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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AI 영화창작자 5년간 1만 명 육성할 것” 제29회 BIFAN, 전통에 혁신 더한다 [종합]

29돌을 맞은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가 영화산업의 현주소를 반영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은 물론, 미래의 AI영화 육성 지원에 주력했다는 기조를 밝혔다.10일 오후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는 제29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이하 BIFAN)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장미희 조직위원장, 신철 집행위원장과 김관희, 남종석, 박진형, 이정엽 프로그래머, 박보람 XR 큐레이터가 참석했다.이번 신임 조직위원장으로 위촉된 배우 장미희는 “예측할 수 있는 미래에 대한 저희의 준비, 창의적 상상력을 기반으로 한 아주 독창적인 영화제를 기대하고 노력하고 준비하고 있다”며 “미래와 소통할 수 있는 새로운, 재능있는, 창의적인 인력과 감각, 열정을 더해 우리가 구현할 수 있는 BIFAN의 모든 노력의 결실을 보이도록 하겠다”고 영화제의 목표를 밝혔다.올해 BIFAN은 장편 103편, 단편 77편을 포함해 41개국 217편이 상영된다. 국제 경쟁 부문인 ‘부천 초이스’를 비롯해 ‘코리안 판타스틱’ ‘AI국제경쟁영화’ 섹션 등 다양한 색깔의 작품이 한자리에 모인다.신철 집행위원장은 “부천시가 문화에 투자하기 시작한 지 30년 가까이 됐고 영화제는 올해 29주년이 됐다”며 “요즘 극장 플랫폼이 어려워지니 영화 전체가 안 좋은 상황에 놓이게 된 거 같다. 저는 기술 발전 때문이라고도 생각한다”고 말했다.지난해 BIFAN은 AI(인공지능)를 영화의 교육·제작·상영 등을 담은 ‘BIFAN+’ 사업의 성공적 첫발을 뗐다. 올해는 ‘스텝2’로 한 단계 나아가겠다는 계획이다. 신 집행위원장은 “BIFAN이 현재의 영화계를 발굴, 지원하는 게 임무라면 BIFAN+는 미래를 지원하는 임무다”라고 설명했다.이어 “지난주부터 멘토와 학생들이 모여서 AI 영상 교육을 진행 중인데 긍정적으로 보인다. 멘토 중 한 명이 지난해 열린 AI 영상 워크샵을 졸업했듯 향후 5년간 AI필름메이커 1만 명을 육성하겠다는 것이 BIFAN의 목표다”라고 밝혔다.이번 개막작도 AI가 쓴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제작된 ‘그를 찾아서’(피오트르 비니에비츠 감독)를 선정해 AI기술에 화두를 던지는가 하면 폐막작은 ‘단골식당’(마동석 제작, 한제이 감독)이다. 5년 만의 한국 작품이 폐막작이 선정돼 한국 영화를 향한 지지와 응원을 견지한다.관객들이 친근감을 가질 특별 프로그램들도 마련돼 있다. 올해의 ‘배우특별전’은 ‘더 마스터: 이병헌’이다. 이병헌의 초기작 ‘공동경비구역 JSA’부터 ‘콘크리트 유토피아’까지 그의 연기 인생 30년을 아우르는 10편의 영화를 상영한다. 또한 ‘B마이 게스트’에서는 제작사 외유내강의 창립 20주년 기념하는 프로그램을, 김태용 감독과 추리 소설가 히가시노 게이고를 조명하는 특별 프로그램도 각각 진행된다. AI 영화의 출품 수가 전년대비 3배가량 늘어난 건 눈에 띄는 변화다. ‘AI국제경쟁영화’ 섹션을 담당한 김관희 프로그래머는 “350편 출품되어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며 “1년 차이지만 유의미하게 기술력이 향상됐으며 예술력도 높아지고, 섬세한 내러티브를 갖춘 작품을 소개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BIFAN+에서는 AI국제 콘퍼런스와 AI필름 메이킹 워크숍에 더해 XR 프로그램 등이 다채롭게 진행될 예정이다. 신 집행위원장은 “‘재능의 경쟁’이라고들 말하지만, (한국 창작자들은)늘 할리우드 앞 자본의 벽에 부딪혀 왔다. 재능과 열정이 부족해서 ‘아바타’를 못 만드는게 아니었다”며 “SF, AI 영화학교 친구들의 첫 번째 강의 오리엔테이션에서 ‘이제 여러분도 제임스 카메론이 될 수 있다’고 했다. 이제 상상력과 자본이 아닌 ‘열정’의 경쟁이 되기 위해 젊은이의 미래를 키우며 BIFAN도 미래로 가려한다”고 강조했다.이 가운데 상영작 편수가 과거 대비 줄었다는 지적도 나왔다. 신 집행위원장은 “올해 영화제 예산이 전체적으로 줄었다. BIFAN도 굉장히 줄었으나 다시 복구됐다”면서도 “(과거)영화 편수 상영을 많이 하면 좋은 영화제처럼 ‘규모의 경쟁’이 되었으나 창작자와 영화에 대한 케어를 정확하게 할 수 있는 한계가 어딜지 생각하며 약간 줄이기로 했다. 적정량을 찾는 과정에서 나온 숫자”라고 설명했다.한편 제29회 BIFAN은 오는 7월 3일부터 13일까지 부천시 일대에서 개최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6.10 18:17
영화

