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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아빠하고 나하고’ 시즌2, 3월 11일 첫 방송… ‘순돌이’ 이건주→‘흑백요리사’ 여경래 출격 [공식]

예능 ‘아빠하고 나하고’가 시즌2로 돌아온다.25일 TV조선에 따르면 ‘아빠하고 나하고’는 시즌2의 첫 방송을 3월 11일 오후 10시로 확정했다.다. 이번 시즌에는 드라마 ‘한 지붕 세 가족’에서 순돌이 역으로 큰 사랑을 받았으나 지금은 무속인의 길을 걷고 있는 아역배우 이건주,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에서 50년 ‘중식 대가’의 품격을 보여주며 큰 화제를 불러모았던 여경래 셰프와 아버지를 따라 중식의 길을 걷고 있는 첫째 아들 여민 셰프가 출연을 결정지었다.전현무는 이번에도 ‘아빠하고 나하고’의 MC이자 아들 대표로 자리를 지킨다. 전현무는 다양한 부모와 자식들의 이야기에 대한 깊은 이해는 물론, 진심 어린 공감과 솔직한 리액션으로 몰입도를 높였다. 특히 중간중간 자신의 경험담을 공개하는가 하면, 서먹한 부자 관계에 있어서는 리얼한 팩트 폭격으로 아들의 입장을 대변하며 재미를 더했다. 전현무 외에 이승연, 우주소녀 수빈이 가세해 시청자들과 함께 호흡할 예정이다. 베일에 싸인 ‘아빠 대표’ 스페셜 게스트의 정체는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한편 2023년 12월 6일 첫 선을 보였던 ‘아빠하고 나하고’는 2024년 10월 2일까지 총 42부작으로 방송됐다. 30여 년간 가족의 생계를 책임져온 이승연이 낳아준 엄마와 길러준 엄마를 공개한 것을 시작으로, 최민수 아내 강주은과 캐나다 부모님의 30년 만의 합가 생활, 졸혼 후 7년간 절연했던 백일섭 부녀의 눈물의 화해, 천만 배우 장광과 무명 배우 아들 장영이 마음의 빗장을 풀고 화합하는 과정 등 많은 스타들이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가족사를 공개하며 뜨거운 감동을 선사했다. 이외에도 박세라, 박시후, 오유진, 배아현, 김병옥, 서효림, 우주소녀 수빈, 함익병, 손담비, 안현모, 소이현, 김빈우, 남진, 박중훈 등이 허심탄회한 가족 이야기를 털어놓았다.그 결과 ‘아빠하고 나하고’는 유튜브 총 조회수 1억 5천만 회를 기록하는 등 폭발적인 조회수와 화제성을 자랑하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가족 예능으로 자리매김했다. 시즌1에 이어 새로운 인물들과 함께 더욱 강력하게 돌아오는 ‘아빠하고 나하고’ 시즌2는 오는 3월 11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2.26 10:29
드라마

박형식 먼저 웃었지만 화제성은 서강준..‘보물섬’vs ‘언더커버’ 치열해지는 자존심 경쟁 [IS포커스]

