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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솔로' 현아·솔라, 음악은 호평인데 스타일링은 빈축 "너무 과해"

연차가 높은 가수일수록 대중이 원하는 방향보다 본인이 하고 싶은 음악을 하려고 한다. 가수 현아와 솔라 역시 한때는 그룹으로 활동하며 누구나 좋아할 법한 음악을 선보였지만, 지금은 다르다. ‘도전’에 중점을 두고 있는데 대중의 반응은 요소요소에서 엇갈리고 있다. 현아는 지난달 2일 새 EP ‘애티튜드’(Attitude)를 발매했다. 현아가 작사·작곡은 물론 뮤직비디오 기획 등 앨범 전반의 제작 과정에 참여했다. 특히 현아가 소속사 앳에어리어에 합류한 후 처음 선보이는 신곡인 만큼 ‘이미지 변신’에 대한 기대가 컸다. 타이틀 곡 ‘큐앤에이’(Q&A)가 공개됐을 당시 대중의 반응은 긍정적이었다. 곡 작업에 참여한 프로듀서 그루비룸의 트랜디함이 잘 느껴진다는 평이 많았다. ‘나빌레라’, ‘암낫쿨’, ‘핑퐁’ 등 현아는 발매하는 곡마다 귀에 때려 박는 특유의 래핑과 음색이 특징이었는데, 이번 신곡에서는 현아의 감미로운 가성을 느낄 수 있었다. 그러나 음악 방송 일정이 시작되고 스타일링에 대해 아쉽다는 목소리가 커졌다. 과한 핑크 블러시, 젖은 머리카락, 무거워 보이는 털 달린 신발 등 ‘꾸꾸꾸’ 스타일링이 현아의 쫀득한 춤선과 노래를 묻히게 했다는 평가다. 솔라는 지난 4월 30일 미니 2집 ‘컬러스’(COLOURS)를 발매했다. 신보 명에서 알 수 있듯이 솔로 아티스트로서 다양한 색깔을 보여주겠다는 포부를 담았다. 타이틀 곡 ‘벗 아이’에서는 록 장르를, 수록곡 ‘컬러스’에서는 보깅 댄스를 선보여 화제가 됐다. ‘벗 아이’는 팬들 사이에서 전남친 퇴치 곡으로 알려지며 음악방송에서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다만 ‘컬러스’의 경우 호불호가 갈리고 있다. 중독적인 비트가 돋보이는 하우스 장르의 곡으로 서로 다른 색을 가진 모든 사람들이 존중과 사랑을 받아야 한다는 응원을 노랫말에 녹였다. 그러나 솔라 역시 과한 스타일링이 보깅 춤의 세련됨보다는 촌스러움을 부각한다는 혹평을 피할 수 없었다.“덜어내는 스타일링이 필요하다”, “백댄서 옷이 더 예쁘다”, “노래는 좋은데 의상이 아쉽다”, “메이크업, 의상, 헤어 모두 과하다” 등의 댓글은 현아와 솔라 음악방송 무대에 적힌 누리꾼들 반응 중 일부다.최영균 대중문화 평론가는 “대중가수라 하더라도 무조건 대중이 원하는 길을 가야하는 것은 아니다. 그렇다고 대중의 의견을 간과해서도 안된다”며 “현아와 솔라의 신선한 도전이 아쉬운 스타일링으로만 기억되지 않도록 가수와 소속사가 함께 고민을 해봐야 한다”고 말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6.03 06:00
연예일반

[포토] 트리플에스, 백댄서가 필요없어

그룹 트리플에스(tripleS)가 8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열린 첫 번째 정규앨범 '어셈블24’(ASSEMBLE24)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 참석해 타이틀곡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타이틀곡 '걸스 네버 다이'는 고난과 어려움 속에서도 무너지지 않는 소녀들의 의지를 주제로 다룬 곡이다. 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4.05.08/ 2024.05.08 17:01
영화

‘라라랜드’ 엠마 스톤과 즉흥 듀엣… ‘바비’ 라이언 고슬링, 핑크빛 축하무대[96th 아카데미]

