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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상수 은곰상 대상으로 창대한 마무리… 베를린 영화제, 韓영화 방긋[종합]

홍상수 감독의 ‘여행자의 필요’가 올해 베를린 영화제에서 은곰상 심사위원대상을 받으며 한국 영화계에 큰 기쁨을 안겼다.24일(이하 현지시간) 베를린영화제 경쟁 부문 심사위원단은 ‘여행자의 필요’를 은곰상 심사위원대상 수상작으로 발표했다. 최고 작품상에 해당하는 황금곰상에 이어 2등에 해당하는 상이다.상을 받은 홍상수 감독은 “심사위원단에 감사하다. 내 영화에서 무얼 봤는지는 모르겠다. 궁금하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여행자의 필요’는 프랑스에서 왔다는 이리스(이자벨 위페르)가 한국에서 이송(김승윤)과 원주(이혜영)에게 프랑스어를 가르치고 막걸리를 마시는 이야기를 담았다. 홍상수 감독의 연인인 배우 김민희가 제작실장으로 참여했다.홍상수 감독은 ‘도망친 여자’부터 ‘여행자의 필요’까지 5년 연속 베를린영화제의 초대를 받았다. 뿐만 아니라 2017년에는 ‘밤의 해변에서 혼자’로 은곰상 여우주연상을 받았으며, 2020년엔 ‘도망친 여자’로 은곰상 감독상을, 2021년엔 ‘인트로덕션’으로 은곰상 각본상을, 2022년엔 ‘소설가의 영화’로 이번과 같은 은곰상 심사위원대상을 받은 바 있다. 올해 베를린영화제에서 주목받은 한국 영화는 ‘여행자의 필요’뿐이 아니었다. 장재현 감독의 오컬트 신작 ‘파묘’가 국내 개봉보다 살짝 앞서 영화제에 초대돼 상영됐다. ‘파묘’는 베를린영화제 포럼 섹션에 초대됐다. 장재현 감독은 영화 상영을 기념해 레드카펫 행사에 참여하고 기자회견에도 참석하며 영화에 대한 관심을 끌어올렸다.‘파묘’ 상영 직후 관객들과 질의응답을 진행한 파비앙 티케는 ‘파묘’에 대해 “영적인 것과 물질적인 것을 모두 망라한 대단한 영화다. 모든 배우들의 존재감이 뛰어나고 각자 연기하는 직업에 확실한 노하우를 가지고 있다는 인상을 받았다”고 평했다. 장재현 감독은 “‘파묘’가 어두운 세계를 다루는 것 같지만, 어둠 속에 있는 빛이 가장 밝다고 생각한다. 내가 만든 영화에는 모두 이러한 빛이 있다. 어둠 속에 있기에 그 빛이 더욱 좋게 느껴지는 것 같다”고 영화에 대해 설명했다. 시리즈 작품 사상 최초로 베를린영화제 스페셜 갈라 부문에 초청된 ‘범죄도시4’ 역시 현지에서 큰 관심을 모았다. 스페셜 갈라는 화려하고 대중적인 장르 영화를 중심으로 카를로 샤트리안 예술감독이 직접 상영작을 선정하는 섹션이다.‘범죄도시4’는 핵주먹을 가진 형사 마석도(마동석)가 필리핀에 거점을 둔 불법 온라인 도박조직을 소탕하는 이야기를 그렸다. 베를린영화제 폐막을 이틀 앞둔 23일 늦은 오후 스페셜 갈라 부문 상영작으로 관객들과 처음 만났다. 시리즈를 이끄는 주인공인 마동석과 이번 4편에서 빌런으로 활약한 김무열은 같은 날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마동석은 ‘범죄도시4’를 연출한 허명행 감독이 무술감독 출신으로 한국 영화의 기념비적인 액션 장면을 대부분 만들었다고 소개하며 “이번 4편의 액션이 ‘범죄도시’ 시리즈 가운데 가장 좋다”고 자평했다. 또 어린 시절 ‘록키’를 보고 복싱을 시작, 세계적인 액션 배우가 되기까지의 과정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김무열은 “1편이 제작될 때까지만 해도 ‘범죄도시’가 이렇게 성공적인 프랜차이즈가 될 거라고는 아무도 예상하지 못 했다. 고민과 탐구를 멈추지 않는 돈 리(마동석)의 영화에 대한 열정 덕분”이라고 추켜세웠다.홍상수 감독의 은곰상 심사위원대상이라는 기분 좋은 소식을 안긴 ‘제74회 베를린영화제’는 25일 폐막한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4.02.25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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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영화제’ 은곰상 영예 홍상수 감독 “내 영화에서 무얼 봤나 궁금하다”

