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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화해, 글로벌 웹 일본어 버전 정식 출시

뷰티 플랫폼 화해를 운영하는 버드뷰가 글로벌 웹 영문 버전 론칭 3개월 만에 일문 버전을 정식 출시했다.화해의 글로벌 웹은 ▲카테고리별 랭킹 ▲화해 어워드 ▲리뷰 토픽 ▲화장품 성분 정보 등 화해의 핵심 기능을 별도 로그인 없이도 이용할 수 있다. 화장품 번역에 특화된 거대언어모델(LLM)을 활용, 약 900만 건의 실사용자 리뷰를 영문, 일문으로 제공함으로써 해외 소비자들의 활용성과 접근성을 높였다.화해는 영문 버전 글로벌 웹을 론칭 두 달 만에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 10만 명을 돌파했다. 특히 국가별 웹 방문자 중 일본 유저가 꾸준히 상위권을 차지하며 K뷰티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이러한 흐름은 일본 X(옛 트위터)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최근 X에서는 K뷰티 언급량이 월 100만 건에 육박하는 등 현지 소비자들의 관심이 크게 증가했다. 이에 화해는 글로벌 웹 일문 버전을 빠르게 출시, 일본 소비자들에게 K뷰티 인지도를 더욱 확대하고 정보 탐색이 구매로 이어질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갈 계획이다.또한 화해는 올해 해외 인플루언서와 브랜드 간 협업을 위한 마케팅 서비스를 출시하고 글로벌 B2B 사업을 확장해 K뷰티 브랜드들이 해외 시장에서도 우수한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김경일 버드뷰 대표는 “화해의 글로벌 웹이 국내 뷰티 브랜드들의 글로벌 성장의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며 “향후에도 현지 소비자들의 관심을 브랜드 성장과 연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화해는 누적 다운로드 수 1200만 건, MAU 100만 명을 기록하고 있는 대한민국 1등 뷰티앱이다. 37만 개 K뷰티 제품 성분 정보와 약 900만 건의 리뷰, 평점 데이터를 기반으로 뷰티 브랜드의 국내외 성장을 가속화하는 K뷰티 액셀러레이션 플랫폼으로 도약하고 있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2.27 17:58
생활문화

