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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븐, 끝까지 함께…청량감 넘치는 트랙 리스트

그룹 이븐이 트랙 스포일러를 통해 청량한 매력을 예고했다.이븐은 13일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세 번째 미니 앨범 ‘라이드 오어 다이’ 트랙 스포일러를 공개했다. ‘라이드 오어 다이’는 ‘끝까지 함께할 사이’라는 믿음과 충성을 강조하는 관용구를 활용해 후회 없이 너에게 가로질러 가겠다는 이븐만의 저돌적인 모습을 다양한 곡들에 녹여냈다.공개된 트랙 스포일러에는 콘셉트 포토를 촬영 중인 모습들을 비롯해 컴백 프로모션 현장들을 담아내며 청량한 기운으로 돌아오는 이븐의 변신을 알렸다.타이틀곡 ‘배더 러브’(Badder Love)는 아날로그 베이스와 시원한 기타 사운드가 결합된 신스웨이브 장르로, 아름다운 보컬 선율을 극대화하는 리듬과 청량한 신스가 벅찬 감동을 선사한다.청량하면서도 발랄한 매력이 담긴 타이틀곡 ‘배더 러브’ 뿐만 아니라 R&B 기반의 이지리스닝 팝 곡으로 빈티지한 사운드와 멤버들의 섬세한 보컬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I <3 U (I love U)’, 그루비한 기타 라인에 세련된 음색이 더해져 몽환적이고 관능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는 ‘엑스오’까지 트렌디한 트랙들이 쉴 새 없이 쏟아진다.편안한 피아노 테마와 중독성 있는 멜로디 라인이 인상적인 ‘2배속 (2X)’, 미니멀한 피아노 리프 위에 독특한 샘플링으로 포인트를 더해 자유로운 매력을 담은 ‘붐 바리’ 그리고 타이틀곡 ‘배더 러브’ 영어 버전까지 압도적인 분위기의 매력과 귀에 와닿는 이지리스닝으로 풀 버전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이번 앨범에는 리더 케이타가 수록곡 ‘엑스오’와 ‘2배속 (2X)’ 공동 작사로 참여하는 등 완성도를 더해 팬들의 많은 기대와 관심을 받고 있다. 앨범은 오는 17일 오후 6시 온, 오프라인을 통해 발매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6.13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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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브, 1년 2컴백→콘셉트 변신…4종 콘셉트 준비한 자신감

버추얼 걸그룹 메이브(MAVE:)가 색다른 티저부터 독보적인 완성도를 예고했다.메이브는 첫 번째 EP 앨범 ‘왓츠 마이 네임’(What's My Name) 발매를 앞두고 씬필름, 프롤로그 필름, 스케줄러 등 다채로운 티저와 스포일러 콘텐츠를 순차적으로 공개하고 있다. 지난 13일과 14일은 ‘왓츠 마이 네임’ 스케줄러, 트랙리스트 스포일러가 차례로 베일을 벗으며 팬들의 궁금증을 끌어올리고 있다. 메이브는 오는 30일 컴백 전까지 트랙리스트, 4종 콘셉트 포토, 하이라이트 메들리, 뮤직비디오 티저를 차례로 공개하며 열기를 더할 예정이다.‘왓츠 마이 네임’의 전반적인 분위기는 지난 9일과 10일 씬필름과 프롤로그 필름에서 포착됐다. 메이브는 감각적인 이미지와 색감으로 데뷔곡 ‘판도라’(PANDORA)와는 또 다른 변신을 암시하고 있다. 아름다운 이미지, 다국어 내레이션은 한층 업그레이드된 비주얼과 글로벌한 퀄리티를 기대하게 만든다.처음 선보이는 프롤로그 필름부터 3종 씬필름과 4종 콘셉트 포토 등 메이브의 티저가 다양한 버전으로 공개된다는 점도 특별하다. 이를 통해 10개월 만에 컴백하며 ‘1년 2컴백’을 달성한 메이브의 자신감까지 짐작할 수 있다. 다양한 버전을 통해 메이브가 전 세계 음악 팬들의 폭 넓은 취향을 모두 저격할 것으로 기대된다.한편 메이브의 첫 번째 EP 앨범 ‘왓츠 마이 네임’은 오는 30일 오후 6시 국내외 전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11.14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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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시, 새 싱글 ‘검’ 발매…박재범 깜짝 스포일러 “제시밖에 못하는 곡”

