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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EV3, 국내 전문기자들이 뽑은 '올해의 차'

기아의 신형 전기 SUV ‘EV3’가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AWAK)가 뽑은 ‘2025 대한민국 올해의 차’에 최종 선정됐다.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는 18일 서울 중구 장충동 소재 크레스트 72에서 ‘2025 대한민국 올해의 차’ 시상식을 개최하고 기아 EV3를 ‘올해의 차’로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지난 2024년 국내 소비자들에게 인도된 신차를 대상으로 한 평가에서 EV3는 총점 7351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올해의 차’에 올랐다. EV3는 부문별 평가에서도 ‘올해의 전기 SUV’에 선정되며 2관왕을 차지했다.EV3는 지난해 7월 판매를 시작한 소형 전기 SUV다. 전기차 대중화를 목표로 81.4㎾h 용량의 배터리와 최대 350㎾급 초급속 충전을 지원하며, 실내⋅외 V2L 기능 등 최신 기술을 탑재하면서도 크기를 줄이고 가격을 낮춰 전기차 시장의 진입장벽을 끌어내린 것이 특징이다. 특히 산업부 인증 기준 1회 충전으로 최장 501㎞ 주행할 수 있어 전기차 충전 스트레스를 대폭 완화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정원정 기아 국내사업본부장(부사장)은 “EV3는 개발 초기부터 ‘가장 실용적이고 합리적인 전기차’라는 분명한 목표를 가지고 시작된 차로, 이번 수상은 전기차 대중화를 향한 기아의 진정성과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며 “기아는 EV3를 비롯해 올해 EV4, EV5, PBV 등 다양한 후속 라인업을 통해 더 많은 고객들이 일상에서 새로운 가치를 경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올해의 인물에는 토요다 아키오 토요타그룹 회장이 선정됐다. 아키오 회장은 판매량은 많지만 다소 지루하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던 토요타에 대한 인식을 뒤집어 놓은 인물이다. 지난해 우리나라에서 현대자동차와 손잡고 ‘현대 N x 토요타 가주 레이싱 페스티벌’을 개최해, 모터스포츠의 매력을 널리 알린 것이 강한 인상을 남겼다. 아키오 회장을 대신해 시상식에 참석한 야마모토 마사히로 토요타자동차 경리 본부장은 “아키오 회장은 한국 자동차 산업의 발전을 기원하는 기자 여러분들께서 국적을 초월해 본인을 ‘올해의 인물’로 선정해 주신 것에 대해 깊은 감사를 전했다”며 “앞으로도 한국에서 더욱 사랑받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아시아에서 모터스포츠 발전을 위해 힘쓰겠다는 말씀도 전했다”고 덧붙였다. 2025 올해의 차 부문별 수상 차량은 ▲올해의 내연기관 세단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 ▲올해의 내연기관 SUV 르노 ‘그랑 콜레오스’▲올해의 하이브리드 세단 토요타 ‘캠리’ ▲올해의 하이브리드 SUV 르노 ‘그랑 콜레오스 E-테크 하이브리드’ ▲올해의 전기 세단 제네시스 ‘G80 전동화 모델’ ▲올해의 전기 SUV 기아 ‘EV3’ ▲올해의 전기 크로스오버 현대차 ‘캐스퍼 일렉트릭’ ▲올해의 유틸리티 현대차 ‘ST1’ ▲올해의 MPV 렉서스 ‘LM’ △올해의 럭셔리카 렉서스 ‘LM’△올해의 퍼포먼스 로터스 ‘엘레트라’ ▲올해의 디자인 폴스타 ‘폴스타 4’ 등이다.안민구 기자 2025.02.19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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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D 공습에...몸값 낮추는 전기차