배우 라이언 고슬링이 역대급 축하무대로 아카데미 시상식을 수놓았다.라이언 고슬링은 11일 오전(한국 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돌비 극장에서 열린 ‘96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영화 ‘바비’의 OST인 ‘아임 저스트 켄’(I'm Just Ken)으로 무대를 꾸몄다. 관객석에 앉은 마고 로비의 옆에서 등장한 고슬링은 ‘바비 핑크’ 슈트와 장갑 등으로 중무장한 채 무대 위로 올랐다. 백댄서들 가운데는 ‘바비’에서 또 다른 켄을 연기한 시무 리우가 섞여 있어 시선을 강탈했다.댄스와 록을 넘나드는 화려한 무대를 꾸미던 라이언 고슬링은 객석으로 내려가 다른 배우들에게 마이크를 넘기기도 했다. 그는 특히 뮤지컬 영화 ‘라라랜드’에서 호흡을 맞췄던 엠마 스톤에게 마이크를 줘 시선을 끌었다. 스톤은 신나는 표정으로 ‘아임 저스트 켄’을 따라부르며 호응했다.라이언 고슬링은 아카데미 시상식 축하무대가 결정된 이후 “아카데미에서 노래를 하는 건 내 오랜 꿈이기도 했다”며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고슬링은 과거 인디 밴드를 결성해 활동한 이력도 있다. 아카데미 시상식은 미국 영화업자와 사회법인 영화예술 아카데미협회가 수여하는 미국 최대의 영화상이다. 올해는 셀린 송 감독이 연출한 영화 ‘패스트 라이브즈’가 작품상과 각본상 후보에 올라 국내에서도 큰 관심을 받았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4.03.11 10:45
뮤직

[석광인 성인가요] 정세희와 동동의 퍼포먼스 그룹 동동악극단

혼성 듀오 동동악극단(동동·정세희)은 노래도 잘 부르지만 두 멤버의 연기와 춤까지 뛰어나 행사 무대가 많기로 유명하다. 노래와 춤은 물론 코미디 연기까지 걸출해 일반 가수들에 비해 관객을 많이 모으고 열광하게 만드는데 탁월하고 가성비가 높은 퍼포먼스 그룹으로 손꼽힌다.2022년 발표한 빠르고 경쾌한 댄스 리듬의 곡 ‘와락 키스’(유경미 작사, 임희종 작곡)와 구슬픈 선율의 트롯 ‘어머니 안부’(임희종 작사·곡)로 사랑을 받고 있다. 두 멤버는 그룹을 조직하기 이전에 앨범을 발표하고 솔로로 활동한 경력이 있어서 공연 레퍼토리도 다양하다.동동악극단이 조직된 것은 2018년. 봉사 활동을 끝내고 한 클럽에서 뒤풀이를 할 때 정세희가 무대에서 김완선의 ‘탤런트’를 노래하게 됐다. 동동이 그 옆으로 나가 춤을 추자 주위에서 박수를 치며 “둘이 잘 어울린다. 두 사람이 컬래버레이션을 하면 잘 되겠다”고 한마디씩 했다.동동악극단을 조직해 정세희가 김완선의 ‘삐에로는 우릴 보고 웃지’를 노래하고 동동이 로봇춤을 추면서 퍼포먼스를 펼쳤다. 또 정세희가 장윤정의 ‘짠짜라’를 부를 때 동동이 몽키 판토마임을 펼치며 박수갈채를 받고는 했다.서울 봉천동에서 태어난 남성 멤버 동동의 본명은 김영수. 어려서부터 춤을 좋아해 20세 때 이태원 브레이크 댄스팀의 일원으로 활동을 시작했다. 