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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켄싱턴리조트 설악비치,액티브 시니어 위한 ‘고성 힐링 버스 투어’ 출시

이랜드파크의 켄싱턴리조트 설악비치는 ‘고성 힐링 버스 투어’를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투어는 총 2회로 6월 12일과 19일 진행된다.이번 여행 상품은 지난 4월 성료한 켄싱턴리조트 지리산남원의 ‘켄싱턴 벚꽃 버스 투어’에 이어 켄싱턴호텔앤리조트가 두번째로 선보이는 로컬 버스 투어 프로그램이다. 고성 힐링 버스 투어는 문화·여가 활동에 적극적인 5060 액티브 시니어 고객층을 위한 맞춤형 혜택 중심으로 기획됐다.여행 코스는 고성 라벤더 축제는 물론 고성의 주요 관광지와 켄싱턴리조트 설악비치의 부대시설까지 이용할 수 있도록 준비됐다. 특히 전 일정 모두 전용 버스로 이동해 장거리 운전 부담 없이 편하게 즐길 수 있으며, 리조트 내 액티비티 전문가 ‘케니’가 동행해 여행 내내 활기차고 즐거운 분위기를 만들어준다. 고성 힐링 버스 투어는 객실 1박, 조식 뷔페(2~4인), 오션 바비큐(2~4인), 버스 투어(최소 30인/서울 출발 및 도착), 스냅 사진 촬영 등 혜택으로 구성됐다. 이외에도 리조트 내에서 이용 가능한 부대업장 1만원 바우처와 해수사우나 1회 이용권도 함께 제공된다. 상품은 최소 2인부터 4인까지 예약 가능하며 가격은 2인 기준 39만9900원(세금포함)부터다. 버스 투어 첫날은 고성 라벤더 축제와 통일전망대, 청간정을 방문해 고성의 자연과 역사를 즐길 수 있다. 또한 축제 장소에서 라벤더를 배경으로 스냅 사진 촬영도 진행된다. 이후 저녁 식사는 켄싱턴리조트 설악비치에서 아름다운 바다 전망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오션 바비큐’가 제공된다.둘째 날은 고성의 산책 명소 ‘바다향기로’를 걸으며 탁 트인 바다 풍경을 감상하고, 속초중앙시장과 맥주 양조장을 방문해 지역 미식 문화를 경험할 수 있다.켄싱턴호텔앤리조트 관계자는 “지난 4월 남원 지역을 여행할 수 있는 ‘켄싱턴 벚꽃 버스 투어’가 액티브 시니어 고객에게 큰 호응을 얻어 이번에는 고성을 여행할 수 있는 버스 투어 상품을 준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고객의 취향을 반영한 맞춤형 여행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5.29 15:47
스타

김수현, 대만서 손배소 위기…“60억 규모” [왓IS]

배우 김수현이 대만에서도 약 60억 원 규모의 손해배상청구를 당할 위기에 처했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17일(현지시간) 대만 매체 산리뉴스 등에 따르면 현지 세븐일레븐 측이 김수현의 사생활 논란 여파에 따른 손실에 대해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준비 중이다. 당초 대만 세븐일레븐은 김수현을 모델로 한 신선식품, 커피컵, 컵슬리브 등 출시를 앞두고 참석자 200명을 추첨해 발표한 상태였다. 보도에 따르면 제품 출시 취소로 인한 손실액은 1억 대만 달러(약 46억 원)이며, 폐기 물량과 광고 손실을 포함하면 총 1억 3000만 대만달러(약 60억 원)에 달한다.또 김수현은 대만 세븐일레븐의 초청으로 지난 3월 대만에 방문해 가오슝 벚꽃축제 기간 중 행사에 참석, 피날레 공연 게스트와 단독 팬미팅을 열 예정이었으나 사생활 논란이 불거지며 행사 5일 전 출연이 무산됐다. 당시 김수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안전상의 이유로 김수현 씨의 대만 브랜드 행사 일정이 연기됐다”고 설명했다.다만 대만 세븐일레븐은 이와 관련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은 상황이다.앞서 국내에서도 김수현이 광고주들에게 피소당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김수현과 광고 계약을 맺었던 업체 세 곳이 최근 김수현과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를 상대로 총 모델료 반환 및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와 관련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 측은 “소송이 제기되었는지 여부에 관하여 아직 확인되지 않는다”고 밝혔다.한편 김수현은 고(故) 김새론과 미성년자이던 시절부터 교제했다는 의혹 등에 휩싸였다. 김수현은 기자회견을 통해 이를 전면 부인하고 유족 등을 상대로 120억 원 규모의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5.19 15:32
예능

