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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홍창기-박동원보다 먼저, LG '헌신좌' 김진성 3년 16억 최고령 다년계약...구단 최초

LG 트윈스 최고참 김진성(41)이 꿈에 그리던 다년 계약에 성공했다. LG는 "김진성과 구단 최초 다년계약을 했다. 2026년부터 3년간(2+1년) 최대 16억원(연봉 13억5000만원, 인센티브 2억5000만원)이다"고 22일 밝혔다. 김진성은 KBO 역대 최고령 비FA(자유계약선수) 다년계약 기록을 작성했다. 종전에는 2024년 1월 KIA 타이거즈와 1+1년, 최대 22억원에 다년 계약한 최형우가 최고령 계약자였다. 김진성은 지난해 통합 우승 다음날 취재진을 만나 "올해는 단장님께서 (연봉 계약 시) 많이 신경써주시겠죠"라고 기대했다. "다년 계약을 한 번 하고 싶다"고 입버릇처럼 말해오던 그가 결국 웃으며 계약서에 사인했다. 김진성은 계약 직후 구단을 통해 "좋은 대우를 해주신 구단에 정말 감사드린다. LG트윈스라는 팀에서 새로운 야구인생을 시작하고, 마지막 마무리를 잘 할 수 있게 된 것 같다. 적지 않은 나이지만, 지금처럼 관리를 철저히해서 구단이 나에게 기대하는 부분 이상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 또한 항상 열정적으로 응원해주시는 팬들께 감사드리고, 팀의 승리로 즐거움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김진성과 LG의 궁합은 환상적이었다. 김진성은 2021년 NC 다이노스 방출 후 9개 구단 단장, 운영팀장에게 직접 연락해 "입단 테스를 기회를 달라"고 요청했다. 차명석 LG 단장은 "네가 김진성인데 무슨 테스트를 받나"라며 그의 손을 맞잡았다. 김진성은 2022년 LG 유니폼을 입은 후 12홀드-21홀드-27홀드-33홀드 매년 좋아지는 모습이다. 최근 네 시즌 리그에서 가장 많은 296경기(2위 노경은 271경기)에 등판했다. 세 번이나 방출당하고도 재기한 김진성에게는 훈장 같은 기록이다. 올 시즌에는 LG가 정규시즌 140경기를 치른 9월 26일까지 홀드 1위를 달렸으나 노경은에게 막판 추월을 허용했다. 염경엽 감독은 "팀이 우승 경쟁을 펼친 터라 김진성을 아껴 투입했다. 나 때문에 (김)진성이가 홀드왕 타이틀을 놓쳤다"며 "미안하고 고맙다"고 말했다. 2025년 LG의 통합 우승에 김진성의 공로를 빼놓을 수 없다. 총 78경기에 등판해 6승 4패 33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3.44를 기록했다. 올해 LG 투수 중 시즌 내내 필승조로 활약한 선수는 그가 유일했다. 김진성은 위기 상황에서 등판이 특히 잦은 편이었다. 염 감독이 "올해 중간 투수 중 김진성만 계산대로 활약했다. 김진성이 없었으면 (정규시즌) 1등을 못 했을 거"라고 했을 정도였다. 김진성은 2022년 종료 후 LG와 2년 총 7억원에 첫 FA(자유계약선수) 계약을 체결했다. 40대를 넘긴 시점에 개인 첫 다년계약까지 맺었다. 김진성은 "베테랑은 늘 절벽에 서 있다. LG에 와서 내 야구 인생이 바뀌었다. 은퇴 위기에 몰린 내게 기회를 준 LG에 정말 감사하다"라는 심정이다.한편, LG는 2026년 재계약 대상 48명과 연봉 계약을 완료했다. 2025시즌 2루수 골든글러브를 수상한 신민재는 기존 2억원에서 1억8000만원 인상된 3억8000만원에 계약하며 팀내 최고 인상액을 기록했다. 데뷔 첫 풀타임 시즌을 보내며 5선발로서 팀의 통합 우승에 힘을 보탠 송승기는 1억3600만원으로 팀내 최고 인상률(277.8%)을 기록했다. 팀의 마당쇠 역할을 한 이지강은 1억1000만원에 사인, 첫 억대 연봉에 진입했다.이형석 기자 2026.01.22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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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연속 꼴찌한 키움 연봉 협상, 의외로 칼바람 없었다?...동기 부여 의도 엿보여