어제의 동지가 오늘의 적으로 맞닥뜨렸다. 같은 날 첫 방송을 시작한 SBS 금토드라마 ‘보물섬’과 MBC 금토드라마 ‘언더커버 하이스쿨’이 신작 대전의 서막을 열었다. 지난 2014년 방송된 KBS2 ‘가족끼리 왜 이래’에 함께 출연한 박형식과 서강준이 각 작품의 주연을 맡아 흥행 대결을 이끄는 데다 첫주 시청률 경쟁도 불을 뿜어 향후 금토드라마 판도가 어떻게 흘러갈지 주목된다.시청률 경쟁에서 한발 앞서 나간 것은 박형식 주연의 ‘보물섬’이다. ‘보물섬’ 시청률은 1회 6.1%(이하 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 2회 8.1%로 ’언더커버 하이스쿨‘의 1회 5.6%, 2회 6.6%를 앞섰다. 하지만 화제성은 ‘언더커버 하이스쿨’이 ‘보물섬’을 간발의 차이로 제쳤다. 지난 24일 K콘텐츠 경쟁력 조사 업체 굿데이터코퍼레이션 공식 플랫폼인 펀덱스에 따르면 ‘언더커버 하이스쿨’이 2월 3주차 TV-OTT 드라마 화제성에서 1위를 차지했다. 전역 후 약 3년 만에 ‘언더커버 하이스쿨’로 본업에 돌아온 배우 서강준은 TV-OTT 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1위에 올랐다. ‘보물섬’은 드라마 화제성 2위, 박형식은 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2위를 각각 기록했다. ‘보물섬’은 2조 원의 정치 비자금을 해킹한 서동주(박형식)가 자신을 죽인 절대 악과 그 세계를 무너뜨리기 위해 모든 것을 걸고 싸우는 복수전을 담는다. 극중 박형식은 대산그룹 회장비서실 대외협력팀장으로 능력을 인정받고 대산그룹 회장 차강천(우현)의 신임을 얻은 서동주 역을 맡았다. 서동주는 차강천 회장의 외손녀 결혼식에서 그 외손녀가 알고보니 어제까지 동거하던 자신의 연인인 여은남(홍화연)이라는 사실을 알고 큰 충격을 받은데다 대산그룹에서 내쫓길 위험에 처한다. 하지만 서동주는 차강천 회장이 은밀하게 혼외자 아들에 대해서 그에게만 알려주면서 후견인 역할을 부탁하자 대산그룹에 남아 재기를 꿈꾸지만 여은남의 남편이 대산그룹의 숨겨진 실세 염장선(허준호)의 조카 염희철(권수현)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또한 서동주가 겪은 살인 위협의 배후에 염장선이 있다는 점이 밝혀지면서 서동주와 염장선 사이에 본격적 대립이 시작된다. ‘보물섬’은 박형식의 복수극 속에서 누가 내 편인지 알 수 없는 인물 간의 관계성으로 끝까지 결말을 예측할 수 없게 만들며 서스펜스를 자아낼 예정이다. 