“쫄리면 나가라”… ‘1박 2일’ 메인 PD, “진짜 짜증나” 분노 폭발

‘1박 2일’ 멤버들과 제작진이 야외취침을 걸고 제대로 맞붙는다.오는 4일 방송되는 KBS2 예능프로그램 ‘1박 2일 시즌4’(이하 ‘1박 2일’)에서는 경기도 여주시에서 펼쳐지는 ‘여주를 보여주’ 여행의 두 번째 이야기가 공개된다.이번 여행의 잠자리 복불복은 여섯 멤버와 제작진이 격돌하는 단체전으로 진행된다. 멤버들은 “우리가 이기면 제작진도 야외취침을 해야 한다”, “쫄리면 나가시면 돼요”라고 압박하며 본 게임 전부터 강도 높은 기싸움을 펼치고, 제안을 받아들인 제작진 팀은 그 어느 때보다 더 비장한 각오로 맞대결에 나선다.특히 제작진 팀의 주종현 메인 PD는 ‘참참참’ 대결로 본인에게 두 번이나 패배를 안긴 천적 딘딘과 다시 한 번 ‘참참참’ 리턴 매치를 벌인다. 딘딘이 여유만만한 표정으로 도발에 나서자 발끈한 주 PD는 “저 자세가 진짜 짜증나”라며 참았던 분노를 표출했다는 후문이다.결국 도발에 넘어간 주 PD는 탁구채 곤장 벌칙까지 걸고 딘딘과 ‘참참참’ 대결에 나선다. 앞선 두 차례의 대결에서 딘딘에게 모두 패했던 주 PD가 이번 대결을 통해 설욕에 성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그런가 하면 ‘여주를 보여주’ 미션에서 패배한 멤버들을 더욱 심란하게 만든 퇴근 벌칙의 정체도 공개된다. 다음 날 오전 여주 벚꽃축제에서 오프닝 무대를 꾸미는 벌칙에 당첨된 패배 팀 멤버들은 관객들을 깜짝 놀라게 하는 특별한 공연을 준비했다고 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야외취침을 걸고 펼치는 ‘1박 2일’ 팀과 제작진 팀의 잠자리 복불복 맞대결, 벚꽃축제 무대에 오른 멤버들의 퇴근 벌칙은 오는 4일 오후 6시 10분 방송되는 ‘1박 2일 시즌4’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5.03 13:10
생활문화

