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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축구 FIFA 랭킹 23위로 ‘하락’…일본·이란과 격차 더 벌어졌다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11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이 지난달보다 한 계단 떨어졌다. 팔레스타인전 무승부 여파다.FIFA가 28일 공개한 11월 FIFA 랭킹에 따르면 한국은 랭킹 포인트 1585.45점을 기록, 지난달 22위에서 23위로 순위가 하락했다.이달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에서 한국은 쿠웨이트 원정 승리로 3.38점을 얻었지만, 팔레스타인전 무승부로 무려 7.68점을 잃었다.FIFA 랭킹 포인트는 상대팀과의 FIFA 랭킹 차이 등이 반영되는데, 지난달 기준 팔레스타인의 FIFA 랭킹은 100위라 한국은 무승부에도 7.68점을 잃었다. 반대로 팔레스타인은 한국과 무승부로 7.68점을 얻었다.이로써 한국은 지난 7월과 9월 23위에서 10월 22위로 한 계단 상승한 뒤, 다시 23위로 떨어졌다.아시아에서는 일본이 전체 15위, 이란이 18위로 1, 2위를 유지했다.특히 일본은 이달 FIFA 랭킹 포인트에서 7.7점을 얻어 1652.79점이 됐고, 이란은 7.37점을 추가해 1635.31점으로 지난달 19위에서 한 계단 순위를 더 끌어올렸다. 한국과 일본·이란과 격차가 더 벌어진 셈이다.호주는 24위에서 26위로 순위가 더 떨어졌고, 카타르도 46위에서 48위로 2계단 하락했다. 이어 이라크(56위)와 우즈베키스탄(58위), 사우디아라비아(59위), 아랍에미리트(UAE·63위), 요르단(64위) 순이었다. 중국은 92위에서 90위로 순위가 올랐고, 북한은 111위에서 114위로 떨어졌다.아르헨티나와 프랑스, 스페인, 잉글랜드, 브라질은 1~5위를 유지했다. 포르투갈과 네덜란드가 순위를 1계단씩 끌어올려 6~7위에 오른 가운데 벨기에가 8위로 2계단 떨어졌다. 이탈리아(9위)에 이어 독일이 다시 톱10에 올랐다. 대륙별 1위는 아시아 일본(15위), 아프리카 모로코(14위), 북중미 미국(16위), 남미 아르헨티나(1위), 오세아니아 뉴질랜드(89위), 유럽 프랑스(2위)다. 올해 마지막 FIFA 랭킹은 다음 달 19일 발표된다.김명석 기자 2024.11.29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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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전 무승부 여파’ 한국축구 FIFA 랭킹, 한 계단 하락 전망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올해 마지막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이 지난달보다 한 계단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팔레스타인전 충격적인 무승부 여파다.27일 FIFA 랭킹을 실시간으로 집계하는 풋볼랭킹에 따르면 한국의 11월 FIFA 랭킹 포인트는 지난달보다 4.48점 떨어진 1585.45점에 머무를 전망이다.이달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에서 쿠웨이트를 3-1로 꺾으며 3.38점을 얻은 반면, 팔레스타인전 무승부 여파로 7.86점이 줄어드는 탓이다.FIFA 랭킹 포인트는 월드컵 본선이나 월드컵 예선, 친선경기 등에 따라 비중을 다르게 두고, 홈·원정 여부와 두 팀의 FIFA 랭킹 격차 등을 토대로 결과에 따른 점수가 산정된다.중립 지역(요르단 암만)에서 열린 팔레스타인에서 무승부를 거두고도 팔레스타인은 7.86점을 얻고, 한국은 7.86점을 잃게 된 배경이다.한국이 11월 4.48점을 잃는 사이 오스트리아가 0.67점을 추가로 획득하면서 한국과 오스트리아의 순위는 뒤바뀔 전망이다.