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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소지섭 또 해냈다…취향 타는 ‘서브스턴스’ 역주행이 값진 이유 [IS포커스]

소지섭이 투자자인 인디영화 수입사 찬란이 선보인 영화 ‘서브스턴스’의 심상치 않은 역주행 흐름에 국내 영화 팬들의 반응이 뜨겁다.지난달 11일 개봉한 ‘서브스턴스’는 나, 그리고 더 나은 버전의 나와의 지독한 대결을 그린 블러디 스릴러로, 2024년 칸국제영화제 각본상 수상작이다. 주인공을 맡은 데미 무어가 전라 노출까지 감행하며 연기 투혼을 펼쳐 호평받았다. 그 덕에 데미 무어는 지난 6일 제82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연기 인생 45년 만에 뮤지컬·코미디 부문 여우주연상을 받았다.22일 영진위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서브스턴스’는 누적 26만 관객을 돌파, 개봉 6주 차임에도 전체 박스오피스 3위에 등극했다. 데미 무어의 “어느 날 미친 대본을 발견했고 그게 ‘서브스턴스’였다. 이런 여자를 연기할 수 있게 해줘서 정말 감사하다”라는 골든글로브 수상 소감 영상이 SNS에서 반향을 일으키며 국내에서도 박스오피스 순위가 역주행하기 시작했다.이는 작품이 가진 ‘취향 장벽’을 넘어선 것이라 더욱 눈길을 끈다. ‘서브스턴스’는 신체를 기괴하게 훼손·변형하는 ‘바디 호러’ 장르라 여성관객들에겐 진입장벽이 있다고 여겨졌다. 실제 젊은 여성으로 다시 태어날 수 있는 수상한 약을 맞은 주인공 엘리자베스가 점점 끔찍한 모습으로 변모하는 과정을 잔혹하게 묘사하며 청소년 관람 불가 등급까지 받았던 터다. 그런데 오히려 2030여성 관객을 중심으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역주행의 가장 큰 비결은 외모지상주의와 노화를 혐오하는 에이지즘에 저항하는 작품의 메시지로 꼽힌다. 극중 엘리자베스가 약속 시간에 쫓기면서도 빨간 립스틱을 바르며 예뻐 보이기 위해 노력하다가 결국엔 거칠게 닦아내는 장면 등은 여자라면 공감할 수 있는 장면으로 ‘밈’이 되기도 했다. 코미디언 강유미가 패러디한 영상은 유튜브에서 44만 회 이상 재생됐다. 양경미 영화 평론가는 “젊고 멋지게 살고 싶은 건 남녀 마찬가지지만, 여성이 보다 나이듦에 대한 아쉬움이 큰 게 현실이다. ‘본질’을 의미하는 제목처럼 내면에 충실 하자는 주제가 공감을 얻고 있는 것”이라며 “또 웬만한 호러에 적응한 젊은 관객도 신선하게 느낄 ‘마라맛’ 영상과 ‘샤이닝’, ‘블랙스완’ 등 명작을 오마주 한 장면 등 분석 거리가 많은 점도 입소문 요소가 됐다”라고 분석했다.‘서브스턴스’가 역주행하면서 관객들의 달라진 눈높이도 확인됐다. 양 평론가는 “최근 관객들은 시각적 볼거리뿐 아니라, 메시지, 영화에 대한 지식이 있어야 찾아낼 수 있는 장면 등에 반응한다. 복합적 만족을 줄 수 있는 작품이 흥행을 노려볼 수 있을 것”이라고 짚었다.이 같은 역주행으로 한때 171개로 축소됐던 ‘서브스턴스’의 스크린 수는 300여 개로 증가했다. 지난 주말(1월 3주차)에는 3만 1302명이 관람해 전주 대비 76.8%의 관객 증가율을 보였다. 흥행 뒷심을 보이면서 수입사 찬란과 투자자로 참여한 소지섭의 안목이 다시금 영화 팬들 사이에서 회자되고 있다.소지섭은 소속사 51K와 찬란 대표의 인연을 통해 지난 2014년 ‘필로미나의 기적’을 시작으로, ‘미드소마’, ‘유전’, ‘마담 프루스트의 비밀정원’ 등 국내에서 쉬이 접하기 힘든 독립영화 약 30편 이상을 수입하는 데 투자해 왔다. 소지섭의 이런 투자 행보에 대해 영화 마니아들은 그가 국내 스크린 다양성에 기여한다며 ‘대지섭’이라는 찬사까지 하고 있다. 생경한 작품이 많은 탓에 100만 관객을 넘기기는 쉽지 않지만 지난해 ‘존 오브 인터레스트’와 ‘악마와의 토크쇼’는 국내에서 각각 20만 명, 10만 명이 감상하며 화제를 모았다. 소지섭의 소신도 재조명되고 있다. 2022년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한 소지섭은 “사실 비용이 많이 든다. 투자수익은 거의 마이너스다”라면서도 “좋은 영화가 많아 소개하고 싶어서 한다. ‘덕분에 좋은 영화 봤다’는 이야기가 가장 좋다”고 말하기도 했다.최근에는 연달아 관객들의 눈에 띄는 작품을 배출했던 터라 소지섭이 투자수익이 회복세를 탔을지도 궁금증이 모인다. 구체적인 수치를 밝힐 순 없으나 ‘서브스턴스’는 판권 구입과 홍보에 들인 비용이 높아 걱정했던 것에 비해 역주행에 성공하며 소지섭에게도 희소식을 전할 수 있을 것 같아 기대한다는 수입사 관계자의 전언이다.찬란 측은 “‘서브스턴스’는 이야기가 명확하며 뛰어난 연기와 연출력이 돋보이는 작품이었다. 이렇게 재밌는 영화를 만나기는 쉽지 않다는 점이 수입 결정에 큰 영향을 끼쳤다”며 “평소 수입에 있어 완성도를 우선으로 고려하되, 관객을 극장으로 모을 수 있는 홍보 포인트가 있는지도 살핀다. 앞으로도 보석 같은 영화를 발견해서 소개고자 한다”고 말했다. 찬란은 올해도 작품 10여 편이 공개를 앞두고 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1.23 06:05
뮤직

