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4,657건
프로야구

라식 수술까지 한 37도루 정준재 "2026시즌 도루왕, 무조건 하고 싶다" [IS 인터뷰]

"도루왕, 무조건 하고 싶다."내야수 정준재(23·SSG 랜더스)의 2026시즌 목표는 분명하다.정준재는 지난 시즌 37도루를 기록하며 박해민(LG 트윈스·49개) 김주원(NC 다이노스·44개)에 이어 부문 3위에 올랐다. 비록 도루 개수에서는 두 선수에게 밀렸지만, 도루 성공률은 82.2%로 박해민(77.8%) 김주원(80%)을 웃돌았다. 수치가 말해주듯 '도루의 순도'만 놓고 보면 리그 최상위권이었다.오프시즌 라식 수술을 한 정준재는 본지와 인터뷰에서 "시력이 마이너스에 가까웠고, 난시도 심했다"며 "1년 전에도 수술하려고 했지만, 여건이 맞지 않아 못 했다. 이번에는 계획대로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준재는 2025시즌 전반기까지는 적극적인 주루로 도루왕 타이틀 경쟁을 이어갔다. 하지만 후반기 들어 도루 시도가 눈에 띄게 줄었다. 그는 "주춤주춤했던 상황이 많았다. 죽으면 안 된다는 생각이 강해지니까 몸이 안 움직였다"며 "자신감을 끝까지 믿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다. 40도루를 달성하지 못한 게 아쉽다"고 돌아봤다.'대도(大盜)' 박해민을 향한 존경심도 숨기지 않았다. 개인 통산 5번째 도루왕에 오른 박해민에 대해 정준재는 "죽는 걸 두려워하지 않는 거 같다. 투수의 견제도 마찬가지"라며 "반면 나는 경험이 부족했다. 너무 잘하려는 욕심이 타격, 수비는 물론 주루에도 영향을 줬다. 욕심을 조금 내려놓을 필요가 있었다"고 자책했다. 정준재는 2024년 프로야구 신인 드래프트에서 5라운드 전체 50순위로 SSG 유니폼을 입었다. 동국대 2학년에 재학 중 역대 5번째 얼리 드래프트 지명으로 프로 꿈을 이뤘다. 키 1m65㎝, 몸무게 68㎏의 작은 체구로 우려의 시선도 있었지만, 특유의 주루 센스를 앞세워 차근차근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2024시즌 88경기에 출전했던 그는 2025시즌에는 132경기에 나서며 규정타석(446타석)에 근접한 442타석을 소화했다.다가오는 스프링캠프를 향한 각오도 단단하다. 프로 3년 차를 맞는 정준재는 "캠프에서는 (장점을 살릴 수 있는) 작전 수행, 번트, 도루 연습에 많은 시간을 할애할 것"이라며 "하나라도 놓치지 않고 모두 잘하고 싶다"고 힘주어 말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6.01.11 10:36
메이저리그