특히 박형식이 이전 작품에서 보여주지 않았던 캐릭터로 눈길을 사로잡고 있으며, 그와 대립하는 허준호의 악역 연기에 대한 호평까지 이어지면서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다만 ‘보물섬’은 재벌가에 대한 복수극이란 장르에 뻔한 설정들이 계속해서 등장하기에, 이후 회차에서 극을 풀어나가는 과정 속에서 시청자들이 계속해서 흥미를 느낄 수 있는 반전을 줄 수 있는지 유무가 중요한 관전 포인트가 될 것으로 분석된다.SBS 금토드라마는 지난해 ‘사이다 복수극’을 표방한 장르물 위주로 편성했다. ‘재벌X형사’, ‘커넥션’, ‘지옥에서 온 판사’ 등 시청자들에게 카타르시스를 선사하는 작품으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2025년 첫 금토드라마로 한지민과 이준혁 주연의 로맨틱코미디 ‘나의 완벽한 비서’를 편성해 분위기를 환기시켰으나 후속작으로 SBS가 잘하는 복수극 ‘보물섬’을 택해 방영 초반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데 성공했다. ‘언더커버 하이스쿨’은 고종 황제의 사라진 금괴의 행방을 쫓기 위해 고등학생으로 위장 잠입한 국정원 요원 정해성(서강준)의 활약기를 담는다. 고종 황제의 금괴를 찾아 나가는 과정에서 긴장감을 조성하는 동시에, 서강준이 극중 31살의 나이로 고등학교에 잠입해 요즘 학생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단어를 몰라서 곤란해지는 장면 등을 통해 유쾌함도 선사한다. ‘언더커버 하이스쿨’은 코미디, 액션, 수사에 이어 공포까지 다양한 장르가 혼합된 드라마로 여러가지 매력을 선사한다. 특히 서강준이 수사 과정 속에서 무게를 잡을 때 기간제 교사 역할을 맡은 진기주가 B급 액션 등을 선사하며 분위기를 환기시키는 등의 방식으로 재미를 이어간다. 서강준은 ‘보물섬’에서 사뭇 진지한 분위기를 이어가는 박형식과는 달리 ‘언더커버 하이스쿨’에서 액션과 코믹을 오가며 다채로운 매력을 선사하고 있다. 다만 ‘언더커버 하이스쿨’은 극의 전반적인 유머러스한 분위기가 서사에 대한 시청자의 몰입을 깨지 않을지가 후반부 중요 포인트다.또한 두 작품 모두 박형식과 서강준, 두 남자 주인공의 매력이 얼마나 극대화될지가 주요 관전 포인트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정덕현 대중문화 평론가는 “‘보물섬’에서 풀어나가고 있는 내용이 지상파 주 시청자인 중장년층에 익숙한 소재이기 때문에 시청률이 더 높은 것은 당연하다. 막장 드라마에서 주로 다뤄지는 소재도 나오기 때문에 적절한 선이 중요한데, 박형식이 잘 잡아가고 있다”고 짚었다. 이어 ‘언더커버 하이스쿨’에 대해서는 “현재 주목받고 있는 액션이 담긴 학원물의 트렌드를 잘 살린 작품이다. 그래서 화제성을 먼저 잡고 가고 있는 것”이라며 “두 작품 모두 흥미로운 부분이 많다. 장르적인 특색이 다르기 때문에 시청자층이 다를 것”이라고 덧붙였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2.26 06:00
영화

