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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포커스] 이유 있는 과몰입의 결정판…라이즈, 격정의 '페임'

화려한 스포트라이트 뒤에는 필연적으로 불안과 공허라는 그림자가 따라다니기 마련이다. 고민과 노력으로 점철된 ‘과정’을 통해 성공이라는 ‘결과’를 성취하지만 그 또한 끝이 아니기에, 다음을 향한 고뇌는 늘 계속된다. 글로벌 K팝 최전선에서 뛰고 있는 그룹 라이즈가 데뷔 2주년을 넘어선 현 시점, 자신들의 내면을 격정적으로 끄집어내놨다. ‘5세대 톱 티어’로서 명성을 높이고자 함이 아닌, 진정한 꿈과 자기 자신을 찾아 그 자체의 음악과 무대로 대중과 교감하고자 하는 진짜 포부를 두 번째 싱글 ‘페임’ 안에 담아냈다. ◇격정의 이모셔널 팝, 성장의 내면을 들여다보다지난 24일 발매된 라이즈의 새 싱글 ‘페임’은 첫 정규 앨범 ‘오디세이’ 이후 6개월 만의 신보로, 데뷔 후 지난 2년 동안 성장을 거듭해 온 라이징 여정의 내면에 집중한다. 뜨거운 관심과 기대 속 치열하게 고민하며 성장해 온 라이즈 멤버들의 내면의 감정을 오롯이 담아냈다. 타이틀곡 ‘페임’을 비롯해 ‘썸띵스 인 더 워터’와 ‘스티키 라이크’까지 다양한 감성이 담긴 이모셔널 팝 넘버가 3색 듣는 재미를 준다. 이른바 ‘과몰입 이모셔널 팝’의 키워드는 ‘격정’이다. 이에 타이틀곡의 분위기도 전작들과는 사뭇 다르다. 데뷔곡 ‘겟 어 기타’를 시작으로 ‘러브 원원나인’, ‘임파서블’, ‘붐 붐 베이스’, ‘플라이 업’까지 주로 밝고 도전적인 메시지로 대중과 소통한 라이즈는 ‘페임’을 통해 레이지 스타일의 힙합 곡에 처음 도전, 변화를 꾀한다. 곡은 과감하게 전진하는 듯한 강렬한 리듬 구성에 일렉 기타의 거친 질감이 더해져 역동적인 에너지가 느껴진다. 가사에는 아티스트로서 라이즈의 이상향을 표현, 자신들이 진정 원하는 건 명성 아닌 감정과 사랑의 공유라는 메시지를 담았다. SM 관계자는 “이모셔널 팝이라는 라이즈의 독자 장르답게 멤버들의 감정이 앨범 작업의 바탕이 되는데, 이번 앨범은 성장의 결과물을 내놓은 뒤 찾아오는 불안함이나 공허함 등 감정을 보다 격정적으로 드러냈다는 점에서 이모셔널 팝의 연장이자, 라이즈의 또 다른 면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사이렌’ 뛰어 넘었다…최고 난이도 퍼포먼스 ‘페임’의 매력에선 퍼포먼스도 빼놓을 수 없다. 여유로운 흐름과 폭발적인 힘을 동시에 갖춘 ‘페임’의 고난도 퍼포먼스는 그간 라이즈 퍼포먼스의 백미로 꼽혔던 ‘사이렌’의 난이도를 뛰어넘는 수준이다. 특히 마지막 댄스 브레이크는 압도적인 수준이라 ‘퍼포머’ 라이즈의 또 한 번의 성장을 느낄 수 있다. 뮤직비디오는 멤버들의 감정 연기와 함께 격정적 퍼포먼스를 아티스틱하게 담아냈는데, 라이즈의 음악을 대표하는 악기이자 오브제인 기타가 활활 붙타는 뮤직비디오 마지막 장면은 꽤나 강렬하다. 명성과 두려움, 환호와 침묵이 혼재하는 링 위, 불안과 두려움이 공존하지만 여전히 뜨겁게 불타는 라이즈의 내면을 보여주는 듯 하다. 수록곡에도 이들의 감정이 솔직하게 담긴다. ‘썸띵스 인 더 워터’는 심연 속 마주한 자신의 불안을 인정하고 수용하는 태도를 녹여낸 곡으로 무게감 있는 베이스가 돋보이는 알앤비 팝 곡이다. 차분하고 섬세한 보컬이 리스닝 포인트다. 또 ‘스티키 라이크’는 상대를 위해 모든 걸 바치겠다는 순수한 사랑의 감정을 담은 팝 록 스타일의 댄스곡이다. 극적 전개의 드럼, 기타, 피아노 연주가 매력을 배가시킨다. ◇‘페임’ 방점 찍고 맞이할 2026년 기대감 UP 이들은 연말 시즌 컴백을 맞아 각종 음악 방송 프로그램은 물론, 대규모 음악축제 등을 통해 신곡 ‘페임’ 무대를 다채로운 구성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현재 자신들의 감정을 솔직하게 담아내 서사적으로 풀어낸 곡인 만큼, 드넓은 무대에서 퍼포먼스의 맛과 멋이 폭발할 것으로 전망된다. 보이넥스트도어, 제로베이스원, 투어스 등 비슷한 시기 데뷔한 5세대 대표돌들의 성과 지표가 분화 양상을 보이는 가운데, 올 한 해 정규 앨범과 월드 투어를 통해 짜임새 있는 행보를 이어간 라이즈가 ‘페임’으로 한 차례 더 성장해 2026년 어떤 행보를 보일지 기대를 더한다. 한편 일민미술관과 협업해 전시 중인 ‘사일런스: 인사이드 더 페임 고요와 파동’은 오는 30일까지 진행된다. 전시는 내면의 성장을 향한 항해를 거쳐, 반응하고 부응하는 대상으로서의 자각과 실재의 정체성이 가진 바람 사이에서 고요한 파동을 감각하는 라이즈의 시간을 담는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1.27 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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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이 ‘DM’으로 영입한 민지운 “내 강점은 톤과 강점…꿈 이뤄 설레” [종합]