앞서 7월과 9월 모두 23위를 유지했던 한국은 지난달 22위로 순위를 한 계단 끌어올렸지만, 다시 23위로 떨어진 채 올해 A매치 일정을 모두 마칠 가능성이 커졌다. 아시아에서는 일본이 15위, 이란이 19위를 유지할 예정이다. 대신 일본과 이란은 11월 각각 7.69점과 7.73점을 더해 한국과 격차를 더 벌렸다.이어 호주는 사우디아라비아전 0-0 무승부, 바레인전 2-2 무승부 여파로 8.63점을 잃고 24위에서 26위로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카타르 역시 46위에서 48위로 순위 하락이 예고됐다.파울루 벤투 전 한국 대표팀 감독이 이끄는 아랍에미리트(UAE)는 68위에서 63위로 다섯 계단이나 순위가 오를 전망이다. UAE는 앞서 키르기스스탄을 3-0으로 완파한 데 이어 카타르를 5-0으로 대파하며 무려 24.23점을 쌓았다. 중국은 92위에서 90위로 순위가 두 계단 오를 것으로 보인다.한국과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같은 조에 속한 이라크는 56위, 요르단은 64위, 오만은 80위로 지난달 대비 순위 변동이 없을 전망이다. 팔레스타인은 101위, 쿠웨이트는 134위로 올해 A매치 일정을 마치게 된다.아르헨티나와 프랑스, 스페인, 잉글랜드, 브라질로 이어지는 톱5에는 변동이 없고, 벨기에가 6위에서 8위로 떨어지는 대신 포르투갈과 네덜란드가 순위를 한 계단씩 올라 6~7위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콜롬비아가 10위에서 12위로 떨어지는 사이 독일이 다시 톱10에 복귀할 전망이다. 11월 FIFA 랭킹은 28일 공식 발표된다.김명석 기자 2024.11.27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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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축구 피파랭킹 22위 ‘한 계단 상승’…일본 13년 만에 ‘15위’ [공식발표]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10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이 지난달보다 한 계단 오른 22위에 올랐다. 아시아에서는 일본(15위), 이란(19위)에 이어 세 번째를 유지했다.24일 공개된 10월 FIFA 랭킹에 따르면 한국은 지난달보다 FIFA 랭킹 포인트 17.32점 오른 1589.93점을 기록해 23위에서 22위로 순위를 한 계단 끌어올렸다.한국은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요르단 원정 2-0 승리로 8.03점을, 이라크전(홈) 3-2 승리로 9.29점을 각각 쌓아 오스트리아를 제치고 22위로 올라섰다. 한국이 22위에 오른 건 지난 6월 이후 4개월 만이다. 7월과 9월엔 모두 23위였다. 아시아에서는 일본과 이란에 이어 세 번째다.특히 일본은 이달 열린 사우디아라비아전 승리로 7.79점을 얻고, 호주전 무승부로 2.3점을 잃어 5.49점을 추가하는 데 그쳤으나 스위스의 순위가 15위에서 17위로 추락하면서 지난달보다 순위가 한 계단 올랐다. 일본의 FIFA 랭킹이 15위까지 오른 건 지난 2011년 9월 이후 13년 만이다. 이란이 19위를 유지한 가운데, 아시아는 일본과 이란, 한국, 호주(24위), 카타르(46위), 이라크(56위), 우즈베키스탄(58위), 사우디아라비아(59위), 요르단(64위), 아랍에미리트(UAE·68위) 순으로 톱10을 구성했다.지난달과 비교해 카타르는 2계단, 이라크는 1계단, 사우디는 3계단씩 순위가 하락했다. 반면 요르단은 4계단, 우즈베키스탄은 2계단씩 순위가 상승했다.중국은 FIFA 랭킹은 92위로 지난달보다 1계단 더 떨어졌다. 아시아에서는 13번째다. 한국의 11월 월드컵 예선 상대인 쿠웨이트는 135위, 팔레스타인은 100위로 순위가 각각 떨어졌다. 