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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일반

2025 KPGA 투어 제네시스 대상 주인공 옥태훈, "원동력은 꾸준함이었다"

옥태훈(금강주택)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2025시즌 최고 영예인 제네시스 대상 수상을 확정했다.옥태훈은 2일 경기도 여주시 페럼클럽(파72·7273야드)에서 열린 KPGA 투어 렉서스 마스터즈(총상금 10억원)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 최종 합계 이븐파 288타를 기록해 공동 7위에 올랐다.이번 대회에서 공동 27위 이상의 성적을 내면 제네시스 대상 수상을 확정할 수 있었던 옥태훈은 시즌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 결과와 상관없이 올해 대상을 받게 됐다. 옥태훈은 대상 수상자에게 주어지는 2억원의 보너스 상금과 제네시스 차량, 2026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제네시스 스코틀랜드오픈 출전권, PGA 투어 퀄리파잉스쿨 최종전 직행 자격, KPGA 투어 시드 5년, DP 월드투어 시드 1년 등의 혜택을 누리게 됐다.옥태훈은 올해 KPGA 선수권과 군산CC오픈, 경북오픈에서 우승하며 제네시스 대상 포인트 외에 상금과 평균 타수에서도 1위를 달리고 있다. 다음은 옥태훈의 공식 기자회견 일문일답. -‘제네시스 대상’ 수상 소감은?"아직 실감은 나지 않는 것 같다. 대회 최종라운드에 경기력이 좋지 않아 조금 시무룩하기는 하지만 ‘제네시스 대상’이라는 타이틀을 태어나서 받게 돼 영광이다. ‘제네시스 대상’을 탈 수 있음에 감사하고 더욱 더 열심히 하는 선수가 되겠다." -PGA투어 큐스쿨 최종전 직행, DP월드투어 시드 자격을 획득했다. 해외투어 계획은?"일단 12월 초에 미국으로 건너가 PGA투어 큐스쿨 최종전을 준비할 계획이다. 다음주 ‘KPGA 투어챔피언십 in JEJU’가 끝나고 난 뒤에는 웨이트 트레이닝 등 근력 강화 운동을 하면서 잘 준비하겠다. DP월드투어는 3월 정도부터 뛸 계획이다. 1~2월에는 훈련에 집중할 계획이다."-‘제네시스 대상’에 가장 기뻐하는 사람은?"어머니가 가장 기뻐하신다. 이번 대회 앞두고 ‘잘해야 한다’고 말씀하셔서 나름 압박감도 있었다. 16번홀에 어머니가 좋아하는 김건모 가수의 ‘빗속의 여인’을 노래로 선정했다."-올 시즌 스스로 100점만점에 100점을 주겠다고 했다. ‘제네시스 대상’의 원동력은?"꾸준함인 것 같다. 19개 대회에 나와서 TOP10에 10회 진입했다. 이 같음 꾸준함이 올 시즌 가장 좋았던 점이라고 생각한다."-2024년에 비해 좋아진 점은?"일단 멘탈이 좋아졌다. 잘 안되더라도 헛웃음이라도 지으려고 노력한다. 지난해보다 샷의 거리도 조금 늘었다. 또한 오늘 코스에서 바람이 강하게 불기도 하고 토네이도처럼 방향이 바뀌기도 해 경기를 풀어 나가기가 힘들었는데 이럴 때 어려워하지 않고 무난하게 잘 풀어나갈 수 있게 된 것 같다."-올 시즌 소감을 한 마디로 표현하면?"사실 ‘제네시스 대상’을 수상할 것이라는 생각을 못했다. 우승도 3번이나 할 줄 몰랐다. 요즘 SNS를 보면 ‘생각한대로 하다 보면 이뤄진다’라는 말이 있는데 그런 것을 많이 보고 듣고 하면서 ‘할 수 있다’라는 생각을 했던 것이 올 시즌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던 것 같다."이은경 기자 2025.11.02 17:20
골프일반