‘깨발랄’ 최우식만 있나…그늘진 형제애 빛난 ‘멜로무비’

“에이 또 모르죠. 모든 건 다 우연인데.”(‘멜로무비’ 중 고겸)능청스러운 농담 한마디로 없던 설렘을 만드는가 하면, 안쓰러운 인간미가 가까이 끌어당긴다. 최우식이 ‘멜로무비’로 그린 남자주인공 고겸의 모습이다. 최우식이 3년 만의 청춘 로맨스물로 돌아왔다.공개 2주 차에 접어든 넷플릭스 시리즈 ‘멜로무비’는 사랑도 하고 싶고 꿈도 이루고 싶은 애매한 청춘들이 서로를 발견하고 영감이 되어주며 각자의 트라우마를 이겨내는 영화 같은 시간을 그린 로맨스다. 지난 2022년 종영한 최우식의 로맨스 드라마 직전작 ‘그해 우리는’의 이나은 작가가 집필했다.‘그해 우리는’에서 김다미와 호흡을 맞춘 최우식은 ‘멜로무비’에선 동갑내기 박보영과 함께 했다. 이번 고겸 역의 첫인상은 ‘그해 우리는’의 최웅 역처럼 최우식 특유의 친근한 이미지에 기대 있다. 영화를 좋아해 단역 배우를 전전하다 영화평론가로 거듭난 인물로, 감독 김무비(박보영)의 스태프 시절 그녀에게 첫눈에 반한 후 우연을 거듭하며 클리셰와 같은 인연을 맺는다. 극중 별명 ‘똥강아지’처럼 친근하고 장난스럽게 구는 탓에 무비와는 마치 로맨틱코미디 같은 혐관(혐오관계)에서 출발했지만 서로 사랑의 감정을 느끼면서 달달 케미스트리를 빚었다. 하지만 이번 ‘멜로무비’에서 최우식의 진가는 고겸의 가정사로 인해 드리운 ‘그늘’에서 발휘됐다는 평가다.정덕현 대중문화 평론가는 “이나은 작가가 전작에서 함께 했던 만큼 최우식이 예능 등에서 보여준 밝고 가벼운 모습 그 이면을 고겸 캐릭터로 잘 포착했다”며 “‘멜로무비’는 최우식이 중심을 잡는 작품으로, 전반부에선 발랄하다가 후반부로 갈수록 현실감 있는 서사로 균형을 맞췄다. 어려운 현실에서나마 ‘판타지’를 꿈꾸는 인물이 최우식의 이미지와 자연스럽게 맞아떨어졌다”고 짚었다. 특히 나이 터울이 많이 나는 고겸의 형, 고준(김재욱)과의 가족애 서사가 고조된 7회는 남녀 로맨스 못지않은 열렬한 반응을 끌어냈다. 일찍 부모를 잃고 어린 동생을 둔 가장으로 버텨온 고준을 향해 “나는 그래도 형 없으면 안 되니까, 형 죽으면 나 버리고 가는 거야”라고 어린애 투정과도 같은 말이 잘 먹힌다는 듯 어른의 모습으로 담담히 밀어붙인 최우식은 눈물을 쏟는 김재욱과의 대비를 만들었다.그런가 하면 자신을 걱정하는 무비에겐 다정함을 끌어올려 “집에 아무도 없어, 무비야. 그래서 못 들어가겠어”라고 털어놓으며 로맨스 기류 이상의 인간적인 공감대를 자극했다. 이나은 작가 또한 최우식에 대해 “전작에서도 호흡을 맞췄지만 여전히 연기로 저를 놀라게 했다. 그 섬세한 감정에 담긴 치열한 고민과 노력이 보는 분들에게 진심으로 닿을 것”이라고 만족을 표했다. 다만 이나은 작가 품을 떠난 ‘멜로 최우식’이 숙제로 남았다. 지난해 예능 ‘서진이네2’와 스릴러물 ‘살인자ㅇ난감’을 선보였기에 그의 로맨스 연기가 반갑다는 한편으로는 기시감이 느껴진다는 감상도 따랐다. ‘멜로무비’는 공개 후 연일 넷플릭스 한국 1위를 수성 중이지만, 글로벌 반응은 아쉽다. OTT 순위집계사이트 플릭스패트롤의 지난 23일 기준 넷플릭스 21개국 글로벌 10위권에 간신히 이름을 올렸다.최우식은 계속 도전하고 싶다는 의사다. 최근 진행한 인터뷰에서 최우식은 “멜로나 가족 소재는 사람들이 쉽게 공감도 할 수 있고, 배우의 시선으로 따라가기에도 (감정선이) 확실해 그 매력에 점점 더 빠지고 있다”며 “불러주신다면 할 수 있을 때까지 하고 싶다”고 말했다. 증명할 기회는 곧 찾아온다. 연내 방영 예정인 로맨스 드라마 ‘우주메리미’다.정 평론가는 “최우식이 연달아 보여준 멜로는 귀여운 편이다. 비극적이거나 감정선이 굵은 사랑 연기는 아직 보여준 적이 없어 그의 다른 연기에 비해 인상이 약하게 느껴진다”며 “다른 장르에선 액션, 다크, 악역까지 두루 역량을 보여줬기 때문에 꾸준히 도전한다면 새로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2.26 05:46
연예일반