아르헨티나와 프랑스, 스페인, 잉글랜드, 브라질, 벨기에 등 1~6위는 변함이 없고, 포르투갈이 네덜란드를 제치고 7위로, 이탈리아는 콜롬비아를 제치고 9위로 각각 순위를 끌어올렸다. 독일은 13위에서 11위로 2계단 올라 톱10 재진입을 눈앞에 뒀다.대륙별 1위는 아시아 일본(15위), 아프리카 모로코(13위), 북중미 멕시코(16위), 남미 아르헨티나(1위), 오세아니아 뉴질랜드(91위), 유럽 프랑스(2위)다.김명석 기자 2024.10.24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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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축구 피파랭킹 ‘22위’ 유력…일본은 15위, 중국은 92위까지 추락 전망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10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이 지난달보다 한 계단 올라 22위에 랭크될 전망이다.20일 FIFA 랭킹을 실시간으로 집계하는 풋볼랭킹에 따르면 한국은 이달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요르단·이라크전 2연승으로 17.32점을 얻어 FIFA 랭킹 포인트 1589.93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앞서 한국은 요르단 원정에서 2-0 승리로 8.03점을, 이라크와의 홈경기에서 3-2로 승리해 9.29점을 쌓을 예정이다. 큰 이변이 없는 한 한국은 오스트리아를 끌어내리고 22위로 순위를 한 계단 끌어올릴 것으로 보인다.한국축구 FIFA 랭킹이 22위에 오르는 건 지난 6월 이후 4개월 만이다. 이후 한국은 7월과 9월 모두 23위였다. 아시아에서는 15위로 한 계단 순위가 더 오를 것으로 보이는 일본, 19위 이란에 이어 세 번째를 유지한다. 일본은 10월 열린 월드컵 예선에서 사우디아라비아 원정 승리로 7.79점을 얻었지만, 홈에서 호주와 1-1로 비기면서 2.3점을 잃어 5.49점을 추가하는 데 그칠 전망이다. 총점은 1645.09점이다.다만 같은 기간 15위였던 스위스가 세르비아전 0-2 패배, 덴마크전 2-2 무승부로 무려 9.62점을 잃으면서 두 계단 순위가 하락하면서 일본이 지난달 16위에서 순위가 한 계단 더 오를 거라는 게 풋볼랭킹의 전망이다.만약 실제 일본이 15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리면, 지난 2011년 9월 이후 무려 13년 만이다. 역시 10월 월드컵 예선 기간 우즈베키스탄과 0-0으로 비겨 4.78점을 잃었던 이란은 카타르전 4-1 대승 덕분에 9.44점을 얻어 4.66점을 획득, 총점 1627.58점으로 19위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일본과 이란, 한국에 이어 호주(24위), 카타르(46위), 이라크(56위), 우즈베키스탄(58위), 사우디아라비아(59위), 요르단(64위), 아랍에미리트(68위)가 아시아 톱10에 이름을 올릴 예정이다. 카타르와 이라크, 사우디아라비아의 순위가 각각 떨어진 가운데 요르단이 4계단이나 오르는 게 눈에 띈다. 중국은 10월 월드컵 예선 기간 호주 원정 패배로 6.17점을 잃었지만, 인도네시아를 2-1로 꺾으면서 9.69점을 얻어 총 3.52점을 획득했다. 그런데도 FIFA 랭킹은 92위로 한 계단 더 떨어질 전망이다. 이러한 흐름이라면 지난 2014년 이후 10년 만에 100위권밖 추락도 불가피하다. 한국의 11월 월드컵 예선 상대인 쿠웨이트는 지난달보다 한 계단 더 떨어진 135위, 팔레스타인은 두 계단 떨어진 100위에 각각 랭크돼 한국과 상대할 것으로 보인다.아르헨티나, 프랑스, 스페인, 잉글랜드, 브라질, 벨기에까지 세계 1~6위는 변함이 없는 가운데, 포르투갈이 네덜란드를 제치고 7위로, 이탈리아는 콜롬비아를 제치고 9위로 각각 순위를 한 계단씩 끌어 올릴 것이라는 게 풋볼랭킹의 전망이다. 공식 FIFA 랭킹은 오는 24일 발표된다.김명석 기자 2024.10.21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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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장 악재 극복’ 프랑스, 벨기에 원정서 2-1 승리…‘이강인 동료’ 콜로 무아니 멀티골 폭발