KLPGA 유현조, KPGA 옥태훈...2025시즌 대상 확정

옥태훈(금강주택)과 유현조(삼천리)가 2025시즌 남녀 골프 대상을 확정했다. 유현조는 2일 제주도 제주시 엘리시안 제주(파72·6816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에쓰오일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 최종 4라운드에서 1오버파를 기록, 최종합계 8언더파 280타로 공동 8위에 올랐다. 이로써 유현조는 KLPGA 투어 위메이드 대상 포인트 1위(681점)를 확정했다.대상 포인트 2위 홍정민이 이번 대회에서 공동 25위(4언더파 284타)로 점수를 더하지 못하고 524점에 머물러 시즌 마지막 대회인 다음 주 대보 하우스디 챔피언십에서 우승(100점)해도 뒤집을 수 없게 됐다. 지난 시즌 1승을 거두며 신인상을 받았던 유현조는 이번 시즌엔 9월 메이저 대회인 KB금융 스타 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올랐다.우승은 한 차례밖에 없었으나 28개 대회에 출전해 19차례나 톱10에 오르는 꾸준한 경기력으로 대상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에쓰오일 챔피언십 우승은 최종합계 17언더파 271타의 고지원(삼천리)이 차지했다. 2위 서교림(삼천리)을 2타 차로 따돌린 고지원은 이로써 시즌 2승째를 올렸다. 옥태훈은 2일 경기도 여주시 페럼클럽(파72·7273야드)에서 끝난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렉서스 마스터즈(총상금 10억원)에서 최종 합계 이븐파 288타를 기록해 공동 7위에 올랐다.이번 대회에서 공동 27위 이상의 성적을 내면 제네시스 대상 수상을 확정할 수 있었던 옥태훈은 남은 시즌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 결과와 무관하게 올해 대상 수상을 확정했다.이로써 옥태훈은 2억원의 보너스 상금과 제네시스 차량, 2026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제네시스 스코틀랜드오픈 출전권, PGA 투어 퀄리파잉스쿨 최종전 직행 자격, KPGA 투어 시드 5년, DP 월드투어 시드 1년 등의 혜택을 누리게 됐다.옥태훈은 올해 KPGA 선수권과 군산CC오픈, 경북오픈에서 우승해 3승을 기록 중이며,제네시스 대상 포인트 외에 상금과 평균 타수에서도 1위를 달리고 있다.한편 렉서스 마스터즈에서는 김재호(우성종합건설)가 정규 투어 첫 우승을 차지했다. 그는 최종합계 2언더파 286타로 황중곤(우리금융그룹), 최진호(코웰), 이유석(우성종합건설)과 함께 연장전을 치렀다. 김재호는 연장 첫 홀인 18번 홀(파5)에서 버디를 잡아 우승을 확정했다. 김재호는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김용희 2군 감독의 아들이며, 2008년 정규 투어에 데뷔했다. 이은경 기자 2025.11.02 16:58
프로야구

PS 대흥행에 통합 우승까지, LG 역대 최고액 배당금 예약

2025시즌 통합 우승을 달성한 LG 트윈스가 역대 가장 많은 우승 배당금을 받는다.LG는 지난 31일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한국시리즈(KS) 5차전에서 4-1로 승리, 시리즈 전적 4승 1패로 2년 만에 통합 우승을 달성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에 따르면, 이번 포스트시즌(PS) 입장권 총 판매액은 약 157억원(16경기 총 33만5080명)이다. 지난해 기록한 역대 PS 입장권 수입 최고액(146억원)을 약 11억원 경신했다.수입금은 PS에 진출한 5개 팀이 KBO리그 규정 제47조에 따라 행사 진행에 들어간 제반 비용(43~45%)을 제외한 나머지 금액을 나눈다. 배당금은 정규시즌 우승팀이 먼저 20%를 챙긴 뒤 나머지 금액의 50%를 KS 우승팀, 24%를 KS 준우승팀, 14%를 플레이오프에서 패한 팀, 9%를 준플레이오프에서 패한 팀, 3%를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패한 팀이 가져간다.정확한 배당 규모가 추후 확정될 예정이나 약 88억원 정도로 추산된다.이에 따라 LG는 정규시즌 우승 배당금으로 17억6000만원, KS 우승으로 35억2000만원을 받을 전망이다. 또한 모기업으로부터 상당한 금액의 보너스를 받는다. KBO와 10개 구단 보너스 규정에 따르면, 우승팀 모기업은 구단에 전체 배당금의 최대 50%를 보너스로 줄 수 있다. LG 구단은 모기업으로부터 최대 26억4000만원을 더 받을 수 있다.PS 배당금과 그룹 보너스를 합하면 LG 구단의 예상 보너스는 대략 79억2000만원 수준이다. LG는 2년 전 우승 당시 배당금(29억4000만원)과 우승 보너스(14억7000만원) 등으로 총 44억1000만원을 수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형석 기자 2025.11.01 12:14
해외축구