BIFAN 신철 집행위원장 “마동석 ‘단골식당’ 5년 만 韓 폐막작→‘이병헌 특별전’ 진행”

신철 집행위원장이 제29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개·폐막작과 배우 특별전을 소개했다.10일 오후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는 제29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이하 BIFAN)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장미희 조직위원장, 신철 집행위원장과 김관희, 남종석, 박진형, 이정엽 프로그래머, 박보람 XR 큐레이터가 참석했다.이날 신 집행위원장은 “개막작 ‘그를 찾아서’는 노인 감독의 인생 모든 시나리오를 토대로 만든 AI 영화다. 폐막작으로는 ‘단골식당’으로 한제이 감독과 마동석이 제작한 한국영화다”며 “마동석이 영화제에 참석하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해 시선을 끌었다.올해 BIFAN은 41개국에서 모인 217편의 영화가 상영된다. 개막작은 AI가 쓴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제작된 ‘그를 찾아서’(피오트르 비니에비츠 감독)를 선정해 AI기술에 화두를 던지며, 폐막작 ‘단골식당’(마동석 제작, 한제이 감독)은 5년 만의 한국 작품 폐막작으로 한국 영화를 향한 지지와 응원을 견지한다.그런가 하면 올해의 ‘배우특별전’은 ‘더 마스터: 이병헌’이다. 신 집행위원장은 “몇 년째 시도했으나 이루어지지 못했던 이병헌 배우가 올해 특별전 주인공이 됐다. 10개의 주옥같은 작품들을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이병헌 배우 전시회도 열리고 책자도 발행될 예정이며 온라인 디지털 북으로도 배포할 계획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한편 제29회 BIFAN은 오는 7월 3일부터 13일까지 부천시 일대에서 개최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6.10 17:37
영화

장미희 조직위원장 “제29회 BIFAN, 미래 준비하는 독창적 영화제”

