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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현장 응원 받은 흥국생명, 전반기 2위 마감...'요시하라 매직' 통했다

'배구 여제' 김연경의 응원을 등에 업은 흥국생명이 전반기를 기분 좋게 2위로 마쳤다. 흥국생명은 지난 23일 홈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6 V리그 4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GS칼텍스를 3-0(32-30, 25-22, 25-21)으로 물리쳤다. 어드바이저를 맡고 있는 김연경이 이날 경기장을 찾아 선수들을 응원한 가운데 흥국생명은 5연승의 신바람을 탔다. 흥국생명은 승점 44(14승 10패)를 기록, 현대건설(승점 42)을 밀어내고 2위로 올라섰다. 외국인 선수 레베카 라셈(등록명 레베카)이 26득점, 공격성공률 48.00%를 기록했다. '득점 1위' GS칼텍스 지젤 실바(등록명 실바)는 24득점을 올렸으나, 범실 10개를 쏟아냈다. 흥국생명은 승부의 분수령이던 1세트 24-25에서 김다은의 퀵오픈에 이은 블로킹으로 역전했다. 이후 양 팀은 한 점씩 주고 받으며 30-30까지 팽팽한 승부를 이어갔다. 흥국생명은 레베카의 연속 백어택으로 1세트 긴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흥국생명은 2세트 7-11로 끌려갔으나 상대 범실과 이다현과 김다은의 블로킹에 힘입어 동점을 만들었다. 20-20에서 레베카의 활약과 상대 범실 속에 결국 두 세트 연속 따냈다. 3세트는 초반부터 분위기를 끌고간 끝에 손쉽게 가져오며 경기를 매조졌다. 시즌 전 최하위 후보로 점쳐졌던 '디펜딩 챔피언' 흥국생명은 전반기를 2위로 마감하며 돌풍을 일으켰다. 요시하라 토모코 흥국생명 감독의 매직이다. 2015년부터 2024년까지 일본 V리그 명문 구단인 JT 마블러스의 사령탑을 맡아 우승 2회, 준우승 3회를 이끈 요시하라 감독은 선수들에게 리시브와 디그 등 수비, 그리고 이단 연결 등 기본기와 조직력을 강조한다. 범실(최소 1위)을 줄이는 일본 스타일의 배구를 접목해 흥국생명의 상승세를 이끈다. 4년 만에 V리그로 돌아온 레베카는 득점 5위, 성공률 4위로 좋은 모습이다. 배구 예능 '신인감독 김연경' 출신의 베테랑 세터 이나연이 시즌 중에 영입된 뒤 팀에 안정감을 불어넣고 있다. 약점으로 꼽히던 아웃사이드 히터진에서는 김다은과 최은지, 정윤주가 경쟁 속에 고른 활약을 보여준다.리빌딩 기조를 보였던 흥국생명은 상위권으로 치고 올라와 봄 배구를 넘어 우승까지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형석 기자 2026.01.24 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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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 봤어?' 레오 펄펄 난 현대캐피탈, 대한항공 맹추격

만날 때마다 기싸움을 펼쳐온 현대캐피탈 '쿠바 특급'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즈(36·등록명 레오)가 우리카드의 알리 하그파라스트(22·등록명 알리)에게 한 수를 제대로 보여줬다. 현대캐피탈은 18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25~26 V리그 4라운드 우리카드와 원정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32-30, 25-18, 25-23) 완승을 거뒀다. 이번 시즌 우리카드전 4전 전승을 달린 현대캐피탈은 승점 44(14승 8패)를 기록, 선두 대한항공(승점 45·15승 7패)을 턱밑까지 추격했다. 