페르소나AI, ‘온디바이스 AI’ 공개… 인터넷·GPU 없이도 고성능 연산

인터넷 연결 없이도 동작하는 온디바이스 AI 기술 공개보안·비용·환각 현상 문제 해결한 '3무(無) AI'로 주목 전 세계를 뒤흔든 중국발 '딥시크 쇼크' 속에서 한국 AI 기업 페르소나AI가 강력한 대항마로 떠오르고 있다. 이 기업은 인터넷과 GPU 없이도 동작하는 온디바이스 AI 기술을 선보이며 CES 2025 혁신상을 수상했다. 특히 페르소나AI의 AI 엔진은 보안과 비용 문제를 해결한 혁신적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CES 2025 현장에서 공개된 페르소나AI의 AI 기술은 ‘NO INTERNET, NO GPU’라는 강력한 메시지를 내걸었다. 실제로 이 기술은 인터넷 연결 없이도 다양한 AI 기능을 수행할 수 있으며, GPU가 아닌 CPU 기반 AI 연산 기술을 활용해 실행된다. 이는 보안·비용·환각 현상(모델 환각 문제) 등 기존 AI 기술의 한계를 해결한 '3무(無) AI'로 평가받으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페르소나AI의 기술적 강점은 자체 개발한 AI 엔진에 있다. 기존 글로벌 AI 모델이 클라우드 기반으로 동작해 높은 서버 비용과 보안 이슈를 동반하는 반면, 페르소나AI는 인터넷 없이도 동작하는 경량화된 AI 엔진을 구현했다. 특히, GPU 없이도 AI 연산이 가능하도록 설계돼, 기존 대비 50% 이하의 비용으로 AI를 활용할 수 있다.또한 페르소나AI의 AI 기술은 금융, 공공, 군사 등 보안이 중요한 분야에서 강점을 발휘한다. 딥시크가 개인정보 유출 문제로 논란을 빚고 있는 것과 달리, 페르소나AI는 인터넷 연결 없이 온프레미스(On-Premise) 환경에서 AI를 운영할 수 있어 데이터 보호 수준이 높다. 이러한 기술력 덕분에 이미 다수의 기업 및 공공기관이 페르소나AI의 솔루션을 도입했다.페르소나AI가 선보인 생성형 AI 'SONA 1'은 이미지 생성뿐만 아니라 LLM(대형 언어 모델) 기능도 갖추고 있어 문서 작업, 번역, 코딩 등 다양한 AI 활용이 가능하다. 특히, 일회성 구매 이후 추가 비용 없이 무제한 사용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페르소나AI는 2018년부터 FPGA 기반 AI 반도체를 개발하고, 2020년 AI 키오스크를 출시하는 등 AI 기술 선도 기업으로 자리 잡아왔다. 2023년에는 한국형 생성형 AI 모델 'KGPT'를 선보이며 국내 AI 시장에서 입지를 다졌으며, 지난해 TG삼보와 AI PC를 공동 출시하는 등 글로벌 AI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유승재 페르소나AI 대표는 “누구나 AI를 쉽게 활용하는 ‘1인 1봇 시대’가 현실이 되고 있다”며, “비용, 보안, 환각 현상 걱정 없는 ‘3무 AI’로 대한민국 AI의 저력을 보여주겠다”고 포부를 밝혔다.페르소나AI는 인터넷과 GPU에 의존하지 않는 온디바이스 AI 기술로 글로벌 AI 시장의 패러다임을 전환하고 있다. 딥시크와 같은 중앙집중형 AI 모델의 대안으로 떠오르며, 보안과 비용 문제를 해결한 새로운 AI 활용 모델을 제시했다.이러한 흐름이 지속된다면, 페르소나AI는 한국 AI 기술의 글로벌 확장을 이끄는 핵심 플레이어가 될 가능성이 크다. 앞으로 온디바이스 AI 시장에서 어떤 성과를 거둘지, 그리고 AI 생태계에서 얼마나 강력한 입지를 구축할지 주목된다. 2025.02.17 09:00
IT