그 포스팅비를 어디에 썼나. 바로 내부 단속. 키움 히어로즈 얘기다. 키움이 본격적으로 2026시즌을 시작한다. 연봉 협상을 마무리 짓고 1군 스프링캠프 명단도 확정했다. 키움이 20일 발표한 연봉 계약 현황을 보면, 예상보다 '칼바람'이 불지 않은 걸 확인할 수 있다. 대상자 50명 중 삭감은 10명이다. 그중 한 명은 2025시즌 1군에서 14경기 밖에 뛰지 못한 베테랑 외야수 이용규다. 그는 삭감액(2억원→1억2000만원)도 가장 컸다. 하지만 지난 시즌 성적을 고려하면 박한 대우로 보긴 어렵다. 1000만원 이상 삭감한 선수는 이용규 포함 2명이다. 반면 큰 폭은 아니지만, 대체로 오른 선수가 많았다. 성적을 고려했을 때 '인상' 요인이 없는 이들도 마찬가지였다. 2025시즌 주축 타자로 성장할 수 있는 자질을 드러낸 임지열은 가장 많은 인상액(5200만)을 기록하며 데뷔 처음으로 억대 연봉(1억1000만원)에 진입했다. 2시즌 동안 3선발 역할을 잘 해낸 하영민은 4500만원 올라 2억원 대(2억1000만원)로 몸값을 높였다. 지난 시즌(2025)보다 성적이 떨어진 외야수 이주형은 오히려 22.7%(2500만원) 올랐고, 에이스 안우진도 사회복무요원을 소화하기 전 계약한 금액(4억8000만원)을 그대로 유지했다. 모두에게 후한 대우는 아니다. 다른 팀과 비교하면 더 그렇다. 하지만 3년 연속 최하위(10위)에 머문 팀, 그것도 직전 시즌(2025) 창단 최다패(93)을 기록한 성적을 고려하면 내부 사기 진작을 위해 애를 쓴 흔적이 있다. 지난해 프로야구가 출범 최다 관중(1231만 2519명)을 동원하며 대흥행을 이뤘고, 키움도 창단 단일시즌 최다 관중(87만 4138명)을 기록했다. 살림살이가 나아졌다는 얘기다. 여기에 이정후, 김혜성, 송성문 등 고액 연봉자들이 차례로 메이저리그(MLB) 구단으로 이적한 것도 영향을 미쳤을 것 같다. 이들이 3명이 남긴 포스팅비는 300억원이 넘는다. 샐러리캡 하한선 적용은 2027년부터다. 키움이 외부 FA 영입에 인색한 건 여전하다. 하지만 고과와 연봉 협상은 대체로 객관적인 평가, 이미 마련된 산정 시스템을 반영해 '숫자'로 나오기에 구단이 올해 '칼춤'을 추지 않은 것만으로 주목되는 게 사실이다. 팀의 재도약을 이끌어야 하는 선수들에게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조금 더 배려한 의도도 엿보인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6.01.21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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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KIA, 김범수 3년 20억원·홍건희 1년 7억원 영입...하루에 불펜 투수 3명 품었다