에버랜드, '튤립축제' 한 달 동안 50만명 다녀가

에버랜드는 올봄 글로벌 IP(지식재산권) 산리오캐릭터즈와 콜라보한 튤립축제에 지금까지 한 달간 50만명 이상이 방문하며 상춘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고 23일 밝혔다.에버랜드는 100여 종 약 120만 송이의 봄꽃과 함께 시나모롤, 헬로키티, 포차코 등 산리오캐릭터즈를 오감으로 체험할 수 있는 튤립축제를 지난 3월 21일부터 5월 11일까지 선보이고 있다.에버랜드 관계자는 "올해 산리오캐릭터즈와의 두번째 콜라보 시즌을 맞아 테마존, 어트랙션, 공연 등 고객들이 체험할 수 있는 캐릭터 협업 콘텐츠를 확대한 것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분석했다.특히 귀여운 산리오캐릭터즈를 특별하게 맛보고, 소장할 수 있는 콜라보 먹거리와 굿즈가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고 전했다.축제 메인무대인 포시즌스가든이 한 눈에 내려다보이는 가든테라스는 산리오캐릭터즈 테마 레스토랑으로 변신해 시나모롤 비프스튜, 헬로키티 치킨샐러드 등 13종의 캐릭터 특선 메뉴를 선보이고 있는데, 지난 한 달간 매출이 전년 동기간 대비 약 50% 증가했다.상품 종류가 더욱 다양해진 산리오캐릭터즈 콜라보 굿즈도 지난해보다 매출이 약 20% 늘어났다.올봄 고객들에게 가장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최고 인기 상품은 귀엽고 앙증맞은 '시나모롤 팝콘통'으로 지난 한 달동안 약 1만개나 팔려 나갔다. 오는 5월에는 시나모롤 팝콘통에 이어 포차코 팝콘통이 선보일 예정으로 알려져 팬들의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포시즌스가든에서는 국내 최초로 산리오캐릭터즈 오리지널 공연이 매일 2회씩 펼쳐지고 있는데, 공연 때마다 수백명의 관람객들이 모여들며 귀여운 캐릭터들의 신나는 댄스타임을 즐기고 있다.올봄에는 변덕스런 날씨 때문에 튤립, 매화, 벚꽃, 개나리 등 다양한 봄꽃들이 비슷한 시기에 개화했는데, 이 모든 봄꽃들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에버랜드가 봄꽃 명소로 입소문이 난 것도 고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게 만들었다.특히 국내 최초의 정원 구독 서비스인 가든패스를 출시하며 에버랜드 이용과 함께 다양한 식물 체험 프로그램 라인업을 마련한 것도 인기요인이었다.최근에는 매화, 벚꽃 만개 시기에 맞춰 도슨트 투어, 옛돌정원 최초 공개, 버스킹 등 가든패스 구독자만을 위한 스페셜 체험 프로그램이 열려 수백명의 고객들이 다녀가기도 했다.지난 3월 중순부터 모집을 시작한 가든패스는 꾸준히 구독자가 늘어왔는데, 최근 다양한 봄꽃들이 만개하며 가입자수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4.23 13:11
스포츠일반

도시 거주민 위한 '도심 승마 체험' …4~10월 무료 진행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마사회가 도시 거주민들에게 특별한 여가 경험을 선사하는 '도심 승마 체험' 프로그램을 4월부터 10월까지 진행한다. '도심 승마 체험'은 승마에 대한 국민들의 접근성을 높이고, 도심 속에서 말을 접할 특별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된 무료 승마 체험 행사다.올해는 지난해보다 운영 규모를 늘려 더 많은 국민들에게 승마 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프로그램은 상반기에 서울경마공원을 시작으로, 4월 19일부터는 용인농촌테마파크, 5월 3일부터는 서울 영등포공원, 5월 16일부터는 울산 태화강공원, 5월 31일부터는 부산 태종대공원에서 진행된다. 하반기에는 안산 선부광장 등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각 지역별로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되며, 지역 축제 일정에 따라 변동될 수 있어 각 지자체 홈페이지를 통한 사전 확인이 권장된다.도심 승마 체험의 첫 번째 행사는 서울경마공원에서 벚꽃 축제와 함께 시작돼 3000명 이상의 국민이 참여하는 등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어 진행되는 용인농촌테마파크에서는 도농 어울림 행사와 연계하여 4월 19일부터 5월 3일까지 주말마다 무료 승마 체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승마 체험 외에도 다양한 말산업 관련 이벤트와 부가적 체험활동이 함께 준비될 예정이다.이번 프로그램에는 경주마에서 은퇴한 후 순치와 조련을 통해 승용마로 변신한 퇴역 경주마가 투입된다. 또한 말들의 건강과 복지를 위해 매시간 15분 이상의 휴식 시간을 운영하며, 말 복지 교육을 이수한 전문 인력이 체험을 진행한다.한국마사회 정기환 회장은 "도심 속 승마 체험 행사와 승마 축제에 많은 관심 부탁드리며, 안전한 승마 체험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제공을 통해 국민들에게 승마가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승마의 대중화와 말산업의 확장을 위해서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 더불어 말 교대 투입을 통한 휴식 시간 확보 등 말 복지 증진에도 힘쓰겠다"고 밝혔다.승마 체험은 무료로 진행되며, 체험 당일 현장에서 온라인 예약 또는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말의 복지와 체험자의 안전을 고려하여 키 105㎝이상, 체중 75㎏ 이하인 경우에만 참여할 수 있다.김희웅 기자 2025.04.17 21:36
스포츠일반

