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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사 사상 최악 흥행 참패 ‘엘리멘탈’, 한국은 역주행 1위 롱런 왜? [줌인]

픽사 애니메이션 ‘엘리멘탈’이 픽사 애니메이션 사상 최악의 흥행 실패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유독 한국에서만 박스오피스 역주행을 기록하며 롱런 조짐을 보여 주목된다.3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엘리멘탈’은 2일 26만 4722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지난달 14일 개봉해 누적 224만 7214명을 동원했다.‘엘리멘탈’ 역주행 기세는 심상치 않다. ‘엘리멘탈’은 개봉 첫날 4만 7000여명을 동원해 ‘범죄도시3’ ‘플래시’에 이어 3위로 출발했다. 개봉 1주차 토요일(6월17일) 관객수도 17만여명에 불과했다. 하지만 ‘엘리멘탈’은 점점 입소문이 나면서 개봉 열흘만인 지난달 24일 ‘범죄도시3’을 제치고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2주차 토요일(6월24일)인 이날 20만명을 동원하며 ‘개싸라기’(개봉 첫주보다 2주차에 더 많은 관객이 들어 장기흥행 하는 것을 뜻하는 영화계 은어) 조짐을 보였다. 이후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고 있는 ‘엘리멘탈’은 개봉 3주차 토요일인 지난 1일에는 29만여명을 동원하며 시간이 지날수록 더 많은 관객이 찾는 현상을 보이고 있다.‘엘리멘탈’은 불, 물, 공기, 흙 4원소가 살고 있는 '엘리멘트 시티'에서 재치 있고 불처럼 열정 넘치는 앰버가 유쾌하고 감성적이며 물 흐르듯 사는 웨이드를 만나 특별한 우정을 쌓으며 자신의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는 이야기다. 한국계 미국인 피터 손 감독이 연출을 맡아 이민자로서 정체성을 담았다.‘엘리멘탈’이 한국에서 역주행에 성공한 건 이례적이다. ‘엘리멘탈’은 전세계적으로 픽사 애니메이션 사상 최악의 흥행 성적을 기록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엘리멘탈’은 북미 개봉 첫날 2960만 달러의 오프닝 성적을 기록했다. 이는 2015년 ‘굿 다이노’ 오프닝 3900만 달러, 2022년 ‘버즈 라이트이어’ 오프닝 5100만 달러 등 픽사의 역대급 흥행 실패작보다 훨씬 낮은 오프닝 기록이다. 지난 1995년 픽사가 ‘토이 스토리’를 선보인 이후 28년만의 최저 기록이기도 하다.‘엘리멘탈’ 제작비는 2억 달러인 데 비해 지난 2일까지 북미에선 8087만 달러, 글로벌 5615만 달러로, 총 1억 3702만 달러 매출에 그쳤다. ‘엘리멘탈’의 이 같은 참담한 흥행 성적에 대해 버라이어티 등 외신들은 디즈니의 전략과 디즈니+ 탓을 꼽았다. 픽사를 인수한 디즈니가 팬데믹 기간에 픽사 애니메이션들을 디즈니+로 공개한 탓에, 픽사 애니메이션은 OTT로 보는 것이란 고정 관념이 생겼다는 것. 이에 대해 픽사 직원들의 불만이 상당했는 데다, 디즈니가 최근 픽사 직원들을 구조조정까지 하면서 불만은 더욱 커지고 있다고 외신들은 분석했다. 여기에 최근 관객 성향이 익숙한 IP를 선호해 프렌차이즈는 흥행에 성공하는 한편 오리지널은 선택하기 주저하는 것도 이유 중 하나로 꼽혔다. 실제 ‘슈퍼마리오 브라더스’나 ‘스파이더맨: 어 크로스 유니버스’ 등은 북미에서 큰 성공을 거뒀다.역설적으로 한국에선 디즈니+가 맥을 못 추고 있는 게 ‘엘리멘탈’의 흥행 요인이 됐다. 앱 통계 분석업체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디즈니+의 국내 앱 사용자 수는 지난 5월 약 179만명으로, 올해 1월 216만명과 비교해 37만명이 줄었다. 2월 207만명, 3월 206만명, 4월 181만명으로 갈수록 큰 폭으로 줄고 있다. 넷플릭스 앱 사용자가 1153만명인 점을 고려하면 6배가 넘게 차이가 난다. 티빙이 514만명, 쿠팡플레이가 431만명, 웨이브가 391만명인 것과 비교하면 디즈니+는 한국 OTT앱보다 더 사용자가 적다. 때문에 극장에서 픽사 애니메이션이 내려지고 디즈니+에서 독점 공개된다고 하더라도, 시간이 오래 걸릴 뿐더러 디즈니+ 구독에 별 매력을 느끼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한국 관객들의 빨리빨리 성향과도 맞지 않는다. 또한 ‘엘리멘탈’ 홍보대사를 자처한 엑소 멤버 도경수의 감상평 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한 바이럴 마케팅이 영화 흥행에 큰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좋은 만듦새라도 관객의 선택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엘리멘탈’은 바이럴 마케팅의 성공으로 막강한 뒷심을 발휘하고 있는 것이다. ‘엘리멘탈’은 현재 추세라면 한국에서 400만 관객 동원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과연 ‘엘리멘탈’이 얼마나 흥행에 성공할지, 관심이 쏠린다. 전형화 기자 brofire@edaily.co.kr 2023.07.03 09:04
