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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강타, SM의 과거와 현재를 함께... 의미 있는 ‘재계약’[줌인]

‘의리’의 차원을 넘어섰다. 1세대 아이돌 H.O.T.로 데뷔,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의 ‘전성기’를 함께 일궈낸 가수 강타가 최근 SM과 재계약 완료 소식을 전했다. 굉장히 의미 있는 소식이다. 강타가 단순히 SM의 터줏대감 아티스트로서만 재계약을 체결한 게 아니기 때문이다. 그는 SM의 비등기 이사이자 후배 아티스트의 앨범을 아우르는 총괄 프로듀서로서 입지를 넓혀갈 계획이다. 즉 SM의 과거와 미래를 잇는 중요한 임무를 맡은 셈이다.강타는 2014년부터 SM 회사 비등기 이사로서 사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업무를 수행해왔다. 최근에는 프로듀싱 레이블 스매시히트의 총괄 프로듀서로도 활동 중이다. 스매시히트는 KMR의 사내독립기업(CIC) 중 하나다. KMR은 SM엔터테인먼트의 이성수 최고A&R책임자(CAO)가 2023년 7월 CEO로 취임한 자회사다. 이 CAO가 회사 내부에서 맡았던 A&R 역할을 확대해 전문적으로 담당하는 게 주력사업이다. 강타는 스매시히트에서 H.O.T.와 솔로 가수로서 쌓아온 역량과 내공을 발휘해 수많은 후배 아티스트와 작가들에게 든든한 존재가 되고 있다는 후문이다. 실제 강타가 작업에 참여한 NCT 도영 ‘온기’, 김우진 ‘홀드’는 팬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과거와 현재를 대표하는 SM 아이돌 선후배 간의 세대를 초월한 협업이라는 점에서 일찌감치 주목받은 것도 있었다. 하지만 무엇보다 ‘온기’와 ‘홀드’ 두 노래가 사랑받은 건 강타 특유의 촉촉한 발라드 감성이 잘 묻어나서다. 처음부터 끝까지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한국어 가사와 차분한 멜로디는 과거 강타가 직접 작사 작곡한 ‘북극성’, ‘인형’과 매우 닮아있다. ‘북극성’과 ‘인형’은 강타의 히트곡으로 손꼽히는 노래들이다.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강타는 지난 2023년부터 송캠프, 온오프라인 세션, 개인 작업 등 방법을 가리지 않고 완성한 작업물이 지금까지 100곡 이상이다. 비교적 최근에는 SM과 TV조선이 손잡고 선보인 ‘트롯돌’ 마이트로의 ‘어렵다’와 가수 백지영이 데뷔 25주년을 기념해 발매한 새 미니앨범 타이틀 곡 ‘그래 맞아’ 작곡에 참여했다. 강타는 신예 작가 발굴과 양성에도 관심을 가지고 있다. 라이즈 ‘러브 119’ 및 ‘붐 붐 베이스’ 작사에 참여한 차메인과 NCT 재현 ‘언컨디셔널’, ‘로지즈’로 이름을 알린 현 등 스매시히트 주요 작가진을 꾸리는데 힘을 쏟는 중이다.강타는 SM과 약 30년을 함께 한 아티스트다. 1995년 창립된 SM이 이듬해 H.O.T.를 론칭했는데 강타는 그룹 내 메인보컬이었다. 당시에도 비주얼, 가창력, 음악적 능력까지 모든 것을 보유하고 있어 멤버들 중에서도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다. 특히 H.O.T.는 신비주의를 기반으로 하나의 문화현상, 사회현상으로 자리 잡았다. K팝이 충분한 ‘사업성’을 가지고 있음을 보여준 그룹이면서, 동시에 한국 가요계에 ‘아이돌’이라는 개념을 완성시킨 그룹이기도 하다. 또 아이돌 최초이자 유일하게 단일 앨범 더블 밀리언 셀러를 달성한 것은 물론 중국어권에서도 영향을 미치며 ‘한류’라는 단어를 만들어냈다. 이처럼 강타는 K팝의 태동과 성장, 진화의 역사를 겪은 장본인으로서 SM의 미래를 만들어가고 있다. 강타는 “데뷔 전 연습생 시절부터 지금까지 지켜봐 주시고 변함 없이 응원해 주시는 SM과 또 다시 인연을 이어갈 수 있어서 기쁘다. 계속해서 아티스트이자 프로듀서로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세대 레전드’ 동반신기 역시 최근 SM과 재계약을 체결하면서 뜨거운 신뢰를 입증했고 ‘아시아의 별’ 보아는 소속 아티스트를 넘어 SM의 정체성이 됐다. 1세대부터 5세대에 이르는 아티스트들이 영감과 노하우를 나눈다는 것은 후배 아티스트들에게도 좋은 영향을, 또한 SM이라는 기업의 ‘신뢰성’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효과를 미친다. 한 가요 관계자는 “오랜 시간 활동한 아티스트는 다양한 경험과 능력, 감각을 가지고 있기에 프로듀서로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자연스레 가지게 된다. 이는 후배 아티스트에게 좋은 본보기면서 든든한 의지가 될 수 있다”면서 “회사와도 장기적으로 관계를 이어가면 서로 윈윈해서 성장할 수 있어 중요한 표본이 된다”고 전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4.10 05:40
예능