홍상수 감독이 또 한 번 베를린의 선택을 받았다.24일(현지시간) 베를린영화제 경쟁 부문 심사위원단은 홍상수 감독의 ‘여행자의 필요’를 ‘제74회 베를린 영화제’ 은곰상 심사위원대상 수상작으로 발표했다.홍 감독은 앞서 지난 2022년에도 ‘소설가의 영화’로 은곰상 심사위원대상을 받은 바 있다. 이에 앞서도 홍상수 감독은 베를린ㄹ영화제에서 부문별 작품상인 은곰상을 5차례 수상한 이력이 있다.상을 받은 홍 감독은 “심사위원단에게 감사하다. 내 영화에서 무얼 봤는지는 모르겠다. 궁금하다”고 말했다.‘여행자의 필요’는 프랑스에서 왔다는 이리스(이자벨 위페르)가 한국 여성에게 프랑스어를 가르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4.02.25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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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거장’ 크리스티안 페촐트 ‘어파이어’로 첫 내한 확정

현존하는 독일 최고의 거장 크리스티안 페촐트 감독이 한국을 찾는다.페촐트 감독은 영화 ‘어파이어’ 개봉을 앞두고 생애 첫 내한을 확정지었다.페촐트 감독은 다음 달 1일부터 7일까지 한국에서 언론 및 배급 시사회를 비롯해 다양한 행사에 참여한다.크리스티안 페촐트 감독은 2001년 장편 데뷔작 ‘내가 속한 나라’로 주목받기 시작한 후 ‘바바라’로 베를린국제영화제 은곰상(최우수 감독상) 수상, ‘피닉스’와 ‘트랜짓’으로 전미비평가위원회 ‘톱5 외국어 영화’ 선정, ‘운디네’로 베를린국제영화제 은곰상(여우주연상) 수상, 올해 ‘어파이어’로 베를린영화제 은곰상(심사위원대상)을 거머쥐며 독일을 넘어 세계적인 거장 감독으로 자리매김했다. 과거 30여년 동안 독일 영화사의 가장 중요한 진보로 평가받는 베를린파를 이끈 주역인 동시에 자유로운 장르의 차용, 다층적인 비유와 알레고리, 독특한 심리적 긴장감, 지적이고 우아한 연출을 특징으로 하는 자신만의 영화 세계를 구축했다는 평을 받는다. ‘어파이어’는 사랑과 낭만이 넘쳐야 할 여름 해변을 배경으로 번져오는 산불을 감지하지 못하고 자기 안에만 갇혀 있는 예술가에 대한 날카로운 풍자와 아이러니를 담은 영화다. 물을 주제로 한 ‘운디네’에 이어 감독의 ‘원소 삼부작’ 중 두번째인 불을 테마로 한 작품이다.‘어파이어’는 다음 달 13일 개봉한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8.16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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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상수·김민희, 5번째 수상할까..베를린영화제 개막 [종합]

제73회 베를린국제영화제가 16일(현지시간) 개막했다.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베를린국제영화제는 이날부터 오는 26일까지 열흘간 진행된다. 올해 베를린영화제에 초청된 한국 영화는 ‘물 안에서’와 ‘길복순’, ‘우리와 상관없이’ 등 3편이다.영화 ‘물 안에서’는 홍상수 감독의 영화로 인카운터스(Encounters) 부문에 초청됐다. 인카운터스는 칸국제영화제의 ‘주목할만한 시선’처럼 새로운 영화적 비전을 담은 작품을 소개하는 섹션으로, 경쟁 섹션과는 구분된다. 심사를 거쳐 작품상, 감독상, 심사위원회 특별상을 준다.‘물 안에서’는 배우를 꿈꾸던 젊은 남자가 영화를 연출하겠다며 같은 학교에 다녔던 남녀와 섬으로 떠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배우 신석호와 하성국이 출연한다. 홍상수 감독의 연인 김민희는 제작실장으로 참여했다. 홍상수 감독은 4년 연속 베를린영화제에 초청됐다. 지난 2020년에는 ‘밤의 해변에서 혼자’와 ‘도망친 여자’로 각 은곰상 여우주연상, 은곰상 감독상을 받았다. 2021년에는 ‘인트로덕션’으로 은곰상 각본상을, 2022년에는 ‘소설가의 영화’로 은곰상 심사위원대상을 수상했다.