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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크리스마스 모드’ 돌입한 백화점 “우리가 핫포토존! 미디어파사드 구경 오세요~”

연말이 다가오자 서울 도심 백화점들이 ‘크리스마스 모드’로 변신했다. 쇼핑은 물론 ‘눈호강 산책’을 즐기려는 시민들과 외국인 관광객들로 벌써부터 주말마다 인산인해다. 올해도 신세계·현대·롯데백화점이 준비한 화려한 장식 경쟁이 시작됐다.신세계백화점의 자랑 명동 본점의 초대형 미디어파사드는 ‘시간을 잇는 마법의 세계’를 주제로 금빛 불빛 속 선물상자가 열리고, 하늘로 불꽃이 터지는 장면이 펼쳐진다. 오후 5시부터 자정까지 이어지는 영상은 매일 수천 명이 몰려드는 ‘겨울 명소’다. SNS엔 이미 ‘명당’이 공유되고 있다. 스타벅스 서울중앙우체국점 2층 창가석은 커피 한잔과 함께 미디어파사드를 즐길 수 있는 최고의 자리로 꼽힌다. 매장을 찾은 20대의 A씨는 “영상이 시작되기도 전에 만석이었다”며 “연말 분위기를 한껏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은 대형 트리와 포토존을 갖춘 ‘신세계 원더랜드’를 꾸몄다. 산책하듯 걷는 크리스마스 숲길은 아이와 함께 방문하기 좋다는 평이다.더현대 서울은 올해도 감성 연출의 정점을 찍었다. 5층 사운즈 포레스트에 들어서면 현대백화점 시그니처 캐릭터 ‘아기 곰 해리’가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산타와 루돌프가 감기로 선물 준비가 어려워지자, 해리가 나서는 스토리를 담은 ‘해리의 크리스마스 공방’이다. 산타의 집, 편지 공방, 루돌프의 집 등 다섯 개의 코티지가 이어지며 QR코드를 통한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압구정본점과 무역센터점 광장에도 초대형 트리와 포토존이 설치됐다. 롯데백화점은 올해 조명 스케일로 승부를 걸었다. 본점·잠실점 외벽 전체를 3만 개의 LED로 덮은 ‘롯데타운 크리스마스 파사드’는 저녁이 되면 도심을 거대한 빛의 거리로 만든다. 프랑스 일러스트레이터 나탈리 레테의 따뜻한 일러스트가 낭만적인 감성을 완성했다.백화점 업계의 ‘빛의 경쟁’은 곧 매출로 이어진다. 지난해 크리스마스 당일 신세계·현대·롯데백화점의 매출은 모두 20% 안팎 늘었다. 올해는 외국인 관광객과 소비심리 회복이 맞물리며 연말 백화점가에 다시 활기가 돌 전망이다.백화점 업계가 크리스마스 연출에 집중하는 이유는 집객 효과다. 현대백화점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초 크리스마스 행사 기간 방문객은 일평균 약 6000명을 기록했다. 지난 크리스마스 당일 롯데백화점 전체 매출은 전년 대비 20% 상승했고, 현대백화점은 19.2%, 신세계백화점은 20.9% 증가했다.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4분기는 따뜻한 날씨와 계엄사태 영향으로 겨울 패션 판매가 부진했지만 올해는 명품과 외국인 수요, 소비심리 회복이 맞물리며 백화점 실적은 더욱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내다봤다.서지영 기자 2025.11.13 08:21
드라마