KIA 타이거즈가 투수 김범수와 홍건희를 영입하며 불펜 전력 보강에 나섰다. KIA는 21일 김범수와 계약 기간 3년에 계약금 5억원, 연봉 12억원, 인센티브 3억원 등 총액 20억원에 FA 계약했다. 2015년 1차 지명으로 한화 이글스에 입단한 김범수는 2025년까지 11시즌 동안 481경기에 출전, 27승 5세이브 72홀드 484탈삼진과 평균자책점 5.18을 기록 중이다. 특히 지난 시즌엔 73경기에 나서며 48이닝 동안 2승 2세이브 6홀드 41탈삼진 평균자책점 2.25의 빼어난 성적을 거두며 팀의 한국시리즈 진출에 큰 기여를 했다.김범수는 “좋은 제안을 주신 구단에 감사하고 명문 구단에 입단하게 되어 영광이다. 팬들께서 거는 기대감이 크실 텐데, 기대 이상의 성적으로 팬들께 보답하겠다”며 “프로 데뷔 이후 지금까지 많은 응원을 보내주신 한화 이글스 팬들께도 깊은 감사의 인사 전한다”며 소감을 전했다.이어 KIA는 투수 홍건희와 연봉 6억5000만원, 인센티브 5000만원 등 총액 7억원에 1년 계약했다. 지난 2020년 6월 트레이드를 통해 두산으로 이적한 홍건희는 이로써 6년만에 친정으로 복귀하게 됐다. 2011년 드래프트 2라운드 전체 9순위에 지명돼 KIA에 입단한 홍건희는 12시즌 동안 488경기에 등판, 677이닝을 투구하며 27승 58세이브 55홀드 602탈삼진 평균자책점 4.92를 기록 중이다. 지난 시즌에는 20경기에 나서 16이닝을 투구하며 2승 15탈삼진 평균자책점 6.19를 기록했다. 홍건희는 “친정 팀으로 복귀하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 챔피언스 필드 마운드에 오를 생각을 하니 벌써부터 설렌다. 하루 빨리 팬들을 만나 뵙고 싶다”며 “구단에서 좋은 기회를 주신 만큼 팀 성적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KIA 심재학 단장은 “김범수는 강력한 구위를 바탕으로 상대 타자를 압도할 수 있는 불펜 투수로, 팀에 꼭 필요한 자원이다. 지난 시즌 자신의 장점을 극대화해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주었고 앞으로의 성장 가능성도 높다고 판단해 영입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홍건희에 대해서는 “마무리, 셋업 가리지 않고 다양한 상황에서 등판하며 필승조로 꾸준히 활약했던 선수이다. 지난해 기복이 있었지만 여전히 필승조로 활약할 수 있는 기량을 갖추고 있다고 봤다. 젊은 선수가 많은 팀 불펜에서 베테랑 선수로서의 역할도 충실히 해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이번 불펜 보강에 대해 KIA 관계자는 “스토브리그 기간 동안 다양한 방법으로 불펜 보강을 모색했다. 코칭스태프 전략 세미나에서 다시 한번 불펜의 약점이 거론돼 적극적으로 움직였다”며 “내야 수비 강화를 위해 아시아 쿼터를 야수로 선택한 점도 이번 영입의 배경”이라고 설명했다.한편 계약을 마친 김범수와 홍건희는 스프링캠프 선수단에 합류해 23일 출국할 예정이다.안희수 기자 2026.01.21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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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적 계약→1군 11G 등판...벼랑 끝 구승민, 김원중 변수 지울까 [IS 피플]