현대캐피탈은 이날 블로킹 13개(우리카드 7개)로 높이의 우위를 자랑했다. 승리의 주역은 단연 레오였다. 양 팀을 통틀어 가장 많은 26득점을 올린 데다 공격 성공률이 무려 70.97%에 이르렀다. 이날 경기는 V리그 개인 최고 득점 신기록을 보유한 레오와 아시아쿼터 선수 알리의 기싸움이 주목받았다. 두 선수는 직전 3라운드 맞대결에서 터치 아웃 여부에 대해 네트를 사이에 두고 언쟁한 바 있다. 양 팀 선수들이 두 선수를 말릴 정도로 격렬했다. 레오와 알리는 지난 시즌에도 신경전을 벌여 레드카드와 함께 벌금 징계까지 받았다.박철우 우리카드 감독 대행은 "나는 우리 선수라 알리를 좋아한다. 그런 파이팅 기질이 있는 선수가 좋다"며 알리를 감쌌다. 필립 블랑 현대캐피탈 감독은 "알리의 강한 서브를 최대한 잘 리시브해야 한다"며 경기에 주목했다. 레오가 개인 활약과 팀 승리 모두 웃었다. 레오는 32-30으로 천신만고 끝에 따낸 1세트에만 12득점을 쓸어 담았다. 21-17에선 힘을 빼고 상대의 허를 찌르는 서브 에이스까지 올렸다. 반면 우리카드는 30-31에서 알리의 백어택 공격이 최민호의 블로킹에 막혀 첫 세트를 내준 게 뼈아팠다. 레오는 2세트 8-10에서 연속 득점으로 동점을 만들었고, 14-12에선 분위기를 갖고 오는 서브에이스를 추가했다. 또한 3세트 23-21에서 23-23 동점을 내준 상황에서 3인 블로커를 맞고 나가는 득점으로 팀을 매치 포인트로 이끌었다. 현대캐피탈은 바야르사이한이 우리카드 김지한의 공격을 가로막아 경기를 매조졌다. 레오는 이번 시즌 득점 6위(491득점) 공격성공률 1위(55.77%)에 오르며 건재함을 과시하고 있다. 이란 출신의 알리는 이날 경기장을 찾은 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15득점(서브에이스 3개) 공격 성공률 46.15%를 올렸지만 팀을 승리로 이끌기엔 역부족이었다. 박철우 감독 대행 체제로 운영 중인 6위 우리카드는 이날 전 구단 상대 승리를 노렸지만, 현대캐피탈에 또 무릎을 꿇었다. 박 대행이 임시 지휘봉을 잡은 후 3승 2패를 기록 중이다. 이형석 기자 2026.01.19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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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지 5세트 공격 성공률 66.7%...흥국생명, 기업은행 잡고 4연승→현건 1점 차 추격

여자 프로배구 흥국생명이 IBK기업은행의 6연승 도전을 저지하고 리그 3위를 지켰다. 흥국생명은 18일 화성종합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6 V리그 여자부 IBK기업은행과의 원정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2(25-14, 22-25, 13-25, 25-20, 15-8)로 승리를 거뒀다. 국내 공격수 김다은이 팀 내 가장 많은 18점을 올렸고, 미들 블로커 이다현이 14점, 외국인 선수 레베카가 12점, 아웃사이드 히터 최은지가 10점을 지원했다. 흥국생명은 지난 4일 정관장전부터 4연승을 거두며 시즌 13승(10패)째를 기록했다. 승점 2를 추가하며 2위 현대건설을 1 차이로 추격했다. 이 경기에서 4세트 안에 패하면 IBK기업은행과의 승점 차가 사라질 수 있었다. 1승 이상의 가치였다. 두 팀은 세트별 경기 기복이 컸다. 각각 한 차례씩 15점도 채우지 못했다. 승부는 5세트에서 갈렸다. 흥국생명은 6-6 공방전에서 김다은이 퀵오픈, 이어진 상황에서 수비 성공으로 공격권을 가져온 뒤 최은지가 퀵오픈 공격을 득점으로 연결해 승기를 잡았다. 코트 체인지 뒤 이어진 수비에서도 최은지가 유효블로킹, 김다은이 디그를 해내며 만든 기회를 레베카가 백어택 득점으로 만들어 점수 차를 더 벌렸다. 승기를 잡은 흥국생명은 11-8에서 최은지가 연속 득점했고, 상대 공격 범실까지 나오며 매치 포인트를 만들었다. 