서수희, ‘당신이 죽였다’ 명품관 VIP팀 신입 사원 조원주役 활약

배우 서수희가 TV와 OTT를 넘나들며 열일 행보를 펼치고 있다.서수희는 지난 7일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당신이 죽였다’에서 라비에 백화점 명품관 VIP 전담팀 신입 사원 조원주 역을 연기했다. ‘당신이 죽였다’는 죽거나 죽이지 않으면 벗어날 수 없는 현실 앞에서 살인을 결심한 두 여자가 예상치 못한 사건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로, 일본 작가 오쿠다 히데오의 소설 ‘나오미와 가나코’를 원작으로 한다.극중 서수희는 조은수(전소니)가 이끄는 백화점 명품관 VIP 전담팀 사원으로 분했다. 조원주는 백화점 내 타의 모범이 되는 조은수를 롤모델로 삼고 있으며, 그를 존경하고 따르는 풋풋한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특히, 조원주는 첫 등장에서 프리미엄 리미티드 라인의 시계가 분실된 사실을 조은수에게 알리며, 조은수와 진소백(이무생)이 인연을 맺는 일련의 이야기의 포문을 열었다. 큰 눈망울의 조원주는 안절부절못하는 어리숙한 신입사원의 면모로 극 초반 강한 몰입감을 이끌었다.조원주는 또한 VIP팀 회의에서 각 잡힌 자세로 조은수의 프레젠테이션을 경청하는가 하면, 미묘한 긴장감이 흐르는 팀 분위기를 살피며 긴장감을 더했다. 이렇듯 서수희는 ‘당신이 죽였다’를 통해 기존에 보여줬던 당당하고 통통 튀는 모습과는 또 다른, 다소 서투르지만 순수한 결의 캐릭터를 완벽히 그리며 또 한 뼘 연기 스펙트럼을 확장했다.서수희는 그간 넷플릭스 시리즈 ‘소년심판’, ‘더 패뷸러스’, JTBC ‘옥씨부인전’ 등 잇단 작품을 통해 탄탄히 필모그래피를 쌓고 있다. 특히, 서수희는 현재 인기리에 방영 중인 JTBC 토일드라마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에서 대기업 ACT의 영업2팀 소속 채 사원 역으로 출연, 당당한 MZ 사원의 면모로 ‘당신이 죽였다’와는 상반된 분위기를 동시에 전하고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11.12 17:16
OTT

‘당신이 죽였다’ 전소니 “가정폭력, 멀리 있지 않아… 벗어나는 모습 보여주고파” [IS인터뷰]

“멀리 있지 않는 이야기라고 생각해요. 직접적으로 경험하지 않았더라도, 작품에서 하는 이야기가 그렇게 낯설지는 않을 거에요.”배우 전소니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당신이 죽였다’에서 다루는 ‘가정폭력’이라는 소재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10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만난 전소니는 “폭력으로부터 생존한 사람들에게 용기를 주고 싶다는 마음도 있었지만, 이와 관련 없는 사람들에게도 ‘이건 남의 일이 아니다’라는 생각이 들게 하고 싶었다”고 전했다‘당신이 죽였다’는 가정폭력을 저지르는 남편을 살해하기로 결심한 두 여자가 예상치 못한 사건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로, 일본 작가 오쿠다 히데오의 소설 ‘나오미와 가나코’를 원작으로 한다.전소니는 극중 백화점 명품관 VIP 전담팀에서 일하는 조은수 역을 맡았다. 어린 시절 트라우마를 품은 채 친구 조희수(이유미)의 가정폭력 피해를 목격하고, 그를 구하기 위해 살인을 결심하는 인물이다. 전소니는 ‘당신이 죽였다’에서 다루는 가정폭력에 대해 “개인적인 이야기라 다 말할 수는 없지만, 제가 모르는 이야기는 아니다”라면서도 “이번 작품을 연기하면서 누군가를 대변하거나 그 입장을 완벽히 이해한다고 말하고 싶었던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그는 “상황 자체가 다른 이야기에도 적용되고, 비유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그저 제 연기를 통해 사람들의 마음에 질문을 던지고, 어떤 생각을 하게 만들 수 있는지를 고민하며 작품을 만들었다”고 덧붙였다.“이번 작품도 정확히 어떤 소재에 영향을 받고 선택한 것은 아니에요. 첫사랑 영화를 보고 엄마를 떠올릴 수도 있듯이, 하나의 소재를 표현하고 싶어서라기보다 ‘그냥 지나간 후회가 지금의 나를 움직이게 하는 힘이 되고, 간절함이 되는구나. 과거의 것들이 현재에도 남아 있구나’ 이런 생각으로 연기했어요.”전소니는 작품의 수위와 주제에 대해서도 진솔하게 생각을 전했다. 그는 “지금의 제 생각이 옳은지는 모르겠다. 다만 현실이 아니니까, 이야기 속에서는 스스로의 힘으로 지옥에서 벗어나는 모습을 보여드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은수와 희수가 한 행동이 용서받을 수 있느냐의 문제보다는, 적어도 이 현실이 아닌 곳에서는 그런 선택을 할 수 있다고 말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넷플릭스의 딸’은 너무 많다”고 말한 전소니는 스스로를 ‘넷플릭스의 애착인형’이라 칭했다. 2018년 tvN ‘남자친구’로 데뷔한 그는 2024년 ‘기생수: 더 그레이’, ‘멜로무비’에 이어 올해 ‘당신이 죽였다’, 그리고 내년 공개 예정인 ‘기리고’까지 넷플릭스 작품에 잇달아 출연 중이다.전소니는 넷플릭스와 계속 연이 닿는 이유에 대해 “작품을 선택할 때 많은 것을 계산하거나 의도하진 않는다”며 “이야기와 인물에 끌려 작품에 들어가게 되는데, 운이 좋았다”고 말했다.“배우로서 아직은 성과보다는 이 시간동안 다 쓸 수 있는 작품을 하고 싶다는 마음이 커요. 사람들이 이번 이야기에 공감을 할 수 있을지 두렵긴 했어요. 작품의 분위기를 떠나서 항상 무섭죠. 그래도 한 사람이 작품 전체를 책임지지는 않으니까, 다행이라고 생각해요.”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1.12 06:05
OTT