기획사 베트콩에 전속돼 인순이의 백댄서팀으로 일하다 1990년대 초 대선배인 남진에게 스카우트돼 목포 하와이나이트클럽의 전속 댄서 카멜레온의 멤버로 활동을 펼쳤다.2000년 초 일본 도쿄 오사카 등지를 도는 공연에 참여했다. 귀국해 밤무대 댄서로 일하면서 만난 선배 뮤지션 두 사람과 조직한 그룹 평화의 형제의 일원으로 노래와 춤을 병행했다.밤무대와 행사 무대에서 활동하던 평화의 형제는 2010년 6월 ‘못난이블루스’(박세희 작곡)를 발표했다.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등 ‘못난이블루스’로 관심을 끄는가 싶었는데 두 선배들이 활동을 포기하는 바람에 동동은 솔로로 활동하다 정세희를 만나 동동악극단을 조직했다.정세희는 직업군인 집안의 2남 1녀 중 막내로 부산 해운대에서 태어났다. 장구 치고 판소리를 하셨다는 할머니를 닮았는지 어려서부터 노래와 춤을 좋아했다.그런 딸을 연예인으로 만들겠다는 아버지의 성화로 초등학생 때 부르뎅 아동복 모델선발대회에 나가 대상을 수상하며 CF와 화보모델로 활동을 했다. 부산여상에 입학하면서 방학 때면 상경해 MTM과 세기탤런트학원을 다니며 연기를 배우기 시작했다. 1989년 KBS1 8.15 특집극 ‘반민특위’에서 기생 역을 맡아 연기자로 데뷔했다. 같은 해 개그맨 최양락이 출연한 개그 프로그램을 모티브로 제작한 영화 ‘고독한 사냥꾼’에 조연급으로 출연했다.1995년 대학 선배의 추천으로 유호프로덕션 영화에 출연해 촬영을 마치고 개봉하기만 기다렸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16mm 에로비디오영화였다. 이후 ‘부인 시리즈’ 등 에로영화의 전성시대에 주연배우로 활동을 펼쳤다.1999년에는 인터넷방송국 엔터채널에서 2시간짜리 토크쇼를 진행하며 실시간 동시접속자수 10만 명을 돌파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주간 신문 일요서울에서 ‘정세희의 에로틱 세상’이란 칼럼을 연재하는가 하면 1999년에는 자서전 ‘난 당당하게 벗을 수 있다’를 내기도 했다.2002년 극장영화 ‘대한민국 헌법 제1조’에 쓰메끼리로 출연하고, 2004년 가수로 데뷔하기 위해 ’꼽니‘라는 곡을 포함한 앨범의 녹음을 마치고 연습을 하던 중 뇌종양 판정을 받았다.국내에선 수술이 힘들다고 해 독일 출신 에이전트의 도움으로 하이델베르크대학병원에서 종양 제거 수술을 받았다. 수술비 마련을 위해 논현동에 사놓은 주택을 팔아야 했다.1년 후 뇌종양을 판정받기 전 생긴 머리가 무거운 증세가 다시 생겨 병원을 찾으니 암 덩어리가 완전히 제거되지 않아서 생긴 증세라고 했다. 감마 나이프 수술을 받았으나 이후 후유증으로 오른쪽 귀가 잘 들리지 않아 5년 쉬다가 이벤트 행사 MC로 활동을 펼치던 중 동동을 만났다. 건강이 완전치 못하지만 무대에서 노래하고 춤출 때가 가장 행복하다. 노부모님을 모시고 면목동에서 살고 있다. 석광인 대기자전 스포츠조선 연예부장전 예당미디어 대표현 차트코리아 편집인 2024.03.06 05:30
스타