완성차 업체들이 중국산 저가 전기차 비야디(BYD)의 국내 진출에 맞춰 앞다퉈 몸값을 낮추고 있다.1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는 이달부터 전기차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최대 500만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대상 차종은 아이오닉5, 아이오닉6, 코나 일렉트릭, 포터2 일렉트릭, ST1(전기 상용차), 아이오닉5 N, 캐스퍼 일렉트릭 등이다. 제네시스는 GV60, G80 전동화 모델이 할인된다.이에 따라 서울에서 국고·지자체 보조금에 더해 현대차의 할인을 최대로 적용받을 경우 아이오닉5과 아이오닉6, 코나 일렉트릭 등은 최대 1000만원까지 실구매가가 줄어든다. 여기에다 제조사 할인 비례 보조금과 현대차의 ‘EV 에브리 케어’ 서비스를 통해 제공되는 80만원 상당의 충전 크레디트를 더하면 구매자들의 부담은 더욱 줄어든다고 현대차는 전했다. 제조사 할인 비례 보조금은 환경부가 제조사의 차량 가격 할인 규모에 비례해 추가 보조금을 지원하는 제도다.기아도 할인 경쟁에 동참했다. 기아는 ‘EV 페스타’를 통해 니로 EV와 EV6, EV9의 가격을 150∼250만원 낮춰 판매한다. 상용차인 봉고EV도 350만원이 할인된다. 기아는 지난해 생산분에 대해서는 추가 할인의 혜택도 제공한다. 만약 서울에서 기아의 전기차를 구매할 경우 국고·지자체 보조금에다 이러한 할인까지 더해져 EV6, EV9, 니로EV 등은 실구매가가 원래 가격보다 800만∼1000만원가량 낮아진다. 또 봉고EV는 1900만원가량이나 저렴한 가격에 구매가할 수 있다. KG모빌리티(KGM)도 자체적인 보조금 지원을 내걸었다. 올해 말까지 토레스 EVX를 구입하는 고객에게 75만원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수입 브랜드 역시 가격 인하 경쟁에 돌입했다. 볼보는 주력 전기차인 EX30 보급형 트림의 판매가를 기존보다 190만원 저렴한 4755만원으로 책정했다. 이는 유럽과 미국보다 저렴하다. 벤츠, BMW, 아우디 역시 전기차에 대해 내연기관보다 높은 할인율을 적용하고 있다. 테슬라는 기존 구매 고객이 지인을 추천할 경우 두 명 모두에게 전기차 할인 혜택을 제공하기 시작했다.스텔란티스는 지프의 전기차 어벤저와 푸조의 e-2008에 예상 보조금만큼 가격 할인을 제공 중이다. 지자체의 전기차 보조금이 확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이를 예상해 차값을 미리 할인하겠다는 것이다.이처럼 너나할 것 없는 전기차 판매 할인은 중국 전기차의 한국 시장 진출이 영향을 끼쳤다는 게 업계의 중론이다. 최근 한국에 진출한 BYD는 아토3를 첫 모델로 내세웠는데, 아토3는 보조금 수령 기준 2000만원대에 판매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에서 판매되는 그 어떤 전기차보다 싸다. ㅋ BYD 외에도 또 다른 전기차 브랜드 지커와 샤오펑 등도 한국 지사나 법인을 설립했다. 전자제품으로 잘 알려진 샤오미와 립모터 등도 국내 전기차 시장 진출 시기를 조율 중이다. 가격 전쟁이 본격화하기 전 자사의 전기차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할인판매 등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업계 관계자는 “세계 최대 전기차 업체인 중국 BYD가 지난달 한국 승용차 시장에 진출하면서 기존 전기차 업체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올해 전기차 시장의 가격 경쟁은 더 치열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2025.02.14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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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2024년 영업이익 1조7622억…전년比 32.7%↑

타이어 기업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가 2024년 글로벌 연결 경영실적 기준 매출액 9조4119억원, 영업이익 1조7622억원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액 5.3%, 영업이익 32.7% 증가한 수치다.한국타이어 관계자는 "지난해 글로벌 경기 침체 상황에서도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확대로 수익성을 확보해 창립 이래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고 설명했다.실제 고부가가치 제품인 18인치 이상 고인치 승용차용 타이어 판매 비중이 전년 대비 2.3% 포인트(p) 상승한 46.5%를 기록하며 질적 성장을 견인했다. 