제29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조직위원장으로 위촉된 배우 장미희가 올해 영화제 목표를 밝혔다. 10일 오후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는 제29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이하 BIFAN)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장미희 조직위원장, 신철 집행위원장과 김관희, 남종석, 박진형, 이정엽 프로그래머, 박보람 XR 큐레이터가 참석했다.장미희 조직위원장은 이날 “서양의 아리스토텔레스에 버금가는 동양의 비평서에서 ‘9’는 인간이 노력하는 최대의 수라고 한다”며 “인간이 다다를 수 있는 완전한 수다.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는 올해 29회를 맞이하고 있다”라고 운을 뗐다.이어 그는 “사람이 노력할 수 있는, 한 조직이 노력할 수 있는 최대 노력의 시간이다. 저 또한 신철 집행위원장님을 비롯한 보석 같은 프로그래머님들, 구성원 모두의 노력이 얼마나 치열하고 진지하게 지난 1년을 보냈는지 기대를 저 또한 하고 있다”고 말했다.지난해 영화제에서 AI 영화 사업에 주력한 것을 두고 장미희 위원장은 “영화산업 전반에 아주 귀한, 이 시대에 가장 필요하고 앞서가는 새로운 제안을 했다”며 “올해 제29회 BIFAN에서는 인간 노력 최대치인 ‘29’에 완수를 더해가는 모든 스태프들과 프로그래머님들, 그리고 신철 집행위원장님을 위시한 영화제 모든 구성원들께서 노력한 많은 성과를 보여주리라 생각한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예측할 수 있는 미래에 대한 저희의 준비, 창의적 상상력을 기반으로 한 아주 독창적인 영화제를 기대하고 노력하고 준비하고 있다”며 “미래와 소통할 수 있는 새로운, 재능있는, 창의적인 인력과 감각, 열정을 더해 우리가 구현할 수 있는 BIFAN의 모든 노력의 결실을 보이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한편 제29회 BIFAN은 오는 7월 3일부터 13일까지 부천시 일대에서 개최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6.10 17:21
산업

덕수궁서 만나는 독립유공자의 친필 휘호… 스타벅스, 광복 80주년 맞아 덕홍전서 특별전

스타벅스 코리아가 광복 80주년을 맞아 지난 2015년부터 문화유산국민신탁에 기증한 독립유공자의 친필휘호 11점을 전시한다.스타벅스는 8일부터 20일까지 덕수궁 덕홍전에서 ‘유묵, 별이 되어 빛나다. 두 번째 빛’을 주제로 특별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독립유공자의 친필휘호 전시를 통해 국가유산 보호에 대한 관심과 인식을 높이고자 기획됐다.스타벅스가 문화유산국민신탁에 기증한 독립유공자의 친필휘호 11점은 백범 김구 선생의 ‘존심양성’, ‘광복조국’, ‘천하위공’, ‘유지필성’, ‘지성감천’, 도산 안창호 선생의 ‘약욕개조사회 선자개조아궁’, 만해 한용운 선사의 ‘전대법륜’, 위창 오세창 선생의 ‘이신양성’, ‘오언시 2폭’, 해공 신익희 선생의 ‘유검가이조렴 유서가이성덕’ 등이다.이번 특별전을 기념해 오는 12일에는 덕수궁 즉조당 앞마당에서 퓨전 국악 공연과 스타벅스 커피 증정 행사가 열린다. ‘국악인가요’(오후 2시), ‘제이국악’(오후 7시) 등 공연팀이 전통과 현대를 접목한 무대를 선보인다. 특히 커피 증정 행사는 공연이 진행되는 시간에 개인 다회용 컵을 지참한 관람객에게 회차별 300잔씩 무료 제공된다.또한 전시 기간 중 독립유공자의 친필휘호가 디자인된 ‘스타벅스 특별전 텀블러’ 증정 이벤트도 진행된다. 매일 선착순 100명에게 증정하며, 참여를 원하는 고객은 개인 SNS에 지정된 해시태그(#스타벅스덕수궁전시 #유묵별이되어빛나다두번째빛 #스타벅스환구단점)를 포함해 게시글을 업로드한 후, 전시 현장에서 관계자에게 인증하면 된다. 스타벅스는 지난 2009년부터 국가유산청과 국가유산지킴이 협약을 맺고 지역사회 전통문화 보존, 주미대한제국공사관 복원 및 보존 후원, 독립문화유산 유물 기부, 고궁 문화 행사 후원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며, 국가유산 및 독립문화유산 보존을 적극적으로 실천하고 있다.2024년 7월 스타벅스 환구단점을 커뮤니티 스토어 9호점으로 전환하면서 국가유산청, 문화유산국민신탁과 국가유산 보호 협약을 맺었다. 스타벅스는 환구단점에서 판매되는 모든 상품당 300원씩을 적립해 마련되는 기금을 통해 연간 2억 원씩 5년간 10억 원을 기부하기로 했다.스타벅스가 2015년부터 현재까지 국가유산 보호 기금으로 기부한 누적액은 11억 원에 달한다.이재준 문화유산국민신탁 상임이사는 “2015년부터 현재까지 스타벅스를 통해 기증받은 귀중한 독립문화유산을 대중에게 선보이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독립문화유산이 잘 보전되어 우리 후손들에게도 잘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또 이승재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 덕수궁관리소 소장은 “이번 광복 80주년 기념 협업 전시가 대한민국의 독립을 위해 헌신한 선열들의 희생과 공로를 다시금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스타벅스를 비롯한 다양한 민간단체들과 협력하여 독립문화유산의 보호 및 활용을 통해 궁궐에서 고품격의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갈 것”이라 전했다. 손정현 스타벅스 코리아 대표이사는 “광복 80주년을 기념하는 이번 전시는 독립문화유산 보호를 위한 스타벅스의 노력이 담긴 뜻깊은 행사”라면서 “앞으로도 국가유산 보호와 인식 제고를 위한 진정성 있는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4.07 08:53
문화

