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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첫, 사랑을 위하여’ 염정아→최윤지, ‘놀라운 토요일’ 출격

tvN ‘놀라운 토요일’에 배우 염정아, 박해준, 최윤지가 출격한다.오늘(9일) 오후 7시 40분 방송하는 ‘놀라운 토요일’(이하 ‘놀토’)에는 tvN 월화드라마 ‘첫, 사랑을 위하여’의 추역 염정아, 박해준, 최윤지가 출연한다.‘놀토’ 세 번째 방문인 염정아는 “(받아쓰기에) 제가 아는 곡이 나왔으면 좋겠어요”라며 당찬 각오를 밝히는가 하면, ‘놀토’에 얄미운(?) 멤버가 있다고 깜짝 고백을 하는 등 솔직한 매력을 발산한다.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로 전 국민을 ‘관식 앓이’에 빠뜨린 박해준은 국민 아버지에 등극한 것과 관련해 뜻밖의 고충(?)을 토로한다. 반전 입담과 더불어 유쾌한 리액션까지 선보이며 스튜디오를 배꼽 잡게 만든다고. 예능 첫 출연인 최윤지는 넉살과의 인연을 소개한다. 동네 주민인 넉살에 대해 이야기하던 중 현장을 술렁이게 한 의문의 발언을 하고, 급하게 수습하는 과정에서 예능 병아리의 면모를 뽐내 웃음을 더한다.이후 시작된 받아쓰기에서는 고난도 문제를 상대로 빛나는 팀워크를 발휘하는 도레미들의 모습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허를 찌르는 질문으로 MC 붐을 당황시킨 박나래는 물론, 키와 피오, 태연 등이 맹활약을 펼친다. 염정아 또한 아무도 듣지 못한 단어를 캐치하고, 인생 첫 받쓰에 도전한 최윤지는 꽉 찬 받쓰 판을 공개하며 저력을 드러낸다. 박해준도 의욕적으로 받쓰를 하지만, 고집스럽게 독자 노선을 걷다 도레미들에게서 ‘놀토 첫 출연 증후군(?)’ 진단을 받아 폭소를 자아낸다. 고군분투하던 박해준이 “이놈!”이라 외치며 극대노하는 장면도 포착돼 어떤 사연일지 호기심을 끌어올린다.한편 이날 간식 게임에는 ‘큰 보임새 퀴즈’가 출제된다. 기세 좋게 게임을 이어가던 박해준은 김동현과 색다른 케미를 형성, 분위기를 달군다. 예상치 못한 문제가 연달아 등장하자 진땀을 뺀 염정아, 열정적으로 정답을 외치면서 예능 병아리다운 순수미를 마음껏 보여준 최윤지 역시 본 방송을 궁금케 한다.‘놀라운 토요일’은 매주 토요일 오후 7시 40분에 방송한다. 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8.09 15:49
산업

삼양식품 '잭앤펄스', '펄스랩'으로 재탄생

삼양식품은 잭앤펄스 브랜드를 ‘펄스랩(Pulse Lab)'으로 새롭게 선보인다고 21일 밝혔다.새로운 브랜드명인 '펄스랩'은 pulse(콩류)와 laboratory(실험실)의 합성어다. 건강한 식재료로 꼽히는 ‘콩’을 기반으로 다양한 실험을 통해 차별화된 스낵 간편식을 선보이겠다는 뜻을 담았다.삼양식품은 펄스랩을 통해 건강 간식, 식사 대용 스낵에 대한 소비자 니즈에 대응하며, 글로벌 트렌드로 떠오른 '스낵의 식사화(snackification)'를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맛뿐만 아니라 콩 등의 식물성 원료로 영양 성분을 강화해 ‘죄책감 없이 즐길 수 있는 스낵(guilt-free snack)'을 콘셉트로, 스낵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고 새로운 스낵 문화를 만들어 간다는 목표다.펄스랩 론칭과 함께 기존 잭앤펄스를 통해 선보였던 후무스와 플랜트 바이츠 제품을 먹기 편한 사이즈로 리뉴얼해 ‘한입 쏙! 후무스’와 ‘한입 쏙! 식물성 너겟’으로 새롭게 출시한다.두 제품 모두 한 입 사이즈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영양 스낵이다. 삼양식품이 자체 개발한 식물성 단백질, 병아리콩 등을 활용해 단백질과 식이섬유 함량이 풍부한 것이 특징이다. 한 봉지 기준 ‘한입 쏙! 후무스(캐슈넛)’에는 단백질 28g, 식이섬유 24g이, 한입 쏙! 식물성 너겟(스위트갈릭)에는 단백질 47g, 식이섬유 21g이 들어있다.한입 쏙! 후무스는 △고소하고 담백한 맛의 캐슈넛 △매콤함을 강조한 핫스파이시, 한입 쏙! 식물성 너겟은 △구운 마늘의 풍미를 담은 스위트갈릭 △매콤하고 짭짤한 크러쉬드페퍼 두 가지 맛으로 출시된다.삼양식품 관계자는 “식물성 단백질에 대한 접근성과 인지도 확대를 위해 펄스랩으로 브랜드를 재정비해 선보이게 됐다”며 "브랜드 철학을 반영한 감각적 패키지 디자인과 한입에 즐기기 좋은 형태로, 일상 속에서 건강하고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맛있는 스낵 경험을 제안해 가겠다"고 말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7.21 14:51
프로야구