한국타이어는 지난해 메르세데스-AMG의 ‘GT 쿠페’와 BMW의 ‘M5’ 독점 공급 등 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를 중심으로 신차용 타이어 공급을 지속 강화했다. 고성능 차량 및 글로벌 프리미엄 완성차 브랜드에서 요구하는 성능과 품질을 만족시키며 파트너십을 확대한 결과, 포르쉐, 벤츠, BMW, 아우디, 아우디 RS, 전기차 브랜드 테슬라, BYD 등 약 50개 글로벌 완성차 브랜드의 280여 개 차종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고 있다.또한 세계 최초 풀라인업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 ‘아이온(iON)’을 앞세워 전기차 전용 타이어 시장도 선도 중이다. 전기차 상용화 이전부터 프리미엄 전기차를 타깃으로 원천 기술을 쌓으면서, 포르쉐 ‘타이칸’, 아우디 ‘e-트론 GT’ ‘Q4 e-트론’, BMW ‘i4’, 폭스바겐 ‘ID.4’, 현대차 ‘아이오닉 6’, 기아 ‘EV3’ ‘EV9’, 테슬라 ‘모델Y’ ‘모델3’, BYD ‘Song Max’ ‘Yuan’ 등으로 전기차 신차용 타이어 공급 모델을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이외에도 올해부터 3년 간 국제자동차연맹(FIA) 주관의 세계 최정상급 모터스포츠 대회 ‘FIA 월드 랠리 챔피언십’의 레이싱 타이어 독점 공급을 시작하고, 이를 비롯한 ‘ABB FIA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 ‘람보르기니 슈퍼 트로페오’ 등 다양한 글로벌 모터스포츠 대회 후원을 통해 확보한 데이터로 초고성능 타이어 기술 개발에 몰두할 계획이다.이를 통해 한국타이어는 올해 매출액 부문 전년 대비 성장, 영업이익률 10%대 유지, 18인치 이상 고인치 승용차 타이어 판매 비중 50% 이상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안민구 기자 2025.02.04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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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EV3, ‘2025 대한민국 올해의 차’ 선정

기아의 소형 전 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EV3'가 자동차 전문기자들이 선정한 '2025 대한민국 올해의 차'에 올랐다. 사단법인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AWAK)는 2025 대한민국 올해의 차에 기아 EV3를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기아 EV3는 전기차 대중화를 목표로 지난해 7월 판매를 시작한 소형 전기 SUV다. 81.4kWh 대용량 배터리, 최대 350kW급 초급속 충전 출력, 실내⋅외 V2L 기능 등 기아 전기차의 강점은 그대로 유지한 채 판매 가격을 낮춰, 전기차 진입장벽을 낮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기아 EV3는 총점 7351점을 기록하며 제네시스 ‘G80 전동화 모델(7112.5점)’과 접전을 벌였다. G80 전동화 모델은 의전용 자동차로 쓰기에 손색없는 뒷좌석 공간과 고급스러운 실내, 진보한 전기 파워트레인에 대한 호평이 이어지며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어 ‘폴스타 4( 7107점)’가 대담한 스타일과 탄탄한 주행 질감을 바탕으로 3위에 올랐다.부문별 수상은 올해의 내연기관 세단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 올해의 내연기관 SUV ‘르노 그랑 콜레오스’, 올해의 하이브리드 세단 ‘토요타 캠리’, 올해의 하이브리드 SUV ‘르노 그랑 콜레오스 E-테크 하이브리드’, 올해의 전기 세단 ‘제네시스 G80 전동화 모델’, 올해의 전기 SUV ‘기아 EV3’가 각각 차지했다.또한 올해의 전기 크로스오버 ‘현대 캐스퍼 일렉트릭’, 올해의 유틸리티 ‘현대 ST1’, 올해의 MPV ‘렉서스 LM’, 올해의 럭셔리카 ‘렉서스 LM’, 올해의 퍼포먼스 ‘로터스 엘레트라’, 올해의 디자인 ‘폴스타 4’ 등 수상했다.특히 올해의 인물은 토요다 아키오 토요타그룹 회장이 수상했다. 아키오 회장은 판매량은 많지만 다소 지루하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던 토요타에 대한 인식을 뒤집어 놓은 인물이다. 