박서진 ‘KBS 연예대상’ 신인상... “전혀 생각지도 못해”

트롯 가수 박서진이 ‘2024 KBS 연예대상’에서 신인상을 수상했다.지난 21일 진행된 ‘2024 KBS 연예대상’에서 박서진이 이변 없이 신인상을 거머줬다. ‘2024 KBS 연예대상’은 올 한 해 KBS 예능을 빛낸 예능인과 시청자가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으로 꾸며졌다.박서진은 신인상 리얼리티 부문에서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로 남윤수, 박서진, 박영규, 이상우, 이순실과 함께 후보에 올랐다. 일생에 단 한 번만 받을 수 있는 신인상의 영광은 박서진과 이상우에게 돌아갔다. 박서진은 이름이 호명되자 깜짝 놀랐고, 이어 ‘살림남’의 식구 은지원, 박영규, 이민우, 백지영의 축하를 받아 무대에 올랐다. 현장에 함께한 박서진의 팬 닻별들의 응원도 공개홀을 가득 채웠다.신인상을 수상한 박서진은 “감사합니다. 전혀 생각도 못 하고 자리했는데 티브이에서 보던 곳에서 수상하고, 수상 소감을 할 수 있는 영광을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더 잘 하라는 뜻에서 열심히 하도록 하겠습니다”라며 진심 어린 소감을 전했다. 이어 최고의 프로그램상으로 ‘살림남’을 뽑아달라는 홍보까지 잊지 않으며 ‘살림남’의 아들다운 면모를 보였다.박서진은 올해 1월 ‘살림남’에 처음 합류, 등장과 동시에 시청률 고공행진을 견인하며 ‘살림남’의 킥으로 활약했다. 특유의 진솔한 모습으로 공감과 웃음을 선사했고, 다양한 에피소드에서 인간 박서진의 팔색조 매력을 뽐냈다. 특히 동생 박효정과의 남매 케미로 역대급 에피소드들을 만들어낸 것은 물론, 개인사를 담담하게 풀어내며 시청자들의 진심 어린 응원까지 이끌었다.이런 박서진의 눈부신 활약에 일찍부터 신인상이 예견됐던 바. 박서진 역시 신인상에 대한 의지를 꾸준히 내비치며 ‘살림남’의 재미를 더했던 만큼 이번 수상에 이변은 없었다는 평이다. ‘살림남’에 대한 애정을 바탕으로 매주 열일 행보를 이어왔던 박서진. 시상식의 꽃이라고 불릴 만큼 가치 있는 신인상을 수상한 박서진의 활약은 내년에도 이어질 예정이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2.22 12:54
뮤직

[IS인터뷰] 백지영 “지금이라면 데뷔 못할 수도…25주년? 숫자에 큰 의미 안 둬”

