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김하성, 펜웨이파크 첫 방문에서 1안타…8경기 연속 출루, 타율 0.223
미국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이 개인 첫 번째 펜웨이파크 방문 경기에서 안타를 기록했다. 김하성의 안타는 대량 득점의 시발점이었고, 팀은 대승을 일궜다.김하성은 29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2024 MLB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원정경기에서 7번 타자·유격수로 선발 출전,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2021년 MLB에 입성한 김하성이 펜웨이파크에서 출전한 건 이번이 처음. 이날 전까지 502경기를 소화했지만, 단 한 번도 보스턴 원정경기를 소화하지 못했다. 김하성은 첫 타석에선 3루 땅볼을 기록했다. 팀이 0-1로 뒤진 5회엔 달랐다. 그는 선두 타자로 나서 상대 선발 닉 피베타의 슬라이더를 공략해 중전 안타를 기록했다. 기세를 탄 샌디에이고는 카일 히가시오카의 역전 2점 홈런, 제이크 크로넨스워스·도노반 솔라노의 2타점 적시타 등을 묶어 단숨에 9점을 올렸다. 김하성은 타자 일순으로 돌아온 5회 타석, 그리고 7회 공격에서도 삼진으로 물러났다. 샌디에이고는 9-2로 보스턴을 제압하며 4연승을 달렸다.김하성의 타율은 0.223을 유지했다. 최근 연속 안타 기록은 7경기, 출루 기록은 8경기로 늘었다.김우중 기자
2024.06.29 12: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