지난해에는 우리나라에서 현대자동차와 손잡고 ‘현대 N x 토요타 가주 레이싱 페스티벌’을 개최해 모터스포츠의 매력을 널리 알렸다.강희수 AWAK 회장은 “지난해 자동차 업계는 세계적인 불경기와 전기차 캐즘(Chasm)으로 어려운 시기를 보냈다.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 ‘2025 대한민국 올해의 차’ 심사도 이 같은 현실이 반영돼 예년보다 출품작이 줄었다. 하지만 대상인 ‘올해의 차’는 물론, ‘올해의 디자인’, ‘올해의 퍼포먼스’ 등 핵심 부문을 모두 전기차가 차지하며 전기차는 결국 캐즘을 극복할 것이라는 메시지를 ‘2025 대한민국 올해의 차’가 강하게 던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는 2월 18일 서울 중구에서 ‘2025 대한민국 올해의 차’ 시상식을 개최할 예정이다.안민구 기자 2025.01.20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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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치부심' 아우디·폭스바겐...올해 전기차 쏟아낸다

지난해 부진한 판매 실적을 기록한 폭스바겐그룹코리아(아우디·폭스바겐)가 올해 다양한 전기 신차 출시로 분위기 반전에 나선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아우디코리아는 올해 국내 시장에 브랜드 출범 이후 가장 많은 16개의 신차를 쏟아낸다.올해 신차 가운데 중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Q6 e-트론과 대형 세단 A6의 전동화 모델인 A6 e-트론은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둔화)을 극복할 핵심 모델로 꼽힌다. 두 모델은 프리미엄 전기차 전용으로 개발된 ‘PPE(프리미엄 플랫폼 일렉트릭)’를 적용해 성능과 주행거리·충전 등을 개선했다. 내년에는 10개의 새로운 모델을 추가한다.스티브 클로티 아우디코리아 사장은 “기술을 통한 진보라는 브랜드 철학에 기반해 아우디 신차들이 어떻게 혁신을 구현하고 브랜드를 재정의하는지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아우디코리아는 고객 접근성을 강화하고 보다 친근한 프리미엄 브랜드로의 전환을 위해 올해 신차 전시장을 기존 33개에서 35개로 확대하고, 서비스센터도 기존 32개에서 연내 37개로 증대할 예정이다. 회사가 신차 출시와 서비스 센터 확충에 나서는 것은 국내 시장에서 판매량이 급감하는 등 부진을 떨쳐내기 위해서다.한 때 BMW·벤츠와 함께 국내 수입차 시장을 주도하던 것과 달리 지난해 극심한 내수 부진 속에서 9304대 판매에 그쳤다. 판매 순위는 테슬라·볼보·렉서스 등에 밀려 7위로 내려앉았다. 아우디와 마찬가지로 지난해 8273대 판매에 그친 폭스바겐 역시 올해 전기 신차를 서둘러 출시하고 있다. 올해 1분기 중 ‘2025년형 ID.4’를, 상반기 중 ‘ID.5’를 각각 출시할 예정이다. 현재 두 모델은 14일부로 사전 계약을 받고 있다. 두 모델에는 폭스바겐의 새로운 전기 드라이브 시스템이 탑재했다. 시스템에는 영구자석 로터와 고출력 전류를 제공하는 신형 인버터가 적용됐고, 열관리와 냉각시스템이 이전보다 개선됐다. 두 모델은 최고 출력 286마력(PS), 최대토크 55.6kg.m에 달하는 동력성능을 갖췄다. 시속 100㎞까지 가속하는 시간인 제로백은 6.7초를 달성했다.업계 관계자는 “수입차 시장을 주름잡던 아우디와 폭스바겐이 지난해 한국시장에서 연간 판매량이 모두 1만 대 미만으로 동반 추락하며 충격을 줬다”며 “최고경영자(CEO) 교체와 신차 출시, 네트워크 확대 등을 통해 대반전을 노리고 있다”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2025.01.16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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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자동차, '벤츠 인증중고차 3일 환불 보장제' 전 차종으로 확대