제시가 신보에 대한 스포일러로 기대감을 한층 높였다. 지난 21일 박재범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 제시가 출연한 ‘모어 토크’(MORE TALK)’가 공개된 데 이어 지난 22일 모어비전 공식 SNS를 통해 제시의 새 싱글 ‘껌’(Gum) 포토가 공개됐다.먼저 제시는 ‘모어 토크’를 통해 박재범과 새 싱글 ‘껌’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제시는 평소 예능에서의 유쾌한 모습 대신 진정성 있고 차분한 토크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특히 새 싱글 ‘껌’에 대해 “‘제시 답다’ 혹은 ‘제시 답지 않다’라고 반응이 엇갈릴 것 같다”고 예상해 신보에 대한 궁금증을 한층 높였다. 또한 ‘껌’에는 저스틴 비버, 브루노 마스, 크리스 브라운 등 레전드 글로벌 팝 아티스트와 작업해 온 미국의 톱 프로듀서 그룹 스테레오타입스가 참여했음을 밝혀 기대감을 더했다. 박재범은 ‘껌’에 대해 “한국에서 나오기 어려운 느낌이라 월드클래스 프로듀서와의 시너지가 잘 나온 것 같다”며 “이 노래는 제시밖에 못 하는 곡”이라고 귀띔해 제시가 ‘껌’을 통해 보여줄 색다른 변신에 관심을 고조시켰다. 새롭게 공개된 제시의 포토 또한 ‘껌’에 대한 열기를 끌어올리고 있다. 공개된 포토에는 남다른 포스와 카리스마가 돋보이는 제시의 모습이 담겨 있다. 앞서 공개된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에 이어 강렬한 레드립이 강조되며 핫한 느낌을 배가시켰다. ‘껌’은 누구보다도 당당하고 자신감 넘치는 제시의 매력을 강조한 곡이다. 매 앨범 독보적인 음악적 색깔과 다채로운 퍼포먼스로 ‘솔로 퀸’ 자리를 굳건히 지켜온 제시는 통통 튀는 매력을 더한 ‘껌’으로 새로운 맛을 선사할 전망이다. 한편 제시의 새 싱글 ‘껌’은 오는 25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10.24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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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씨, 통통 튀는 홍보 활동 미니 3집 기대감 UP

그룹 스테이씨가 통통 튀는 홍보 활동을 보여주고 있다.스테이씨가 미니 3집 ‘틴프레시’(TEENFRESH) 발매를 앞두고 다채로운 프로모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이들은 지난 11일부터 이틀간 공식 SNS를 통해 ‘틴프레시’의 스포일러 영상을 공개했다.영상에는 ‘틴프레시’의 타이틀 곡 ‘버블’(Bubble)의 가사 일부가 담겨 있다. 통통 튀는 가사와 어우러지는 콜라주 이미지는 스테이씨의 키치하고 발랄한 매력을 극대화한다.이어 공개된 영상 또한 색다른 매력으로 팬심을 저격하고 있다. 멤버 수민은 ‘틴프레시 뉴스’를 진행하는 아나운서로 변신했고, 타이틀 곡 ‘버블’의 가이드 음원은 물론 하이라이트 메들리, 안무, 뮤직비디오 일부도 깜짝 담겨 있어 팬들의 궁금증을 고조시킨다. 이 외에도 스테이씨는 특별한 이벤트로 컴백에 박차를 가한다. 스테이씨는 컴백 당일 롯데월드 가든스테이지에서 쇼케이스를 열고 팬들을 만날 것을 예고했다. 모집 인원에게 놀이공원 자유이용권을 증정하며 특별한 추억을 선물할 전망이다. 