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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재걸 엔터 잡학사전] 플레이브 거부하면 세상과 단절…버추얼 아이돌 사용설명서

버추얼 아이돌 ‘플레이브’가 최근 대중문화계 뜨거운 키워드 중 하나로 주목받고 있다. 2년 전 탄생부터 적잖이 화제였는데 이제는 이슈 화력 면에서 과거에 비할 바가 아니다. 트리거는 김신영이었다. 자신이 DJ로 활동 중인 지상파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플레이브를 두고 “우리 방송에는 못 나온다. 안 보이는데 어딜 보냐고”라는 발언을 했다가 뭇매를 맞았다. 결국 며칠 지나 같은 방송에서 “시대 흐름을 읽지 못했다”고 사과했다. 그야말로 혼쭐이 났다. 이 무렵 폭넓은 연령대에서 플레이브의 존재와 팬덤 현상에 대한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K팝의 적극적 수요층인 1020세대부터 버추얼 아티스트 이해도가 세기말 ‘아담’에 머물러있는 저관여층까지 모두 소환했다.처음 접한 이들은 신기해 하거나 노래가 좋아서 계속 들었는데 버추얼 가수였다며 놀라는 등 반응이 다양하다. 때로는 실재하지도 않는 허상에 왜 열광하나, ‘아이돌’ 타이틀을 붙여주는 게 맞나 등 이질감을 나타내기도 한다.하지만 이미 막을 수 없는 흐름이 돼 버렸다. 플레이브는 소수의 마니아 문화를 넘어 기존 아이돌 시장의 판을 흔들고 있다. 음원차트 1위, 음악방송 1위는 물론 시상식 수상자로 등장하기 이르렀다. 최근 발매한 앨범 판매량은 100만 장을 돌파했다. 급기야 미국 빌보드의 ‘글로벌200’ 차트에 진입하는 등 지표만 봐도 최정상급 아이돌 그룹의 아성을 위협하고 있다. 상상 이상으로 많은 이들이 열광하고 그 세기는 점점 더 강해지고 있다. 아는 만큼 세상이 보이듯, 호불호를 떠나 모르면 소통이 끊기는 트렌드의 한 축이 됐다.버추얼 아티스트는 캐릭터 뒤의 ‘본체’가 사람이거나 모두 인공지능이거나, 둘을 합친 혼합형 등 유형도 다양하다. 간혹 ‘본체’의 존재를 알아차리는 경우도 있지만 팬덤 사이에선 캐릭터에만 집중하는 게 암묵적인 룰이다.시각적으로는 극사실적 3D 비주얼과 애니메이션 느낌, 두 가지로 양분된다. 등장 초반에는 극사실적 3D가 주를 이뤘지만 점차 미약해지는 추세다. 단순한 호기심과 짧은 감탄으로 그치거나 미세한 결함에도 극사실주의라는 매력이 확 사라지니 팬덤을 형성하기엔 역부족이었다. 오히려 웹툰과 애니메이션 시리즈에 대한 익숙함을 파고들어, 거부감을 최소화하는 그림 캐릭터 형태가 수요층 확대에 성공했다.플레이브는 이 중 본체가 사람인 유형이다. 다섯 캐릭터 뒤에는 AR스튜디오에 다섯 명의 실연자가 있다. 대화, 가창은 음성 그대로 전달되고 움직임을 감지하는 센서를 부착해 애니메이션 스타일의 CG로 구현하는 방식이다. 빠르고 과격한 춤사위도 제법 잘 소화한다.이른바 게임엔진을 이용한 실시간 모션캡처. 과거에는 불가능했던 실시간 그래픽 작업이 현실화하면서, 애니메이션 캐릭터와 소통 및 교감이 가능해졌다. 버추얼 캐릭터의 한계였던 시간적, 공간적 제한의 벽을 뚫었다.그래서 활동 구조도 실제 아이돌 그룹과 비슷하다. 데뷔 무대부터 생방송 음악 프로그램을 통해 존재를 알린 플레이브는 팬사인회를 거쳐 단독 콘서트까지 성황리에 마쳤다. 최근에는 유튜브 인기 콘텐츠 ‘킬링보이스’에 데뷔 후 최단기간 내 출연자로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단순한 상영이 아니라 현장에서 라이브 가창을 하고 관객들과 이야기도 나눈다. 특수효과와 조명 타이밍, 색상까지 실제와 스크린에서 동시 가동되며 새로운 느낌의 몰입감, 현장감을 살린다. 어려움이 없는 것은 아니다. 일반 무대와 별도로 실연자를 위한 스튜디오 공간이 반드시 필요하다. 