삼성 갤S25, 드디어 '갤노트10 고지' 넘을까

삼성전자가 '진정한 AI(인공지능)폰'을 자부하며 선보인 '갤럭시S25'(이하 갤S25) 시리즈의 사전판매 결과에 관심이 쏠린다. 만약 흥행에 성공하면 역대 S 시리즈는 물론 '갤럭시노트10'(이하 갤노트10)의 대기록도 넘볼 수 있다.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3일까지 갤S25 사전판매를 하고 다음 날인 4일 성과를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전작인 갤럭시S24(이하 갤S24) 역시 사전판매를 마친 익일 결과를 내놨다.갤S24는 일주일간 진행된 사전판매에서 약 121만대가 계약되며 S 시리즈 역대 최고 기록을 썼다. 기존 최고 기록인 갤럭시S23의 109만대보다 11% 이상 증가했다.하지만 지금껏 S 시리즈는 지난 2019년 138만대가 팔린 갤노트10의 벽을 넘지 못했다. 그도 그럴 것이 당시 사전판매 기간이 11일로 지금보다 3~4일가량 더 길었다. 삼성전자는 2020년 하반기부터 사전판매 기간을 7~8일로 정하고 있다.다만 지난해 갤S24가 '최초 AI폰'으로 이목을 끈 데 반해 갤S25는 눈에 띄는 변화가 없는 점, 소비 심리 악화로 스마트폰 교체 주기가 길어진 상황 등이 부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이에 삼성전자는 기본기에 충실하고 AI 기능을 고도화하면서도 가격을 동결해 진입 장벽을 낮췄다. 갤S24가 실시간 통·번역과 원을 그려 검색하는 '서클 투 서치' 등 범용적인 기능을 전면에 내세웠다면, 갤S25는 일상을 혁신하는 개인 맞춤형 기능에 힘을 실었다.사용자의 스마트폰 사용 패턴과 데이터를 분석해 개인비서처럼 필요한 정보를 적시에 제공하는 '나우 브리프', 한 문장의 음성명령으로 여러 앱을 실행해 일정을 등록하거나 복잡한 작업을 처리하는 '멀티모달 AI'가 대표적이다.갤S25 울트라 모델의 경우 초광각 카메라가 1200만 화소에서 5000만 화소로 업그레이드되기도 했다. 그런데도 가격은 기본형은 115만5000원부터, 플러스 모델은 135만3000원부터, 울트라 모델은 169만8400원부터로 유지했다. 이처럼 겉보다 속에 집중한 갤S25를 둘러싼 보조금 출혈 경쟁은 아직 감지되지 않는다. 핵심 유통 채널인 이동통신 3사는 신제품 가격이 동결된 만큼 지원금도 전작과 비슷한 수준으로 맞춘 것으로 풀이된다.SK텔레콤은 갤S25 시리즈에 기종은 상관없이 8만~24만5000원의 공시지원금을 책정했다. 추가지원금(공시지원금의 15%)까지 합하면 전체 지원금은 9만2000~28만1750원으로 이통 3사 중 가장 많다.KT는 6만9000~27만6000원, LG유플러스는 5만9800~26만4500원을 뒷받침한다.삼성전자는 경기 회복 지연과 정세 불안 등 대내외 불확실성에도 갤S25의 성공을 확신했다. 전작 이상의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노태문 삼성전자 MX(모바일 경험)사업부장은 지난달 23일 미국 새너제이에서 열린 언팩 후 기자간담회에서 "갤S24 시리즈는 각각의 기능에 AI 역량이 적용돼 기능 하나가 똑똑해지는 것이었다"며 "갤S25는 AI가 앱을 넘나들며 이용자가 원하는 결과물을 제공하고, 사람과 같이 자연스럽게 일상적으로 원하는 기능을 손쉽게 해주는 AI 컴패니언의 시작"이라고 강조했다.이어 "갤S25 시리즈는 전작보다 판매가 증가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내비쳤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2.03 07:00
금융·보험·재테크

코빗 리서치센터, ‘2025년 가상자산 투자 테마’ 발간

가상자산 거래소 코빗 산하 코빗 리서치센터가 미국 가상자산 데이터 분석 기업 메사리(Messari)의 2025년 가상자산 업계 전망을 담은 리포트의 한글 번역 요약본을 발간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리포트는 메사리 소속 애널리스트들이 집필한 첫 번째 리포트로, 새로운 구성과 접근 방식을 통해 가상자산 산업의 주요 트렌드와 내러티브를 다룬다. 메사리 창업자이자 전 CEO인 라이언 셀키스(Ryan Selkis)가 매년 전망 보고서를 직접 집필했지만, 그가 지난해 CEO 자리에서 물러남에 따라 애널리스트들이 공동으로 작성했다. 리포트는 지난해 주요 동향을 분석하는 가상자산 현황부터 주요 섹터의 미래 전망을 다루는 섹터 전망, 메사리 애널리스트 추천・어워즈 등으로 구성돼 있다.메사리는 ‘가상자산 현황’ 부분을 통해 2025년에 가상자산에 대한 규제 명확성이 강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공화당이 다수 의석을 차지하고 있는 양원에서 명확한 가상자산 지침이 수립될 것으로 보고, 스테이블코인 법안도 제정될 수 있다고 예측했다. 그러면서 트럼프 행정부가 선거 공약 중 일부라도 이행한다면 가상자산 산업은 상당한 혜택을 누릴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외에도 기관 투자자 진입 증가, 솔라나・밈코인의 성장, DePIN(탈중앙화 물리적 인프라 네트워크, 디핀)의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 점쳤다. ‘섹터 전망’에서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 주요 코인의 미래에 대해 분석했다. 비트코인은 프로그래밍 기능과 유틸리티, 성능 등을 위한 최적화가 어려운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잠재 시장에 상당한 상승 여력이 있다고 평가했다. 이더리움은 기술적 완성도가 높아지고 있지만, 지속 가능성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개선책을 도입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솔라나의 경우 강력한 성장 모멘텀과 선도적 혁신이 있을 것이라는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또 AI와 가상자산의 결합, 온체인과 오프체인의 서비스 융합 등을 통해 새로운 사업 모델이 탄생할 가능성도 언급했다. 최윤영 코빗 리서치센터장은 “2025년은 가상자산 산업에 있어 또 다른 전환점이 될 것이며, 앞으로 더욱 다양한 투자자와 기업들이 시장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이런 변화 속에서는 기존 가설의 재검증과 열린 사고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번역본이 가상자산 시장을 이해하고 기회를 준비하는 데 있어 유용한 지침서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1.13 15:08
산업