‘당신이 죽였다’ 전소니, “가발 대신 진짜 탈색… 자유 표현” [인터뷰③]

배우 전소니가 자유를 향한 ‘조은수’의 변화를 머리색으로 표현했다고 밝혔다.10일 서울 삼청동 한 카페에서 넷플릭스 ‘당신이 죽였다’ 배우 전소니 인터뷰가 진행됐다.전소니는 “감독님이 은수에게 눈에 보이는 자유를 만들어 주고 싶어 했다. 머리색이 가장 눈에 띄는 변화라고 생각하셨다”며 “그래서 색깔별로 사진을 보내드렸고, 일주일 정도 탈색했다가 다시 검은 머리로 돌아왔다. 탈색하고 밖에 나가본 적도 없다”고 말했다.이어 “가발을 쓸 수도 있었지만 감독님 생각이 확고했다. 바다에서 서핑하는 장면도 있어서 가발은 어려웠다”며 “처음엔 망설이기도 했지만 막상 해보니 괜찮았다. 아직 머릿결은 완전히 돌아오지 않았다”이라고 말하며 웃었다.지난 7일 공개된 ‘당신이 죽였다’는 죽거나 죽이지 않으면 벗어날 수 없는 현실 앞에서 살인을 결심한 두 여자가 예상치 못한 사건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일본 작가 오쿠다 히데오의 소설 ‘나오미와 가나코’를 원작으로 한다.전소니는 극중 백화점 명품관 VIP 전담팀에서 일하는 ‘조은수’ 역으로 과거의 상처를 껴안은 채 하나뿐인 단짝 친구 조희수(이유미)를 구하기 위해 살인을 결심하는 인물이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1.10 12:22
OTT

‘당신이 죽였다’ 전소니 “이유미, 파릇파릇하고 건강… 어느 순간 친해져” [인터뷰②]

배우 전소니가 이유미와의 호흡에 대해 언급했다.10일 서울 삼청동 한 카페에서 넷플릭스 ‘당신이 죽였다’ 배우 전소니 인터뷰가 진행됐다.전소니는 이유미에 대해 “사람 자체가 파릇파릇하다. 저와 온도가 되게 다르다. 엄청 적극적이고 건강한 에너지가 있는 친구”라고 설명했다.이어 “이 친구가 희수라고 생각하니까 저를 마음에 들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이 친구는 재고 따지지 않는 그런 사람이다. 그래서 거기에 휩쓸려서 어느 순간 친해지게 됐다”고 말했다.지난 7일 공개된 ‘당신이 죽였다’는 죽거나 죽이지 않으면 벗어날 수 없는 현실 앞에서 살인을 결심한 두 여자가 예상치 못한 사건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일본 작가 오쿠다 히데오의 소설 ‘나오미와 가나코’를 원작으로 한다.전소니는 극중 백화점 명품관 VIP 전담팀에서 일하는 ‘조은수’ 역으로 과거의 상처를 껴안은 채 하나뿐인 단짝 친구 조희수(이유미)를 구하기 위해 살인을 결심하는 인물이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1.10 12:22
OTT

