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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나라, 첫 악역 도전…카사마츠 쇼→음문석 잇는 ‘모범택시3’ 빌런 합류

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3’가 독보적인 빌런 열전으로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다.‘모범택시3’(극본 오상호/연출 강보승/제작 스튜디오S, 그룹에이트, 비에이엔터테인먼트)는 베일에 가려진 택시회사 무지개 운수와 택시기사 김도기가 억울한 피해자를 대신해 복수를 완성하는 사적 복수 대행극. 전 시즌들의 성공에 힘입어 세 번째 시즌을 선보인 ‘모범택시3’는 탄탄한 세계관과 스토리,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듯한 연출력, 생동감 넘치는 연기로 세계관을 완성시키는 배우들의 열연까지 어우러져, ‘작감배’(작가, 감독, 배우)의 호흡이 역대급이라는 평을 얻고 있다.이 가운데 반환점을 돈 ‘모범택시3’는 8화 시청률 기준으로 전국 12.3%(닐슨 코리아 기준)를 돌파하며 시즌3 자체 최고 시청률을 갈아치웠다. 나아가 국내 OTT 서비스를 담당하는 넷플릭스에서 비 오리지널 작품 중 1위, 굿데이터코퍼레이션 펀덱스가 발표한 12월 2주 차 화제성 순위에서도 4주 연속으로 TV 부문 드라마-비드라마 통합 1위를 수성했다. 이 같은 ‘모범택시3’ 열풍의 요인 중 하나로, 시즌3만의 빌런 열전이 주목받고 있다. ‘모범택시’ 시리즈는 에피소드형으로 구성되는 드라마인 만큼, 극의 전체를 이끌어가는 ‘무지개 히어로즈’ 도기(이제훈), 장대표(김의성), 고은(표예진), 최주임(장혁진), 박주임(배유람)뿐 아니라 각 에피소드의 의뢰인과 빌런 역시 주목받는 구조다. 특히 주인공 도기와 대립각을 세우는 안타고니스트의 경우 각 에피소드의 또 다른 주인공이라 할 수 있다. 이에 ‘모범택시3’는 소위 주연급 배우들을 각 에피소드의 빌런으로 캐스팅하며 전 시즌들과 차별화를 꾀했다.기대감으로 시작한 ‘모범택시3’의 빌런 열전은 방송이 시작된 이후 확신으로 바뀌었다. 가장 먼저 스타트를 끊은 것은 일본의 대세 배우인 카사마츠 쇼. 국제 인신매매를 일삼는 일본의 불법 사금융 조직의 수장 마츠다로 출연한 카사마츠 쇼는 인간을 믿지 않는 냉소적인 면모와 야쿠자 보스의 야만적인 모습을 섬세하고도 묵직하게 그려내며 극의 몰입도를 단숨에 끌어올렸다.배턴을 이어받은 윤시윤은 전직 변호사이자 중고차 사기 카르텔의 정점인 차병진 역을 맡아 섬뜩하고 강렬한 존재감을 뽐냈다. 특히 캐릭터를 위해 극한의 체중 감량까지 불사한 윤시윤은 방송 직후 “윤시윤인지 못 알아봤을 정도다”, “윤시윤이 악역을 이렇게 잘 소화할 줄 몰랐다”는 극찬을 끌어내기도 했다.그리고 가장 최신 회차인 5~8화 에피소드에 등장한 음문석은 불법 도박과 승부조작, 살인, 시신 암매장, 패륜 범죄 등 온갖 악행을 일삼는 최악의 사이코패스 천광진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특히 음문석은 무려 4회차로 구성된 대형 에피소드의 메인 빌런답게 소름 끼치는 광기로 대미를 장식, 무지개 히어로즈가 행하는 참교육의 카타르시스를 극으로 끌어올렸다.이처럼 카사마츠 쇼, 윤시윤, 음문석의 활약을 토대로 ‘모범택시3’ 빌런 캐스팅에 관심이 최고조에 이른 상황 속에서 장나라가 다음 주자로 나선다. 장나라는 걸그룹 출신의 연예 기획자 대표인 강주리 역을 맡아 성공한 사업가의 얼굴 뒤에 가려진 뒤틀린 내면과 탐욕을 그려낼 예정이다. 