“솔직히 25(년)라는 숫자가 실감 나진 않아요. 제가 숫자에 좀 약하거든요.(웃음). 그런데 0단위, 5단위로 끊어지는 숫자는, 기념하려고 끊는 것일 뿐 사실은 어느 해나 똑같죠.”최근 미니 4집 ‘오디너리 그레이스’로 돌아온 백지영을 일간스포츠가 만났다. 데뷔 25주년 소회를 묻자 그는 “25주년보다는 24주년, 26주년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담담하게 입을 떼면서도 “25주년을 기점으로 내가 노래를 부른 기간이 부르지 않은 기간보다 더 길어지게 된다”고 특별한 의미를 부여했다. 하지만 결코 짧지 않은 25년간 노래 외길을 걸어온 백지영에게 지난 여정은 누구보다 뜨겁고 드라마틱했으며 담대하고 꾸준했다. 어쩌면 이 시간은, 백지영이라는 가수에 대해 대중이 갖는 신뢰의 방증이 될 터다. 1999년 7월 정규 1집 ‘소로우’로 데뷔한 백지영은 일명 ‘세기말’ 혜성같이 등장한 여자 솔로 가수였다. 지금은 애절한 발라드가 그의 시그니처 장르지만 많은 이들의 기억 속 백지영은 ‘선택’, ‘부담’, ‘대쉬’, ‘새드 살사’ 등 라틴 댄스 음악으로 당대를 휩쓸었다. “굉장히 감사한 일이죠. 데뷔 당시에 저는 발라드 가수로 데뷔하기로 예정돼 있었어요. ‘작은 바램’이라는 곡이 데뷔곡으로 정해져 있었는데 그 때 리키 마틴과 제니퍼 로페즈가 센세이션을 불러 일으켜 갑자기 데뷔곡이 댄스곡으로 바뀌게 됐죠. 춤 못 추던 제가 갑자기 안무 연습하고 배우면서, 너무너무 힘들었고 솔직히 하기 싫은 마음도 있었어요.”악바리처럼 결국 댄스 가수로의 변신을 해내고야만 백지영은 2000년대 중반 이후엔 ‘사랑 안해’, ‘총맞은 것처럼’, ‘잊지 말아요’ 등의 명곡으로 대체불가 감성 발라더 지위를 공고히 했다. 백지영표 발라드가 워낙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만큼, 부담도 없지 않지만 신곡 컴백은 지금도 그에게 “기분 좋은 스트레스”다. “부담이 없다고 하면 거짓말이겠지만, 기대를 너무 안 해주시면 그것도 슬픈 일이니까요. 그래도 음원 성적에는 크게 신경쓰진 않는 편이에요. 매 곡의 성적에 일희일비하고 싶지 않고, 이번 곡의 잘 되고 못 되고가 다음 작업에 영향을 안 줬으면 하는 바람이 큽니다.” 그는 “숫자(성적)는 많이 중요하지 않다. 현장에서 따뜻한 반응이 나오는 게 저에겐 굉장히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새 앨범 타이틀곡 ‘그래 맞아’는 백지영의 절제된 감성이 인상적인 사랑 노래로 그룹 H.O.T.로 백지영과 동시대를 호령한 강타가 작사에 참여한 곡이다. 곡에 대해 백지영은 “많은 작곡, 작가사들이 참여하는 송캠프를 통해 모은 곡으로, 블라인드 테스트로 선정되고 나서야 강타가 쓴 곡이라는 걸 알았다”고 말했다. 이어 “예전부터 활동해오던 걸 떠올리면 지금 이렇게 같이 작업한다는 게 신기하다. 선물로 달라고 한 게 아니라 블라인드 테스트로, 우연처럼 필연처럼 오게 된 게 신기했다”고 감동을 전했다. 뮤직비디오는 드라마 ‘태양의 후예’, ‘쓸쓸하고 찬란하신-도깨비’, ‘미스터 션샤인’, 넷플릭스 ‘스위트홈’ 등을 연출한 이응복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한 편의 단편영화 같은 감성을 그려냈다. 배우 나나와 채종석이 커플로 열연했다. 앨범에는 이외에도 엠넷 ‘보이스 코리아’를 통해 사제 인연을 맺은 후배 가수 유성은이 참여한 ‘플라이’, 아쉬움과 회상하는 마음을 담은 ‘단잠’, 듣는 이를 위로하는 ‘숨은 빛’ 등 다섯 곡이 수록됐다. 애잔함의 극치로 평가받는 이전 히트곡들에 비해 힘을 조금 빼 담백한 느낌도 주지만 백지영 특유의 감성은 오히려 더 깊어졌다. 문득 만약 보컬리스트 오디션 프로그램에 출연한다면 어떤 가수라는 평가를 받을지 궁금해 질문을 건네자 백지영은 “내가 참여한 프로그램 심사위원들과 ‘일찍 태어나길 잘 했다’, ‘미리 데뷔하길 잘 했다’는 이야기를 많이 나눈다”면서 “나는 이 오디션 구도나 경쟁 시스템을 이겨내지 못할 것 같다는 생각도 든다. 매 주 미션을 클리어해야 하는 과정을 못 할 것 같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한편으로 되게 송구스러운 건, 노래 잘 하는 친구들이 정말 너무 많아요. 저는, 제가 노래를 잘 한다, 못 한다는 평가가 의미없다고는 생각하진 않지만 대중과 어떤 스토리가 쌓인 가수인 것 같아요. 그렇다 보니 제 노래에 감정 이입을 잘 해주시는 부분도 있죠. 저는 시대를 저에게 맞게 잘 태어났다고 생각해요.” 현재 자신의 활동에 원동력으로 망설임 없이 가족을 꼽은 백지영. 그는 “어떤 가수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해본 적은 없지만, 참 좋은 가수라는 이야기를 들으면 뿌듯할 것 같다”며 “내년엔 꼭 단독 공연을 통해 팬들을 만날 것”이란 포부를 덧붙였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2.06 06:05
연예일반