[김종문의 진심합심] 휴 그랜트의 낮잠, 해커의 암막 커튼, 리허설

영국 신사가 깜빡 졸았습니다. 검은색 선글라스를 썼지만, 옆으로 고개를 떨군 모양새 등이 잠에 빠진 것이 틀림없습니다. 영국 출신의 영화배우 휴 그랜트(64)가 9일(한국시간) 영국 윔블던 센터 코트에서 8강전 경기를 보다가 잠이 들었습니다. 집요한 영국 언론이 중계 화면에 등장한 이 장면을 놓치지 않습니다. "조코비치(세르비아) 경기를 보다가 조는 게 말이 되냐"라며 비꼬는 말도 테니스 팬들로부터 나왔습니다. 그랜트가 앉는 자리는 돈으로 살 수 없는 특별 초대석이어서 그를 향한 조롱과 시샘이 더해지는 듯합니다. '세상에서 가장 무거운 건 눈꺼풀'이라는 조크를 떠올리며 오후의 노곤함을 이기지 못한 그를 동정해 봅니다. 사실 낮잠은 무죄입니다. 그때, 그 자리여서가 문제일 뿐입니다. 스포츠에서 잠을 잘 자는 선수가 운동도 잘하고, 좋은 컨디션을 유지합니다. 어린 선수라면 성장에도 도움 되는 것은 물론입니다. 오늘의 주제는 잠입니다.제가 '병아리' 프런트 시절 일입니다. 외국인 선수들이 지낼 창원의 아파트 준비가 필요했습니다. 가전 기구나 생활용품을 마련하는 것도 운영팀 몫이었습니다. 사용법에 대해 영어 매뉴얼도 만들고, 집 가까운 마트로 가는 경로와 방법을 설명하는 안내서도 제작했습니다. 사소해도 구단으로서는 모두 처음 하는 일이라 챙기다 보면 빠진 게 꼭 있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선수들도 요구하는 게 많았습니다. NC 다이노스의 외국인 투수 역사에 한 획을 그은 에릭 해커 선수가 거처를 처음 둘러본 뒤 침실에 암막 커튼을 추가해 달라고 요구해 왔습니다. 암막 커튼은 빛이 거의 들어오지 못하도록 일반 커튼보다 더 두텁게 만듭니다. 이미 설치한 커튼과 블라인드가 있었기에 추가 설치가 필요한 상황이었습니다. 창단 초기에 선수 지원 등 각종 내부 규정에 빠진 부분이 있어 "이걸 해줘야 해, 말아야 해" 같은 고민이 프런트 사이에 많았습니다. 첫 외국인 선수라는 상징성, 큰 비용이 들지 않는 데다 계속 사용이 가능한 일종의 장비 개념으로 보자는 해석에 따라 해커 선수의 아파트에 암막 커튼을 추가했습니다. 당시 저는 형평성이나 규정을 먼저 보는 편이었습니다. 비용 이슈가 아니라 선수 컨디션의 회복과 준비, 구단의 서비스 차원에서 접근해야 하는 걸 배우는 계기였습니다. 관련 내용을 더 찾다 보니 테니스의 레전드 피트 샘프라스는 자신이 머무는 호텔방 TV 수신기의 작은 빨간색 불빛도 검은 테이프로 막을 정도로 숙면을 위해 완전한 암흑 상태를 만드는 데 공을 들였다는 사실도 알게 됐습니다. 다이노스에서 새 구장을 만들 때도 잠과 관련된 이슈가 있었습니다. 새 구장 설계 때 선수단의 많은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려고 구단이 애를 썼습니다. 라커룸을 중심으로 선수단 동선을 짰고, 다양한 시설과 장비를 넣어 과학적인 관리와 편의성을 제공하려 했습니다. 그러나 딱 하나 선수단 의견에 맞춰주지 못한 것이 있었습니다. 수면실입니다. 베테랑 중심으로 낮잠 잘 공간을 마련해 달라고 했으나, 개장 초기에는 들어주지 못했습니다. 워낙 라커룸에 공을 들였기 때문입니다. 비행기 비즈니스석처럼 누울 수 있는 리클라이너 의자를 놓았기에 굳이 수면실이 필요하냐는 내부의 반대 의견이 있었습니다. 결국 몇 해 지나지 않아 선수들 공간을 마련하게 됩니다. 농구 황제 르브론 제임스는 "커리어 내내 하루 평균 12시간은 잠을 잔다"라고 말합니다. 경기 전 낮잠도 빼놓지 않습니다. 메이저리그 베테랑 투수 저스틴 벌랜더도 평균 10시간은 잠을 자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테니스 황제였던 로저 페더러 역시 평균 수면시간은 11~12시간이었습니다. 잠꾸러기들의 공통점을 찾으셨나요? 전성기를 길게 가져간 선수입니다. 뇌과학자 장동선 박사는 '세바시(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 강연에서 "잠은 인생이란 무대의 리허설"이라고 말합니다. 바라는 일, 실수한 일이 있다면 인간은 잠을 자는 동안 뇌에서 현실처럼 시뮬레이션할 기회를 얻는다는 겁니다. 잠은 회복뿐만 아니라 성장과 발전을 가능하게 만듭니다. 더 나은 미래를 꿈꾼다면 좋은 잠을 자야 할 이유가 많습니다.암막 커튼도 필요하고, 필요한 낮잠이라면 인정해야 합니다. 잠에 인색했던 저를 반성합니다. 한국코치협회 인증코치 김종문 coachjmoon@지메일닷컴 김종문은 중앙일보 기자 출신으로, 2011~2021년 NC 다이노스 야구단 프런트로 활동했다. 2018년 말 '꼴찌'팀 단장을 맡아 2년 뒤 창단 첫 우승팀으로 이끌었다. 현재 한국코치협회 인증코치(KPC)다. 2025.07.15 09:00
스타