장나라가 그동안 사랑스럽고 따뜻한 이미지로 사랑받아 온 배우인 만큼, 그의 악역 도전은 그야말로 반전 캐스팅이다. 과연 데뷔 이래 첫 악역에 도전하는 장나라가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장나라의 활약에 궁금증이 모인다.‘모범택시3’는 오는 19일 오후 9시 50분에 9화가 방송될 예정이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2.17 09:01
드라마

“김탁구 맞아?”… 윤시윤, ‘모범택시3’서 선함 지우고 빌런 완벽 변신 [RE스타]

“내가 아는 그 ‘김탁구’가 맞나?”배우 윤시윤이 기존의 착한 이미지를 벗고 강렬한 변신을 선보였다.지난달 21일 첫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3’는 모범택시 기사 김도기(이제훈)가 억울한 피해자를 대신해 택시회사 ‘무지개 운수’ 멤버들과 함께 복수를 실행하는 사적 복수 대행극이다. 3~4회에는 윤시윤이 등장해 자신이 저지른 악행과 동일한 방식의 벌을 받는 서사가 전개되며 카타르시스를 안겼고, 그 영향으로 4회 시청률이 11.6%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이자 두 자릿수 시청률을 돌파했다. 윤시윤이 연기한 차병진은 중고차 매입 및 판매 과정에서 조직적으로 사기를 벌이며 피해자를 양산하는 카르텔의 수장이다. 당장 폐차해야 할 침수차를 헐값에 사들여 벨트, 에어백, 고무 패킹 등을 교체해 ‘새 차’처럼 꾸며 파는 악질 딜러 회사의 사장이기도 하다. 음주운전 사고로 취소된 개인택시 면허를 100만원에 매입해 1억원에 되파는 수법, 계약서를 제대로 읽기 어려운 서민을 상대로 한 외제차 리스 강매 등 온갖 악행이 그의 손에서 벌어진다.극중 차병진은 ‘전직 변호사’라는 과거에 대한 열등감을 품고 있기도 하다. 음주운전으로 구속되며 변호사 자격이 박탈된 뒤, 손님들이 “변호사 면허도 사기였네”라며 몰아세우면 점잖은 얼굴에서 순식간에 분노로 돌변하는 이중적 면모를 드러냈다. 윤시윤은 이 억눌린 분노와 뒤틀린 자격지심을 자연스럽게 표현하며 시청자들의 분노를 폭발시켰다. 이번 캐릭터를 위해 그는 체지방을 약 3%까지 감량하고, 피골이 상접한 듯한 퀭한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촬영 전 단수까지 감행했다는 전언이다. 날카로운 인상을 강조한 얼굴과 이전과 전혀 다른 질감의 표정은 배우 윤시윤의 새 얼굴을 보여주기에 충분했다는 평을 받는다.강보승 감독은 “차병진은 과거에는 총망받던 변호사였지만 지금은 변한 인물”이라며 “윤시윤 역시 모두에게 사랑받던 총명한 이미지를 갖고 있다가 그동안 공백기를 가진 상태였다. 그런 윤시윤이 차병진을 연기하면 배우 개인의 서사와 캐릭터가 잘 맞아떨어질 것이라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윤시윤의 대표작은 단연 2010년 방송된 KBS2 ‘제빵왕 김탁구’다. 빵에 대한 순수한 열정과 선한 인성으로 전국민에게 사랑받은 캐릭터로, 당시 무려 49.3%의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그를 ‘국민 배우’, ‘국민 청춘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하게 했다. 이후 오랜 시간 ‘김탁구’라는 수식어가 따라다녔던 만큼, 이번 ‘모범택시3’에서의 파격 변신은 시청자들에게 더욱 강렬한 인상을 남기고 있다.