또 컴포즈커피와 신메뉴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하는 등 팬들이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로 열기를 더할 계획이다.‘버블’은 경쾌한 신스 베이스 사운드와 한번 들으면 잊히지 않는 중독적인 훅이 포인트인 곡이다. 나를 괴롭히는 남의 시선과 말들을 금방 사라질 거품에 빗대어 스테이씨만의 유쾌하고 긍정적인 메시지를 담아냈다. 스테이씨의 히트곡을 맡아온 하이업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 블랙아이드필승과 히트 프로듀서 전군, FLYT 등이 참여해 힘을 더했다.‘틴프레시’는 오는 16일 오후 6시에 베일을 벗는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8.13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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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광 “‘사랑이라 말해요’, 나쁜엔딩은 아니에요..꼭 봐주셨으면” [IS인터뷰]

“나이가 들어서 그런지 점점 연기의 느낌이나 포지션이 달라지는 것 같아요. 제가 지금 할 수 있는 연기의 폭이 넓어져서 기쁘고, 연기를 하는 재미도 더 많이 생긴 것 같아 뿌듯하죠.”모델로 데뷔한 배우 김영광은 2008년 KBS2 드라마 ‘그들이 사는 세상’을 통해 배우 생활을 시작했다. 어느덧 연기 경력 15년 차가 된 배우지만, 그는 여전히 열정적이고 연기에 대해 남다른 욕심을 가지고 있었다.1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김영광과 만났다. 그는 지난 2월부터 공개된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사랑이라 말해요’를 통해 매주 시청자들을 찾고 있다.‘사랑이라 말해요’는 복수에 호기롭게 뛰어든 여자 심우주(이성경)와 복수의 대상이 된 남자 한동진(김영광), 만나지 말았어야 할 이들의 감성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종영까지 단 2회를 앞두고 있다. 이날 김영광은 종영 소감과 함께 비극적인 결말은 아니라는 스포일러를 살짝 공개했다. “많은 분들이 저희 드라마를 봐주고 계셔서 정말 감사해요. 저보다 감독님이 워낙 해피엔딩을 좋아하시는 분이에요. 찍으면서 마지막 결말에 대해 배우들도 많이 물어봤는데, 걱정하시는 만큼 나쁜 엔딩만은 아니에요. 혹시나 주변에 안 보신 분들이 계시다면 꼭 얘기 한 번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사랑이라 말해요’는 1회부터 파격적인 내용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드라마는 여주인공인 심우주의 시점에서 시작되는데, 그는 아버지의 외도를 우연히 목격한 후 복수를 다짐하게 되는 인물이다. 아버지의 외도 상대의 아들이 바로 한동진으로, 결코 엮여서는 안 됐던 두 남녀가 사랑에 빠지는 과정을 세밀한 감정선으로 표현해냈다.“사람들마다 사랑의 방식이 다르다는 걸 알려주는 또 하나의 드라마인 것 같아요. 시청자분들도 ‘사랑이라 말해요’를 통해 이런 사랑의 방식이 있고, 이런 사람들도 있고, 나와 다른 사람도 존재한다는 것을 알아주셨으면 좋겠어요.”김영광은 최선전람의 대표 한동진을 맡아 지금껏 보여준 밝고 청량한 이미지와 달리 외롭고 쓸쓸한, 결핍이 있는 캐릭터를 완벽하게 연기해냈다. 그는 동진이란 인물의 매력을 두고 ‘다른 사람을 위해 살 줄 아는 사람’이라고 정의했다. “기존에 해왔던 로맨스와 다른 방식이었기 때문에 저에게 동진 역은 새로운 도전이었던 것 같아요. 이 사람이 쉽게 말을 꺼내지 않고 참을성이 있다는 점에서 ‘참 생각이 깊고 다른 사람을 위해 사는 사람이구나’라는 걸 느꼈죠.”