‘당신이 죽였다’ 전소니 “가정폭력과 살인? 용서 유무 중요하지 않아“ [인터뷰①]

배우 전소니가 가정폭력과 살인이라는 무거운 소재를 연기하며 느낀 생각을 전했다.10일 서울 삼청동 한 카페에서 넷플릭스 ‘당신이 죽였다’ 배우 전소니 인터뷰가 진행됐다.전소니는 “지금의 제 생각이 옳은지는 모르겠지만, 저희가 만드는 이야기가 어느 정도는 현실과 동떨어져 있다는 생각을 하고 싶었다”며 “현실이 아니기 때문에 직접 실천해서 지옥에서 벗어나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이어 “은수가 하는 행동이 용서되고 말고의 문제보다는, 이야기 안에서만큼은 그런 결정을 할 수 있게 만들어주고 싶었다”며 “또 은수는 자기가 하는 행동이 옳은지 그른지 생각할 만큼 이성적인 상태가 아니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지난 7일 공개된 ‘당신이 죽였다’는 죽거나 죽이지 않으면 벗어날 수 없는 현실 앞에서 살인을 결심한 두 여자가 예상치 못한 사건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일본 작가 오쿠다 히데오의 소설 ‘나오미와 가나코’를 원작으로 한다.전소니는 극중 백화점 명품관 VIP 전담팀에서 일하는 ‘조은수’ 역으로 과거의 상처를 껴안은 채 하나뿐인 단짝 친구 조희수(이유미)를 구하기 위해 살인을 결심하는 인물이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1.10 12:20
생활문화

“백화점에선 못 만나는 진짜 럭셔리”... 에스제이듀코, 편집샵 ‘메종 에스제이 149’ 오픈

“백화점에서는 만날 수 없는 특별한 럭셔리 제품과 서비스를 이곳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국내 1세대 수입원 에스제이듀코가 브랜드의 헤리티지와 감성을 집약한 편집샵 ‘MAISON SJ 149(메종 에스제이 149)’를 오픈했다.에스제이듀코는 1993년 프랑스 대표 럭셔리 브랜드 ‘에스.티. 듀퐁’ 수입을 시작으로, 프렌치 이포트리스(Effortless) 럭셔리 ‘쟈딕앤볼테르’, 하이엔드 브랜드 ‘이브 살로몬’, 프랑스 남성복 ‘브로이어’ 등 다양한 유럽 럭셔리 브랜드를 전개하고 있다.45평 규모의 메종 에스제이 149는 각 브랜드가 단독으로 선보이는 한정판 컬렉션과 VIP 라운지를 갖추고, 고객 맞춤형 프라이빗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한다. 에스제이듀코는 이를 통해 단순한 판매 공간을 넘어 ‘브랜드 경험의 장’을 제시하겠다는 목표다.김선기 에스제이듀코 대표이사는 “이 공간은 브랜드의 가치를 보여드리는 공간으로 준비했다”며 “어디서도 쉽게 볼 수 없는 퀄리티와 유행에 흔들리지 않는 패션 리테일의 무드를 표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국내 수입 명품시장은 최근 대기업 중심으로 재편되는 추세다. 그러나 에스제이듀코는 1세대 수입원으로서 프랑스 럭셔리 브랜드를 국내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시키며 꾸준한 성장을 이어왔다. 창립자 김삼중 회장은 1975년 생활잡화 유통업으로 출발해 세중통상을 설립, 소형가전 유통과 제조를 이어오다 프랑스 명품 브랜드와의 계약을 계기로 본격적인 명품 리테일 사업에 나섰다. 이 흐름 속에서 탄생한 기업이 바로 에스제이듀코다.김선기 대표는 “에스제이듀코는 20년 가까이 이어온 가족회사로, 대기업과는 다른 방식으로 럭셔리 브랜드와 소통하고 협업하고 있다”며 “우리가 전개하는 브랜드도 모두 가족 기업으로, 서로의 신뢰와 애정을 기반으로 오랜 파트너십을 이어오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최근 한 대기업이 에스제이듀코가 전개 중인 브랜드 인수를 시도했으나, 해당 럭셔리 브랜드와의 신뢰를 바탕으로 재계약에 성공했다는 후문이다.현재 메종 에스제이 149는 남성복·여성복·잡화 등 다양한 제품군을 소개하고 있다. 여성 고객 중심의 상품 구성을 선보이고 있으나, 향후 남성 제품 비중도 확대할 계획이다.김선기 대표는 “프리미엄 퀄리티와 소재, 만듦새를 자랑하는 브랜드를 선보이는 것이 우리의 방향”이라며 “이곳에는 각 브랜드의 최고급 라인만 모았습니다. 메종 에스제이 149를 찾아오는 이유를 확실히 보여드리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서지영 기자 2025.11.07 14:15
생활문화

