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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식의 양식' 추억 소환 짜장면→신흥 강자 마라…안방 1열 맛 기행

'양식의 양식'이 추억을 소환하는 대표 서민음식 짜장면 맛의 기원을 추적하며 일요일 밤 시청자들의 미(味)적 호기심을 충족시켰다. 2일 방송된 JTBC 신개념 푸드 블록버스터 '양식의 양식' 7회에는 한국인의 영원한 소울푸드 짜장면의 정체성부터 신흥 중화요리 강자 마라의 중독성까지 확인, 진화를 거듭하는 중화요리의 세계를 파헤쳤다. 먼저 백종원은 짜장면의 원조 '작장면'이 한국 짜장면과 다르다는 사실을 몸소 체험했다. 춘장에 여러 재료를 함께 볶는 달짝지근한 한국식과 달리 작장면은 강렬한 짠 맛의 소스를 입맛에 맞게 덜어내 비벼먹는 형태였던 것. 이에 두 짜장면을 "시작은 같았지만 달라진 음식"이라고 본 백종원은 전혀 다른 음식이 된 이유에 물음표를 띄우며 한식 탐구를 시작했다. 여기에 대한 해답은 인천 차이나타운의 화교 셰프에게서 얻었다. 임오군란 당시 한국으로 넘어온 산둥 출신 상인들을 통해 한국 짜장면이 탄생했는데 지금의 달짝지근한 맛은 한국식 춘장이 만들어지면서부터 시작됐고 국민음식으로 자리 잡을 수 있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짜장면에 도전장을 던진 새로운 중화요리에도 주목한 양양 어벤져스는 그중에서도 현재 대한민국을 휩쓸고 있는 마라 열풍을 집중 조명했다. 한국인이 열광하는 극한의 매운 맛과 돌아서면 생각나는 강한 중독성을 갖춘 마라가 과연 '제2의 짜장면이 될 수 있을까'란 질문에 최강창민은 "인기는 인정하지만 짜장면과 동급이 되기엔 모자라다"며 냉정한 평가를 내렸다. 정재찬 역시 "인생의 추억과 향수를 간직한 짜장면을 대체할 수 없다"며 한 목소리를 냈다. 백종원은 과거 중국에서 짜장면 집을 했다가 실패했던 경험을 떠올렸다. 그러면서 현재는 한류에 힘입어 한국 짜장면이 인기가 많다는 사실과 함께 음식의 유행과 성공은 미디어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점을 설명해 모두의 공감을 얻었다. 짜장면 탐구를 마친 양양 어벤져스는 한국 짜장면의 미래에 대해 어떤 중화요리도 짜장면을 뛰어넘을 수 없으며, 앞으로도 오랫동안 한국인의 사랑을 받을 것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내가 짜장면을 배신한 적은 있어도 짜장면이 나를 배신한 적은 없다"라고 말한 정재찬의 한 마디는 오랫동안 즐겨온 한국인의 짜장면 사랑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었다. '양식의 양식'은 중화요리 절대강자 짜장면의 기원부터 세대교체를 노리는 신흥 중화요리들까지 방대한 미(味)식 스펙트럼을 보여주며 안방극장을 또 한 번 사로잡았다. 한식의 비밀을 찾아 한계 없는 맛의 탐구를 보여주고 있는 '양식의 양식'은 JTBC 보도제작국이 기획, JTBC와 히스토리 채널에서 매주 일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되고 있다. 9일에는 국밥 편을 끝으로 한식 대장정을 마무리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2.03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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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식의 양식' 백종원X최강창민X유현준, 바비큐 축제 현장 뒤흔든 폭풍 먹방