야마모토 등판 막은 프리먼 18회 홈런...2025년 MLB 끝내기 명장면 1위

2025 메이저리그(MLB) 월드시리즈가 끝내기 '명장면' 1~3위를 독식했다. 결산 콘텐츠가 쏟아지는 시기다. MLB닷컴은 29일(한국시간) "훌륭한 야구 경기 공식은 존재하지 않지만, 명경기의 공통점은 멋진 결말이 나왔다는 것이다. 특히 워크 오프(Walk-offs·스포츠에서 끝내기 상황을 표현)가 (통상적으로) 가장 큰 영광을 누린다"라고 소개하며, 2025시즌 가장 강렬했던 끝내기 상황 톱20을 전했다. '최종' 무대로 평가받는 월드시리즈에서 1~3위가 모두 나왔다. 아메리칸리그(AL) 챔피언 토론토 블루제이스, 내셔널리그(NL)에서 2연패를 거둔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의 승부 얘기다. 우승 트로피는 시리즈 전적 3승 3패로 치른 7차전에서 5-4로 승리한 다저스가 가져갔다. 지난해 뉴욕 양키스를 꺾고 창단 8번째 정상에 오른 다저스는 월드시리즈 2연패를 해내며 최강팀 자리를 지켰다. '워크 오프' 톱20 1위는 7차전이 아닌 3차전에서 나왔다. 무려 연장 18회까지 이어진 경기였다. 다저스는 선발 타일러 글래스노우부터 투수 10명을 투입했다. 토론토도 9명이 등판했다. 이 경기 영웅은 15회 등판해 4이닝 동안 1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한 윌 클라인이었다. 정규시즌 등판이 22경기에 불과했던 '무명' 투수가 보여준 '반전' 호투가 경기를 지배했다. 다저스는 연장 19회 초를 대비해 2차전에서 투구 수 105개를 기록하며 9인이 1실점 완투승을 거둔 야마모토 요시노부를 불펜으로 보냈다. 다저스 불펜 투수 사사키 로키가 '믿을 수 없다'라는 표정을 지어 보여 화제를 모은 장면이었다. 야마모토는 등판하지 않았다. 다저스는 연장 18회 말, 선두 타자로 나선 간판타자 프레디 프리먼이 투수 브랜든 리틀을 상대로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끝내기 홈런을 치며 6-5 신승을 거뒀다. 무려 6시간 39분 동안 이어진 경기에 마침표를 찍은 순간이었다. MLB닷컴은 "8회 이후 득점이 멈춘 가운데 전설이 탄생했다. 손톱을 물어뜯을 만큼 긴장된 6시간 39분이 지난 뒤 프리먼은 구원의 끝내기 홈런을 터뜨렸다. 그는 1년 전, (양키스와의) 월드시리즈 1차전에서도 끝내기 홈런을 쳤다. '최고의 결말' 목록에서 (우승이 결정된) 7차전보다 높은 순위가 있다는 것에 의문이 생겼을 것이다. 이 경기(3차전)을 보기 전까지 말이다"라고 설명했다. '워크 오프' 톱20 2위는 앞서 언급한 7차전이 선정됐다. 다저스는 8회 말까지 3-4로 밀렸지만, 9회 초 토론토 마무리 투수 제프 호프먼을 상대로 베테랑 내야수 미겔 로하스가 극적인 동점 홈런을 쳤고, 11회 선발 자원 쉐인 비버를 상대로 윌 스미스가 역전 솔로홈런을 치며 5-4로 앞섰다. 9회 말 등판했던 야마모토는 11회 말 선두 타자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에게 2루타, 아이재아 파이너-팔레파에게 희생번트를 내준 뒤 에디슨 바저를 볼넷으로 내보내 만루 작전을 펼쳤고, 알레한드로 커크에게 유격수 땅볼을 유도했다. 다저스 유격수 무키 베츠가 직접 2루를 밟고 1루 송구로 타자주자를 잡아내며 우승을 확정했다. MLB닷컴은 "말 그대로 '궁극의 결말'이었다. 월드시리즈는 예상대로 근소한 차이로 승부가 갈렸고, 통산 장타율이 0.362에 불과한 로하스가 홈런을 터뜨렸다. 스미스의 홈런이 역전을 만들어냈지만, 승리를 지켜내기엔 (리드가 적어) 아슬아슬했다. 토론토는 병살타로 시즌을 마치기 전까지 주자를 1루와 3루에 뒀다"라고 했다. 3위 역시 다저스와 토론토의 월드시리즈에서 나왔다. '포스트시즌 사나이' 키케 에르난데스(다저스)가 만든 끝내기 더블플레이 얘기다. 그는 3-1로 앞선 9회 말 1사 2·3루 위기에서 투수 글래스노우가 안드레스 히메네스를 상대로 유도한 좌익수 뜬공을 먼거리를 쇄도해 잡아낸 뒤 바로 2루 송구로 귀루 하지 못한 2루 주자 바저까지 잡아냈다. 포구한 로하스, 송구한 에르난데스 모두 포효하며 월드시리즈를 7차전으로 끌고간 기쁨을 드러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12.29 17:27
메이저리그