손흥민 미쳤다! 1년 기본급만 ‘148억’…축구의 신 메시 이어 美 2위→부스케츠가 발 아래

손흥민(LAFC)이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에서 두 번째로 많은 연봉을 받는 선수로 집계됐다. 그 위에는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만 있을 뿐이다.30일(한국시간) MLS 선수협회가 발표한 2025 연봉 가이드를 보면 손흥민은 기본급 1036만 8750달러(148억원)를 받는다. 기본급 1200만 달러(171억원)를 받는 메시에 이어 MLS 전체 2위다.기본급이 1000만 달러가 넘는 선수는 메시와 손흥민뿐이다.MLS 선수협회는 10월 1일 기준, 선수들의 연간 기본급과 평균 보장 보수를 나눠 공개했다. 연간 평균 보장 보수는 기본급에 1년 단위로 환산한 계약금과 마케팅 보너스 등을 합한 금액이다.손흥민은 연간 평균 보장 보수 역시 1115만 2852달러(159억원)로 메시에 이어 2위에 올랐다. 메시의 연간 평균 보장 보수는 2044만 6676달러(291억원)에 달한다. 주급으로 따지면, 손흥민은 일주일에 3억원가량 손에 넣는 셈이다. 토트넘 시절 받았던 금액과 비슷한 수준이다.LAFC의 총지출액이 3000만 달러(426억원)를 웃도는 것을 고려하면, 손흥민이 3분의 1을 차지한다고 볼 수 있다.MLS 내에서 손흥민 뒤로는 세르히오 부스케츠(마이애미), 미겔 알미론(애틀랜타 유나이티드), 이르빙 로사노(샌디에이고FC)가 연봉 3~5위에 자리했다. 모두 유럽 무대에서 이름을 날린 스타 플레이어다.지난 8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을 떠나 LAFC에 입단한 손흥민은 당시에도 MLS 연봉 톱3에 오를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실제 결과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그는 ‘제값’ 그 이상의 가치를 뽐내고 있다. 손흥민이 LAFC 입단 직후 메시보다 더 많은 유니폼을 팔았다는 보도가 쏟아질 만큼 센세이션이 일어났다.기량 면에서도 ‘최고’다. 손흥민은 MLS 사무국 기준 정규리그 10경기에 나서 9골 3도움을 올리며 뜨거운 발끝을 과시했다. 그 덕에 LAFC는 정규리그를 3위로 마쳤고, MLS컵 플레이오프에 진출해 ‘우승’까지 노리게 됐다.김희웅 기자 2025.10.30 12:59
스포츠일반

