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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류지현 대표팀 감독 “1000만 관중 시대, 10개 구단 감독님 모두가 사명감 느끼신다” [IS 인터뷰]

“와! 동주다!”문동주(22·한화 이글스)가 눈에 들어오자 류지현 야구대표팀 감독은 환호성을 질렀다. ‘대전 왕자’를 영접한 팬이라도 된 것처럼 두 눈에서 ‘하트’가 나왔다. 둘은 대전 한화생명볼파크 내 라운지에서 우연히 만났다.류지현 감독은 20일 대전 경기를 치르는 김경문 한화 이글스 감독, 조성환 두산 베어스 감독대행을 차례로 만났다. 류 감독 옆에는 대표팀 강인권 수석 코치(전 NC 다이노스 감독)와 김원형 투수 코치(전 SSG 랜더스 감독)가 함께였다. 류지현 감독은 KBO리그 10개 구단 감독을 만나기 위해 전국 투어 중이다. 서울을 시작으로 대전을 거쳐 21일에는 창원(NC-삼성 라이온즈전)을 방문한다. 오는 26일(SSG-KIA 타이거즈전)이면 투어를 마치게 된다. 류 감독은 “내년 3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선수 선발과 훈련 일정에 대해 각팀 감독님들께 설명드리는 과정이다. 필요한 정보를 얻고, 선수들 컨디션도 체크한다”고 전했다.류지현 감독은 지난 6일 미국으로 출국, 동부부터 서부까지 매일 이동하며 마이너리그 경기를 봤다. 미국 선수보다는 한국과 WBC 1라운드에서 상대할 대만 선수들을 파악하기 위해서였다. 열흘 동안 강인권 코치와 새벽마다 이동하며 대륙을 횡단했다. 미국 메이저리그(MLB) 시애틀 매리너스 코치 연수 경험이 있는 류 감독에게도 낯설고 험한 여정이었다. 앞서 김원형 코치와는 대만 리그를 찾았다.지난겨울 대표팀 전임 감독으로 선임된 그는 쉬지 않고 2026 WBC를 준비하고 있다. 올해 초 스프링캠프부터 미국에서 선수들을 관찰할 기회를 얻었다. 대표팀 코칭스태프의 의지만으로 되는 게 아니다.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예산과 인력을 충분히 지원하는 덕분이다.또 하나. KBO리그 10개 구단 감독도 한마음이라고 한다. 류지현 감독은 “프로야구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1000만 관중 돌파를 앞둘 만큼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이럴 때 대표팀이 잘 돼야 한다고 감독님들이 말씀해 주신다. 참 고맙다”고 전했다.어느 종목, 어느 리그를 막론하고 클럽팀과 대표팀은 ‘원팀’으로 뭉치기 어렵다. 선수 선발 문제로 갈등을 일으키기 십상이다. 그러나 현재 야구 대표팀의 온도는 다르다는 게 류지현 감독의 설명이다. 한국 야구가 국제무대에서 10년 이상 극심한 부진에 빠지자 ‘구단 이기주의’에 함몰될 여유가 없기 때문이다.그는 “오늘 찾아뵌 김경문 감독님이 (2008년 베이징 올림픽, 2020년 도쿄 올림픽을 이끈) 경험이 있지 않으신가. 건의할 게 있으면 언제라도 말하라고 하시더라”며 “(2023년 WBC 사령탑이었던) 이강철 KT 감독님도 훈련 일정·장소 등에 대해 세심하게 조언하셨다”고 말했다. 2023년 WBC 대표팀의 미국 전지훈련은 악천후 탓에 정상적으로 이뤄지지 않았다. 소집 때부터 대회를 치를 때까지 선수들의 컨디션이 올라오지 않았다. 류지현 감독과 KBO 사무국은 이런 요소들을 고려해 대표팀 훈련 일정을 앞당기고, 전지훈련 장소도 새로 물색하기로 했다.류지현 감독은 “KBO리그 잔여 경기가 9월 30일 끝난다. 한 달여 동안 부상 등의 어떤 변수가 있을지 모른다. 끝까지 선수들을 살필 것”이라며 “그래도 좋은 선수들이 많이 나오고 있다. 문동주와 눈만 마주쳐도 기분 좋다. 노시환(25·한화) 원태인(25·삼성) 등 젊은 선수들도 (야구를 대하는 태도가) 좋다”라며 껄껄 웃었다.한편, 야구대표팀은 11월 8일과 9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체코 대표팀과 평가전을 치른다. 또 11월 15일과 16일에는 일본에서 일본 대표팀을 상대로 평가전이 예정돼 있다. 야구대표팀은 내년 3월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WBC 조별리그 C조에서 일본·호주·체코·대만과 경기하며 조 2위 안에 들어야 8강에 진출한다.대전=김식 기자 2025.08.21 09:36
연예일반