해외연예

팀 알렌, 영화 ‘토이 스토리5’ 버즈 목소리 연기 복귀 암시

배우 팀 알렌이 영화 ‘토이 스토리5’로 버즈 라이트이어 목소리 연기 복귀를 암시했다.팀 알렌은 9일(한국시간) 자신의 SNS에 “곧 만나. 우디. 너는 슬프고 이상한 작은 남자이며 난 널 동정해. 그리고 우리는 숫자 5로 간다”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공개된 사진에는 버즈 라이트이어의 모습이 담겨 있다.그런가 하면 팀 알렌은 “무한한 공간 저 너머로(To infinity and beyond)”라는 버즈 라이트이어의 명대사를 덧붙여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앞서 영화 ‘토이 스토리’ 시리즈의 스핀오프인 ‘버즈 라이트이어’에서는 배우 크리스 에반스가 버즈 라이트이어의 목소리를 연기했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02.09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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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돌라스쿨' 빅톤 최병찬, 허찬과 깜짝 로맨스 연기...이기광도 '과몰입'

아이돌 그룹 빅톤의 최병찬이 허찬과 로맨스 연기에 도전한다. 빅톤은 26일(오늘) 오후 5시 공개되는 U+아이돌Live '아돌라스쿨-홈커밍데이'에 출연해 하이라이트 이기광과 ‘일일 MC’로 나선 손동운의 기숙사를 방문한다. 연합 동아리 승인을 위해 기숙사를 찾은 빅톤은 다양한 자기자랑으로 매력을 어필하고 이중 최병찬은 ‘빅톤 연기 명장면 재해석’을 주제로 즉흥 연기에 도전한다. 최병찬은 “멤버들이 연기하는 모습을 재밌게 봐서, 인상적인 장면들을 재해석해 봤다”면서 정수빈이 출연했던 드라마 ‘썸타는 편의점’의 한 장면을 연기한다. 상대 여주인공으로 허찬을 택한 그는 달달한 대사로 허찬을 ‘심쿵’하게 만든다. 이 모습을 지켜본 이기광은 “여기가 마치 드라마 현장처럼 느껴진다. 최병찬이 연기뿐 아니라 감독으로서의 디렉션도 아주 좋다”며 극찬을 보낸다. 빅톤은 헬스 노래방 코너에도 진심과 열정을 다한다. 우선 최병찬과 임세준은 버즈의 ‘남자를 몰라’를 선곡해 아령이 달린 마이크를 척척 들고 혼신의 열창을 쏟아낸다. 다음으로 허찬과 도한세는 하이라이트의 ‘얼굴 찌푸리지 말아요’를 불러 이기광, 손동운의 ‘엄지척’을 유발한다. 마지막으로 정수빈, 강승식은 버즈의 ‘가시’를 불러 분위기를 후끈 달군다. 먹방과 함께 팬들의 제보로 이뤄지는 ‘TMI 토크’ 코너에서는 “강승식이 유교보이라 반말을 잘 못한다”는 폭로가 나온다. 이에 이기광은 “한번만 팬들에게 반말로 인사를 해보라”고 요청하고, 강승식은 “이게 참 어렵다”면서 어렵게 반말을 시도한다. 이외에도 정수빈이 눈을 감고 멤버들과의 1초 스킨십만으로 다른 멤버들을 알아맞히는 ‘수빈이 안아주세요’ 코너를 통해 빅톤 멤버들의 리얼 케미를 폭발시킨다. 한편 U+아이돌Live의 오리지널 콘텐츠인 ‘아돌라스쿨-홈커밍데이’는 격주에 한 번씩 아이돌 스타가 ‘아돌라스쿨 기숙사’에 출연해 먹방, 토크, 개인기 등을 선보이는 라이브 웹예능이다. 라이브 방송 후에는 이를 재편집한 영상들이 일주일 뒤에 업로드 된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사진 제공=U+아이돌Live 2022.01.26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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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보IS] 송민호 "한계를 넘어 새로운 것 추구…내 숙명"

