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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아이린X슬기, 전설의 그 유닛... ‘틸트’로 5년만 컴백

레드벨벨 아이린&슬기가 오는 26일 두 번째 미니앨범 ‘틸트’로 돌아온다.아이린&슬기 두 번째 미니앨범 ‘틸트’는 동명의 타이틀 곡 ‘틸트’를 포함해 다채로운 분위기의 총 6곡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5월 26일 오후 6시 각종 음악 사이트에서 전곡 음원 공개된다.‘틸트’는 정해진 틀을 깨고 시선을 역전시키는 과정 속에서 흔들릴수록 더욱 빛을 내며 성장한다는 메시지를 담아낸 앨범이다. 지난 2020년 7월 발표한 첫 번째 미니앨범 ‘몬스터’ 이후 약 5년 만에 컴백하는 아이린&슬기의 한층 진화된 유닛 서사와 업그레이드된 음악 세계를 만나볼 수 있을 전망이다.더불어 아이린&슬기는 ‘몬스터’로 국내 각종 음원 및 음반 차트 1위,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 전 세계 50개 지역 1위, 중국 QQ뮤직 및 쿠거우뮤직 디지털 앨범 판매 차트 1위 등을 기록하며 성공적인 유닛 데뷔를 이룬 바, 새 앨범을 통해 보여줄 독보적인 콘셉트와 역대급 시너지에 더욱 큰 기대가 모아진다.또한 아이린&슬기는 이번 앨범 발매에 이어, 오는 6월 14~15일 전석 매진을 기록한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아시아 총 7개 지역에서 개최되는 첫 단독 콘서트 투어 ‘2025 아이린 & 슬기 콘서트 투어 인 아시아’까지 전방위적 활동을 펼칠 예정이어서 명실상부 ‘퍼펙트 유닛’의 저력을 제대로 입증할 계획이다.한편, 아이린&슬기 두 번째 미니앨범은 7일부터 각종 온, 오프라인 음반 매장에서 예약 판매를 진행한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5.07 10:14
프로축구

약속 흔들리는 ‘2년 차’ 학범슨호

김학범 제주 SK 감독이 힘겨운 시즌 초반을 보내고 있다. 부임 초기 약속한 단계적 목표들은 멀게만 느껴진다.제주는 지난 6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12라운드서 강원FC에 0-3으로 완패했다. 어린이날 연휴를 맞아 경기장을 찾은 1만1107명의 관중들은, 무기력한 경기와 팀이 10위(3승2무7패·승점 11)까지 추락하는 걸 지켜봐야 했다. 어느덧 시즌 3연패다.제주가 리그 첫 12라운드서 3승에 그친 건 최근 10년 중 이번이 두 번째다. 나머지 하나의 사례는 최하위로 강등되는 아픔을 맛봤던 2019시즌이었다.2017년 K리그를 떠났다가 지난해 복귀한 김학범 감독이 흔들린다. 김 감독은 지난해 취임 당시 ▶파이널 A 진입 ▶아시아축구연맹(AFC) 주관 대항전 진출 ▶우승이라는 단계적 목표를 제시했다. 하지만 제주는 지난 시즌 7위로 마무리하며 목표를 이루지 못했다.‘제주를 원정 팀의 무덤으로 만들겠다’던 약속도 마찬가지다. 김학범 감독 부임 첫해엔 홈 성적이 리그 4위(11승 1무 7패)에 올랐지만, 올해는 3승 3패(10위)에 그친다. 원정 기록도 6경기 2무 4패로 부진하다. 12라운드 기준 원정 0승에 그치는 건 제주와 함께 강등권(10~12위)을 형성한 팀밖에 없다. 공수 밸런스는 여전히 무너진 상태다. 제주는 올 시즌 득점 9위(11골), 실점 11위(18실점)에 그친다. 지난 시즌에도 38경기서 단 38골을 넣는 지독한 결정력 부진에 시달렸는데, 이를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 팬들이 최근 경기장에서 선수단과 감독에게 아쉬움을 드러내는 빈도도 늘어나고 있다. 매번 똑같은 경기 후기를 전하는 김 감독의 인터뷰를 팬들이 지적하는 등 팬심도 흔들린다.김학범 감독은 시즌 전 “우리는 조금 밑에서 경쟁할 것 같다. 이도 저도 아닌 ‘얼치기’ 상태다”라고 부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구단은 20년 만에 새로운 이름으로 출발했지만, 험난한 시즌 초반을 보내고 있다.제주는 오는 11일 울산 HD와의 13라운드 홈 경기에서 부진 탈출을 노린다.김우중 기자 2025.05.07 07:00
프로야구