‘SM타운 라이브 2025’ 도쿄돔, 전석 매진... 누전 관객 수 110만 명 돌파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가 창립 30주년 기념 ‘SM타운 라이브 2025’ 도쿄돔 콘서트를 전석 매진 속 성황리에 마쳤다.8월 9~10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SM타운 라이브 2025’는 지난 1월 서울을 시작으로 멕시코시티, LA, 런던까지 이어진 SM 창립 30주년 기념 글로벌 투어이자 ‘SM타운 라이브’의 일본 공연 개최 15년째를 맞아 진행되는 콘서트라는 점에서 현지 팬들의 높은 관심을 얻었다.이에 이번 공연은 양일 전석 매진으로 총 9만 5000 명의 관객을 동원, ‘SM타운 라이브’의 도쿄돔 콘서트 누적 관객수 110만 명을 돌파해 독보적인 ‘글로벌 공연 브랜드’ 명성을 실감케 했으며, 9일은 한국과 일본을 포함한 전 세계 10개 지역 영화관에서 라이브 뷰잉으로, 마지막날 10일은 비욘드 라이브와 일본 KNTV 등 각종 플랫폼으로 동시 생중계되어 전 세계 ‘핑크블러드’들까지 함께 즐겼다.또한 9일에는 공연에 앞서 기자회견이 진행, 닛칸스포츠, 스포츠닛폰, 스포츠호치, 산케이스포츠, 데일리스포츠, 도쿄주니치스포츠, 오리콘 뉴스 등 일본을 대표하는 매체들이 참석해 뜨거운 취재 열기 펼쳐 SM의 압도적인 위상을 입증했으며, 강타는 “지금까지 K-팝을 함께 빛내온 SM의 많은 후배 아티스트들이 자랑스럽고 앞으로가 더욱 기대된다. 올해 창립 30주년은 SM의 새로운 시작이고 더 다양한 음악과 아티스트들이 탄생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더불어 강타,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조미, 소녀시대 효연, 샤이니(키, 민호), 엑소(수호, 찬열, 카이), 레드벨벳(아이린, 슬기, 조이), NCT 127, NCT 드림, 웨이션브이, 에스파, 라이즈, NCT 위시, 하츠투하츠, 승한앤소울, SM티알25 등 SM 소속 아티스트들은 4시간이 넘는 시간 동안 쉼 없이 다채로운 무대를 펼쳐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특히 동방신기 ‘라이징 선(순수)’, 슈퍼주니어 ‘익스프레스 모드’, 슈퍼주니어-엠 ‘저사오하이요 니(당신이기에)’, 레드벨벳 ‘빨간 맛’, NCT 127 ‘팩트 체크(불가사의)’, NCT 드림 ‘칠러’, 웨이션브이 ‘빅 밴즈’, 에스파 ‘더티 워크’, 라이즈 ‘플라이 업’, NCT 위시 ‘스테디’, 하츠투하츠 ‘스타일’ 등 각 그룹의 히트곡과 강타 ‘스물 셋’, 효연 ‘레트로 로맨스’, 키 ‘가솔린’, 민호 ‘콜 백’, 수호 ‘점선면’, 카이 ‘웨이트 온 미’, 승한앤소울 ‘웨이스트 노 타임’ 등 각기 다른 매력의 솔로 무대는 한순간도 눈을 뗄 수 없는 스테이지로 음악 축제의 장을 완성했다뿐만 아니라 이번 공연에서 최초로 선공개한 키 ‘헌터’ 무대를 비롯해, 현지 팬들을 위한 동방신기 ‘주문-미로틱’과 NCT 위시 ‘팝팝’ 일본어 버전 무대, 찬열의 일본 미발표곡 ‘캉가에테 미타라’, NCT 드림의 일본 싱글 ‘문라이트’, 최강창민·규현·쇼타로의 유쾌 상큼한 에너지로 떼창을 자아낸 아이스크림의 ‘아이♡스크~림!’ 커버 무대는 관객들의 열광적인 함성을 이끌어내며 현장의 열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이어 강타와 샤오쥔·헨드리·원빈·앤톤·시온·유우시의 ‘행복’, 효연과 양양·지젤의 ‘디저트’, 슬기와 성찬의 ‘배드 보이, 새드 걸’, 마크와 해찬의 ‘플러스 에이티투 프레신’ 등 스페셜 무대는 물론, 하츠투하츠 ‘지’, SM티알25의 퍼포먼스 스테이지 등 에스엠 선배 아티스트들의 명곡 커버 무대는 지난 30년을 넘어 계속될 에스엠의 패밀리십을 기대케 만들었다.콘서트 말미에는 출연진 모두가 엔딩 무대에 올라 ‘SM타운 라이브’의 상징곡인 ‘빛’을 다 같이 열창하고 관객들과 가까이에서 호흡했으며, 2026년 ‘SM타운 라이브’ 후쿠오카 콘서트를 예고하는 커밍순 영상이 깜짝 공개되어 마지막까지 공연장을 환호성으로 물들였다.한편, ‘SM타운 라이브’는 전 세계 주요 도시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어 왔으며, ‘한국 단일 브랜드 공연 최초 프랑스 파리 공연’, ‘아시아 가수 최초 뉴욕 매디슨 스퀘어 가든 공연’, ‘해외 가수 최초 중국 베이징올림픽주경기장 공연’, ‘두바이 최초 대규모 K팝 공연’ 등 화제에 오르며 전 세계 음악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8.11 09:02
프로야구