이민우 눈물…현관 비밀번호 잊어버린 母 치매 의심 (‘살림남’)

‘살림남’이 박서진, 이민우의 일상을 전했다. 지난 8일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에서는 박서진, 이민우의 일상 에피소드가 공개됐다. 박서진은 어머니의 생일을 맞아 놀이공원 나들이 후 요요미와 함께 집으로 돌아왔다. 생일상을 차리던 박서진과 동생 효정이 어머니의 심기를 불편하게 했지만, 요요미가 특유의 밝은 성격으로 중재에 나서 분위기를 풀었다. 이에 백지영은 “서진, 민우, 지원 모두 요요미 같은 사람 만나면 좋겠다”며 요요미의 친화력에 감탄했다.어머니의 생일파티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가운데, 박서진이 실수로 효정의 검정고시 불합격 소식을 폭로해 분위기가 다운됐다. 이에 박서진은 노래 선물로 분위기를 전환했고, 요요미의 도움으로 어머니와 아버지의 손을 잡고 진심을 전해 감동을 줬다. 또 박서진은 어머니의 생일 선물로 새로 이사 갈 집의 도면을 공개했다. 오래 전부터 이사를 계획했다는 박서진은 “위급 상황 시 다리가 불편하고 운전을 못 하는 부모님을 걱정해 병원이 가까운 곳에 집을 지어드리고 싶었다”라며 그 이유를 밝혔다. 그러나 박서진의 어머니는 고생한 아들 생각에 반가워하지 않았다. 이에 박서진은 “부모님이 좋은 집에서 살 수 있는 날이 저보다 별로 없을 것 같더라. 나는 부모님이 떠난 뒤에 살면 되니까 지금 부모님이 행복한 모습을 보고 싶다. 그래서 부담 안 가지셨으면 좋겠다”며 효심을 드러냈다.부모님과 함께 사는 이민우는 어머니의 건망증이 점점 심해지자 걱정에 휩싸였다. 이날 핸드폰을 깜빡하고 외출한 어머니가 좀처럼 돌아오지 않자 결국 어머니를 찾아 나섰고, 1층 현관에 쪼그리고 앉아 있는 어머니를 보고 깜짝 놀랐다. 이민우가 나타나자 어머니는 “들어가지도 못하고 내가 왜 그러냐. 오랫동안 있었다. 내가 왜 이렇게 됐냐”며 오열했다. 이민우의 어머니는 1층 현관문 비밀번호와 집 호수를 잊어버려 들어가지 못했던 것. 이민우는 어머니의 눈물에 속상해 하며 눈물을 보였다. 이후 이민우는 누나를 불러 어머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누나는 어머니가 지난해 다녀왔던 여행도 기억하지 못한다고 말했다. 이에 이민우는 어머니에게 치매 검사를 제안했다. 그러나 어머니는 계속 거절했고, 이민우는 “더 심해지면 가족들을 기억 못 할까 봐 무조건 설득시키려고 했다”라고 털어놨다. 이날 방송은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6.4%의 시청률을 기록했다.‘살림남’은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15분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6.09 10:08
연예일반