‘SM R&B 1호 가수’ 민지운이 미래의 알앤비 신성으로의 꿈을 품고 가요계에 본격 출사표를 냈다. 민지운은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 컨템퍼러리 R&B 레이블 크루셜라이즈의 첫 아티스트로 지난해 데뷔했다. 그는 21일 오후 서울 CGV 청담 엠큐브에서 첫 EP 앨범 ‘핑크, 댄 그레이’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앨범 발매 소감 및 각오를 전했다. 민지운은 “데뷔 전부터 EP를 발매하고 싶다는 꿈이 있었다. 준비해서 발매하게 되니 시원하기도 하고 믿어지지 않기도 하다”며 “작업했던 분들과 일했던 시간이 떠올라 설레는 기분”이라 말했다.민지운은 SM 이성수 CAO가 직접 인스타그램 DM을 보냈을 정도로 고수의 실력을 지녔다. 화제의 캐스팅 과정에 대해 그는 “데뷔하기 전에는 내 SNS에 커버 영상을 올려놨었는데, DM으로 ‘SM OO인데 미팅할 수 있겠냐’는 메시지가 왔다. 너무 놀랐다. 크루셜라이즈라는 레이블을 소개해주시며 함께 하고 싶다고 하셨고, SM의 컨템퍼러리 알앤비 음악을 함께 널리 알려가고 싶다는 제안을 주셔서 감사히 함께 하게 됐다”고 밝혔다. 민지운은 이어 “데뷔하기 전에 커버곡을 올린 게 있는데, 그걸 보시고 느낌이 오셨나보더라. 내 방에서 그냥 카메라와 조명을 세팅해 찍은 영상인데 음색과 그런 게 좋았나보다. 내 싱어송라이터로서의 스킬을 좋게 봐주신 것 같다”고 말했다. 혼자 음악할 때와 달라진 점에 대해선 “음악적으로 함께 하는 게 생겨서, 팀원들과 함께 고민을 나눌 수 있는 장점이자 다른 점”이라고 밝혔다.첫 EP ‘핑크, 댄 그래이’에는 사랑의 감정을 세련되게 풀어낸 총 6곡이 수록된다. 민지운은 타이틀곡 ‘스케어드 오브 러브’를 비롯해 앨범 수록곡 전 곡의 작사, 작곡 과정에 직접 참여했다.앨범명에 대해 그는 “사랑의 시작과 끝을 색으로 표현해봤다. 사랑을 시작할 땐 핑크색처럼 설레는데 사랑이 끝날 땐 무채색으로 흩어져가지 않나. 그걸 담아봤다”고 설명했다. 또 “데뷔 후 처음 발매하는 EP이기 때문에 직접 작사 작곡한 곡들로 진심을 전달하고 싶다는 마음으로 작업에 참여했다”고 덧붙였다.스스로의 강점으로는 ‘톤’과 ‘감성’을 꼽았다. 민지운은 “너무 낮지도, 높지도 않은 보컬톤이 강점이 아닐까 싶다”고 말했다. 또 “아리아나 그란데를 너무 존경하고 좋아한다. 리한나나 에이미 와인하우스 같은 아티스트를 보면서 롤모델로 삼아왔다”고 말했다. 민지운은 또 “나는 알앤비가 좋아 음악을 시작했고, 지금도 알앤비 레이블에서 음악을 하고 있으니 앞으로도 좀 더 딥하게 알앤비를 파보고 싶다. 또 힙합도 좋아해서, 언젠가 힙합에도 도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함께 작업해보고 싶은 SM 아티스트로는 NCT 마크를 꼽기도. 그는 “SM 안에 너무 좋은 분들이 많아서 한 분을 꼽긴 어렵지만, 마크 씨가 직접 곡도 쓰고 스토리텔링도 만들어가더라. 나중에 마크 씨와 작업할 수 있는 기회가 오면 좋은 케미가 나오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SM 솔로 여가수로 나선 데 대해선 “문득 생각하면 사실인가 싶을 정도로 실감이 안 난다”고 밝힌 민지운은 “무대에 설 때마다 부담감과 책임감을 갖고 준비하고 있다. 크루셜라이즈 1호 가수로서의 부담감이라기보다는, 너무 꿈꿔왔던 무대이기 때문에 이 순간을 즐겨보자는 마음으로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 민지운 첫 EP 앨범 ‘핑크, 댄 그레이’는 22일 오후 1시 각종 음악 사이트에서 전곡 음원이 공개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8.21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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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민지운, 제 음악 감성 어때요?