김영광의 상대 배우는 바로 인상 깊은 연기로 ‘사랑이라 말해요’의 흐름 전반을 이끌어가는 이성경이다. 두 사람은 같은 모델 출신으로 작품 전부터 이미 친분이 있던 사이였다.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두 사람의 눈부신 비주얼 합과 남다른 케미로 인해 ‘실제 연인이 아니냐’는 말까지 나올 정도다. 김영광은 20대 중반부터 이성경을 알았다고 밝히며 “이번 드라마에서 너무 호흡이 좋았다”고 말했다.“전에 이성경 씨랑 같이 영화를 찍을 뻔했다가 무산된 경우가 있었어요. 그 이후에도 연락이 닿으면 ‘같이 작품을 해야 하는데’라고 얘기를 많이 했는데, 이번에 만나게 돼서 촬영 내내 굉장히 재미있었어요.”동진과 우주는 아픈 서사가 얽혀 있는 만큼 세밀한 연기력이 요구되는 커플이다. 최근 공개된 13화에서 우주는 복수심에 동진에게 접근했다는 사실을 털어놓았고 결국 동진과 이별을 맞이하게 된다. 이처럼 고도의 감정 이입이 필요한 장면이 다수 등장하지만, 김영광은 오히려 이성경과 오랜 친분으로 인해 연기가 편했다고 밝혔다. “이성경 씨는 모델 시절부터 알고 지낸 친구라 굉장히 편했어요. 오래 알았다고 해서 애정신이 낯 뜨겁거나 하지도 않았고요. 그저 이성경 씨가 굉장히 성숙한 연기를 하는 걸 보고, 동진과 우주가 서로 위로를 해준다는 게 굉장히 마음에 와닿았어요. 이성경 씨는 훌륭한 감정을 갖고 있는 배우라고 생각해요.”2006년 싱글즈 서울컬렉션을 통해 모델로 데뷔한 김영광은 ‘그들이 사는 세상’을 발판으로 연기자로 발돋움한 이후 MBC ‘트리플’(2009), KBS ‘아가씨를 부탁해’(2010), KBS ‘굿 닥터’(2013), tvN ‘아홉수 소년’(2014), SBS ‘피노키오’(2014), MBC ‘파수꾼’(2017), 영화 ‘너의 결혼식’(2018), tvN ‘나인룸’(2018), KBS2 ‘안녕?나야!’(2021) 등 꾸준히 작품 활동을 한 다작배우다.지난해 말에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썸바디’에서 연쇄 살인마 윤오로 변신해 소름끼치는 이미지 변신에 성공했으며, 현재 촬영 중인 ENA ‘악인전기’를 통해 누아르 장르에 도전 중이다. 이처럼 김영광이 쉴 틈 하나 없이 작품에만 매진할 수 있는 원동력은 무엇일까. “배우로서 많은 작품에 출연하고 싶은 욕심이 있어요. 최대한 많이 찍고 싶고, 남기고 싶을 뿐이에요. 지금 제 나이에 할 수 있는 연기가 한정돼 있으니까 그런 것들을 많이 활용하고 싶죠. 요즘에는 작품 하나를 찍으면 1년 가까이 찍다보니 최대한 노력해도 1년에 2작품밖에 촬영이 안되더라고요. 그 부분은 아쉬워요.”대표작을 남기기 위해서가 아닌 그저 다양한 작품에 도전하고 싶다는 김영광. ‘썸바디’와 ‘사랑이라 말해요’, ‘악인전기’까지 살인적인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는 그는 힘든 기색을 보이지 않은 채 “재미있다”는 한 단어로 현재의 마음 상태를 표현했다.“지금은 대중에게 다른 장르와 다른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다는 기쁨이 지배적이에요. 즐겁고 신나는 상태죠. ‘앞으로 뭘 해야지’라는 고민보다 지금 연기하고 있는 게 즐거워서 재밌게 촬영하고 있어요.”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4.11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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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내연애’ 연애가 곧 월급 “실제 사귀고 있는 커플 존재” [종합]