제베원 장하오 “C사 협찬 속옷 공유 …한빈, 게임할 땐 욕해” (살롱드립2)

그룹 제로베이스원의 숙소 규칙이 공개됐다.25일 유튜브 채널 ‘TEO 테오’에는 웹예능 ‘살롱드립2’ 79번째 에피소드가 업로드됐다. 게스트로는 제로베이스원의 성한빈, 장하오가 출연했다.해당 영상에서 장도연은 “숙소 생활은 불편하지 않으냐. 어떤 보이그룹은 ‘서로의 속옷은 손대지 말자’ 같은 룰이 있더라”며 제로베이스원의 숙소 룰을 물었다.이에 성한빈은 “(속옷은) 그냥 빨래 된 거 있으면 입는다. 네임펜으로 이름을 써놓을까 하다가 그냥 말았다”고 답했고, 장하오는 “속옷이 다 똑같이 생겼다. C사에서 협찬받은 거다. (C사에서) 많이 주셨다”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이어 성한빈은 “얼마 전에 생긴 룰이 있다. 노래 부르지 않고 12시 넘으면 큰소리 내지 않기다. 혹시 층간 소음이 생길까 봐 그런다”며 “저랑 규빈이가 게임메이트다. 근데 둘 다 리액션이 좋다 보니까 저희도 모르게 ‘죽었어’ 이러고 소리를 지르더라”고 말했다.이를 듣던 장하오는 “에이. 다 욕이다. 계속 (욕)하고 있었다”고 정정했다. 성한빈은 당황하며 장하오를 말렸고, 장하오는 “저희는 나쁜 말 안 한다. 둘이 착해서 새벽까지 큰 소리도 안 낸다”고 말을 바꾸며 “방금 (성한빈이) 제 허벅지를 잡았다”고 폭로해 웃음을 안겼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2.25 18:59
영화