그의 전작 역시 KBS2 주말드라마 ‘현재는 아름다워’로, 생존력 강한 변호사 역할을 맡아 안정적인 선한 이미지를 이어갔다. 그런 그가 3년 만에 완전히 뒤바뀐 얼굴로 돌아오자 방송가에서는 “배우로서 또 하나의 지점을 열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네티즌들은 ‘모범택시3’ 속 차병진을 본 뒤 “내가 아는 윤시윤이 맞냐”, “‘제빵왕 김탁구’의 김탁구가 맞냐. 몰라봤다”, “김탁구가 무슨 시련을 겪고 이렇게 바뀐 거냐” 등 놀라움 섞인 반응을 보여주고 있다.하재근 대중문화 평론가는 “윤시윤이 ‘모범택시3’를 통해 악역에 도전한 것은 앞으로의 미래를 걸고 진지하게 승부수를 띄운 것이다. 오랜 연기 경력을 가진 배우가 이 시점에 ‘모범택시’라는 굵직한 IP에서 이런 선택을 했다는 점은 놀라우면서도 대단하다”며 “오히려 악역을 전문으로 하던 배우가 아닌 윤시윤이기에 작품과 더 잘 맞아떨어지는 캐스팅”이라고 평가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2.02 06:05
연예일반

[더보기] 어차피 대상은… 지상파 3사 연기대상 주인공 누가 될까?

올해 지상파 3사의 연기대상 트로피는 누가 거머쥘까. KBS, MBC, SBS 지상파 3사 연기대상 시상식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각 방송사가 한 해 동안 독보적인 연기력을 꽃 피운 배우를 선정하는 연기대상의 향방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상파 3사의 연기대상은 MBC가 30일 오후 8시 30분 첫 테이프를 끊는다. 이어 SBS와 KBS가 31일 각각 오후 8시 35분과 오후 9시, 25분 차를 두고 행사를 연다. 올해 지상파 3사에서는 복합 장르의 드라마들이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3사 드라마를 통틀어 가장 높은 시청률은 SBS ‘천원짜리 변호사’의 차지였다. 원톱 주인공 남궁민을 비롯해 우수한 성적을 거둔 드라마들에서 활약을 펼친 배우들의 수상 가능성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 SBS는 지상파 3사 중 시청률 지수만 봐도 가장 뚜렷한 성과를 거뒀음을 알 수 있다. 김세정, 안효섭 주연의 ‘사내맞선’은 최고 시청률 11.6%(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김남길 주연의 ‘악의 마음을 읽는 자’는 8.3%, 이준기 주연의 ‘어게인 마이 라이프’는 12%, 서현진이 나선 ‘왜 오수재인가’는 10.6%의 시청률을 찍었다. 시청률과 화제성, 작품성까지 모두 휩쓴 드라마와 배우는 ‘천원짜리 변호사’의 남궁민이다. ‘천원짜리 변호사’는 올해 SBS에서 방송한 미니시리즈 중 가장 높은 시청률인 15.2%를 기록했다. 지난해 ‘검은태양’으로 MBC 연기대상과 2020년 ‘스토브리그’로 SBS 연기대상을 수상한 남궁민이 올해도 대상을 차지할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반면 KBS의 드라마 성적은 아쉽기만 하다. 올해 전파를 탄 미니시리즈 중 최고 시청률은 ‘붉은 단심’의 8.9%였다. 한 자릿수의 시청률은 타 방송사에 비하면 상당히 부진한 수치가 아닐 수 없다. ‘시청률 보증수표’로 불리는 KBS2 주말드라마도 부진을 거듭했다. 윤시윤이 주인공으로 나선 ‘현재는 아름다워’는 최고 시청률 29.4%로 막을 내렸다. 