곽혜은 대표 “‘K’ 존재감 전 세계로…K-문화의 힘 있는 성장 위해 함께 뛴다” [2024K포럼]

문화의 힘을 강조한 곽혜은 이데일리M 대표이사가 ‘K-문화’의 힘 있는 성장을 위해 함께 뛰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곽 대표는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한 ‘2024 K포럼’ 개회사에서 “K-콘텐츠와 K-브랜드가 함께 만들어가는 뜻깊은 협력의 순간을 다시 마주하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곽 대표는 “오직 한없이 가지고 싶은 것은 ‘높은 문화의 힘’이다”라는 김구 선생의 백범일지 구절을 소개하며 “2024년의 지금, K-콘텐츠는 김구 선생의 바람처럼 하나의 문화 현상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이라고 짚었다.BTS, 뉴진스 등 ‘코리아 메이커스’(Korea Makers)의 활약을 주목한 곽 대표는 “이들의 도전과 혁신 정신은 새로운 길을 개척하고, 한국을 문화 강국으로 발돋움하는 데 일조하고 있다”며 “그들이 만들어 내는 문화의 힘은 모든 한계와 경계를 무너뜨리는 강력한 무형의 힘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곽 대표는 “이번 포럼을 통해 K-콘텐츠와 K-브랜드의 시너지를 함께 고민하고 새로운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 아울러 ‘K’를 매개로 이전과 다른 시각으로 세상을 보고, 다음 세대와 그다음 세대까지 K-경쟁력을 전할 수 있는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 일간스포츠와 이코노미스트는 K-문화의 힘 있는 성장을 위해 함께 뛰겠다”고 힘줘 말했다. ▲다음은 곽혜은 이데일리M 대표이사 개회사 전문.지난해 ‘대한민국이 브랜드’라는 주제로 K-포럼의 새출발을 알렸고, 어느덧 두 번째 만남입니다. 오늘 이렇게 K-콘텐츠와 K-브랜드가 함께 만들어가는 뜻깊은 협력의 순간을 다시 마주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 자리에 참석하신 모든 분들을 환영합니다. 오늘 포럼이 열리는 서울 드래곤시티 옆 효창공원에는 독립운동가인 백범 김구 선생의 기념관이 있습니다. 그곳에 있는 김구 선생의 ‘백범일지’ 중 제가 참 좋아하는 구절이 있습니다. “오직 한없이 가지고 싶은 것은 ‘높은 문화의 힘’이다”김구 선생은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부강한 나라가 아닌 우리 자신을 행복하게 하고 남에게 행복을 주는, 나아가 세계 평화를 이루는 ‘높은 문화의 힘’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로부터 많은 시간이 흐른 2024년의 지금, K-콘텐츠는 김구 선생의 바람처럼 하나의 문화 현상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BTS와 뉴진스가 중심이 된 ‘K-팝’을 필두로 게임, 웹툰, OTT 영역에서 ‘K’의 존재감이 전 세계로 퍼지고 있는 것입니다. 한류 콘텐츠 소비 시대가 열리면서 세계인들의 관심은 자연스레 한국인이 먹고, 바르고, 입는 ‘K-브랜드’에 쏠리고 있습니다. 지난 2010년부터 2023년까지 한류의 경제적 파급 효과는 모든 산업에서 약 일곱 배(7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러한 성과의 이면에는 각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여러분과 같은 ‘코리아 메이커스’(Korea Makers)의 활약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올해 K-포럼에서는 ‘K’라는 브랜드를 국내외 안팎에서 만들어가는 사람들을 주목해 보려고 합니다. 이들의 도전과 혁신 정신은 새로운 길을 개척하고, 한국을 문화 강국으로 발돋움하는 데 일조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들이 만들어 내는 문화의 힘은 그 어떤 물리적인 힘보다 강하고, 모든 한계와 경계를 무너뜨리는 강력한 무형의 힘이 될 것이라고 믿습니다. 이번 포럼을 통해 K-콘텐츠와 K-브랜드의 시너지를 함께 고민하고 새로운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기대합니다. 아울러 ‘K’를 매개로 이전과 다른 시각으로 세상을 보고, 다음 세대와 그 다음세대까지 K-경쟁력을 전할 수 있는 디딤돌이 되길 바랍니다. 앞으로도 K-콘텐츠, K-브랜드는 더 많은 도전과 기회를 맞이하게 될 것입니다. 그 과정에서 ‘코리아 메이커스’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질 것입니다. 일간스포츠와 이코노미스트는 언론 본연의 역할과 책임을 인식하고 K-문화의 힘 있는 성장을 위해 함께 뛰겠습니다. 다시 한번 오늘 포럼에 참여해 주신 모든 분과 이 자리를 빛내주신 여러 관계자분께 감사드리며, 김구 선생이 말씀하신 모두가 행복해질 수 있는, ‘문화의 힘’을 가진 나라가 만들어질 수 있길 바랍니다.김희웅 기자 2024.07.17 11:51
문화