JYP 신인 킥플립 데뷔 D-1…주목할 이유 충분해

JYP 신인 보이그룹 킥플립이 데뷔 초읽기에 들어갔다. 킥플립은 20일 첫 미니 앨범 ‘플립 잇, 킥 잇!’과 타이틀곡 ‘마마 세드 (뭐가 되려고?)’를 발매하고 정식 데뷔한다. 정식 데뷔 전부터 전 세계 K팝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K팝 슈퍼 루키’ 킥플립의 데뷔 ‘킥 포인트’를 짚어봤다.◇JYP 명맥 이어갈 JYP 차세대 보이그룹킥플립은 리더 계훈, 아마루, 동화, 주왕, 민제, 케이주, 동현으로 구성된 7인조 보이그룹이다. 2016년 JYP 공채 오디션 1위로 입사해 10년 가까운 시간 동안 연습생 생활을 지낸 계훈이 포함된 그룹이라는 점에서 일찍부터 관심을 집중시켰다. JYP에서 기본기를 탄탄하게 다진 리더 계훈을 필두로 킥플립 멤버 최종 구성 후 2년 동안 함께 실력을 갈고닦은 이들이 2PM, 데이식스, 스트레이 키즈, 엑스디너리 히어로즈, 넥스지 등 다채로운 존재감으로 K팝을 이끌고 있는 JYP 보이그룹의 명맥을 이어간다.◇‘K팝 슈퍼 루키’ 대형 데뷔 프로모션 통했다킥플립은 지난해 국내외 팬들의 열렬한 관심 속 개최된 ‘2024 마마 어워즈’에서 그룹명이 최초 공개됐으며 지난 6일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첫 앨범 콘텐츠를 선보이며 본격 데뷔 프로모션에 돌입했다. 이날 수록곡 ‘응 그래’ 뮤직비디오 풀버전을 오픈하는 강수를 두며 킥플립 멤버들의 매력과 실력, 앨범 퀄리티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해당 뮤직비디오는 7일 기준 유튜브 뮤직비디오 트렌딩 월드와이드 9위와 국내 유튜브 인기 급상승 동영상 3위를 차지했고 공개 이틀 만에 유튜브 조회 수 1000만 회를 넘어섰다. 여기에 ‘응 그래’ 뮤비 포토, 안무 연습 영상, 인트로덕션 필름, 콘셉트 포토, 트랙리스트 포스터, 트랙 스포일러, 뮤비 티저 등 알찬 티징 콘텐츠로 전 세계 팬심을 달궜다. 열띤 반응을 방증하듯 15일 오후 기준 이들의 데뷔 앨범은 선주문 수량이 30만 장을 넘겼고 17일 기준 그룹 공식 인스타그램 41만, 틱톡 64만 팔로워를 돌파했다.킥플립은 ‘세상을 뒤집고, 시련은 뻥 차버리겠다!’는 패기와 각오를 표현한 미니 1집으로 가요계 출사표를 던진다. 계훈, 아마루, 동화, 민제가 각각 타이틀곡을 비롯한 일부 수록곡 작사에 참여해 음악 잠재력을 드러냈으며, 데이식스 영케이가 3번 트랙 ‘워리어스’ 단독 작사를 맡아 지원사격 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1.19 09:40
영화