롯데 자이언츠가 스프링캠프 출발을 앞두고 마운드 리더 김원중(33)이 1차 캠프 명단에서 제외되는 악재를 맞았다. 그와 함께 뒷문을 지켰던 구승민(36)의 반등이 절실하다. 롯데 구단 관계자는 20일 "김원중이 지난달 말 광주 모처에서 교통사고를 당해 오른쪽 늑골 미세 골절 판정을 받았다"라고 했다. 롯데는 김원중을 1차 캠프 명단에서 제외할 계획이다. 구체적인 재활 치료 기간이 나온 건 아니지만, 일단 휴식과 개인 훈련을 통해 추후 합류를 타진한다. 김원중은 2020시즌부터 본격적으로 롯데 마무리 투수를 맡아 지난 시즌까지 통산 164세이브를 기록한 선수다. 구단 프랜차이즈 선수 최다 기록이다.2024시즌을 마친 뒤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었고, 4년 총액 54억원에 롯데와 동행하는 계약에 사인했다. FA 1년 차였던 2025시즌도 기복을 보여준 다른 베테랑들과 달리 32세이브·평균자책점 2.67을 기록하며 제 몫을 다했다. 김원중의 부상 정도는 크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미 한 번 다친 옆구리에 골절상이 생겼고, 시간이 지나 다른 통증이 발견되기도 하는 교통사고 특성을 고려했을 때 충분한 휴식이 필요하다는 시선이다. 김원중의 개막 합류 여부, 투구 내용을 예단하는 건 이르다. 분명한 건 롯데 불펜진에 변수가 생긴 만큼 다른 선수들이 더 분발해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김원중 앞에서 8회를 막고, 그동안 팀에 기여한 공적을 인정받아 2+2년 최대 21억원에 FA 계약한 구승민이 키플레이어다. 그는 통산 122홀드를 기록하며 KBO리그 역대 이 부문 7위에 올라 있다. 현역 선수로 범위를 좁히면 김진성(LG 트윈스) 김상수(롯데)에 이어 3위다. 구승민은 2025 정규시즌 첫 등판이었던 개막 2연전 2차전에서 3분의 2이닝 동안 피홈런 3개(1피홈런) 볼넷 1개를 내주고 4실점한 뒤 퓨처스행 지시를 받았다. 4월 말 복귀했지만, 구위를 회복하지 못해 다시 열흘도 채우지 못하고 다시 1군에서 제외됐다. 다시 1군에 오른 여름에는 그의 자리가 없었다. 당시 롯데는 정철원, 홍민기, 최준용이 각자 자리에서 제 몫을 해내고 있었다. 결국 구승민은 FA 계약 뒤 치른 첫 시즌 1군에서 11경기 밖에 나서지 못했다. 홀드는 1개뿐이었다. 그사이 롯데는 윤성빈, 정현수 등 1군에서 경쟁력을 보여준 투수들도 등장했다. 구승민 개인적으로도 2026시즌은 중요하다. 스스로 도전적인 계약이라고 말했던 것처럼, 2026시즌 좋은 모습을 보여줘야 롯데가 팀 옵션을 행사해 2년 더 동행할 수 있다. 인센티브 충족도 필요하다. 강점인 구위와 포크볼이 다시 살아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6.01.20 15:15
프로야구

교통사고 롯데 김원중, 불행 중 천만다행→1차 캠프 합류는 불투명

롯데 자이언츠 마무리 투수 김원중(33)이 교통사고를 당해 1차 스프링캠프 합류가 불발됐다. 롯데 관계자는 "김원중이 지난달 말 광주 모처에서 교통사고를 당했다. 한 차량이 김원중의 차량 보조석 문과 충돌한 것으로 안다"라고 20일 전했다.차량이 전손될 만큼 큰 사고였지만, 김원중은 충돌이 운전석이 아닌 보조석에서 나며 다행히 생명에 지장이 없었다. 초동 대응을 할 때까지도 큰 통증을 느끼지 못했다고 한다. 하지만 귀가 중 이물감이 생겨 병원을 찾았고 오른쪽 늑골 미세 골절상 진단을 받았다. 그는 이후 2주 동안 재활 치료와 휴식을 취했다. 롯데 선수단은 오는 25일 김해공항을 통해 대만 타이난으로 이동, 26일부터 1차 스프링캠프 훈련을 진행한다. 롯데는 김원중을 1차 캠프 참가 명단에서 제외했다.구단 관계자는 "선수(김원중)는 1차 캠프 중간에라도 합류하길 바라고 있다. 하지만 교통사고라는 게 갑자기 후유증이 생길 수도 있다. 새 시즌을 시작하는 시기이기 때문에 신중할 수밖에 없다"라고 했다. 김원중은 2016년 전반기 오른쪽 옆구리 근육 부상을 당해 한동안 재활 치료를 받은 바 있다. 2012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전체 5순위)로 롯데에 입단한 김원중은 2020시즌부터 본격적으로 마무리 투수 임무를 수행, 2025시즌까지 통산 164세이브를 기록하며 구단 프랜차이즈 선수 최다 세이브를 기록했다. 2025시즌 투수조 조장을 맡는 등 현재 롯데 마운드 리더 역할도 하고 있다. 롯데 불펜진은 2025시즌 평균자책점(4.65) 8위였다. 구승민·김상수 등 베테랑들이 이전보다 안정감 있는 투구를 보여주지 못했다. 올겨울 스토브리그에서도 주전급 불펜 투수를 외부에서 영입하지 못했다. 이런 상황에서 김원중까지 재활 치료로 캠프 초반을 보내게 됐다. 롯데는 지난 14일 그라운드 안팎에서 선수들을 지원하던 김민재 코치가 세상을 떠나며 무거운 분위기 속에 2026시즌을 맞이하게 됐다. 김원중까지 부상을 당하며 악재가 이어졌다. 김원중의 부상 회복 경과, 캠프 합류 시점은 9년 만에 포스트시즌 진출을 노리는 롯데에 매우 중요한 변수가 됐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6.01.20 09:49
메이저리그