삼성전자, '비전 AI'로 'AI 스크린 시대' 포문

삼성전자가 CES 2025 개막을 앞두고 초개인화된 AI(인공지능) 스크린 경험을 위한 삼성 ‘비전 AI’를 공개했다. 용석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사장)은 5일(현지시간) 라스베이거스 시저스 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삼성 퍼스트 룩 2025' 기조연설에서 "삼성 AI 스크린은 단순한 시청 기기를 넘어 생활의 중심에서 새로운 사용자 경험을 선사하는 삶의 동반자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삼성 퍼스트룩은 매년 CES 개막에 앞서 TV 관련 신제품과 신기술을 선보이는 행사다. 지난해에는 차세대 AI 프로세서인 'NQ8 AI 3세대' 프로세서를 공개하며 'AI 스크린 시대'의 포문을 열었다. 이번 행사에는 전세계 500여개 미디어가 참석했다.삼성 비전 AI는 기존 TV의 역할을 확대해 사용자의 니즈와 취향, 의도까지 미리 파악, 스스로 스마트한 개인화된 경험을 제공한다.한 번의 클릭으로 사용자가 원하는 정보를 찾아 알려주는 '클릭 투 서치', 외국어 콘텐츠 자막의 실시간 번역, 사용자의 취향과 선호도를 반영해 이미지를 만들어주는 '생성형 배경화면' 등의 기능을 탑재했다.사용자의 생활 패턴이나 기기 사용 이력, 집안의 상태 등을 분석해 실시간으로 알려주고 적시에 필요한 기능을 지원하는 '홈 인사이트', 가족이나 반려동물의 상태를 살필 수 있는 '패밀리·펫 케어' 등도 지원한다.용 사장은 "AI의 시대에 TV는 사람들의 취향과 니즈(요구)를 알아서 맞춰주는 인터랙티브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삼성전자는 개인 맞춤형 AI인 '비전 AI 컴패니언'도 처음 공개했다. 비전 AI 컴패니언은 사용자의 관심사와 질문을 즉각적으로 시각화해준다. 사용자가 '여행지 제안'을 요청하면 맛집과 일정 추천, 미술 작품 추천으로 이어지는 개인 맞춤형 경험을 제공하는 식이다.삼성전자는 마이크로소프트(MS)를 시작으로 구글 등 다양한 글로벌 AI 기업들과 오픈 파트너십을 통해 AI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스마트 모니터(M9)에는 MS 코파일럿 서비스를 탑재, 시청 중인 콘텐츠와 연관된 정보 검색이나 콘텐츠 추천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향후 TV 제품에도 코파일럿 등 다양한 AI 서비스를 도입할 예정이다. 19년 연속 글로벌 TV 시장 1위를 앞둔 삼성전자는 'NQ8 AI 3세대' AI 프로세서를 탑재한 2025년형 '네오(Neo) QLED 8K'(QN990F)도 최초 공개했다.저화질 콘텐츠를 8K 화질로 업그레이드하는 '8K AI 업스케일링 프로', 컬러와 입체감을 풍부하게 표현하는 '오토 HDR 리마스터링 프로'를 탑재, 시청의 몰입감을 극대화했다.CES 최고혁신상을 받은 홀로 디스플레이와 미러 디스플레이 등 미래형 스크린도 공개한다. 홀로디스플레이는 물리적 매질 없이 공중에 상을 맺히게 하는 스크린 기술로, 삼성의 왜곡 방지 기술이 적용됐으며 낮에도 밝고 선명한 화면을 제공한다.김두용 기자 2025.01.06 16:01
IT