아티스트 송민호의 매력이 빛났다. 지난 7일 세 번째 정규 앨범 'TO INFINITY.'의 타이틀곡 ‘탕!♡(TANG!♡)’으로 화려하게 컴백한 뮤지션 송민호가 발렌시아가(BALENCIAGA)와 함께 마리끌레르 1월호 커버를 장식하며, WFP(유엔세계식량계획, World Food Programme)의 제로헝거 메시지를 전했다. 공개된 화보 속 송민호는 스타일리시 하면서 특유의 개성 넘치는 모습이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그는 새 앨범에 대한 힌트이자 음악과 미술을 결합시킨 시도가 담긴 전시 'LISTEN TO PIECES'의 기획 의도와 준비 과정에서의 즐거움을 드러냈다. 송민호는 “예전부터 하고 싶었던 기획이었어요. 음악을 즐기는 첫 번째 수단은 청각이지만, 제가 느끼고 표현하고자 한 것들을 시각적으로도 충족시키면 좋겠다는 생각이 있었거든요. 저는 음악도 만들고 그림도 그리니까 이 두 가지를 섞어보면 재미있을 것 같았어요"라고 전했다. 이어 공개된 솔로 정규앨범 'TO INFINITY.'에 대해서는 "대중성에 초점을 맞췄다"며 보다 밝고 접근하기 쉬운 방향을 생각하며 작업한 결과라 소개했다. 음반명 'TO INFINITY.'는 영화 '토이스토리'에 나오는 버즈의 명대사 ‘To Infinity, and Beyond!’에서 따온 제목이라고. 송민호는 "무한한 공간 너머로 여행하면서 겪는 다양한 감정과 경험을 음악으로 표현했다"는 설명으로 음악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송민호는 첫 솔로 앨범부터 꾸준히 한계를 두지 않는 방식을 추구하고 있다. 그는 "계속 한계를 넘어서 새로운 것을 추구하고, 기존과 다른 것을 보여줘야 하는 게 저의 숙명이라 생각해요"라며 아티스트로서 소신과 명확한 기조를 드러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1.12.16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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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IS] 무한한 송민호, 저 너머로!

위너 송민호(MINO) 앞에 한계란 없다. 끝을 모르는 열정으로 영감을 쏟아냈다. 송민호는 7일 오전 10시 세 번째 정규 앨범 "TO INFINITY."(투 인피니티.) 발매 기념 간담회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영화 '토이스토리'의 버즈 대사인 '무한한 공간 저 너머로~!'(To infinity and beyound!)에 서 영감을 받은 앨범명으로 따옴표와 점을 넣은 표기법이 인상적이다. 타이틀곡 '탕!♡ (TANG!♡) 또한 하트와 느낌표로 강렬함을 더했다. 그는 "앨범 컨셉트 자체가 컨셉츄얼하다. 음반 전체 컨셉트가 시티 카우보이인 '디지털 건맨' 캐릭터라서 디지털 이모티콘을 추가해 그 느낌을 살리고자 했다. 사랑의 총알 등 여러가지를 강렬하게 표현해보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디지털 건맨'은 송민호와 닮은 캐릭터다. 촌스러우면서도 모든 의미를 함축적으로 담아낼 수 있을 것 같아 송민호가 직접 이름을 붙였다. 앨범에 담긴 10개 트랙은 송민호가 1년 넘게 작업한 결과물이다. 개코, 릴보이(lIlBOI), sogumm(소금), 선우정아, 아이콘 바비가 피처링에 참여해 송민호가 추구하는 음악색깔을 풍성하게 했다. 송민호는 "그 전보다 참여를 많이 했다. 비트부터 프로듀싱한 노래도 있다. 장르에 구애받지 않고 실험적인 요소도 했고 대중적인 노래도 있고 섹시한 노래도 있다. 다채롭게 구성했으니 기대해달라"면서 "내겐 정말 사랑스런 앨범"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타이틀곡 '탕!♡'은 '사랑을 얻기 위해서라면 어떠한 대가라도 기꺼이 치르겠다'는 열정 넘치는 가사가 돋보이는 곡이다. 빠른 래핑에 귀를 사로잡는 후렴구가 적절하게 어우러졌다. 송민호는 "스토리텔링식의 노래다. 열정 넘치는 사랑꾼의 이야기로 이 사랑을 얻기 위해선 뭐든 다 하지만 서툴러서 실패한다. 무거운 건 아니고 경쾌하고 밝게 표현했다"고 부연했다. 뮤직비디오엔 엄청난 돈을 들여 장소를 꽃밭으로 꾸미고, 선물 공세로 마음을 흔들어보고, 명품으로 휘감아보면서 여자의 마음을 유혹하려는 송민호 모습이 담겼다. 하지만 여자는 접속 오류 난 AI처럼 한순간에 사라지고 송민호 마음엔 불길이 치솟는다. '무식해서 여자 맘을 잘 몰라'라는 송민호의 가사가 때마침 나오면서 노래 몰입도를 높인다. 작업기에 대해 "뮤직비디오 촬영은 굉장히 재미있었다. 새로운 시도를 많이 해서 재미있었고 컨셉츄얼한 뮤직비디오는 처음이었다. 솔직히 추웠다. 마지막에 곰돌이 인형이 불에 타는데 실제로 불을 사용했다. CG가 아니라 한 번뿐인 기회였다. 모든 스태프가 집중했다. 곰이 4m 정도로 엄청 컸다. 덕분에 한순간 따뜻하기도 했다"고 웃었다. 사실 정규 3집을 꾸리면서 송민호는 JTBC '싱어게인2', Mnet '쇼미더머니10', 개인전, 단독 콘서트 등 바쁜 스케줄을 동시에 소화해야 했다. 한계없는 영감만큼이나 체력 소모도 상당했던 작업 과정이었다. "솔직히 힘들기도 했다. 정말 몸이 하나만 더 있었으면, 쌍둥이가 있었다면 정말 좋겠다는 생각을 진심으로 했다. 그래도 내가 하고자 벌인 일이고 보여드릴 것이 많고, 그래서 내가 소화를 해야만 했다. 열심히 했다. 결국엔 너무나 다 값진 경험이다. 모두 소중한 경험이라 앨범 작업에도 큰 도움이 됐다"고 돌아봤다. 