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는 올해도 베를린영화제에 참석하기에 또 한 번 트로피를 품에 안을지 주목된다. 넷플릭스 영화 ‘길복순’은 스페셜 부문으로 초청을 받았다.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을 연출한 변성현 감독의 작품이다. ‘길복순’은 전도연를 비롯해 설경구, 김시아, 구교환 등 배우가 함께 했다.‘우리와 상관없이’는 유형준 감독의 장편 데뷔작으로, 포럼 부문에서 초청을 받았다. 중년 여배우 화령이 뇌경색으로 첫 주연작 시사회에 참석하지 못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로 곽민규, 조현진 배우가 주연을 맡았다.한편, 베를린영화제는 칸, 베네치아 영화제와 함께 세계 3대 영화제로 꼽힌다. 지난 1951년에 처음 개최됐으며, 올해 개막작은 스페셜 갈라 부문에 초청된 ‘쉬 케임 투 미’(레베카 밀러 감독)다. 베를린영화제에서는 영화 400여편이 상영된다.김혜선 기자 hyeseon@edaily.co.kr 2023.02.17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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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IS] ‘홍상수♥김민희’ 프랑스 파리서 포착! ‘회고전’ 나란히 참석

영화감독 홍상수와 배우 김민희 커플이 프랑스 파리에서 포착됐다.두 사람은 13일(이하 현지 시간) 오후 프랑스 파리 시네마테크 프랑세즈에서 열린 ‘홍상수 감독 전작 회고전’의 개막작 ‘소설가의 영화’ 상영에 함께했다.홍상수 회고전은 이날 개막해 다음 달 5일일까지 열린다. 홍 감독과 김민희는 이날 개막작 상영에 앞서 무대에 함께 올라 관객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두 사람은 모두 블랙 계열의 상의를 착용, 무난한 커플룩을 뽐냈다.유럽에서 사랑 받는 홍상수 감독인 만큼 극장은 ‘소설가의 영화’를 보기 위한 관객들로 가득 찼다. 약 4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상영관이 가득 찼다는 전언. 무대에 오른 홍 감독은 영어로 “영화를 만들 때 그 순간에 내게 주어진 것들에 반응했다. 이렇게 많은 영화를 만들었지만 내가 어떤 영화를 만들었는지 뒤를 돌아보거나 이해하려고 노력하지 않는다”며 “어쨌든 앞으로도 계속 영화를 만드는 게 나의 소원이다. 오늘 밤 영화를 보러 와줘서 감사하다”고 말했다.홍 감독에 이어 마이크를 잡은 김민희는 한국어로 “시차 때문에 피곤하지만 이렇게 여러분을 만나게 돼 기분이 좋고 감사하다. 여러분들 가슴 속에 오래 기억되는 영화가 됐으면 좋겠다”고 희망했다.두 사람은 이날 시네마테크 프랑세즈로부터 이름을 새긴 황금 명패를 받았다. 회고전에서는 ‘돼지가 우물에 빠진 날’(1996)부터 ‘소설가의 영화’(2022)까지 27편에 달하는 홍상수 감독의 영화가 현지 관객들과 만난다. 두 사람은 오는 19일부터 26일까지 열리는 제73회 베를린 국제영화제에도 동반 참석한다. 홍상수 감독은 29번째 장편 영화인 ‘물 안에서’로 이번 영화제 인카운터스 부문에 올랐다. 지난해 신설된 인카운터스 부문은 전통적 형식에 도전하는 새로운 영화적 비전을 조명하는 경쟁 섹션이다. 김민희는 제작실장으로 ‘물 안에서’에 참여했다.홍 감독은 ‘도망친 여자’, ‘인트로덕션’, ‘소설가의 영화’에 이어 '물 안에서'로 4회 연속 베를린영화제에 초청받았다. 홍 감독은 앞서 제67회 베를린 국제영화제에서 ‘밤의 해변에서 혼자’로 은곰상 여우주연상(김민희)을, ‘도망친 여자’로 제70회 베를린 국제영화제에서 은곰상 감독상을, ‘인트로덕션’으로 제71회 베를린 국제영화제에서 은곰상 각본상을, ‘소설가의 영화’로 제72회 베를린 국제영화제에서 은곰상 심사위원 대상을 받았다. 