송지오(SONGZIO), 덴마크 브랜드 엘리엇 에밀 (HELIOT EMIL) 콜라보레이션 컬렉션 출시

한국을 대표하는 디자이너 브랜드 ‘송지오(SONGZIO)’가 덴마크 코펜하겐 기반의 브랜드 ‘엘리엇 에밀(Heliot Emil)’ 과 손잡고 패션과 스포츠, 그리고 예술의 경계를 허무는 전례 없는 협업을 선보인다. 11월 7일 송지오의 서울 플래그십 스토어 ‘갤러리 느와’에서 열리는 글로벌 런칭 행사에는 이번 협업을 위해 내한한 엘리엇 에밀 설립자들과 송지오 하우스의 남/여성 엠버서더인 그룹 에이티즈의 성화와 배우 최희진이 참석해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우아하고도 역동적인 ‘펜싱’에서 영감을 받은 이번 콜라보레이션은 ‘DUEL’ 이라는 타이틀로 두 브랜드의 결투를 상징한다. 펜싱이라는 내러티브를 축으로 송지오의 아방가르드 미학과 엘리엇 에밀의 실험적이고 공학적인 디자인을 정교하게 교차시킨다.엘리엇 에밀 (HELIOT EMIL)은 2017년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율리우스 율(Julius Juul), 빅터 율(Victor Juul) 형제가 설립한 브랜드로 북유럽 특유의 ‘산업적 우아함(Industrial Elegance)’을 바탕으로 기능성과 미학을 결합한 미래지향적 디자인으로 주목받고 있다. 미래형 스트리트웨어에 대한 실험을 통해 디자인과 기능의 경계를 탐구하는 어패럴 레이블인 엘리엇 에밀은 메탈 소재의 카라비너와 버클을 특징으로 디자인을 전개하며 글로벌 아티스트 켄드릭 라마(Kendrick Lamar), 보이그룹 코르티스(CORTIS), 걸그룹 에스파(AESPA) 등이 사랑하는 브랜드로 글로벌 매니아층이 탄탄하다.이번 송지오 X 엘리엇 에밀 협업은 펜싱이 지닌 긴장감과 역동성을 다양한 방식으로 재해석했다. 펜싱의 선적인 동작과 순간적인 긴장감을 실루엣에 반영하여, 정지해있는 상태에서도 움직임을 암시하는 독창적인 구조적 디자인을 구현했다. 특히 송지오의 아방가르드하면서도 실험적 디자인과 북유럽의 산업적 미니멀리즘이 만나, 기존에 없던 새로운 형태의 하이엔드 패션의 방향성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이번 컬렉션은 점퍼, 니트, 팬츠를 포함한 남성 18종, 여성 8종 총 26종의 제품으로 구성된다. 기능성과 예술성을 동시에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다양한 실험적 소재와 맞춤형 하드웨어를 활용해 실용적인 착용감과 함께 구조적인 아름다움을 구현했다. 특히 펜싱이 지닌 유연성과 긴장감, 절제된 힘의 미학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착용자의 움직임에 따라 자연스럽게 흐르는 라인과 긴장감 있는 실루엣을 동시에 드러낸다. 직선과 곡선을 교차하는 패턴 설계, 과감한 절개선과 레이어링 기법은 정적인 순간에도 동적인 긴장감을 표현한다. 이는 마치 펜싱 경기의 순간적인 몰입과 움직임을 시각적으로 포착한 듯한 효과를 선사한다. 송지오 X 엘리엇 에밀 협업 컬렉션은 11월 7일부터 송지오의 파리 & 서울 플래그십 스토어, 신세계 백화점 강남점, 더 현대 서울, 롯데 본점, 갤러리아 명품관 등 전국 주요 매장에서 정식 발매된다. 1993년 설립된 송지오는 20여 년간 파리 패션위크 무대에서 꾸준히 컬렉션을 선보이며 현재 전 세계 100여개 매장을 운영하는 글로벌 패션하우스로 성장했다. 매 시즌 세계적인 아티스트 및 디자인 스튜디오와의 협업을 이어온 송지오는 이번 엘리엇 에밀과의 협업을 통해 단순한 협업을 넘어 문화와 미학, 그리고 기능성이 교차하는 현대 패션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다. 2025.11.04 10:00
산업