그럼에도 그는 "팬들이 있기에 할 수 있다. 사실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더 힘들다. 관심을 받고 사는 사람이라서 뭔가 해야한다. 이제 위너 완전체도 준비하니 기다려달라"며 앞으로를 예고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1.12.07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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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민호 "영화 '토이스토리' 버즈 대사에 영감 받은 앨범명"

위너 송민호(MINO)가 '디지털 건 맨'에 본인을 투영했다. 송민호는 7일 오전 10시 세 번째 정규 앨범 "TO INFINITY."(투 인피니티.) 발매 기념 간담회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그는 "영화 '토이스토리'에 버즈 대사가 있다. '무한한 공간 저 너머로'라는 대사에서 착안했다. 평범한 존재가 무한함을 꿈꾸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저 너머'라는 부분은 팬들과 함께 채워나갈 것"이라고 앨범명을 밝혔다. 타이틀곡 '탕!♡ (TANG!♡)'은 '사랑을 얻기 위해서라면 어떠한 대가라도 기꺼이 치르겠다'는 열정 넘치는 가사가 돋보이는 노래다. 독특한 타이틀곡 표기법에 "앨범 컨셉트 자체가 컨셉츄얼하다. 디지털 느낌을 살리고자 했다. 사랑의 총알 등 여러가지를 강렬하게 표현해보고자 했다"고 말했다. 앨범을 관통하는 캐릭터 '디지털 건 맨'에 대해선 "이 음반 안에 나를 투영하는 캐릭터를 만들고 싶었다. 촌스럽게 갔으면 해서 그런 이름을 붙였다. 나만의 카우보이를 재해석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이전 앨범에선 좀 더 자유롭고 송민호다운 느낌을 처음 내보려고 했다. 지금은 한 단계 나아가 한계선 없이 도전하는 무한한 느낌"이라면서 "'아낙네' '도망가'에 이은 새로운 '탕!♡'퍼포먼스도 기대해달라"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1.12.07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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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아는형님' 미스터트롯 TOP7, 화수분 매력으로 형님학교 접수

매력 만점 '미스터트롯' 주역 7인이 '아는 형님'을 찾았다. 지난 9일 오후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서는 TV조선 '미스터트롯' 톱7 임영웅, 영탁, 김호중, 이찬원, 정동원, 장민호, 김희재가 전학생으로 출연했다. "천하무적 트로트 7총사高(고)에서 왔다"고 인사한 이들은 트로트 히어로 임영웅, 트찢남영탁, 트바로티 김호중, 꽃사슴 장민호, 찬또배기이찬원, 트로트계의 비욘세 김희재, 트로트 천재 정동원로 각각 자신들을 소개했다. 막내 정동원은 '아는 형님' 멤버들에게 꼭 불러주고 싶었던 노래가 있다"며 '여백' 무대로 오프닝을 열었다. 깊은 여운이 남는 무대에 아형 멤버들은 "14세인데 성량이 어마어마하다"고 극찬했다. 강호동은 '스타킹'의 새싹이었던 김호중, 이찬원, 김희재, 영탁을 향해 "잘 지냈나"라고 외치며 반가움을 드러냈다. 이상민은 "강호동에게 정말 의미가 깊다. 진짜 스타가 되서 왔다"고 덧붙였다. '미스터트롯' 팀은 아형 멤버들과의 인연을 공개하며 에피소드를 풀었다. 임영웅은 이수근과의 인연에 대해 "양평의 한 행사장에서 (이수근을) 만난 적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무대에 먼저 올라간 수근이가 나를 '양평의 아들'로 소개했다. 나는 포천 출신인데 갑자기 양평의 아들이 됐다"고 설명했다. 이수근은 "같은 경기도"라고 둘러대 웃음을 자아냈다. 임영웅은 "(그렇게 소개한) 이유를 물었더니 수근이가 어딜 가든 다 고향이라고 해야 사랑받는다고 조언해줬다"고 전했다. 포천시 홍보대사가 됐음을 밝히기도 했다. 김호중은 성악에 입문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학창시절 김범수의 CD를 사기 위해 음반 가게에 갔다는 김호중은 "무료로 들을 수 있는 샘플 음반에서 '네순 도르마'를 듣고 감명을 받았다. 나도 이렇게 노래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결국 김범수 CD는 사지 않았다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과거 '고딩 파바로티'로 SBS '스타킹'에 출연했던 김호중은 "그 방송을 보고 독일에서 초청이 왔다. 