“어떤 주먹에도 칠가이”…‘노보케인’ 이색 포토존 오픈

할리우드 액션 영화 ‘노보케인’이 스트레스를 날려줄 이색 포토존 이벤트를 진행하며 이목을 집중시킨다.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는 25일 ‘노보케인’의 포토존 이벤트가 전날부터 오픈해 롯데시네마 월드타워 5층에서 오는 3월 16일까지 3주간 운영된다고 알렸다.‘노보케인’은 모든 것이 평범 그 자체, 그러나 단 한가지 비범한 능력으로 고통을 느끼지 못하는 네이선이 사랑하는 여자 셰리를 구하기 위해 펼치는 질주를 그린 영화다. 영화 콘셉트에 맞춰 오픈된 ‘노보케인’ NO PAIN NO STRESS 포토존은 샌드백과 펀치 머신으로 예비 관객들의 현실 고통과 각종 스트레스를 날려준다.먼저 “강펀치도 난 괜찮아”라는 카피와 함께 어떤 공격에도 타격감 제로, 고통을 느끼지 못하는 남자 ‘네이선’이 그려진 샌드백이 한눈에 시선을 사로잡는다. 같이 비치된 펀치 머신 역시 “어떤 주먹에도 chill guy”라는 카피와 함께 행인들의 도전 욕구를 자극, 갓반인 히어로 ‘네이선’으로 완벽 빙의하게 만든다. 샌드백 및 펀치 머신을 이용하는 모습과 자신의 최종 점수를 해시태그와 함께 SNS에 업로드하면 추첨을 통해 다양한 경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함께 진행하고 있어 흥미를 더한다. 포토존 이벤트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롯데엔터테인먼트, 파라마운트코리아 공식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한편 ‘노보케인’은 오는 3월 12일 개봉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2.25 16:35
e스포츠(게임)

[을사년 신작] 턴어라운드 성공한 넷마블, 신작 9종으로 을사년 '퀀텀 점프'

3년 만에 턴어라운드(흑자 전환)에 성공한 넷마블이 올해 9종의 신작을 쏟아내며 성장 가속페달을 밟는다. 흥행이 보증된 IP(지식재산권)를 대거 흡수해 ‘RPG 명가’ 입지를 다지고 북미 중심의 글로벌 영토를 더욱 확장하겠다는 포부다.24일 업계에 따르면 넷마블은 2024년 연간 영업이익 2156억원을 기록하며 흑자로 돌아섰다.마블 IP를 활용한 모바일 액션 RPG ‘마블 콘테스트 오브 챔피언스’와 ‘잭팟 월드’, ‘캐시 프렌지’, ‘랏차슬롯’ 등 카지노 게임이 선전하며 북미 매출 비중을 46%까지 끌어올렸다.글로벌 143억뷰의 웹툰 IP를 녹인 액션 게임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도 한몫했다.넷마블은 적자 탈출에 만족하지 않고, 올해도 인기 IP를 입힌 신작들로 글로벌 게이머들을 공략한다.올 상반기 출시를 준비 중인 오픈월드 액션 RPG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는 북미, 유럽 시장이 주요 타깃이다.에미상, 골든글로브상을 수상한 HBO 히트작 ‘왕좌의 게임’ 시리즈의 시즌4를 배경으로 개발 중이다. 철저한 고증을 바탕으로 원작의 세계관과 캐릭터 등을 고퀄리티로 구현해 극대화된 몰입감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1990년대 오락실을 지배했던 ‘킹 오브 파이터’의 IP도 눈길을 끈다.마찬가지로 상반기 론칭을 준비 중인 ‘킹 오브 파이터 AFK’는 네오지오 포켓판 ‘더 킹 오브 파이터즈 R-2’의 도트 그래픽을 재해석해 레트로 감성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덱 조합의 5대 5 팀 전투 시스템으로 전략적인 플레이가 가능하다. 회사 측은 간단한 조작만으로 액션 쾌감을 느낄 수 있다고 설명했다.넷마블이 직접 키운 IP도 새롭게 태어난다.턴제 RPG ‘세븐나이츠 리버스’는 2014년 출시한 모바일 RPG ‘세븐나이츠’의 개성 있는 캐릭터와 전략적 전투 시스템을 유지하면서도 그래픽과 스토리 연출을 현대적 감각에 맞춰 리메이크했다. 이 게임은 올 상반기 글로벌 게이머들과 만날 예정이다. 넷마블의 올해 첫 신작 ‘RF 온라인 넥스트’는 내달 20일 국내 출시를 확정했다.2004년부터 20년간 서비스하며 54개국 2000만명의 이용자를 품은 ‘RF 온라인’의 세계관을 담은 대작이다. 우주를 배경으로 3개 국가(벨라토·아크레시아·코라)가 광산 이권을 두고 RvR(진영별 팀플레이)을 펼친다. 바이오 슈트, 비행 액션, 메카닉 장비 ‘신기’ 등으로 다양한 전투 전략을 구사할 수 있다.이어 하반기에는 오픈월드 RPG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 MMORPG ‘더 레드: 피의 계승자’, 액션 RPG ‘몬길: 스타 다이브’, MMORPG ‘프로젝트 SOL’, 액션 RPG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 PC 버전을 선보인다.이 가운데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은 일본 인기 애니메이션 ‘일곱 개의 대죄’, ‘몬길: 스타 다이브’는 넷마블 대표작 ‘몬스터 길들이기’처럼 동명 IP를 밑바탕에 깔고 있다. 올해 넷마블이 내놓는 신작 대부분이 IP를 등에 업은 셈이다.넷마블 관계자는 “이번 신작들은 각기 다른 개성을 갖고 있어 글로벌 이용자들에게 새로운 재미와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며 “이를 기반으로 게임 서비스와 개발 역량을 한 단계 더 끌어올려 변화하는 시장 환경 속에서도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겠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2.25 07:00
드라마