“구관이 명관, 진짜야?”…‘모아나2’ 떠난 자리, 선명한 ‘고전 외화’ 채웠다

새로운 작품과의 만남을 단장하는 연말연시 극장가에 재개봉한 고전 명작들이 관객을 사로잡고 있다.1990년대부터 2000년대 개봉해 현재 ‘클래식 필람 영화’라고 회자된 해외 고전 명작들이 관객들을 극장으로 불러모으고 있다.고전 명작 재개봉 레이스는 외화 신작 개봉 편수가 감소한 것과 맞물려 시작됐다. 최근 박스오피스는 모처럼 한국영화 ‘하얼빈’과 ‘소방관’, ‘보고타: 마지막 기회의 땅’ 삼파전 구도를 형성했다. 지난해 11월 개봉해 345만 관객을 동원하며 크게 선전한 디즈니 애니메이션 ‘모아나2’의 기세가 꺾이면서 외화 강세 흐름이 소강상태로 접어들었기 때문이다. 이에 맞춰 멀티플렉스들은 지난달부터 ‘단독’을 달고 해외 고전 명작들을 다시 내걸고 있다.CGV 서지명 커뮤니케이션팀 팀장은 “영화관에 신작이 줄어든 상황에서 작품을 확보하는 차원도 있지만 검증된 작품을 보고 싶어 하는 새로운 관람 트렌드도 맞물렸다”며 “특히 젊은 관객 층은 구작을 새 영화로 느끼거나 명작으로 평가받는 이유를 확인할 기회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설명했다.가장 크게 선전하고 있는 작품은 1999년 국내 첫 상영 됐던 일본 영화 ‘러브레터’다. 탄생 30주년을 맞아 메가박스에서 지난 1일 개봉했다. 개봉 첫날 1만 4957명과 만났으며 좌석 판매율 42%로 1위를 달성하며 관객들의 관심을 방증했다. 현재 극장에선 볼 수 없는 세로 자막에 대한 입소문과 주연 배우 나카야마 미호의 지난달 갑작스러운 부고 소식이 겹쳐 주말엔 하루 7000명 대 관객을 모으면서 전체 박스 오피스 10위권 입성도 노리고 있다. 그 뒤를 잇는 ‘더 폴: 디렉터스 컷’과 ‘색, 계’는 CGV 독립예술전용관 아트하우스에 걸렸다. 두 작품은 7일 오전 기준 CGV 아트하우스 사이트에서 나란히 예매율 1위(4.2%)와 2위(2.2%)를 차지했다. 특히 ‘더 폴: 디렉터스 컷’은 6일 4만 관객을 돌파했다. 지난달 25일 개봉한 이 작품은 ‘더 폴: 오디어스와 환상의 문’(2006)의 감독판으로, 4K 리마스터링을 통해 18년 만에 재개봉했는데 높은 좌석판매율을 기록하고 있다. 평론가와 함께하는 작품 해설 GV(관객과의 대화)는 매진 세례를 빚을 정도다. 지난 1일 재개봉한 ‘색, 계’(2007)는 국내에서 사랑받는 중국 배우 탕웨이와 양조위 팬덤을 중심으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마니아를 위한 아트포스터, 컨셉북 굿즈 증정도 예매 열기를 더하고 있다. 롯데시네마는 고전 명작의 4K 리마스터링 버전을 연달아 선보이고 있다. 지난달에는 30주년을 맞은 ‘포레스트 검프’(1994)와 20주년을 맞은 ‘이터널 선샤인’(2005)이 차례로 단독 재개봉했다. 지난달 18일 개봉한 ‘이터널 선샤인’은 개봉 전 예매율 8.2%로 독립·예술 영화 부문 2위를 기록하기도 했다.롯데시네마 관계자는 “연말이라 반짝 재개봉 작을 선보인 것은 아니다. 관객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서 꾸준히 작품 선택지를 늘리려 시도하고 있다”며 “재개봉 니즈가 맞는 배급사와 협업으로 기획 큐레이션을 선보이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처럼 최근 극장가는 신작의 부재를 대신해 이미 확보된 판권을 새로운 경험으로 업그레이드하며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4K 리마스터링 재개봉 영화가 늘어난 만큼 극장들의 전략에도 변화가 따른다. 메가박스는 6일 컴퓨터 비전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인쇼츠와 4K 리패키징 콘텐트 업무 협약도 체결했다. 재개봉작 및 리마스터링 작품뿐 아니라 4K 포맷 신작까지 수급과 상영에 탄력을 붙인다는 계획이다.다른 두 멀티플렉스는 구체적인 사업을 공개하진 않았으나 차별화된 극장 경험을 위한 전략에 힘을 쏟겠다는 귀띔이다. 한 관계자는 “결국 관건은 다른 플랫폼으로도 볼 수 있는 작품을 영화관에서 봐야 할 이유를 만드는 것”이라며 “깨끗한 화질과 풍부한 사운드를 위해 극장 환경을 보완 해나가겠다”고 밝혔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1.10 05:35
예능