문가영, ‘서초동’ 법조타운 뒤흔든다…이종석과 엇갈린 눈빛

문가영이 서초동 법조타운의 뉴 멤버가 된다.5일 첫 방송되는 tvN 새 토일드라마 ‘서초동’ 1회에서는 강희지(문가영 분)가 안주형(이종석 분), 조창원(강유석 분), 배문정(류혜영 분), 하상기(임성재 분)가 모여 있는 형민빌딩에 입성한다.햇병아리 변호사이지만 배울 것도, 배우고 싶은 것도 많은 강희지는 첫 직장을 퇴사한 후 형민빌딩 8층에 있는 법무법인 조화로 성공적인 이직을 이룬다. 대망의 첫 출근 날, 전임자의 인수인계서를 정독하던 강희지는 밥과 수다는 어변저스와 함께하면 된다는 특별한 메시지를 발견한다. 그녀는 재빠른 행동력으로 곧장 배문정에게 연락을 넣고 일사천리로 강희지와 형민빌딩 어쏘 변호사들의 첫 만남이 성사된다.무엇보다 강희지가 이번 만남을 기다린 이유는 다름 아닌 안주형 때문. 그녀의 기대를 대변하듯 공개된 사진 속 강희지는 눈빛을 빛내며 안주형을 바라보고 있지만 안주형의 표정은 무감하기만 하다.하지만 강희지는 특유의 능청스러움과 분위기로 등장부터 안주형을 비롯해 조창원, 배문정, 하상기에게 자신의 존재를 단단히 각인시킬 예정이다. 과연 강희지가 안주형을 향해 눈을 반짝인 이유는 무엇일지 어쏘 변호사들의 만남에 관심이 모아진다.‘서초동’은 이날 오후 9시 20분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7.05 14:07
스타

CJ ENM, AI 기술 접목 미래 생태계 재편…글로벌向 ‘캣 비기’ 공개

문화사업 출범 30주년을 맞은 CJ ENM이 빠르게 성장하는 AI 산업에서 콘텐츠 생태계를 재편할 AI 사업 추진 전략과 자체 제작한AI 애니메이션 시리즈를 최초로 선보이며 AI 콘텐츠 선도 기업으로 청사진을 제시했다.CJ ENM(대표 윤상현)은 30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위치한 CJ ENM 센터에서 ‘K콘텐츠, AI와 만나다: AI 기술이 바꾸는 K콘텐츠 산업의 미래’를 주제로 ‘CJ ENM 컬처 TALK’ 행사를 진행했다.콘텐츠 전문기업이 AI산업 패러다임 변화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콘텐츠 산업에 특화된 AI 역량을 확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상황. CJ ENM은 기술 혁신을 넘어 강력한 크리에이티브 경쟁력을 통해 차별화를 꾀한다는 방침이다.신근섭 CJ ENM 전략기획담당은 “현재 기획, 제작, 유통·마케팅 등 콘텐츠 제작 단계 전반에 AI기술을 적용해 프로세스를 선진화하는 한편, 다양한 장르와 포맷의 AI 콘텐츠 제작을 확대해 신유형 원천 IP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며 “AI 기술, 콘텐츠 기획, 사업 역량을 모두 겸비한 전문 크리에이터를 양성하고 AI 콘텐츠에 특화된 조직을 확대해 글로벌 AI 스튜디오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자체 개발을 통해 콘텐츠 제작 과정에 적용하고 있는 AI 기술 시스템 소개도 이어졌다. ‘시네마틱 AI’는 드라마, 영화 등 내러티브 콘텐츠에 최적화된 AI 영상 제작 시스템이다. 기존에는 각각 개별 AI 툴로 작업해야 했던 이미지·비디오·사운드·보이스 등을 원스탑으로 제작할 수 있어 AI 콘텐츠 제작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캐릭터와 배경을 3D로 자동 데이터화하는 기술도 탑재해 기존 AI 콘텐츠 제작에서 한계로 지적됐던 캐릭터 일관성 유지가 가능해졌다. 원천 IP 발굴을 지원하는 AI 에이전트 'AI 스크립트'도 공개됐다. 'AI 스크립트'는 콘텐츠 트렌드, 소비자 등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잠재력 있는 원천 IP를 발굴하고, 적합 장르 및 미디어를 제언해주는 기술이다. 기존 빅테크 기업에서 제공하는 언어 분석 모델 대비 함축적 의미가 많은 문학적 언어에 대한 이해도가 우수한 것이 특징이다.이날 행사에는 CJ ENM이 자체 AI기술과 역량을 바탕으로 직접 제작한 신규 AI 애니메이션 ‘캣 비기(Cat Biggie)> 시리즈도 최초로 선보였다. 기획 및 캐릭터 개발 포함 총 5개월 만에 완성된 작품으로, 참여 인원도 AI 기획, 제작 전문가 단 6명에 불과하다. 일반적으로 5분 분량 3D애니메이션 제작 기간이 3~4개월 정도 걸리는 것을 감안하면 놀라운 속도다. ‘캣 비기’는 국경을 초월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도록 기획한 글로벌향 시리즈로 고양이가 병아리를 만나 아빠가 되는 육아대디 성장 스토리를 논버벌(Non-verbal)로 그려냈다. 약 2분 분량의 숏폼 총 30편이며, 전 세계 어디서나 만나볼 수 있도록 유튜브 채널을 통해 7월중 순차 공개할 예정이다.‘캣 비기’ 기획 및 제작을 총괄한 백현정 CJ ENM AI 사업추진팀장은 “실사에 비해 동작이 크고 다채로운 애니메이션 영상의 특성을 AI로 제어하고 표현하는 것이 관건이었다”며 “자체 개발한 ‘시네마틱 AI’로 캐릭터를 3D 데이터로 만들고, 이를 영상 제작 시스템에 학습시켜 완성도 높은 작품을 선보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CJ ENM은 한국 정서를 AI 기술로 구현한 장편 영화와 세계 속 신화에 숨겨진 어드벤처 스토리를 담은 AI 드라마 시리즈도 연내 공개할 예정이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6.30 11:48
산업