아홉수 깨고 통산 180승 달성한 양현종 향한 신뢰 "자기 몫 해줄 것" [IS 고척]

토종 에이스 양현종(37·KIA 타이거즈)의 시즌 첫 승. 이범호 KIA 감독이 기대한 '결과'였다.이범호 감독은 6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에 앞서 "(양)현종이가 잘 던져주고 타자들이 점수를 많이 내 경기를 풀어가는 게 베스트라고 생각했는데, 굉장히 좋은 밸런스에서 잘 이뤄진 거 같다"라고 흡족해했다. 양현종은 전날 열린 키움전에 선발 등판, 6이닝 5피안타 5탈삼진 1실점 쾌투했다. 시즌 7번째 등판에서 시즌 첫 승이자 통산 180승째를 따내며 전환점을 마련했다. 양현종은 이날 경기 전까지 6경기 3패 평균자책점 6.75를 기록 중이었다.키움전은 지난달 25일 광주 LG 트윈스전(5이닝 6피안타 5실점) 이후 열흘 만에 선발 출격이었다. 푹 쉬고 나온 영향일까. 이범호 감독은 "7~8일 정도 준비 시간이 있었는데 투수 코치와 함께 공을 엄청 많이 던졌다. 자기의 밸런스를 찾기 위해 준비도 많이 했고 외야에서 러닝도 많이 했다"며 "자기 걸 찾아가려고 계속 뭔가 준비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KIA는 현재 외국인 투수 제임스 네일(2승 평균자책점 1.09)과 아담 올러(4승 1패 평균자책점 3.43)의 활약이 안정적이다. 3선발 양현종이 구위를 회복한다면 말 그대로 금상첨화이다.이범호 감독은 "타자들이 점수(13-1 승리)를 내줘 조금 편한 마음으로 던질 수 있었을 거로 생각한다. (통산 179승에서) 아홉수에 걸려 있어서 그런 생각도 좀 많이 있었던 거 같다"며 "좀 풀려나가야 할 때 못 풀리니 몇 경기 힘들었는데 본인도 편한 마음으로 돌아왔을 거기 때문에 잘 플레이 해줄 거로 생각한다. 초반에 조금 어렵게 진행되고 있지만 분명히 자기가 할 못을 해줄 거기 때문에 어제 같은 피칭을 보여준다면 상당히 긍정적"이라고 메시지를 던졌다.고척=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5.06 14:59
프로야구

대투수도 힘들었던 '무승' 수렁...양현종 "내 것 찾기 위해 대화도, 훈련도 많이 해" [IS 스타]