후속작으로 방송 중인 ‘삼남매가 용감하게’는 10%대에 머물며 영 뒷심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사극의 명가 KBS가 모처럼 선보인 ‘태종 이방원’은 11.7%로 두 자릿수의 시청률을 올렸지만, 촬영에 동원된 말의 학대 논란으로 말미암아 인기가 곤두박질치며 고개를 숙였다. 누가 대상을 받을지 예측이 어려운 상황에서 그나마 대상 유력 후보를 꼽자면 ‘태종 이방원’의 주상욱, 김영철을 조심스레 꼽을 수 있다. 만약 김영철이 수상할 경우 2017년 ‘아버지가 이상해’ 대상에 이어 두 번째 수상이다. MBC의 2022년을 대표하는 드라마는 ‘빅마우스’다. 최종회 최고 시청률이 13.7%까지 상승했고 화제성 1위를 차지하며 MBC 드라마의 자존심을 세웠다. 올해 MBC 미니시리즈 중 가장 좋은 성적을 거뒀지만 후반부 갑작스러운 전개와 역대급 졸속 엔딩으로 동시에 원성을 한 몸에 받았다. 그럼에도 최종회까지 이야기의 중심을 잡을 수 있던 것은 이종석의 힘이 컸다. 매회 천연덕스럽게 캐릭터를 소화하며 대중의 찬사를 이끌었다. 이종석이 올해 MBC 연기대상을 받으면 2016년 ‘W’ 이후 6년 만의 수상이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12.29 09:59
드라마

'현재는 아름다워' 윤시윤, 배다빈母 박지영 입양 비밀 알게 되나

‘현재는 아름다워’ 윤시윤이 배다빈의 엄마 박지영의 비밀을 알게 되는 걸까. 그동안 박지영이 숨길 수밖에 없었던 입양 사실이 수면 위로 떠오를 조짐이 포착돼, 긴장감을 자아낸다. KBS 2TV 주말드라마 ‘현재는 아름다워’ 지난 방송에서 현재(윤시윤)는 미래(배다빈)의 엄마 수정(박지영)과 처음으로 인사를 나눴다. 수정은 현재를 보기도 전에 미래와의 교제를 탐탁지 않게 생각했다. 현재는 미래의 이혼 취소 소송을 맡았던 변호사였는데, 그 소송이 끝난 지 얼마 되지도 않아 딸이 그 남자를 만난다는 것 자체를 이해할 수 없었던 것. 그런 수정의 속마음은 현재를 앞에 두고도 그대로 드러났다. 안 그래도 어려운 자리인데, 분위기는 마치 직장 면접처럼 딱딱해졌다. 좋아하는 사람을 엄마에게 보여주고 싶어 자리를 만들었던 미래는 자신의 마음은 헤아려주지 않고 싫은 티를 내는 엄마가 원망스러웠다. 문제는 현재도 그런 수정의 마음을 알아챘다는 것. 미래가 어떤 말로 에둘러도, 현재는 눈치가 빨랐다. 그런데 이번에는 현재가 미래의 외할머니 미영(이주실)에게 ‘상견례 프리패스’를 시도할 모양이다. 선공개된 예고 영상에서 “할머님은 꼭 나한테 반하게 만들 것”이라는 의지를 드러낸 것. 문제는 치매를 앓고 있는 미영이 언제, 어떤 말과 행동을 할지 모른다는 것. 그동안 수정이 마음 졸여 우려했던 점이기도 하다. 급기야 “당신 닮은 아이 낳고 싶다”는 미영 때문에 놀란 현재가 미래에게 “(어머니) 무남독녀 외동딸이라고 했지?”라며 의문을 갖는 장면까지 포착됐다. 수정의 입양을 알고 있는 건 남편 진헌(변우민)뿐. 미영은 아이 못 낳다는 소리가 듣기 싫어 수정을 비공개로 입양했다. 혹여 자신의 병 때문에 이런 사실이 드러날까 함께 살자는 딸의 간절한 제안도 일언지하에 거절했다. 진헌 역시 학벌 콤플렉스 때문에 교육자 집안의 며느리를 자랑스러워하는 엄마 정자(반효정) 때문에 집안에 이를 비밀로 부쳤다. 제작진은 “수정은 시어머니가 핏줄, 근본을 언급할 때마다 불편한 내색을 드러냈다. 또한, 입양이 부끄럽지 않았고, 숨겨야 된다고도 생각하지 않았지만, 여러 가지 상황들로 인해 비밀을 지킬 수밖에 없었다. 그런데 미래가 현재를 외할머니에게 소개하면서, 우려했던 심상치 않은 조짐이 일어날 예정이다”라고 전하며, “입양으로 이뤄졌지만, 이를 다르게 받아들인 두 가족의 이야기가 그려지고 있다. 조금씩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는 입양 가족의 서사 역시 지켜봐 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26일 오후 8시 방송. 김선우 기자 2022.06.26 15:51