'이치로와 동률' 그날의 옥에 티, 이정후의 '관중석 송구' MLB 황당 실수 TOP13

2아웃에 관중석으로 공을 던진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플레이가 올해의 미국 메이저리그(MLB) 황당 실수 장면 중 하나로 꼽혔다. 미국 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25일(한국시간) '2025년 황당 실수 베스트 13'을 소개했다. 이 중 이정후의 실책성 플레이를 9번째로 소개했다. 이정후는 지난 9월 27일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 경기에서 실수를 저질렀다. 이날 중견수(7번 타자)로 선발 출전한 그는 6-3으로 앞선 8회 초, 1사 1루 상황서 굿맨의 외야 뜬공을 잡아낸 뒤 관중석으로 공을 던졌다. 아웃 카운트를 착각한 플레이였다. 더그아웃으로 달려가려던 이정후는 이내 멈칫하고는 손가락 2개를 펴 '2아웃이 아니었나'는 제스처를 취했다. 결국 1루 주자는 안전 진루권으로 3루까지 진출했고, 이정후의 실책으로 기록됐다. 다행히 실점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이에 MLB닷컴은 "차 문을 닫고 나서야 차 키를 안에 두고 내렸다는 걸 깨닫는 순간이 있지 않나. 혹은 회사에 도착했는데 노트북을 식탁 위에 두고 나왔다는 사실이 떠오른 순간이다"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그 장면을 3만 명(관중)이 지켜보면 어떤 기분일까. 이정후의 감정이 딱 그럴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이정후에게 이 실수는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았다. 이날 이정후는 4타수 3안타 1득점 만점 활약을 펼치면서 팀의 6-3 승리를 이끌었다. 특히 이날 시즌 12번째 3루타를 추가, 2005년 이치로 스즈키가 기록했던 아시아 타자 단일 시즌 최다 3루타 기록과 동률을 이뤘다. 한편, 1위는 뉴욕 메츠의 로니 마우리시오가 양키스전에서 범한 주루 실수였다. 팀이 4-5로 끌려가던 6회 말 2아웃 상황. 3루수 앞 땅볼에 1루 주자 마우리시오가 2루로 내달렸다. 이때 3루수의 송구가 2루수에게 부정확하게 흘러가면서 마우리시오가 세이프 판정을 받았다. 2루수 DJ 르메이유가 점프를 해 송구를 잡아냈지만, 베이스는 마우리시오가 더 빨리 도달했다. 그런데 이때, 마우리시오가 갑자기 3루로 내달렸다. 송구가 뒤로 빠졌다고 착각했다. 공이 빠졌다고 생각한 쪽을 바라보며 3루로 내달리다 하필 공이 담겨 있는 르메이유의 글러브와 충돌했다. 스스로 태그한 셈이 된 것. 이를 끝까지 지켜보던 심판이 아웃 판정을 하면서 허무하게 기회가 무산됐다. 2위는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수상자 타릭 스쿠발(디트로이트 타이거즈)의 플레이가 선정됐다. 스쿠발은 앙헬 마르티네즈(클리블랜드 가디언즈)의 번트 타구를 잡아 1루에 송구했는데, 불안정한 자세 탓인지 자신의 다리 사이로 공을 던졌다. 공은 1루수 키를 넘겨 파울 라인 밖으로 넘어갔다. 윤승재 기자 2025.12.25 15:05
예능