[AI꿀팁뉴스]해외여행, 면세점에서 사면 '개이득' 제품은?

최근 환율이 오르면서 해외여행을 할 때 '코스'처럼 들리면 면세점 인기가 시들하다. 할인 카드나 포인트 등을 생각하면, 면세점 밖에서 사는 편이 더 낫기 때문이다. 그러나 면세점에서 건질만한 제품은 분명히 있다. AI에 면세점에서 구매하면 이득인 제품군 세 가지를 추천받았다. 향수, 양주, 선글라스는 AI가 인정하는 면세점 꿀팁 향수로 꼽혔다. 1️⃣ 명품 향수·화장품 — 부담 없이, 가격 경쟁력 높게향수와 화장품은 면세점 베스트셀러 품목이다. 무게가 가볍고, 브랜드별 사은품이나 세트 구성 할인까지 더해져 실질 할인율이 높다. 신라·신세계면세점에서는 온라인 예약 구매 시 10~30% 수준의 추가 쿠폰을 적용할 수 있고, 특정 브랜드 프로모션 기간에는 더 큰 폭의 할인도 가능하다.특히 디올·입생로랑·조말론 같은 럭셔리 향수는 면세가격이 국내 백화점 대비 20% 이상 저렴하다. 다만 일부 브랜드는 쿠폰 중복이 불가하므로 결제 전 확인이 필요하다. 액체류는 100ml 이내만 기내 반입이 가능하다는 점도 함께 체크해야 한다. 2️⃣ 주류·위스키 — 세금이 큰 품목일수록 면세 효과 확실주류는 관세와 주세 비중이 높은 품목이라 면세 혜택 체감이 크다. 인천공항 면세점 내 롯데·신라 주류 매장에서는 인기 위스키나 와인을 최대 30~40%까지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조니워커 블루라벨이나 글렌피딕 18년산은 국내 리테일가보다 수만 원 이상 싸다.단, 입국국가의 주류 반입 한도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대부분 국가에서 1리터 또는 2병 이하까지만 면세 허용이 되므로 초과분은 세금을 내야 한다. 3️⃣ 명품 패션·잡화 — 세금 면제 + 프로모션으로 ‘득템’ 기회루이비통·구찌·프라다 등 고가 브랜드는 면세점에서도 큰 폭의 할인은 드물지만, 세금이 면제되는 것만으로도 10~20%가량 가격 차이를 낸다. 여기에 카드사 제휴 쿠폰이나 면세점 회원 등급별 추가 할인을 더하면 실질 체감가는 더 내려간다.특히 선글라스, 지갑, 시계 등은 사이즈 부담이 없어 여행 전후로 가장 많이 판매되는 아이템이다. 다만 인기 품목은 조기 품절이 잦기 때문에 출국 전 온라인 예약 서비스를 활용하는 것이 좋다. 가볍고 가격 대비 혜택이 큰 화장품·향수, 세금 절감 폭이 큰 주류, 세금 면제만으로도 이득인 명품 잡화가 인천공항 면세점에서 쇼핑하기 가장 좋은 세 가지 품목이다. 출국 전 온라인 사전 구매와 쿠폰 등록만으로도 최대 30% 이상 절약할 수 있으니, 일정 여유가 있다면 미리 면세점 사이트를 확인해두는 것이 현명하다. 2025.10.15 15:07
산업

