼즐 조각과 함께 연쇄살인 사건의 비밀을 파헤치는 과정을 따라 흐른다.주인공 이나와 한샘은 김다미와 손석구가 각각 맡아 팽팽한 연기 대결을 펼친다. 김성균, 현봉식 등이 조력자로 가세했으며, 이성민, 박성웅, 이희준, 박규영 등이 특별 출연에 이름을 올렸다. 영화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 ‘공작’, 넷플릭스 시리즈 ‘수리남’ 등을 연출한 윤종빈 감독의 신작이다. #쿠팡플레이: 더 레짐‘더 레짐’은 HBO 오리지널 시리즈로, 현대 유럽 정권에서 벌어지는 1년을 그린 정치 범죄 드라마다. 주인공은 편집증에 시달리던 가상 국가 수상 엘레나 번햄. 번햄은 폭력 시위에 연루된 군인 허버트 주박과 연을 맺으며 든든한 조력자를 얻게 된다. 이후 번햄은 주박의 영향력을 등에 업고 세계 무대에서 권위를 세우려고 하지만, 결국 잘못된 선택으로 나라 전체에 파국을 불러온다.영화 ‘타이타닉’ ‘이터널 선샤인’부터 ‘아바타: 물의 길’에 이르기까지 다수의 흥행작에 출연, 한국에도 수많은 팬을 보유한 케이트 윈슬렛이 주인공 번햄을 연기했다. 이 외 기욤 갈리엔, 안드레아 라이즈보로, 마샤 플림튼, 휴 그랜트 등이 힘을 보탰다. #넷플릭스: 피어 스트리트: 프롬 퀸‘피어 스트리트: 프롬 퀸’은 R.L.스타인의 베스트셀러 소설 ‘피어 스트리트의 유령 이야기’를 원작으로 하는 네 번째 작품이다. 파트1 1994년, 파트2 1978년, 파트3 1666년에 이어 이번에는 1988년을 시간적 배경으로 삼는다. 공간 배경은 졸업 파티를 앞둔 셰이디사이드 고등학교다.프롬 퀸 왕관 쟁탈에 열을 올리는 졸업반 인기녀들의 모습으로 시작되는 영화는 배짱 넘치는 아웃사이더가 여왕 자리에 도전장을 던지고 다른 후보들이 하나둘 의문의 실종을 당하면서 본격 궤도에 오른다. 인디아 파울러, 수재나 선을 필두로 캐서린 워터스턴, 릴리 테일러, 피나 스트라자, 크리스 클라인, 데이비드 아이아코노, 엘라 루빈 등이 출연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5.23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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