체육공단, 사행산업 시행기관 협업…불법도박 예방 캠페인 추진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체육공단)은 건전한 레저문화 조성과 불법도박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불법도박 예방 캠페인을 추진했다고 15일 밝혔다.지난 13일 경기 과천시 렛츠런파크에서 진행된 이번 캠페인은 체육공단을 비롯한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 한국마사회, 강원랜드, 스포츠토토코리아 등 사행산업 시행기관의 협업으로 진행됐다. 캠페인 현장에서는 불법도박 신고 절차를 알리기 위한 '불법도박 모의 신고 챌린지', '불법도박 근절 서약' 등 게임문화 정착을 위한 다양한 캠페인 프로그램 진행으로 벚꽃축제를 즐기기 위해 현장을 찾은 사람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체육공단 관계자는 "사행산업 관련기관, 시민단체 등과 지속적인 협업을 통한 불법도박 예방 및 중독 회복 지원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민에게 공익적 역할에 앞장서는 체육공단의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4.15 11:14
뮤직

소란, 봄날 오후 달군 깜짝 버스킹…‘너의 등장’ 무대 최초 공개

밴드 소란이 버스킹 무대로 봄날 한강변에서 깜짝 축제를 완성했다. 소란은 지난 10일 여의도 한강공원 원효대교 남단에서 신곡 ‘너의 등장’ 발매를 기념한 깜짝 버스킹을 진행했다. 이번 버스킹은 오는 17일 발매 예정인 신곡 ‘너의 등장’을 최초로 공개한 자리로, 소란 특유의 감미로운 라이브 사운드에 봄바람과 만개한 벚꽃이 어우러져 마치 야외 뮤직 페스티벌을 방불케 하는 분위기를 자아냈다. 현장에는 500명 이상의 관객이 운집해 ‘라이브의 강자’ 소란의 명성을 입증했다. 이날 공연은 ‘리코타 치즈 샐러드’, ‘연애 같은 걸 하니까’, ‘괜찮아(Fine)’, 최근 발매된 ‘목소리’ 등 다채로운 셋리스트로 구성되어 관객의 열띤 호응을 이끌어냈다. 특히 페스티벌 필승 곡 ‘가을목이’가 시작되자 관객들이 자리에서 일어나 일제히 ‘북유럽 댄스’를 추는 진풍경이 연출되며 현장은 말 그대로 하나의 축제가 됐다.최초 공개된 신곡 ‘너의 등장’은 청량한 사운드와 소란 특유의 재치 있는 가사가 돋보였다. 보컬 고영배는 “이번 곡에는 청량한 사운드를 담으려고 신경 썼다”며 “많은 분이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노래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소란의 신곡 ‘너의 등장’은 오는 17일 오후 6시 전 음원 플랫폼을 통해 정식 발매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4.11 11:06
IT

당근, ‘봄꽃 사진전’ 개최…20일까지

당근은 이웃 커뮤니티 공간인 동네생활에서는 ‘봄꽃 사진전’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당근은 ‘봄꽃 사진전’을 동네생활 인기탭에서 오는 20일까지 개최한다. 올해로 세 번째를 맞는 사진전은 봄을 주제로 한 시즈널 이벤트이다. 지난해 벚꽃에 한정했던 주제를 올해는 개나리, 진달래 등 봄꽃으로 확대했다.전국 곳곳의 봄꽃 명소를 담은 숏폼 영상을 모아서 보여주는 당근 스토리 ‘봄꽃 명소’ 큐레이션도 오는 17일까지 이어진다. 벚꽃길, 매화길, 진달래축제 등 이용자가 촬영한 숏폼 영상들이 계속해서 올라오고 있다.당근마켓 관계자는 “이번 봄꽃 콘텐츠는 단순한 사진이나 영상 공유를 넘어, 지역 주민 간 일상과 감정을 나누는 새로운 소통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일상의 소중한 순간을 이웃들과 공유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다양한 커뮤니티 경험을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4.11 09:08
생활문화

사자와 걷고 매화에 빠지는 에버랜드 '봄 나들이'