메르세데스 벤츠 공식 딜러 한성자동차가 지난해 수입차 딜러사 업계 최초로 도입한 ‘인증중고차 3일 환불 보장제’ 혜택을 벤츠 전 차종으로 확대 적용한다고 14일 밝혔다.기존 매월 인기 차종 위주로 선별한 일부 차종 및 전기차 구매 고객 대상으로 제공하던 ‘3일 환불 보장제’를 전국 한성자동차 인증중고차 모든 전시장에서 판매하는 전 차종으로 확대했다.‘3일 환불 보장제’는 고객이 한성자동차에서 메르세데스-벤츠 인증중고차를 구매하고 3일간 충분히 차량을 운행해본 뒤 불만족할 경우 환불 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한성자동차는 ‘3일 환불 보장제’ 혜택을 전 차종으로 확대 적용해 벤츠의 198가지 인증 절차를 통과한 인증중고차 품질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겠다는 목표다.‘3일 환불 보장제’를 희망하는 고객은 한성자동차 벤츠 인증중고차 홈페이지의 홈서비스 문의나 가까운 인증중고차 전시장을 방문해 담당 세일즈 컨설턴트와 상담 후 이용할 수 있다.3일간 서비스를 이용한 뒤 차량 환불을 원하는 고객은 차량 구매 후 3일차까지 지정된 인증중고차 전시장으로 차량 반납을 완료하면 지불한 금액은 5일 이내 환불된다.김마르코 한성자동차 대표는 “고객들의 ‘3일 환불 보장제’에 대한 높은 관심과 호응에 힘입어 전 차종으로 서비스를 확대 적용했다”며, “앞으로도 한성자동차에서 인증중고차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품질에 대한 신뢰도와 함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혁신적 도전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2025.01.14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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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전문기자가 뽑는 '2025 올해의 차'…18개 브랜드 35대 경합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는 올해 출시된 신차 중 35대(중복 7대 포함)를 '2024 대한민국 올해의 차(이하 올해의 차)' 부문별 후보로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올해의 차 평가 대상은 올해 출시된 신차와 완전변경차(풀체인지), 단순 연식변경을 제외한 부분변경차(페이스리프트) 가운데 고객 인도를 시작한 차다. 올해는 총 70대(중복 제외)의 차량이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78대, 2022년 80대보다 다소 적은 숫자로, 지난해 말부터 이어진 글로벌 자동차 시장 불경기의 영향이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본격화된 친환경차 시대에 걸맞게 올해 후보군은 전기차(BEV)와 하이브리드(HEV, PHEV) 등 전동화 차량이 주를 이뤘다. 올해 출품작 중 전동화 차량은 29종에 달했다. 여기에 최근 시장 트렌드를 반영하듯 SUV 및 크로스오버 부문에서 내연기관 21종, 전동화 부문서 18종이나 후보군에 이름을 올렸다.2025 대한민국 올해의 차는 대상 격인 올해의 차를 비롯해 올해의 내연기관 세단·쿠페·왜건, 올해의 내연기관 SUV, 올해의 하이브리드 세단, 올해의 하이브리드 SUV, 올해의 전기 세단, 올해의 전기 SUV, 올해의 전기 크로스오버, 올해의 유틸리티, 올해의 MPV, 올해의 럭셔리, 올해의 퍼포먼스, 올해의 디자인, 올해의 인물 등 14개 부문서 시상한다.올해의 내연기관 세단·쿠페·왜건 부문은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 미니(MINI) 미니 쿠퍼 3도어, 포르쉐 파나메라 4가 경쟁한다. 올해의 내연기관 SUV는 르노코리아 그랑 콜레오스, BMW X3, 이네오스 그레나디어 스테이션왜건이 후보에 올랐다. 올해의 하이브리드 세단에는 기아 K8 1.6 하이브리드, 토요타 캠리 하이브리드, 포르쉐 파나메라 터보 E-하이브리드가 최종 후보로 선정됐다.올해의 하이브리드 SUV 출품작은 르노코리아 그랑 콜레오스 E-테크 하이브리드, 기아 스포티지 1.6 터보 하이브리드, 포르쉐 카이엔 E-하이브리드다. 올해의 전기 세단 부문에서는 제네시스 G80 전동화 모델, 테슬라 모델3, 포르쉐 타이칸이 경쟁한다. 올해의 전기 SUV는 기아 EV3, 폴스타 폴스타 4, 캐딜락 리릭이 후보군에 형성했다. 올해의 전기 크로스오버 후보는 현대차 캐스퍼 일렉트릭 및 아이오닉 5, 기아 EV6다. 올해의 유틸리티는 현대차 ST1과 쉐보레 콜로라도가 경쟁한다. 올해의 MPV는 렉서스 LM 500h가 단일후보로 뽑혔다. 