SOOP, 글로벌 플랫폼 확장 청사진 공개…AI 전면 도입

SOOP(옛 아프리카TV)이 글로벌 스트리밍 플랫폼 도약의 발판이 될 청사진을 공개했다.최영우 SOOP CSO(최고전략책임자)는 지난 28일 서울 상암 SOOP 콜로세움에서 열린 '2024 스트리머 대상'에서 '비욘드 코리아 넘버원'을 키워드로 한 2025년 로드맵을 발표했다.최 CSO는 올해를 돌아보며 "다양한 플랫폼의 스트리머들이 SOOP에 합류하면서 콘텐츠가 풍성해지고 재미있어졌다"며 "SOOP으로의 뉴브랜딩, 글로벌 진출 등의 다양한 변화가 이어졌다"고 말했다.그는 콘텐츠 지원 강화와 글로벌 플랫폼 확대 및 통합 서비스 제공, 커뮤니티·기능 개선, AI(인공지능) 콘텐츠 제작 강화 등을 골자로 하는 2025년 주요 계획을 소개했다.SOOP은 내년 스트리머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펼친다. 콘텐츠지원센터 예산을 2배 확대하고 글로벌 콘텐츠지원센터를 신설한다. 오리지널 콘텐츠 참여 기회를 넓히고 대형 캠페인도 진행한다.최 CSO는 "현재 국내 플랫폼과 글로벌 플랫폼으로 나뉘어 운영되고 있는 SOOP의 서비스를 장기적으로 통합해 글로벌 소통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이를 위해 동시 송출 기능 간소화, 자동 번역 및 채팅 통역 지원, 글로벌 스트리밍 계정 연동 등 다양한 기술적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유저들이 더 쉽게 콘텐츠를 소비·제작할 수 있도록 커뮤니티 기능도 고도화한다. 최 CSO는 "VOD 검색 기능 강화, 게임사와 연동한 드롭스 확대, 오픈 API(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 활용 기능 확대 등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또 AI 기술로 스트리머와 유저 경험을 차별화한다. 최 CSO는 "내년에는 생성형 AI 라이브 영상 제작 기술인 'SAVVY', 유저를 위한 AI 영상 비서 'SOOPI', 다시보기 하이라이트 생성 AI 'SHARK', AI 스트리머 'SUMMA' 등이 도입될 예정"이라고 말했다.서수길 SOOP 대표가 AI 기술을 시연했다. 스트리머 '박틸다'와 함께 진행한 쇼케이스에서 AI가 스트리머의 춤 영상이나 리액션 영상, 광고 융합 콘텐츠 등을 생성하는 활용 사례를 선보였다.서 대표는 "SAVVY는 스트리머의 개성과 활동을 기반으로 AI가 독창적인 콘텐츠를 생성해 스트리머와 유저 모두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기술"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12.29 15:00
산업