마지막 수비에서 빅토리아의 백어택이 라인을 벗어나며 5세트 15번째 득점을 채웠다. 최은지는 5세트 공격 성공률 66.7%를 기록하며 4점을 지원, 팀 승리를 이끌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6.01.18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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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 성공률 70.97%' 현대캐피탈, 우리카드에 4전 전승...대한항공 턱밑 추격

현대캐피탈이 이번 시즌 우리카드전 4전 전승을 달리며 선두 대한항공을 맹추격했다. 현대캐피탈은 18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6 V리그 홈 경기에서 우리카드를 세트 스코어 3-0(32-30, 25-18, 25-23)으로 셧 아웃 승리를 거뒀다. 현대캐피탈은 승점 44(14승 8패)를 기록, 대한항공(승점 45·15승 7패)을 재차 턱밑까지 추격했다. 현대캐피탈은 '해결사'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즈(등록명 레오)가 양 팀을 통틀어 가장 많은 26득점을 올렸다. 공격성공률은 무려 70.97%였다. 토종 에이스 허수봉이 11득점에 머물렀으나 바야르사이한이 블로킹 3개를 포함해 9득점을 보탰다. 최민호는 블로킹 5개를 뽑았다. 6위 우리카드는 박철우 감독 대행 체제에서 현대캐피탈을 격파하고 전 구단 상대 승리를 노렸지만 이에 실패했다. 박 대행이 임시 지휘봉을 잡은 후 3승 2패를 기록 중이다. 현대캐피탈은 1세트 초반 끌려다녔지만 블로킹을 통해 분위기를 바꿨다. 이어 1세트에만 12득점을 쓸어담은 레오의 활약 속에 점수 차를 벌려갔다. 레오는 21-17에서 힘을 빼며 상대의 허를 찌르는 서브 에이스까지 올렸다. 그러나 현대캐피탈은 24-21에서 듀스 승부에 이어 25-26 역전까지 허용했다. 이후 엎치락뒤치락 승부 속에 현대캐피탈은 상대 범실에 이은 알리의 후위 공격을 최민호가 가로 막아 기선을 제압했다.2세트 역시 중반부터 현대캐피탈이 분위기를 주도했다. 12-12에서 신호진, 바야르사이한의 연속 공격 성공게 이은 레오의 서브에이스를 더해 석 점차로 달아났다. 16-14에선 허수봉의 득점에 이은 최민호의 연속 블로킹, 레오의 백어택, 상대 범실로 22-14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현대캐피탈 3세트 23-23 동점을 내줬으나 레오의 퀵오픈 성공으로 매치 포인트에 도달했다. 이어 바야르사이한의 블로킹으로 경기를 매조졌다. 이형석 기자 2026.01.18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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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소휘 시즌 두 번째 20점+@' 도로공사, 페퍼 꺾고 시즌 18승째

여자 프로배구 한국도로공사가 연패를 허락하지 않았다. 도로공사는 17일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6 V리그 여자부 페퍼저축은행과의 원정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1(23-25, 25-19, 25-19, 26-24)로 승리했다. 모마가 28득점, 강소휘가 22득점을 기록했다. 강소휘는 지난달 11일 흥국생명전 이후 8경기 만이자 시즌 두 번째로 20득점 이상 기록했다. 도로공사는 지난 14일 흥국생명전에서 1-3로 패하는 등 최근 4경기에서 2승 2패를 기록하며 주춤했지만 하위권 2·3라운드 맞대결에서 연속으로 셧아웃 승리를 해낸 페퍼저축은행을 제물로 반등 발판을 만들었다. 