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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대는 국대다' 심권호, "고교 시절 아이큐와 키 모두 150~" 뇌슬러 면모 과시!
“체급을 높여 출전하기 위해 ‘3대 500’ 웨이트 훈련…” ‘국대는 국대다’의 다섯 번째 주인공인 레슬링 레전드 심권호가 사상 최초 ‘2체급 그랜드슬램’을 달성하기 위해 감행했던 독한 훈련법을 공개한다. 7일(토) 밤 9시 20분 방송하는 MBN ‘국대는 국대다’ 9회에서는 레슬링 국가대표 경력 10년 동안 부동의 세계 랭킹 1위, 애틀란타-시드니 올림픽 2연속 금메달리스트인 레슬링계의 ‘살아 있는 전설’ 심권호가 은퇴 22년 만에 복귀전을 선언한다. 심권호의 대결 상대는 아테네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정지현으로, ‘국국대’ 사상 최초의 ‘레전드 vs 레전드’의 경기가 성사돼, 예측불가 명승부가 탄생할 전망. 이와 관련 심권호는 어린 시절부터 남달랐던 ‘브레인’ 면모와, 선수 시절 ‘왕관’을 사수하기 위해 혹독하게 훈련했던 과정을 공개해 ‘레전드’의 위엄을 뽐낸다. 먼저 심권호는 ‘뇌슬러’로 불릴 정도로 영리한 경기를 운영했던 비법에 대해, “고등학교 시절 키와 IQ가 똑같았다, 둘 다 150 정도였다. 운동에 매진하면서도 수학-과학은 늘 80점 이상을 받았다”고 밝힌다. 이를 듣던 격투기 선수이자 페이스메이커인 김동현은 “레슬링은 ‘몸으로 하는 체스’라 불릴 정도로 수 싸움이 중요해서, 레슬링을 잘하면 머리가 좋을 수밖에 없다”고 맞장구친다. 심권호는 ‘리즈’ 시절의 비하인드도 깜짝 공개한다. 애틀란타 올림픽에서 48kg 그레크로만형 금메달을 따며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것에 이어, 54kg로 체급을 올려 2체급 그랜드슬램이라는 ‘전무후무’ 대기록을 세우게 것에 대해 그는 “애틀란타 올림픽 금메달 획득 후, ‘독식’을 막는다는 명목으로 48kg 체급이 갑작스레 폐지됐다. 이후 6kg를 근육만으로 증량하기 위해 스쿼트를 170kg, 데드리프트를 210kg, 벤치프레스를 120kg 정도 들었다”고 설명한다. ‘3대 500’이라는 대기록에 페이스메이커 모두가 말을 잇지 못하고, 심권호는 “복근이 비틀어질 때까지 혹독하게 운동했다”며 덤덤히 웃는다. 제작진은 “심권호가 과거 출전했던 올림픽 경기 장면을 지켜보며 오로지 자신만이 할 수 있었던 기술의 비법을 설명해 놀라움을 안긴다. ‘전 세계에서 줄을 서서 레슨을 요청했을 정도였고, 빠져나가는 유일한 방법이 상대의 화생방 공격’이라고 밝힐 만큼 어마무시했던 전매특허 기술에 대한 이야기와 그 시절 비하인드 썰이 신선한 충격과 웃음을 선사할 것이다. 또한 심권호와 정지현의 본경기에 앞선 미니 대결도 준비돼 있으니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한편 MBN ‘국대는 국대다’는 이제는 전설이 되어 경기장에서 사라진 스포츠 ‘레전드’를 소환해, 현역 스포츠 국가대표 선수와 맞대결을 벌이는 리얼리티 예능. 레슬링계의 두 레전드인 심권호 vs 정지현의 역사적인 승부를 담아내는 ‘국대는 국대다’ 9회는 7일(토) 밤 9시 20분 방송된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사진 제공=MBN ‘국대는 국대다’
2022.05.06 09: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