이렇게 매력적인 선생님이라니, ‘하이스쿨’ 진기주 물 올랐다 [RE스타]

배우 진기주가 ‘언더커버 하이스쿨’에서 물오른 연기력으로 시청자를 끌어당기고 있다. 고등학교 기간제 교사를 연기하며 에너지 넘치면서도 때론 엉뚱함으로 사랑스러운 매력까지 과시하는 중이다.지난 21일 첫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언더커버 하이스쿨’은 고종 황제의 사라진 금괴의 행방을 쫓기 위해 고등학생으로 위장 잠입한 국정원 에이스 요원 정해성(서강준)의 활약기를 담은 드라마다. 진기주는 정해성의 담임인 병문고의 기간제 한국사 교사 오수아를 연기했다. 오수아는 임용고시에서 수차례 낙방한 후 간신히 병문고에 기간제 교사로 취업하게 된 인물. 학생들에 대한 사랑과 일에 대한 열정은 넘치지만 정교사가 되기 위해 사회생활도 열심히 해야 하는 사회초년생이다.학생들 앞에서는 기죽지 않으려는 선생님의 카리스마를 보여주면서도 상사에게 잘 보이려 자본주의 미소를 장착한 ‘K직장인’의 웃픈 현실을 드러내는 인물이기도 하다. 진기주는 이를 능숙하게 연기해 내며 극초반 ‘언더커버 하이스쿨’의 재미를 담당한다. 교감의 생일 기념 회식 땐 노래를 열창하며 재롱을 부리고 아부하다가 그의 가발을 실수로 벗기거나, 잘 보여야 하는 그에게 커피를 쏟아 화들짝 놀라는 표정을 익살스럽게 연기해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안긴다.남자 주인공인 서강준과의 사제관계 케미도 흥미롭게 전개되고 있다. 오수아는 정해성이 병문고에 잠입하기 전 그를 술집에서 처음 만났고, 나중에 교복을 입은 정해성과 재회하면서 학생이 술을 마신 것으로 착각한다. 첫 만남에서 정해성을 성인으로 알고 호감을 가졌으나 이후 자신의 제자임을 알게된 오수아의 당황하는 표정을, 진기주는 리얼하면서도 코믹하게 연기해 재미를 더했다. 소속사 에프엘이엔티 측은 “진기주 배우가 사실 평소 굉장히 조용하고 차분한 성격인데 작품 속 코믹 연기부터 로맨스까지 다양한 면모를 보여주려고 신경을 많이 썼다”며 “특히 서강준 배우의 극중 정체를 계속 의심하면서도 설렘을 느끼는 포인트를 잘 살려내려고 노력했다”고 연기 주안점을 전했다. 오수아가 마냥 웃기기만 한 캐릭터인 건 아니다. ‘언더커버 하이스쿨’은 명문 사립 병문고를 배경으로 하면서 학교 안에서 벌어지는 학교폭력, 재단 비리 등 현실에서 벌어진 사건들을 소재로 하는데, 오수아는 그 사건을 목격하고 직접 맞닥뜨리면서 딜레마를 겪는다. 병문고 학생회 멤버이자 뒤에선 다른 학생들을 괴롭히는 박태수(장성범)와 정해성이 다툼을 벌인 뒤에 정해성이 오수아와 가진 면담에서 “선생님, 반에 관심이 있긴 하세요?”라고 일침을 날리자 오수아는 마치 한 대 맞은 것처럼 얼어붙는다. 이때 진기주는 웃음기 가득했던 앞선 얼굴들을 완전히 지우고 현실의 문제를 들여다보는 진지함을 꺼내 보인다. 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언더커버 하이스쿨’은 가벼운 드라마 같지만 생각보다 사회 현실의 모순이 첨예하게 드러나는 곳을 잘 짚어내고 있다. 진기주 연기의 진가도 이때 발휘된다”며 “진기주는 상대가 주는 감정과 에너지를 그대로 받아서 리액션으로 돌려주는 연기를 매우 잘하는 배우다. 특히 2회에 정해성과 오수아가 면담하는 장면에서 그의 장기가 잘 드러난다”고 짚었다.2015년 tvN ‘두번째 스무살’로 데뷔한 진기주는 MBC ‘이리와 안아줘’, ‘지금부터, 쇼타임!’, SBS ‘초면에 사랑합니다’, KBS2 ‘어쩌다 마주친, 그대’ 등 다수의 작품에서 주연 배우로 활약했다. 지난해 공개된 디즈니 플러스 시리즈 ‘삼식이 삼촌’에서 강인하고 올곧은 성격의 기자 주여진 역으로 열연을 펼쳐 대중에게 한 발짝 더 다가섰다. 영화 ‘행복의 나라’에서는 적은 분량이었지만 배우 조정석과 티키타카를 선보여 소소한 웃음 포인트를 만들어내기도 했다. ‘언더커버 하이스쿨’은 코믹, 스릴러, 호러, 로맨스 등 다양한 장르가 섞인 드라마로 앞으로 진기주의 능수능란한 연기를 더 많이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김 평론가는 “진기주 배우가 그동안 리액션 연기로 주목받았다면 이번 작품에선 액션 연기를 기대해 볼 수 있을 것 같다”며 “이를 잘 해낸다면 앞으로 더 폭넓은 연기가 가능함을 증명하며 더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2.25 06:05
드라마