삼양식품 탱글, 국제식음료품평회 우수미각상 수상… K파스타면 경쟁력 입증

삼양식품의 프로틴 파스타 브랜드 탱글이 국제시상식에서 국위를 선양했다.삼양식품은 19일 ‘탱글 머쉬룸크림파스타’와 ‘탱글 불고기알프레도파스타’가 최근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2025 국제식음료품평회’에서 ‘우수 미각상(Superior Taste Award)’을 수상했다고 밝혔다.국제식음료품평원(International Taste Institute)이 주관하는 국제식음료품평회는 전 세계 식품기업의 출품작을 평가하는 권위있는 품평회다. 셰프, 소믈리에 등 미각 전문가로 구성된 250여 명의 심사위원단이 블라인드 심사로 첫인상, 외관, 후각, 미각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수상 제품을 선정한다.탱글 머쉬룸크림파스타와 불고기알프레도파스타는 심사 항목 전반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으며, 파스타 카테고리에서 유일한 한국 수상작으로 이름을 올렸다.이번 수상으로 탱글은 글로벌 경쟁력을 또한번 입증했다. 앞서 탱글은 지난 4월 출시 이후 상품성을 인정받으며 미국 크로거, 일본 로손내추럴 등에 입점한 바 있다. 병아리콩으로 식물성 단백질과 식이섬유 함량을 높여 영양성분을 강화하고, 삼양식품만의 건면제조공법으로 구현한 생면과 같은 식감은 탱글만의 차별화된 강점으로 꼽힌다.특히 탱글에 적용된 건면제조공법은 특허 등록을 완료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이 제조 공법의 가장 큰 특징은 ‘데침공정’이다. 증기로 증숙시켜 만든 건면과 달리, 면을 데치는 과정을 통해 건면의 복원력을 향상시켜 쫄깃하고 탱글한 식감의 면을 구현할 수 있다.삼양식품 관계자는 “우수 미각상 수상과 건면제조공법 특허 등록은 탱글의 뛰어난 맛과 품질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탱글의 경쟁력을 앞세워 빠르게 성장중인 단백질 식품 및 간편식 파스타 시장에서 탄탄한 입지를 확보해 가겠다”고 말했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6.19 15:39
예능

‘지볶행’ 3MC 이이경X김원훈X이세희 남다른 각오…“진심어린 시선으로 바라볼 준비 돼” (일문일답)