양현종(37·KIA 타이거즈)이 올 시즌 7경기 만에 첫 승을 거뒀다. 그동안 쌓인 마음고생을 떨쳐냈다. 양현종은 5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정규시즌 키움 히어로즈와의 어린이날 경기에 선발 등판, 6이닝 동안 5피안타 2볼넷 5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소속팀 KIA의 13-1 완승을 이끌었다. 양현종은 앞서 등판한 6경기에서 승리 없이 3패만 당했다. 지난 1일 기준으로 규정이닝을 채운 리그 선발 투수 중 가장 높은 평균자책점(6.75)을 기록했다. 피안타율(0.336), 이닝당 출루허용률(1.83)도 높은 편이었다. 그런 양현종이 반등 발판을 만든 것. 연속 타자 출루 허용이 한 번뿐이었을 만큼 위기 없이 6이닝을 막아냈다. 6회 말 2사 2루에서 송성문에게 허용한 좌전 안타가 유일한 흠이었다. 양현종은 지난 시즌(2024) 키움전에 총 5번 등판해 2승 1패, 평균자책점 2.59를 기록하며 강한 면을 보여줬다. 피안타율도 0.202도 불과했다. 특히 고척돔 원정 3경기에서 2승, 평균자책점 1.35로 강했다. '7경기 연속 무승' 위기에서 좋은 기운이 있는 팀과 무대를 만났고, 반등 발판을 만들었다. 양현종은 이날 4회 송지후를 상대로 삼진을 잡아내며 통산 2100개를 채웠다. 이미 이 부문 역대 최다 기록을 보유한 그가 역대 최초로 2100탈삼진 돌파를 일군 것. 더불어 승수까지 쌓으며 KBO리그 역대 두 번째로 180승을 거둔 투수로도 이름을 올렸다. 프로 데뷔 19년 차, '리빙 레전드'로 평가받는 양현종도 초반 난조에 마음이 무거웠다. 경기 뒤 만난 그는 "경기력 등 여러 가지로 좋지 않았다. 빨리 승수를 올리면 터닝 포인트가 될 것 같았는데, 늦게나마 하게 돼 정말 다행이다. 팀이 3연패도 탈출했고, 앞으로 더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것이라고 믿는다"라고 전했다. 키움전 호투 배경으로 "타선이 넉넉하게 점수를 뽑아줬기 때문에 부담을 덜고 투구를 할 수 있었다"라며 공을 동료들에게 돌리기도 했다. 이날 양현종은 포심 패스트볼(직구) 최고 구속 147㎞/h를 찍었다. 이전보다 빠른 공 구위도 좋아졌다. 이에 대해 양현종은 "원래 내 것, 내 밸런스를 찾기 위해서 전력 분석팀 그리고 코치님들과 얘기도 많이 하고, 연습도 많이 했다. 다행히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라고 돌아봤다. 시즌 초반 부진을 털어내기 위해 노력한 흔적이 엿보이는 대목이다. 양현종의 부진이 더 도드라진 건 제임스 네일 등 KIA 다른 주축 선발 투수들은 컨디션이 나쁘지 않았기 때문이다. '에이스'라는 수식어를 갖고 있는 자신이 한 번도 승리를 하지 못해 팀 동료들에게 불편한 마음을 안긴 것 같아 미안한 마음이 컸다고. 이날 키움전 호투와 승수 확보는 양현종에게 의미가 클 수밖에 없었다. 양현종은 "항상 미안한 마음이 있는 것 같다. 올해는 나도 힘들었지만, 다른 투수들까지 힘들게 한 것 같았다. 이제라도 뒤에서 뒷받침하는 역할을 잘 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더불어 양현종은 개막 전 1강으로 꼽혔지만, 4월까지 하위권에 머물며 고전하고 있는 팀 상황에 대해서 "한 경기 이기면, 마치 우승한 것처럼 좋은 분위기를 되찾는다. 현재 전적이 원하는 정도와 달라 다들 마음고생을 하고 있는 게 사실이지만, 이제 부상으로 이탈했던 선수들이 돌아오고 정상적인 전력을 찾는다면, 좋은 결과가 계속 나올 것이라고 믿는다. 다른 (상위권) 팀들과의 승차를 최대한 줄이는 게 현재 목표"라고 목소리를 높였다.고척=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5.06 00:05
메이저리그

1주 만에 파워 랭킹 1위 복귀...MLB닷컴 "알고 있었잖아? 6승 하면서 한 이닝도 지지 않아"