통산 117SV-112HD 투수 프레슬리 은퇴 선언..."불펜에서 나눈 농담들, 그리울 것"

통산 117세이브-111홀드를 기록한 메이저리그(MLB) 베테랑 우완 불펜 투수 라이언 프레슬리(38)가 은퇴한다. MLB 이적 소식을 전하는 '트레이드 루머스'는 18일(한국시간) 프레슬리가 MLB 13시즌을 마치고 은퇴하기로 결정했다. 그는 디 애슬레틱과의 인터뷰에서 "불펜에서 긴장을 풀기 위해 나눴던 우리만의 농담이 그리울 것이다. 동료들과의 유대감은 평생 지속될 것"이라고 했다. 2013년 미네소타 트윈스에서 데뷔한 프레슬리는 2018년 휴스턴 애스트로스로 이적해 전성기를 보냈다. 2020시즌 후반기부터 마무리 투수를 맡아 2021시즌 26세이브, 2022시즌 33세이브를 기록하며 팀 불펜진 주축을 맡았다. 13시즌 통산 667경기에 등판해 37승 39패 111홀드 117세이브 평균자책점 3.33을 남겼다. 트레이드 루머스는 "프레슬리는 뛰어난 슬라이더-커브 조합에 패스트볼에 걸린 엄청난 회전력 덕분에 성공했다. 덕분에 프레슬리는 배트를 많이 빗나가게 했고, 강한 타구도 쉽게 땅볼 처리할 수 있었다"라고 했다. 2013시즌 이후 프레슬리보다 많은 경기에 등판한 투수는 6명뿐이라고 한다. 프레슬리는 2022년 4월, 3년 총액 4200만 달러에 계약했다.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 나가면 더 많은 관심을 받을 수 있었지만, 그는 아내와 자신의 고향과 가까운 휴스턴에서 뛰는 걸 좋아했다. 무엇보다 휴스턴이 꾸준히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는 팀이라는 점에 의미를 부여했다. 실제로 프레슬리는 통산 포스트시즌 45와 3분의 1이닝 동안 평균자책점 2.78을 기록하며 좋은 투구를 보여줬다. 2022년은 휴스턴의 월드시리즈 우승에 기여했다. 프레슬리는 2024시즌을 앞두고 조쉬 헤이더가 영입되며 다시 셋업맨을 맡았다. 2025시즌을 앞두고는 사치세를 줄이려는 휴스턴의 선택으로 시카고 컵스로 트레이드됐다. 하지만 컵스에서 기대에 미치지 못했고 8월 방출됐다. 결국 프레슬리는 은퇴를 결정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6.01.18 07:54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아레나도 빠진 자리에 '파이어볼러' 스태닉 추가...불펜 강화 겨냥