‘최강야구’ 이종범 감독 “이래서 감독하는구나” 대만족

JTBC ‘최강야구’ 이학주가 터졌다.지난 15일 방송된 ‘최강야구’ 130회는 최강 컵대회 예선 5차전 브레이커스와 독립리그 대표팀의 경기가 펼쳐졌고, 눈을 뗄 수 없는 초접전 상황이 이어져 도파민을 폭발시켰다.첫 패배 이후 브레이커스는 다시 한번 각성했다. 주장 김태균은 “장기 레이스에서는 경기가 많지만, 우리는 이제 두 경기 남은 상황이다. 한 경기 지면 끝일 수도 있어 긴장감이 느껴졌다”라고 밝혔다. 이에 브레이커스는 특별 타격 훈련을 실시하고, 몸에 맞는 공과 선두타자 출루에 10만원을 지급하는 자체 인센티브 제도를 도입하며 승리를 위해 남다른 각오를 다졌다. 이번 경기에서 브레이커스가 승리한다면 예선전 단독 1위를 확정 짓고 최강시리즈로 직행할 수 있어 경기에 이목이 집중됐다.김태균은 자체적으로 야간 훈련까지 시행할 정도로 타격감을 끌어올리기 위해 모든 것을 쏟아 부었다. 김태균은 첫 타석부터 안타를 치며 존재감을 드러냈고, 남다른 유연성을 과시하며 호수비를 보여줘 감탄을 유발했다. 이어 두 번째 타석에서도 안타를 기록하며 불타는 타격감을 뽐냈다.브레이커스는 3회말에 독립리그 대표팀에게 3점을 내줬지만, 4회초 바로 추격의 불씨를 지피며 도파민을 터트렸다. 선두타자 나주환이 안타로 출루한 후 ‘이종범의 애제자’ 이학주가 타석에 들어섰다. 좌투수로 바뀌자 이종범 감독은 이학주를 불러 타격에 대해 직접 지시했다. 앞 타석에서 물오른 타격감을 입증한 이학주는 큰 스윙으로 공을 들어 올려 투런포를 만들어냈다. 더그아웃으로 돌아온 이학주는 이종범 감독을 와락 안으며 고마움을 전했다. 메이저리그 하나만 바라보고 8년동안 미국에 있던 이학주는 “메이저리그 콜업 1주일 전에 부상을 당했다”라며 한 순간에 좌절된 자신의 꿈에 대해 털어 놓아 먹먹함을 자아냈다. 이어 “나 아직 야구를 잘하고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라며 제 2의 야구인생에 대한 진정성을 드러내 눈시울을 뜨겁게 만들었다.6회초는 이종범 감독의 경기 운영 전략이 빛났다. 선두타자 허도환이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해 20만원의 인센티브를 획득한 가운데, 이종범의 황태자 강민국이 ‘히트앤런’ 작전을 완벽하게 수행했다. 무사 1,2루 상황에서 조용호의 기습번트 작전까지 성공하며 만루를 만들었고, 결국 3:3 동점으로 6회 초를 마무리했다. 이종범 감독은 “오늘 작전 수행능력이 100%였다”라며 “이래서 감독을 하는구나”라고 작전대로 흘러가는 경기에 만족감을 드러냈다.3:3 동점을 만든 브레이커스는 역전 찬스를 맞았다. 3타수 3안타로 미친 타격감을 뽐내는 김태균이 타석에 들어선 것. 이에 브레이커스가 역전에 성공해 단독 1위를 지키며 ‘최강시리즈’에 직행할 수 있을지 다음화 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했다.한편, 방송 후 사회관계망서비스에서는 “경기 쫄깃해요”, “오늘 이학주 날아다니네”, “한명재 홈런콜은 언제 들어도 좋아”, “김태균 3타수 3안타! 김똑딱 타격 미쳤다”, “갑자기 무사만루! 감독님 작전 최고네”, “최강야구 힘내자”, “1루 헤드 퍼스트 슬라이드라니! 조용호 잘했다” 등 뜨거운 반응이 이어졌다.JTBC 대표 야구 예능 프로그램 ‘최강야구’는 은퇴한 프로 출신 야구 선수들이 함께 팀을 이뤄 다시 야구에 도전하는 리얼 스포츠 예능 프로그램으로,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12.16 17:45
예능

브레이커스, ‘최강 컵대회’ 3연승 행진 (최강야구)