올해의 럭셔리카는 렉서스 LM 500h, 롤스로이스 컬리넌, 포르쉐 파나메라 4, 제네시스 G80 전동화 차량이 경쟁한다. 올해의 퍼포먼스는 포드 머스탱, 포르쉐 파나메라 터보 E-하이브리드, 로터스 엘레트라의 3강 구도다.이밖에 올해의 디자인은 올해 후보군 전체를 대상으로 1차 평가를 시행해 폴스타 폴스타 4, 르노코리아 그랑 콜레오스, 포스 머스탱, 캐딜락 리릭이 최종 후보군에 올랐다. 올해의 인물 후보로는 토요다 아키오 토요타그룹 회장, 송호성 기아 사장, 故박영석 NPR 이사가 선정됐다.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는 후보군에 오른 차량 35대(중복 7대 포함)를 대상으로 내년 1월 중 실차 테스트를 거쳐 최종 수상 차량을 선정한다. 시상식은 같은 해 2월 개최 예정이다.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는 2013년 기아 K9-렉서스 뉴 ES를 시작으로 2014년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 2015년 인피니티 Q50, 2016년 현대자동차 아반떼, 2017년 르노삼성자동차 SM6, 2018년 기아 스팅어, 2019년 현대자동차 팰리세이드, 2020년 기아 신형 K5, 2021년 제네시스 G80, 2022년 기아 EV6, 2023년 현대자동차 그랜저 하이브리드, 2024년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5 N을 올해의 차로 선정했다.안민구 기자 2024.12.24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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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인 카드도 안 통해'...독일차 아우디·폭스바겐의 추락

한때 프리미엄 시장 주도했던 독일차 브랜드 아우디와 폭스바겐이 동반 추락하고 있다. 그러면서 메이저 수입차 지표로 불리는 ‘1만대 클럽’ 동반 탈락이 유력한 상황이다. 17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아우디코리아와 폭스바겐코리아가 올해 1~11월 브랜드별 수입차 누적 판매 순위에서 각각 7, 8위에 머물렀다. 아우디가 8386대, 폭스바겐이 7734대를 팔았는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49.6%, -12% 떨어진 수치다. 11월 판매량은 폭스바겐 1077대, 아우디 914대였다. 두 브랜드는 월간 판매량이 1000대 안팎이라 12월 판매를 포함하더라도 올해 ‘1만대 클럽’ 가입이 사실상 힘들어졌다. 아우디와 폭스바겐은 2010년대 중반만 하더라도 벤츠, BMW와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로 프리미엄 시장에서 인기가 좋았다. 아우디도 2015년 연간 판매량 3만5000대를 넘어섰다. 아우디는 2020년대 들어서도 2020년 2만5513대, 2021년 2만5615대, 2022년 2만1402대로 연간 판매량 2만대를 넘기며 수입차 브랜드 3위를 유지했다. 그러나 올해는 판매량 순위가 7위까지 떨어진 암울한 상황이다. 폭스바겐의 경우 2013년 연간 판매량 2만5649대로 벤츠(2만4780대)보다 많을 정도로 잘 나갔다. 2014년 연간 판매량이 3만대를 넘어선 데다 2015년 3만5000대 이상을 판매하며 정점을 찍었다. 아우디와 폭스바겐은 판매량 하락에 모두 수장 교체 강수를 뒀지만, 여전히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있다. 아우디코리아는 스티브 클로티 사장이 지난 5월부터 한국 내 아우디 사업 운영 전반을 총괄하고 있다. 폭스바겐코리아는 지난 2월부터 틸 셰어 사장이 자사 브랜드의 한국 사업과 운영을 책임지고 있다. 셰어 사장은 폭스바겐그룹코리아도 함께 맡고 있다.‘1만대 클럽’ 가입을 위해 대대적인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했지만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다. 신차 구매 플랫폼 ‘갯차’에서 가장 높은 할인율을 적용하고 있는 브랜드는 단연 아우디다. 전기차 e-트론 GT의 경우 출고가 대비 3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다. 아우디는 연말을 맞아 가솔린 A6 전 모델을 최대 20% 파격 할인을 제공하고 있다. 