가수 민지운이 21일 오후 서울 강남구 CGV 청담씨네시티에서 열린 첫 EP 앨범 'Pink, then grey(핑크, 덴 그레이)'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에 참석해 수록곡 'Always(올웨이즈)'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앨범에는 더블 타이틀곡 '스케어드 오브 러브'(Scared of Love)·'바이바이'(byebye)를 비롯해 6곡이 수록됐다. '스케어드 오브 러브'는 새로운 연인에게 느끼는 설렘과 불안을 그려낸 팝 알앤비 곡이다. 어쿠스틱 기타, 묵직한 베이스, 드럼 사운드, 애절한 가사, 민지운의 보컬이 조화를 이룬 노래다. 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5.08.21/ 2025.08.21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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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민지운, 자신감 붙었어~

가수 민지운이 21일 오후 서울 강남구 CGV 청담씨네시티에서 열린 첫 EP 앨범 'Pink, then grey(핑크, 덴 그레이)'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에 참석해 수록곡 'Always(올웨이즈)'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앨범에는 더블 타이틀곡 '스케어드 오브 러브'(Scared of Love)·'바이바이'(byebye)를 비롯해 6곡이 수록됐다. '스케어드 오브 러브'는 새로운 연인에게 느끼는 설렘과 불안을 그려낸 팝 알앤비 곡이다. 어쿠스틱 기타, 묵직한 베이스, 드럼 사운드, 애절한 가사, 민지운의 보컬이 조화를 이룬 노래다. 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5.08.21/ 2025.08.21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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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민지운, 매력적인 보이스

가수 민지운이 21일 오후 서울 강남구 CGV 청담씨네시티에서 열린 첫 EP 앨범 'Pink, then grey(핑크, 덴 그레이)'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에 참석해 수록곡 'Always(올웨이즈)'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앨범에는 더블 타이틀곡 '스케어드 오브 러브'(Scared of Love)·'바이바이'(byebye)를 비롯해 6곡이 수록됐다. '스케어드 오브 러브'는 새로운 연인에게 느끼는 설렘과 불안을 그려낸 팝 알앤비 곡이다. 어쿠스틱 기타, 묵직한 베이스, 드럼 사운드, 애절한 가사, 민지운의 보컬이 조화를 이룬 노래다. 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5.08.21/ 2025.08.21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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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민지운, 독특한 톤에 매료되는 '올웨이즈' 무대