'UFC 코리안 데이' 열린다…'韓 동반 2승 도전' 김동현 제자 고석현, K-머신 이창호 11월 2일 출격

‘KO’ 고석현(32)과 ‘K-머신’ 이창호(31)가 동반 UFC 2승에 도전한다. 두 선수는 오는 11월 2일 (이하 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UFC 에이펙스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가르시아 vs 오나마’ 언더카드에 출격한다. 고석현은 ‘프레시 프린스’ 필 로(35·미국)와 웰터급(77.1kg)에서, 이창호는 ‘트와일라이트’ 티미 쿠암바(26·미국)와 밴텀급(61.2kg)에서 격돌한다. 센세이셔널했던 데뷔전 승리를 이어간다. 고석현은 지난 6월 UFC 3연승을 달리던 기대주 오반 엘리엇을 그라운드에서 압도하며 승리를 따냈다. 경기 전 도박사들은 패배 확률을 80% 정도로 봤지만 고석현은 보기 좋게 세간의 기대를 깨부쉈다. ROAD TO UFC 시즌2 밴텀급 우승자 이창호 또한 화려하게 데뷔전을 장식했다. 그는 지난 4월 코르테비어스 로미어스를 2라운드에 백마운트 포지션에서의 펀치 연타로 피니시했다. 퍼포먼스 오브 더 나이트 보너스 5만 달러(약 7100만원)까지 수상했다. 이제 본격적인 베테랑들과의 대결이 시작된다. 고석현(12승 2패)의 상대 필 로(11승 5패)는 UFC에서 여러 강자들과 싸운 검증된 선수다. 니코 프라이스를 꺾었고, 비록 졌지만 UFC 웰터급 터줏대감 닐 매그니와 비등비등한 싸움을 벌였다. 승리한 경기는 전부 피니시(7KO, 4서브미션)일 정도로 빼어난 결정력을 갖췄다. 대학을 졸업하고 검층 엔지니어로 일하다 23살에 뒤늦게 프로 격투가로 데뷔한 독특한 이력을 갖고 있다. 고석현은 상대에 대해 “키가 크고, 리치가 긴 까다로운 선수”라고 펑가하며 “카운터가 좋은 편은 아니라 공격적으로 밀어붙일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어 “종합격투기(MMA)니까 타격이든 그라운드든 어느 쪽이든 빈틈이 보이면 집요하게 파고들겠다”고 다짐했다. 고석현은 2017년 세계 컴뱃삼보 챔피언으로 타격과 그래플링에서 모두 고른 기량을 뽐낸다. 이창호(11승 1패)와 맞붙는 티미 쿠암바(9승 3패)는 UFC에서 1승 2패를 기록하고 있는 타격가다. MMA 전적은 적지만 8살 때부터 훈련을 시작해 10살부터 킥복싱 대회에 출전한 베테랑 킥복서다. 지난 4월 플라잉 니킥에 이은 그라운드 타격으로 로베르토 로메로를 KO로 꺾은 후 이번에 페더급에서 밴텀급으로 내려왔다. 이창호는 쿠암바가 “스텝 좋고, 거리 감각이 좋은 선수”라고 평가하며 “거리가 깨지면 당황하는 모습을 보이기에 이런 부분을 공략하겠다”고 밝혔다. 이창호는 마치 기계와 같은 무한체력을 바탕으로 한 압박과 그라운드 펀치가 장기다. 그는 “밴텀급 첫 경기에 나와 같은 선수를 만나면 빨리 지칠 것”이라며 다시 한번 무한 압박을 예고했다. 이번 대회의 메인 이벤트에선 페더급(65.8kg) 랭킹 12위 스티브 가르시아(33·미국)와 13위 데이비드 오나마(31·우간다)가 맞붙는다. 가르시아는 최승우전 승리를 포함해 6연승, 오나마는 4연승으로 페더급에 신선한 바람을 불어넣고 있다. 둘 다 약 78%의 피니시율을 자랑하기 때문에 화끈한 경기가 기대된다. 고석현과 이창호가 출전하는 ‘UFC 파이트 나이트: 가르시아 vs 오나마’는 오는 11월 2일(일) 오전 6시부터 tvN SPORTS와 티빙(TVING)을 통해 중계된다. ■ UFC 파이트 나이트: 가르시아 vs 오나마 대진 메인카드 (tvN SPORTS/TVING 오전 8시) #12 스티브 가르시아 vs #13 데이비드 오나마 #6 왈도 코르테스 아코스타 vs #9 안테 델리야 제러미아 웰스 vs 템바 고림보 아이작 둘게리언 vs 야디에르 델 바예 찰스 래드키 vs 다니엘 프룬자 알랑 나시멘투 vs 코디 더든 언더카드 (tvN SPORTS/TVING 오전 6시) 빌리 엘레카나 vs 케빈 크리스티앙 티미 쿠암바 vs 이창호 돈테 잭슨 vs 세드릭 듀머스 필 로 vs 고석현 (지연 중계) 파이트패스 언더카드 (UFC 파이트패스 오전 5시) #3 케틀린 비에이라 vs #4 노르마 두몽 알리체 아르델레안 vs 몬세라트 루이스 필 로 vs 고석현 탈리타 알렝카르 vs 아리아니 카르넬로시김희웅 기자 2025.10.30 08:15
골프일반

KPGA 투어 렉서스 마스터즈 30일 개막...대상 1위 확정 도전하는 옥태훈 "다른 대회보다 더 전략적으로 칠 것"