‘지지고 볶는 여행’을 이끌 새로운 MC 이이경, 김원훈, 이세희가 각오를 밝혔다. SBS Plus와 ENA의 ‘지지고 볶는 여행’(이하 ‘지볶행’)이 2주간의 재정비를 마치고 24기 옥순-영식의 몽골 여행기로 돌아오는 가운데, 3MC로 호흡을 맞추는 이이경, 김원훈, 이세희가 앞으로의 각오와 ‘지볶행’ 관전 포인트를 전했다.‘나는 SOLO’를 200회 넘게 이끌고 있는 이이경은 “평소에 즐겨봤던 ‘지볶행’ MC로 발탁되어 굉장히 기쁘고 설렌다. 시청자 분들께서 ‘나는 SOLO’ 및 다른 예능을 통해서도 제 모습을 좋아해주시고 응원해 주신 덕 같아서 감사할 따름”이라고 밝혔다. ‘지볶행’으로 예능 MC로서의 ‘특급 센스’를 인정받은 ‘지볶행 안방마님’ 이세희는 “다시 함께하게 돼 감사하고 이번엔 더 깊고 진심 어린 시선으로 바라볼 준비가 돼 있다”는 각오를 전했다. 여기에 ‘지볶행’에 생기를 수혈할 ‘대세 MC’ 김원훈은 “전 ‘지지고 볶는’ 게 일상이다. 친구랑 여행 가도 가족이랑도 지지고 볶는다. 그래서 ‘이 프로그램 날 위한 거구나’ 싶었다”고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김원훈은 3MC 팀워크에 대해 “야시장 호흡!”이라고 표현하며, “정신없고 맛깔나고 다채로운 느낌이다. 불 튀고 양념 튀는 예능의 맛!”이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지볶행’으로 보고 싶은 조합에 대해서 이세희는 “25기 광수-옥순님”이라고 꼽으며, “25기 광수님은 사고방식이 독특하고 논리적인 분인 것 같고, 25기 옥순님은 타인에 대한 이해심이 깊고 감정적으로 굉장히 성숙하셨다. 그래서 두 분이 함께한다면 조용하지만 밀도 높은 감정선이 나오지 않을까?”라고 말했다.김원훈은 차분한 10기 영철과 텐션 높은 13기 옥순의 ‘반전 조합’의 만남을 희망했다. ‘나솔 유니버스’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이이경은 ‘지볶행’만의 강점과 매력에 대해서 “사람들 간의 관계성에 집중하고 그 관계성에서 발생하는 개개인의 성장기를 돋보이는 게 ‘지볶행’의 강점 같다. 만약 저 상황이었다면 어떻게 행동했을까를 상상하며 본다면 더욱 재밌게 공감하면서 시청하실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지볶행’으로 ‘병아리 MC’에서 ‘공감 요정’으로 거듭난 이세희는 요즘 프로그램의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면서 “젊은 분들부터 어르신들까지 재밌게 보고 있다는 얘기를 많이 해주신다. 심지어 어떤 분은 신혼여행 중에도 꼭 챙겨봤다고 하시더라. 그런 얘기를 들으면 책임감도 더 생기고 마음이 참 뿌듯해진다”며 웃었다. 김원훈은 “평소에도 연애 예능을 좋아했다”면서 “‘SNL’ 멤버 중에는 지예은 씨가 (저의 MC 발탁을) 제일 부러워할 것 같다. 연애 예능에 꽂혀 있고, 실제로 연애를 하고 싶어한다”는 비화를 전했다.마지막으로 김원훈은 “‘나는 SOLO’가 전투라면 ‘지볶행’은 전쟁이다. 전쟁터에서 웃고 우는 커플들 사이로 저희 3MC가 중계도 하고 참전도 한다”며 “눈물과 웃음, 티키타카가 넘치는 ‘전천후 종합예능’”이라고 강조했다. 이이경 역시 “기존 ‘나는 SOLO’와 ‘나솔사계’ 모두가 출연진들뿐만 아니라 MC들의 입담과 케미로도 화제를 모았는데 저희 3MC도 그 분위기를 이어받아서 시청자 분들께 좋은 케미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24기 옥순-영식의 몽골 여행으로 문을 여는 ‘지볶행’은 20일 오후 8시 40분 SBS Plus와 ENA에서 만날 수 있다. 다음은 3MC의 일문일답 전문.# 이이경 인터뷰 질의응답 1. ‘지볶행’ MC로 발탁된 소감이 궁금합니다.평소에 즐겨보았던 ‘지볶행’ MC로 발탁되어 굉장히 기쁘고 설렙니다. 시청자 분들께서 ‘나는 SOLO’ 및 다른 예능을 통해서도 제 모습을 좋아해 주시고 응원해 주신 덕 같아서 감사할 따름입니다. 앞으로도 많은 사랑과 관심 부탁드립니다.2. ‘나는 SOLO’, ‘나솔사계’ 3MC 호흡과 비교해서 ‘지볶행’ 3MC의 호흡이 어떨 것 같은지 기대감을 전해주시자면요?‘나는 SOLO’와 ‘나솔사계’ 모두 출연진들 뿐만 아니라 MC들의 입담과 케미도 화제의 중심이었는데, 저희 ‘지볶행’ 3MC 역시 그 분위기를 이어받아서 시청하시는 분들께 좋은 케미를 보여드릴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3. 14회까지 총 세 커플의 여행기가 화제를 모았는데, 가장 인상 깊었던 장면이 있으셨다면 그 이유도 말씀 부탁드립니다.