‘유명가수와 길거리 심사단’ 소수빈, 홍이삭 꺾고 첫 승리

‘유명가수와 길거리 심사단’ 승기팀과 규현팀의 첫 번째 버스킹 대결이 무승부로 종료됐다.지난 13일 방송된 JTBC ‘유명가수와 길거리 심사단’에는 지난 방송에 이어 승기팀과 규현팀의 첫 번째 버스킹 대결이 계속됐다. 특히 ‘싱어게인3’ TOP7의 듀엣 무대와 팀장 이승기, 규현과 함께한 스페셜 듀엣 무대까지 다채로운 무대가 펼쳐진 가운데 3 대 3 동점을 기록했다.이날 듀엣 대결에는 규현팀 이젤과 강성희가 김광석의 ‘기다려줘’로 귀 호강 무대를 선물했다. 이에 맞서 승기팀 신해솔과 리진은 백지영의 ‘잊지 말아요’로 농도 짙은 따뜻함을 전해 ‘고막 여친단’에 등극했다. 우열을 가리기 어려운 무대였지만 이젤과 강성희가 4표 차이로 승리했다.승기팀 추승엽, 규현팀 강성희의 용호상박 대결이 펼쳐졌다. 추승엽은 홍이삭의 도움을 받아 자신만의 색으로 재해석한 이치현과 벗님들의 ‘당신만이’를 불렀다. 무엇보다 무대 앞으로 나가 ‘사랑의 눈빛만을 주세요’라는 가사에 한쪽 무릎을 꿇는 퍼포먼스를 선보여 웃음까지 선사했다.강성희는 소수빈의 기타 반주에 맞춰 이정선의 ‘외로운 사람들’을 불러 고독하고 쓸쓸함을 느끼는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안겼다. 시민 심사위원단 ‘월미도 횟집 감성 보컬’은 “한 번도 다른 곳을 쳐다볼 수가 없었어요”라며 강성희가 가진 보컬의 매력에 빠진 모습을 보였다. 결국 5 대 3으로 강성희가 승리를 거뒀고 패배한 추승엽은 벌칙으로 10초 무반주 댄스를 진행해 재미를 더했다.두 팀의 스코어가 2 대 2 박빙인 상황에서 소울 넘치는 보컬들의 대결이 이뤄졌다. 먼저 규현팀의 호림이 쉴 틈 없이 몰아치는 애드리브로 더 레이의 ‘청소’를 불러 몰입도를 높였다. 승기팀의 신해솔은 박정현의 ‘마음으로만’을 불러 특유의 그루브를 뽐냈고 시민 심사위원단 ‘싱어게인4 지원자’는 “제가 너무 닮고 싶어요”라며 팬심을 드러냈다. 신해솔은 버스킹 최초 올에게인을 받아 모두를 놀라게 했다.뿐만 아니라 홍이삭과 소수빈이 1 대 1 대결에 이어 스페셜 듀엣 무대에서 다시 한번 맞붙어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이승기의 ‘삭제’를 준비한 홍이삭과 이승기는 완벽한 하모니로 보는 이들을 스며들게 했다. 그 결과 시민 심사위원단 ‘그릇 굽는 임재범’은 “분위기와 공기, 바람 3박자가 잘 어우러진 노래”라고 만족한 표정을 지었다.소수빈과 규현은 감미로움을 배가한 규현의 ‘내 마음을 누르는 일’을 열창했다. 시민 심사위원단 ‘인천 왕초 심수봉’은 “오늘 대미를 장식했습니다”라며 두 사람의 무대가 더없이 좋았음을 전했다. 두 팀장과 함께한 스페셜 듀엣 무대 결과는 5 대 3으로 소수빈과 규현이 승리, 처음으로 소수빈이 홍이삭을 꺾었다. 이로써 승기팀과 규현팀의 첫 번째 버스킹 대결은 3 대 3 무승부로 마무리됐다.‘싱어게인3’ TOP7의 황홀한 버스킹 무대는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10분에 방송되는 ‘유명가수와 길거리 심사단’에서 만날 수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3.14 09:29
연예일반