하지만 아우디는 ‘일관되지 않은 할인’으로 소비자들의 불만을 샀다. 같은 모델이라도 월마다 할인율이 달라지는 바람에 혼란을 사는 등 브랜드 이미지 하락을 부추겼다. 여기에 딜러사에 대한 실적 압박 이슈 등이 번지면서 논란이 됐다. 판매 부진이 이어지면서 영업장 및 서비스센터도 문을 닫고 있는 형국이기도 하다. 폭스바겐도 비슷한 처지다. 폭스바겐의 경우 시류를 읽지 못한 채 디젤차 판매에만 주력하다 뒷걸음질 치고 있다. 여기에 일부 모델에 판매량이 편중되고 있는 점도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지난 8월 준대형 스포츠다목적차(SUV) 투아렉의 부분 변경 모델을 내놓으면서 신차 가뭄을 해소하는 듯했지만, 투아렉은 기본적으로 가격대가 높기에 소비자들의 대중적 접근이 쉽지 않아 아쉬움을 남겼다. 폭스바겐은 뒤늦게 전기차 판매를 앞세우면서 다소 반등하고 있다. 전기차 보조금을 포함해 최대 2000만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등 반등을 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아우디와 폭스바겐은 벤츠, BMW의 ‘양강 구도’가 뚜렷해지면서 입지가 좁아졌다. 또 오랜 기간 반복된 할인 정책으로 떨어진 브랜드 이미지 회복까지 고려하면 예전 위상을 찾는데 시간이 더 걸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두용 기자 2024.12.18 07:00
자동차

BMW 석달 만에 수입차 1위 탈환…베스트셀링 모델은 테슬라 '모델Y'

BMW가 11월 수입차 판매 1위 자리를 되찾았다. 4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11월 국내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 대수는 2만3784대로 집계됐다. 직전 달인 10월(2만1249대) 대비 11.9% 늘었다. 지난해 11월(2만4740대)와 비교하면 3.9% 감소한 수치다.연료별로는 하이브리드가 1만2027대로 11월 전체 신규등록 수입 승용차의 50.6%를 차지했다. 이어 가솔린 4821대(20.3%), 전기 5238대(22.0%),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1243대(5.2%), 디젤 455대(1.9%) 순이다.수입차 브랜드 중에서는 BMW가 ‘BMW 520’ 인기에 힘입어 6665대(점유율 28.02%)를 신규 등록, 1위에 올랐다. 9~10월 두 달 연속 1위 자리를 지키던 메르세데스 벤츠는 5086대(점유율 21.38%) 신규 등록에 그치며 2위로 하락했다. 이어 테슬라 3618대, 도요타 1370대, 볼보 1319대, 폭스바겐 1077대 등 순을 나타냈다.11월 베스트셀링카를 보면 테슬라의 ‘모델Y’가 3048대를 기록해 1위를 차지했다. 올 1~11월 누적 기준으로 봐도 모델Y 등록대수가 1만7671대로 1위다. 이어 ‘BMW 520’이 11월 1164대 팔리며 2위를 차지했다. BMW 520은 올 11월까지 누적 기준 1만1586대가 팔렸다.이어 메르세데스-벤츠의 ‘E 300 4MATIC’, ‘E 200’이 각각 718대, 628대를 기록하며 3, 4위를 기록했다.안민구 기자 2024.12.04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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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사 속일 의도 없었다"는 벤츠, 직원 교육자료엔 은폐 정황

인천 청라에서 발생한 메르세데스 벤츠(이하 벤츠) 전기차 화재 사태가 쉽사리 해결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화재 발생 원인 규명과 별개로 벤츠가 고객에게 '중국산 배터리 제조사의 부정확한 정보를 알렸다'는 의혹이 날로 커지고 있어서다. 급기야 소비자들은 벤츠가 허위 광고를 했다면서 집단 소송에 나섰다.벤츠 "CATL 공급→CATL만 사용 아냐"16일 업계에 따르면 마티아스 바이틀 벤츠코리아 대표는 지난 7일 국정감사에 출석해 벤츠가 과거 언론 인터뷰를 통해 전기차 EQE의 배터리 제조사를 'CATL'로 알렸다는 의혹과 관련, "고객을 기망하려던 의도가 전혀 없었다"고 밝혔다. EQE는 지난 8월 인천 청라국제도시 아파트의 막대한 피해로 이어진 지하주차장 화재 사고의 원인이 된 모델이다.배터리 제조사 논란은 크리스토프 스타진스키 벤츠 전기차 개발 총괄 부사장이 지난 2022년 4월 독일 현지 인터뷰에서 EQE 모델에 세계 1위 배터리 제조사인 CATL 배터리를 공급한다고 밝힌 게 발단이 됐다.