베를린이 사랑한 감독 홍상수가 올해도 현지에서 좋은 소식을 전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홍상수와 김민희는 2017년 열애를 공식적으로 인정한 이후 영화 제작을 꾸준히 함께해오고 있다. 국내 일정에서는 동반 참석을 하는 경우가 드무나 해외 일정에는 종종 함께하며 시선을 받고 있다. 특히 ‘베를린 영화제’는 지금까지 모든 일정을 함께 소화해왔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2.14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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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1 27th BIFF①] 약 3년 만에 정상 개최되는 부산국제영화제, 오프라인 마침내!

국내 최대의 영화 축제 ‘부산국제영화제’(BIFF)가 마침내 정상화돼 돌아온다. 지난 2년간코로나19로 인한 팬데믹으로 온라인 위주로 규모를 축소해 진행됐던 ‘부산국제영화제’가 약 3년 만에 정상화됐다. 5일 개막하는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는 전 세계 71개국에서 온 243편의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다. 올해 ‘부산국제영화제’는 코로나19로 인해 다른 해외 영화제에 미처 참석하지 못 했던 영화 팬들에게도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칸, 베를린, 베니스 등 유수의 세계 영화제들에서 상영돼 화제를 모았던 알짜 작품들을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제75회 칸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받은 루벤 외스틀룬드 감독의 ‘슬픔의 삼각형’과 심사위원 대상작인 루카스 돈트 감독의 클로즈‘, 감독상을 받은 박찬욱 감독의 ’헤어질 결심‘ 등이 초청됐다. 또 ’제72회 베를린영화제‘ 황금곰상 수상작인 ’알라카스의 여름‘(카를라 시몬 감독)과 은곰상을 받은 ’에브리싱 윌 비 오케이‘(리티 판 감독), 심사위원대상을 수상한 홍상수 감독의 ’소설가의 영화‘, 감독상 수상작 ’칼날의 양면‘(클레르 드니 감독) 등도 관객들을 맞는다. 여기에 ‘제79회 베니스영화제’에서 은사자상을 받은 알리스디오프 감독의 ‘생 토메르’와 ‘로카르노영화제’ 황금표범상 수상직인 줄리아 무라트 감독의 ‘룰 34’, ‘선댄스영화제’에서 월드시네마드라마틱 심사위원대상을 받은 ‘우타마, 우리집’(알레한드로 로아이사 그리시 감독) 등도 부산에서 영화 팬들과 만난다. 코로나19가 세계를 강타한 시기 전 세계 곳곳에서는 인터넷을 이용한 영상 콘텐츠 제공 서비스인 OTT가 급부상했다. 이에 발맞춰 ‘부산국제영화제’도 OTT 시리즈 작품을 상영하는 ‘온 스크린’을 작년에 이어 올해도 이어간다. 특히 기대를 모으는 건 이준익 감독의 ‘욘더’다. ‘욘더’는 세상을 떠난 아내를 그리워하던 재현(신하균 분)이 죽은 자를 만날 수 있는 미지의 공간 ‘욘더’에서 아내 이후(한지민 분)를 만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이준익 감독은 자신의 첫 OTT 연출작인 ‘욘더’에서 삶과 죽음, 영원한 행복 등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또 일본의 미이케 다카시 감독이 연출하고 정해인, 고경표, 김혜준이 출연한 ‘커넥트’와 한석규와 김서형이라는 굵직한 연기파 배우들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오늘은 좀 매울지도 몰라’, 동명의 단편영화를 원작으로 한 ‘몸값’, 전여빈과 이동휘가 주연을 맡은 ‘글리치’ 등도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만날 수 있다. 약 3년 만에 정상화돼 돌아온 만큼 ‘부산국제영화제’는 다양한 이벤트로 시네필들을 매료시키고 있다. 