오승환 은퇴 결정 "한·미·일 1085경기 행복했다"

'현역 최고령 선수' 오승환(43·삼성 라이온즈)이 올 시즌을 끝으로 유니폼을 벗는다. 삼성은 지난 6일 "오승환이 지난 주말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유정근 라이온즈 구단주 겸 대표이사와 면담을 갖고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밝혔다. 오승환의 은퇴는 예견된 수순이다. 그는 지난해 1월 삼성과 2년 최대 22억원의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했다. 이 계약은 오는 11월 만료 예정이다. '돌직구' '끝판대장'으로 불렸던 오승환도 흐르는 세월을 막을 수는 없었다. 지난해 중반부터 구위 저하로 마무리 자리를 내준 그는 올 시즌엔 11경기에서 평균자책점 8.31으로 부진했다. 1군보다 2군에 머무른 날이 더 많았다. 가장 최근 등판은 7월 30일 KT 위즈와 퓨처스리그 경기로 1이닝 2피안타 1실점에 그쳤다. 오승환은 더 이상 1군 마운드에 오르지 않을 전망이다. 구단은 "오승환은 향후 별도의 엔트리 등록 없이 1군 선수단과 동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오승환은 삼성을 넘어 한국 야구를 대표하는 최고 마무리 투수였다. 단국대를 졸업하고 2005년 2차 1라운드(5순위)로 입단해, 전반기 막판부터 마무리 투수로 활약했다. KBO리그 통산 737경기에서 44승 33패 427세이브 19홀드 평균자책점 2.32를 기록했다. 2006년과 2011년 개인 한 시즌 최다인 47세이브를 올렸다. 그의 '돌직구'는 해외에서도 통했다. 2013년 삼성의 통합 3연패를 이끈 뒤 일본 프로야구(NPB) 한신 타이거스와 계약하며 해외 무대에 진출했다. 2014년 39세이브를 올리며 선동열 전 감독이 1997년 주니치 드래건스에서 기록한 38세이브를 넘어 일본 무대 한국인 최다 세이브 신기록을 작성했다. KBO리그 출신 한국인 최초로 일본프로야구 포스트시즌 MVP 수상, NPB에서도 최정상급 마무리 투수로 위상을 떨쳤다. 2015년엔 41세이브를 올리며 2년 연속 센트럴리그 구원왕에 올랐다. 이후 미국 메이저리그(MLB)로 건너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콜로라도 로키스 등 3개 팀에서 활약하며 16승 13패 42세이브 45홀드 평균자책점 3.31을 기록했다. 한국과 미국, 일본 무대에서 모두 세이브를 수확 최초의 한국인 선수가 됐다. 2019년 여름 삼성으로 복귀한 오승환은 올 시즌을 앞두고는 모친상의 아픔을 겪은 데다 오른 허벅지 부상으로 고전했다. 결국 시즌 도중에 은퇴를 결정했다. 오승환은 "고민 끝에 은퇴를 결정했다. 투수로서 다양한 리그에서, 정말 많은 경기를 뛸 수 있어서 행복했다. 그동안 많은 분이 분에 넘치는 응원을 보내주셨다. 모든 분께 감사했고, 은퇴 후에도 잊지 않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오승환은 한·미·일 통산 1085경기에서 549세이브를 기록했다. 오승환은 월드베이스볼클래식과 베이징 올림픽 등 국제대회에서 국위선양에 앞장섰고, 역대 최고령 세이브(만 42세 42일) 등 많은 대기록을 남겼다. 통산 구원왕은 4차례. 삼성은 은퇴 투어 및 영구 결번 지정을 약속했다. 구단은 "KBO 및 타 구단과의 협의를 거쳐 오승환의 은퇴 투어를 진행하고, 시즌 막판에 은퇴 경기도 마련하기로 했다. 구단은 오승환이 원할 경우 해외 코치 연수를 지원하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또한 오승환의 배번(21번)은 이만수(22번) 양준혁(10번) 이승엽(36번)에 이어 구단 역대 4번째 영구결번으로 지정된다. 이형석 기자 2025.08.07 00:01
뮤직