매화부터 벚꽃, 튤립까지 봉오리를 틔운 꽃들이 에버랜드를 가득 덮었다. 여기에다 새롭게 생긴 사파리 투어 ‘리버 트레일’까지 관람객 맞이를 끝냈다. 에버랜드에 새로운 ‘걷기 코스’가 완성됐으니, 이번 주말 나들이로 딱이다.꽃길, 숲길 산책 코스로 변신에버랜드가 ‘놀이기구 타러 가는 곳’의 통념을 깨고 계절을 느낄 수 있는 사계절 콘텐츠로 관람객들을 초대한다.지난 2일 방문한 에버랜드의 하늘정원길을 가득 메운 매화가 만개를 앞두고 있었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다음주면 꽃이 필 것”이라며 만개를 기대했고, 주말새 꽃들이 만개했다는 소식을 알렸다. 벚꽃보다 먼저 봄을 알린다는 매화는 에버랜드에서 이어지는 하늘정원길 코스를 따라 감상할 수 있다. 홍매화와 백매화 등 11품종, 700여 그루의 매화나무가 언덕을 가득 채우고 꽃을 피우는데, 하늘정원길 꼭대기 ‘해마루’에서 내려다보면 장관이 펼쳐진다. 하늘정원길 해마루는 에버랜드 전체를 내려다볼 수 있는 전망대다. 에버랜드 이용 중 편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이면서, 가벼운 스낵과 음료 등 웰컴푸드와 함께 매트와 파라솔 등을 대여해 피크닉을 즐길 수 있다. 봄부터 가을까지 해마루는 금~월요일과 공휴일에 ‘가든패스’ 구독자 전용으로 운영되며, 겨울에는 주말과 공휴일에 라운지가 열린다. ‘꽃바람 이박사’로 불리는 이준규 식물콘텐츠그룹장은 “작년에는 봄꽃이 평년보다 이르게 개화했는데 올해는 정반대로 3월 중순까지 추위가 가시질 않으면서 꽃이 피질 않았다”며 “주한대사 가족들을 초대해 가든패스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하늘정원길 도슨트 투어를 진행했는데 반응이 굉장히 좋았다”고 말했다. 가든패스는 매월 새로운 꽃과 체험 콘텐츠를 다양하게 경험할 수 있는 구독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에버랜드가 처음으로 공개한 은행나무 군락지 ‘은행나무숲’에 대한 관람객들의 호응에 힘입어 탄생했다. 가든패스를 구독하면 계절마다 바뀌는 에버랜드의 꽃과 숲은 물론 어트랙션, 동물, 공연 등 에버랜드의 모든 즐길거리를 이용할 수 있다.이 그룹장은 “가든패스로 도슨트를 예약하면 식물에 대한 이야기를 들으며 투어할 수 있다. 그냥 산책하는 것과는 다르게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연령대가 높은 고객부터 젊은층들도 가든패스를 구입하는 고객대가 다양하다”고 했다. 가든패스는 에버랜드와 정원 체험 4회가 포함된 레귤러 기준 12만원이다. 8회권 레귤러+는 18만원, 에버랜드와 정원 체험이 무제한 이용 가능한 프리미엄은 40만원이다. 세부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꽃바람 이박사’ 도슨트와 함께 매실따기 체험, 포레스트캠프 은행나무숲 트래킹 등이 있다. 하늘정원길에서 내려오면 튤립 가득한 정원이 펼쳐진다. 에버랜드 앞마당 격인 ‘포시즌스 가든’을 알록달록 물들여 놨는데, 눈에 익은 귀여운 캐릭터들이 걸음을 멈추게 한다. 바로 ‘산리오’ 캐릭터들이 함께 만드는 에버랜드 튤립축제다.유양곤 전략마케팅 상무는 “3월 21일에 개막한 튤립축제에 10여일간 약 20만명의 상춘객이 다녀갔다”며 “올해 튤립축제는 여느 때보다 관람객들의 오감을 자극하는 콘텐츠를 확대했다”고 설명했다.에버랜드는 산리오캐릭터즈와 협업해 튤립축제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일본 밖으로 처음 나온 산리오 공연과 캐릭터가 녹아든 음식들, 9가지 캐릭터로 확대된 굿즈들까지 콘텐츠를 다양화해 관람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15분 간의 짜릿함 만끽 ‘리버 트레일’사파리 도보 탐험 프로그램 ‘리버 트레일 어드벤처’가 문을 열며 즐길거리도 늘었다. 에버랜드는 버스에 앉아 바라보던 동물들을 이제는 걸어서 만날 수 있도록 했다. 사자를 자연 방사하는 사파리월드와 생태형 사파리인 로스트밸리 사이 길이 110m 폭 3m의 흔들거리는 수상 부교를 걸으며 30여 마리의 야생동물을 가까이서 볼 수 있는 15분은 잊지 못할 경험을 제공한다. 마치 동물과 함께 걷고 있는 것 같아 투어 차량에서 통유리문 건너 관찰하는 것과는 차원이 다르다. 에버랜드 캐스트에게 주의사항을 들은 뒤 사파리로 입장한다. 플래시를 터뜨리며 사진을 찍거나 아이를 목마에 태우는 행위도, 유모차 반입도 금지다. 수상 부교가 흔들려 어지럼을 느낄 수도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이후 캐스트를 따라 다리로 진입하면 코끼리 ‘코식이’가 관람객에 인사를 건넨다. 에버랜드 팬들에게 이미 유명한 코끼리다. 내달 생일을 맞는 아기 기린 ‘마루’는 엄마 기린 옆을 맴돌고, 똑똑한 하이에나들과 눈을 마주칠 수도 있다. 우아한 펠리컨들을 지나 휘날리는 갈기를 뽐내며 바위 위에 앉아 쉬는 사자도 리버 트레일의 하이라이트다. 기존 사파리 투어와 비교해 긴 코스는 아니지만 이 프로그램은 눈 앞에서 동물과 만날 수 있다는 기대감에 입소문을 타고 연일 매진 행렬이다. 에버랜드가 진행한 사전 체험단 모집 경쟁률은 340대 1에 달했다. 체험일 2주 전에 맞춰 열리는 사전예약 사이트는 접속자가 폭주해 서버가 일시적으로 느려지는 등 인기가 이어지고 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4.11 07:30
생활문화