사원들의 사내 연애를 적극적으로 권장하는 회사가 있다. 게다가 ‘연애가 곧 월급’이 되는 회사라니 상상해봤나. 18일 서울 동대문구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그랜드 볼룸에서 쿠팡플레이 ‘사내연애’ 간담회가 열린 가운데, 김한규 PD, 박원우 작가, 정재형, 이적, 이미주, 안아름이 자리해 다양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털어놨다. 지난 11일 베일을 벗은 쿠팡플레이 예능 ‘사내연애’는 연애가 곧 월급이 되는 가상의 패션회사 ‘러브앤워크’에서 펼쳐지는 12명 남녀의 직장 로맨스 리얼리티다. 앞서 공개된 1, 2회에서는 ‘러브앤워크’에 입사한 정가야, 이형석, 박정빈, 김도윤, 송단아, 방수지, 양정훈, 최욱, 박지영, 신윤아, 김성결, 장연수의 첫 출근길부터 쉴 새 없이 오가는 러브 시그널을 담아냈다. 12명의 신입사원은 호기심 가득한 시선으로 서로를 탐색하거나 첫인상으로 자신의 이상형인지 가늠해보는 등 첫 만남부터 적극적인 태도로 임했다. 앞으로 패션 쇼룸을 완성하기 위해 이들은 다양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특히 ‘복면가왕’, ‘더 지니어스’ 등 한국 예능계의 굵직한 획을 그은 제작진이 선보이는 ‘사내연애’. 이 프로그램의 출발점은 박원우 작가의 경험담이었다. 박 작가는 “작년 11월에 기획안을 썼다. 나도 사내연애 출신으로 사내연애로 결혼했다”면서 “주변 사람들에게 물어봤을 때 가장 연애가 많이 벌어지는 곳이 회사였다. 그런데 회사 안에서 연애하는 프로그램은 없었기에 만들었다”고 기획 배경을 밝혔다. 김한규 PD는 “회사 안에서 벌어지고 하나의 프로젝트를 가지고 12명의 남녀가 부딪히며 싸움도 일어나고 감정도 주고받는 게 차이점”이라고 꼽았다. ‘사내연애’가 펼쳐지는 공간의 디테일에도 제작진은 특히 신경 썼다고. 회의실, 식당, 탕비실, 테라스, 힐링 존 등 짜릿한 ‘썸’을 위해 제작진은 다양한 공간을 마련했다. 김 PD는 “탕비실, 비상계단에도 카메라를 설치했다. 연애가 비밀스러운 공간에서 벌어지는 것도 차이점이다. 이들의 감정을 사실적으로 쫓아가다 보니 관계, 스토리적으로 예상과 다른 게 많아 이 부분도 재미 포인트”라고 자신했다. 제작진에 따르면 ‘사내연애’에 대본과 연출은 전혀 없었다고. 김 PD는 “계좌 이체, 공간, 데이트 시간만 정해놨지 이들의 감정변화에 전혀 개입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공 팀장과 김 대리라는 존재가 회사에 존재한다. 제작진은 최대한 들어가지 말자 결정해서 촬영 진행은 그들의 입을 빌려 한다. 두 사람 덕분에 출연진의 몰입에도 도움이 됐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정재형은 ‘러브앤워크’ 대표로 변신, 이적, 넉살, 이미주, 안아름은 MC로 12명의 신입사원의 감정 변화를 스튜디오 내에서 관찰하며 날카로운 분석에 임한다. 박 작가는 “신세대와 구세대의 연애 분석을 다 보고 싶었다”면서 MC 섭외 이유를 소상히 더했다. 정재형은 “사랑을 해야 월급을 받을 수 있는 회사”라며 “요즘 친구들 입장에서 보면 모든 것들을 지나 보내면 결국 하고 싶은 게 연애가 아닐까 싶다. 대표로 있으면서 최고의 복지는 연애로 생각했다”고 대표로 임한 소감을 밝혔다. 무엇보다 제작진의 세심한 연출을 자랑했다. 정재형은 “출연진보다 대표로 현장에 가보니 규모에 굉장히 놀랐다”면서 “트루쇼가 맞나 싶었다. 화들짝 놀랄 정도로 카메라가 없어 긴장하기도 했다”고 비하인드 스토리를 드러냈다. 이적은 “첫 녹화부터 합이 굉장히 잘 맞았다”면서 “뛰어주는 선수가 있으면 짚어주는 선수도 있고 너무 흥분하는 사람도 있는데 잘 조화됐다”고 호흡이 좋았다고 말했다. 이미주 또한 “연애를 하면 돈을 주는 회사라니 어디 있는 회사인지 가고 싶다”며 “인사하는 순간부터 MC들과 너무 잘 맞았다. 이 팀 그대로 다른 프로도 찍어보자는 이야기도 했다”고 웃음 지었다. 그런가 하면 이미주는 “매회 촬영을 할 때마다 그날 감정이 달라졌다”면서 “연애가 하고 싶어지다가 안 하고 싶어 지고 계속 변동됐다”고 강조했다. 12명의 출연진은 어떻게 섭외했을까. 박 작가는 “400명 정도 인터뷰를 했다. 