이탈리아 로마의 작은 마을에서 첫 공연을 했는데 커튼콜에서 어떤 관객이 '우리가 다 나갔다 들어올 테니 처음부터 공연을 다시 해줄 수 없겠냐'고 하셨다"며 뿌듯했던 순간을 전했다. '스타킹' 출연 당시 강호동이 선물했던 손수건도 고이 간직했다고. 이어 김호중의 '네순 도르마'를 직접 들을 기회가 주어졌다. 도입부터 폭풍 성량으로 시선을 압도한 김호중은 감동적인 표현력으로 모두의 감탄을 자아냈다. 아형 멤버들은 과거 이탈리아의 관객처럼 "교실 나갔다 들어올 테니 한 번만 더 불러달라"고 요청해 웃음을 자아냈다. 장민호는 김희철에게 감동한 사연을 이야기했다. 과거 아이돌 유비스 그룹으로 활동했던 장민호는 "김희철이 라디오에서 유비스 노래를 따라 부르고 틀어줬다"면서 고마웠던 마음을 뒤늦게나마 전했다. 이어 장민호는 "1997년 아이돌 활동이 망하고, 2004년 발라드 활동도 망했다. 2013년 트로트로 나왔는데 반응이 좋았다"라며 긴 세월 생활고를 고백했다. 수영 강사로 일을 하고 보증금 20 월세 20에 살면서도 포기하지 않고 꿈을 좇았던 장민호는 '행사용 트로트 메들리'로 흥을 돋웠다. 또 영탁과 장민호는 "10년 전 '스펀지' 실험맨으로 처음 만났다"고 인연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영탁은 "처음 만난 날 개구기를 끼고 침을 흘리면서 만났다"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이찬원은 "'미스터트롯' 후 8천 통의 메시지가 왔다. 시간을 내서 답장했는데 다음날 일어났더니 그대로 8천통이 왔다. 아직도 연락을 못 드렸다"며 엄청난 인기를 실감했다. 김희재는 얼굴도 모르는 가족이 생겼을 정도로 연락을 많이 받았다"라며 "유치원 때 동요보다 트로트를 먼저 불렀다. 태교도 트로트로 했고 아버지의 꿈도 트로트 가수였다. 부모님이 좋아하시고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기쁜 마음을 전했다. 민경훈은 정동원에게 "동원이는 내가 뭐 하는 사람인 줄 알아?"라고 물었다. 정동원은 "방송 나오는 연예인으로 알고 있는데"라며 "예능인 아니냐"고 되물었다. 정동원은 버즈가 언급되자 "버즈 귀에 끼우는 이어폰 아닌가"라고 답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김호중은 "이어폰 아니면 만화영화 주인공으로 알더라"고 설명해 웃음을 더했다. 민경훈에 대한 남다른 팬심을 드러낸 임영웅은 "중, 고등학교 때 버즈는 대통령이었다. 앨범도 샀었다"며 "그때는 노래방 가면 버즈 노래부터 예약하고 시작했다"고 말했다. 임영웅이 버즈의 명곡들을 언급했지만 정작 민경훈이 가사를 기억하지 못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임영웅은 '나에게로 떠나는 여행' 무대를 선보였고 "이 노래를 쌈자신 앞에서 부를 수 있다는 게 영광"이라며 뿌듯해했다. 이날 '미스터트롯' 톱7은 토크부터 개인기, 노래까지 유쾌한 매력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임영웅과 이찬원은 시종일관 티격태격 케미로 웃음을 주기도 했다. 이수근은 "송대관과 태진아를 잇는 콤비로 거듭날 것 같다"고 말했다. 방송 말미 '미스터트롯' 팀과 아형 멤버들의 '전국노래자랑 대결'이 진행됐다. 치열한 접전이 진행되던 가운데, 오는 16일 2부가 예고돼 기대감을 더했다. 한편, JTBC '아는 형님'은 매주 토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05.10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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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아는 형님' 송가인X홍자, '미스트롯' 주역들의 매력적인 케미

'아는 형님' 송가인, 홍자가 유쾌한 입담과 감동적인 가창력을 뽐냈다. 지난 11일 오후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서는 트로트가수 송가인, 홍자가 전학생으로 출연했다. 이날 교실문을 열고 등장한 송가인, 홍자는 "트로트로 대한민국을 뒤흔들었고(高)에서전학왔다"고 자신들을 소개했다. 아형 멤버들은 반가움을 감추지 못하며 "왜 이제야 나왔냐"고 채근했다. 그간 수많은 스케줄로 전국 팔도를 돌아다녔다는 두 사람. 송가인은 "부모님이 맨날 돈도 못 번다고 잔소리를 하셨는데 지금은 제때 밥 먹었냐"고 연락이 온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대한민국 트로트 열풍의 주역 송가인의 고향 진도에는 '송가인 생가'가 관광명소로 자리 잡았다. 이에 대해 송가인은 "팬분들이 그렇게 많이 찾아오신다. 아버지가 농사도 못 나갈 정도"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수많은 관광객들로 인해 '생가 방문 규칙'도 생겼다고. 