갖춰야 할 장비 역시 간단치 않다. 버추얼 캐릭터니 비용이 파격 절감되는 것 아닐까 생각되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은 이유다. 스튜디오, 모션장비는 물론 이를 운영할 수십 명의 스태프 인건비까지 따져보면, 헤어 메이크업 스타일팀만 있어도 기본 일정은 소화 가능한 기존 아이돌 운영비 보다 몸집이 커질 수 있다. 플레이브 제작사의 내부 조직 구성도 흥미롭다. 초기에는 엔지니어나 그래픽 전문가들이 90%에 달했지만 이제는 엔터테인먼트 기획사와 견줘도 손색없다. 음악 제작팀, 국내외 마케팅팀, A&R, 매니지먼트팀, 팬마케팅팀 등 대형 음반사들이 꾸려가는 형태와 결을 같이한다. 실제로 대형기획사의 엘리트 인력들을 대거 영입하면서 체계를 구축했고, 앞으로도 더 큰 확장으로 이어질 전망이다.이제 플레이브는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으로 보폭을 넓혀간다. 일본에 지사를 설립해 본격적인 해외 활동을 시작한다. 애니메이션 본진에서 버추얼 캐릭터로 공략에 나서는 의미 있는 발걸음이다. 실상과 가상, 그 사이에서 누군가는 허상에 열광한다며 혀를 찰 수 있다. 하지만 세상은 변하고 기술은 끊임없이 진화하며, 새로운 엔터테인먼트는 새로운 세대의 시작을 알린다. 버추얼 아이돌이 여전히 생소할 수 있으나, 수용의 자세가 지나치게 닫혀있다면 생소할 일만 쌓여갈 수 있다. 단절은 그렇게 시작된다.심재걸 대중문화 평론가 2025.03.05 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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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핑크, 'Ice Cream' 3D 아바타 안무영상 1억뷰 돌파

블랙핑크의 3D 아바타로 꾸며진 'Ice Cream' 댄스 퍼포먼스 비디오가 1억 뷰를 돌파했다. 블랙핑크 통산 26번째 억대뷰 영상이다. 20일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블랙핑크의 'Ice Cream' 댄스 퍼포먼스 비디오는 이날 오전 7시 30분께 유튜브에서 조회수 1억회를 넘어섰다. 공개된 지 약 5개월 만이다. 기존 뮤직비디오나 안무영상과 달리 블랙핑크 멤버들이 직접 출연하지 않은 3D 아바타 비디오까지 이어진 억대 뷰 행진은 이들의 글로벌 파급력을 엿보게 한다. 'Ice Cream' 댄스 퍼포먼스 비디오는 블랙핑크와 제페토의 컬래버레이션으로 만들어졌다. 제페토는 네이버제트가 운영하는 글로벌 증강현실(AR) 아바타 서비스로, 지난해 6월 블랙핑크의 3D 아바타를 처음 선보였다. 블랙핑크는 제페토와 협업을 통한 독창적인 콘텐츠를 연달아 선보이며 긍정적인 시너지를 발휘, 글로벌 팬들과의 소통 채널을 성공적으로 확장했다. 3D 아바타 비디오는 물론 세계 처음으로 신개념 버추얼 팬사인회를 진행해 이 역시 호평받은 바 있다. 'Ice Cream'은 블랙핑크가 걸크러시 매력을 잠시 내려놓고, 처음 시도한 귀엽고 상큼한 콘셉트의 곡이다. 심플한 리듬과 경쾌한 사운드가 돋보이는 팝 장르이자 팝스타 셀레나 고메즈와 함께 해 글로벌 음악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실제 이 노래는 발매 직후 아이튠즈 월드와이드 차트 1위는 물론, 미국 빌보드 '핫100' 차트에 13위로 진입하며 K팝 걸그룹 역대 최고 순위를 자체 경신했다. 이외에도 스포티파이 글로벌 톱 40 차트와 미국 톱 50 차트, 영국 오피셜 싱글 톱 40 차트 등 해외 주요 음악 사이트 상위권을 장식했다. 세계 음악 시장의 판도 변화를 이끈 주역 중 하나인 유튜브에서 블랙핑크의 영향력이 점점 막강해지고 있다는 점. 