‘세계 2위’ 프랑스 축구 국가대표팀이 벨기에 원정에서 값진 승리를 따냈다. 경기 도중 발생한 퇴장 악재마저 극복하고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UNL) 3연승을 내달렸다.프랑스는 15일(한국시간) 벨기에 브뤼셀의 킹 보두앵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UNL 리그A 2조 4차전에서 벨기에에 2-1로 승리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은 프랑스가 2위, 벨기에는 6위다.팀 승리를 이끈 주인공은 이강인의 소속팀 동료 란달 콜로 무아니(파리 생제르맹)였다. 콜로 무아니는 전반 35분 상대의 핸드볼로 얻어낸 페널티킥을 성공시킨 데 이어, 1-1로 맞서던 후반 17분엔 뤼카 디뉴의 크로스를 헤더로 연결하며 결승골까지 터뜨렸다.프랑스는 후반 31분엔 오렐리앙 추아메니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하면서 수적 열세에 몰렸다. 그러나 남은 시간 1골의 리드를 끝까지 지켜낸 끝에 적지에서 귀중한 승전고를 울리는 데 성공했다.벨기에는 전반 추가시간 티모시 카스타뉴의 크로스를 로이스 오펜데가 헤더로 연결했으나, 콜로 무아니의 후반 헤더 골을 끝내 막지 못한 채 무릎을 꿇었다. 수적 우위도 활용하지 못하면서 안방에서 자존심을 구겼다.이날 프랑스는 볼 점유율에서 54%-46%로 앞섰고, 슈팅 수에선 14-20으로 오히려 열세였다. 그러나 골 결정력에서 앞서면서 귀중한 승리를 따냈다. 벨기에는 결정적인 찬스 3회를 놓친 게 아쉬웠다.1패 뒤 3연승을 달린 프랑스는 승점 9(3승 1패)를 기록, 이탈리아(3승 1무·승점 10)에 이어 조 2위를 유지했다. 벨기에는 이스라엘전 승리 이후 3경기 연속 무승(1무 2패)의 늪에 빠졌다.같은 조의 이탈리아는 조바니 디로렌초(나폴리)의 멀티골 활약 등을 앞세워 이스라엘을 4-1로 완파하고 조 선두를 내달렸다. 3조에서는 독일이 제이미 레벨링의 선제 결승골을 끝까지 지켜내며 네덜란드를 1-0으로 제압했다.K리그 인천 유나이티드에서 뛰는 무고사가 선발로 출전한 몬테네그로는 리그B 4조 경기에서 웨일스에 0-1로 졌다. 최전방 공격수로 나선 무고사는 전반 45분만 소화한 뒤 교체됐다. 마르코 투치(강원FC·등록명 강투지)는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출전 기회가 닿지 않았다.김명석 기자 2024.10.15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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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 전 동료 포함’ 2024년 국대 은퇴 베스트11 공개…“월드컵도 우승하겠네” 감탄

한 축구 통계 매체가 올해 국가대표팀에서 은퇴한 선수들로만 구성한 베스트11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워낙 빅네임이 포함된 터라, 한 팬은 이를 두고 "월드컵에 우승할 수도 있다"라고 감탄하기도 했다.유럽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르트는 14일(한국시간)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2024년 국가대표 은퇴 선수 베스트11을 공개했다. 매체는 특별한 기준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거물급 선수들이 대표팀에서 은퇴했다”고 조명했다.