백지영 라이브, 극장서 만난다…‘백지영 콘서트 인 시네마’ 11월 10일 개봉

가수 백지영의 라이브를 극장에서 만날 수 있게 됐다.롯데시네마는 영화 ‘백지영 콘서트 인 시네마’가 다음 달 10일 개봉된다고 26일 밝혔다.‘백지영 콘서트 인 시네마’는 백지영의 전국투어 콘서트 실황과 비하인드 스토리를 오롯이 담아낸 작품이다. 지난해 11월 부산을 시작으로 서울, 대전, 대구, 광주 등에서 5개월간 진행된 전국투어 콘서트 ‘고백’(GO BAEK)을 스크린으로 옮겼으며 ‘선택’, ‘부담’, ‘대시’(Dash), ‘내 귀에 캔디’ 등 추억 소환 댄스곡은 물론 ‘사랑 안해’, ‘총 맞은 것처럼’, ‘잊지 말아요’, ‘그 여자’ 등 메가 히트 발라드곡을 특유의 풍부한 사운드로 담았다.여기에 ‘고백’의 비하인드 스토리, 미국 투어 미공개 영상 등이 더해져 아티스트를 넘어 사람 백지영의 유쾌하고 진솔한 이야기도 더해진다.백지영은 “실제 공연장에서처럼 가족 단위, 그중에서도 특히 모녀 관객이 많이 찾아줘 재미와 감동을 안고 돌아갔으면 좋겠다”며 바람을 드러냈다.한편 ‘백지영 콘서트 인 시네마’는 다음 달 10일 개봉된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10.26 14:49
뮤직

노을, 오늘(7일) 신곡 ‘이별하려는 날이야’ 발매...가을 감성 자극

그룹 노을이 가을 감성을 촉촉하게 적시는 이별송으로 돌아온다. 딩고 뮤직은 7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노을의 신곡 ‘이별하려는 날이야’를 공개한다. ‘이별하려는 날이야’는 이별을 말하러 가는 남자의 서사가 노을 특유의 감성으로 표현된 발라드곡이 다. 기승전결이 확실한 멜로디와 악기 구성에 노을의 호소력 짙은 보이스가 어우러져 이별을 앞둔 화자의 가슴 아픈 감정을 극대화했다. 특히 이번 신곡은 디지털 미디어 스튜디오 딩고(dingo)와 올 장르 프로듀서 윤토벤이 설립한 내,벗 (NE,VOT)이 함께 기획, 개발한 프로젝트 음원으로 더욱 기대를 모은다. 지난 2002년 ‘붙잡고도’로 가요계에 데뷔한 노을은 올해로 데뷔 22년 차를 맞았다. 그간 ‘하지 못한 말’, ‘그리워 그리워’, ‘너는 어땠을까’, ‘전부 너였다’, ‘인연’, ‘늦은 밤 너의 집 앞 골목길에서’ 등 수많 은 히트곡을 연이어 탄생시켰고, 특히 지난 2004년 발매한 ‘청혼’은 국민 축가곡으로 불리며 오랜 시간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지난 2017년 중국 드라마 음악 감독으로 데뷔한 프로듀서 윤토벤은 2018년 이보람의 ‘하루’를 작곡 한 것에 이어 2019년 ‘서툰 이별을 하려해(Feat. 전상근)’의 작사, 작곡, 편곡에 참여해 이름을 알렸 다. 이후 10CM, 백지영, 전상근, 카더가든, 박혜원, 한동근, 케이시, 김나영, 솔지 등 다양한 국내 아티스 트들의 작사, 작곡에 참여한 윤토벤은 ‘사랑의 불시착’, ‘배가본드’, ‘사이코지만 괜찮아’, ‘바른연애 길 잡이’ 등 수많은 드라마 OST 작업에도 참여하며 ‘대세’ 작곡가로 자리매김했다. 국보급 음색과 환상적인 하모니로 리스너들의 감성을 촉촉하게 적시는 발라드의 대명사 노을이 딩 고와의 신곡을 통해 어떤 애절한 감성으로 가을을 물들일지 기대가 모아진다. 노을의 신곡 ‘이별하려는 날이야’는 7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 되며, 같은 날 오후 7시 딩고 뮤직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딩고 라이브' 영상이 공개된다.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09.07 12:08
뮤직