지난 2018년 신설돼 올해로 5주년을 맞은 스핀오프 페스티벌 ‘커뮤니티비프’에서는 관객이 프로그래머가 돼 영화제의 기획과 운영을 함께 하는 ‘리퀘스트시네마: 신청하는 영화관’, 하루 하나의 기획전을 표방한 ‘데이바이데이’, 감독과 배우를 초청해 소통하는 실시간 양방향 코멘터리 픽처 쇼 ‘마스터 톡’, Z세대 문화기획자 그룹의 ‘청년기획전’, 레전드 시네필의 믿고 보는 추천작을 감상하는 ‘블라인드 영화제’, 변화하는 영상 문화 트렌드를 확인하는 ‘커비컬렉션’ 등 6개 섹션을 마련했다. 또 술을 마시며 즐기는 심야상영인 ‘취생몽사’는 약 3년 만에 재개, 초고속 예매 매진을 기록하며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의 성공적인 진행을 기원하며 개막일 전날인 4일 오후 6시에는 부산 비프광장 야외무대에서 전야제가 진행된다. 특히 이번 전야제는 ‘부산국제영화제’의 발원지인 남포동 비프광장에서 진행된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부산광역시, 부산 중구청, 부산국제영화제 주요 내빈이 참석하며 배우 이채영, 전문사회자 김민수가 진행한다. 이 외에 배우 김의성, 이재용, 홍완표가 참석하고 싱어송라이터 안예은이 축하 공연을 맡아 영화제의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릴 전망이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10.04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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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IS] 홍상수·김민희 4번째 베를린 쾌거…‘소설가의영화’ 은곰상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가 또 은곰상을 품에 안았다. 16일(현지시각) 제72회 베를린국제영화제(Berlin International Film Festival)에서 홍상수 감독은 27번째 장편영화 '소설가의 영화'로 은곰상에 해당하는 심사위원대상을 수상했다. 심사위원대상은 최우수작품상인 황금곰상에 이어 두 번째 상에 해당한다. 이로써 홍상수 감독은 '도망친 여자' 감독상, '인트로덕션' 각본상에 이어 '소설가의 영화' 심사위원대상으로 3년 연속 베를린영화제에서 낭보를 전했다. '밤의 해변에서 혼자'는 뮤즈 김민희가 은곰상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바 있다. 홍상수 감독의 베를린영화제 경쟁부문 진출은 '밤과 낮'(2008), '누구의 딸도 아닌 해원'(2013), '밤의 해변에서 혼자'(2017), '도망친 여자'(2020), '인트로덕션'(2021)에 이어 '소설가의 영화'가 여섯 번째였다.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는 올해 영화제에 직접 참석해 2년 만에 근황을 알렸다. 지난해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으로 인해 영상 소감으로 대체했다.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는 점점 더 닮아가는 듯한 외모로 눈길을 끌었다. 특히 김민희는 수수한 분위기를 계획한 듯, 헤어스타일과 의상, 메이크업 등에서 화려함은 찾아 볼 수 없었다. 하지만 홍상수 감독을 바라보는 눈 만큼은 여전히 반짝반짝 빛났다. 수상대에 오른 홍상수 감독은 "정말 기대하지 않았다. 너무 놀랐다"며 "나는 하던 일을 계속 할 뿐이다"는 소감을 전했다. 김민희는 "오늘 상영에서 관객분들이 진심으로 영화를 사랑해 주신다는 걸 느꼈다. 감동적이었고 잊지 못할 것 같다. 너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소설가의 영화'는 소설가 준희(이혜영)가 잠적한 후배의 책방으로 먼 길을 찾아가고, 혼자 타워를 오르고, 영화감독 부부를 만나고, 공원을 산책하다 여배우 길수(김민희)를 만나게 돼 당신과 영화를 만들고 싶다고 설득을 하며 진행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2021년 3월부터 한국에서 2주간 촬영한 흑백 영화로, 홍상수 감독의 전작 '당신얼굴 앞에서'에 출연했던 이혜영을 비롯해 서영화, 권해효, 조윤희, 기주봉, 박미소, 하성국 등이 출연했다. 