[X why Z] 소리 없이 강한 아이돌 ‘킹덤’이 더 잘 될 수 있는 방법은?

2000년 초반 “쉿! 소리 없이 강하다”라는 슬로건으로 인기를 끌었던 ‘레간자’라는 자동차가 있었다. 현재 레간자는 단종됐지만 “소리 없이 강하다”는 슬로건은 살아남았다. 조용히 자기 할 일 다하고, 보이지 않는 곳에서 강한 인상을 심어주는 무언가를 칭찬할 때 우린 “소리 없이 강하다”는 표현을 쓰게 됐다. 아이돌 그룹 중에도 그런 팀이 있다. 우리나라보다 외국에서 더 인기를 끌고 있고, 해외 팬들이 더 열광하는 그룹. 4세대 아이돌 ‘킹덤’이 바로 그 팀이다. 하지만 국내에서 인지도가 아직 높지 않다 보니 아쉽다. 킹덤은 어떻게 하면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고, 어떻게 하면 더 성공할 수 있을까? Z에게 물어왔다.X재국 : 4세대 아이돌 킹덤이 소리 없이 강한 그룹이라던데?Z연우 : 킹덤은 2021년에 데뷔해 미니 7집까지 낸 그룹이고 최근에는 아마존 뮤직 5개 차트에서 1위를 한 남자아이돌이에요. 한국인 멤버수보다 외국인 멤버수가 더 많은 글로벌 아이돌들이 넘쳐나고 있지만 킹덤은 전 멤버가 한국인이라는 점에서 차별화 됐죠. 킹덤은 데뷔 초부터 여러 백댄서들과 한국식 무용도구들을 활용해 연말 시상식 무대같은 화려한 퍼포먼스를 매 음악방송, 행사 그리고 콘서트에서 선보여왔어요. 그룹 이름 ‘킹덤’처럼 그들이 무대를 시작할 때면 마치 한 왕국에 초대받아서 온 느낌이 들어요. 이렇게 대담하고 한국적인 퍼포먼스를 보여준 덕분인지 해외에서 인기가 엄청나게 많아요. X재국 : 킹덤이 더 성공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Z연우 : 킹덤의 화려한 퍼포먼스가 해외 팬들에게 반응이 좋고, 그 덕분에 인기를 끌어오는 장점이 되기도 하지만, 단점도 될 수 있어요. 요즘 4세대 남자 아이돌이 여자 아이돌들에 비해 인기가 적은 이유와 비슷해요. 아이돌 그룹의 퍼포먼스도 가성비가 중요하다는 거죠. 너무 어렵지 않으면서 대중이 봤을 때 멋있어 보이는, 그래서 따라 추고 싶은 그런 퍼포먼스를 보여줘야 하거든요. 안무가 너무 복잡하고 어려우면 그걸 추는 아이돌들도 힘든 데다가 그걸 지켜보는 대중도 ‘멋있다’ 보다는 ‘힘들겠다’는 반응이 더 많고 또 요즘 유행하는 숏폼에 챌린지로 유행시키기 어렵다는 단점도 있어요. 여자아이돌들의 무대 영상을 예를 들어보면 ‘A아이돌은 B아이돌에 비해 안무가 너무 쉬운 거 아닌가’ 하는 댓글이 많은데 나중에 결과를 보면 A아이돌의 안무가 더 인기가 많고 유행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아요. ‘튜닝의 끝은 순정’이라고 결국 더 덜어내는 쪽에 끌리게 되는 거 같아요. 물론 아이돌도 그 안무를 여유롭게, 쉬워 보이게끔 하려면 본래의 춤실력이 필요하겠죠. 그래서 데뷔 전 트레이닝 영상에선 빡센 안무로 연습하다가 데뷔하고 나서는 좀 더 쉽고 포인트가 있는 안무를 보여주는 거예요. 남돌 안무는 여돌 안무보다 이런 가성비 퍼포먼스를 보여주기가 좀 어렵다고 생각하는데, 라이즈의 ‘겟 어 기타’가 좋은 예시가 될 것 같아요. 그냥 눈으로 라이즈가 추는 걸 봤을 때는 멋있어 보이고 그닥 힘들어 보이지도 않아서 ‘나도 할 수 있겠네’라고 생각하고 막상 따라해 보면 안되고 라이즈가 얼마나 춤을 잘 추는지 실감하게 되는 거죠.X재국 : 킹덤에게 필요한 마케팅이 있을까?Z연우 : 킹덤의 전 멤버가 한국인이라는 점은 한국 K팝 팬들이 좋아하는 요소 중 하나예요. 좀 더 부각시킬 필요가 있다고 봐요. 그리고 킹덤의 세계관은 ‘7개의 나라와 7명의 왕들’인데 막상 노래나 무대를 보면 한 나라를 지키는 7명의 전사들이라는 느낌이 더 들어요. 신박한 왕국 콘셉트를 내세웠지만 다른 아이돌들과 노래도 비슷한 느낌이고요. ‘전사’ 콘셉트의 아이돌들은 많으니까 ‘왕’ 콘셉트를 더 살릴 수 있는 노래, 덜어낼 건 덜어내고 부각할 건 부각하는 퍼포먼스가 더해진다면 더 많은 사랑을 받을 것 같아요.아이돌 그룹의 세계관이라는 건 참 어려운 문제다. 성공하면 뭔가 멋있어 보이지만, 성공하기 전까지는 자기들끼리만 아는 비밀 지도처럼 작아보일 수 있기 때문이다. 킹덤은 ‘7개의 나라와 7명의 왕들’이라는 멋진 세계관과 그에 걸맞은 퍼포먼스를 보여준 아이돌 그룹이다. 아마도 한국적인 의상과 한국적인 콘셉트의 퍼포먼스 덕분에 해외 팬들에게 더 큰 반응을 얻고 있는 것 같다. 마치 우리나라 사물놀이나 판소리를 보고 해외가 더 감탄하는 것처럼. 킹덤이 소리 없이 강한 에너지를 내며 더 많은 팬들에게 다가간다면 아마도 가장 한국적인, 그리고 가장 K팝스러운 성공을 거둔 아이돌 그룹으로 기록되지 않을까? 필자소개=이재국 작가는 서울예대 극작과를 졸업하고 ‘컬투의 베란다쇼’, ‘SNL코리아 시즌2’, 라디오 ‘김창열의 올드스쿨’ 등 다수의 프로그램과 ‘핑크퐁의 겨울나라’, ‘뽀로로 콘서트’ 등 공연에 참여했다. 2016 SBS 연예대상 방송작가상을 수상했다. 저서는‘아빠왔다’, ‘못그린 그림’이 있다. 이연우 양은 이재국 작가의 딸로 다양한 재능을 가졌으며 대중문화에 관심이 많은 대한민국 평범한 청소년이다. 2023.11.28 05:44
연예일반