‘스터디그룹’ 마지막까지 티빙 4주 연속 1위... 황민현 열연

‘스터디그룹’이 배우들 열연과 촘촘한 연출 속에 종영했다.티빙 오리지널 ‘스터디그룹’ 지난 20일 열띤 호응 속 9, 10화를 공개했다. 위기 속에서 더욱 단단해진 윤가민(황민현)과 스터디그룹 김세현(이종현), 이지우(신수현), 최희원(윤상정), 이준(공도유)의 뭉클한 성장, 그리고 이들이 유성공고에 일으킨 변화의 바람은 진한 여운을 남기며 호평을 이끌었다.‘스터디그룹’은 뜨거운 반응을 입증하듯 티빙 유료가입기여자수 4주 연속 1위를 기록하며 마지막까지 그 인기를 실감케 했다. 각종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황민현, 윤가민으로 인생캐 제대로 갱신한 듯” “김세현이 마민환 이기는 거 너무 짜릿했다” “희원이 끝판 대장처럼 등장할 때 쾌감 작렬” “바뀌지 않는 건 없다는 가민이 말에 울컥했다” “관계성 맛집 ‘스그즈’ 우정 진짜 훈훈하다” “잠깐 나오는 학생들까지도 캐스팅 찰떡. 아자아자 갱생맨들 나올 때 반가웠다” “스그즈 대학 가는 건 봐야 하는데 시즌2 안 나오나요” 등 열렬한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9, 10화에서 스터디그룹은 피한울(차우민)의 계략으로 해체 위기를 맞았다. 현실의 벽에 부딪힌 이들을 다시 견고하게 만든 건 함께 공부하며 쌓은 추억이었다. 이들은 피한울 선도위 건으로 위험해질 이한경(한지은)을 지키기로 결심했다. 선도위 하루 전, 함정에 빠져 위험해진 이한경을 구하기 위해 스터디그룹이 등판했고, 연백파를 상대해 각자의 자리에서 활약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특히 윤가민이 삼촌의 금지 기술 제10번 ‘진번’을 봉인 해제하며 끝판왕 피한울을 쓰러뜨린 장면은 카타르시스를 최고조로 올렸다. 여기에 유성공고의 ‘아자아자 갱생맨’들까지 가세해 치열했던 연백파와의 마지막 라운드가 끝났다. 피한울이 사라진 유성공고는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서열 앱을 지우며 새로운 질서를 찾아갔다. 평화가 찾아온 그룹실에서 서로의 꿈을 응원하고, 기말고사 소식에 좌절하기도 하는 스터디그룹 멤버들의 모습 위로 더해진 “우리의 입시 이야기는 앞으로도 계속된다”라는 윤가민의 내레이션은 기분 좋은 여운을 남겼다.‘스터디그룹’은 먼치킨 고교 액션물다운 짜릿한 액션 위에 더해진 스터디그룹 멤버들의 ‘단짠’ 성장기로 통쾌함 이상의 감동을 선사했다. 윤가민은 함께 공부하는 즐거움을 알게 해주고 진정한 우정을 나누는 스터디그룹 멤버들을 만나 서열 싸움의 어둠이 지배하던 유성공고의 변화를 이끌었다. 김세현, 이지우, 최희원, 이준은 스터디그룹에 합류한 뒤 숱한 위기를 이겨내며 자신의 한계와 현실의 벽을 깨부수며 성장했다. 완벽하지는 않지만 점차 앞으로 나아가는 이들의 성장기를 응원하게 만든 힘은 배우들의 열연이었다. 특히 윤가민으로 ‘인생캐’를 새로 쓴 황민현, 극의 중심을 탄탄히 잡은 한지은, 첨예한 대립각으로 텐션을 더한 차우민의 흡인력 있는 연기는 몰입력을 배가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2.24 13:00
영화

[차트IS] ‘캡틴 아메리카4’ 주말 박스오피스 1위... 누적 131만↑

영화 ‘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가 13일째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켰다.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캡틴 아메리카:브레이브 뉴 월드’는 21~23일 31만 6147명이 봐 주말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 수는 131만 2372명이다.‘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는 대통령이 된 새디우스 로스(해리슨 포드)와 재회 후, 국제적인 사건의 중심에 서게 된 샘이 전 세계를 붉게 장악하려는 사악한 음모 뒤에 숨겨진 존재와 이유를 파헤쳐 나가는 액션 블록버스터다.2위는 21일 개봉한 애니메이션 영화 ‘퇴마록’이 차지했다. 누적 관객 수는 11만 5471명이다. 같은 날 개봉한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는 3위에 이름을 올렸다. 누적 관객 수는 7만 993명이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2.24 08:38
드라마

액션·코믹·감정 연기…서강준, ‘언더커버’로 인생작 경신하나

배우 서강준이 '언더커버 하이스쿨'에서 원맨쇼 활약을 펼쳤다.서강준은 지난 22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언더커버 하이스쿨'에서 국정원 요원과 고등학생을 오가는 정해성으로 분한 가운데, 장르를 가리지 않는 열연으로 단 2회만에 눈길을 모았다. 이날 정해성은 고종 황제 금괴를 환수하기 위해 유력한 은닉처인 병문고등학교 구관 잠입에 나섰지만, 당직 순찰 중이던 담임 교사 오수아(진기주 분)에게 발각됐다. 그러나 정해성은 포기하지 않고, 자신의 짝인 이동민(신준항 분)과 재탐색을 시도했다. 병문고 이사장 서명주(김신록 분)는 이 과정을 모두 CCTV로 지켜보고 있어 향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고조시켰다.극을 이끄는 배우로서 서강준의 온몸을 내던진 연기는 단연 드라마 중심축을 든든하게 잡았다. 정해성이라는 캐릭터의 서사에 개연성을 부여하며 몰입도를 한껏 끌어올렸다. 서강준은 일진 무리를 단숨에 제압하는 모습으로는 카타르시스를, 학교 괴담에 덜덜 떨며 의식하는 모습으로는 웃음을 선사했다. 학교폭력의 방관자들을 향한 실망감은 섬세한 감정 연기로 풀어냈다. '언더커버 하이스쿨'은 매주 금, 토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2.23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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