매체는 4-4-2 전형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전방에 루이스 수아레스(우루과이) 토마스 뮐러(독일), 윙어에는 앙투안 그리즈만(프랑스) 앙헬 디 마리아(아르헨티나)가 포진했다. 중원에는 일카이 귄도안(독일)과 마르셀로 브로조비치(알 나스르)였다. 백4에는 키어런 트리피어(잉글랜드) 얀 베르통언(벨기에) 파비안 셰어(스위스) 헤수스 나바스(스위스)로 꾸려졌고, 골문에는 마누엘 노이어(독일)가 이름을 올렸다. 2024년 여름에는 남미축구연맹 남미축구선수권대회(코파아메리카), 유럽축구연맹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가 진행된 만큼 대표팀을 떠난 선수가 여럿 있었다.한편 그리즈만의 경우 올리비에 지루와 함께 프랑스 대표팀의 A매치 출전 부문 공동 3위에 오른 채 대표팀 은퇴를 선언해 눈길을 끌었다. 그리즈만은 이번 유로 2024까지 A매치 84경기 연속 출장했고, 이 기간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우승·준우승 1회, 유로 준우승 1회를 기록한 뒤 화려한 대표팀 커리어에 마침표를 찍었다. 그리즈만은 지난달 자신의 SNS를 통해 “좋은 기억과 함께 한 챕터를 마무리하고자 한다. 지금까지 대표팀과 함께해서 감사했다”라고 인사를 전했다.독일의 경우 유로 2024 8강에서 탈락한 뒤 많은 선수의 은퇴 소식을 겪었다. 뮐러(131경기) 노이어(124경기) 귄도안(82경기)이 한 대회 뒤 모두 대표팀을 떠났다. 아예 축구화를 벗은 토니 크로스(114경기)의 공백도 눈에 띈다.과거 토트넘에서 손흥민과 한솥밥을 먹은 키어런 트리피어 역시 유로 2024 준우승 뒤 대표팀 은퇴를 선언해 눈길을 끌었다.한편 게시글을 접한 팬들은 크로스, 페페(포르투갈), 에디손 카바니(우루과이) 등 베테랑 선수들이 명단에서 빠진 사실에 놀라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동시에 “잉글랜드를 쉽게 꺾을 것 같다” “월드컵에서 우승할 수 있는 멤버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첼시보다 낫다” “34세의 트리피어는 왜 은퇴하는가?”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김우중 기자 2024.10.14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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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2개월 NO골’ 주민규 뽑고 ‘유럽파’ 이영준 외면…“오세훈과 스타일 비슷해서”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이 지난달보다 스트라이커를 한 명 더 뽑았다. 그러나 기대를 모았던 ‘유럽파’ 이영준(그라스호퍼)은 외면받았다.홍명보 감독은 30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0월 A매치 2연전(요르단·이라크)에 나설 태극전사 26인을 공개했다.고민 중 하나였던 최전방 공격수 자리에는 이달 대표팀에서 활약한 주민규(울산 HD) 오세훈(마치다 젤비아)에 더해 오현규(헹크)가 오랜만에 태극 마크를 달았다.주민규는 이달 오만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조별리그 2차전에서 골망을 갈랐지만, 소속팀 울산에서 두 달 넘게 골이 없다. 오세훈 역시 득점 소식을 전한 지 오래됐다. 둘이 소속팀에서 부진한 것을 고려하면, 오현규 발탁은 좋은 선택으로 보인다. 올 시즌 헹크로 이적한 오현규는 최근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적립했다. 지난 28일 메헬렌과 벨기에 주필러리그 경기에서는 후반 교체 투입돼 2골을 터뜨릴 정도로 골 감각이 좋다.홍명보 감독은 “주민규와 오세훈이 이달 대표팀에 들어왔고, 경기 내용이 완벽했다고 이야기할 수 없다. 