블랙핑크의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는 현재 5740만 명 이상이다. 전 세계 여성 아티스트 중 1위이자 전체 1위인 저스틴 비버의 구독자 수(6090만 명)를 빠르게 따라붙고 있는 추세다. 라이브스트림 콘서트 'THE SHOW'를 최근 성공적으로 마친 블랙핑크는 솔로 프로젝트를 앞두고 있다. 'THE SHOW'에서 로제의 솔로앨범 서브타이틀곡 'GONE' 무대가 처음 공개되면서 글로벌 음악팬들의 기대감이 한층 커졌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2.20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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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핑크, 신개념 팬사인회·안무영상 '글로벌 인기'

블랙핑크(BLACKPINK)가 처음 시도한 신개념 버추얼 팬사인회와 3D 아바타 안무영상이 글로벌 팬들 사이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어 주목된다. 11일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블랙핑크의 버추얼 팬사인회 참여 수는 이날 오후 1시 현재 3000만 회에 육박했다. 또 블랙핑크와 셀레나 고메즈의 3D 아바타로 꾸며진 'Ice Cream' 댄스 퍼포먼스 비디오는 4000만 뷰를 돌파하며 호평받고 있다. 두 프로젝트는 네이버제트가 운영하는 글로벌 증강현실(AR) 아바타 서비스 제페토와 블랙핑크의 협업으로 이뤄졌다. 3D 아바타 안무영상은 지난 2일 공개됐고, 버추얼 팬사인회는 3일부터 시작됐다. 블랙핑크는 제페토와 제휴해 독창적인 콘텐츠를 연달아 선보이며 긍정적인 시너지를 발휘, 글로벌 팬들과의 소통 채널을 성공적으로 확장했다. 팬들과 직접 만나는 자리를 마련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블랙핑크의 새로운 도전이 더욱 돋보이는 지점이다. 제페토 측은 “’Ice Cream’ 댄스 퍼포먼스 비디오 발표 후 신규 유저가 전주 대비 30만 명 증가했다”며 “기존 주요 사용층인 10대 여성 외 블랙핑크 팬덤에서 유입된 팬들이 다수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어 "팬들의 성원에 힘입어 스페셜 아이템 및 블랙핑크의 버추얼 사인 추가 오픈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 블랙핑크 팬들의 반응이 뜨겁다. 팬들은 "공연이 가능해지면 꼭 이 다섯 명이 함께 하는 무대를 보고 싶다" "3D 아바타 캐릭터임에도 퀄리티가 기대 이상이다" "세계에서 하나밖에 없는 ‘나만의 한정판 버추얼 사인’이라니 감격"이라는 등의 후기를 남기며 즐거워했다. 제페토에서 진행 중인 블랙핑크의 버추얼 팬사인회는 오는 17일까지 이어진다. 유튜브에선 블랙핑크의 36개 사인을 다 모을 수 있는 방법과 'Ice Cream' 커버 댄스 영상이 다양하게 올라오며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보여주고 있다. 블랙핑크는 올해 신곡을 연이어 발표하며 K팝 위상을 높였다. 블랙핑크는 지난 5월, 레이디 가가와의 협업곡 ‘Sour Candy’로 컴백 신호탄을 쏜 후 첫 정규 앨범 선공개곡 ‘How You Like That’과 ‘Ice Cream’까지 3연속 히트를 기록했다. 특히 ‘Ice Cream’은 미국 빌보드 ‘핫100’ 차트에 13위로 진입하며 K팝 걸그룹 역대 최고 순위를 자체 경신했다. 블랙핑크는 오는 10월 2일, 데뷔 4년 만의 첫 정규앨범 ‘THE ALBUM’ 발매를 앞두고 있다. 