한 장면을 꼽기에는 인상적인 부분이 많아 말씀드리기보다는, 앞으로 새로운 커플들의 여행이 궁금하고 설렙니다.4. ‘지볶행’만의 강점과 관전 포인트를 어필 부탁드립니다.보통의 여행 프로그램은 그 나라와 랜드마크를 소개하는 데에 중점을 뒀다면, ‘지볶행’은 사람 간의 관계성에 집중하고 그 관계성에서 발생하는 개개인의 성장기가 더 돋보이는 게 강점이지 않나 싶습니다. 만약 저 상황이었다면 어떻게 행동했을까를 상상하며 보신다면 더 재미있게 공감하며 시청하실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5. ‘나는 SOLO’에 이어 ‘지볶행’ MC까지 영역을 확장시키셨는데, 특별한 소회가 있다면요?'나는 SOLO'부터 ‘지볶행’까지 MC를 맡게 되어서 영광이라고 생각합니다. ‘나솔 신드롬’에 함께 하고 있다는 것 자체로 굉장히 설레는 마음이고, ‘지볶행’은 ‘나는 SOLO’와 또 다른 매력을 가져다 줄 거라는 기대감이 있어 얼른 만나고 싶습니다.6. ‘지볶행’과 ‘나는 SOLO’ MC로서 소소하게나마 차별점을 두신 게 있다면 무엇이 있을까요? 그리고 요즘 MC로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으신데 본인이 생각하는 MC로서의 강점이 있다면 뭐가로 생각하시는지요?많은 분들께서 '나는 SOLO‘에서의 제 솔직한 모습을 좋아해 주시는 것 같습니다. ’나는 SOLO’ MC의 솔직함도 그대로 가져가되, 출연진 개개인에게 공감할 수 있는 마음도 탑재해보려 합니다. 또 제가 MC로서 두각을 나타내는 것은 많은 경험을 토대로 많은 경험을 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쌓여가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김원훈 인터뷰 질의응답1. ‘지볶행’ MC로 발탁된 소감이 궁금합니다.저는 ‘지지고 볶는’ 게 일상입니다. 친구랑 여행 가도, 가족이랑도 지지고 볶아요. 그래서 ‘이 프로그램이 날 위한 거구나’ 싶었어요. 열심히 한 번 떠들어 보겠습니다. 2. ‘나는 SOLO’, ‘나솔사계’ 3MC 호흡과 비교해서 ‘지볶행’ 3MC의 호흡이 어떨 것 같은지 기대감을 언급 부탁드립니다.‘나는 SOLO’, ‘나솔사계’ MC분들은 말하자면 ‘장인의 호흡’이라면, 저희는 ‘야시장 호흡’입니다. 정신없고 맛깔나고, 다채로운 느낌? 반죽을 던지고, 불로 튀기고, 양념을 가미하는 그런 예능의 맛이 날 거라고 기대합니다.3. 14회까지 총 세 커플의 여행기가 화제를 모았는데, 가장 인상 깊었던 장면이 있으셨다면 그 이유도 말씀 부탁드립니다.멋진 프라하의 야경을 두고 신경전을 하던 9기 옥순-남자 4호, 22기 영수-영숙 커플이 생각납니다. 4. ‘지볶행’에서 만나고 싶은 커플이 있다면 혹시 누구를 추천하고 싶은지요?진짜 궁금한 커플이 많은데, 개인적으로는 10기 영철과 13기 옥순 두분의 조합이 만나면 정말 어떻게 될지 궁금하네요. 5. 원래 여행을 좋아하는지, 추천하고 싶은 여행지가 있다면요?여행은 좋아하는데, 준비는 싫어해요. 그래서 누가 좀 다 해주면 좋겠어요. 여행 추천지는 여수입니다. 맛집이 너무나도 많잖아요.6. ‘지볶행’만의 강점, 관전 포인트를 어필 부탁드립니다.‘나는 SOLO’가 전투라면, ‘지볶행’은 전쟁입니다. 전쟁터에서 웃고 우는 커플들 사이로 저희 3MC가 중계도 하고 참전도 합니다. 눈물과 웃음, 티키타카가 넘치는 ‘전천후 종합예능’이에요.7. ‘SNL’에 이어 대세 ‘나솔 세계관’이 반영된 ‘지볶행’ MC가 되셨는데, ‘나는 SOLO’, ‘나솔사계’, ‘지볶행’을 평소 어떻게 보셨는지요?솔직히 ‘나는 SOLO’를 볼 때마다 ‘나도 저기 가면 어떨까?’ 생각했었어요. 물론 1초 만에 탈락할 수도 있겠지만요. ‘지볶행’은 그 세계관 안에서의 스핀오프 느낌이라, 보는 재미가 더 쫀쫀하고 드라마틱하더라고요.8. 연애, 여행 예능 등에 대해 평소 관심이 있으셨는지, ‘SNL’ 동료 중에 ‘지볶행’ MC 합류를 부러워할 것 같은 사람이 누구인지 예상하시자면요?연애 예능 당연히 좋아하죠. 제 연애는 지루한데 남의 연애는 왜 이렇게 재밌을까요? ‘SNL’ 멤버 중에선 지예은 씨가 제일 부러워할 것 같아요. 연애 예능에 꽂혀 있거든요. 실제로 연애를 하고 싶어 하기도 해요. 9. ‘지볶행’을 위해 이런 것까지 준비하고, 홍보하겠다고 생각하신 아이디어나 특별한 각오, 목표가 있으실까요?개인적으로 커플 여행을 직접 따라가서 ‘지볶행 체험 브이로그’를 찍어보는 것도 재밌을 것 같아요. 목표는 하나예요. ‘지볶행’ 보면 내 연애도 돌아보고 싶게 만드는 거. 웃기면서도 뭔가 찌르듯 공감되는 그런 예능을 만들고 싶습니다.# 이세희 인터뷰 질의응답1. ‘지볶행’ MC로 재등용 된 소감이 궁금합니다.