옥태훈(금강주택)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렉서스 마스터즈(총상금 10억원)에서 제네시스 대상 수상 확정에 도전한다.렉서스 마스터즈는 30일부터 나흘간 경기도 여주시 페럼클럽(파72·7273야드)에서 열린다. 올해 KPGA 투어 남은 대회는 렉서스 마스터즈와 11월 투어 챔피언십 2개다. 현재 제네시스 대상 포인트 부문에서는 옥태훈이 6771.20점으로 1위, 김백준(속초아이)이 4914.29점으로 2위다.김백준이 남은 2개 대회에서 다 우승하면 2000점을 보탤 수 있기 때문에 옥태훈이 이번 대회에서 143.09점을 추가하면 대상 1위를 확정할 수 있다. 따라서 옥태훈이 이번 대회에서 공동 27위 이상의 성적을 내면 대상 경쟁은 그대로 종료된다. 또 이보다 낮은 순위더라도 옥태훈이 이번 대회에서 김백준이나 3위 이태훈보다 높은 순위로 대회를 마치면 역시 대상 1위가 확정된다.제네시스 대상 수상자에게는 2억원의 보너스 상금과 제네시스 차량, 2026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제네시스 스코틀랜드오픈 출전권, PGA 투어 퀄리파잉스쿨 최종전 직행 자격, KPGA 투어 시드 5년, DP 월드투어 시드 1년이 주어진다.상금 순위에서도 현재 1위 옥태훈과 2위 이태훈의 차이는 약 1억8000만원 차이다. 이번 대회 결과로 1, 2위 격차가 2억2000만원 이상으로 벌어지면 옥태훈은 상금왕 자리도 굳힌다.만일 옥태훈이 우승하면 1992년 최상호 이후 33년 만에 KPGA 투어 시즌 4승을 달성한다. 시즌 4승은 KPGA 투어 한 시즌 최다승 기록이다.또 옥태훈이 우승하면 장유빈이 지난해 세운 KPGA 투어 시즌 최다 상금 기록(11억2904만원)을 넘어설 수 있다.옥태훈은 29일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올 시즌은 100점 만점에 100점이다. 다른 대회보다 조금 더 전략적으로 칠 것 같다. 지난 주말부터 등에 담이 걸려 컨디션이 좋지는 않은 상태지만 최선을 다해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지난해 렉서스 마스터즈에서는 2026시즌 PGA 투어 출전권을 확보한 이승택(경희)이 우승했다.KPGA 투어 112개 대회 출전 만에 첫 승을 따낸 이승택은 "투어 데뷔 후 처음으로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대회에 출전해 감회가 새롭다"며 "올해 PGA 콘페리투어에서 활동하며 더 성장했다고 느끼는 만큼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하겠다"고 말했다.페럼클럽과 인연이 깊은 선수들도 우승 후보로 꼽힌다. 전가람(LS)은 9월 페럼클럽에서 열린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한 바 있어 같은 코스에서 시즌 2승을 노린다. 또 함정우(하나금융그룹)는 2021년과 2023년 역시 이 코스에서 열린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에서 정상에 올라 페럼클럽 통산 2승을 기록했다.이번 대회가 끝난 뒤 제네시스 포인트 70위 내에 들어야 2026시즌 출전권을 유지할 수 있다.시즌 최종전인 11월 투어 챔피언십은 제네시스 포인트 70위 이내 선수들만 출전할 수 있기 때문에 70위 밖의 선수가 70위 내로 순위를 올리려면 이 대회가 마지막 기회다.이은경 기자 2025.10.29 17:04
예능

[TVis] 이이경, 오상욱 멱살 잡고 ‘급 돌변’…“내가 몇 번 이야기 했냐” (핸썸가이즈)