연예일반

‘현재는 아름다워’ 신동미, 회차를 거듭할수록 폭발하는 연기 포텐!

배우 신동미의 연기 포텐이 터지고 있다. 신동미는 최근 방송되고 있는 KBS2 주말 드라마 ‘현재는 아름다워’에서 로펌 대표 변호사 심해준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현재는 아름다워’는 연애도, 결혼도 기피하는 시대, 나이 꽉 찬 이가네 삼형제가 집안 어른들이 내건 아파트를 차지하기 위해 짝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 혼인성사 프로젝트 드라마다. 11일 방송된 ‘현재는 아름다워’ 21회에서는 해준과윤재(오민석 분)의우당탕탕 연애가 계속됐다. 해준은 갑자기 집으로 찾아온 현재(윤시윤 분) 때문에 윤재와 관계를 들킬 뻔했지만, 급히 윤재를 내쫓으며 다행히 위기를 넘겼다. 이때 해준은 옷을 건네주러 변호사 사무실을 찾아온 미래(배다빈 분), 그리고 현재와 점심을 먹게 됐다. 현재는 마침 걸려온 윤재와의 통화 중에 합석을 제안했고, 윤재는 그 자리에 해준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거절했다. 이에 해준은 윤재에게도 눈치가 생겼다며 좋아했다. 하지만 해준과윤재의 비밀 연애는 오래가지 못 했다. 해준은 근사한 곳에 데려간다는 윤재를따라나섰고, 도착한 곳에서 우연히 현재와 미래를 마주했다. 현재와 미래가 만나고 있는 사실을 알게 된 해준은 자신을 속였다는 생각에 기막혀했고 이에 현재를 향해 무심코 휘두른 가방이 윤재의 얼굴을 가격하며 코믹한 엔딩이 그려졌다. 신동미는 회차를 거듭할수록 폭발하는 연기 포텐으로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특히 오민석과 사랑스러운 티키타카가 점점 무르익어가고 있다는 평이다. 또한 신동미는 코믹한 연기까지 훌륭하게 소화, 극의 텐션을 높이며 웃음까지 책임지고 있다. ‘현재는 아름다워’는 매주 토, 일 오후 8시에 방송된다. 정진영 기자 2022.06.12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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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는 아름다워' 윤시윤, 배다빈 혼인 취소 소송 성공..시청률 25%

‘현재는 아름다워’ 윤시윤이 배다빈의 혼인 취소 소송 합의에 성공하면서, 자체 최고 시청률 25.3%(닐슨코리아 제공, 전국 기준)를 기록했다. 지난 10일 방송된 KBS 2TV 주말극 ‘현재는 아름다워’ 4회에서는 윤시윤(현재)이 이현진(준형)을 직접 찾아가 담판을 지으며, 배다빈(미래)에 대한 폭행죄 고소 취하와 함께 혼인 취소 소송 합의까지 받아냈다. 윤시윤이 꺼내든 카드는 바로 사문서 위조. 이현진이 위조한 미국 대학 졸업장을 건네며, 폭행죄 고소를 취하하면 없던 일로 하겠다는 협상을 제안했다. 더불어 배다빈과 결혼해야 엄마가 사업자금을 준다며, 3개월만 참으면 이혼해 주겠다던 대화 녹취록을 확보했다는 사실도 밝혔다. 자신감 넘치는 미소를 잃지 않으며 이현진의 선 넘는 행동을 조곤조곤 되갚아준 사이다 대면이었다. 