그래도 우리가 생각했던 것보다 나쁘지 않았다. 득점도 했고, 위협적인 찬스도 만들었다”고 발탁 배경을 전했다. 다만 스위스 무대에 연착륙한 이영준은 이번에 뽑히지 않았다. 이영준 역시 득점과 도움을 꾸준히 올리고 있는 상황. 홍명보 감독은 “이영준과 오현규를 고민하다가 직접 가서 그 선수(이영준) 미팅도 했다. 아무래도 이영준과 오세훈은 스타일이 비슷한 점이 있다. 오현규가 경기 출장을 많이 하지 않지만, 짧은 시간에 득점도 많이 하고 있다”면서 “요르단 수비를 공격하는 데 있어 오현규가 훨씬 낫다고 생각해 뽑았다. 이영준도 계속 관찰할 것”이라고 했다.최근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은 최전방에서 뛸 수 있다는 것을 소속팀 경기로 증명했다. 이강인은 ‘가짜 9번’ 역할을 톡톡히 수행했다. 홍명보 감독은 “경기 봤다. 이강인은 어느 포지션에 놔도 자기 역할을 할 수 있는 선수다. 다만 조금 다른 점은 클럽팀은 충분히 시간을 보내면서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 있다. 대표팀은 그러지 못하는 게 현실이다. 우리가 7명 선수 변화를 줬는데, 이거 역시 큰 폭의 변화라고 생각한다. 그거(이강인 가짜 9번) 역시 우리의 좋은 옵션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10월 소집 명단(26명) GK=조현우(울산) 김승규(알샤밥) 김준홍(전북)DF=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조유민(샤르자) 정승현(알 와슬) 김주성(FC서울) 이한범(미트윌란) 설영우(츠르베나 즈베즈다) 이명재(울산 HD) 박민규(콘사도레 삿포로) 황문기(강원FC)MF=박용우(알 아인) 백승호(버밍엄 시티) 황인범(즈베즈다) 이재성(마인츠) 손흥민(토트넘) 황희찬(울버햄튼) 이동경(김천) 배준호(스토크 시티) 권혁규(하이버니언) 엄지성(스완지 시티) 이강인(파리 생제르맹)FW=주민규(울산) 오세훈(마치다 젤비아) 오현규(헹크)김희웅 기자 2024.09.30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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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전 굴욕 무승부에도’ 한국축구, 9월 FIFA랭킹 23위 겨우 지켰다 [공식발표]

홍명보호로 새 출항에 나선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9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이 지난 7월과 같은 23위를 유지했다.FIFA가 19일 발표한 9월 FIFA 랭킹에 따르면 한국은 지난 7월보다 FIFA 랭킹 포인트가 0.26점 떨어져 1572.61점을 기록했지만, 순위는 23위를 유지했다.한국은 이달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에서 FIFA 랭킹 96위 팔레스타인과 비겨 무려 7.19점이 깎였다. 오만 원정에서 3-1 승리를 거두고 6.94점을 만회했지만, 전체 포인트는 0.26점을 잃었다.그러나 한국에 이어 24위였던 호주가 바레인전 패배, 인도네시아전 무승부 여파로 무려 26.99점이나 잃고, 25위였던 우크라이나 역시 알바니아와 체코에 잇따라 져 18.96점이 줄면서 한국의 순위에는 변동이 없었다.FIFA 랭킹은 월드컵이나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등 메이저대회 본선과 메이저대회 예선, 친선경기 등 가중치를 다르게 주고, 맞대결을 펼치는 두 팀의 FIFA 랭킹 등을 비교해 경기 결과에 따라 점수를 산정해 반영한다.9월 한국 원정길에 올라 0-0 무승부를 거뒀던 팔레스타인은 요르단전 패배로 98위로 순위가 떨어졌다. 한국에 진 오만 역시 76위에서 78위로 순위가 떨어졌다.다음 달 한국이 상대하게 될 요르단은 68위를 유지했고, 이라크는 55위로 순위를 유지했다. 아시아에서는 요르단이 9번째, 이라크는 6번째다. 