웨이션브이, 서울서 두 번째 콘서트 투어 포문 열었다… 출구없는 매력 뿜뿜

그룹 웨이션브이가 서울 공연을 성황리에 마치며 두 번째 콘서트 투어의 포문을 활짝 열었다.‘2025 웨이션브이 콘서트 투어 인 서울’은 지난 2~3일 이틀간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렸으며, 양일 공연 모두 글로벌 플랫폼 Beyond LIVE와 위버스를 통해 동시 생중계되어 미국, 영국, 호주, 멕시코, 일본, 태국, 대만,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등 전 세계 팬들도 같이 즐겼다.이번 공연은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상하 이동 및 좌우 개방 형식을 넘어 90도 폴딩이 가능한 LED 장치를 국내 최초로 도입, 웨이션브이 음악과 퍼포먼스의 세련되고 콘셉추얼한 매력을 한층 역동적이고 극적인 연출로 무대 위에 담았으며, ’노 웨이 아웃’이라는 콘서트 타이틀처럼 ‘출구 없이’ 서로 영원히 함께할 웨이션브이와 웨이즈니(공식 팬클럽명)의 스토리를 풀어낸 VCR과 다채로운 스테이지가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흐름으로 강렬한 임팩트를 선사했다. 특히 웨이션브이는 첫 콘서트 투어의 세트리스트를 대표곡들로 구성했던 것과 달리, 이번 공연은 오프닝을 화려하게 장식한 ’배드 얼라이브 (English Ver.)’, 열정적이고 에너제틱한 퍼포먼스가 인상적인 ‘트라이 마이 럭’과 ‘바운스 백’, 곡의 몽환적인 무드와 감각적인 안무가 어우러진 ‘세이 잇 (真实谎言)’, 스탠딩 마이크 연출로 감성적인 분위기를 더한 ‘梦尽 (All For Love)’(올 포 러브), 무대 곳곳을 누비는 여유로운 무대 매너가 돋보인 ‘다이아몬즈 온리’ 등 팬들이 콘서트에서 보고 싶어 하던 기발표곡들 위주로 꽉 채워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또한 웨이션브이는 바 형태의 무대로 몰입감을 높인 ‘필시 리치’, 멤버들의 파워풀한 솔로 댄스 브레이크로 현장의 열기를 뜨겁게 달군 ‘언브레이커블 (執迷)’, 곡의 관능적인 매력을 배가한 탱고 버전의 ‘月之迷 (Nectar)’(넥타), 직접 객석으로 내려가 팬들과 더욱 가까이서 만난 ‘인빈시블 (极限)’과 ‘굿 타임’, 발라드 편곡으로 깊은 여운을 자아낸 ‘온 마이 유스 (English Ver.)’ 등 눈을 뗄 수 없는 스테이지의 향연을 펼쳤다. 더불어 웨이션브이는 지난 7월 발표한 일곱 번째 미니앨범의 타이틀 곡 ‘빅 밴즈 (Korean ver.)’ 무대에서 웅장한 밴드 사운드와 여러 개의 스피커가 쌓여 있는 세트를 통해 웨이션브이만의 자신감과 압도적인 에너지로 거대한 울림을 전하겠다는 곡의 메시지를 부각했으며, 이번 앨범의 수록곡 ‘우아 (燃点)’, ‘새드 아이즈 (泪眼)’, ‘유어 송 (你的歌)’ 무대를 처음 선보인 것은 물론, ‘문라이트 (新月)’, ‘드림 론치’ 등 희망찬 에너지가 느껴지는 곡들로 앙코르 섹션을 꾸며 공연 마지막까지 관객들의 열띤 함성을 이끌어냈다.끝으로 웨이션브이는 “팬분들께 좋은 모습과 멋진 무대를 보여드리고 싶어서 멤버들이 아이디어를 많이 내면서 정말 열심히 준비했다. 새 투어의 시작인 만큼 여러분이 우리에게 큰 에너지를 주시면 좋겠다. 올해도 여러분과 자주 만날 예정이고 계속 발전하는 웨이션브이가 될 테니 앞으로도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이번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벅찬 소감을 말하며 더 성장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한편, 웨이션브이는 서울을 시작으로 선전, 난징, 나고야, 오사카, 요코하마, 후쿠오카, 항저우, 상하이, 청두, 타이베이, 홍콩, 방콕, 베이징 등 아시아 총 14개 지역에서 두 번째 콘서트 투어를 개최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8.04 12:37
스포츠일반