‘최강야구’ 브레이커스가 ‘약속의 8회 매직’을 보여주며 ‘최강 컵대회’ 1위를 수성했다.지난 1일 방송된 ‘최강야구’ 128회는 최강 컵대회 예선 3차전 브레이커스와 덕수고의 경기와 예선 4차전 한양대와의 경기가 펼쳐졌다. 브레이커스는 ‘약속의 8회’ 매직을 또 다시 보여주며 ‘최강 컵대회’ 예선 3차전 덕수고와의 경기에서 승리를 거뒀다.브레이커스와 덕수고의 ‘최강 컵대회’ 예선 3차전 경기 0:0 8회말 브레이커스의 공격이 시작됐다. 신종길은 대타로 나서 보내기 희생 번트를 성공했다. 안타 기운 가득 담긴 노수광의 배트를 들고 타석에 나선 나주환은 깔끔한 안타를 기록했고, 이후 타자들이 노수광의 방망이를 노리기 시작해 웃음을 안겼다.2사 만루 상황에서 이날 경기에서 전 타석 출루에 성공한 조용호가 등장했다. 조용호는 예리한 선구안을 자랑하며 볼넷을 골라내 팀의 선취점에 기여했다. 이어 새싹 선수 이중권도 볼넷으로 밀어내기 1점을 추가하며 2:0으로 브레이커스가 앞서 나가기 시작했다. 한명재 캐스터는 “정말 약속의 8회가 맞군요”라며 팀플레이로 만든 득점에 감탄했다.9회초 브레이커스는 1점을 내줬지만, 동점은 허용하지 않으며 예선 3차전을 승리로 마무리했다. 예선 3차전까지 3연승을 거둔 브레이커스는 최소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보하며 예선 4차전에 돌입할 수 있었다. 이종범 감독은 예선 3차전에 대해 “운 좋게 이긴 것 같다”라며 “’최강 컵대회’에서 우승할 수 있는 전력 분석의 기회가 된 것 같다”라며 ‘최강 컵대회’ 우승 의지를 다시 한번 다졌다. 5타석 5출루를 기록한 조용호가 예선 3차전의 MVP가 됐고, 선발로 나서 5이닝 무실점으로 경기를 이끈 이현승은 아쉽게 MVP를 놓쳤지만 멋진 모습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뇌리에 임팩트를 남겼다.이어 예선 4차전 브레이커스와 한양대의 경기가 펼쳐졌다. 경기에 돌입 전 장성호 코치는 타격 순위를 공개하며 타자들을 압박했다. 1위 조용호, 2위 최진행, 3위 강민국, 4위 김태균, 5위 나주환 순으로, 김태균은 “잘 좀 해라! 내가 그렇게 못했는데도 4등이냐?”라는 셀프 디스로 라커룸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어 타격 4위 김태균과 5위 나주환의 신경전이 시작돼 웃음을 자아냈다.장성호 코치는 애제자 최진행에게 “공이나 잘 맞춰. 삼진 먹어도 되니까”라며 애정과 독기 가득한 코칭을 이어가 웃음을 선사했다. 신종길이 “진행아 너 잘하고 있어”라고 말하자 장성호는 단호하게 “그런 말 하지마. 진짜인 줄 알아”라고 반박하더니 “못하는 건 따끔하게 지적해줘야지”라고 애제자 교육 철학을 공개해 폭소를 유발했다.낮은 득점력에 이종범 감독과 코치진은 라인업을 대폭 변경했다. 특히 3번 타자였던 김태균이 테이블 세터인 2번 타자로 배치되자 웃음이 터져 나왔다. 김태균은 “야구인생 첫 2번타자”라며 “감독, 코치진의 고민이 느껴졌다”라고 밝히며 부담을 내려놓고 잘 해보겠다는 의지를 전했다.21년만의 선발 등판에 권혁은 “이제 빠른 볼 승부가 어려우니 스플리터를 따로 연습했다”라며 결정구로 준비한 스플리터를 선보여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주자가 출루한 상황에서도 관록 있는 피칭으로 4번 타자 김승주를 압도하며 1회말을 마무리했다.‘최강야구’는 은퇴한 프로 출신 야구 선수들이 함께 팀을 이뤄 다시 야구에 도전하는 리얼 스포츠 예능 프로그램으로,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12.02 12:49
프로야구