곽혜은 대표 “K포럼, K-경쟁력 전하는 디딤돌 되길” [2024K포럼]

곽혜은 이데일리M 대표이사가 K포럼의 역할을 강조했다.곽 대표는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한 ‘2024 K포럼’ 개회사에서 “K-콘텐츠와 K-브랜드가 함께 만들어가는 뜻깊은 협력의 순간을 다시 마주하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곽 대표는 “오직 한없이 가지고 싶은 것은 ‘높은 문화의 힘’이다”라는 김구 선생의 백범일지 구절을 소개하며 “2024년 K-콘텐츠는 김구 선생의 바람처럼 하나의 문화 현상으로 자리매김했다”고 짚었다.BTS, 뉴진스 등 ‘코리아 메이커스’(Korea Makers)의 활약을 주목한 곽 대표는 “이들의 도전과 혁신 정신은 새로운 길을 개척하고, 한국이 문화 강국으로 발돋움하는 데 일조하고 있다”며 “그들이 만들어 내는 문화의 힘은 모든 한계와 경계를 무너뜨리는 강력한 무형의 힘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곽 대표는 “K포럼이 K-경쟁력을 전할 수 있는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 일간스포츠와 이코노미스트는 K-문화의 힘 있는 성장을 위해 함께 뛰겠다”고 힘줘 말했다.김희웅 기자 2024.07.17 10:45
연예일반