도로공사는 시즌 18승(5패)째를 거두며 승점 49를 쌓았다. 2위 현대건설과의 차이를 승점 7로 벌렸다. 도로공사는 1세트 22-22에서 페퍼저축은행 조이의 공격을 연속으로 막지 못해 세트 포인트를 내준 뒤 1세트를 내줬다. 하지만 2세트 10-9에서 타나차가 퀵오픈을 성공하고, 강소휘와 이지윤이 각각 시마무라와 박정아의 공격을 블로킹하며 점수 차를 크게 벌렸다. 이후 한 차례 동점을 허용했지만 강소휘가 연속 득점으로 다시 기선을 제압했다. 20점 진입 전후로는 모마가 에이스다운 폭발력을 보여줬다. 결국 6점 차 승리.3세트도 도로공사 페이스가 세트 내내 이어졌다. 초반부터 3~4점 차 리드를 유지했고, 12-11 1점 차까지 추격을 허용한 상황에서는 타나차와 모마가 각각 공격, 이지윤이 서브를 성공하며 다시 앞섰다. 강소휘의 퀵오픈 공격으로 5점 앞선 채 20점 고지를 밟을 도로공사는 점수 차를 유지하며 25번째 득점을 만들었다. 4세트는 강소휘 활약이 돋보였다. 도로공사의 세트 첫 득점을 만들었고, 수비와 서브에서 좋은 플레이를 해줬다. 12-11에서도 퀵오픈을 성공했다. 하지만 도로공사는 2·3세트와 달리 페퍼저축은행의 1~2점 차 추격을 뿌리치지 못했고, 21-22에서 박은서에게 다이렉트 공격을 허용하고 김세빈의 속공이 하혜진에 블로킹에 걸리며 역전까지 허용했다. 도로공사는 5세트 승부를 허락하지 않았다. 23-24에서 상대 공격수 조이의 오픈 공격이 범실로 이어졌고, 24-24에서는 모마가 백어택을 성공했다. 매치 포인트에서 매끄럽지 않게 오른 공을 강소휘가 직접 해결해 터치아웃을 끌어내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6.01.17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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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창성 '백어택 신기록' 아히 상대 5세트 4블로킹...OK저축은행, 혈전 끝에 삼성화재전 승리

OK저축은행이 혈전 끝에 삼성화재를 꺾고 4위로 올라섰다.OK저축은행은 17일 부산 강서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6 V리그 남자부 삼성화재와의 홈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2(25-27, 23-25, 25-18, 25-22, 17-15)로 역스윕을 해냈다. 5세트 1점 차 살얼음판 승부에서 모든 선수들이 제 몫을 다했다. 특히 박창성은 블로킹 5개 중 4개를 5세트, 그것도 상대 에이스 아히를 상대로만 해냈다. 신영철 감독은 비디오 판독 상황에서 퇴장을 불사하며 항의, 선수들의 승부욕을 자극했다. 시즌 12승(11패)째를 거둔 OK저축은행은 승점 36을 기록하며 한국전력을 1 차이로 앞서고 4위로 올라섰다. 삼성화재는 외국인 선수 아히가 한 경기 후위 공격 최다 성공을 경신하는 등 45득점을 올리며 활약했지만 18패(5승)째를 당했다. OK저축은행은 1·2세트 모두 2점 차로 패하며 벼랑 끝에 몰렸다. 하지만 3세트 디미트로프가 9점을 올리며 살아나고 4세트는 차지환과 전광인 박창성 등 국내 선수들이 좋은 컨디션을 보여주며 승부를 원점으로 만들었다. 승부는 5세트에 갈렸다. 3-6으로 지고 있었던 OK저축은행은 박창성이 아히의 백어택을 연속 블로킹하며 분위기를 바꿨다. 5-7에서는 차지환이 퀵오픈 공격을 성공했고, 1점 차에서 박창성이 다시 아히의 백어택을 블로킹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도렸다. 이후 두 팀은 1점씩 주고 받는 공방전을 했다. OK저축은행은 디미트로프와 차지환, 삼성화재는 아히와 김준우를 활용했다. 박창성은 12-11에서 다시 한번 아히의 백어택을 블로킹하며 OK저축은행에 리드를 안겼다. 13-13에서는 디미트로프가 매치 포인트를 만드는 대각선 오픈 공격을 성공했다. 