'양식의 양식'이 함께 나눠 더 빛나는 삼겹살 원정기로 일요일 밤 시청자들의 식욕과 지적 호기심을 제대로 건드렸다. 5일 방송된 JTBC '양식의 양식'에는 한국인의 희로애락을 함께 해온 삼겹살부터 전 세계 돼지고기 문화까지 완전 정복하며 수다 불판을 뜨겁게 달궜다. 삼겹살 회동을 한 멤버들은 '세겹살'이라는 삼겹살의 옳은 표현은 물론 사회 이슈와 맞물려 인기 상승기류를 타게 된 삼겹살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특히 휴대용 가스버너가 등장하면서 고깃집마다 손님들이 부탄가스를 능숙하게 다루는 진풍경이 연출됐고, 이것이 한국만의 독특한 식문화로 자리 잡았다는 사실은 흥미롭게 다가왔다. 또 삼겹살을 편애하는 우리나라처럼 해외에서는 어떤 돼지고기가 사랑받고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미국, 스페인, 프랑스로 출동해 돼지 어깨살, 뒷다리살, 새끼돼지 등 다채로운 돼지고기 문화를 소개하며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그중 백종원과 최강창민, 유현준은 미국 멤피스 '월드 바비큐 챔피언십 2019'에서 바비큐 요리의 끝판왕인 '포르체타'(통돼지바비큐)에 매료돼 폭풍 먹방을 펼쳤다. 요리가 완성되는 데 10시간이 걸리지만 기다림마저 파티가 되는 미국 바비큐 문화를 온전히 즐기는 모습이 대리만족을 안겨주기에 충분했다. 전투식량에서 세계 5대 진미로 도약한 이베리코 흑돼지 뒷다리살 요리 하몽과 실수를 전통으로 바꾼 셰프의 창의력으로 130년 동안 셀럽들이 픽한 꼬치니요 아사도(새끼돼지구이) 등 나름의 문화와 정성이 깃든 스페인의 대표 돼지고기 요리까지 파헤쳐 나갔다. 특별한 돼지고기를 찾는 이들을 위한 미식 궁금증도 해결, 과거에는 버려지던 부위에서 사랑받는 요리로 재탄생한 프랑스 특수부위 요리와 한국 김해 뒷고기까지 미식을 향한 질문과 해답을 추적해가며 음식 지식 마일리지를 채워 넣었다. 이날의 하이라이트는 김해 뒷고기집에서 펼쳐진 백종원과 채사장의 속마음토크였다. 백종원이 인생 선배답게 채사장의 고민을 듣고 상담해주는 장면을 통해 삼겹살, 혹은 돼지고기란 마음을 열어주는 가교 같은 음식이라는 주제를 분명히 했다. '양식의 양식'은 오랫동안 한국인을 따스하게 위로해준 삼겹살을 넘어 돼지고기가 보여줄 수 있는 세계의 요리들을 직접 찾아가며 미식의 황홀경으로 이끌었다. 일요일 밤 흥미진진한 한식이야기로 시청자들의 몸과 마음을 든든하게 채워주는 '양식의 양식'은 JTBC 보도제작국이 기획, 매주 일요일 오후 11시 JTBC와 히스토리 채널에서 방송되고 있다. 다음 주(12일)는 2020 AFC U-23 챔피언십 중계로 오후 11시 20분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1.06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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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최강창민, 볼수록 솔직함 배가되는 마법의 '양식의 양식'

최강창민이 평양냉면의 첫인상을 고백하면서 남다른 냉면 사랑을 내비쳤다. 여기에 자신이 운동하는 이유까지 고백하며 솔직한 매력을 발산했다. 22일 방송된 JTBC '양식의 양식'에는 냉면에 대해 탐구하는 백종원, 최강창민, 정재찬 교수, 유현준 교수, 채사장 작가의 모습이 그려졌다. 최강창민은 냉면의 본질을 찾기 위해 부산 밀면을 맛보러 향했다. 밀면의 매운맛은 맛이 아닌 통증이란 사실이 밝혀졌다. 고통이 있기 때문에 통증을 줄이기 위해 엔도르핀이 나오는데 그것에 중독이 되는 것. 이것에 대한 이해가 쉽도록 운동에 비유했고 최강창민은 "운동할 때 너무 힘들면 다 부셔버리고 싶다. 