배우 고두심, 박정희 부부 다큐 ‘그리고 목련이 필 때면’ 내레이션

배우 고두심, 박정희 부부 다큐 ‘그리고 목련이 필 때면’ 내레이션배우 고두심이 박정희 전 대통령 부부 다큐 ‘그리고 목련이 필 때면’ 내레이션을 맡는다.3일 제작사 흥.픽쳐스는 “이제 후반부 편집 작업에 돌입하는 ‘그리고 목련이 필때면’의 나레이션은 국민배우 고두심과 현석이 맡기로 했다”고 밝혔다.다큐멘터리 영화 ‘그리고 목련이 필때면’은 박정희 전 대통령과 육영수 여사의 이야기를 그린다. 오는 199일 오후 3시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영화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첫 시사회를 갖는다. 그리고 8월 15일 육영수 여사 서거 50주년에 맞춰 극장 개봉을 협의 중이다.김흥국 흥.픽쳐스 회장은 “박정희 대통령, 육영사 여사의 사실상 첫 다큐 영화 개봉을 앞두고 가슴이 터질 것 같다. 당일날 감격으로 펑펑 울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윤희성 감독은 “이 영화 전반부는 주인공들이 성장하던 일제 강점기 말 부터이며, 중반부는 혼란했던 해방정국, 후반부는 박정희 전 대통령과 육영수 여사가 기여한 우리나라 산업화 과정으로 구성된다”며 “특히 백범 김구 암살과 대구 폭동 등 해방정국에서 벌어진 주요 사건의 내막과 민족의 최대 비극 6.25 전쟁 속에서 만나는 박정희와 육영수의 비화가 조명되는 것이 주목할 만하다. 결혼 5일 만에 설악산 전선으로 달려가, 사선에 서 있는 신랑을 만나기 위해, 목숨 걸고 군복차림으로 전선에 도착하는 육영수 여사의 사랑이 가슴 깊이 와닿을 것”이라고 전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7.03 14:06
산업

고피자, 태국 재계 1위 CP그룹서 1천만 달러 투자 유치

고피자가 태국 CP그룹의 핵심 유통 계열사인 ‘CP ALL’로부터 1000만 달러(약 136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10일 밝혔다.고피자는 2022년 GS벤처스, CJ인베스트먼트 등의 대기업으로부터 총 250억원의 시리즈 C 투자를 유치한 것에 이어 해외 대기업 투자까지 성사시키며 누적 투자액 약 600억원을 돌파했다.시총 200조가 넘는 태국 재계 1위의 재벌 기업인 CP그룹은 세계 최대의 새우 생산 기업이자, 세계 3위의 가금류 생산 기업이다. 약 100년 전 사료 사업에서 시작하여 현재는 유통, 통신, 금융, 제약, 부동산 등까지 확장했다.한국에서는 2022년에 백범 김구 선생의 증손녀와 CP그룹 회장의 아들이 결혼하면서 더 많이 알려지기도 했다. 고피자 관계자는 "CP그룹의 핵심 계열사인 CP ALL 그룹은 세븐일레븐 편의점, 로터스 슈퍼마켓 등 다양한 유통채널을 운영하다"며 "이번 투자는 태국 내 고피자의 성장을 가속화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CP ALL 역사 상 첫 해외 스타트업 투자이기도 한 이번 투자 배경에는 고피자의 제품과 기술력에 기반한 빠른 동남아 시장 성장성과 더불어 GS25, CGV 등 대기업과의 성공적인 파트너십을 통한 폭발적인 확장성이 주효했다. 약 18개월 동안 진행된 투자 협의에는 CP그룹의 치라와논 수파킷 회장까지 직접 참여하여 제품 시연부터 초기 태국 매장 오픈까지 깊은 관심을 가졌다는 후문이다. 고피자는 이미 CP그룹의 계열사들과 다양하고 구체적인 협업 논의를 마치고 태국 사업을 본격화 한다.고피자 임재원 대표는 “해외 대기업과 장기간 투자 협의를 하며 진정한 글로벌 기업으로서 필요한 덕목들을 많이 배울 수 있었다”며 “CP그룹과의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한국과 태국을 넘어 세계에서 가장 접근성이 높은 자랑스러운 한국 피자 브랜드로 지속 성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6.10 13:58
경제일반