슈퍼스타 놀란 아레나도가 빠진 자리에 베테랑 불펜 투수 라인 스태닉(36)이 가세한다. 메이저리그(MLB) 이적 시장 소식을 전하는 트레이드 루머스는 14일(한국시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불펜 투수 스태닉을 영입했다고 전했다. 스태닉은 2026년 350만 달러, 세인트루이스가 옵션을 발동하면 2027년 600만 달러를 받게 된다. 세인트루이스는 이날(14일) 내야수이자 슈퍼스타 아레나도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로 트레이드했다. 40인 로스터 빈자리에 스태닉이 들어간다. 스태닉은 2017년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빅리그에 데뷔, 통산 466경기에 등판해 세이브 14개 홀드 89개를 기록한 투수다스태닉은 휴스턴 애스트로스 소속이었던 2021~2023년 전성기를 보냈지만, 최근 2시즌은 부진했다. 뉴욕 메츠는 2024년 트레이드 마감을 앞두고 그를 영입했고, 2025시즌을 앞두고 450만 달러에 1년 추가 계약했다. 하지만 스태닉은 2025시즌 등판한 65경기에서 4승 6패 11홀드 3세이브 평균자책점 5.30을 기록하며 평범한 성적을 남겼다. 특히 삼진율이 22.7%로 떨어졌다. 세인트루이스는 스태닉의 삼진 생산 능력이 나아질 수 있다고 보고 저비용 투자에 나섰다. 그의 포심 패스트볼 평균 구속(158.5㎞/h)는 여전히 리그 최상위권이다. 무엇보다 세인트루이스 불펜진에 경험 많은 선수가 부족한 약점을 메워야 했다. 2025시즌도 2년 차 이상 경력을 가진 투수가 조조 로메로뿐이었다. 트레이드 루머스는 스태닉이 마무리 투수를 맡을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6.01.14 08:10
프로야구

리더 가치 인정 받은 롯데 김상수, 2026년 '150HD 클럽' 가입할까 [IS 피플]

선수 생활을 연장한 롯데 자이언츠 베테랑 불펜 투수 김상수(38)가 의미 있는 기록을 쓸 수 있을까. 2025시즌이 끝난 뒤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었던 김상수는 지난 8일 원소속팀 롯데와 1년 총액 3억원에 계약했다. 2025시즌 필승조에 밀리고, 평균자책점(6.38)까지 크게 높아진 탓에 좋은 조건을 끌어내진 못했지만, 2023년부터 팀 불펜진 리더 역할을 해낸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상수는 "사직야구장 마운드에 다시 설 수 있게 되어 상당히 기쁘다. 팀을 위한 헌신이 필요한 시점이라는 것을 느낀다. 강한 동기 부여를 가지고 2026시즌 팀 성적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2025시즌 사실상 추격조였던 김상수가 다시 필승조 일원이 될 수 있을지 예단이 어렵다. 다만, 2025시즌 1·2군 포함 50이닝을 소화하며 전년(73과 3분의 2이닝) 대비 어깨 소모를 줄인 점은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김상수는 2019시즌 40홀드를 기록하며 단일시즌 최다 신기록을 세운 투수다. 전후로 꾸준히 홀드를 쌓아 2025시즌까지 140개를 채웠다. 넥센 히어로즈(키움 전신) 시절 마무리 투수를 맡은 이력을 포함해 세이브도 50개를 쌓았다. 김상수는 160개를 해낸 김진성에 이어 현역 선수 통산 홀드 2위에 올라 있다. 은퇴 선수를 포함하면 6위다. 6개를 더하면 정우람(은퇴)을 넘어 5위로 올라설 수 있다. 10개를 더하면 아직 4명뿐인 '150홀드' 클럽에 가입한다. 홀드와 세이브 모두 세 자릿수를 기록한 정우람·정대현(은퇴)이 불펜 투수로서 더 큰 족적을 남긴 건 맞지만, 김상수도 50세이브-150홀드라는 의미 있는 기록을 세울 수 있다. 롯데 불펜진은 2025시즌 성장세를 보여주며 등판 기회를 자주 얻은 선수가 많다. 올 시즌도 자리를 지킬지 의문이다. 불펜 투수는 3년 연속 잘하기 어렵다는 속설도 있다. 그렇게 시즌 여력을 안배해 롱런하는 선수도 있다. 3억원은 FA 계약 선수 기준으로는 적지만, 불펜 투수 몸값으로는 적지 않다. 롯데는 김상수가 불펜진 리더 역할을 해주며 전력 상승에도 기여하길 바란다. 어느덧 '노장'이라는 표현이 어색하지 않은 나이가 된 김상수. 그개 투혼을 보여줄지 주목된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6.01.13 13:56
프로축구