'A4 100페이지 한 번에' 엑사원 3.5의 3종 AI 오픈소스 공개

LG AI연구원이 '엑사원(EXAONE) 3.5'를 오픈소스로 공개했다. 지난 8월 엑사원 3.0을 공개한 지 4개월 만이다. 내년에는 거대행동모델(LAM)에 기반한 AI 에이전트를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LG AI연구원은 9일 온디바이스용 초경량(2.4B), 범용 목적의 경량(7.8B), 특화 분야에 활용할 수 있는 고성능(32B) 등 엑사원 3.5 모델 3종을 모두 오픈소스로 공개했다. 기존 엑사원 3.0은 범용 목적의 경량 모델만 공개한 바 있다.LG AI연구원은 엉뚱한 답변을 그럴듯하게 생성하는 환각을 최소화하고 답변의 정확도와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실시간 웹 검색 결과나 업로드한 문서를 기반으로 답변을 생성하는 검색 증강 생성(RAG) 기술을 고도화했다.이와 함께 AI가 사용자가 입력한 질문을 단계별로 분해해 논리적으로 추론한 결과를 생성하는 기술(MSR)을 적용했다.AI 연구원은 “엑사원 3.5는 입력하는 문장의 길이에 따라 다르지만 A4 용지 100페이지 분량의 장문도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모델 성능 평가 결과를 담은 기술 보고서도 함께 공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엑사원 3.5는 미국, 중국 등의 글로벌 오픈소스 AI 모델과의 성능 평가 비교 결과 실제 사용성, 장문 처리 능력, 코딩, 수학 등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성능을 보였다.엑사원 3.5 모델 3종 모두 연구 목적으로 활용이 가능하며 누구나 모델을 확인하고 검증할 수 있다. LG AI연구원은 이번 오픈소스 공개가 개방형 AI 연구 생태계를 촉진하고 혁신의 속도도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G AI연구원은 이날 임직원 대상으로 '챗엑사원'(ChatEXAONE) 정식 서비스도 시작했다. 엑사원을 기반으로 만든 챗엑사원은 정보 암호화, 개인 정보 보호 기술을 적용해 임직원이 사내 보안 환경 내에서 내부 데이터의 유출 걱정 없이 업무에 활용할 수 있는 기업용 AI 에이전트다.실시간 웹 정보 검색부터 문서 요약, 번역, 보고서 작성, 데이터 분석, 코딩까지 임직원의 업무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챗엑사원에는 '심층 분석'과 '출처 선택' 기능이 탑재됐다.심층 분석은 복잡한 질문을 단계별로 나눠 분석하고 추론한 뒤 종합적인 답변을 하는 기능이고, 출처 선택은 해외 사이트와 학술 자료, 유튜브 등 검색 범위를 선택해 목적에 따라 정확한 출처에 기반한 답변을 확인하는 기능이다. 챗엑사원은 14개 직무, 133개 업무별 특화된 지시문을 추천하고 맞춤형 답변을 제공한다. 현재 한국어 기준으로 2만개의 단어(영어단어 2만3000개)를 동시에 처리할 수 있는 3만2000토큰(token)을 지원해 장문의 질문과 답변이 가능해졌고, 내년 상반기 중 12만8000토큰으로 확장될 계획이다.배경훈 LG AI연구원장은 "최근 생성형 AI 모델의 발전이 빨라져 업그레이드 속도전이 중요한 시기"라며 "산업 현장에 적용 가능한 초인공지능을 목표로 혁신의 속도를 높이고 한국을 대표하는 프런티어 모델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4.12.09 11:45
스타

우도환, 팬들과 1:1 대화 나눈다…배우 소통 플랫폼 ‘하이앤드’ 20일 합류

우도환이 배우 소통 플랫폼에 합류하며 팬들과의 인연을 두텁게 쌓는다.20일 배우 소통 플랫폼 하이앤드 측은 “최근 시리즈 작품을 통해 많은 팬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우도환 배우와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라며 “앞으로 우도환 배우가 글로벌 팬덤과 더 긴밀하게 소통하며 다채로운 매력을 보여줄 수 있도록 전폭 지원할 예정”이라고 전했다.하이앤드는 전 세계 팬들이 배우와 가까이 함께하는 경험을 할 수 있는 팬덤 플랫폼으로, 이종석, 박서준, 지창욱 합류 소식을 알리며 프리 오픈했다. 현재 자동 번역 기능을 갖춘 다이렉트 메시지(DM)와 배우 별 ‘커뮤니티’를 기반으로 팬과 배우 간 다양한 커뮤니케이션을 제공하며, 추후 배우들의 개별 소통 공간인 ‘스타 라운지(Star Lounge)’를 비롯해 다채로운 기능들이 추가될 예정이다.그동안 넷플릭스 시리즈 ‘사냥개들’, KBS2 ‘매드독’, OCN ‘구해줘’ 등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펼쳐온 배우 우도환은, 최근 넷플릭스 시리즈 ‘Mr.플랑크톤’에서 주인공 해조 역을 통해 방랑하는 청춘을 연기하며 각국의 팬들에게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18일 하이앤드 SNS를 통해 공개된 우도환 합류 티저 게시물에는 많은 글로벌 팬덤이 댓글을 남기며 기대감을 모으기도 했다.하이앤드의 우도환 DM 서비스는 20일 오전 10시부터 모바일 앱을 통해 이용가능하다. 또한, 우도환의 하이앤드 합류를 기념하기 위한 특별 이벤트도 진행된다. 우도환의 DM 이용권을 구독하면 확인할 수 있는 ‘함께한 지 1일’ 화면을 캡쳐해 ‘서베이’로 제출하면, 우도환이 직접 글로벌 팬덤을 위해 녹음한 ‘모닝콜 음성 리워드’가 지급된다. 우도환의 목소리로 전해질 모닝콜 음성에 설렘이 배가되고 있다.한편 하이앤드는 오랜 기간 배우 매니지먼트를 운영해온 인력과 애플리케이션 개발 전문 인력이 의기투합해 만든 팬덤 소통 서비스이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1.20 13:15
e스포츠(게임)