정우주, PO 이어 한일전에서도 '선발' 체질 증명...흔들리는 엄상백 입지

2025년 슈퍼루키 정우주(19)가 프로 데뷔 첫 포스트시즌(PS)뿐 아니라 한일전에서도 강렬한 투구를 보여줬다. 2026시즌 한화 이글스 선발진 구성이 벌써 궁금증을 자아낸다. 정우주는 지난 16일 일본 도쿄 도쿄돔에서 열린 2025 K-베이스볼 시리즈 일본과의 2차전에서 한국 국가대표팀의 선발 투수로 등판, 3이닝 동안 피안타 없이 1볼넷 4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쾌투를 보여줬다. 정우주는 1회 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노무라 이사미를 상대로 하이 패스트볼을 보여준 뒤 슬라이더를 가운데로 넣어 완벽하게 타이밍을 빼앗았다. 후속 타자이자 한신 타이거스 간판 모리시타 쇼타를 상대로도 볼카운트 2볼-1스트라이크에서 바깥쪽(우타자 기준)으로 포심 패스트볼(직구)를 뿌려 빗맞은 파울을 유도한 뒤 몸쪽으로 높은 슬라이더를 구사해 다시 헛스윙 삼진을 잡아냈다. 정우주는 2회 마키 슈고에게 볼넷, 니시카와 미쇼의 타구를 처리하며 송구 실책을 범한 뒤 희생번트까지 내주며 위기에 놓였지만, 후속 타자 사사키 타이를 2루 직선타로 잡고, 이시가미 다이키를 상대로 앞서 노무라를 상대한 것처럼 직구로 파울을 유도한 뒤 가운데 변화구로 헛스윙 삼진을 잡아냈다. 정우주는 3회도 9번 타자 이소바타 료타를 삼진, 두 번째 상대하는 무라바야시 이츠키와 노무라를 각각 뜬공 처리하며 완벽하게 임무를 완수했다. 정우주는 2025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2순위로 한화 유니폼을 입은 특급 기대주다. 키움 히어로즈 정현우와 함께 전체 1순위를 두고 경합했다. 정우주는 데뷔 시즌(2025) 한화 불펜 주축 역할을 했다. 전반기 막판부터는 박빙 승부에서 등판하며 셋업맨 역할을 해냈다. 정규시즌 막판에는 두 차례 '오프너'로 나서 2이닝 이상 소화하며 '선발 수업'도 받았다. 올 시즌 정우주는 51경기에 등판해 53과 3분의 2이닝 동안 3승 3홀드 평균자책점 2.85를 기록했다. 고교 시절부터 탁월했던 직구는 명불허전이었다. 그는 지난 8월 28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에서는 직구 9개로 3구 삼진 3개를 연속으로 잡아내 다른 선수를 보기 위해 현장을 찾은 메이저리그(MLB) 스카우트들을 놀라게 만든 바 있다. 정우주는 지난달 22일 열린 한화와 삼성 라이온즈의 플레이오프(PO) 4차전에서도 첫 번째 투수로 나서 3과 3분의 1이닝 5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선발 체질'을 증명했다. 당시 한화는 4선발 문동주를 불펜 조커로 쓴 탓에 4차전 선발 투수가 공석이었는데, 정우주를 활용해 초반 싸움에 대응했다. 고교 시절 전주고 에이스였던 정우주에게 선발은 낯선 보직이 아니었다. 그리고 한일전이라는 상직적 매치, 처음 오르는 도쿄돔 마운드에서도 '포커페이스'를 잃지 않으며 한국 야구 대표 기대주다운 투구를 보여줬다. 정우주가 KBO리그 정규시즌 막판 선발 투수로 나선 이유는 PS에서 오프너 임무를 수행하기 위한 리허설이었다. 하지만 장기적으로는 팀 선발진 한 축을 맡아줘야 하는 선수다. 한화는 2025시즌 코디 폰세, 라이언 와이스, 류현진, 문동주로 이어지는 막강 선발진을 구축해 정규시즌 2위에 올랐다. 하지만 폰세와 와이스의 재계약은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2025시즌을 앞두고 자유계약선수(FA)로 영입한 엄상백(4년 78억원)은 선발진을 끝까지 지키지 못했다. 구원 등판한 PO 2차전에서도 홈런을 맞은 뒤 한국시리즈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몸값 높은 엄상백을 불펜 투수로 쓰는 건 고민이 필요하다. 이런 점을 고려해도 정우주의 선발 활용은 필연적이다. 다음 시즌 정우주가 어떤 보직을 맡을지 시선이 모인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11.18 00:10
프로야구

한화 정우주의 53구, 3이닝 4K '가능성' 던졌다 [한일전]

오른손 투수 정우주(19·한화 이글스)가 국가대표 데뷔전에서 가능성을 던졌다.정우주는 16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K-베이스볼 시리즈 일본과의 두 번째 평가전에 선발 등판, 3이닝 무피안타 1사사구 4탈삼진 무실점 쾌투했다. 투구 수는 53개. 전날 열린 첫 번째 평가전을 4-11로 완패한 야구 대표팀은 프로 1군 선수들이 출전한 맞대결에서 한일전 10연패 늪에 빠졌다.중압감이 큰 경기에서 정우주는 버텼다. 1회를 탈삼진 2개 포함 삼자범퇴로 막아낸 정우주는 2회 선두타자 볼넷으로 첫 위기에 몰렸다. 후속 니시카와 미쇼를 투수 앞 땅볼로 유도했으나 2루 송구가 벗어나면서 무사 1,2루. 기시다 유키노리의 희생 번트로 1사 2,3루까지 물렸다. 하지만 사사키 다이를 2루수 직선타로 잡아낸 뒤 이시카미 다이키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3회에도 마운드를 밟은 정우주는 이소바타 료타와 무라바야시 이츠키, 노무라 이사미를 삼자범퇴로 막아낸 뒤 4회 오원석(KT 위즈)과 교체됐다.전주고를 졸업한 정우주는 2025년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2순위로 한화에 지명된 유망주다. 올 시즌 51경기에 등판, 3승 3홀드 평균자책점 2.85를 기록했다. 플레이오프와 한국시리즈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프로 입단 후 첫 태극마크를 다는 영광까지 차지했다. 이어 관심이 쏠린 한일전에서 배짱 있는 투구로 인상을 남겼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11.16 21:00
프로야구