빙그레, 이봉창 의사 의거 92주년 기념식 거행

이봉창 의사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기리는 제92주년 이봉창 의사 의거 기념식이 8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백범김구기념관에서 거행됐다.빙그레에 따르면 이날 사단법인 이봉창의사기념사업회(회장 정수용) 주관으로 열린 기념식에는 이종찬 광복회장과 한시준 독립기념관장을 비롯한 보훈 관련 인사와 일반시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사, 기념사에 이어 헌화가 진행됐다.이봉창 의사(1901.08.01~1932.10.10)는 서울 용산에서 출생했으며, 항일 독립운동에 투신하고자 1931년 1월 독립운동의 중심지였던 상하이로 건너갔다. 이후 한인애국단의 김구 단장을 만나 거사를 준비했고, 약 1년여의 준비를 마치고 실행을 결심한 이 의사는 1931년 12월 한인애국단 제1호 단원으로 입단했다. 그리고 이듬해인 1932년 1월 8일 요요기 연병장에서 관병식을 마치고 환궁하는 일왕 히로히토를 향해 동경 경시청 앞에서 폭탄을 투척했으나 안타깝게 실패로 돌아갔다. 현장에서 체포된 이 의사는 같은 해 9월 동경 대심원에서 사형선고를 받고 10월 10일 동경 이치가야 형무소에서 31세의 나이로 순국했다. 이봉창 의사의 의거는 이후 윤봉길 의사 의거로 이어지며 중국 국민당이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독립운동을 지원하는 등 동아시아 역사의 흐름을 바꿨고, 당시 침체기를 겪던 독립운동 전선에 큰 활력소가 됐다.특히 이날 기념식에는 SNS에서 이봉창 의사 의거 기념식 소식을 접한 정윤채(경기도 하남시 단샘초등학교 3학년)군이 어머니와 함께 참석해 직접 단상에 올라가 헌화를 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윤채 군은 평소 책을 통해 이봉창 의사에 대한 관심과 존경심을 키웠으며, 금번 제92주년 기념식 참석을 통해 “이런 자리에 참석하게 되어 영광이고 이봉창 의사 기념식이 앞으로도 계속되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의거 기념식을 비롯한 이봉창 의사 선양사업에는 빙그레 김호연 회장의 이 의사에 대한 각별한 관심과 애정이 담겨있다. 백범 김구 선생의 손녀 사위인 김 회장은 사재를 출연해 김구재단을 설립했으며, 후손없이 서거한 이봉창 의사의 안타까운 소식을 듣고 이봉창의사기념사업회를 재건하여 회장을 역임했고, 백범김구선생기념사업협회 부회장, 독립기념관 이사 등의 활동을 통해 다양한 독립유공자 지원사업에 힘써오고 있다.이봉창의사기념사업회 관계자는 “갑진년 새해에 열린 기념식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이봉창 의사에 대해 관심을 갖고 국가를 위해 희생하신 이 의사에 대한 감사와 존경의 의미가 확산됐으면 한다”라고 밝혔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1.08 15:10
연예일반

호라이즌, ‘대한민국한류대상’서 ‘해외 라이징스타’ 수상…“노력 가치 있게 느껴져”

그룹 호라이즌이 2023년 세 번째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21일 소속사 MLD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호라이즌 지난 20일 오후 백범김구기념관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2023 제11회 대한민국한류대상 시상식’에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이날 대중문화대상 ‘해외 라이징스타부문’ 수상자로 호명된 호라이즌은 소속사를 통해 “이런 상을 받게 되어 너무 영광이다. 저희의 노력이 더욱 가치 있게 느껴진다”며 “앞으로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음악과 청량한 매력을 가진 그룹으로 성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이어 호라이즌은 ‘식스틴’(SIX7EEN)’ 무대로 대세 글로벌 루키다운 음악적 역량을 발휘하며 현장의 열기를 끌어올렸다. 이들은 흔들림 없는 라이브는 물론, 밝은 에너지가 느껴지는 경쾌한 퍼포먼스까지 선보이며 관객들의 눈과 귀를 매료시켰다.호라이즌은 앞서 필리핀 현지 내 최고의 음악 시상식으로 손꼽히는 ‘피팝 어워즈 2023’(PPOP AWARDS 2023)’에서 ‘올해의 글로벌 아티스트상’을 수상했을 뿐만 아니라 ‘2023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 인 필리핀’(2023 Asia Artist Awards IN THE PHILIPPINES)에서도 ‘AAA 포커스 상’의 주인공으로 낙점되며 뜨거운 글로벌 인기를 증명했다.한편 호라이즌은 내년 1월 컴백을 확정 짓고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12.21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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