메이저리그(MLB) 우승 후보 LA 다저스가 완벽한 모습으로 복귀했다. 다저스가 2주 만에 파워 랭킹 1위를 되찾으며 완벽한 우승 후보로 돌아왔다.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5일(한국시간) 30개 구단의 주간 파워 랭킹을 매기면서 다저스를 1위로 놨다. 다저스는 앞선 주간 랭킹에선 뉴욕 메츠에 1위를 내주고 2위로 내려갔지만, 불과 2주 만에 1위로 돌아왔다. 충분히 높은 평가를 받을 한 주였다. 다저스는 지난 4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까지 최근 7경기에서 7연승을 달렸다. 5일 애틀랜타전에서 패하면서 최근 7경기에선 6승 1패가 됐지만 그 연승 과정에서 성적이 빼어났다.연승을 이끈 건 타자의 힘이 컸다. 이 기간 다저스 소속 최우수선수(MVP) 트리오인 프레디 프리먼(타율 0.476 2홈런 7타점) 오타니 쇼헤이(타율 0.333 2홈런 2타점) 무키 베츠(타율 0.375 1홈런 9타점)가 모두 고른 활약을 펼쳤다. 타선은 총 27득점을 뽑았는데, 이 기간 15실점만 내주면서 승리했다.다저스는 연승 직전까지만 해도 위기론에 휩싸였다. 개막 8연승으로 시즌을 출발했지만, 다저스는 이후 3연속 루징 시리즈에 빠졌다. 이어 지난 23~24일 시카고 컵스와 2연전을 모두 내줬다. 8연승 후 18경기에서 7승 11패. 그 사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게 번갈아 지구 1위를 내줬다. 위기 요인도 복합적이었다. 다저스는 올 시즌 전 블레이크 스넬, 사사키 로키, 태너 스콧, 커비 예이츠 등 선발과 불펜에 두루 보강을 마쳤으나 스넬은 왼쪽 어깨 염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고 스콧은 부진하다. 사사키는 전미 유망주 1위로 기대를 받았으나 기대에는 미치지 못하는 중이다. 이들 외에도 오타니의 투수 복귀가 늦어졌고, 타일러 글래스노우도 부상자 명단에 오른다. 클레이턴 커쇼도 아직 복귀하지 못했다.타선도 문제였다. 이달 득녀한 오타니는 출산 휴가 전후로 기복이 심했고, 3월 심한 장염을 앓은 베츠도 OPS가 0.8 아래로 떨어졌다. 프리먼도 발목 부상으로 잠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꾸준히 장타자로 활약하던 먼시는 타격 폼을 조정하다 밸런스를 잃고 한 달 넘게 '0홈런'에 머물렀다. 그랬던 타선이 살아났고, 자연히 연승가도를 달렸다. MLB닷컴은 "잠자는 거인이 곧 깨어나 파괴하기 시작할 거라는 걸 알고 있지 않았나. 그 순간이 이번 주에 찾아왔다"며 "다저스는 이번 주 모든 선수들이 돌아왔고, 최고의 기록을 세웠다. 이번 주 첫 6승을 거두는 동안 단 한 이닝도 열세에 놓이지 않았다"고 치켜세웠다.연승을 달리면서 분위기는 살려냈지만, 여전히 위태롭다. 다저스는 3일부터 오는 12일까지 원정 10연전을 소화 중이다. 휴식일도 없이 원정 구장을 돌아다녀야 하고, 이달 후반부터는 뉴욕 메츠, 클리블랜드 가디언스, 뉴욕 양키스 등 강호들과 일정이 기다린다. 연승은 끝났지만, 애틀랜타와 3연전을 위닝 시리즈로 마친 다저스는 6일 애틀랜타와 같은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소속 마이애미와 만난다. 다저스는 선발 투수로 벤 캐스페리우스가 나선다. 올 시즌 롱 릴리프로 뛰면서 3승 무패 평균자책점 2.91로 활약 중인 투수지만, 올 시즌 선발 등판은 이날이 처음이다.상대인 샌디 알칸타라는 2022년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수상자지만, 토미존 서저리를 받고 돌아온 올 시즌은 2승 3패 평균자책점 8.31로 부진하다. 특히 직전 등판인 4월 30일 다저스전에서 1패 2와 3분의 2이닝 7피안타 7실점 무너진 바 있다. 이름값은 크지만, 다저스로서는 다시 승리를 기대해볼 수 있는 상대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5.05.05 22:24
뮤직