이 과정에서 윤시윤은 유독 배다빈에게 특별히 신경 쓰는 모습을 보였다. 굳이 퇴근 시간 이후에 미래 소송 관련 일로 사무장 차엽(성수)을 닦달하고, 로펌 대표 신동미(해준)와 함께 한 저녁 식사 자리에선, 배다빈에게만 다정하게 고기를 구워 건넨 것. 그렇게 “변호사님과 같은 편이라는 게 너무 좋다”는 티 없이 해맑고 순수한 배다빈에게 자신도 모르게 마음을 쓰고 있던 윤시윤에게 예상치 못했던 변수가 생겼다. 전여친 배그린(영은)이 이혼 소송을 의뢰한다며 찾아왔기 때문. “현재를 버리고 결혼한 나쁜 X” 배그린의 등장이 그의 마음에 어떤 바람을 불고 올지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현재는 아름다워’ 는 매주 토,일요일 오후 8시 KBS 2TV에서 방송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2.04.11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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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는 아름다워' 긍정 아이콘 배다빈, 폭풍오열 왜?

배다빈의 오열이 포착됐다. KBS 2TV 주말드라마 ‘현재는 아름다워’에서 미래(배다빈)는 사기 결혼을 당했다. VIP 고객의 소개로 아들 박준형(이현진)을 만나 결혼을 결심했고, 아파트 공동 명의 때문에 혼인 신고만 먼저 했는데, 그 사이 그의 거짓 학력과 여자 문제 등이 불거진 것. 이혼 전문 변호사 현재(윤시윤) 눈에 미래는 남을 화나게 하는 걸 불편해 하는, 그래서 상대의 약점을 파고 들고 막말도 오갈 수 있는 소송을 견디기 어려울 것 같은 의뢰인이었다. 그런 그녀를 일으켜 세운 건 “소송에서 이기려면 의뢰인의 의지가 가장 중요하다”는 현재의 조언과 어떤 상황에서도 긍정적인 요소를 보려는 힘이었다. “할머니 말대로 소송은 정말 엿 같은 거야!”라고 시원하게 한번 내지른 뒤, 본격적으로 혼인취소소송을 위해 열심히 증거를 수집했다. 그 과정에서도 부모님 걱정시킬까, 미소를 잃지 않고 ‘파이팅’했다. 하지만 9일 본방송에 앞서 공개된 스틸컷에서 미래가 엄마 수정(박지영), 아빠 진헌(변우민) 앞에서 폭풍 눈물을 흘리고 있다. 이 오열 속에 숨겨진 사연은 지난 방송 이후 공개된 예고 영상에서 살짝 힌트를 얻을 수 있다. 선 넘는 준형의 태도가 미래의 분노를 폭발시킨 것. 준형은 소송을 하겠다는 미래에게 되레 자신을 사랑해서가 아니라, 엄마의 재산을 보고 혼인을 결정했냐고 소리치고, 사랑하는 사람에게 잘 보이고 싶어 거짓말을 좀 했다는 뻔뻔한 태도로 일관했다. 제작진은 “항상 긍정 에너지를 뿜어냈던 미래가 소송을 준비하면서 위기에 맞닥뜨린다. 위 영상에서도 살짝 드러났듯이, 그 과정에서 변호사 현재가 힘이 될 전망이다. 미래가 오늘 보자고 했던 특별한 이유가 무엇일지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2.04.09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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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그린, KBS '현재는 아름다워' 합류…윤시윤 前여자친구