미칠 것 같다. 내가 이걸 왜 해가지고란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어 "보기 좋은 몸을 만들면 인기가 많아지고 자본주의 사회에서 돈도 많이 벌지 않나. 나도 먹고살려고 하는 것이다. 난 배 나오고 술 마시고 늘어진 모습이 너무 좋다"고 언급했다. 아이돌의 고충이 묻어났다. '냉면에 중독됐다'는 말을 자주 사용하고 있는 상황. 그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해졌다. 최강창민은 평양냉면과 처음 만났을 때를 회상했다. "몇 년 전에 평양냉면 붐이 일어 억지로 먹었는데 집에 가서 희한하게 생각이 나더라"면서 평양냉면의 매력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인기에 따라 가격이 치솟고 있는 냉면. 냉면 의혹들에 대해서도 다루는 시간을 가졌다. 이름하여 '냉면썰전'. 냉면집 수장들이 참석해 논란에 대해 답하는 시간을 가져 눈길을 끌었다. MSG는 조미료로 적당히 사용해야 한다, 몇 천 원짜리 패스트푸드 형식의 냉면부터 몇 만원짜리 고급 냉면까지 다채롭게 즐길 수 있는 장이 마련됐으면 좋겠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19.12.23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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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식의 양식' 최강창민, 냉면 중독 고백…SNS 인증샷→도장 깨기 찐♥

최강창민이 냉면과 사랑에 빠지다 못해 못 말리는 먹부심으로 웃음을 안긴다. 22일 방송될 JTBC '양식의 양식'에는 헤어 나올 수 없는 중독의 맛, 냉면을 탐구한다. 미각 논객들의 냉면 중독 설이 펼쳐진 가운데 최강창민이 평양냉면을 향한 '찐 사랑'을 과시한다. 최강창민은 첫 만남 당시 강렬한 여운을 남겼던 평양냉면을 떠올리며 이야기꽃을 피운다. 그중 젊은이들 사이에서 크게 유행했던 '평양냉면 맛집 도장깨기'를 마스터 한 사실을 고백한다. SNS를 핫하게 달군 평양냉면 인증샷부터 맛 평가를 공유하는 문화까지 경험에서 우러나온 디테일한 설명을 익살스러운 상황극으로 재연한다. 여기에 백종원도 가세, 티키타카 호흡을 펼친다. 두 사람의 브로맨스가 무르익는다. 최강창민 만큼이나 평양냉면을 사랑하는 추종자들이 모여 맛있는 논쟁을 벌인다. 전국 냉면 명인들의 서명을 받아낸 사람부터 염도계로 짠 맛을 측정하는 사람까지 냉면을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는 저마다의 독특한 노하우도 공개한다. 자타공인 냉면의 전통 명가들과 신흥 냉면들과의 비교 그리고 이들과 또 다른 노선을 가고 있는 냉면집의 변신까지 변화무쌍한 냉면의 세계를 촘촘하게 파헤친다. 미식 논객들의 맛있는 냉면 면담이 펼쳐질 '양식의 양식'은 JTBC 보도제작국이 기획, 22일 오후 11시 JTBC와 히스토리 채널에서 동시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19.12.20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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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식의 양식' 백종원, 이번엔 한국인의 소울푸드 백반이다