사장 이광수X영양사 도경수, 구내식당 오픈…’콩콩밥밥’ 찐친 케미

사장 이광수와 영양사 도경수의 구내식당이 오픈한다.23일 tvN 새 예능프로그램 ‘콩 심은 데 콩나고 밥 먹으면 밥심 난다’(‘콩콩밥밥’) 제작진은 포스터와 예고편 영상을 공개했다. ‘콩콩밥밥’은 시청자들에게 무해한 웃음을 선사했던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난다’의 스핀오프 프로그램으로 화제가 되고 있다. 이번에는 농사 짓기가 아닌, 찐친 이광수와 도경수의 구내식당 운영기를 담는다.먼저 ‘콩콩밥밥’ 포스터 속 3일 동안 제작사 에그이즈커밍 직원들에게 맛있는 점심과 저녁을 선보일 KKPP푸드 이광수, 도경수의 밝은 미소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두 사람은 메뉴 이름을 짓는 것은 물론 메뉴 구성, 요리까지 직접 한다고.사장 이광수는 대민 업무와 요리 서포트를, 메인 요리사 겸 영양사 도경수는 믿고 먹는 요리 솜씨로 맛과 영양을 다 잡을 예정이다. 특히 조리병 출신인 도경수는 나영석 PD의 예능 프로그램에서는 한 번도 본 적 없는 대용량 요리 전문가의 면모를 드러낸다고 해 흥미를 더하고 있다. 또한 수북하게 놓인 감자가 눈길을 끈다. 이들은 ‘삼시세끼 Light’에서 차승원, 유해진에게 직접 감자를 공수해 왔던 터. 과연 어떤 감자 요리로 직원들의 입맛 취향을 저격할지 호기심을 유발하고 있다. 함께 공개된 1차 티저 영상에서는 구내식당을 책임질 이광수와 도경수의 활약을 엿볼 수 있다. 직원들이 끼니를 거르지 않도록 전화로 친절하게 구내식당 이용을 독려하던 이광수는 자신보다 어리다는 한 PD의 이야기에 “빨리 와 밥 먹어”라고 태세를 전환하며 예능감을 뽐낸다.정성이 가득한 음식만큼이나 사장 이광수와 영양사 도경수의 티격태격 케미스트리도 기대감을 높인다. 요리하다가 어질러진 개수대를 발견한 도경수는 “정리 좀 해라! 정리 좀”이라며 분노를 표하는가 하면 대화 도중 “형이 해요! 그런 건 형이”라고 버럭해 이광수를 당황하게 만드는 것.더불어 이광수가 답답한 듯 직접 도경수의 귀에 대고 “너 내 말 안 들려?”라고 말하고, 장난스럽게 도경수의 멱살을 잡는 상황들도 담겨 있어 재미를 배가시킨다. 아옹다옹하다가도 서로를 챙기고 의지하는 모습도 포착돼 ‘콩콩밥밥’에 담길 맛깔나는 이야기가 더욱 궁금해진다.‘콩콩밥밥’은 오는 2025년 1월 9일 오후 8시 40분 첫 방송되며 1월 10일 오후 6시 유튜브 '채널십오야'를 통해 풀버전이 공개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12.23 16:47
뮤직