배우 배그린이 KBS 2TV 주말극 '현재는 아름다워'에 합류한다. 지난 2일 첫 방송된 '현재는 아름다워'는 연애도 결혼도 기피하는 시대, 나이 꽉 찬 이가(家)네 삼 형제가 집안 어른들이 내건 아파트를 차지하기 위해 짝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 혼인성사 프로젝트다. 배그린은 극 중 윤시윤(이현재)의 전 여자 친구이자 과거 캠퍼스 커플이었던 소영은 역으로 분한다. 그와 이별 후 끼리끼리 법칙에 따라 준재벌 아들과 결혼했고, 10년 후 이혼소송 변호사와 의뢰인으로 재회한다. 이별의 아픔을 뒤로한 채 승소를 위해 함께 싸워야만 하는 배그린과 현재의 스토리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앞서 배그린은 드라마 '불가살', '엉클', '레버리지: 사기조작단', '옥중화', '최고다 이순신' 등에 출연해 다채로운 캐릭터 소화력을 보여줬다.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은 것은 물론, 연기력을 바탕으로 맡은 캐릭터마다 높은 완성도를 보여줬다. '현재는 아름다워'를 통해 어떤 활약을 펼칠지 주목된다. '현재는 아름다워'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8시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사진=FN엔터테인먼트 2022.04.08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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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는 아름다워', 윤시윤 결혼 프로젝트..시청률 24.6%

‘현재는 아름다워’ 윤시윤, 오민석, 서범준에게 결혼 프로젝트라는 주사위가 던져졌다. 시청률은 전회보다 상승, 24.6%(닐슨코리아 제공, 전국 기준)를 기록했다. 지난 3일 방영된 KBS 2TV 주말극 ‘현재는 아름다워’ 2회에서 김혜옥(한경애)은 나이 꽉 찬 두 아들 윤시윤(현재)과 오민석(윤재)을 결혼시키기 위해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판단, 남편 박상원(민호)을 설득하기 시작했다. 애들 장가보내 시아버지 박인환(경철)에게 증손주들 보는 즐거움을 드리자고 적극적으로 어필한 것. 아내에게 설득된 박상원은 윤시윤과 오민석의 강한 승부욕을 이용할 내기를 걸자고 제안했다. 박인환, 박상원, 김혜옥, 李가네 세 어른이 찜질방에 비밀리에 모여 본격적으로 작전을 짜기 시작했다. 애들을 경쟁시키기 위해선 혹할만한 상이 있어야 한다는 김혜옥의 의견에 박인환은 선뜻 본인 소유의 상가를 내놓았고, 박상원은 부부 공동 소유의 아파트를 내놓겠다고 했다. 그러나 변호사 윤시윤과 치과의사 오민석은 둘 다 부모님 재산에 큰 관심이 없는 상황. 세 사람은 이 문제를 타개하기 위해 앞뒤 재지 않는 돌격대 스타일에 물욕도 강한 막내 서범준(수재)까지 결혼 프로젝트에 참여시켜 현재와 윤재의 승부욕을 자극하기로 했다. 어른들의 이런 치밀한 작전은 제대로 먹혔다. “장산동 아파트를 주겠다”는 내기에 삼형제의 눈이 번쩍 뜨인 것. 특히, 어른들의 예상대로 막내 서범준이 적극적으로 나서며 형들의 승부욕에도 불을 지폈다. 지난 방송에서 윤시윤이 배다빈(현미래)의 의뢰를 거절한 이유도 밝혀졌다. 누군가를 화나게 하는 걸 불편해하는 그녀의 성격 때문이었다. 배다빈은 소송에서 이기기 위해선 의뢰인의 이기겠단 의지가 가장 중요하다는 윤시윤의 조언대로 마음을 독하게 먹었다. 