백종원이 백반 식당의 현주소를 두고 뼈 있는 일침을 가한다. 15일 방송되는 JTBC 신개념 푸드 블록버스터 ‘양식의 양식' 3회에서 백종원은 반박 할 수 없는 팩트와 예리한 입담 어택으로 미식 논객들을 뜨끔하게 만든다. 백반 탐구를 위해 모인 백종원, 최강창민, 정재찬, 유현준, 채사장은 백반집이 점점 사라져가는 안타까운 상황에 대해 고민해본다. 그중 백종원은 백반집 운영이 어려워질 수밖에 없는 정확한 이유를 들며 요식업자로서 느끼는 공감과 현실적인 충고를 건넨다고. 또한 백종원은 고깃집에서도 엿볼 수 있는 한국인의 밥 사랑을 예로 들며 모두의 고개를 끄덕이게 만든다. 특히 “고깃집에서 제일 무서운 친구는요”라며 밥 사랑 때문에 생긴 고깃집을 함께 가면 억울할 친구의 유형을 공개해 멤버들의 격한 공감을 일으킨다. 잠자코 듣던 최강창민은 조심스럽게 손을 들어 자진 신고를 하는 웃픈 상황도 벌어졌다는 후문이다. 또한 멤버들이 음식을 주문하는 모습을 보고 “그렇게 시키면 안 되죠!”라며 울컥한 백종원은 주방의 평화를 지키는 주문 방법도 전한다고 해 벌써부터 그가 알려줄 흥미로운 주방 이야기들이 기다려진다. 이처럼 ‘양식의 양식’은 호불호가 없는 한국인의 소울푸드 백반을 추적해 밥 한 상에 담겨진 따스하고 정감 있는 추억과 어느 때보다 활력 넘치는 미각 논객들의 맛 썰전을 예고하고 있다. 치킨, 스테이크에 이은 세 번째 푸드 어드벤처 백반 투어는 15일 오후 11시 JTBC 보도제작국이 기획하고 JTBC와 히스토리 채널이 동시 방송하는 ‘양식의 양식’ 3회에서 만나볼 수 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19.12.14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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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양식의 양식' 알면 알수록 더 재밌는 소고기와 불의 만남

'양식의 양식'에서 알면 알수록 더 맛있는 소고기와 불의 이야기를 집중적으로 파헤쳤다. 세계 각국의 음식과 지식이 함께하는 이야기보따리가 유쾌함을 선사했다. 8일 방송된 JTBC '양식의 양식' 2회에는 소고기와 불에 대해 다뤘다. 소고기의 진화와 불의 만남에 대한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었다. 세계 최고의 스테이크로 이야기가 시작됐다. 백종원과 멤버들은 스페인 레온 부근 오지의 레스토랑에서 역대급 스테이크를 맛보고 감탄했다. 이곳은 편견을 내려놓게 했다. 일반적으로 24개월 전후로 도축되는 소들과 달리 5년 이상 사육된 소를 도축해서 사용했던 것. 전혀 질기지 않고 씹으면 씹을수록 맛있다는 평과 함께 백종원은 "집에 싸가고 싶다"고 호평했다. 파리 현지인이 자주 찾는 정육식당에 갔다. 마블링이 한 곳으로 쏠려 있었다. 고기의 상태가 한국에선 선호하지 않는 모습이었다. 그런데 그 이유가 있었다. 곡물 위주로 먹인 소가 아니라 풀 위주로 먹인 소라서 지방이 한 곳으로 몰린 것이라는 설명. 프랑스에서 스테이크를 맛본 백종원은 "기름의 고소함이 아니라 고기의 고소함이 있다"면서 우리나라에선 연한 소고기 위주로 먹었지만 이곳은 계속 씹어야 그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다고 조언했다. 사람들이 소고기를 좋아하는 이유에 대한 이야기가 언급됐다. 힘을 필요로 하는 인간의 본능, 불 없는 소고기는 자기만족과 과시의 음식, 불을 사용하게 되면서 꽃 피우게 된 맛의 탐닉과 남성의 과시 문화로 상징이 됐다면서 다방면의 이야기가 호기심을 자극했다. 세계 각국의 소고기에만 집중한 것은 아니다. 우리나라의 불고기 발전 과정을 살펴봤다. 경제적인 여유가 생기면서 소고기 소비 역시 증가가 이뤄졌고, 소고기를 부위별로 세분화해서 먹는 한국의 문화에 대해 조선시대 우금령으로 인한 금기로 비롯됐다는 이야기도 전해 귀를 기울이게 했다. 