배우 이이경이 ‘핸썸가이즈’에서 돌변하는 연기로 눈길을 끌었다.23일 방송된 tvN 예능 ‘핸썸가이즈’에서는 ‘사생활 부족 생활’ 편으로 장혁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이경은 최근 불거진 사생활 폭로가 AI를 악용한 루머로 일단락되면서 편집 없이 정상 등장했다.이날 멤버들은 상황을 설정해 단계별로 감정을 연기로 표현하는 게임을 했다. 자유샤워를 걸고 진행된 보너스 라운드의 주제는 ‘백화점에서 환불을 요구하는 VIP인 당신의 모습’이었다. 숫자 1은 말과 행동에 교양이 배어 있는 모습이라면 숫자 7은 주변 사람이 신고할 정도로 진상을 부리는 정도다.김동현이 먼저 오상욱을 상대로 “미국 사이즈가 어딨냐고 전세계가 280이면 28CM여야지”라며 억지를 부리며 혼신의 연기를 펼쳤다. 다음 타자인 이이경은 “저 환불해주세요”라고 아주 젠틀하게 운을 떼더니 이내 “환불해 달라고 내가 몇 번을 얘기하냐”라며 오상욱이 신고 있던 신발 양쪽을 벗어 멀리 발로 차고, 그의 멱살까지 잡고 흔들었다.얼굴이 시뻘개진 오상욱은 “알겠습니다”라고 웃으며 “마우스 피스 있냐. 7번 강도가 남아있다면 난 끝난다”라고 떨었다. 신승호의 차례를 거쳐 마지막 타자인 차태현까지 게임이 진행된 후 오상욱은 이이경이 7번이었던 것까지 정확히 맞추며 전원 자유 샤워권을 획득했다.한편 ‘핸썸가이즈’는 이날 방송 후 잠시 휴식기에 들어간다. 프로그램을 재정비한 뒤 내년 초에 다시 찾아올 예정이다. 후속으로는 ‘식스센스 시티투어2’가 방송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0.23 22:04
산업