친한 친구끼리도 여행을 가면 갈등이 생기기 마련인데, 이미 갈등이 있었던 사람들이 함께 여행을 떠나는 모습은 그 자체로 낯설고 특별하잖아요. 마음이 닫혔거나, 반대로 미련이 남아 있는 사람들이 여행을 통해 감정을 나누고 다시 마주하고 그 마음이 커지기도, 작아지기도, 또는 완전히 사라지기도 하는 걸 지켜보는 건 참 귀한 경험이에요. 그런 장면들 속에서 저도 많이 되돌아보고 배우게 되고요. 다시 함께하게 되어 감사하고, 이번엔 더 깊고 진심 어린 시선으로 바라볼 준비가 되어있어요.2. ‘나는 SOLO’, ‘나솔사계’ 3MC 호흡과 비교해서 ‘지볶행’ 3MC의 호흡이 어떨 것 같은지요?‘지볶행’의 3MC는 조합 자체가 굉장히 다채로워요. 김원훈 선배님의 유쾌함, 이이경 선배님의 센스 있는 공감력에 저는 중간에서 조율도 하고 또 저만의 공감력도 더하고 싶어요. 각자 다른 결이 만나 만들어지는 온도가 기대돼요.3. 14회까지 총 세 커플의 여행기가 화제를 모았는데, 가장 인상 깊었던 장면이 있으셨다면 그 이유도 말씀해주세요.남자 4호님과 9기 옥순님이 갈등을 해소한 뒤에야 비로소 프라하의 풍경이 다시 눈에 들어오고, 음식도 맛있게 드시는 모습이 참 인상 깊었어요. 그 장면을 보면서 ‘장소보다 중요한 건 누구와, 어떤 마음으로 함께하느냐’라는 걸 새삼 느꼈어요. 결국 여행의 진짜 풍경은 사람 사이에 있구나 싶더라고요.4. ‘지볶행’에서 만나고 싶은 커플이 있다면 혹시 누구를 추천하고 싶은지요?25기 광수님과 25기 옥순님의 여행도 정말 궁금해요. 광수님은 사고방식이 굉장히 독특하고 논리적인 분이었잖아요. 반면 옥순님은 타인에 대한 이해심이 깊고 감정적으로 굉장히 성숙하셨고요. 그래서 두 분이 여행을 함께 한다면, 그 서로 다른 결이 부딪히면서 어떤 이야기들이 나올지, 또 어떻게 서로를 바라보게 될지 정말 궁금해요. 조용하지만 밀도 높은 감정선이 나올 것 같아서 기대돼요.5. 원래 여행을 좋아하는지, 추천하고 싶은 여행지가 있다면요?여행을 정말 좋아해요. 저는 특히 몸으로 직접 겪으면서 경험이 쌓이는 여행을 좋아하는데요, 21세 때 배낭 하나 메고 산티아고 순례길을 다녀온 적이 있어요. 매일 10kg짜리 배낭을 메고 8시간씩 걸었죠. 그때 제 하루는 아주 단순했거든요. ‘오늘 뭐 먹지, 어디서 잘까, 내일은 얼마나 걸을까?’ 그런 생각들뿐이었어요. 앞으로의 진로, 경제적인 상황들, 미리 미래를 생각하며 느끼는 불안들 또는 과거를 생각하며 하는 후회들 없이 지금, 여기, ‘현재’에 머물 수 있었고, 오늘 하루를 잘 살아내는 데만 집중할 수 있었어요. 몸은 피곤했지만, 머릿속은 정말 맑았어요.6. ‘지볶행’만의 강점, 관전 포인트를 어필 부탁드립니다.‘지볶행’은 정말 리얼입니다. 누구나 갈등은 겪지만, 그걸 ‘카메라 앞에서 풀어간다’라는 건 용기가 필요한 일이잖아요. 그 용기 있는 순간들을 옆에서 함께 울고 웃으며 지켜보는 게 이 프로그램만의 묘미인 것 같아요. 진짜 감정이 오가는 공간, 그게 ‘지볶행’의 힘이라고 생각합니다. 7. ‘지볶행’ MC 출연 후, 주위의 반응이 어땠는지, 가장 기억에 남는 응원 메시지가 있으면 한말씀 부탁드립니다.정말 시청자층이 다양하다는 걸 매번 느끼고 있어요. 젊은 분들부터 어르신들까지 ‘재미있게 보고 있다’라는 얘기를 많이 해주시거든요. 심지어 어떤 분은 신혼여행 중에도 꼭 챙겨봤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런 이야기를 들으면 책임감도 더 생기고 마음이 참 뿌듯해져요. 그만큼 ‘지볶행’이 가진 매력이 많은 분들께 닿고 있다는 뜻이겠죠.8. ‘지볶행’으로 MC 및 예능에 자신감을 얻었는지, 혹시 더 도전하고 싶은 새로운 분야가 있다면 무엇이 있을까요?예능은 아직도 배워가는 중이지만, 촬영을 거듭할수록 점점 더 사람에 대한 관심이 깊어져요. 그래서 언젠가는 다큐멘터리 내레이션을 해보고 싶고요. 오래된 시간을 품고 있는 분들 곁에서 배우는 콘텐츠도 정말 매력적이라고 느껴져서 시골 마을 어르신들을 찾아가 삶의 지혜를 듣는 프로그램에도 관심이 있어요. 화려하진 않아도, 마음에 오래 남는 이야기들과 함께하고 싶어요.9. ‘지볶행’ MC를 잘 하기 위해 개인적으로 준비하는 부분이 있다면 무엇이 있으신지 궁금합니다.말투나 숨소리 같은 순간적인 변화 속에 감정이 스칠 때가 있기 때문에 대본보다 출연자들의 표정이나 리액션을 놓치지 않으려고 집중해요. 그리고 무엇보다 ‘섣부르게 판단하지 않기’, ‘편들지 않기’, 이 두 가지를 늘 마음에 새기고 촬영에 임해요. 그런데 쉽지만은 않더라고요. 그래서 최대한 감정이 아닌 ‘상황’으로 바라보려고 노력해요. 어느 한쪽의 입장만이 아닌, 서로 다른 시선을 동시에 품을 수 있도록요.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6.18 16:51
뮤직