그는 "안줏거리를 챙겨와 술 한잔하자는 팬들도 있다"며 "그래서 '부모님께 약주 권하지 않기'라는 규칙도 만들어 놨다"고 설명했다. 송가인은 "진도 관광객이 많이 늘었다. 진도 군수님이 너무 좋아하신다"며 웃었다. 강호동이 "진도를 대표하는 진돗개와 동급인 거냐"고 묻자 송가인은 "뭔 소리냐. 내가 이겼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성공 후 달라진 대우에 대해서도 말을 꺼냈다. "사람이 잘 되고 봐야 한다"는 송가인은 "예전엔 혼자 고데기를 하고 다녔는데 지금은 스타일리스트뿐 아니라 매니저도 2명"이라고 밝혔다. 홍자는 "내가 지나가면 뒤에 팬들이 오는데 든든한 대군이 나를 지켜주는 느낌이다"고 팬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홍자는 "SBS '스타킹'에 3개월 동안 반 고정 패널이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첫 출연 인사로 "출연하게 되어 너무너무 기분이 좋다. 에라 좋구나"하고 트로트로 흥을 표출했다는 홍자는 "호동이가 날 곁눈질로 쳐다봤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오디오 물리는 거 싫어한다는 소문을 많이 들어서 마음졸이고 있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녹화 쉬는 시간에 날 불렀다"라며 "호동이가 '너 잘하더라. 너 꼭 잘 될 거다'라고 말해줬다. 3개월 동안 이 말 한마디에 힘을 얻었다. 든든했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미담 공개'에 역시 마음졸이며 듣고 있던 강호동은 "나 자신이 기특하다"며 어깨 입맞춤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홍자는 "나중에 다른 프로그램에서 호동이와 만났다. 그런데 날 기억 못 하더라"라며 "그래서 그때 고마웠단 얘기도 할 수 없었다"고 밝혀 강호동을 당황케 했다. 입학신청서 제출 시간. 송가인은 희망 짝꿍으로 민경훈을 꼽았다. 그는 "(민경훈과) 인연이 있다. 내가 광주예고를 다녔는데 버즈가 광주에서 콘서트를 열었다. 돈이 없어서 콘서트는 가지 못하고 밖에서 기다렸는데 그때 팬 사인회가 아니라 악수를 해준다고 하더라. 줄을 기다렸다가 악수를 했다. 한 명, 한 명 정성스럽게 악수를 해줬다"고 전했다. 홍자는 이수근을 짝꿍으로 희망했다. 송가인은 국악인으로 활동하는 오빠보다 더 유명해진 자신의 인기를 뿌듯해했다. 송가인의 둘째 오빠는 아쟁 연주자로 유명한 조성재다. 그는 "이제 오빠가 '송가인 오빠'라고 불린다"고 자랑했고, 이를 듣던 홍자는 "오빠가 대기실에 와서 가인이 어깨도 주물러줘"라고 목격담을 공개해 웃음을 안겼다. 홍자는 '아는 형님' 출연을 준비하며 있었던 에피소드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홍자는 "질문을 준비하면서 매니저를 하셨던 엄마에게 '재미있는 에피소드 없냐'고 물었다. 어머니가 '행사비를 못 받은 거 엄마가 넣은 적도 있다'고 말씀하시더라. 당황스러워서 왜 그랬냐고 물으니 '딸 기죽을까 봐 그랬다'고 하더라. 적막이 흘렀고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펑펑 울었다"고 말해 감동을 자아냈다. 송가인은 "배우 지인들이 사투리를 가르쳐달라고 한다"며 "가끔 전라도 사투리를 어색하게 하는 사람을 보면 가르쳐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며 안타깝다"고 전했다. 송가인은 영화 명대사를 즉석에서 전라도 사투리로 바꿔내 감탄을 안겼다. 또 송가인은 죽기 전에 불러보고 싶은 노래로 '단장의 미아리고개'를 선택하며 "부를 때마다 눈물이 난다"고 말했다. 이어 애절한 감성과 독보적인 음색으로 감동적인 무대를 선사했다. 홍자는 '미스트롯'에서 화제였던 경연곡 '비나리' 무대로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이후 송가인과 홍자는 아형 멤버들과 함께 팬미팅 콘셉트로 퀴즈를 진행했다. 각 주제에 맞게 '진짜 진짜 좋아해', '사랑 참', '장녹수' 등 노래를 다양하게 선보이며 교실을 콘서트장으로 만들었다. 한편, 오는 18일 방송되는 JTBC '아는 형님'은 '명문 아는 언니高' 특집으로 꾸며져 송은이, 이지혜, 나르샤, 요요미, 이달의 소녀 츄 등이 전학생으로 출연할 예정이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04.12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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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가인X홍자, '아는 형님' 사로잡은 구수한 매력+귀호강 라이브 [종합]