[단독] ‘하늘 위 초대형 항공사’ 눈앞… 대한항공-아시아나 합병 후 혜택 공백 어쩌나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이 현실로 다가오면서 ‘하늘 위의 초대형 항공사’ 탄생이 눈앞으로 다가왔다. 대한항공은 최근 마일리지 통합 방안을 공식 발표하며 서비스 일원화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그러나 아시아나항공이 오랜 기간 소속돼 있던 세계 최대 항공 동맹체 ‘스타얼라이언스’(Star Alliance)에서 탈퇴하게 됨에 따라 기존 고객들의 서비스 축소 우려에 대한 구체적인 대책이 빠졌다는 지적이다. 스타얼라이언스는 대한항공이 속한 ‘스카이팀’(SkyTeam)보다 훨씬 방대한 글로벌 노선을 보유한 만큼 기존 회원들의 불편과 혜택 축소가 불가피한 상황이다.23년 인연 스타얼라이언스와 결별 수순아시아나항공은 2003년 스타얼라이언스에 가입 후 20년 넘게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한 노선 경쟁력을 강화해왔다. 스타얼라이언스는 루프트한자, 싱가포르항공, 유나이티드항공 등 세계 주요 항공사 26개가 속한 초대형 항공 동맹으로, 글로벌 195개국 1300여개 공항을 연결한다. 이 네트워크는 단순한 노선 운항의 범위를 넘어 회원 항공사 간의 라운지 공유, 수하물 자동 연결, 환승보장 서비스 등을 지원하는 강력한 고객 서비스 시스템을 제공한다.아시아나항공 다이아몬드 플러스 및 다이아몬드 회원들은 스타얼라이언스 골드 등급으로 인정받아 전 세계 네트워크 공항 라운지 접근, 전용 보안검색대(골드 트랙) 이용, 추가 수하물, 우선 탑승 혜택을 누릴 수 있었다. 출장이 잦은 비즈니스 고객과 프리미엄 탑승객에게는 필수적인 혜택이었으며 멤버십 프로그램인 아시아나클럽의 주요 경쟁 요소 중 하나였다. 그러나 대한항공과의 합병으로 두 항공사가 하나의 법인으로 통합되면서 아시아나항공의 자연스러운 스타얼라이언스 회원 탈퇴가 예고된 상황이다. 합병 후 2년의 자회사 형태 전환 기간이 끝나면 아시아나항공의 공식적인 스타얼라이언스 탈퇴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 대한항공은 2000년부터 스카이팀의 창립 멤버로 활동 중인데 두 항공 동맹은 구조상 중복 가입이 불가하다. 대한항공이 속한 세계 2위 규모 스카이팀은 회원사 18개에 160개국 1000여개 공항에 취항하고 있다.결국 아시아나 마일리지 회원들이 향유하던 스타얼라이언스 혜택은 사라지고, 대한항공의 스카이팀 혜택으로 대체되는 그림이 완성되는 셈이다.대한항공 측은 스타얼라이언스 탈퇴로 인한 고객 불편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스카이팀 네트워크를 통해 대부분의 주요 노선과 서비스가 제공된다”며 “기존 아시아나항공 회원이 제휴사 보너스로 이용해야 했던 노선들을 대한항공 편을 이용함으로써 자사 보너스로 이용할 수 있게 돼 사용 편의 및 기회가 확대된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업무상 필수 혜택 사라져문제는 ‘품질의 대체 가능성’이다. 스타얼라이언스의 골드 트랙 서비스나 전 세계 공항에서의 ‘커넥션 보장’ 시스템은 스카이팀과 비교할 때 체계와 접근성 면에서 여전히 우위에 있다는 것이 업계 평가다. 한 항공업계 관계자는 “스카이팀이 결코 작은 동맹은 아니지만 비즈니스 고객 입장에서는 스타얼라이언스의 조밀한 유럽 노선망과 공항 내 환승 관리 체계를 높이 평가해왔다”며 “아시아나항공 다이아몬드 회원이 익숙하던 편리함의 체감이 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일부 프리미엄 고객층의 체감 손실이 발생할 것이라는 얘기다. 아시아나항공 다이아몬드 이상 등급 회원들은 전체 회원 중 일부에 불과하지만, 이들은 연간 수십 회의 국제선을 이용하는 고빈도 승객들이다. 대부분 기업 출장이나 외교, 기술 협력 등 고부가가치 업무를 수행하는 고객들인데 공항 내 전용 데스크와 신속 탑승, 수하물 우선 처리 등은 단순한 ‘서비스 편의’가 아니라 ‘업무 효율성’으로 직결되는 요소다.이 때문에 아시아나 다이아몬드 등급 회원들 사이에 불만이 제기되고 있다. 스타얼라이언스 골드 등급 고객이 동일 등급 회원사 항공편 이용 시 자동으로 받던 골드 혜택을, 스타얼라이언스 탈퇴 시 스카이팀 외 항공사에서는 받을 수 없게 된다는 얘기다.최근 기자에게 자신을 아시아나 ‘다이아몬드 회원’이자, 대한항공 ‘밀리언마일러’라고 소개한 김모씨는 “미국, 유럽 지역 출장이 잦아 아시아나 다이아몬드 회원에 따른 스타얼라이언스의 자격도 꼭 필요하다”라며 “대한항공은 이미 밀리언마일러로 스카이팀 최고 등급이어서 아시아나 자격이 스카이팀으로 전환되는 것을 전혀 원치 않는다”고 토로했다.그러면서 “루프트한자, 유나이티드 등 스카이팀 지원이 되지 않는 현지 항공사를 이용 시 자주 사용하는 스타얼라이언스 다이아몬드 자격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현지 라운지 이용, 패스트트랙 이용 등에서 이 자격이 없으면 매우 불편해지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문제에 대해 출도착시 아시아나 카운터와 승무원에게 수차례 질의했으나 ‘모른다’는 답변만 받은 상태”라며 “스카이팀 전환반대 소송이라도 해야 하나 고민 중”이라고 덧붙였다. 스타얼라이언스 탈퇴 이후에도 대한항공이 아시아나 다이아몬드 고객은 일정 기간을 ‘모닝캄 셀렉트’ 등급으로 전환해 혜택을 이어갈 수 있다. 하지만 실제 회원 간 수준 차이가 존재해 ‘완전 호환’은 어렵다는 분석이 많다.업계 관계자는 “대한항공이 합병 과정에서 기존 프리미엄 고객의 체감 불편을 세심히 살피지 않으면 장기적으로 브랜드 충성도에 타격을 줄 수 있다”고 지적한다. 항공사 통합은 단순한 재무 결합이 아니라 서비스 문화의 통합이기도 하기 때문이다.이에 대한항공이 스카이팀을 통해 스타얼라이언스급의 유사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지, 서비스 공백을 최소화할 수 있을지가 향후 성공적인 통합 여부를 좌우할 핵심 변수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대한항공은 통합 이후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겠다는 입장이다. 회사 관계자는 “합병으로 인한 서비스 불가 사항까지 커버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면서도 “현시점부터 최종 합병까지 고객 문의 및 불편 사항들은 조정해가는 시간이 필요할 듯하다”고 답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10.20 07:59
메이저리그

시즌 타율 0.161, 통산 타율 0.185…그런데 연봉 56억 '초스피드 재계약'…왜?