웃음을 전해준 순간도 있었다. 최강창민이 성욕과 식욕에 대한 관계성을 물은 것. 미각 논객들은 각자의 재치 넘치는 반응들로 서로를 공격하고 방어하며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19.12.09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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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식의 양식' 백종원-최강창민, 스테이크 요리 대결

'양식의 양식' 백종원과 최강창민이 한국인의 입맛을 걸고 스테이크 요리 대결을 벌인다. 8일 오후 11시에 방송될 JTBC '양식의 양식' 2회에서는 마블링과 고기 맛의 관계성을 알아보기 위한 백종원과 최강창민의 흥미로운 맛 실험이 펼쳐진다. 각각 마블링 없이 살코기로 이루어진 소고기와 마블링이 골고루 박힌 소고기를 맡아 스테이크 요리를 선보인다. 이날 음식 대가 백종원의 보조 셰프로 나선 최강창민이 요리 실력을 발휘한다. 최강창민은 능숙한 시즈닝 작업과 예사롭지 않은 손놀림으로 백종원을 긴장하게 만든다. 완성된 스테이크 역시 수준급이라 모두의 감탄을 자아냈다. 백종원의 극찬이 이어지자 최강창민은 "벅차오른다 진짜"라며 기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승부 결과 또한 만장일치로 결정됐다. 깐깐한 미각 논객들의 입맛을 살살 녹인 스테이크는 과연 누구 손에 탄생됐을지 백종원과 최강창민의 요리 대결의 결과가 궁금해진다. '양식의 양식'은 8일 오후 11시 JTBC와 히스토리 채널에서 2회를 방송한다.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9.12.08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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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식의 양식' 이것이 바로 신개념 푸드 어드벤처

'양식의 양식'이 '치킨'에 대한 모든 것을 파헤치며 첫 시작을 알렸다. 한국에서 오늘날의 치킨이 시작된 역사와 함께 세계적으로 뻗어나가는 K-치킨, 그리고 세계 각국에서 치킨을 어떻게 먹고 있는지를 되짚어봤다. 나라별 가진 특색이 있었지만 베이스로 깔린 맛은 비슷했다. 결국 보편성이라는 걸 발견하게 된 것. "결국 끝까지 보면 '세계 입맛이 비슷하구나!' 이런 걸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재미도 있지만 신기한 부분이 많을 것"이라고 소개했던 백종원의 말에 공감 가능했다. 1일 첫 방송된 JTBC '양식의 양식'은 전 세계 음식 문화 속에서 오늘날 한식의 진정한 본모습을 찾아가는 푸드 블록버스터 프로그램. 앞에 양식은 먹을거리를 뜻하는 일용할 양식(糧食), 뒤에 양식은 스타일을 말하는 양식(樣式)과 올바르고 좋은 지식을 뜻하는 양식(良識)을 포함하고 있다. 다양한 음식의 형태를 조명하고 다방면의 지식을 공유하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다. 음식 전문가 백종원을 중심으로 동방신기 최강창민, 문학평론가 정재찬, 건축가 유현준, 작가 채사장이 뭉쳤다. 첫 회 주제는 '치킨'이었다. 가장 대중적인 음식이고 한류 드라마와 중독성 강한 맛을 앞세워 역수출의 상징이 된 음식이었다. 치킨과 관련해 다룬다니 호기심을 자극할 수밖에 없었다. '양식의 양식' 송원섭 CP는 "첫 방송 이후 다양한 의견이 있었는데 그중에 '치킨을 시키고 싶었다', '갑자기 치킨을 먹고 싶다'는 의견이 많았다. 