CM송부터 유튜브 콘텐츠 오프닝송까지…인디밴드 교문앞병아리 눈도장

인디밴드 교문앞병아리가 각종 기업 브랜드와 방송 콘텐츠의 연이은 협업 제안을 받으며 음악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입증하고 있다.올해 1월, 농심 포테이토칩의 신제품 CF송 제작을 맡은 교문앞병아리는 농심의 광고대행사로부터 공식 협업 제안을 받았다. 해당 팀은 앞서 농심 로고송 공모전에 참여, 수상에는 이르지 못했으나 공모전 탈락 직후 브랜드 측으로부터 직접 제안을 받아 작업이 성사됐다.교문앞병아리는 “첫 외주 작업은 아니었지만, 대기업 광고 제안을 직접 받은 것은 처음이었다”며 “공모전에서 탈락한 직후라 아쉬움이 컸던 시점이었는데, 브랜드 측에서 먼저 제안해주셔서 더욱 의미 있었다”고 밝혔다.팀은 해당 광고송 작업에 있어 기존의 강한 인상을 남긴 문구인 “안녕 클레오파트라, 세상에서 제일 가는 포테토칩”을 해치지 않으면서도, 15초라는 짧은 시간 안에 고조감과 경쾌한 분위기를 효과적으로 담아내는 데 집중했다고 전했다. 이어 “농심 측이 공모전 참가 영상을 통해 저희만의 감성을 인지하고 기대한 바가 있을 것이라 생각해, 그 기대를 충족시키면서도 팀 특유의 밝은 매력을 자연스럽게 반영하는 데 집중했다”며 “결과적으로 브랜드 이미지와 잘 어우러진 완성도 있는 작업이었다”고 덧붙였다.특히 해당 광고는 디지털 채널뿐 아니라 TV 광고로도 방영되며 더욱 큰 주목을 받았다. 이들은 “해당 음원이 유튜브나 인스타그램 등의 온라인 채널에서만 사용될 것으로 예상했기에, TV 광고를 통해 방영된다는 소식을 들었을 땐 놀라움과 함께 큰 보람을 느꼈다”며 “광고에 맞춰 편곡된 버전이었지만, 팀의 감성과 톤이 반영돼 만족스러웠다”고 밝혔다.이후 이들은 KBS의 유소년 축구 콘텐츠 날아라 슛돌이의 후속 웹 프로그램인 유튜브 채널 인한 슛팅스타의 오프닝송 작업에도 참여했다. 해당 곡은 2024년 7월경, 채널 운영자인 축구 감독의 의뢰로 래퍼 kay.d를 통해 오프닝 데모를 제작한 것을 계기로 최종 채택됐다.교문앞병아리는 “강인한 슛팅스타 측으로부터 오프닝 송 제작 의뢰를 받고 작업에 참여하게 되었으며, 제작한 데모가 승인돼 정식 채널 오프닝으로 사용되고 있다”며 “로고송이나 방송용 음악 작업을 통해 팀의 음악적 스펙트럼을 넓힐 수 있었다”고 전했다.최근 활동을 통해 팀 고유의 색을 다양한 콘텐츠로 확장 중이라는 점도 강조했다. 이들은 “기존에는 음원 발매에 집중했다면, 올해부터는 릴스, 쇼츠, 로고송 작업 등 다양한 형태의 콘텐츠 작업을 병행하고 있다”며 “요청에 따라 필요한 분위기를 ‘교문앞병아리’만의 감성으로 표현해냈을 때 느껴지는 만족감은 매우 크다”고 설명했다.SNS 채널 운영에 대한 소회도 밝혔다. “유튜브나 인스타그램 채널을 통해 대중과 직접 소통하며 성장하는 과정을 체감하고 있다”며 “플랫폼 특성상 팬들과의 피드백이 즉각적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그 과정에서 얻는 응원과 반응이 창작의 동력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6.09 17:47
산업

신세계푸드, 건강빵 ‘스펠트밀바게트’ 출시

신세계푸드가 맛과 건강을 찾는 소비자를 위한 건강빵 라인업을 추가한다.신세계푸드는 건강빵의 인기에 맞춰 ‘스펠트밀바게트’ 신제품으로 선보이며 건강빵 상품군을 더 늘렸다.회사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이마트 내 베이커리 매장인 블랑제리, E베이커리에서 선보인 건강빵 제품들이 누적판매량 150만개를 돌파했다. 간편하면서도 한끼 식사로 빵을 즐기는 수요가 많아지면서 빵 상품 중에서도 건강과 영양까지 갖춘 건강빵을 찾는 소비자도 함께 늘고 있는 것이다.‘스펠트밀바게트’는 식이섬유가 풍부한 스펠트밀과 병아리콩 분말로 만든 반죽을 함께 사용해 구수한 맛과 식감을 살린 건강 바게트다. 가격은 4900원.앞서 지난해 10월 ‘유산균 쌀 모닝롤’을 건강빵 첫상품으로 출시한 이후 건강 카테고리의 유산균 베이커리 시리즈를 확대하고, ‘렌틸콩 퀴노아 깜빠뉴’와 ‘병아리콩 곡물빵’ 등을 추가로 선보이며 건강빵 상품군을 확장한 바 있다.신세계푸드 관계자는 “건강빵을 찾는 고객들이 꾸준히 늘고 있어 전국 이마트 내 베이커리 매장에 건강빵 신제품으로 스펠트밀바게트를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 입맛과 건강을 챙길 수 있는 건강빵 메뉴를 꾸준히 개발해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6.01 14:26
산업

삼양식품, 파스타 브랜드 '탱클' 글로벌 캠페인 전개

삼양식품은 파스타 브랜드 '탱글'의 브랜드 영상을 공개하고 글로벌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29일 밝혔다.영상은 중독성 있는 멜로디와 함께 전 세계인이 탱글을 즐기는 모습을 감각적이고 트렌디하게 담아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지난달 새롭게 론칭된 '탱글'은 삼양식품만의 제조 공법으로 생면과 같은 부드럽고 쫄깃한 식감의 건면을 완성하고, 병아리콩을 활용해 단백질과 식이섬유 함량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제품은 청크토마토·갈릭오일·머쉬룸크림·불고기알프레도(수출 전용)·갈릭쉬림프(일본 전용) 등 총 5종으로 구성돼 있다.탱글은 론칭 이후 글로벌 대표 유통채널에 속속 입점하고 있다. 첫 출시국인 미국에선 지난 4월 탱글 신제품이 현지 대표 메인스트림 채널인 크로거에 입점했다. 또한 코스트코 로드쇼에 참여해 LA, 텍사스 등 5개 지역 20개 매장에서 시식 행사를 열었다.일본에서는 현지 맞춤형으로 개발한 ‘갈릭쉬림프파스타’가 돈키호테, 건강 지향 제품을 중심으로 판매하는 로손 내추럴에 입점했다. 갈릭쉬림프파스타는 앞서 지난 2월 일본 최대 식품유통전시회인 ‘슈퍼마켓트레이드쇼’에서 선공개해 호평을 받은 바 있다.이외에도 중국, 유럽, 호주 지역 수출을 시작해 현지 유통채널 입점을 진행하고 있으며, 동남아시아와 중동 지역 수출도 준비 중이다.삼양식품 관계자는 “신규 브랜드 영상 공개를 시작으로 진행하는 글로벌 캠페인을 통해 전 세계인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이라며 “글로벌 시장 출시가 본격화된 만큼 탱글의 강점을 앞세워 단백질 식품 및 간편식 시장을 적극 공략하겠다“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2025.05.29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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