K컬쳐 열풍 타고 롯데백화점 외국인 관광객 ‘북적’

롯데백화점이 이번 추석 황금연휴 기간 동안 방한 외국인 수요를 집중적으로 흡수하며, 외국인 고객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0% 신장했다고 밝혔다. 명동 상권 핵심에 위치한 롯데백화점 본점은 ‘유커 효과’를 톡톡히 누렸다. 중국인 고객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5% 늘어났으며, 본점 9층 K패션 전문관 ‘키네틱 그라운드’에서는 황금연휴 기간 동안 외국인 고객 매출 비중이 평소 절반 이상에서 무려 80%까지 확대됐다. 중국 고객들은 ‘마뗑킴(MATINKIM)’, ‘더바넷(The Barnnet)’ 등 한국 디자이너 브랜드에 큰 관심을 보이는 등 K패션의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했다.뿐만 아니라, 해당 기간 중 외국인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한 롯데상품권 증정 프로모션 효과로, 럭셔리 상품군에서도 외국인 고객 매출은 절반 이상 늘어났으며 이 중에서도 중국인 고객 매출이 90%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성수 상권과 함께 서울 관광의 ‘동쪽 벨트’를 형성하고 있는 롯데타운 잠실 역시 외국인 매출이 40% 증가했다. 기간 중 방문이 많았던 외국인 국적은 미국, 싱가포르, 러시아 순이었다. 특히, 달러 대비 원화 약세로 환율 영향으로 미국 고객의 럭셔리 상품군 구매 매출이 전년 대비 35% 신장했다. 아울러, 석촌호수 일대를 찾은 나들이 관광객 효과로 잠실타운(백화점·에비뉴엘·롯데월드몰) 일대의 다이닝 및 F&B 상품군의 외국인 고객 매출도 40% 성장했다.서울 랜드마크로 손꼽히는 롯데월드몰과 롯데월드타워에는 해당 기간 중 약 180만명의 국내외 고객이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김포공항점과 롯데아울렛 서울역점 등 외국인 관광객의 주요 거점에 위치한 점포들의 매출도 크게 신장했다. 특히, 김포공항점은 출국·입국 고객을 동시에 포괄할 수 있는 지리적 강점을 바탕으로 가볍게 구매할 수 있는 화장품 및 건강식품 상품군에서 두 자릿수의 매출 상승폭을 보였다. 10만원대 구매 금액부터 적용되는 상품권 증정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여행 마지막 날 출국하는 관광객 고객들의 ‘기념품 구매’ 수요를 사로잡은 것으로 분석된다. 롯데백화점은 향후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혜택과 편의를 더욱 높일 예정이다. 관광객 방문이 가장 많은 롯데타운 명동의 경우 외국인 멤버십 프로그램을 새롭게 도입하고, 외국인 전용 라운지 조성 등 인프라와 서비스 혜택을 개선해 글로벌 고객 맞춤형 쇼핑 환경을 선보일 방침이다.서지영 기자 서울 관광 필수 코스로 부상하고 있는 롯데타운 잠실의 경우, 지난해 30만명이 방문한 크리스마스마켓에 대한 외국인 관광객의 방문이 지속 늘어나자 주요 여행 플랫폼과 협업해 관광과 쇼핑이 결합한 패키지를 판매할 계획이다. 박상우 롯데백화점 영업전략부문장은 “패션과 다이닝, 명품까지 한곳에서 한국 문화를 다채롭게 즐길 수 있는 백화점은 국내 최고의 ‘원스팟’ 쇼핑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오는 10월 말 열리는 경주 APEC 정상회의 기간 방한 외국인을 겨냥한 맞춤형 프로모션을 추가로 진행하는 등 앞으로도 롯데백화점이 외국인 고객들의 필수 쇼핑 관광지로 거듭나기 위해 다양한 콘텐츠를 적극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2025.10.12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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