'문현빈 3타점→이재원 2점포' 17안타 맹폭한 류지현호, 체코 2차전 11-1 대승 [IS 고척]

대한민국 야구 대표팀이 홈에서 열린 체코와의 두 경기를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야구대표팀은 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K-베이스볼 시리즈' 체코와의 평가전 두 번째 경기에서 11-1로 승리했다. 1차전에서 3-0으로 승리한 한국은 2차전까지 승리하며 연승을 챙겼다. 타선이 모처럼 살아났다. 이날 타선은 장단 17개의 안타를 때려내며 10득점했다. 5회까지 7개의 안타를 때려내고도 2득점에 그쳤던 한국은 6회에만 안타 3개와 볼넷 3개를 묶어 4득점했다. 김성윤의 적시타와 문현빈의 2타점 적시타가 돋보였다. 이후 9회에 나온 이재원의 2점포와 한동희, 문현빈의 연속 적시타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문현빈은 3안타 3타점 맹타를 휘둘렀다. 마운드도 견고했다. 선발 오원석과 이민석이 2이닝씩 맡아 무실점한 가운데, 김서현이 ⅔이닝 1실점한 게 아쉬웠다. 정우주가 1⅓이닝, 배찬승이 1이닝, 성영탁이 1이닝, 김영우가 1이닝을 차례로 무실점하며 팀의 승리를 지켰다. 이날 한국은 5회까지 매 이닝 주자를 내보냈으나 2득점에 그쳤다. 1회 선두타자 신민재의 안타와 도루에도 후속타가 터지지 않았고, 2회엔 2사 후 박성한과 조형우의 연속 안타가 나왔지만 역시 득점은 없었다. 3회 1사 후 안현민의 내야 안타와 도루, 송성문의 볼넷과 폭투, 문보경의 땅볼로 선취점을 올린 한국은 4회 1사 후 박성한의 내야 안타 및 도루, 김성윤의 번트안타로 만든 2사 1,3루에서 나온 신민재의 적시타로 1점을 추가했다. 한국은 5회 말 첫 실점했다. 바뀐 투수 김서현이 볼넷 2개를 내주며 2사 1, 2루에 몰렸고, 프로콥에게 적시타를 맞으며 1-2 추격을 허용했다. 한국은 정우주로 투수를 교체했고, 정우주가 1, 3루 추가 실점 위기를 넘겼다. 위기를 넘긴 한국은 6회 초 빅이닝을 만들었다. 선두타자 조형우의 안타와 김성윤의 적시 2루타로 3-0을 만든 한국은 1사 후 나온 안현민, 송성문의 연속 볼넷과 2사 후 노시환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1점을 추가했다. 이후 문현빈의 2타점 적시타가 터지면서 6-1까지 달아났다. 한국은 8회 2사 후 대타 한동희의 볼넷과 문현빈의 내야 안타로 추가 득점 기회를 잡았지만 추가 득점은 없었다. 하지만 9회 선두타자 대타 박해민의 안타에 이어 이재원의 2점포로 점수를 벌렸다. 이어진 2사 1루에서 나온 상대 외야수의 포구 실책과 한동희, 문현빈의 연속 적시타를 묶어 3점을 추가, 한국이 11-1로 승리했다. 고척=윤승재 기자 2025.11.09 17:05
프로야구

'투수는 합격, 타선은 아직' 류지현호 데뷔전, 체코에 3-0 진땀승 [IS 고척]