투애니원, 데뷔 15주년 기념 LP 출시... 서울 콘서트 감동 재현

그룹 투애니원이 데뷔 15주년을 그념해 한정판 LP를 출시한다.YG터테인먼트는 16일 투애니원의 그간 음악 여정을 아날로그 감성으로 담음 한정판 LP를 선보인다고 밝혔다.‘투애니원 15주년 기념 베스트 LP’에는 데뷔곡 ‘파이어’를 시작으로 ‘아이 돈트 케어’ ‘캔트 노바디’ ‘고 어웨이’ ‘아파’ ‘내가 제일 잘나가’ ‘어글리’ ‘론리’ ‘그리워해요’ 등 대표곡이 차례로 담긴다.마지막 트랙은 최근 성황리에 마친 서울 콘서트의 실제 라이브 음원인 ‘컴 백 홈’ 콘서트 버전이 수록돼 당시의 감동을 선사한다. 한국에서는 처음으로 발매되는 투애니원의 베스트 앨범인 만큼 전체적인 구성에도 심혈을 기울였다는 후문. 디스플레이를 고려한 클리어 케이스, 스플래터 패턴이 돋보이는 퍼플 컬러의 바이닐로 구성됐다. 다양한 종류의 원형 포스터, 리릭 포스터, 메탈 크레딧 보드, 셀피 포토 카드 등도 준비됐다.여기에 15년 동안 변함없는 사랑을 보내준 팬들을 위한 멤버들의 친필 메시지도 수록됐다.‘투애니원 15주년 기념 베스트 LP’는 오는 12월 16일부터 12월 31일까지 YG 셀렉트, Ktown4u 등 각종 음반 사이트를 통해 예약할 수 있다. 실제 주문 수량에 한해서만 제작되며 각 LP에는 한정판 홀로그램 스티커가 부착된다. 2025년 3월 말부터 순차 배송 예정이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2.16 14:37
영화