“정국 옆에 커스틴 찾자”…아이돌 무대, 이제는 전략이 된 ‘댄서 섭외’ [줌인]

“‘3D’ 퍼포먼스 비디오 찢어버린 커스틴”지난 9월 말 발매된 방탄소년단 정국의 ‘3D’ 무대에 주인공인 정국만큼 주목받는 사람이 있다. 바로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2’(이하 ‘스우파2’)에 출연해 국내에서 최고의 주가를 달리고 있는 댄서 커스틴이다.최근 유튜브 채널에 ‘커스틴이 추는 3D’, ‘3D 연습 영상 포커스 커스틴’과 같은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조회수는 수십만 회에서 수백만 회까지 기록했으며, 댓글창에는 커스틴의 춤 실력에 감탄하는 누리꾼들의 실시간 반응이 줄을 이었다.커스틴은 뉴질랜드의 댄스 크루 로열 패밀리 출신으로, 현재 방영 중인 ‘스우파2’에 댄스 크루 잼리퍼블릭의 리더로 참여했다. 커스틴은 ‘스우파2’ 댄서들 중 가장 ‘핫’ 한 인물 중 한 명. 그만큼 ‘3D’ 무대에 함께 서는 커스틴에 이목이 쏠리고, 최고의 댄스팀과 함께 호흡을 맞추는 정국의 위상이 어느정도인지 실감나게 했다. 정국과 커스틴 외에도 가수만큼 이슈되는 댄서는 다수 있었다. 2018년 선미의 워터밤 공연에서 화끈한 페어 안무를 선보인 차현승, 엑소 카이의 ‘음’ 무대 중 연예인보다 예쁜 미모로 유명해진 노제, 싸이 백댄서로 유명한 최혜진 등이다. 이들의 영상은 조회수 100만을 거뜬히 넘기며 SNS,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꾸준히 화제가 됐다. 댄서들이 조명받기 시작하는데 본격적인 시동을 건 것은 ‘스우파’의 역할이 크다. ‘스우파’ 이후 음악방송에서 가수가 아닌 댄서들에 초점을 맞춘 댄서 직캠이 등장하고, 가수들도 각종 챌린지 영상을 댄서들과 함께 찍는 등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이젠 어떤 안무를 추느냐를 넘어 함께 무대에 서는 댄서가 누구냐에 따라 화제성도 달라진다. 소속사에서도 인지도가 높은 댄스 크루나 댄서를 섭외하려는 경향이 강해졌으며, 댄서들도 자신의 춤을 더 널리 알리기 위해 유명 아티스트와의 협업을 환영한다.소속사가 댄서를 섭외하는 일반적인 과정은 다음과 같다. 아티스트의 노래 가이드가 나오면 다수 안무팀을 섭외한다. 이어 1분짜리 시안 안무를 요청하고, 그중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안무를 채택한다. 최종적으로 선택된 댄스팀이 아티스트의 앨범 활동 대부분을 함께한다. 한 연예 관계자 A씨는 “안무 창작과 아티스트의 댄스 레슨을 통칭해 퍼포먼스 디렉팅이라 한다. 퍼포먼스 디렉팅을 담당하는 댄스팀이 정해지면 아티스트와 뮤직비디오, 음악방송, 콘서트 등 여러 무대에 함께 선다”고 설명했다. 물론 아티스트나 활동 방향 등에 따라 계약 내용은 저마다 다르다.K팝의 열기가 지속되는 가요계에서 이제는 아티스트를 넘어 댄서도 스타급 인기를 누리고 있다. 서로에게 ‘윈윈’이 되는 만큼 인기 댄서 섭외에 중요한 마케팅 요소로 꼽힌다. 한 연예 관계자 B씨는 “안무 창작비와 함께 공연에 서는 인건비 등을 포함해 최소 200만원에서 3000만원까지 받는다. 안무가의 유명세에 따라 금액은 천차만별”이라며 “유명한 안무가를 선호하고 그만큼 비용이 상승한 것도 사실”이라고 설명했다.김도헌 대중음악 평론가는 “최근 아티스트를 넘어 댄서 등 활동을 함께 하는 이들이 모두 주목을 받고 있는 추세다. 안무가의 인지도에 따라 아티스트와 댄서 모두 자신의 새로운 커리어를 만들거나 하고자 하는 프로젝트가 있을 때 서로 큰 이득을 볼 수 있다”며 “앞으로도 양측의 긴밀한 활동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10.27 06:10
연예일반

