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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미10' 언오피셜보이→미래소년 동표, '딩동댕 보건실' 출격
최근 구독자 13만 명을 돌파하고, 각종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짤'을 생성한 EBS 어른이용 디지털 교양‧예능 '딩동댕 대학교'. 축의금, 면접, 소개팅 등 삶에 유용한 정보를 전하며 어른이들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성장을 책임져온 '딩동댕 대학교'에서 힐링과 위로에 더욱 초점을 맞춘 스핀오프 콘텐츠 '딩동댕 보건실'을 선보인다. '마음이 고장 나면 딩동댕 보건실로 오세요!' 딩동댕 대학교의 지하에 비밀스럽게 자리하고 있는 딩동댕 보건실은 감기만 걸려도 병원에 가면서 마음이 아플 땐 참기만 하는 어른이들을 위한 곳이다. 특이한 점은 보건 교사가 사람이 아닌 선인장이라는 것. '고쳐주는 선인장'이라고 해서 '고장'이라는 이름을 가진 이 선생님은 허술해 보이지만 실제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로서 날카롭고 예리하게 마음의 문제를 진단해준다. 누구보다 따뜻하게 찾아온 딩대생(게스트)의 고민에 귀 기울이고, 456살의 연륜을 뽐내며 현명한 조언과 처방을 제시한다. 유명 정신과 의사 유튜버와 목소리와 말투가 똑같다는 평이 있지만, 당사자는 아니라고 극구 부인하고 있다. '딩동댕 대학교'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대학원생 조교 붱철이가 근로장학생으로 함께 한다. 특유의 입담과 재치로 보건실의 분위기를 한층 띄우고, 고장 선생님과 의외의 케미스트리를 자랑하며 재미를 더한다. '딩동댕 보건실'에는 꼭 심각하거나 무거운 고민이 아니어도 진료가 가능하다. '논문 쓰기 싫어요', '한 가지에 집중을 못해요', '솔직한 화법에 상대가 상처 받을까 두려워요' 등 누구나 공감할 만한 마음의 문제를 깊이 있게 다룬다. 22일 토요일 오전 11시 EBS1TV에서 선보이는 첫 화에는 '고등래퍼' 출신이자 최근 '쇼미더머니10'에서도 화제가 된 언오피셜보이가 첫 딩대생으로 등장한다. 쉬지 못하는 강박감에 대한 이야기와 자신감 넘치는 뮤지션의 모습 뒤에 감춰진 속마음을 털어놓는다. 이후 회차에는 미래소년 동표, 유튜버 일주어터, 빠더너스 등 인기 셀럽들이 딩동댕 보건실을 방문할 예정이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1.20 07: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