‘포레스트 검프’ 국내 첫 4K 리마스터링, 롯데시네마 단독 개봉

개봉 30주년을 맞은 명화 ‘포레스트 검프’가 선명하게 돌아온다. 롯데시네마는 5일 국내 최초 4K 리마스터링 버전 ‘포레스트 검프’ 단독 개봉을 진행한다고 밝혔다.지난 1994년 10월 개봉하여 올해로 개봉 30주년을 맞은 ‘포레스트 검프’는 남들보다 조금 부족한 지능과 불리한 신체적 조건을 가진 주인공 포레스트 검프(톰 행크스)가 따뜻하고 순수한 마음을 지니고 성장하는 인생 스토리를 그린 휴먼 드라마이다. ‘백 투 더 퓨처’, ‘캐스트 어웨이’, ‘플라이트’로 유명한 로버트 저메키스 감독의 연출로 1995년 제67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감독상, 남우주연상을 포함한 6개 부문에서 수상해 작품성을 인정받으며 많은 이들의 인생 영화로 꼽히기도 한다.특히 이번 4K 리마스터링 버전의 재개봉을 통해 롯데시네마의 대형 스크린에서 톰 행크스의 명연기를 더욱 선명하고 또렷한 화질로 즐길 수 있으며 풍부한 사운드로 영화 속 팝 명곡들을 만날 수 있어 관객들에게 선물 같은 시간이 될 전망이다.개봉 30주년을 맞이하여 스페셜 포스터도 공개됐다. 포레스트 검프가 벤치에 앉아 있는 영화의 대표적인 한 장면을 빈티지한 색감으로 담았으며 “포레스트 검프의 눈으로 세상을 보고 나면 세상이 달리 보일 것입니다.”라는 카피는 영화가 전달할 궁극적인 메시지를 예고한다. 포스터 상단에 적힌 ‘30TH ANNIVERSARY’는 다시 한번 우리에게 감동을 선사할 ‘포레스트 검프’에 대한 반가움과 기대를 느끼게 한다.굿즈 이벤트도 진행된다. 먼저 롯데시네마 대표 굿즈인 스페셜 아트카드를 선착순 증정한다. 스페셜 아트카드 디자인의 앞면은 30주년 기념 포스터, 뒷면은 포레스트 검프와 제니의 모습을 담아내 명작의 감동을 그대로 전할 예정이다. 또한 고평량 펄코팅지로 후가공 작업하여 영롱한 색감으로 제작된 스페셜 A3 포스터를 증정하여 소장 가치를 느낄 수 있도록 준비했다. 롯데컬처웍스 김세환 엑스콘팀장은 “4K 리마스터링 기술로 재탄생한 명작 ‘포레스트 검프’는 극장 환경에 최적화된 섬세한 화질과 음향으로 그때의 감동을 재현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국내 최초 4K 리마스터링 버전으로 재개봉하여 관객들의 열광적인 성원이 이어지고 있는 ‘포레스트 검프’는 전국 롯데시네마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2.05 15:17
뮤직

이무진, 1월 ‘별책부록’ 서울 앙코르 콘서트 개최

싱어송라이터 이무진이 서울 앵콜 콘서트를 개최한다.소속사 빅플래닛메이드엔터는 3일 공식 SNS를 통해 오는 1월 11일과 12일 양일간 연세대학교 대강당에서 이무진의 전국투어 콘서트 ‘별책부록’의 서울 앵콜 공연이 진행된다고 전했다.‘별책부록’은 매년 연말을 맞이해 개최되는 이무진의 브랜드 콘서트다. 2022년 첫 개최 이후 올해로 세 번째를 맞이했고, 지난 11월 2일 서울을 시작으로 부산, 창원, 대구, 고양, 수원 등 6개 지역의 팬들과 만나고 있다.이번 서울 앵콜 콘서트는 전국투어의 뜨거운 열기에 힘입어 진행되는 만큼 관객에게 새로운 재미를 전하기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함께 공개된 포스터에는 스포트라이트 조명을 활용해 오롯이 이무진에게만 초점을 맞춘 새 버전을 공개했고, 기존 공연에서 만날 수 없던 곡을 셋리스트에 추가하며 관객들에게 또 다른 감동과 울림을 선사할 예정이다.올해 이무진은 디지털 싱글 ‘청혼하지 않을 이유를 못 찾았어’, 미니 2집 ‘만화 (滿花)’를 발매하며 꾸준하게 싱어송라이터로서 활동을 이어왔다. 특히 콘서트 '별책부록'을 통해 자신의 노래를 사랑해 준 팬들과 함께 소통하고 따뜻한 시간을 만들어가며 뜻깊은 한 해를 완성하고 있다.이무진은 오는 7일과 8일 대구 아양아트센터에서 전국투어를 이어가며, 오는 10일 오후 7시부터는 서울 앵콜 콘서트의 예매가 시작된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2.03 16:32
뮤직

컴백 D-2 트레저, ‘라스트 나이트’ 개인 콘셉트 포토 공개

그룹 트레저가 컴백을 앞두고 신곡 ‘라스트 나이트’ 개별 콘셉트 포토를 공개했다. YG엔터테인먼트는 3일 공식 SNS에 ‘라스트 나이트’ 콘셉트 포토 데이 버전을 게재했다. 별이 빛나는 하늘 아래 그윽한 눈빛으로 설렘을 안겼던 단체 포스터에 이어 멤버 개개인의 매력이 돋보이는 이미지가 처음으로 베일을 벗었는데 따뜻한 분위기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사진 속 멤버들은 햇살을 머금은 채 짓고 있는 기분 좋은 미소, 각자의 개성을 살려낸 댄디한 스타일링에서 특유의 친근한 매력을 보여주고 있어 새로운 음악색에 대한 기대를 더했다. 트레저의 ‘라스트 나이트’는 오는 5일 오후 6시 발매된다. 아사히·최현석·요시·하루토가 작사에 참여했으며 강욱진·디기·제러드 리 등 YG의 수많은 히트곡을 배출해낸 프로듀서진이 힘을 보탰다.‘라스트 나이트’ 활동에 이어 트레저는 내년 2월 새 미니앨범을 발매한다. YG 측은 “이들의 솔직한 마음을 표현, 팬 분들께 조금 더 편하게 다가가는 앨범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2.03 09:31
뮤직