브리트니 스피어스 “팀버레이크 아이 낙태…너무 어렸다”

팝스타 브리트니 스피어스가 낙태 경험을 털어놨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17일(현지시간) TMZ, 피플 등에 따르면 오는 24일 출간 예정인 브리트니 스피어스 회고록 ‘더 우먼 인 미’(The Woman in Me)에 브리트니 스피어스가 20여 년 전 가수이자 배우 저스틴 팀버레이크와 교제 당시 임신했으며, 논의 끝에 낙태했다.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해당 회고록에서 “저스틴을 너무 사랑했다. 언젠가는 우리가 가족이 될 거라 생각했다”며 다만 “(임신은) 내가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빨랐다”고 말했다. 이어 “나와 저스틴이 너무 어려서 아직 (부모가 될) 준비가 되지 않았다고 느꼈다”고 적었다. 저스틴이 그들이 너무 어렸기 때문에 그들이 아직 준비되지 않았다고 느꼈다고 말합니다. 둘 다 그 당시 19살 정도였습니다.브리트니 스피어스와 저스틴 팀버레이크는 지난 1999년부터 2002년까지 3년 여간 교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모두 1981년생으로 교제 당시 18∼21세였다.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저스틴 팀버레이크와 결별 후인 2004년 백댄서인 케빈 페더라인과 결혼했으나 3년 만에 이혼했다. 이들 사이엔 두 아들이 있다. 이후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지난해 피트니스 트레이너이자 배우 샘 아스가리와 재혼했으나, 최근 결별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10.18 09:55
연예일반

브리트니 스피어스, ♥12살 연하 남편 두고 바람? “이혼은 시간 문제”

팝스타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이혼설이 제기됐다.16일(현지시간) 미국 연예매체 TMZ와 피플은 브리트니 스피어스가 12세 연하 남편 샘 아스가리와 별거에 들어갔다고 보도했다.TMZ는 소식통을 인용해 두 사람이 브리트니의 외도 때문에 크게 다툰 후 별거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샘은 자신의 집에 머무르고 있다. 샘이 이혼 소송을 제기하는 것은 시간 문제”라고 밝혔다.매체는 “브리트니의 불륜 소문을 들은 샘이 이 문제로 이야기를 나누다 갈등이 심화됐다”고 했다. 다만 해당 불륜이 사실인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두 사람은 지난 2016년 샘이 브리트니의 ‘슬럼버 파티’ 뮤직비디오에 출연하면서 처음 만나 교제를 시작했다. 이어 지난해 6월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있는 브리트니의 집에서 결혼식을 올리며 정식 부부가 됐다.하지만 지난 3월부터 브리트니와 샘의 파경설이 나오기 시작했다. 5월에는 임신했던 브리트니의 유산 소식이 전해져 안타까움을 안겼다.한편 브리트니는 2004년 백댄서인 케빈 페더라인과 결혼했다 2007년 이혼했다. 그와의 사이에 아들 둘을 뒀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8.17 14:03
연예일반

김종민 “조성모 백댄서 시절, 어묵으로 배 채워” (토밥좋아)