'아는 형님' 송가인, 홍자가 형님학교에서 귀호강 라이브와 함께 구수한 매력을 발산했다. 11일 오후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서는 트로트가수 송가인, 홍자가 전학생으로 출연했다. 이날 교실문을 열고 등장한 송가인, 홍자는 "트로트로 대한민국을 뒤흔들었고(高)에서전학 왔다"고 자신들을 소개했다. 아형 멤버들은 반가움을 감추지 못하며 "왜 이제야 나왔냐"고 채근했다. 그간 수많은 스케줄로 전국 팔도를 돌아다녔다는 두 사람. 송가인은 "부모님이 맨날 돈도 못 번다고 잔소리를 하셨는데 지금은 제때 밥 먹었냐"고 연락이 온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대한민국 트로트 열풍의 주역 송가인의 고향 진도에는 '송가인 생가'가 관광명소로 자리 잡았다. 이에 대해 송가인은 "팬분들이 그렇게 많이 찾아오신다. 아버지가 농사도 못 나갈 정도"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수많은 관광객으로 인해 '생가 방문 규칙'도 생겼다고. 그는 "안줏거리를 챙겨와 술 한잔하자는 팬들도 있다"며 "그래서 '부모님께 약주 권하지 않기'라는 규칙도 만들어 놨다"고 설명했다. 송가인은 "진도 관광객이 많이 늘었다. 진도 군수님이 너무 좋아하신다"며 웃었다. 강호동이 "진도를 대표하는 진돗개와 동급인 거냐"고 묻자 송가인은 "뭔 소리냐. 내가 이겼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성공 후 달라진 대우에 대해서도 말을 꺼냈다. "사람이 잘 되고 봐야 한다"는 송가인은 "예전엔 혼자 고데기를 하고 다녔는데 지금은 스타일리스트뿐 아니라 매니저도 2명"이라고 밝혔다. 홍자는 "내가 지나가면 뒤에 팬들이 오는데 든든한 대군이 나를 지켜주는 느낌이다"고 팬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홍자는 "SBS '스타킹'에 3개월 동안 반 고정 패널이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첫 출연 인사로 "출연하게 되어 너무너무 기분이 좋다. 에라 좋구나"하고 트로트로 흥을 표출했다는 홍자는 "호동이가 날 곁눈질로 쳐다봤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오디오 물리는 거 싫어한다는 소문을 많이 들어서 마음졸이고 있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녹화 쉬는 시간에 날 불렀다"라며 "호동이가 '너 잘하더라. 너 꼭 잘 될 거다'라고 말해줬다. 3개월 동안 이 말 한마디에 힘을 얻었다. 든든했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미담 공개'에 역시 마음졸이며 듣고 있던 강호동은 "나 자신이 기특하다"며 어깨 입맞춤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홍자는 "나중에 다른 프로그램에서 호동이와 만났다. 그런데 날 기억 못 하더라"라며 "그래서 그때 고마웠단 얘기도 할 수 없었다"고 밝혀 강호동을 당황케 했다. 입학신청서 제출 시간. 송가인은 희망 짝꿍으로 민경훈을 꼽았다. 그는 "(민경훈과) 인연이 있다. 내가 광주예고를 다녔는데 버즈가 광주에서 콘서트를 열었다. 돈이 없어서 콘서트는 가지 못하고 밖에서 기다렸는데 그때 팬 사인회가 아니라 악수를 해준다고 하더라. 줄을 기다렸다가 악수를 했다. 한 명, 한 명 정성스럽게 악수를 해줬다"고 전했다. 홍자는 이수근을 짝꿍으로 희망했다. 홍자는 '아는 형님' 출연을 준비하며 있었던 에피소드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홍자는 "질문을 준비하면서 매니저를 하셨던 엄마에게 '재미있는 에피소드 없냐'고 물었다. 어머니가 '행사비를 못 받은 거 엄마가 넣은 적도 있다'고 말씀하시더라. 당황스러워서 왜 그랬냐고 물으니 '딸 기죽을까 봐 그랬다'고 하더라. 적막이 흘렀고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펑펑 울었다"고 말해 감동을 자아냈다. 송가인은 "배우 지인들이 사투리를 가르쳐달라고 한다"며 "가끔 전라도 사투리를 어색하게 하는 사람을 보면 가르쳐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며 안타깝다"고 전했다. 송가인은 영화 명대사를 즉석에서 전라도 사투리로 바꿔내 감탄을 안겼다. 또 송가인은 죽기 전에 불러보고 싶은 노래로 '단장의 미아리고개'를 선택하며 "부를 때마다 눈물이 난다"고 말했다. 이어 애절한 감성과 독보적인 음색으로 감동적인 무대를 선사했다. 홍자는 '미스트롯'에서 화제였던 경연곡 '비나리' 무대로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이후 송가인과홍자는 아형 멤버들과 함께 팬미팅 콘셉트로 퀴즈를 진행했다. 각 주제에 맞는 노래를 다양하게 선보이며 교실을 콘서트장으로 만들었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04.11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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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IS] 골든글로브行 '기생충' 韓최초 후보지명→수상 전설쓸까(종합)