정동원, 신곡 ‘고리’ 리릭 포스터 공개…아련한 가을 감성

가수 정동원이 신곡 ‘고리’가 리릭 포스터를 통해 베일을 벗었다.소속사 쇼플레이 측은 6일 정동원의 공식 SNS 계정을 통해 신곡 ‘고리’의 리릭 포스터를 공개했다.공개된 포스터에는 물방울이 맺힌 풀숲이 비치는 창 옆에 앉은 정동원의 모습이 담겼다. 정동원은 창 위에 손을 포갠 채 어딘가를 바라보는 듯 아련한 눈빛을 하고 있다. 우드톤의 공간과 아이보리 단색 컬러의 의상이 차분하고 서정적인 분위기를 연출, 가을 감성을 극대화한다.이와 함께 공개된 “우리가 만나 운명인가요 운명이라 만난 건가요 아픔이 정녕 사랑인가요 사랑이 아픔인가요”라는 한 편의 시를 연상하게 하는 가삿말은 신곡에 대한 기대를 높인다.오는 11일 공개되는 ‘고리’는 지난해 9월 발매된 미니앨범 ‘소품집 Vol.1’ 이후 정동원이 약 1년 2개월 만에 발매하는 신곡이다. 정동원 특유의 애절한 목소리가 고스란히 녹아 있는 발라드 성인가요 장르 곡으로, 음악적으로 더욱 성숙해진 정동원의 모습을 만나볼 수 있다.한편 정동원은 앞서 부캐릭터인 K팝 아이돌 JD1으로 활동하며 이미지 변신에 성공했다. 일본어 버전 싱글 ‘에러 405’(ERROR 405)로 일본 진출 활동도 성황리에 마무리한 정동원으 최근 리메이크 디지털 싱글 ‘책임져’를 발매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또 ‘시골에 간 도시Z’를 비롯한 다양한 예능프로그램에서도 맹활약하며 육각형 아티스트로 떠오르고 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11.06 08:30
뮤직

‘컴백’ 트와이스, 美 유명 래퍼 메간 디 스텔리온과 협업... 타이틀 곡 피처링

그룹 트와이스의 컴백에 미국 래퍼 메간 디 스텔리온이 힘을 더한다.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30일 오후 1시 공식 SNS 채널에 트와이스의 신보 타이틀곡명이 담긴 포스터 이미지를 게재하고 컴백 열기를 끌어올렸다. 이미지에 따르면 트와이스 미니 14집 타이틀곡명은 ‘스트래티지’으로 미국 유명 래퍼 메간 디 스텔리온이 피처링으로 이름을 올렸다.트와이스는 지난 20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단독 팬미팅에서 오는 12월 6일 미니 14집 ‘스트래티지’를 발매하고 컴백한다고 알렸다.트와이스는 25일 발매된 메간 디 스텔리온의 ‘마무시’ 리믹스 버전 음원에 피처링으로 참여했다. ‘마무시’를 통해 두 아티스트는 환상의 호흡을 자랑했는데 트와이스 신곡 ‘스트래티지’에서 또 한 번의 특별한 음악 시너지를 뽐낼 수 있게 됐다.메간 디 스텔리온은 미국 3대 대중음악 시상식으로 통하는 그래미 어워즈,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 빌보드 뮤직 어워즈에서 ‘베스트 랩 퍼포먼스’, ‘페이보릿 랩/힙합 여성 아티스트’, ‘톱 랩 여성 아티스트’ 등 여러 부문을 휩쓸었으며 현재도 가장 핫한 래퍼로 손꼽힌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0.30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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