아이들, 데뷔 7주년 “네버랜드는 자신감, 존재의 이유”

그룹 아이들이 데뷔 7주년을 맞아 팬들과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아이들(미연, 민니, 소연, 우기, 슈화)은 지난 2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7th ANNIVERSARY 파티 with 네버랜드’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이날 멤버들은 데뷔 7주년 기념 토크를 펼치며 그동안의 추억을 회상했고, '아이들'로 그룹명이 변경된 후 새롭게 준비한 단체 인사를 선보여 팬들을 미소짓게 했다.아이들은 특히 7년 동안 아낌없는 사랑을 보내준 네버랜드(팬덤명)를 향한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먼저 슈화는 “우리는 조건 없이 사랑하는 존재다”며 팬들을 향한 진심을 전했고, 우기는 “저희를 좋아하는 만큼 노력해서 보답하겠다. 항상 아이들을 믿고 따라왔으면 좋겠다. 처음이자 마지막 사랑이다”고 말해 네버랜드를 뭉클하게 했다.이후 소연은 “네버랜드란 자신감이다. 네버랜드가 있어서 자신감 있게 음악을 하고, 활동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곧이어 미연은 “아이들의 존재 이유다. 저희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는 동력이다”고 덧붙였다. 민니 또한 “네버랜드가 있어서 항상 파워가 생긴다. 아무리 힘들고 지쳐도 팬들이 있으면 모든 걸 할 수 있다. 살면서 처음 느껴보는 힘이다”고 말했다.이 외에도 아이들은 일곱 글자 토크, 네버랜드가 투표한 밸런스 게임 투표 결과 예측, 느낌만으로 7초 맞추기 등 7주년과 관련된 다양한 코너를 진행했다. 이와 더불어 팬들을 위한 선물로 티셔츠를 직접 꾸미고, 팬들이 보내준 메세지를 읽으며 뜻깊은 순간을 함께했다.데뷔 7주년을 맞아 이날 5인 버전의 스페셜 미니 앨범 ‘위 아 아이들’ 음원을 공개한 아이들은 오는 19일 미니 8집을 발매하며 완전체 컴백에 나선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5.03 11:29
프로야구

NC 102번 투수 1일 육성→정식선수 전환, 데뷔전서 학강초 선배 양현종과 맞대결

NC 다이노스가 1일 경기에 임시 선발을 내세운다. 주인공은 이날 육성 선수에서 정식 선수로 전환한 김녹원(22)이다. 오른손 투수 김녹원은 1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KIA 타이거즈전에 선발 등판한다. 2022년 신인드래프트 2차 3라운드로 입단한 그의 1군 데뷔전이기도 하다. 등번호 102번을 달고 뛰던 그는 1일 정식 선수 전환과 함께 22번이 새겨진 유니폼을 입고 1군 마운드에 오른다. 김녹원은 2023년 5월 현역 입대했고, 지난해 11월 전역했다. 퓨처스리그 통산 성적은 36경기에서 5승 7패 평균자책점 4.03이다. 다만 올 시즌엔 6경기 1승 3패 평균자책점 6.02로 좋지 않다. 갈 길 바쁜 NC가 운명의 9연전에서 1군 경험조차 없는 김녹원을 선발 투수로 내세운 건 그만큼 기대를 걸고 있어서다. 또한 베테랑 이용찬이 30일 부상자 명단에 올랐고, 목지훈이 부진으로 2군에 내려가면서 1군 선발진에 빈자리가 발생했다. NC 구단은 "김녹원은 철저한 자기 관리와 모범적인 자세로 시즌을 준비해 왔다"라며 "Camp2 기간 구속과 투구 밸런스 향상에 집중한 결과 구속과 구위가 개선됐다. 입대 전보다 경기 운영 능력이 발전했고, 마운드에서 공격적인 투구와 좌·우 코너워크를 효과적으로 구사한다"라고 밝혔다.2022년 입단 당시 평균 139㎞/h, 최고 144㎞/h를 기록했던 직구는 올 시즌 평균 144㎞/h, 최고 149㎞/h까지 올랐다. 구단은 "주력 구종인 체인지업을 중심으로 경기를 풀어나가며, 슬라이더와 커브도 안정적인 수준"이라면서 "타자와의 수싸움, 몸쪽 승부, 카운트 선점 능력이 뛰어나며, 볼넷 비율이 낮아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하다"라고 평가했다.김녹원에게는 뜻깊은 데뷔전이다. 학강초-무등중-광주제일고를 나온 그는 고향에서 1군 데뷔전을 갖게 됐다. 이날 맞대결을 펼칠 선발 투수도 학강초 선배인 양현종이다. KBO리그 최다승 투수 2위 양현종은 승리 없이 3패 평균자책점 6.75로 부진하다. 김녹원의 1군 데뷔전이 정상적으로 이뤄질지 미지수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광주 지역에는 저녁까지 비 예보가 내려진 상태다. 이형석 기자 2025.05.01 13:54
메이저리그