HYNN, 박근태 프로듀서 손잡았다...청량한 록 도전

가수 HYNN(박혜원)이 여름에 잘 어울리는 청량 감성을 담은 신곡으로 돌아온다.19일 HYNN 공식 유튜브 채널 및 SNS 등을 통해 신곡 ‘너에게로’ 리릭 티저 이미지 및 하이라이트 티저 영상 등이 공개됐다.HYNN의 신곡 ‘너에게로’는 오는 8월 여름 소품집 발매를 앞두고 선공개하는 깜짝 선물같은 곡이다. ‘히트곡 메이커’ 박근태 프로듀서가 작곡하고 HYNN이 직접 작사에 참여한 록 장르의 곡으로, 완성도 높은 ‘서머송’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특히 HYNN이 박근태 프로듀서와 손잡고 청량감 터지는 록에 새롭게 도전한다는 점에서 더욱 기대를 모은다. 그 동안 ‘시든 꽃에 물을 주듯’을 비롯해 ‘차가워진 이 바람엔 우리가 써있어’, ‘이별이란 어느 별에’ 등으로 ‘발라드 신성’으로 자리매김한 HYNN은 ‘너에게로’를 통해 한층 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증명하며 발라드에서 지평을 한층 확장하겠다는 각오다.특히 박근태 프로듀서가 MSG워너비의 ‘바라만 본다,’ ‘듣고 싶을까’, 수지X백현의 ‘드림’, SG워너비의 ‘타임리스’, 브라운 아이드 소울의 ‘정말 사랑했을까’, 백지영 ‘사랑 안해’, 성시경 ‘우린 제법 잘 어울려요’ 등 레전드 명곡들을 작곡하며 자타 공인 ‘히트곡 제조기’로 불리고 있는 만큼 HYNN의 신곡 ‘너에게로’에도 폭발적인 반응이 쏟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또한 이번 하이라이트 티저에는 ‘너에게로’ 멜로디 일부가 담겨 있어 궁금증을 자극한다. HYNN 특유의 폭발적인 성량과 가창력은 물론이고 청량하고 맑은 여름 감성과 세련되고 섬세한 음색까지 느낄 수 있어 더욱 관심을 모은다.뿐만 아니라 ‘푸른빛이 맴도는 빗방울 뒤로/쏟아질 듯 번지는 긴 밤의 그림자/고요히 잠든 작은 별들도 하나 둘 깨어/아득한 내일의 소원을 빌어’ 등 HYNN이 직접 쓴 가사 역시 리스너들에게 아름다운 여름 밤 무드를 표현하며 완곡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 올린다.HYNN이 오는 8월 새 앨범을 발매하기에 앞서 선공개하는 ‘너에게로’는 오는 24일 오후 6시 전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07.19 11:07
예능