두 번 다시 만나고 싶지 않았던 전 남편 이현진(준형)과의 만남도 불사, 상대의 유책 사유를 부각해서 작성한 진술서와 거짓말을 증명할 수 있는 녹취록 등 혼인 취소 소송에 필요한 증거 자료를 모으기 시작했다. 한편, 박인환과 박상원의 가슴 아픈 과거도 밝혀졌다. 박인환은 오래 전 잃어버린 딸을 찾기 위해 평생 노력했지만 현재까지도 전혀 소식을 알 수 없었다. 그리고 딸을 찾으러 방문한 고아원 앞에서 박상원을 처음 만났다. 고아라고 또래 애들한테 둘러싸여 맞고 있던 박상원을 도와준 박인환에겐 고맙다는 인사와 함께 “전 애들한테 맞아도 돼요. 엄마 아빠 없으니까. 아저씨도 저 불쌍하게 생각하지 마세요”라는 말을 남겨 젊은 시절의 박인환의 마음에 애잔함을 불러 일으켰다. 방송 2회 만에 시작된 삼형제의 결혼 프로젝트와 혼인 취소 소송에 돌입한 배다빈, 그리고 딸을 잃어버리고 박상원을 입양한 박인환의 사연까지 휘몰아치며 시청자들을 주말 안방극장으로 끌어들였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2.04.04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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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는 아름다워’ 윤시윤 “대선배들이 믿고 기다려주시는 것 같아 감사하다”

배우 윤시윤이 드라마 현장에서 대선배들과의 연기 소감을 전했다. KBS2 새 주말드라마 ‘현재는 아름다워’ 제작발표회가 1일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김성근 PD와 윤시윤, 배다빈, 오민석, 신동미, 서범준, 최예빈이 참석해 이가네 삼 형제의 이야기를 직접 밝혔다. ‘현재는 아름다워’는 연애도, 결혼도 기피하는 시대, 나이 꽉 찬 이가네 세 형제가 집안 어른들이 내건 아파트를 차지하기 위해 짝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 혼인성사 프로젝트 드라마다. 유능한 이혼 소송 전문 변호사이자 차남 이현재 역을 맡은 윤시윤은 “현재라는 인물은 결혼보다 다른 것에 의미를 둔 지금 세대를 대표하는 캐릭터”라며 캐릭터의 매력을 이야기했다. 이어 현장에서 아버지, 어머니 역할을 맡은 선배 배우들과의 호흡을 묻자 “극 중 분위기를 따라가는 것 같다. 대기실에 있으면 쉬는 날 저희끼리 만나서 시간을 보낼 계획을 잡는다”며 “후배 배우들의 연기 단점이나 부족한 부분이 잘 보이실 법한데 전부 참아주시는 것 같다. 저희를 보듬어주신다. 잘 적응하고 좋은 연기를 할 수 있도록 기다려주시는 것 같다”며 선배 배우들을 향한 신뢰를 보였다. 주말드라마에 처음 도전하는 각오로 “큰 사랑을 받았던 ‘제빵왕 김탁구’도 가족 드라마의 의미가 강했다. 다시 그 모습을 기다려주신 것 같다”며 “가장 사랑받았던 모습을 다시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배다빈은 ‘현재는 아름다워’가 첫 주연 작품이라고 밝혔다. 배다빈은 “주연이라는 단어가 주는 무게감, 부담감이 전혀 없지는 않다”며 “선택해주신 감독님과 작가님을 믿고 작품에 누가 되지 않도록 끝까지 책임감을 가지고 완주해내는 게 목표”라고 각오를 밝혔다. 삼 형제의 삼인 삼색 결혼까지의 질주를 보여주는 KBS2 주말드라마 ‘현재는 아름다워’는 2일 첫 방송 된다. 서가연 인턴기자 2022.04.0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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