아시아에서는 일본과 이란이 나란히 1, 2위를 지켰다. 특히 일본은 중국과 바레인을 대파하면서 무려 10.79점을 쌓아 18위에서 16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이란 역시 키르기스스탄, 아랍에미리트(UAE)를 모두 잡고 20위에서 19위로 순위가 올라 10위권대 진입에 성공했다.아시아 순위는 일본과 이란, 한국, 호주, 카타르(44위), 이라크, 사우디아라비아(56위), 우즈베키스탄(60위), 요르단, UAE(69위) 순이다. 카타르는 UAE전 패배, 북한전 무승부 여파로 무려 10계단이나 순위가 떨어졌다.이밖에 중국은 87위에서 91위로 4계단 떨어져 아시아 13번째에 머물렀고, 북한은 110위에서 111위로 하락했다. 김상식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은 115위에서 116위까지 순위가 하락한 반면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는 133위에서 129위로 올라섰다.FIFA 랭킹 톱10에는 변함이 없었다. 아르헨티나가 1위를 굳게 지켰고 프랑스와 스페인, 잉글랜드, 브라질, 벨기에, 네덜란드, 포르투갈, 콜롬비아, 이탈리아 순이다. 대륙별 1위는 ▲아시아 일본(전체 16위) ▲아프리카 모로코(14위) ▲북중미 멕시코(17위) ▲남미 아르헨티나(1위) ▲오세아니아 뉴질랜드(95위) ▲유럽 프랑스(2위)다.김명석 기자 2024.09.19 18:42
국가대표

‘손흥민이 왜 이런 곳에’ 일반 항공편 타고 환승까지, 韓 대표팀 대우에 놀란 일본

손흥민(토트넘) 등 한국 대표팀 선수들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오만 원정 여정을 우연히 목격한 일본 언론이 의외라는 반응을 내놨다. 전세기를 타고 이동한 일본 대표팀과 달리, 한국 대표팀 선수들은 일반 항공편을 타고 환승까지 거쳐 이동한 여정에 놀란 눈치다.일본 축구 매체 사커다이제스트는 9일 “카타르 도하 공항에서 한국 대표팀 선수들과 우연히 조우했다”며 “전세기를 이용하는 일본 대표팀과의 ‘한일 차이’에 놀랐다”며 카타르 도하 하마드 국제공항에서 한국 선수들을 만난 일화를 전했다.보도에 따르면 이 매체 소속 일본 기자는 일본 대표팀의 바레인 원정 경기를 취재하기 위해 도하를 경유했는데, 공항에서 환승을 기다리는 동안 손흥민을 비롯해 10여명의 한국 대표팀 선수들이 공항을 걸어 다니는 모습을 목격했다. 이 기자는 “처음에는 손흥민이 왜 이런 곳에 왔을까라는 생각이 잠시 들었지만 곧 이해가 됐다. 한국 대표팀은 오는 10일 오만 원정 경기를 앞두고 있었고, 이를 위해 환승을 기다리고 있었던 것”이라며 “여러 사정이 있겠지만, 일본 대표팀과 비교하면 한국 대표팀급이 일반 항공편을 이용한다는 사실에 놀랐다”고 했다. 앞서 한국 대표팀은 지난 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팔레스타인과의 조별리그 1차전 경기를 치르고 선수단 외박을 실시한 뒤, 이튿날 늦은 오후 11시경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해 오만 출국길에 올랐다. 선수단은 도하를 경유해 오만 무스카트로 이동했는데, 도하 경유 과정에서 이 일본 취재진과 마주한 것이다. 일본 대표팀이 중국전을 마친 뒤 곧바로 전세기를 타고 바레인으로 이동한 것과는 사뭇 대조적인 일이다. 일본 대표팀이 그렇듯 한국 대표팀 역시도 전세기를 이용해 까다로운 중동 원정길에 오를 거라고 생각했던 일본 취재진 입장에선 일반 항공기를 통해 이동하고 환승까지 하는 한국 대표팀의 모습은 사뭇 놀랄 수밖에 없었던 모양새다.매체는 “일본 대표팀은 7-0 대승을 거둔 뒤 그날 자정 전세기를 타고 다음날 바레인에 도착했다. 처음 일본에 소집될 때도 지난 9월 1일 경기를 치른 유럽파 선수들을 벨기에에 모아 그곳에서 전세기를 띄웠다”고 덧붙였다.한편 대한축구협회는 10월 10일 요르단 암만에서 열릴 예정인 요르단과의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3차전은 전세기를 띄울 예정이다. 선수단과 축구협회·파트너사 관계자, 취재진, 응원단 등 400여명 규모다. 대표팀 선수단은 다만 출국할 때는 별도 항공편을 이용하고 귀국할 때만 전세기를 탈 예정이다. 축구협회가 전세기를 띄우는 건 지난 2013년 이후 11년 만이다.김명석 기자 2024.09.08 13:09