'위기라더니 또 1위?' 다저스는 5연승, '이정후 2G 연속 1안타' SF는 2연패 '3위'

위기론이 떠오른 게 거짓말 같다. LA 다저스가 5연승을 질주하면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를 지켰다.다저스는 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마이애미 말린스와 홈경기를 12-7로 이겼다. 앞서 4월 30일 마이애미에 승리해 지구 1위를 탈환했던 다저스는 이로서 2위와 승차를 1.5경기로 벌리며 선두 굳히기에 들어갔다.일방적 승리였다. 다저스는 2회 말 맥스 먼시가 시즌 마수걸이포를 터뜨려 선취점을 잡았다. 3회 말엔 무키 베츠의 2타점 좌전 적시타로 달아났고, 앤디 파헤스의 중전 적시타로 리드를 4-0으로 벌렸다.이후 마이애미가 한 점 차로 쫓았지만, 다저스의 폭발력을 넘어설 수 없었다. 다저스는 6회 말 베츠가 2타점 3루타를 터뜨렸고, 프레디 프리먼도 투런포를 추가하며 단숨에 넉 점을 더했다. 승기를 굳힌 후엔 7회 키케 에르난데스의 적시타로 한 점을 냈다. 8회엔 오타니 쇼헤이의 3루타 후 상대 폭투,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1타점 2루타, 키케 에르난데스의 적시타로 다시 3점을 추가하며 두 자릿 수 득점을 완성했다. 말 그대로 다저스의 저력을 보여주는 경기였다. 다저스는 최근까지도 위기론에 휩싸였다. 개막 8연승으로 시즌을 출발했지만, 다저스는 이후 3연속 루징 시리즈에 빠졌다. 이어 지난 23~24일 시카고 컵스와 2연전을 모두 내줬다. 8연승 후 18경기에서 7승 11패. 그 사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게 번갈아 지구 1위를 내줬다.위기 요인도 복합적이었다. 다저스는 올 시즌 전 블레이크 스넬, 사사키 로키, 태너 스콧, 커비 예이츠 등 선발과 불펜에 두루 보강을 마쳤으나 스넬은 왼쪽 어깨 염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고 스콧은 부진하다. 사사키는 전미 유망주 1위로 기대를 받았으나 기대에는 미치지 못하는 중이다. 이들 외에도 오타니의 투수 복귀가 늦어졌고, 타일러 글래스노우도 부상자 명단에 오른다. 클레이턴 커쇼도 아직 복귀하지 못했다.타선도 문제였다. 이달 득녀한 오타니는 출산 휴가 전후로 기복이 심했고, 3월 심한 장염을 앓은 베츠도 OPS가 0.8 아래로 떨어졌다. 프리먼도 발목 부상으로 잠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꾸준히 장타자로 활약하던 먼시는 타격 폼을 조정하다 밸런스를 잃고 한 달 넘게 '0홈런'에 머물렀다. 위기는 길지 않았다. 다저스는 지난 27일 피츠버그 파이리츠전을 시작으로 5연승을 내달렸다. 선발 불안은 4월 30일 15득점, 1일 12득점을 터뜨린 타선이 씻어냈다. 30일 경기에선 불펜 데이였으나 필승조 출혈 없이 경기를 마친 다저스는 1일 경기에선 부상자 명단에서 막 돌아온 토니 곤솔린이 6이닝 무사사구 9탈삼진 3실점 호투로 승리 투수가 됐다. 한두 개 약점 정도는 지워낼 수 있는 다저스의 위력이 결국 5연승으로 이어졌다.다저스와 달리 샌프란시스코는 주춤하다. 지구 라이벌 샌디에이고와 맞대결에서 완전히 패했다. 샌디에이고가 원투 펀치 닉 피베타와 마이클 킹의 호투, 두터운 불펜진이 활약한 것과 달리 샌프란시스코는 에이스 로건 웹이 5이닝 5실점을 기록했고, 랜던 루프도 4와 3분의 1이닝 4실점으로 무너져 각각 패전 투수가 됐다. 다저스와 달리 스타 선수가 적은 샌프란시스코는 샌디에이고와 '체급 싸움'에서 완전히 밀렸다. 이정후가 2경기 각각 4타수 1안타를 때렸을 뿐, 중심 타자 중 활약한 이가 없었다. 맷 채프먼은 2경기 8타수 무안타 침묵해 타율이 2할 아래로 떨어졌고, 1차전 2안타를 때린 윌리 아다메스도 2차전에선 2타수 무안타 2볼넷에 그쳤다.이대로 끝난다면 다저스가 또 다시 '독주 체제'를 이어가게 된다. 다저스는 지난 2013년 이후 12시즌 동안 11차례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올해도 지구 1위를 지킨다면 12번째가 된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5.05.01 09:04
프로야구