베테랑 수비수 김진수, 서울 주장 완장 찼다…부주장은 이한도·최준

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이 2026시즌을 앞두고 새 주장단을 확정했다. 국가대표 출신 베테랑 수비수 김진수(34)는 주장 완장을 찬다.서울은 8일 보도자료를 통해 “구단은 주장에 김진수, 부주장에는 이한도와 최준을 선임해 새 시즌을 향한 본격적인 출발을 알렸다”고 전했다.구단은 “김기동 서울 감독은 풍부한 경험과 헌신적인 태도를 바탕으로 팀의 중심을 잡아줄 리더로 김진수를 선택했다”며 “부주장에는 투쟁심과 책임감으로 수비진을 이끄는 이한도와 믿음직한 플레이와 안정적인 경기력을 선보여온 최준을 선임하며 균형 잡힌 리더십 구성을 완성했다”고 설명했다.김진수는 지난 2025시즌 부주장 역할을 맡으며 주장 린가드를 보좌한 바 있다. 구단은 “경기장 안팎에서 코칭스태프와 선수단을 잇는 가교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그 리더십을 이미 검증받은 바 있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부주장 이한도와 최준에 대해선 “솔선수범형 리더십을 선보이며 수비진의 중심을 굳건히 잡아줄 수 있는 베테랑 역할을 해왔다. 최준 역시 왕성한 활동량과 성실한 플레이를 바탕으로 매 경기 FC서울에 활력을 불어넣어 왔던 선수”라고 설명했다.구단은 “이번 주장단 선임은 책임과 헌신의 리더십으로 팀의 안정감을 더욱 끌어올려 선수단 모두가 하나돼 목표를 향해 나아가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다. 신임 리더들 모두 수비 라인에서 팀을 책임지는 선수들로서, FC서울은 리더들이 뒷문에서부터 팀의 중심을 잡아주고 조율하며 경기 운영의 안정성에 큰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내다봤다.김진수는 구단을 통해 “너무나 큰 영광이다. FC서울이라는 이름에 걸맞은 주장이 될 수 있도록 많이 노력하겠다. 솔선수범과 겸손한 자세로 선수들에게 다가가고 FC서울이 많은 승리를 통해 높은 위치에서 시즌을 마무리할 수 있도록 나부터 잘하는 모습을 보이겠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부주장 이한도는 “크고 좋은 팀에서 역할을 맡게 된 게 기쁘면서도 한편으로 부담이 되긴 하지만 주장을 잘 도와 FC서울이 좋은 방향으로 더 높은 위치에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각오를 전했다. 최준 역시 “주장단 형들을 잘 보필해 올 시즌 좋은 모습으로 마무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다른 목표보다는 눈앞에 있는 첫 경기부터 승리하고 차근차근 많은 승점을 쌓을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라고 다짐했다.김우중 기자 2026.01.08 16:36
프로야구

문동주·김도영부터 박영현·안현민·김영웅까지…한국야구 운명 달린 2026년, '03즈'를 주목하라 [IS 피플]