가수 민지운이 21일 오후 서울 강남구 CGV 청담씨네시티에서 열린 첫 EP 앨범 'Pink, then grey(핑크, 덴 그레이)'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에 참석해 수록곡 'Always(올웨이즈)'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앨범에는 더블 타이틀곡 '스케어드 오브 러브'(Scared of Love)·'바이바이'(byebye)를 비롯해 6곡이 수록됐다. '스케어드 오브 러브'는 새로운 연인에게 느끼는 설렘과 불안을 그려낸 팝 알앤비 곡이다. 어쿠스틱 기타, 묵직한 베이스, 드럼 사운드, 애절한 가사, 민지운의 보컬이 조화를 이룬 노래다. 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5.08.21/ 2025.08.21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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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민지운, 빠져드는 '올웨이즈' 무대

가수 민지운이 21일 오후 서울 강남구 CGV 청담씨네시티에서 열린 첫 EP 앨범 'Pink, then grey(핑크, 덴 그레이)'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에 참석해 수록곡 'Always(올웨이즈)'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앨범에는 더블 타이틀곡 '스케어드 오브 러브'(Scared of Love)·'바이바이'(byebye)를 비롯해 6곡이 수록됐다. '스케어드 오브 러브'는 새로운 연인에게 느끼는 설렘과 불안을 그려낸 팝 알앤비 곡이다. 어쿠스틱 기타, 묵직한 베이스, 드럼 사운드, 애절한 가사, 민지운의 보컬이 조화를 이룬 노래다. 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5.08.21/ 2025.08.21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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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민지운, 끼 폭발

가수 민지운이 21일 오후 서울 강남구 CGV 청담씨네시티에서 열린 첫 EP 앨범 'Pink, then grey(핑크, 덴 그레이)'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에 참석해 수록곡 'Always(올웨이즈)'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앨범에는 더블 타이틀곡 '스케어드 오브 러브'(Scared of Love)·'바이바이'(byebye)를 비롯해 6곡이 수록됐다. '스케어드 오브 러브'는 새로운 연인에게 느끼는 설렘과 불안을 그려낸 팝 알앤비 곡이다. 어쿠스틱 기타, 묵직한 베이스, 드럼 사운드, 애절한 가사, 민지운의 보컬이 조화를 이룬 노래다. 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5.08.21/ 2025.08.21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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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민지운, 스타일리시한 분위기

가수 민지운이 21일 오후 서울 강남구 CGV 청담씨네시티에서 열린 첫 EP 앨범 'Pink, then grey(핑크, 덴 그레이)'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에 참석해 수록곡 'Always(올웨이즈)'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앨범에는 더블 타이틀곡 '스케어드 오브 러브'(Scared of Love)·'바이바이'(byebye)를 비롯해 6곡이 수록됐다. '스케어드 오브 러브'는 새로운 연인에게 느끼는 설렘과 불안을 그려낸 팝 알앤비 곡이다. 어쿠스틱 기타, 묵직한 베이스, 드럼 사운드, 애절한 가사, 민지운의 보컬이 조화를 이룬 노래다. 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5.08.21/ 2025.08.21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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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민지운, 그루브한 멜로디에 고개가 절로 끄덕

가수 민지운이 21일 오후 서울 강남구 CGV 청담씨네시티에서 열린 첫 EP 앨범 'Pink, then grey(핑크, 덴 그레이)'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에 참석해 수록곡 'Always(올웨이즈)'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앨범에는 더블 타이틀곡 '스케어드 오브 러브'(Scared of Love)·'바이바이'(byebye)를 비롯해 6곡이 수록됐다. '스케어드 오브 러브'는 새로운 연인에게 느끼는 설렘과 불안을 그려낸 팝 알앤비 곡이다. 어쿠스틱 기타, 묵직한 베이스, 드럼 사운드, 애절한 가사, 민지운의 보컬이 조화를 이룬 노래다. 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5.08.21/ 2025.08.21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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