하지만 이어진 상황에서 차지환이 노재욱에게 블로킹을 당하며 듀스 승부를 허용했다. 15-14에서는 리베로 부용찬이 두 차례나 '슈퍼 디그'를 해내며 공격권을 되찾았지만 전광인의 오픈 공격이 김준우에게 블로킹을 당했다. 이 과정에서 OK저축은행은 블로커 네트터치를 두고 비디오 판독을 신청했다. 문제없는 플레이라는 판정이 나오자 신영철 감독이 격분하며 항의했다. 결국 옐로카드 누적으로 퇴장을 당했다. OK저축은행은 승부를 오래 끌지 않았다. 이어진 경기에서 박창성이 속공을 성공하며 다시 매치 포인트를 만들었고, 상대 리시브가 흔들리며 넘어온 공을 세터 이민규가 정확하게 오른쪽으로 올렸고, 디미트로프가 백어택으로 득점을 올리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6.01.17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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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철우 감독 대행, 친정팀 한국전력 3-2 격파...부임 후 3승 1패

박철우(41) 우리카드 감독 대행이 친정팀 한국전력을 꺾고 상승세를 이어갔다.우리카드는 15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6 V리그 남자부 원정 경기에서 한국전력을 세트 스코어 3-2(28-26, 10-25, 19-25, 25-23, 15-10)로 물리쳤다. 6위 우리카드는 승점 26(9승 13패)을 기록해 중위권 경쟁에 합류했다. 상대팀 한국전력은 박철우 감독 대행의 친정 팀이다. 박 대행은 2020년 한국전력 유니폼을 처음 입었고, 2023~24시즌을 끝으로 현역에서 은퇴했다. 권영민 한국전력 감독과는 사제지간의 연을 맺었다. 한국전력에서 뛰고 있는 신영석, 서재덕 베테랑과 오랜 기간 함께했다. 마우리시오 파에스 전 감독이 물러남에 따라 박철우 대행이 임시 지휘봉을 잡은 후 친정팀과 맞대결은 이날이 처음이다. 우리카드는 박철우 대행이 팀을 이끈 뒤 3승 1패 상승세를 타고 있다. 우리카드는 블로킹(10-17개) 서브 에이스(4-5) 범실(31-23) 공격성공률(44.44%-47.86%) 등 대부분 지표에서 뒤졌지만, 막판 집중력에서 앞섰다. 1세트를 듀스 접전 끝에 따낸 우리카드는 2~3세트를 크게 졌다. 박 대행은 외국인 선수 하파엘 아라우조(등록명 아라우조)와 세터 한태준에 휴식을 부여하며 경기를 풀어갔다. 우리카드는 4세트 백업 세터 이승원이 투입된 뒤 흐름을 되찾았다. 한국전력 김정호의 강한 서브 때 동점을 내줬으나 끈끈한 수비와 22-21에서 아라우조의 연속 백어택 득점 속에 승부를 마지막 5세트로 끌고 갔다. 5세트 초반 흐름은 한국전력이 주도했다. 우리카드는 세터를 이승원에서 한태준으로 교체했고, 박 대행의 선택은 적중했다. 5-7에서 아라우조 백어택, 김지한 백어택, 조근호 블로킹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아라우조와 알리 하그파라스트(등록명 알리)의 활약 속에 점수 차를 벌려 나간 끝에 경기를 매조졌다. 알리가 19득점, 아라우조는 18득점을 기록했다. 갈 길 바쁜 한국전력은 2경기 연속 5세트 승부에서 무릎을 꿇었다. 한국전력(승점 35·12승 10패)은 승점 1을 확보하는데 그쳐 3위 KB손해보험(승점 37·12승 10패)를 따돌리지 못했다. 이형석 기자 2026.01.15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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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예나 트리플 크라운+나경복 친정팀 격파' KB손보, 하루 만에 3위 탈환 [IS 장충]