주말도 없이 돌아가며 미팅했다”면서 “그중에서 회사하고 안 어울릴 것 같은 이들이 해야 더 재미있을 것 같아 ‘엉뚱한 친구가 많았으면 좋겠다’ 싶었다. 이들이 펼쳐놓은 이야기가 대본 없이 진행돼도 재미있다”고 설명했다. BGM에도 신경을 많이 썼다고. 김 PD는 “김아름 노래를 많이 썼다. 출연진이 정해지면서 이들의 배경에 이런 음악이 깔리면 좋겠다 싶었다. 어떻게 하면 더 감성적으로 다가갈까 생각해 선곡했다”고 했다. MC들이 꿈꾸는 ‘사내연애’에 대한 이야기도 오고 갔다. 이적은 “출연자의 여러 가지 모습을 보며 나의 지난 연애도 누군가 찍었다면 매우 아름다웠을 수도 있지만 찌질해 보이는 것도 있었을 것이다”면서 “우리 프로그램은 다양한 모습이 그대로 드러난다”고 말했다. 이어 이미주는 “만약 사내연애를 한다면 일단 CCTV가 어디 있는지부터 찾을 것이다. 사각지대를 물색할 것 같다”고 했고, 정재형은 “혼란스러울 것 같다. 카메라 안에 내가 들어갈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출연진들이 굉장히 솔직하다”고 이야기했다. 최근 연애 프로그램이 우후죽순 등장하고 있는 방송가의 현주소에 관한 제작진의 생각도 들어볼 수 있었다. 박작가는 “남녀 사랑 이야기는 옛날부터 사람들이 관심 가졌다”면서 “연예인이 나오지 않고 일반인들이 사랑하는 모습을 보면서 시청자들이 자신을 많이 대입시키는 것 같다. 공감을 얻으며 저런 상황에서 나는 어떨지, 어떤 이성을 만나고 싶은지 고민하는 등 그런 리얼함이 재미 포인트라고 생각한다”고 소신을 밝혔다. 이어 박 작가는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가 연애 프로그램을 좋아한다”면서 “꾸며진 건데 진짜처럼 보이는 것에 이제 (시청자가) 지쳐서 하이퍼 리얼리즘을 원하는 것 같다. 그중 최고가 연애, 사랑인 듯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마지막 회는 꼭 보면 좋겠다. 다른 연애 프로그램이랑 정말 다르다”고 자신 있게 외친 박 작가는 끝으로 “이 시점에서 실제 사귀고 있는 커플이 있다”고 스포일러를 건넸다. ‘사내연애’는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쿠팡플레이에서 공개된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2.11.18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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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백’ 박지훈, ‘디 앤서’ 스케줄러 공개

가수 박지훈이 컴백 카운드 다운에 돌입했다. 박지훈은 26일 공식 SNS를 통해 여섯 번째 미니앨범 ‘디 앤서’(THE ANSWER)의 컴백 스케줄러 이미지를 공개했다. 컴백 스케줄러에 따르면 박지훈은 오는 27일 트랙리스트 공개를 시작으로 다채로운 프로모션을 준비했다. 세 가지 버전의 콘셉트 포토, 두 가지 버전의 무드 프리뷰와 뮤직비디오 티저, 하이라이트 메들리 공개가 예정된 가운데, 30일 수록곡 ‘문 앤 백’(MOON&BACK) 뮤직비디오 오픈 일정에 눈길이 쏠린다. 앞서 와일드하고 강렬한 느낌의 커밍순 이미지를 통해 1년 만의 컴백을 확정한 박지훈은 수록곡 ‘문 앤 백’ 선공개로 전체 앨범의 무드를 강력 스포일러할 예정이다. 지금까지 총 다섯 장의 미니앨범과 한 장의 정규앨범을 통해 음악 스펙트럼을 넓혀 온 박지훈이 1년 만에 어떤 변신을 선보일지 기대감이 증폭된다. 배우로도 성장을 이뤄가고 있는 박지훈은 최근 웨이브(wavve) 오리지널 드라마 ‘약한영웅’ 주인공 연시은 역에 발탁돼 하반기 방영을 앞두고 있다. 또 오는 10월 9일 데뷔 첫 오프라인 단독 콘서트 ‘박지훈 2022 콘서트 ‘클루’’를 개최하고 컴백 열기를 고조시킨다. 한편 박지훈의 ‘디 앤서’는 오는 10월 12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09.26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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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컴백홈’ 웃음·감동·재미 다 잡았다… 원조 코미디의 맛

