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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현 조종설' 서예지, 광고주도 버렸다

14일 유한건강생활(전 유한양행)이 전개하는 브랜드인 '뉴오리진' 측은 지난해 전속 모델로 계약한 서예지의 '이너플로라' 광고를 모두 보이지 않게 내렸다. '뉴오리진'의 공식 홈페이지에는 또 다른 모델인 김선아의 사진만 보일 뿐 서예지의 모습은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공식 홈페이지를 비롯해 쇼핑몰, SNS 등에 올라와 있던 콘텐트까지 모조리 삭제했다. 이를 두고 광고계에서도 서예지를 하나, 둘 손절하기 시작한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최근 서예지는 과거 연인 김정현으로 하여금 드라마의 스킨십 장면을 촬영하지 못하게 했다는 '배후 조종설 논란'에 휩싸였다. 네티즌들의 의심과 거센 비판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하루가 멀다하고 또 다른 폭로 글들이 터져 나오고 있는 상황. 학교 폭력, 학력 위조, 스태프 갑질 등 다양한 주제의 폭로에 서예지가 앞으로 어떻게 대처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tbc.co.kr 2021.04.14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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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예지, 김정현 논란에 뒤늦게 주목받는 과거 발언들

'김정현 조종설'로 논란이 되고 있는 배우 서예지가 과거 공식 석상이나 인터뷰에서 보여준 언행이 뒤늦게 재조명받고 있다. 지난 2014년 5월 tvN 시트콤 '감자별 2013QR3' 종영 기념 인터뷰에서 "연애에 큰 관심이 없다. 지금은 이성에게 쏟을 힘이 많이 없다"던 서예지는 같은 해 8월 방영된 MBC 월화드라마 '야경꾼일지'를 함께했던 동방신기 유노윤호(정윤호)와 열애설에 휩싸인 바 있다. 당시 서예지는 제작발표회에서 "실제로 짝사랑을 해보지는 않았다. 상대방에게 호감이 생기면 넌지시 기분을 던지는 것 같다"면서 옆에 있던 유노윤호에게 "아시죠?"라고 말해 의미심장한 분위기를 풍겼다. 다음해인 2015년 tvN 금토드라마 '슈퍼대디 열' 제작발표회에서는 "내가 맡은 드라마 배역은 상대 마음을 갖기 위해 도발적이고 발랄하고 직설적인 매력을 보여준다. 그런데 실제 연애에 있어서는 조용하고 차분한 스타일"이라고 밝혔다. 이어 "작품을 하고 나면 감독님들이 연애 좀 하라는 말을 한다. 상대 배우를 사랑해서 안는 게 아니라 목을 조르듯 안고 있다"며 웃었다. 최근 열린 영화 '내일의 기억'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의 발언 역시 눈길을 끌었다. MC 박경림이 상대 배우 김강우와의 호흡을 묻자 "김강우와의 촬영을 기대했는데 너무 좋았다. 선배님이 두 아들이 있으신데 정말 자식이 없는 것처럼, 정말 총각처럼"이라고 답한 것. 김강우는 당황하면서도 "한 가정이 왔다갔다 할 수 있다" "생각 잘해야 된다"며 유쾌하게 받아쳤다. 예지는 자신이 뱉은 말을 수습하지 못하며 우왕좌왕했고 결국 박경림이 "김강우의 연기가 그만큼 캐릭터(지훈)에 충실했다는 의미"라고 정리해 상황을 마무리했다. 박경림과 김강우의 유연한 대처로 웃으며 넘어간 상황이었지만 가정이 있는 선배 배우를 배려하지 않은 무례한 행동이라는 지적이 잇따랐다. 한편 서예지는 '김정현 조종설'의 배후로 거론된 후 이에 대해 반응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오늘(13일)로 예정돼 있던 영화 '내일의 기억'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는 개인적인 사정을 이유로 불참한다. 한 매체 보도에 따르면 김정현 관련 질문을 받지 말아달라는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자 갑작스럽게 불참을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홍신익 디지털뉴스팀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1.04.13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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