하현용 감독 대행이 지휘봉을 잡은 KB손해보험이 박철우 감독 대행이 이끄는 우리카드를 꺾고 하루만에 3위 자리를 되찾았다. KB손해보험은 11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6 V리그 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우리카드를 세트 스코어 3-1(25-17, 26-24, 21-25, 25-19)로 제압했다. 2연승을 달린 KB손해보험은 승점 37(12승 10패)을 기록, 한국전력(승점 34·12승 9패)에 3위를 내준 지 하루만에 복귀했다. 이날 경기는 감독 대행 체제로 관심을 모았는데, 하현용 감독은 임시 지휘봉을 잡은 후 2승 2패를 기록했다. 반면 이달 초 마우리시오 파헤스 감독이 사퇴한 뒤 박철우 감독 대행 체제에서 2연승을 달리던 우리카드는 첫 패배를 기록했다. KB손해보험 안드레스 비예나(등록명 비예나)가 팀 내 최다 27득점을 기록했다. 4세트 1-0에서 서브 에이스를 기록, 개인 통산 10번째 트리플 크라운(한 경기에 서브·블로킹·백어택 각 3개 이상 기록)을 달성했다. 2023년 10월 17일 한국전력전 이후 2년 3개월 만이다. 나경복은 친정팀 우리카드를 맞아 21득점으로 펄펄 날았다. 세터 황택의는 속공을 활용하고, 상대 블로킹을 따돌리는 볼 배급으로 뛰어난 경기 조율 능력을 자랑했다. KB손해보험은 1세트 초반 상대 높이에 가로막혀 끌려갔다. 16-16에서 나경복의 활약 속에 연속 7점을 뽑아 23-17까지 달아나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2세트는 KB손해보험이 중반까지 3점 차로 앞서나가다 20-20 동점을 허용했다. 24-24 듀스 접전에서 나경복의 퀵 오픈에 이어 상대 범실로 두 세트를 연속 따냈다. 우리카드는 알리의 부진 속에 3세트부터 살아난 아라우조의 활약 속에 드디어 반격했다. 시소게임으로 흘러가던 3세트 17-17에서 박진우의 속공에 이은 아라우조의 공격과 블로킹으로 20-17까지 앞서갔다. 우리카드는 24-21에서 김지한의 백어택으로 한 세트를 만회했다.KB손해보험은 4세트 중반부터 점수 차를 벌려갔고, 25-19로 따내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우리카드는 아라우조가 양 팀 최다인 28점을 올렸지만, 알리(6득점)와 김지한(4득점)이 부진 속에 연승을 이어가지 못했다. 장충=이형석 기자 2026.01.11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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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연속 1000득점 '쿠바 특급'에 밀리지 않는 V리그 5년차 '카메룬 특급'

프로배구 여자부 GS칼텍스의 '쿠바 특급' 지젤 실바(35·등록명 실바)는 V리그 최초로 2년 연속 1000득점을 돌파한 외국인 선수다. 이번 시즌에도 43.45%의 높은 점유율 속에 득점 1위, 공격 종합 1위에 올라 있다. 3시즌 연속 1000득점 돌파가 유력해 보인다. 득점력만 놓고 보면 웬만한 외국인 선수와 맞대결에서 대부분 판정승을 거둔다. 그런 실바도 한국도로공사 외국인 주포 레티치아 모마 바소코(33·등록명 모마)와 승부에선 거의 웃지 못한다. 도로공사는 지난 10일 경북 김천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6 V리그 홈경기에서 모마의 활약을 앞세워 GS칼텍스를 세트 스코어 3-0(25-18, 28-26, 25-21)으로 눌렀다. 모마가 팀 내 최다인 23득점을 기록했다. 실바 역시 23득점을 올렸으나, 평소보다 득점력이 떨어졌고, 범실을 8차례나 기록했다. 특히 모마는 승부의 분수령이던 2세트 23-24에서 백어택 성공으로 듀스 승부를 이끌었다. 이어 24-25에서 또 한 차례 백어택을 성공시켰고, 27-26에서 오픈 공격을 득점으로 연결해 2세트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도로공사와 GS칼텍스는 이번 시즌 4차례 맞붙었고 모마와 실바는 나란히 121득점씩 올렸다. 