*이 리뷰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돼 있습니다. 웃으러 갔다가 울고 나왔다. 진지함 속에서 나오는 가벼운 웃음과 감동 뒤에는 꿈, 목표를 위해 고향을 떠나 힘겨운 하루를 버티며 사는 이들에게 전하는 위로의 메시지가 담겨 있다. 코미디 영화 ‘컴백홈’이다. ‘컴백홈’은 모든 것을 잃고 15년 만에 고향으로 내려오게 된 무명 개그맨 기세(송새벽 분)가 거대 조직의 보스가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충청남도 아산을 배경으로 고향의 따뜻한 추억, 기세를 둘러싼 가족과 친구들 사이에서 벌어지는 갈등과 해소의 과정이 펼쳐진다. 코미디 작품이지만 단순히 웃다 끝나는 것이 아니라 삶과 사람, 사랑에 대해 한 번쯤 돌아보게 한다. 영화는 기세의 유년시절 에피소드로 시작한다. 그저 사람들을 웃게 하는 개그맨이 되고 싶었던 그는 결국 상경에는 성공했지만 꿈과 현실은 달랐다. 7년 동안 자신의 이름을 내건 코너를 단 한 개도 선보이지 못했으며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개그콘서트’ 폐지와 동시 일자리를 잃고 아버지의 부고 소식까지 듣게 된다. 그렇게 기세는 의도치 않게 등졌던 고향을 찾는다. 막상 고향에 내려오니 첫사랑 영심(라미란 분)을 다시 만나 뛰지 않던 심장이 요동치고 한동안 연락이 뜸했던 친구들과도 시간을 보내며 기세는 위로를 받는다. 그토록 싫어했던 아버지를 향한 오해도 자연스레 풀리고 아버지의 죽음을 밝히기 위해 직접 발 벗고 나서기도 한다. 다소 뻔하게 이야기가 흘러가지만 탄탄한 스토리 구성과 공감을 자아내는 배우들의 열연은 몰입을 깨뜨릴 수 없게끔 한다. 특히 충청도의 한 마을 ‘너더리’를 배경으로 하는 영화는 ‘거북이 달린다’, ‘피끓는 청춘’으로 생활밀착형 유머 코드와 충청도 특유의 말맛 진수를 선보인 이연우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연출과 함께 기세와 대척점에 있는 인물 강돈을 완성한 이범수, 기세 친구 상만으로 분한 인교진은 실제 고향이 충청도로 자연스러운 사투리의 말맛을 살려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무엇보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코미디 킹과 퀸 송새벽, 라미란, 이범수의 조합은 영화의 최고 관전 포인트. 세 사람은 러닝타임 내내 독보적인 코믹 시너지로 웃음보를 아낌없이 터뜨린다. ‘생활 연기의 달인’ 송새벽은 찌질하면서도 속정 깊은 기세로 완벽에 가깝게 변신, 우여곡절 많은 상황에 놓인 기세의 감정을 잘 표현해낸다. 라미란은 기세의 첫사랑이자 끝사랑 영심으로 분해 당당하고 거침없는 매력으로 꽤 진지한 러브라인을 완성한다. 아울러 이범수는 극 중 보스의 자리를 노리는 강돈으로 특유의 능청스러운 연기를 펼친다. 깜짝 출연도 재미를 배가한다. 실제 ‘개그콘서트’ 출신인 김준호, 김지민 커플과 개그맨 김대희 등이 얼굴을 비치며 극 중 ‘개그콘서트’ 신인으로 등장하는 기세의 설정에 힘을 보탠다. 오는 10월 5일 개봉. 15세 관람가. 119분.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2.09.20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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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예나, 신곡 ‘스마트폰’ 분위기 스포…발랄+힙한 매력