김민희도 배우와 제작실장으로 참여했다. 한편, 72회 베를린영화제 최고 영예인 황금곰상은 스페인 여성 감독 카를라 시몬의 '알카라스'(Alcarràs)에게 돌아갔다. 감독상(은곰상)은 '보스 사이즈 오브 더 블레이드'(Both Sides of the Blade)의 클레어 드니 감독, 남녀 배우를 통합한 주연상(은곰상)은 '라비예'(Rabiye Kurnaz vs. George W. Bush·안드레아스 드레센 감독)의 멜템 캅탄이 수상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2.02.17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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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상수, 베를린국제영화제 3년 연속 수상..."기대 안했는데"

홍상수 감독이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3년 연속으로 수상했다.홍 감독은 16일(현지시간) 제72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27번째 장편 ‘소설가의 영화’로 은곰상 심사위원대상을 받았다. 은곰상은 최우수작품상인 황금곰상에 이어 두 번째 상에 해당한다.홍 감독은 2020년 ‘도망친 여자’로 감독상, 지난해 ‘인트로덕션’으로 각본상을 받은 데 이어 3년 연속 수상했다.‘소설가의 영화’는 소설가 준희가 잠적한 후배의 책방으로 먼 길을 찾아가고, 혼자 산책을 하고, 영화감독 부부와 배우를 만나게 되는 이야기다.홍 감독은 “정말 기대하지 않았다. 너무 놀랐다”며 “무슨 이야기를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이번 영화에 배우 길수로 출연한 김민희도 “오늘 상영에서 관객분들이 진심으로 영화를 사랑해주신다는 걸 느꼈는데 감사하다는 말을 못 드리고 내려왔다”며 “감동적이었고 잊지 못할 것 같다. 너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홍 감독이 베를린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받은 것은 ‘밤과 낮’(2008), ‘누구의 딸도 아닌 해원’(2013), ‘밤의 해변에서 혼자’(2017), ‘도망친 여자’(2020), ‘인트로덕션’(2021)에 이어 여섯 번째다.‘밤의 해변에서 혼자’는 배우 김민희에게 은곰상 여우주연상을 안겼고, ‘도망친 여자’는 은곰상 감독상을 받았다.권혜림 기자 kwon.hyerim@joongang.co.kr 2022.02.17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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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IS] "수수한 블랙 커플룩" 홍상수·김민희 2년만 베를린영화제 포착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가 2년 만에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는 제72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 참석, 16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올해 경쟁부문 초청작 '소설가의 영화'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이날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는 블랙 톤 의상을 나란히 차려입고 커플 분위기를 자아냈다. 특히 김민희는 드레스와 짙은 화장 등 이전의 화려함을 완전히 빼고 다소 생기가 없어 보이는 듯한 수수한 비주얼을 내비쳤다. 