카카오게임즈 '패스 오브 엑자일 2', 전작 스킨·보관함 이전…얼리 액세스 기대감↑

카카오게임즈는 오는 12월 7일 얼리 액세스(앞서 해보기)를 앞둔 하반기 기대작 '패스 오브 엑자일 2'가 전작의 스킨과 보관함 이전을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이용자는 전작 '패스 오브 엑자일'에서 사용하던 무기, 방어구 등의 스킨(외형 변경)을 이번 후속작에서 사용할 수 있다.주요 편의 기능인 보관함 역시 그대로 가져온다. 보관함은 종류에 따라 아이템을 자동 분류하고 쉽게 거래할 수 있도록 돕는 주요 기능이다.그라인딩 기어 게임즈가 개발 중인 패스 오브 엑자일 2는 핵앤슬래시 액션 RPG 패스 오브 엑자일의 정식 후속작이다. 얼리 액세스 기준 100여 종의 보스, 600여 종의 몬스터, 700여 종의 고유 장비 등 콘텐츠에 힘을 실었다.기존 핵앤슬래시 정체성을 계승하면서 액션 RPG가 가진 컨트롤과 플레이 재미를 가미해 액션슬래시라는 새로운 장르를 구축했다는 설명이다.카카오게임즈는 지난 2019년 패스 오브 엑자일 국내 서비스를 시작했다. 한글 번역과 국내 전용 서버 개설로 원활한 플레이 환경을 조성하고, 글로벌 버전 동시 업데이트로 빠르게 신규 콘텐츠를 제공했다.지난 7월에는 신규 리그 업데이트 후 동시 접속자 수가 22만명을 넘어섰다.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전작을 안정적으로 운영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패스 오브 엑자일 2 서비스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11.12 15:09
연예일반

이종석·박서준·지창욱과 DM 주고받는다… 소통 플랫폼 오픈

배우 이종석, 박서준, 지창욱이 팬들과 직접 소통에 나선다.하이앤드(Hiand)는 6일 프리 오픈으로 서비스 론칭 소식을 알리며 첫 번째 라인업으로 이종석, 박서준, 지창욱을 공개했다.하이앤드는 배우 소통 플랫폼으로, 안녕을 의미하는 영어 단어 ‘하이’(Hi)와 다음을 기약하는 ‘앤드’(And)의 합성어다. ‘전 세계 팬들이 늘 배우와 가까이에서, 자주, 특별하게 함께 하는 경험을 할 수 있는 곳’이라는 의미를 담았다.하이앤드는 서비스 주요 소통 방식은 자동 번역 기능을 갖춘 다이렉트 메시지(DM)를 기반으로 실시간 영상 메시지를 비롯해 팬과 배우 사이 다양한 커뮤니케이션을 제공할 계획이다.오는 12월까지 프리 오픈 형식으로 운영되며 배우들의 개별 소통 공간인 ‘스타 라운지’를 비롯해 다양한 기능을 추가 업데이트할 계획이다. 차후 공식 멤버십 모집과 배우의 IP를 확장한 캐릭터, 이모티콘과 같은 굿즈 출시와 팬과 배우가 직접 만나는 온·오프라인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한편 하이앤드는 이종석, 박서준, 지창욱을 시작으로 계속해서 라인업을 늘려가 예정이며, 관련 내용은 하이앤드 애플리케이션에서 확인할 수 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11.06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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