맞대결 시 공격성공률은 모마가 48.10%로 실바(44.80%) 보다 높다. 모마는 시즌 평균(45.43%)보다 성공률이 높았지만, 실바(시즌 평균 46.18%)는 오히려 떨어졌다. 모마는 11월 1일 1라운드 맞대결에서 GS칼텍스를 상대로 무려 45득점을 폭격했다. 성공률도 50%를 훌쩍 넘겼다. 감기 몸살을 앓았던 지난해 12월 23일 맞대결에선 5세트에 홀로 9득점을 책임져 팀 승리를 이끌었다. 도로공사는 모마의 활약 속에 이번 시즌 GS칼텍스와 4차례 맞붙어 모두 이겼다. GS칼텍스-현대건설을 거친 모마는 V리그에서 5시즌째 활약하고 있다. 이번 시즌 득점 2위(573점) 공격종합 3위, 후위 공격 1위(성공률 47.43%) 서브 7위(세트당 0.235개) 등 꾸준한 모습이다. 도로공사는 이번 시즌 새롭게 활약한 모마가 강소휘-타나차 쑥솟(등록명 타나차)과 막강 삼각편대를 이룬 덕에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2연승을 달린 도로공사는 시즌 17승4패(승점 46)를 기록, 2위 현대건설(승점 38)에 승점 8을 앞서 있다. 올 시즌 안방에서 가진 11차례 경기에서 전승을 자랑한다. 이형석 기자 2026.01.11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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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가 달라졌다, 한국전력 3-2 격파...고준용 대행 체제 3승 2패

프로배구 남자부 삼성화재가 이번 시즌 한국전력을 상대로 첫 승리를 거뒀다. 삼성화재는 10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6 V리그 홈경기에서 한국전력을 세트 스코어 3-2(27-25, 19-25, 18-25, 25-23, 15-12)로 물리쳤다. 최하위 삼성화재는 이날 승리로 시즌 5승16패(승점 14)를 기록했다. 고준용 감독 대행 체제에서 치른 5경기에서 3승 2패(승점 7)를 거뒀다. 3경기 모두 5세트 접전 끝에 따낸 값진 승리였다. 외국인 선수 미힐 아히(등록명 아히)가 35득점, 공격성공률 58.52%로 펄펄 날았다. 특히 고비마다 서브 에이스 4개를 터뜨리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김우진이 11득점을 보탰다. 삼성화재는 1세트 23-24에서 상대 서브 범실에 이어 25-25에서 세터 알시딥 싱 도산(등록명 도산지)의 연타 득점에 이어 김준우의 블로킹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한국전력은 2세트와 3세트를 연속 따내며 분위기를 끌고 갔다. 삼성화재는 4세트 24-23에서 아히의 백어택 득점으로 승부를 최종 5세트로 끌고 갔다. 삼성화재는 5세트 10-9에서 아히의 득점과 양수현의 서브 에이스로 3점 차로 달아났다. 13-11에서 다시 한번 아히의 서브 에이스가 터졌다. 삼성화재는 14-12에서 한국전력 외국인 공격수 쉐론 베논 에번스(등록명 베논)의 공격이 아웃되면서 승리를 확정했다. 한국전력은 베논이 양 팀 최다인 37점을 올렸고, 아시아쿼터 무사웰 칸(등록명 무사웰)이 15득점으로 분전했다. 그러나 삼성화재보다 7개 더 많은 범실 28개를 기록하며 패배를 자초했다. 갈 길 바쁜 한국전력은 2연승을 마감하고, 시즌 12승 9패(승점 34)를 기록했다. 한국전력은 이날 승점 1을 챙겨 KB손해보험(11승 10패·승점 34)을 끌어내리고 3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이형석 기자 2026.01.10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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