국제수영연맹 첫 한국 여성 집행위원 박주희, 재선임되어 2029년까지 임기 연장

지난 2022년 12월 국제수영연맹의 첫 한국 여성 집행위원으로 위촉된 박주희 국제스포츠전략위원회(ISF) 이사장의 재선임이 확정됐다. 이로써 박주희 이사장의 임기는 2029년까지 늘었다.대한수영연맹은 29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국제수영연맹 정기 총회에서 박주희 집행위원의 연임이 확정되었다고 30일 전했다.2025 제22회 싱가포르 세계수영선수권대회 기간 중 개최된 이번 총회에 대의원으로 참석한 정창훈 대한수영연맹 회장은 물론,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커스티 코벤트리 위원장을 포함한 주요 국제스포츠 인사가 다수 참석했다.이날 총회에서는 집행위원 선출을 중점으로 국제수영연맹의 2024년도 재무재표, 2026 쇼트코스 세계수영선수권대회(25M) 개최지(중국, 베이징) 발표 등이 다뤄졌다.2022년 12월, 한국 여성 최초로 국제수영연맹 집행위원에 선출된 박 위원은 국제 스포츠 외교력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2023 후쿠오카 세계수영선수권대회를 시작으로 수영계 안팎으로 활발히 활동했다.최근에는 대한체육회 아시아 스포츠 앰버서더로도 위촉되어 수영뿐만 아니라 국내외 스포츠 외교 분야에서 중추적인 소임을 수행했으며 재단법인 국제스포츠전략위원회 이사장으로서도 한국 스포츠의 국제적 입지 강화에 이바지해왔다. 박 위원은 “대한민국의 스포츠 외교와 수정 발전을 위한 역할에 계속해서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총회에 함께 참석한 정창훈 회장은 “박 위원의 이번 연임은 한국 수영과 아시아 수영의 위상을 다시 한번 세계에 널리 알릴 기회”라고 덧붙였다. 이은경 기자 2025.07.30 17:50
스포츠일반

팀 킴의 '안경 후배' 김선영, 한국 컬링 최초 3회 연속 올림픽 출전 도전

팀 킴(강릉시청)의 '안경 후배’ 김선영(32)이 한국 컬링 최초 3연속 올림픽 진출에 도전한다.김선영-정영석(강원도청) 조는 지난 29일 진천선수촌에서 끝난 2025 한국컬링선수권대회 믹스더블 결승전서 김혜린(춘천시청)-유민현(경북체육회) 조를 12-6로 제압하며 우승했다. 이 대회는 오는 12월 캐나다에서 열리는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최종 예선에 나설 대표 선수를 뽑는 무대였다. 한국 컬링계 획을 그은 김선영이 올림픽 본선 진출권까지 따낼 수 있을지가 관심사다. 그는 지난 2018년 한국에 컬링 열풍을 일으킨 '팀 킴’의 일원이다. "영미!"라고 외쳤던 스킵 김은정이 '안경 선배’로 불렸다면, 리드를 맡은 김선영은 '안경 후배’로 불렸다. 이들은 2018 평창 올림픽 은메달, 2022 베이징 올림픽 8위라는 성적을 낸 전통의 강호다.하지만 팀 킴은 2022~23시즌 뒤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연거푸 고배를 마시며 태극마크와 멀어졌다. 최근 국제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며 한국 여자컬링 팀 중 가장 높은 세계 랭킹 4위에 위치했지만, 지난달 끝난 선발전에서 준결승행에 실패했다. 2026 올림픽 출전권은 '5G(경기도청)’로 향했다.대신 김선영은 믹스더블 종목에서 한국 컬링 최초의 3회 연속 올림픽 진출에 도전한다. '팀 킴’ 동료들의 아쉬움을 만회할 기회다. 파트너인 정영석과는 국내대회 우승을 차지한 경험이 있다. 지난 2022년과 2023년엔 선발전 3위에 그쳤지만, 2년 만에 만회할 기회를 잡았다. 공교롭게도 정영석 역시 선발전에서 탈락한 아픔을 공유했다.믹스더블은 4인조 경기인 컬링과 달리, 단 2명이서 드로와 스위핑을 도맡아 해야 하는 종목이다. 빠른 판단력과 팀워크가 더욱 필요한 종목으로 꼽힌다. 훌륭한 팀워크를 자랑하는 이들을 향해 '선영석’이라는 수식어가 붙는다. 이들은 선발전 우승 뒤 “다가오는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올림픽 출전권을 확보하고, 나아가 금메달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입을 모았다. 한상호 대한컬링연맹 회장은 “김선영, 정영석 선수에게 무한한 축하를 보낸다. 동계올림픽을 목전에 둔 중요한 시즌에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며 격려했다.올림픽 진출권이 달린 최종 예선은 오는 12월 캐나다 켈로나에서 열린다. 이 대회에서 상위 2개 국가 안에 들어야 본 무대에 나설 수 있다.김우중 기자 2025.07.30 12:55
프로야구