대한민국 야구대표팀이 체코와의 평가 1차전에서 승리했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야구대표팀은 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K-베이스볼 시리즈' 체코와의 평가전 첫 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이날은 지난 1월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류지현 감독의 첫 공식전이었다. 류지현 감독은 첫 공식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내년 3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을 향한 첫 걸음을 순조롭게 내딛었다. 다만 경기력은 아쉬웠다. 투수들은 비교적 합격점을 받았지만, 타자들이 초중반까지 힘을 쓰지 못했다. 안타 6개에 사사구 5개로 기회를 만들었지만 3득점에 그쳤다. 이날 한국은 정규시즌 종료 뒤 한 달 이상 실전 공백이 있던 선수들 위주로 라인업을 꾸렸는데, 타자들의 떨어진 경기 감각이 좋은 타격감으로 이어지지 못했다. 선발 곽빈이 2이닝 무실점으로 포문을 연 가운데, 김건우(2이닝)-최준용-이호성-이로운-김택연-조병현(이상 1이닝)이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타선에선 송성문과 한동희, 안현민, 김영웅, 이재원이 한 개 씩 안타를 때려냈다. 8회엔 이재원의 시원한 적시타가 나왔지만 아쉬운 주루 플레이가 찬물을 끼얹었다. 이날 한국은 1회와 2회 1득점 씩 하며 승리했다. 1회 선두타자 김주원의 볼넷과 폭투, 안현민의 중견수 뜬공과 송성문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올린 한국은 2회 한동희의 선두타자 2루타와 박해민의 희생번트, 최재훈의 희생플라이로 2-0까지 달아났다. 3회엔 1사 후 안현민의 안타와 송성문의 볼넷으로 1, 2루 기회를 만들었지만 노시환과 김영웅이 범타로 물러나며 점수 차를 벌리지 못했다. 5회 선두타자 김성윤의 볼넷 기회 역시 살리지 못했고, 6회 1사 후 나온 김영웅의 볼넷과 보크, 상대 실책으로 나온 1, 2루 기회도 이재원과 문보경이 살리지 못하면서 침묵했다. 7회엔 선두타자 김성윤이 볼넷으로 재차 출루했으나 도루 실패로 흐름이 끊겼다. 8회엔 2사 후 김영웅의 안타와 상대 실책으로 1, 2루를 만든 가운데 이재원의 타구가 담장을 직격하며 타점으로 이어졌다. 하지만 1루주자 한동희가 3루에서 멈춘 사이, 이재원이 2루를 넘어 3루까지 내달리다 런다운에 걸리면서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 이후 한국은 조병현을 마운드에 올렸다. 조병현이 1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면서 한국의 승리를 지켰다. 고척=윤승재 기자 2025.11.08 16:30
프로야구

'류지현호 첫 선발→156km 쾅' 곽빈, 체코전 2이닝 무실점 [IS 고척]

국가대표 선발 곽빈이 체코와의 평가전에서 2이닝 무실점했다. 곽빈은 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K-베이스볼 시리즈 체코와의 1차전에 선발 등판, 2이닝 동안 30개의 공을 던져 피안타 없이 몸에 맞는 볼 1개, 삼진 4개를 기록하며 무실점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에 따르면, 이날 곽빈은 18개의 직구를 던졌고, 최고 구속은 156km/h다. 커브 11개와 슬라이더 1개를 묶어 무실점했다. 곽빈의 마지막 실전 등판은 지난 9월 28일 롯데 자이언츠전으로, 이날 곽빈은 한 달 이상의 휴식기 뒤에 마운드에 올랐다. 곽빈은 선두타자 보이텍 멘식에게 2-2 볼카운트에서 몸에 맞는 볼을 내주며 흔들렸지만, 다음 윌리 에스칼라과 밀란 프로콥을 연속 삼진으로 잡아낸 뒤, 4번 타자 마렉 흘룹에게 3루수 앞 땅볼을 이끌어내며 이닝을 마쳤다. 곽빈은 2회 선두타자 미칼 신델카를 삼진 처리한 뒤,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중국 대표팀 주권(KT 위즈)을 상대로 홈런을 때려낸 체코 주장 마르틴 무지크에게도 삼진을 끌어내며 안정적인 투구를 이어갔다. 이후 얀 포스피실에게 유격수 땅볼을 유도하며 무실점 이닝을 마쳤다. 곽빈은 3회 시작과 함께 김건우와 교체돼 마운드를 내려갔다.한편, 한국은 1회 1점, 2회 1점으로 초반부터 앞서 나갔다. 1회 선두타자 김주원의 볼넷과 폭투, 안현민의 중견수 뜬공과 송성문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올린 한국은 2회 한동희의 선두타자 2루타와 박해민의 희생번트, 최재훈의 희생플라이로 2-0까지 달아났다. 고척=윤승재 기자 2025.11.08 14:47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