켄싱턴호텔 여의도,벚꽃 따라 즐기는 ‘여의도 봄꽃여행’ 패키지 선봬

이랜드파크가 운영하는 켄싱턴호텔 여의도가 본격적인 ‘여의도 봄꽃축제’ 시즌을 맞아 호텔과 크루즈 여행을 한번에 즐길 수 있는 ‘여의도 봄꽃여행’ 패키지를 오는 30일까지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이번 패키지는 벚꽃여행을 테마로 도심 속 호캉스(호텔+바캉스)부터 한강 크루즈 여행까지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된 점이 특징이다.켄싱턴호텔 여의도는 여의도 봄꽃축제 시작점인 ‘윤중로 벚꽃길’이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해 축제 현장을 가까이에서 즐길 수 있는 호텔로 꼽힌다. 호텔을 나서는 순간부터 만개한 벚꽃을 감상할 수 있다. 올해 여의도 봄꽃축제는 공연,전시, 체험, 포토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풍성한 즐길거리를 제공한다.패키지는 객실 1박, 이크루즈 한강투어 크루즈 승선권 2매, 리테일 상품권(1만원권), 피크닉 매트 등으로 구성됐다. 패키지 혜택에 제공되는 이크루즈 한강투어 크루즈는 밤섬과 국회의사당을 지나 서강대교 부근에서 회항하며 물 위를 따라 벚꽃으로 물든 한강변 및 서울의 주요 랜드마크를 감상할 수 있다. 운항 시간은 약 40분이다.유람선 탑승 후 한강 위에서 '봄꽃'을 주제로한 라이브 공연 관람과 갈매기 먹이주기 체험(유람선 내 별도 구매) 등 이색적인 경험을 통해 특별한 크루즈 여행을 즐길 수 있다.이용 시간은 4월 한 달간 월요일 2회(15시, 16시), 화~일요일 11시부터 16시까지 정오를 제외한 매시 정각에 총 5회 운영된다.이외에도 리테일 상품권은 호텔 내 리테일 매장인 케니샵에서 다양한 호텔 PB 상품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다. 투숙 기간 내에만 사용할 수 있으며, 케니샵에는 호텔 시그니처 상품인 디퓨저, 키링, 타월, 스낵류 등의 제품을 만날 수 있다. 선착순으로 제공되는 피크닉 매트는 여의도 한강공원 내 만개한 벚꽃 나무 아래에서 봄의 정취를 만끽하며 휴식을 누릴 수 있도록 준비됐다. 체크인 시 프런트에서 제공된다.켄싱턴호텔 여의도 관계자는 “여의도 봄꽃축제 시즌에 맞춰 패키지 하나로 도심 속 호캉스와 한강 위의 벚꽃 여행까지 특별한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시즌별 고객이 선호하는 다양한 콘텐츠를 발굴해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4.09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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