"다시 맞붙고 싶다" 세기의 대결에서 웃은 김광현의 희망, '시즌 실현' 가능성은 [IS 포커스]

"기회가 된다면 최고의 컨디션으로 다시 한번 (맞대결) 하고 싶다."지난 26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을 마친 뒤 왼손 투수 김광현(37·SSG 랜더스)이 한 말이다.이날 김광현은 류현진(38)과의 역사적인 첫 선발 맞대결에서 6이닝 2실점 쾌투로 시즌 6승째를 따냈다. 경기 전만 하더라도 객관적인 전력에서 김광현이 열세라는 평가가 지배적이었다. 선두 한화는 지난 22일 KBO리그 역대 두 번째로 '단일시즌 10연승 2회 달성'이라는 대기록을 세우는 등 후반기 페이스가 가팔랐다. 반면 7위 SSG는 최근 8경기에서 1승(7패)밖에 따내지 못하는 부진이 이어졌다. 그런데 김광현은 노련했다. 최고 150㎞/h 강속구와 주무기인 고속 슬라이더를 앞세워 한화 타선을 잠재웠다.공교롭게도 류현진의 부진이 겹쳐 김광현의 투구가 더 주목받았다. 류현진의 기록은 1이닝 4피안타 2볼넷 5실점. 2005년 데뷔한 류현진이 선발 등판한 경기에서 1이닝 만에 마운드를 내려간 건 이번이 처음이었다. 종전 기록은 2011년 6월 10일 두산 롯데 자이언츠전(2이닝 7피안타 5실점) 2012년 7월 18일 대전 삼성 라이온즈전(2이닝 9피안타 8실점)에서 기록한 2이닝. 몸 상태에 문제가 있는 건 아니었다. 류현진의 컨디션이 정상이 아니라고 판단한 김경문 한화 감독은 빠르게 불펜을 가동했다. 맞대결에서 승리한 김광현은 마냥 기뻐하지 않았다. 2007년 SK 와이번스(현 SSG)에 입단한 김광현은 2006년 리그 사상 첫 최우수선수(MVP)와 신인왕을 동시 석권한 1년 선배 류현진의 투구를 보면서 성장했다. 김광현이 본격적으로 두각을 나타낸 2008년부터 두 선수는 양현종(37·KIA 타이거즈)과 함께 한국 야구를 대표하는 왼손 에이스로 엎치락뒤치락했다. 전승 우승 신화를 쓴 2008년 베이징 올림픽과 2009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을 비롯한 여러 국제대회에서 태극마크도 함께 달았다. 30대 중후반의 적지 않은 나이에 성사된 매치업. 지난 23일 취재진과 만난 김광현은 "0대0으로 승부를 못 냈으면 좋겠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내게 강했던 한화 타자들을 분석하고 있다"며 의지를 불태우면서도 류현진과의 맞대결 관련 질문에선 몸을 낮췄다. 부담과 기대가 공존한 등판을 마친 그는 "더 컨디션이 좋아서 많은 이닝을 서로 소화했으면 어땠을까라는 아쉬움도 있다"라며 재대결을 희망했다. 그 바탕에는 류현진이 일시적인 난조에 시달렸다는 걸 누구보다 잘 아는, 일종의 존중이 깔렸다. 올 시즌 김광현과 류현진의 '리턴 매치'를 다시 볼 수 있을까. 가능성은 반반이다. 27일까지 SSG와 한화는 12번의 맞대결을 소화, 잔여 4경기를 남겨 놨다. 8월 22일부터 대전에서 3연전을 치른 뒤 추후 편성될 1경기가 인천에서 열린다. 모처럼 두 선수가 같은 날 선발 등판했기 때문에 재대결 여지는 충분하다. 다만 변수가 될 수 있는 건 날씨다. 이번 맞대결도 우천으로 등판 간격이 조절되는 우여곡절 끝에 성사됐다. 결국 김광현과 류현진의 두 번째 맞대결은 하늘이 그 열쇠를 쥐고 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7.27 17:35
프로야구

눈앞 10연승 아닌 등뒤 74번을 되새긴 김경문 [김식의 엔드게임]