가수 김종민이 분식을 먹으며 배고프던 어린 시절을 떠올렸다.지난 24일 티캐스트 E채널 ‘토요일은 밥이 좋아’(이하 ‘토밥좋아’)에서는 속초 분식 맛집을 방문한 노사연, 김종민, 히밥의 모습이 공개됐다.해당 분식집은 평범한 분식집이 아닌 속초 특산물을 활용한 각종 이색 꼬마김밥과 크리미한 풍미가 가득한 로제 떡볶이를 판매하는 곳으로 지역의 대표 맛집으로 꼽힌다.속초 명장 1호가 직접 만든 명태회가 들어간 꼬마 김밥, 땡초 어묵 꼬마 김밥, 게맛살 크림치즈 꼬마 김밥 그리고 대게 빨간 어묵까지. 평범한 분식이 아닌 특별 분식 세트에 노사연, 김종민, 히밥 세 사람은 마치 첫 식사처럼 즐겼다.특히 김종민은 식당 입장과 함께, 벽에 걸려있는 본인의 싸인을 발견하고 “여기 와봤던 기억이 난다. 세 번이나 왔던 이유가 있다”고 기억을 떠올렸다.싱싱한 새우가 가득 들어있는 로제 떡볶이와 속초의 각종 명물이 담긴 꼬마 김밥 등 세 사람은 분식집에 있는 전 메뉴를 순식간에 먹었다.세 사람의 먹방이 끝나갈 무렵, 어묵 국물을 마시던 김종민은 “예전에 배고프던 시절이 있었다. 조성모 형 지방 콘서트 무대에 댄서로 섰던 적이 있다”며 “서울로 올라오던 새벽이었는데 어린 나이에 배가 너무 고팠다. 돈이 만 원 정도 있었는데 눈앞에 어묵 포장마차가 보였다. 혼자 20개 정도를 허겁지겁 먹었다”고 어린 시절을 회상했다.춥고 배고프고 힘들었지만, 이제는 추억이 된 그 시절을 음식과 함께 회상하던 김종민. 옆자리에 이야기를 듣던 히밥은 “근데 왜 지금은 그렇게 못 드시냐. 배가 불러서 그런 것 아니냐”고 농담을 해 분위기를 반전시켰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6.25 10:26
프로축구

공연 영상 조회수도 198만회 '대박'...FC서울 유튜브도 '임영웅님 오셨네'

지난 주말 프로축구 최고 화제는 '임영웅 효과'였다. 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과 대구FC의 경기에는 가수 임영웅이 시축자로 나섰다. 임영웅은 하프타임에 짧은 공연도 했다. 이날 경기장에는 임영웅을 보기 위한 팬까지 몰리면서 4만5007명의 관중 입장을 기록, 코로나19 이후 대한민국 프로스포츠 한 경기 최다관중 신기록을 세웠다. 서울은 이날 경기를 3-0으로 이겼다. 임영웅이 응원한 황의조(서울)는 이날 대구전에서 시즌 첫 골을 넣었다. 모든 게 축제 분위기였던 8일 경기의 '임영웅 효과'는 사실 아직까지도 이어지고 있다. FC서울 구단은 9일 유튜브 공식 채널 FC SEOUL에 약 6분 분량의 임영웅의 하프타임 공연 영상을 업로드했다. '임영웅 FC서울 하프타임 공연 풀버전'이라는 제목의 이 영상은 13일 오후 현재 198만회의 조회수를 기록 중이다. 해당 채널에서 압도적인 조회수 1위다. 이 채널의 다른 영상들이 임영웅과 관련 없는 순수 서울 구단 관련 영상인 경우 최대 2~3만회 정도의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는데, 임영웅의 공연 영상이 198만회를 기록했고, 대구전 관련 영상은 모두 15만회 이상의 조회수가 나왔다. 임영웅 효과가 유튜브까지 흥하게 만든 것이다. 임영웅은 8일 대구전 하프타임 공연에서 'HERO'와 걸그룹 아이브의 'After LIKE' 두 곡을 공연했다. 특히 After LIKE'는 걸그룹 안무를 그대로 하면서 임영웅의 팬이 아닌 다른 축구팬들도 함께 즐길 수 있는 시간을 만들었다. 한편 이날 임영웅은 '내가 좋아서 한 일'이라며 FC서울 구단 측으로부터 별도의 초청료를 받지 않았다. 하프타임 공연에는 후반에 경기를 치를 선수들이 잔디가 망가져서 방해를 받지 않도록 하기 위해 임영웅을 비롯한 댄서 전원이 축구화 혹은 풋살화를 신어 화제가 됐다. 이은경 기자 2023.04.13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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