홍상수 감독과 점점 닮아가는 듯한 외모가 눈길을 끈다.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가 베를린을 찾은건 지난 70회 때 홍상수 감독에게 은곰상 감독상을 안긴 '도망친 여자'로 방문한 후 2년 만이다. 홍상수 감독은 '도망친 여자'와 '인트로덕션'에 이어 '소설가의 영화'로 3년 연속 베를린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됐다. 또한 김민희는 '밤의 해변에서 혼자'로 은곰상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던 바, 이들에게 베를린영화제는 남다른 의미를 지닌다. '소설가의 영화'는 2021년 3월부터 한국에서 2주간 촬영된 흑백 작품이다. 극 중 소설가 준희 역을 맡은 이혜영이 잠적한 후배의 책방으로 먼 길을 찾아가고, 혼자 타워를 오르고, 영화감독 부부를 만나고, 공원을 산책하다 여배우 길수 역의 김민희를 만난 후 "당신과 영화를 만들고 싶다"고 설득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홍상수 감독 전작 '당신얼굴 앞에서'에 출연한 이혜영이 다시 호흡을 맞췄고, 서영화, 권해효, 조윤희, 기주봉, 박미소, 하성국 등이 참여했다. 특히 전작에서는 제작 실장으로 이름을 올린 김민희가 다시 연기자로 카메라 앞에 서 주목도를 높였다. 영화제 집행위원장 카를로 샤트리안(Carlo Umberto CHATRIAN)은 '소설가의 영화' 초청과 함께 “베를린국제영화제가 사랑하는 감독들 중 한 분을 다시 만나게 되어 기쁘다. 그는 현대 영화에서 가장 일관되고 혁신적인 스토리텔러 중 한 분 이다"며 "'소설가의 영화'는 우연한 만남의 아름다움을 찬미하면서, 정직하지 않은 영화 세계에서의 진실함의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한편, 72회 베를린국제영화제는 내달 10일부터 20일까지 개최되며, '소설가의 영화'는 영화제를 통해 월드 프리미어로 공개된 이후 올해 상반기 국내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사진=Gettyimages·이매진스 2022.02.16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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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상수·김민희, 베를린영화제 간다…2년 만에 공개 행보

홍상수 감독과 배우 김민희가 영화 '소설가의 영화'로 베를린국제영화제에 함께 참석한다.2일 영화계에 따르면 두 사람은 오는 10일 열리는 제72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 동반 참석할 예정이다.홍 감독의 신작 '소설가의 영화'는 베를린영화제 경쟁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김민희는 이 작품에서 배우 이혜영, 서영화 등과 함께 주연을 맡았으며 제작에도 참여했다.홍 감독과 김민희가 공식 석상에 나란히 모습을 드러내는 것은 2020년 2월에 열린 제70회 베를린영화제 이후 2년여 만이다.당시 두 사람은 홍 감독의 영화 '도망친 여자'가 경쟁 부문에 초청돼 함께 기자회견 등에 참석했다.이들은 이듬해 제71회 행사에서도 영화 '인트로덕션'으로 경쟁 부문에 초청됐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참석하지 않았다.한편 홍 감독은 영화 '도망친 여자'로 2020년 베를린영화제에서 은곰상 감독상을, 2021년 '인트로덕션'으로 은곰상 각본상을 받았다. 김민희는 2017년 행사 때 '밤의 해변에서 혼자'로 은곰상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 2022.02.03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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