'적시타 2방 휘청'...그래도 기대 이상, 씩씩했던 최준호 [IS 잠실]

최준호(21·두산 베어스)가 시즌 첫 선발 등판에서 패전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적어도 팀의 기대치는 채우며 차기 선발 후보로서 가능성을 증명했다.최준호는 29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정규시즌 KT 위즈와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4피안타 1볼넷 5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종전 7.20에서 5.40까지 내려갔다. 단 1점의 득점 지원도 받지 못한 그는 0-2로 끌려가는 6회 마운드를 내려가면서 올 시즌 첫 패전 위기에 놓였다.한 이닝만 빼면 이날 투구는 깔끔했다. 1회 1탈삼진을 곁들여 삼자범퇴를 기록한 최준호는 2회 실점하며 리드를 내줬다. 0-0인 2회 마운드에 오른 그는 선두 타자 멜 로하스 주니어와 6구까지 가는 승부 끝에 내야를 뚫고 우중간으로 향하는 안타를 허용했다.실점으로 이어진 건 안타도 있었지만, 갑자기 흔들렸던 제구도 영향을 미쳤다. 최준호는 후속 타자 황재균 타석 때 폭투로 로하스를 2루로 보냈다. 이후 황재균을 우익수 뜬공으로 잡았지만, 로하스는 여유있게 3루까지 진루했다. 앞서 폭투가 없었다면 이뤄지지 않았을 진루였다.폭투는 결국 실점으로 이어졌다. 최준호는 후속 천성호와 승부 때 3볼을 먼저 내줬고, 불리한 카운트에서 직구로 스트라이크를 잡으려다 우중간 담장을 맞히는 1타점 대형 2루타를 맞았다. 이어 문상철 타석 때도 다시 폭투가 나왔고, 3루로 진루한 천성호는 문상철의 중전 안타에 가볍게 홈을 밟았다. 2회 아쉬운 모습에도 최준호는 선발 임무를 끝까지 다했다. 이승엽 감독도 경기 전 "오늘 투구가 좋다면 계속 던지게 한다. 준호가 시즌 초반 좋지 않아 중간에서 뛰고, 퓨처스(2군)팀도 한 번 다녀왔다. 지금은 투구 밸런스도 많이 잡혔다"며 "구위는 거의 지난해 수준으로 올라왔다. 자신감을 찾고 본인의 피칭을 해줄 거로 믿는다"고 했다. 이 감독은 최준호가 실점했다고 내리지 않았고, 최준호도 선발로 충분한 투구 수와 이닝을 책임졌다.3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최준호는 1사 후 김민혁에게 안타를, 2사 후엔 강백호에게 볼넷을 내주고 다시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앞서 안타를 맞았던 로하스 주니어를 상대로 4구 승부 끝에 헛스윙 삼진을 솎아내며 위기에서 탈출했다. 4회엔 단 9구 만에 삼자범퇴.5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최준호는 끝까지 씩씩한 투구를 펼쳤다. 선두 타자 배정대에게 7구 승부 끝에 슬라이더로 루킹 삼진을 뺏은 그는 강현우와도 7구 승부 끝에 헛스윙 삼진을 잡아냈다. 직구와 슬라이더로 2스트라이크 2볼을 만든 그는 7구째엔 지난해 장기였던 하이패스트볼을 꽂아 헛스윙을 뺏어냈다. 기세를 탄 그는 김민혁에게도 1구 만에 중견수 뜬공을 뺏어 5이닝 소화 임무를 다했다.5이닝 소화를 마친 최준호는 6회 마운드를 이영하에게 넘기고 이날 투구를 마무리했다. 총 90구를 던진 가운데 직구 최고 149㎞/h를 기록했고, 슬라이더(29구)를 중심으로 스플리터(7구) 커브(6구)를 조금씩 섞었다. 총 투구 수 90구 중 스트라이크는 54구로 다소 적었지만, 볼넷은 단 1개만 내주면서 벤치의 기대에 부응했다.잠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5.04.29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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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군에서 시동 건 최정, 빠르면 5월 2일 1군 복귀 "당분간 DH" [IS 인천]