전설을 쓰고 있는 '기생충'이 또 하나의 전설을 추가할 전망이다. 미국 LA에서 펼쳐지는 제77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이 한국 시간으로 6일 오전 개최되는 가운데, 한국영화 최초로 3개 부문 후보에 지명된 '기생충(봉준호 감독)' 수상에 대한 국내외 각국의 영화계 관심이 비상하다. 골든글로브 시상식은 할리우드외신기자협회(Hollywood Foreign Press Association)가 주관하는 영화상으로, 뮤지컬, 코미디 부문과 드라마 부문으로 나뉘어 작품상, 감독상, 남녀 주연상 등을 시상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2월 열리는 아카데미시상식 전초전으로 불리는 만큼 골든글로브 수상이 아카데미로 이어지는 경우도 상당하다. 무엇보다 한국 영화로는 골든글로브 자체도 첫 입성이기에 수상까지 이룬다면 역대급 기록을 또 하나 세우게 된다. '기생충'은 지난 달 9일 발표된 77회 골든글로브 후보에서 감독상과 각본상, 외국어영화상까지 3개 부문 후보로 노미네이트 됐다. 영어 대사가 50% 이상 비중을 차지해야 한다는 골든글로브 규정에 따라 작품상 후보에는 오르지 못했다. '기생충'은 최근 몇 개월간 북미 현지에서 일명 '오스카 레이스'를 치른 '기생충'은 각종 현지 시상식 트로피를 휩쓸면서 수상에 대한 가능성을 높였다. 외국어영화상은 사실상 기정사실화 되고 있는 가운데, 주요 부문까지 석권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먼저 '기생충'은 ‘더 페어웰’(출루 왕 감독), ‘레 미제라블’(래드 리 감독), ‘페인 앤 글로리’(페드로 알모도바르 감독),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셀린 시아마 감독) 등 작품과 외국어영화상 트로피를 놓고 경쟁한다. 또 각본상 후보는 '기생충'과 함께 ‘결혼 이야기’(노아 바움백 감독), ‘두 교황’(페르난도 메이렐레스 감독),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쿠엔틴 타란티노 감독), ‘아이리시맨’(마틴 스코세이지 감독)이 올랐다. 봉준호 감독은 '1917’(샘 멘데스 감독),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쿠엔틴 타란티노 감독), ‘아이리시맨’(마틴 스코세이지 감독), ‘조커(토드 필립스 감독)과 감독상을 겨룬다. 수상을 떠나 세계적 영화인들과 한 자리에 나란히 앉아있다는 것 만으로도 흥미진진한 순간이다. 봉준호 감독과 송강호, 이정은, 조여정은 골든글로브 시상식에 직접 참석, 역사적 순간을 함께 즐길 예정이다. 한편 '기생충'은 골든글로브 직전까지 전미비평가협회(National Society of Film Critics)에서 작품상(BEST PICTURE)과 각본상(BEST SCREENPLAY)을 받아 2관왕을 추가하기도 했다. 지난해 72회 칸국제영화제에서 한국영화 최초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기생충'은 이후 44회 토론토국제영화제 관객상(세컨드 러너-업), 38회 밴쿠버국제영화제 슈퍼채널 관객상, 43회 상파울로국제영화제 관객상(국제영화), 23회 할리우드 필름어워즈 필름메이커상, 13회 아시아 태평양 스크린 어워드 최우수 작품상, 85회 뉴욕 비평가협회상 외국어영화상, 4회 마카오국제영화제 아시안 블록버스터 영화상, 18회 워싱턴 비평가협회상 작품상·외국어영화상·감독상, 45회 LA 비평가협회상 남우조연상·감독상·작품상, 32회 시카고 비평가협회상 작품상·감독상·각본상·외국어영화상, 40회 보스턴 비평가협회상 외국어영화상·감독상 등에서 줄줄이 수상의 기쁨을 맛 봤다. 또한 골든글로브를 비롯해 26회 미국배우조합상 캐스팅상, 25회 크리틱스 초이스 시상식 외국어영화상·편집상·미술상·각본상·각본상·앙상블상·작품상, 31회 팜스프링스국제영화제 최우수 국제영화(어워드 버즈) 등에서 후보 지명을 받으며 2020년까지 '기생충' 신드롬을 이어갈 전망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1.06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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