2026년은 한국 야구에 매우 중요한 해다. 3월 열리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부터 9월엔 일본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AG)까지 중요한 국제 대회가 2개나 있기 때문이다.야구 대표팀은 2023년 열린 중국 항저우 AG부터 미래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젊은 선수들 위주로 구성했다. 그러나 AG를 제외하면 WBC, 프리미어12 등 성적이 늘 기대 이하였다. 베테랑들의 기량이 떨어졌고, 유망주들의 성장은 더뎠기 때문이다.전 세계의 야구 열강들이 모이는 WBC는 '준비'가 아닌 '증명'하는 무대다. 나이·경력과 상관없이 최고의 선수들을 선발하는데, 9~21일 사이판에서 치르는 대표팀 전지훈련 명단(31명)이 사실상 예비 엔트리다.이들 가운데 2003년생 선수들이 특히 눈에 띈다. 2022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큰 화제였던 '문·김(문동주·김도영) 대전'의 주인공부터 2025년 신인왕 안현민과 세이브왕 박영현까지 KBO리그를 강타한 2003년생들이 세계 최고의 무대 데뷔를 기대하고 있다. 2023년 신인상을 받은 문동주는 2025년 처음으로 두 자릿수 승리(11승)를 거뒀다. 시속 161.4㎞의 강속구를 던져 KBO리그 최고 구속 기록을 새로 쓰기도 했다. 최근 강속구 투수 갈증에 시달린 대표팀의 희망이다. 김도영은 2024년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에 오를 만큼 강한 임팩트를 남겼다. 스피드와 폭발력이 모두 뛰어나 상대 투수에게 강한 압박감을 주는 타자다. 지난해엔 햄스트링 부상을 세 차례나 입으며 시련을 겪었지만, 올 시즌 WBC를 통해 반등을 기대하고 있다. 2024년 김도영은 프리미어12에 출전, 5경기에 나서 타율 0.412, 3홈런, 10타점으로 맹활약했다. 이미 국제 경쟁력을 증명했기에 WBC에서의 활약도 기대된다. 박영현은 지난해 세이브왕(35개)이다. 2023년 최연소 홀드왕(32개)에 오른 그는 이듬해 KT 위즈의 마무리를 맡아 2024년 승률왕(0.833), 지난해 최다 세이브까지 기록했다. 2024년 겨울엔 프리미어12에 출전해 3경기(3과 3분의 2이닝) 무실점 6탈삼진으로 호투했다. 메이저리그(MLB) 선수들이 출전하는 WBC에서도 그의 구위가 통할지 팬들이 기대하고 있다. 안현민의 활약도 대단하다. 지난해 5월 본격적으로 1군 무대에서 활약한 그는 112경기에서 타율 0.334(2위) 22홈런(10위)을 쓸어 담았다. 신인왕에 오른 안현민은 가을에 열린 K-베이스볼 시리즈 대표팀에 발탁돼 한일전에서 홈런 두 방을 쏘아 올리기도 했다. 일발장타가 있는 김영웅은 사이판 명단에 포함되지는 않았다. 그러나 최종 엔트리 구성 단계에서 추가 발탁될 가능성이 있는 거로 알려졌다. 대표팀에 '왼손 거포'가 부족한 상황에서 김영웅도 기회를 받을 수 있다. 2024년 28홈런, 2025년 22홈런을 날린 그는 지난가을 포스트시즌(PS) 10경기에서 4홈런 15타점을 폭발한 뒤 K-베이스볼 시리즈에서 처음 태극마크를 달기도 했다. 안현민은 "우리 2003년생들이 언젠간 국가대표 주축이 되는 날이 오지 않을까"라고 희망했다. 이미 이들은 관심받는 유망주가 아니다. 올해 WBC와 아시안게임 대표팀의 중심으로 떠올랐다.안현민은 "올해 국제 대회가 많다. (세대교체의 중심인) 2003년생들이 잘해야 앞으로도 대표팀이 좋은 성적을 거둘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영현 역시 "(팀 동료인) 현민이와 함께 힘내서, 대표팀 분위기도 이끌겠다. '03즈'의 힘도 보여드리겠다"라고 말했다.김영웅은 "(김)도영이와 (안)현민이에 비하면 난 아직 부족하다. 그만큼 더 열심히 하겠다. 좋은 성적을 내서 대표팀에 도움이 되면 좋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윤승재 기자 2026.01.08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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