WSG워너비 엄지윤 "애절한 보이스 전혀 안돼" 반전 고백

유팔봉(유재석)에게 노래실력을 인정받은 그룹 WSG워너비 멤버 엄지윤이 애절한 노래가 안 된다고 깜짝 고백한다. 오늘(22일) 오후 10시 20분 방송될 고품격 토크쇼 MBC '라디오스타' 측은 상큼 보이스 지윤의 애절 보이스 도전기 에피소드가 담긴 영상을 네이버TV를 통해 선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엄지윤은 최근 '놀면 뭐하니?'의 프로젝트 그룹 WSG워너비 멤버로 활동하게 된 이야기를 전한다. 그는 유재석이 감탄한 노래 실력을 지녔으나 못하는 것이 있다고 언급한다. 엄지윤은 "목소리가 너무 맑아서 애절하거나 호소력이 짙은 노래를 못한다"고 밝힌다. 이어 '총 맞은 것처럼'을 불렀으나 특유의 상큼 보이스가 튀어나와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든다. 4MC는 엄지윤에게 "호상이네"라고 말한다. 이에 MC 김구라가 잘하는 장르를 묻자, 엄지윤은 "밝은 노래를 잘한다"고 답한다. 백지영은 "가수가 모든 장르를 잘할 필요는 없다. 나는 밝은 노래를 못한다"고 위로하자, 엄지윤은 "WSG워너비에서 팀전으로 하기 때문에 발라드를 한다. 제 목소리가 너무 튄다"고 고민을 털어놓는다. 엄지윤을 위한 애절 보이스 1타 강의가 이어진다. 양지은은 "애절하고 처절한 노래를 많이 불렀다. '어' 발음을 '허'로 하면 더 슬프게 들린다"고 꿀팁을 전수한다. 양지은의 꿀팁을 참고해 재도전했으나 엉망진창 광대 보이스로 소화하는 광대 본능을 드러내 스튜디오를 초토화시킨다. 4MC는 "광대야 광대", "아직 웃기고 싶네"라고 평한다. 이를 지켜본 백지영은 "안 되는 이유가 있다. 엄지윤의 구강구조가 안에서 찢어진 상태라서 딕션이 밝게 나온다"라며 구강구조 전문가 포스를 뽐낸다. 이어 "발음 연습을 하면 슬픈 느낌을 줄 수 있다"며 입을 오므리며 '하' 발음을 해보라고 팁을 알려준다. 이에 MC 김구라는 옛날 유행어 '맞다고요'와 비슷하지 않냐고 지적해 웃음을 안긴다. 백지영의 보컬 팁까지 전수받은 엄지윤은 애절한 노래에 다시 한번 도전하던 중 "죄송합니다"고 급사과해 어떤 일이 벌어졌는지 본방송을 향한 궁금증을 치솟게 한다. 황소영 기자 2022.06.22 18:44
연예일반

‘라디오스타’ 엄지윤, 반전 고백 “애절한 보이스 전혀 안 돼”

WSG워너비 멤버 엄지윤이 “애절한 노래가 안 된다”고 깜짝 고백한다. 22일 오후 10시 20분에 방송하는 MBC ‘라디오스타’는 엄지윤의 애절 보이스 도전기 에피소드가 담긴 영상을 네이버 TV를 통해 선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엄지윤은 최근 ‘놀면 뭐하니?’의 프로젝트 그룹 WSG워너비 멤버로 활동하게 된 계기를 밝힌다. 그는 유재석이 감탄한 노래 실력을 지녔으나, 못 하는 것이 있다고 고백한다. 엄지윤은 “목소리가 너무 맑아서 애절하거나 호소력이 짙은 노래를 못한다”고 말한다. 이어 ‘총 맞은 것처럼’을 불렀으나, 특유의 상큼 보이스가 튀어나와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든다. 4MC는 엄지윤에게 “호상이네”라고 반응한다. 이어 MC 김구라가 잘하는 장르를 묻자, 엄지윤은 “밝은 노래를 잘한다”고 답한다. 백지영은 “가수가 모든 장르를 잘할 필요는 없다. 나는 밝은 노래를 못한다”고 위로하자, 엄지윤은 “제 목소리가 너무 튄다”고 고민을 털어놓는다. 엄지윤을 위한 애절 보이스 1타 강의가 이어진다. 양지은은 “애절하고 처절한 노래를 많이 불렀다”며 “어 발음을 허로 하면 더 슬프게 들린다”고 꿀팁을 전수한다. 엄지윤은 양지은의 꿀팁을 참고해 재도전했으나, 이내 광대 보이스를 선보인다. 4MC는 “광대야 광대”, “아직 웃기고 싶네”라고 평한다. 이를 지켜보던 백지영은 “안 되는 이유가 있다. 엄지윤의 구강구조가 안에서 찢어진 상태라서 딕션이 밝게 나온다”며 전문가 포스를 뽐낸다. 이어 “발음 연습을 하면 슬픈 느낌을 줄 수 있다”며 입을 오므리며 하 발음을 해보라고 팁을 알려준다. 이에 MC 김구라는 옛날 유행어 ‘맞다고요’와 비슷하지 않냐고 지적한다. 백지영의 보컬 팁까지 전수한 엄지윤은 애절한 노래에 다시 한번 도전하던 중 “죄송합니다”를 외친다. 김다은 인턴기자 2022.06.22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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