해외축구

‘홍현석 위해 최고 이적료 쓴다’ 그만큼 영입에 진심인 마인츠05

새로운 한국인 유럽 빅리거 탄생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주인공은 벨기에 KAA 헨트에서 활약하던 홍현석(25)이다. 당초 튀르키예 트라브존스포르행이 유력했으나 이적시장 막판 독일 분데스리가 마인츠05 이적을 앞두고 있다. 마인츠는 홍현석 영입을 위해 올여름 구단 최고 이적료를 지출할 예정이다. 스카이스포츠, 키커 등 독일 현지 매체들은 29일(한국시간) 홍현석의 마인츠 이적 확정 소식을 잇따라 보도했다. 전날 벨기에 축구 소식에 정통한 것으로 알려진 사샤 타볼리에리 기자가 가장 먼저 마인츠 이적 소식을 전한 데 이어 독일 현지 주요 매체들도 관련 소식을 전하고 있는 것이다. 심지어 마인츠05 구단도 소셜 미디어(SNS)를 통해 영입 발표만을 앞둔 선수의 실루엣을 공개했는데, 팬들 사이에선 홍현석이 주인공일 거라는 추측이 이어지고 있다. 당초 홍현석의 행선지가 튀르키예 트라브존스포르가 유력했다는 점에서 ‘대반전’이기도 하다. 내년 여름 헨트와 계약이 만료되는 홍현석이 튀르키예로 향한다는 소식에 일부 팬들의 도 넘은 비판이 이어졌는데, 홍현석이 SNS에 ‘에이전트 형은 가지 말자고 한 분’이라는 입장을 밝히면서 스스로도 트라브존스포르 이적을 인정한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트라브존스포르 이적 협상이 지지부진한 사이 마인츠가 홍현석 영입전에 가세했고, 끝내 합의를 이뤄냈다. 눈에 띄는 건 이적료다. 현지 매체마다 차이는 있다. 스카이스포츠는 600만 유로(약 80억원), 키커는 400만 유로(약 60억원)의 이적료가 발생할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트라브존스포르 이적설 당시 튀르키예 언론들이 추정한 이적료는 430만 유로(약 64억원)였다. 홍현석의 이적료를 최소 400만 유로로 잡아도, 이는 마인츠 구단이 올여름 가장 많이 쓰는 이적료다. 그만큼 홍현석 영입에 진심이라는 뜻이기도 하다. 홍현석의 이적료를 400만 유로로 전한 독일 매체 키커는 “마인츠의 새로운 선수 영입이 확정됐다. 헨트의 미드필더 홍현석이 마인츠에 합류할 예정으로, 이적은 목요일(현지시간)에 발표될 예정이다. 홍현석은 이번 여름 구단의 가장 비싼 영입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실제 이적전문 사이트 트랜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올여름 마인츠가 쓴 최고 이적료는 사노 가이슈 영입을 위해 들인 250만 유로(약 38억원)였다. 비단 이번 시즌뿐만 아니라 전체를 돌아봐도 마인츠05 구단 재정을 고려하면 눈에 띄는 수준의 투자다. 트랜스퍼마르크트 기준 이적료가 400만 유로일 경우 역대 17위, 600만 유로면 역대 공동 7위에 해당하는 액수다. 구단 역대 최고 이적료가 800만 유로(약 119억원)에 불과할 만큼 마인츠는 선수 영입에 많은 돈을 투자하는 규모의 팀이 아니라는 점에서 홍현석 영입에 투자하는 이번 지출은 더욱 의미가 크다. 홍현석이 마인츠로 합류하게 되면 대표팀 선배이기도 한 이재성(32)과 한솥밥을 먹게 된다. 이재성은 4시즌째 마인츠의 핵심 선수로 활약 중이어서 홍현석의 적응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적잖은 이적료를 들인 만큼 홍현석은 이적 직후 꾸준하게 기회를 받을 가능성이 크다. 그 기회 속에서 경쟁력을 보여주며 더 성장할 일만 남았다.김명석 기자 2024.08.29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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