그것만으로도 충분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송 CP는 "한국 음식에 대한 교양 프로그램을 만들겠다는 얘기를 하고 시작한 첫 편이 치킨이었다.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치킨이 어느 나라 음식이냐고 물으면 미국 음식이라고 할 것이다. 우리나라의 치킨 역사는 길지 않다. 길게 잡아야 60년이다. 그럼에도 한식이라는 걸 이해시키기 위해 노력했다. 유 교수와 정 교수가 말한 것처럼 치킨은 '철새'고 '반도체'다. 더욱 발전된 모습으로 고향으로 돌려보냈고, 짧은 시간 안에 놀라운 기술로 발전시켜 수출하고 있기 때문이다. 세계 다양한 음식이 있는데 오늘날 음식을 두고 어느 나라 음식이다 이렇게 말하는 게 의미가 없다. 끊임없이 변화하고 있다. 개별성보다 보편성을 향해 가고 있다. 그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밝혔다. '양식의 양식'은 두 가지 이야기를 중심에 두고 있다. 하나는 급격하게 변화하고 있는 한식이 어떠한 과정을 거쳐 지금에 이르렀나, 다른 하나는 비슷한 재료를 가지고 세계 사람들은 어떻게 먹고 있는가 이것이 포인트다. 이 과정을 다루다 보면 자연스럽게 보편성을 발견하게 되고 이것이 남은 7편의 이야기에서도 이어질 예정이다. 송 CP는 "현재 우리가 좋아하는 음식들의 역사가 생각보다 길지 않다. 등심을 지금처럼 먹기 시작한 게 1980년대다. 갈비구이도 문헌상으로 100년 정도 됐고 짜장면은 100년, 빨간 김치는 200년 정도가 됐다. 유서 깊은 전통 음식이라고 생각하지만 끊임없이 한식이 변화한 것이다. 끝없는 변화 속 우리가 먹고 있는 한식이 어떻게 변화했고 그 변화 과정과 함께 세계 곳곳의 사람들이 비슷한 재료를 먹거리로 어떻게 활용하고 있는지 보는 것"이라고 했다. 첫 방송에서 느꼈겠지만 '양식의 양식'은 다섯 멤버의 합에서 오는 시너지가 좋다. 긍정적인 에너지를 발휘했다. 송 CP는 "이 프로그램의 핵심은 수다다. 다섯 형님의 수다를 듣기 위해 음식이 필요한 것이다. 우리가 밥을 먹으러 갔을 때도 먹는 이야기를 많이 하지 않나. 대한민국에서 이 이야기를 가장 잘할 수 있는 형님들과 시청자가 회식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면 좋을 것 같다. 수다가 진짜 주인공이고 음식은 보조 역할을 하는 셈"이라고 설명하며 변함없는 관심을 당부했다. 신개념 푸드 어드벤처 '양식의 양식'은 1일을 시작으로 매주 일요일 오후 11시 JTBC와 히스토리 채널에서 동시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19.12.03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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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격인터뷰] '양식의 양식' CP "백종원 깨달은 음식 보편성 발견할 수 있어"

'양식의 양식'이 '치킨'에 대한 모든 것을 파헤치며 첫 시작을 알렸다. 한국에서 오늘날의 치킨이 시작된 역사와 함께 세계적으로 뻗어나가는 K-치킨, 그리고 세계 각국에서 치킨을 어떻게 먹고 있는지를 되짚어봤다. 나라별 가진 특색이 있었지만 베이스로 깔린 맛은 비슷했다. 결국 보편성이라는 걸 발견하게 된 것. "결국 끝까지 보면 '세계 입맛이 비슷하구나!' 이런 걸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재미도 있지만 신기한 부분이 많을 것"이라고 소개했던 백종원의 말에 공감 가능했다. 1일 첫 방송된 JTBC '양식의 양식'은 전 세계 음식 문화 속에서 오늘날 한식의 진정한 본모습을 찾아가는 푸드 블록버스터 프로그램. 