같은 달 14일엔 넷플릭스 오리지널 다큐멘터리 ‘블랙핑크 : 세상을 밝혀라(BLACKPINK : Light Up the Sky)’가 예고돼 전 세계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연지 기자 kim.yeonji@jtbc.co.kr 2020.09.11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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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인기' 블랙핑크, 신개념 팬사인회에 3000만 육박

블랙핑크(BLACKPINK)가 처음 시도한 신개념 버추얼 팬사인회와 3D 아바타 안무영상이 글로벌 팬들 사이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11일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블랙핑크의 버추얼 팬사인회 참여 수는 이날 오후 1시 현재 3000만 회에 육박했다. 또 블랙핑크와 셀레나 고메즈의 3D 아바타로 꾸며진 'Ice Cream' 댄스 퍼포먼스 비디오는 4000만 뷰를 돌파하며 호평받고 있다. 두 프로젝트는 네이버제트가 운영하는 글로벌 증강현실(AR) 아바타 서비스 제페토와 블랙핑크의 협업으로 이뤄졌다. 3D 아바타 안무영상은 지난 2일 공개됐고, 버추얼 팬사인회는 3일부터 시작됐다. 블랙핑크는 제페토와 제휴해 독창적인 콘텐츠를 연달아 선보이며 긍정적인 시너지를 발휘, 글로벌 팬들과의 소통 채널을 성공적으로 확장했다. 팬들과 직접 만나는 자리를 마련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블랙핑크의 새로운 도전이 더욱 돋보이는 지점이다. 제페토 측은 “’Ice Cream’ 댄스 퍼포먼스 비디오 발표 후 신규 유저가 전주 대비 30만 명 증가했다”며 “기존 주요 사용층인 10대 여성 외 블랙핑크 팬덤에서 유입된 팬들이 다수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어 "팬들의 성원에 힘입어 스페셜 아이템 및 블랙핑크의 버추얼 사인 추가 오픈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전했다. 제페토에서 진행 중인 블랙핑크의 버추얼 팬사인회는 오는 17일까지 이어진다. 유튜브에선 블랙핑크의 36개 사인을 다 모을 수 있는 방법과 'Ice Cream' 커버 댄스 영상이 다양하게 올라오며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보여주고 있다. 블랙핑크는 올해 신곡을 연이어 발표하며 K팝 위상을 높였다. 블랙핑크는 지난 5월, 레이디 가가와의 협업곡 ‘Sour Candy’로 컴백 신호탄을 쏜 후 첫 정규 앨범 선공개곡 ‘How You Like That’과 ‘Ice Cream’까지 3연속 히트를 기록했다. 특히 ‘Ice Cream’은 미국 빌보드 ‘핫100’ 차트에 13위로 진입하며 K팝 걸그룹 역대 최고 순위를 자체 경신했다. 블랙핑크는 10월 2일 데뷔 4년 만의 첫 정규앨범 ‘THE ALBUM’ 발매를 앞두고 있다. 같은 달 14일엔 넷플릭스 오리지널 다큐멘터리 ‘블랙핑크 : 세상을 밝혀라(BLACKPINK : Light Up the Sky)’가 예고돼 전 세계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황지영기자 hawng.jeeyoung@jtbc.co.kr 2020.09.11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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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핑크, '아이스크림' 3D 아바타 비디오 최초 공개