가수 최예나(YENA)가 컴백을 하루 앞두고 신곡 ‘스마트폰’(SMARTPHONE) 분위기를 스포했다. 최예나는 2일 오후 공식 인스타그램 숏폼 영상 서비스 릴스를 통해 ‘스마트폰’ 필터를 공개했다. 약 10초 분량의 짧은 영상에는 블링블링한 스마트폰 필터 속에서 다채로운 포즈를 취하는 최예나의 모습이 담겼다. 강렬한 빨간색 의상과 컬러풀한 헤어 액세서리로 스타일링한 최예나는 기존의 사랑스러운 이미지에 힙한 매력까지 더하며 시선을 집중시켰다. 특히 오는 3일 발매 예정인 두 번째 미니 앨범명이 ‘스마트폰’인 만큼 신보 분위기를 스포일러하는 듯한 해당 영상에 팬들의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다. 전작 스마일 히어로에 이어 게임 히어로로 변신을 예고한 최예나가 어떤 변신으로 팬들을 즐겁게 할지 기대감이 높아진다. 타이틀 곡 ‘스마트폰’은 최예나의 신나는 보컬과 함께 폭발하는 후렴구의 멜로디가 강한 중독성을 자아내는 곡이다. 스마트폰이 일상이자 친구가 되어버린 현시대를 최예나만의 재기발랄한 시선으로 표현해 듣는 이들의 공감을 일으킬 전망이다. 한편 최예나의 두 번째 미니앨범 ‘스마트 폰’은 오는 3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08.02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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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이비 신곡 ‘레비오사’로 컴백…스포일러 비디오 기습 공개

그룹 트라이비(TRI.BE)가 컴백을 예고했다. 트라이비 소속사는 지난달 31일 공식 SNS를 통해 트라이비의 세 번째 싱글 ‘레비오사’(LEVIOSA) 콘셉트를 예고하는 스포일러 비디오를 오픈했다. ‘트라이비’s 스포 TV’라는 센스 넘치는 제목으로 기대감을 높인 영상은 트라이비의 신보 콘셉트 포토 촬영 현장이 담겼다. 잔망스러운 눈빛과 화사한 미소로 촬영에 임하고 있는 현빈과 소은을 시작으로 트라이비 멤버들은 장난기 가득한 포즈와 자유분방한 에너지를 발산, 유쾌한 케미스트리를 자랑해 신보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특히 새 싱글 ‘레비오사’의 메인 콘셉트에 대한 질문에 소은은 갑자기 핵폭탄 급 스포일러를 외쳐 멤버들을 당황하게 만들었고, 송선 역시 “저희는 굉장히...”라며 마지막까지 ‘셀프 스포일러’를 자처해 궁금증을 한껏 높였다. 콘셉트 힌트는 삐처리됐지만 영상 공개와 동시에 팬들은 콘셉트를 유추하며 뜨거운 반응을 이어가고 있다. 트라이비는 앞서 공개된 단체, 개인, 유닛 콘셉트 포토를 통해 스타일리시하고 눈부신 비주얼을 과시하며 청량하면서도 유니크한 하이틴 무드로 글로벌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처럼 이번 앨범을 통해 트라이비만의 키치한 악동 매력을 극대화하며 한층 진화된 청량함에 하이틴 감성을 한 스푼 더한 ‘청량아치’로 또 한 번의 변화무쌍한 변신을 선보일 전망이다. ‘레비오사’는 지난해 10월 발표한 첫 번째 미니앨범 ‘베니 비디 비치’(VENI VIDI VICI) 이후 약 10개월 만에 발표하는 신보로, ‘글로벌 루키’로 급성장세를 이룬 트라이비의 한층 뚜렷해진 음악적 스타일과 차별화된 매운맛 퍼포먼스를 총망라, 올여름 트라이비의 마법에 모두를 빠지게 만들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편 트라이비의 세 번째 싱글 ‘레비오사’는 오는 9일 오후 6시 발매되며, 타이틀곡 ‘키스’(KISS)로 활동에 돌입한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08.01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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