김경문(67) 한화 이글스 감독은 2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원정경기를 앞두고 더그아웃에서 선수들의 훈련 모습을 홀로, 조용히 바라봤다. 특별할 게 없는 장면이었다. 김 감독은 팀 성적이나 분위기와 상관없이 그 자리를 지킨다.김경문 감독에게 “부임 1년 만에 한화를 많이 바꾼 것 같다. 축하드린다”고 말했다. 그러자 그는 “아직 축하받기 이르다. 시즌이 50경기 이상 남았다”며 “야구란 게 흐름이 어떻게 변할지 모른다. 한 달 만에 5경기 차를 따라 잡히기도 하는 게 야구”라고 말했다. 아울러 김 감독은 “점수가 잘 나지 않을 때도 있었다. 그럴 때 해주는 선수가 나타났다”며 “최근에는 저 선수가 잘해주고 있다”라며 흐뭇해했다. 배팅 케이지에서 타격 훈련 중인 루이스 리베라토를 보며 한 말이었다. 에스테반 플로리얼(65경기 타율 0.271, 8홈런)이 손가락 부상을 입는 바람에 한화가 대체 외국인 타자로 영입한 리베라토는 3주 동안 강렬한 타격을 선보였다. 결국 한화 구단은 플로리얼과 작별하고 지난 19일 리베라토와 정식으로 계약했다. ‘알바’ 신분에서 ‘정규직’으로 승격한 리베라토의 방망이는 더 뜨거워졌다. 그는 23일까지 19경기에서 타율 0.386, 홈런 3개를 기록했다. 중견수 수비할 때도 몸을 아낌 없이 던진다.코디 폰세-라이언 와이스로 KBO리그 최강의 원투펀치를 구성한 한화는 외국인 타자까지 업그레이드되면서 더 큰 날개를 달게 됐다. 외국인 3명이 모두 수준급 기량을 자랑하는 건 스카우트 역량뿐 아니라 행운까지 따라야 가능하다. 한화가 외국인 영입에 이만큼 성공한 건 한국시리즈(KS) 챔피언에 올랐던 1999년(댄 로마리어, 제이 데이비스) 이후 처음이다. 2025시즌 한화에 ‘우주의 기운’이 모이고 있다는 강력한 증거다.그럴수록 백전노장은 더더욱 자중자애하고 있다. 김경문 감독은 평소처럼 자리를 지키고, 훈련을 지켜보며 중심을 잡았다. 언행을 특히 조심하고 있다. 바람에 흔들리지 않겠다는 의지를 한결같은 뒷모습으로 보여주고 있다.지난 4월 26일 대전 KT 위즈전부터 5월 11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까지 12연승을 달렸던 한화는 지난 4일 고척 키움전부터 지난 22일까지 두산 베어스전까지 10경기를 모두 이겼다. 한 시즌에 두 번이나 10승 이상을 기록한 건 1985년 삼성 라이온즈(4월 12일 삼미 슈퍼스타즈전~4월 27일 OB 베어스전 11연승, 8월 25일 청보 핀토스전~9월 17일 롯데 자이언츠전 13연승) 이후 KBO리그 역사상 두 번째다.23일 두산전을 앞두고 10연승을 축하한다는 취재진의 말에 김경문 감독은 “매스컴에서 뉴스로 다뤄서 알고 있을 뿐이지, 당장의 1승은 중요하지 않다. 기록은 1위(정규시즌 우승)를 결정했을 때 의미 있는 것”이라고 잘라 말했다. 대외적으로 자신감을 보여주는 게 리더의 전략일 때가 있는데, 그는 자만심이 싹트는 걸 극도로 경계했다.2008년 베이징 올림픽 야구대표팀 지휘봉을 잡고 전승 금메달을 이끈 바 있는 김경문 감독은 과거 자신을 ‘준우승 전문’이라고 불렀다. 두산 사령탑이었던 2005년 KS에서 선동열 감독이 이끈 삼성에 4전 전패로 패퇴했다. 2007년과 2008년에는 SK 와이번스와 뜨겁게 싸우다가 리버스 스윕을 당했다. 이후 김경문 감독은 NC 다이노스 지휘봉을 잡고 2016년 두산과의 KS에서 다시 한번 4전 전패로 물러났다. 그는 지난해 6월 한화 지휘봉을 잡으며 “2등이라는 게 제게는 아픔이었다. 꼭 한화 이글스와 함께 우승하고 싶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이후에는 한화가 아무리 잘 나가도 그는 전혀 들뜨지 않았다.KS에서 네 번이나 분루를 삼켰지만, 김경문 감독의 커리어를 폄하하는 이들은 없다. 그가 한 번도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하며 KS 선착한 적이 없었기 때문이다. 그가 이끄는 팀은 항상 플레이오프를 거쳐 KS에 올라온 언더독이었다. 단지 KS에서 역전하지 못했을 뿐이다. 그런 의미에서 정규시즌 1위를 달리고 있는 올 시즌은 전과 완전히 다른 상황이다.한화가 후반기 들어 독주 체제를 만드는 것 같지만, 김경문 감독은 평정심을 유지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 그는 취재진과의 인터뷰가 끝난 뒤에도 더그아웃에서 선수들의 훈련을 가만히 지켜봤다. 그의 뒷모습에서 낯익은 등번호 74가 보였다. 감독에게는 행운(7)과 불운(死, 죽을 사)이 늘 함께한다는 그의 신조를 새긴 번호다. 잘 나갈수록 조심해야 하고, 어려워도 희망을 잃지 말아야 한다는 의미다. 한화는 23일 두산 19세 신인 투수 최민석에게 5이닝 무득점으로 압도당하며 2-13으로 완패, 긴 연승을 멈췄다. 김경문 감독은 두산과 NC에서도, 국가대표팀에서도, 그리고 한화에서도 74번을 떼 낸 적이 없다. 동전의 양면처럼 행불행(幸不幸)은 공존하고 있다는 걸 김경문 감독이, 그의 야구가 오랫동안 역설해 왔다. 어느 해보다 뜨거운 여름을 보내고 있는 한화의 2025시즌은 어떻게 끝날까. 김경문 감독의 가을은 예년과 다를까. 10연승은 김 감독이 원하는 답이 아니라, 이 질문의 시작이었다. 2025.07.24 13:49
스포츠일반