SSG 랜더스 간판타자 최정(38)이 5월 2일 1군 엔트리에 복귀할 전망이다.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 부상에서 회복한 최정은 29일 퓨처스(2군)리그 강화 두산 베어스전에 3번·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세 타석을 소화했다. 햄스트링 통증 문제로 개막 엔트리 합류가 불발된 최정은 줄곧 재활군에서 몸을 만들었다. 경기 출전이 가능하다는 판단하에 이날 2군 경기를 처음 소화, 컨디션을 점검했다.29일 인천 삼성 라이온즈전에 앞서 이숭용 SSG 감독은 "보고 받기로는 삼진 1개와 플라이 2개였다더라. 모레(5월 1일)까지는 2군에서 뛰게 할 생각"이라며 "안 아프고 괜찮다면 금요일(5월 2일)에 합류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SSG 2군은 5월 1일까지 강화에서 두산전을 소화한다. 계획대로면 최정은 2군에서 최대 3경기를 치른다. 이숭용 감독은 "2군에서 잘 치고 못 치는지가 아니라 본인 (타격) 밸런스만 찾으면 된다. 3경기 정도면 (타격 밸런스를) 잡을 수 있을 거로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햄스트링은 엉덩이와 무릎 관절을 연결하는 허벅지 뒤쪽 부분의 근육. 허벅지 안쪽 근육인 대퇴사두근이 엔진이라면 햄스트링은 브레이크 역할을 한다. 재발 우려가 워낙 큰 부위. 최정도 부상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1군 엔트리에 복귀하더라도 당분간 3루 수비를 하지 않을 예정이다. 대신 지명타자(DH)에 전념한다. 이숭용 감독은 "최대한 무리 안 시키고 시간을 좀 주는 게 맞는 거 같다"며 "조금 해보려고 움직였다가 또 아프면 골치 아프니까. 올라와서도 당분간은 지명타자만 하게 할 생각"이라고 구상을 밝혔다.한편 통산 홈런이 495개(역대 2위 이승엽 467개)인 최정은 KBO리그 사상 첫 500홈런 도전을 눈앞에 두고 있다.인천=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4.29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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