블랙핑크(리사·제니·로제·지수)의 '아이스크림(Ice Cream)' 안무가 3D 아바타 비디오를 통해 최초 공개됐다. YG엔터테인먼트는 2일 오후 6시 공식 블로그와 블랙핑크 공식 SNS에 '아이스크림' 댄스 퍼포먼스 비디오를 업로드해 눈길을 끌고 있다. 3D 아바타로 재탄생해 가상현실에서 만난 지수·제니·로제·리사와 셀레나 고메즈의 조합이 신선하다. 처음부터 한 팀인 듯 5인의 동선이 완벽한 조화를 이룬 가운데 멤버들의 의상·동작 애니메이션이 유연하면서도 정교해 감탄을 자아냈다. 특히 심플한 리듬과 경쾌한 박자에 딱딱 들어맞는 춤은 따라하기 쉬워 보는 이의 몸을 들썩이게 했다. '아이스크림' 가사에 맞춰 엄지손가락으로 (아이스크림이 묻은) 입술을 훔치는 포인트 안무 역시 잘 표현됐다. '아이스크림' 댄스 퍼포먼스 비디오는 블랙핑크와 제페토의 컬래버레이션으로 만들어졌다. 제페토는 네이버제트가 운영하는 글로벌 증강현실(AR) 아바타 서비스로 지난 6월 블랙핑크의 3D 아바타를 처음 선보였다. 블랙핑크는 그간 음악과 무대 자체는 물론 패션·뷰티 등 다양한 문화 트렌드를 이끌어왔다. 이번 댄스 퍼포먼스 비디오 또한 글로벌 팬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물하며 큰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YG는 '블랙핑크와 셀레나 고메즈가 완성된 자신들의 아바타 및 '아이스크림' 댄스 퍼포먼스 비디오를 시청한 뒤 '너무 귀엽다'며 만족감을 표했다"고 전했다. 블랙핑크는 3일 정오 세계 최초의 신개념 버추얼 팬사인회를 제페토에서 진행한다. 버추얼 팬사인회에 참여한 팬들은 '나만의 한정판 버추얼 사인'을 받을 수 있다. 2주간 진행되는 팬사인회에서 총 36개의 사인을 모두 모은 팬에게는 특별한 보상이 주어지며 추첨을 통해 사인 CD와 '아이스크림' 실물 굿즈도 증정된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0.09.02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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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핑크,'Kill This Love' 뮤직비디오 10억뷰 돌파

블랙핑크의 ‘킬 디스 러브(KillThis Love)’ 뮤직비디오가 유튜브에서 10억뷰를 돌파했다. 블랙핑크 통산 두 번째 대기록이다. 2일 YG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킬 디스 러브' 뮤직비디오는 이날 오후 3시 9분께 유튜브 조회수 10억회를 넘어섰다. 이로써 블랙핑크는 K팝 그룹 처음으로 10억뷰 이상 뮤직비디오 2편을 보유하게 됐다. '킬 디스 러브'에 앞서 ‘뚜두뚜두 (DDU-DU DDU-DU)’가 첫 10억뷰 금자탑을 쌓았고, 이 뮤직비디오는 현재 13억뷰를 눈앞에 두고 있다. 블랙핑크의 '킬 디스 러브' 뮤직비디오를 더욱 주목하게 하는 이유는 또 있다. 뮤직비디오 공개 1년이 훌쩍 넘은 시점임에도 억대뷰 누적 속도가 점점 빨라지고 있어서다. '킬디스 러브' 뮤직비디오는 지난 7월 7일 유튜브에서 조회수 9억뷰를 돌파했었다. 이번 10억뷰 도달에 소요된 기간은 꼬박 56일. 그 전에 8억뷰에서 9억뷰까지 78일, 7억뷰에서 8억뷰까지 106일이 걸린 점을 떠올리면 매우 이례적인 역주행이다. 블랙핑크의 신곡 발표가 이어지면서 기존 히트곡들에 대한 관심이 함께 치솟은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블랙핑크의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는 지난 6월 26일 'How You Like That' 발매 당시 3740만 명에서 약 900만 명이 늘어나 현재 4650만명 이상을 기록 중이다. 