포수 오스틴 헤지스(33)가 빠르게 거취를 결정했다.미국 스포츠 전문채널 ESPN은 '헤지스가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 1년 400만 달러(56억원)에 재계약했다'라고 16일(한국시간) 전했다. 헤지스는 2023년 12월 1년 계약으로 클리블랜드에 합류, 올 시즌을 마친 뒤 자유계약선수(FA)로 풀릴 예정이었다.400만 달러는 2025시즌 연봉과 같다. 헤지스는 70경기, 75경기, 80경기, 85경기 선발 출전 시 각각 12만5000달러씩 총 50만 달러(7억원)의 성과 보너스를 받는다. 헤지스는 메이저리그(MLB)에서 11년을 뛴 베테랑 안방 자원. 통산 820경기에 출전, 타율 0.185 74홈런 248타점을 기록 중이다. 올 시즌엔 68경기 타율 0.161(155타수 25안타) 5홈런 10타점을 마크했다. 1할 타자를 품은 이유는 뭘까.ESPN은 '헤지스는 백업 포수임에도 지난 시즌 아메리칸리그(AL) 중부지구 우승을 차지한 클리블랜드의 핵심 클럽하우스 리더로 부상했다'라고 밝혔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10.16 07:49
프로야구

"다치더라도 플레이하면서 다치자" PS 홈런 13개 최정, '전설'을 넘어야 팀도 산다 [IS 피플]

SSG 랜더스 간판타자 최정(38)의 홈런포는 언제쯤 터질까.최정은 삼성 라이온즈와의 준플레이오프(준PO·5전 3승제) 3차전까지 9타수 2안타에 그쳤다. 3차전에서 2루타 하나를 기록했지만, 기대를 모았던 홈런은 여전히 침묵 중이다. 최정은 정규시즌 통산 홈런이 518개로 KBO리그 역대 1위다. 포스트시즌(PS)에서도 홈런 13개로, 이 부문 공동 1위인 이승엽(은퇴) 박병호(삼성·이상 14개)를 단 1개 차로 뒤쫓고 있다. 준PO가 시작될 때만 해도 금세 기록을 갈아치울 것으로 기대됐지만, 시리즈가 이어지는 동안 제자리걸음을 반복 중이다.준PO 3차전에 앞서 취재진과 만난 최정은 "시즌 때 한창 헤맬 때보다는 (컨디션이) 좋다. 하지만 PS이 되니까 (상대 투수들이 공을) 쉽게 안 주는 느낌이어서 어렵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저 위를 생각할 겨를이 없다. 지금은 선수들이 담담하게 게임을 하는 거 같다"며 "올 시즌에는 뭔가 헤맸다. 최악의 시즌이다. 만회하려고 하면 더 안 되니까 보너스 게임이라고 생각하려고 한다"라고 덧붙였다. 최정은 올해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 부상에 시달렸다. 지난 5월, KBO 리그 최초로 통산 500홈런 고지를 밟았지만, 만족은 없었다. 2009년 이후 처음으로 시즌 장타율(0.482)이 4할대로 떨어졌다. 들쭉날쭉한 타격감은 결국 부상 탓이었다. 경기 내내 타격에 집중하는 것조차 쉽지 않았다.준PO에서도 마찬가지다. 최정은 "(부상 부위에) 뭔가 자극이 있다. (검진에서) 괜찮다고 나왔으니까 무시하고 하려고 한다"며 "처음엔 무서워서 조심스러웠다. 하지만 '다치더라도 플레이하면서 다치자'라는 마인드로 계속하다 보니까 무뎌지더라"라고 말했다. SSG는 준PO 3차전까지 1승 2패로 밀려 시리즈 탈락 위기에 몰렸다. 최정을 비롯해 기예르모 에레디아(12타수 2안타), 한유섬(8타수 2안타) 등 중심 타자들의 부진이 뼈아프다. 장타가 막히면서 화력이 크게 반감됐다. 준PO 4차전의 향방을 좌우할 키플레이어도 결국 최정이다. 이숭용 감독은 준PO 3차전을 패한 뒤 중심 타선에 대해 "믿고 기용할 거다. 패넌트레이스 때도 그 친구들이 부상도 있고 부침도 있었지만, 팀을 끌고 왔다. 그 선수들 믿고 계속 기용할 거"라고 강한 신뢰를 보냈다.대구=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10.14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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