앞에 양식은 먹을거리를 뜻하는 일용할 양식(糧食), 뒤에 양식은 스타일을 말하는 양식(樣式)과 올바르고 좋은 지식을 뜻하는 양식(良識)을 포함하고 있다. 다양한 음식의 형태를 조명하고 다방면의 지식을 공유하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다. 음식 전문가 백종원을 중심으로 동방신기 최강창민, 문학평론가 정재찬, 건축가 유현준, 작가 채사장이 뭉쳤다. 첫 회 주제는 '치킨'이었다. 가장 대중적인 음식이고 한류 드라마와 중독성 강한 맛을 앞세워 역수출의 상징이 된 음식이었다. 치킨과 관련해 다룬다니 호기심을 자극할 수밖에 없었다. '양식의 양식' 송원섭 CP는 "첫 방송 이후 다양한 의견이 있었는데 그중에 '치킨을 시키고 싶었다', '갑자기 치킨을 먹고 싶다'는 의견이 많았다. 그것만으로도 충분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송 CP는 "한국 음식에 대한 교양 프로그램을 만들겠다는 얘기를 하고 시작한 첫 편이 치킨이었다.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치킨이 어느 나라 음식이냐고 물으면 미국 음식이라고 할 것이다. 우리나라의 치킨 역사는 길지 않다. 길게 잡아야 60년이다. 그럼에도 한식이라는 걸 이해시키기 위해 노력했다. 유 교수와 정 교수가 말한 것처럼 치킨은 '철새'고 '반도체'다. 더욱 발전된 모습으로 고향으로 돌려보냈고, 짧은 시간 안에 놀라운 기술로 발전시켜 수출하고 있기 때문이다. 세계 다양한 음식이 있는데 오늘날 음식을 두고 어느 나라 음식이다 이렇게 말하는 게 의미가 없다. 끊임없이 변화하고 있다. 개별성보다 보편성을 향해 가고 있다. 그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밝혔다. '양식의 양식'은 두 가지 이야기를 중심에 두고 있다. 하나는 급격하게 변화하고 있는 한식이 어떠한 과정을 거쳐 지금에 이르렀나, 다른 하나는 비슷한 재료를 가지고 세계 사람들은 어떻게 먹고 있는가 이것이 포인트다. 이 과정을 다루다 보면 자연스럽게 보편성을 발견하게 되고 이것이 남은 7편의 이야기에서도 이어질 예정이다. 송 CP는 "현재 우리가 좋아하는 음식들의 역사가 생각보다 길지 않다. 등심을 지금처럼 먹기 시작한 게 1980년대다. 갈비구이도 문헌상으로 100년 정도 됐고 짜장면은 100년, 빨간 김치는 200년 정도가 됐다. 유서 깊은 전통 음식이라고 생각하지만 끊임없이 한식이 변화한 것이다. 끝없는 변화 속 우리가 먹고 있는 한식이 어떻게 변화했고 그 변화 과정과 함께 세계 곳곳의 사람들이 비슷한 재료를 먹거리로 어떻게 활용하고 있는지 보는 것"이라고 했다. 첫 방송에서 느꼈겠지만 '양식의 양식'은 다섯 멤버의 합에서 오는 시너지가 좋다. 긍정적인 에너지를 발휘했다. 송 CP는 "이 프로그램의 핵심은 수다다. 다섯 형님의 수다를 듣기 위해 음식이 필요한 것이다. 우리가 밥을 먹으러 갔을 때도 먹는 이야기를 많이 하지 않나. 대한민국에서 이 이야기를 가장 잘할 수 있는 형님들과 시청자가 회식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면 좋을 것 같다. 수다가 진짜 주인공이고 음식은 보조 역할을 하는 셈"이라고 설명하며 변함없는 관심을 당부했다. 신개념 푸드 어드벤처 '양식의 양식'은 1일을 시작으로 매주 일요일 오후 11시 JTBC와 히스토리 채널에서 동시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19.12.02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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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식의 양식' 첫방부터 백종원X최강창민, 티키타카 브로케미 시동