이러한 점을 떠올리면 블랙핑크의 기록 경신은 계속될 전망이다. 'HowYou Like That' 뮤직비디오가 벌써 신호탄을 쐈다. 이 뮤직비디오는 약 32시간 만에 1억뷰, 7일 만에 2억뷰, 21일 만에 3억뷰, 43일 만에 4억뷰를 돌파하는 무서운 상승세를 나타냈다. 블랙핑크와 셀레나 고메즈가 함께한 'Ice Cream' 역시 8월 28일 공개된지 하루 반나절 만에 1억뷰를 넘어서며 인기 몰이 중이다. 특히 Ice Cream'은 블랙핑크가 처음 도전한 귀엽고 상큼한 콘셉트의 곡인 만큼 새로운 팬덤의 유입이 두드러질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Ice Cream’의 전체 안무는 오늘 오후 6시 글로벌 증강현실 아바타 서비스 제페토와 협업으로 탄생한 댄스 퍼포먼스 비디오를 통해 볼 수 있다.YG와제페토 측은 "3D 아바타로 재탄생한 블랙핑크와 셀레나 고메즈의 5인 무대를 준비했다"며 "세계 최초의 신개념 버추얼 팬사인회도 3일 낮 12시부터 진행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연지 기자 kim.yeonji@jtbc.co.kr 2020.09.02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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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핑크 ‘Ice Cream’ 안무, 3D 아바타로 본다

블랙핑크와 셀레나 고메즈의 협업곡 ‘Ice Cream’ 안무를 3D 아바타 비디오를 통해 볼 수 있게 됐다. YG엔터테인먼트는 1일 공식 블로그와 블랙핑크 공식 인스타그램에 ‘Ice Cream’ 댄스 퍼포먼스 비디오 티저를 게재했다. 약 18초 분량의 짧은 영상이지만 여기에는 지수·제니·로제·리사의 3D 아바타가 경쾌한 'Ice Cream' 도입부 멜로디에 맞춰 춤을 추는 장면이 담겼다. 이는 블랙핑크와 제페토의 콜라보레이션. 제페토는 네이버제트가 운영하는 글로벌 증강현실(AR) 아바타 서비스로, 지난 6월 블랙핑크의 3D 아바타를 처음 선보였다. 뮤직비디오에서 볼 수 없던 ‘Ice Cream’의 전체 안무는 제페토를 통해 내일(2일) 공개되는 이 댄스 퍼포먼스 비디오에서만 확인 가능하다.또한 제페토는 블랙핑크 4인 멤버뿐 아닌 셀레나 고메즈의 3D 아바타와 '섬머 레트로(Summer Retro)' 콘셉트의 의상 등 다양한 아이템을 마련했다. YG와 제페토 측은 "팬들과 직접 만나는 공연이 어려운 상황에서 3D 아바타로 재탄생한 블랙핑크와 셀레나 고메즈의 5인 무대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어 "세계 최초의 신개념 버추얼 팬사인회도 9월 3일 낮 12시부터 진행될 예정"이라고 덧붙여 글로벌 팬들을 기대하게 했다. 한편 블랙핑크가 지난달 28일 발매한 ‘Ice Cream’ 음원과 뮤직비디오는 각종 글로벌 차트서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다. ‘Ice Cream’ 음원은 발매 첫날 아이튠즈 월드와이드 송 차트 1위에 오른데 이어 스포티파이 글로벌 톱 50·미국 톱 50 차트 최상위권에 안착했고, 뮤직비디오는 공개된지 하루 반나절 만에 1억뷰를 돌파하며 4일째 유튜브 트렌딩 월드와이드 1위를 휩쓸고 있다. 김연지 기자 kim.yeonji@jtbc.co.kr 2020.09.01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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