당시 스타진스키 부사장은 한국에서 중국산 배터리에 대한 신뢰가 높지 않다는 지적에는 “배터리 셀만 중국산일 뿐 다른 부품은 다양한 국가의 파트너 업체와 협력해 만들어진다”며 "안전성과 향후 품질에 대한 보증은 모두 벤츠가 담당하기 때문에 배터리 셀 공급업체에 대해 소비자가 신경 쓸 필요가 없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하지만 화재사고 발생 이후 EQE 대부분 트림에 장착된 배터리는 중국 '파라시스' 였던 게 드러났다. 글로벌 배터리 시장에서 CATL은 1위 업체인 반면, 파라시스는 10위 업체다.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벤츠 EQE 중에서는 '300'만 CATL 배터리가 탑재됐고 '350+' 'AMG 53 4M+' '350 4M'에는 파라시스 배터리가 실렸다. 또 최상위 모델인 EQS '350'에도 파라시스 배터리가 들어갔고, EQE SUV '500 4M'에도 역시 파라시스 배터리가 장착됐다.이와 관련 바이틀 대표는 국감에서 "2022년 인터뷰에서 'CATL도 EQE에 사용되는지'에 대한 질문이 있있고, 그에 대해 스타진스키 부사장이 '그렇다'고 대답했다"며 "CATL 배터리만이 EQE 모델에 사용된다는 답변은 아니었던 것으로 안다"고 해명했다. 딜러 교육자료엔 CATL만 언급바이틀 대표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논란은 더욱 커지고 있다. 벤츠코리아가 국내 소비자를 상대로 EQE를 판매할 때 'CATL 배터리를 적극 홍보한다'는 지침을 세웠던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기 때문이다.이는 벤츠코리아의 공식 딜러사 교육용 내부 자료 ‘2023 EQ 세일즈 플레이북’에서 확인됐다. 해당 자료에는 소비자가 중국산 배터리에 대해 안전성 우려를 제기하는 상황을 가장한 상담 시나리오를 소개하며, 'CATL은 중국 회사지만 배터리 업계에서는 세계적으로 가장 우수한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 등을 딜러의 답변 예시로 들었다.자료에서는 또 'CATL은 독일, 헝가리, 미국 등 생산 공장을 글로벌로 확대하고 있어, 독일 현지 공장에서 제공받는 것을 우선순위 원칙으로 두고 있다'고 강조하는 등 CATL 외에 파라시스 배터리에 대한 언급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이는 EQE에 파라시스의 배터리가 적용된 것과 상반되는 설명이다. 이를 두고 업계에선 벤츠가 한국 소비자들을 상대로 CATL의 배터리를 탑재했다는 사실만을 적극적으로 강조해놓고 정작 대다수 트림에는 파라시스의 배터리를 탑재한 것은 소비자들을 기망한 것이라는 지적이 나온다.더욱이 벤츠 본사의 파라시스 지분 보유가 영향을 미쳤다는 지적도 있다. 2018년 벤츠 모회사였던 다임러는 신생 업체였던 파라시스로부터 10년간 170GWh 규모의 배터리를 공급받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2020년 다임러는 기업공개(IPO) 통해 파라시스 지분 3%를 인수한 바 있다. 현재 벤츠의 1대, 2대 주주는 모두 중국 회사이기도 하다. 차주들 "속았다" 집단 소송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EQE의 차주 등 24명은 최근 벤츠 본사 등을 상대로 집단 소송을 냈다. 소송을 대리하는 하종선 법률사무소 나루 변호사는 지난 10일 서울 강남구 섬유센터에서 “제조사인 벤츠 독일 본사와 수입사인 벤츠코리아, 한성자동차 등 판매사 7곳을 상대로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장을 서울중앙지법에 제출했다”고 밝혔다.소송인단은 "화재가 발생한 EQE 모델 대부분에 중국산 파라시스 배터리가 탑재됐으나, 벤츠 측은 중국 1위 배터리 업체인 CATL의 배터리가 실린 것처럼 속였다"고 지적했다. 이런 허위 광고로 인해 차주들이 입은 손해액은 차량에 장착된 배터리팩을 교환하는 데 드는 7000만원이라는 것이 소송인단의 주장이다. 다만 원고당 1000만원을 청구한 뒤 벤츠에 대한 공정거래위원회의 허위 광고 조사 결과 발표 후 전액으로 확대할 계획이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10.17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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