피겨 김현겸, 올림픽 예선 자격 획득…9월 한국 대표로 출전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김현겸(19·고려대)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출전권이 달린 예선전에 나선다. 김현겸은 22일 충남 아산이순신빙상장에서 열린 2025 올림픽 추가 자격 대회 파견 선수 선발전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77.44점, 예술점수(PCS) 73.73점을 묶어 총점 151.17점을 기록했다.김현겸은 쇼트프로그램 점수를 합해 최종 228.68점을 기록, 이재근(223.41점·수리고)을 제치고 우승했다.이번 대회는 오는 9월 18일부터 21일까지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올림픽 추가 예선전 진출권이 달린 무대였다. 한국은 지난 3월 202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싱글에서 올림픽 출전권 1+1장을 얻었다. 대회에 나선 차준환(서울시청)이 톱10(7위)에 올랐고, 한국에 남자 싱글 출전권 1+1장을 안긴 바 있다. 이때 추가로 얻은 1장이 올림픽 예선전 진출권이었다.대한빙상경기연맹은 해당 대회에 출전할 선수를 뽑기 위해 파견 선수 선발전을 열었고, 김현겸이 출전선수로 낙점됐다. 그는 세계선수권 당시 쇼트프로그램 26위에 그쳐 프리스케이팅 진출에 실패한 아픔이 있다. 김현겸이 올림픽 출전권을 따내기 위해선 베이징 대회에서 최종 5위 안에 들어야 한다.김현겸이 추가 예선전에서 출전권을 따내더라도, 올림픽에 직행하는 건 아니다. 해당 출전권은 선수 개인에게 분배되는 것이 아닌, 국가에 배분하는 것이기 때문이다.한편 추가 예선전 여자 싱글과 아이스댄스엔 한국 선수가 출전하지 않는다. 세계선수권을 통해 여자 싱글 2장, 아이스댄스 1장의 출전권만 확보했다.같은 날 열린 2025~26 국제빙상경기연맹 피겨 주니어 그랑프리 파견선수 선발전에선 남자 싱글 서민규(경신고)가 최종 점수 236.52점으로 우승했다. 최하빈(182.80점·한광고), 유동한(166.46점·하안북중)이 뒤를 이었다.여자 싱글에선 김유재(192.01점·수리고)가 우승했다. 그의 쌍둥이 자매 김유성(183.83점·수리고), 윤서진(181.17점·한광고)이 시상대에 올랐다.주니어 그랑프리 시리즈는 오는 8월 20일 라트비아 리가에서 열리는 1차 대회를 시작으로 7차 대회까지 열린다.김우중 기자 2025.07.22 20:00
프로야구

전 야구선수 장원삼, 숙취 운전 사고로 벌금 700만원

부산에서 지난해 8월 음주 운전이 적발된 전직 프로 야구선수 장원삼(42)에게 법원이 올해 3월 벌금형을 확정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7일 법조계에 따르면 부산지법 동부지원은 교통사고처리특례법(치상), 도로교통법 위반(음주 운전) 혐의로 약식 기소된 장원삼에게 벌금 700만원의 약식명령을 내렸다. 장원삼은 정식 공판 없이 수사 기록 등을 서면으로 심리해 벌금이나 과태료 등을 결정하는 약식재판을 받았다.장원삼은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 취소 수준인 0.09%였던 것으로 확인됐다.공소 사실에 따르면 장원삼은 지난해 8월 17일 오후 1시 20분께 부산 수영구 한 아파트 정문 앞 도로 3차로에서 BMW 차를 타고 후진하다가 정차 중이던 벤츠 차량 앞 범퍼를 들이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장원삼은 사고를 내기 전에 경남 창원에서 술을 마시고 부산 수영구 아파트 정문까지 약 40km를 음주 운전한 혐의도 받았다.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장원삼은 2020년 은퇴했다. 장원삼은 사고 이후 예능 프로그램 '최강야구'에서 자진 하차했다.안희수 기자 2025.07.07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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