'양식의 양식'이 첫 방송부터 차별화 되는 프로그램의 포인트를 살리며 백종원, 최강창민의 호흡을 기대케 했다. 세계인의 입맛을 정복한 치킨의 매력을 뼈 속까지 파헤치며 신개념 푸드 프로그램의 탄생을 알렸다. 1일 첫 방송된 JTBC '양식의 양식' 1회에는 백종원, 최강창민, 정재찬, 유현준, 채사장의 한식 푸드 어드벤처가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푸드 어드벤처의 첫 포문을 열 주인공으로 한국인이 사랑하는 넘버원 단백질 '치킨'이 선정됐다. 치킨을 둘러싼 문화, 역사, 경제, 종교 등 여러 학문을 아우르는 지식들이 총출동, 버라이어티 한 여정을 펼쳤다. 이날 백종원과 정채찬, 채사장은 한국 치킨의 원조 격인 시장 통닭을 두고 음식 토크의 불판을 달궜다. 광주 양동시장으로 가 시장 통닭이 생겨난 배경부터 경제 성장과 맥을 함께한 치킨의 발전까지 다루는 등 갖가지 주제로 이야기의 폭을 넓혀갔다. 이들은 또 60년대의 콩 대량 도입과 80년대의 아파트 열풍, 90년대 IMF를 각각 코리안 프라이드치킨의 시작, 1차 폭발 및 2차 폭발기로 규정하고 치킨의 역사는 대한민국 현대사와 결코 뗄 수 없는 관계임을 피부로 느끼게 됐다. 최강창민과 유현준 역시 치맥(치킨+맥주)의 성지 야구장에서 신조어의 탄생 배경과 야구장에서 유독 치킨이 당기는 이유 등에 주목, 익숙하지만 한 번도 생각해보지 않았던 질문에 해답을 찾아나갔다. 미각 논객들의 호기심은 해외까지 가지를 뻗어나갔다. 흑인들의 소울푸드 프라이드치킨의 본고장 미국 멤피스의 남부식 치킨과 프랑스 명품 닭인 브레스 닭 요리, 치밥의 신세계를 알린 인도네시아 치킨, 버블티와 꿀 조합을 이루는 대만식 치킨, 향신료 향이 매력적인 남미식 치킨 등 5개국의 이색 치킨을 맛보며 한국 치킨과의 차별점을 면밀히 분석했다. 특히 뉴욕 현지인 사이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간장 치킨과 파리에서 훌륭한 정찬 요리로 대접받고 있는 고추장 치킨을 소개하면서 한국에 상륙한지 70년도 채 안된 치킨이 다시 한국의 주요 수출품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 현실을 보여줬다. 정재찬은 "치킨은 반도체 이후 최고의 발명품이다. 외국에서 들어온 것을 급속도로 발전시킨 문명은 치킨과 반도체 외에 얼마 없다"라며 재치 넘치는 비유로 이러한 현상에 힘을 실었다. 한식의 비밀을 파헤치는 프로그램의 '양식의 양식' 첫 회 주제를 치킨으로 다룬 이유를 엿볼 수 있었다. 그런가 하면 다채로운 볼거리만큼 미각 논객들의 호흡 또한 신선한 재미를 안겼다. 특히 백종원이 음식을 소개하며 대화의 물꼬를 트면 정재찬은 닭에 관한 설화를, 유현준은 흥미로운 실험 사례를, 채사장은 경제사회적 관점을 들어 이야기의 바통을 이어갔다. 여기에 최강창민의 센스 있는 질문까지 더해져 다채로운 대화의 향연으로 채웠다. '양식의 양식'은 음식을 먹을 때 흔히 생각하지 못하는 지점들을 전문가들의 예리한 시선으로 접근, 일반적인 먹방 프로그램에서 볼 수 없는 풍성한 정보와 침샘을 자극하는 볼거리로 교양 프로그램의 새로운 시도를 보여주고 있다. 들을수록 새롭고 알수록 더 맛있는 미각 논객들의 수다 한 판 '양식의 양식'은 매주 일요일 오후 11시 JTBC와 히스토리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19.12.02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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