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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포커스] ‘데뷔 3년차’ 4세대 막내라인 소년들이 다시 뛴다

K팝 가요계 세대 구분 무용론 속에도 비슷한 연도에 데뷔한 동연차 그룹들은 동반자이자 선의의 경쟁자로 분류되는 게 일반적인 일. 최근 ‘5세대’로 분류되는 2023~2024년 데뷔 그룹들이 데뷔와 동시에 톱 그룹으로 분류되며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4세대’의 막내기수인 2022년 데뷔 팀들도 반전을 노리며 뜨거운 여름을 준비 중이다. 최근 새 앨범으로 컴백해 활발하게 대중과 만나고 있는 팀은 트렌드지다. 트렌드지는 지난 12일 네 번째 싱글 앨범 ‘드림라이크’로 컴백, 본격적인 음악방송 무대에 나선다. 데뷔 시점부터 트렌디한 매력과 걸출한 실력으로 주목 받은 트렌드지는 이번 앨범에서 스타 작곡가 겸 프로듀서 김형석과 손잡고 음악, 퍼포먼스, 비주얼 등 모든 면에서 업그레이드를 시도했다. 타이틀곡 ‘글로우’는 어떤 시련도 이겨내고 끝내 밝게 빛날 꿈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국적인 현악기와 펑키한 베이스를 입힌 그루비하고 세련된 팝을 기반으로 결국 빛나게 될 것이란 확신과 긍정적인 에너지를 담아냈다. 유나이트도 지난달 초 여섯 번째 EP ‘어나더’를 발표하고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이들은 타이틀곡 ‘기킨’을 통해 그들만의 자유로운 힙합 무드를 성공적으로 펼쳐내며 좋은 평가를 받았고 신규 팬덤 유입도 이뤄냈다. 이들의 앨범은 초동 판매량이 11만1609장을 달성, 데뷔 후 처음으로 10만 장 판매고를 돌파하며 커리어 상승세를 입증했다. 더뉴식스는 지난 3월 첫번째 싱글 ‘푸에고’로 9개월 만에 컴백해 실력을 입증했다. 건강 문제로 활동을 중단했던 천준혁을 포함한 완전체로 돌아온 이들은 전작에서 보여줬던 청량한 이미지를 벗어나 더 없이 강렬한 퍼포먼스로 내공을 보여줬다. 템페스트는 지난 4월 일본 데뷔 미니앨범 ‘뱅!’을 발표해 호성적을 거뒀으며 최근 ‘K콘 홍콩 2024’, ‘케이콘 일본 2024’ 출연은 물론 오는 15일 베트남에서 첫 콘서트 ‘티-아워: 템페스트 보야지’를 여는 등 막강한 글로벌 행보를 보이고 있다. 제각각 우직한 활동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유나이트를 비롯해 ATBO와 더뉴식스, 템페스트 등 2022년 데뷔 팀들이 최근 나란히 하반기 방송 예정인 Mnet ‘로드 투 킹덤 2’ 출연 소식을 알려 화제가 됐다. 특히 ATOB는 지난해 11월 윈터송 ‘머스트 해브’ 활동 이후 짧지 않은 공백을 이어가는 가운데, 최근 멤버 석락원이 건강 문제로 팀을 떠나며 재정비에 들어간 상태. ‘로드 투 킹덤2’를 통해 내공을 보여주며 다시 도약한다는 각오다. 한 보이그룹 기획사 관계자는 “2022년 데뷔한 팀들은 소위 ‘엔데믹 세대’인데 이들의 데뷔 시점엔 팬데믹 시기에 큰 주목을 받은 팀들이 활발한 활동을 펼쳐 상대적으로 신인인 이들이 주목받기 어려운 부분이 있었다”고 진단했다. 관계자는 또 “보이그룹에 비해 신인 걸그룹들이 크게 주목을 받던 시기라 상대적으로 스포트라이트가 덜 쏟아진 영향도 있고, 대형 기획사들이 5세대를 겨냥한 신인 그룹들을 대대적으로 론칭해 화제성에서 밀려난 것이 현실”이라 전했다. 또 다른 가요 관계자는 “라이즈, 제베원, 투어스, 보넥도 등 2023~24년 데뷔한 대형 기획사 소속 신인 그룹들이 초반부터 화제몰이에 성공한 것에 비해 이들은 상대적으로 주목을 덜 받았다”면서 “데뷔 초반부터 실력을 탄탄하게 다져온 만큼 각자의 뚜렷한 팀 컬러를 구축하고 그에 맞는 음악으로 승부수를 띄운다면 도약 가능성도 충분하다”고 내다봤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6.14 06:24
IT

"믿는다 에스파" SKT, 메타버스 부진 탈출구로 K팝 택했다

출시 3년 차에 접어들었지만 아직 날개를 펴지 못한 SK텔레콤의 메타버스(3차원 가상세계) '이프랜드'가 반전 카드로 K팝을 꺼내들었다. 흥행 보증 수표인 한류 아이돌을 앞세워 그간의 부진을 털고 글로벌 슈퍼 앱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포부다.9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이프랜드를 동남아시아의 '로블록스'로 키우기 위해 온 힘을 쏟고 있다. 로블록스는 올해 1분기 7770만명의 DAU(일간 활성 이용자 수)를 기록한 글로벌 최대 메타버스 플랫폼이다.이날 SK텔레콤은 이프랜드 팬 커뮤니티인 'K팝 호텔'을 10일 선보인다고 밝혔다. 첫 파트너는 대표 4세대 걸그룹인 SM엔터테인먼트 소속 에스파다.SK텔레콤은 지난 2021년 7월 이프랜드를 론칭한 뒤 이용자 저변 확대에 집중했다. 이듬해에는 북미와 유럽, 중동, 아시아 49개국에 출시하고 주요 통신 사업자들과 파트너십을 맺는 등 공격적으로 영토를 확장했다.하지만 시장을 선점한 로블록스와 네이버제트의 '제페토'의 벽은 너무 높았다. 엔데믹으로 비대면 트렌드까지 꺾이면서 찾는 발길이 뜸해지고 있다.지난해 이프랜드의 MAU(월간 활성 이용자 수)는 1분기 390만명에서 3분기 420만명으로 고점에 다가서는 듯했지만 4분기 360만명을 기록하며 하락세에 접어들었다. 올해 1분기에는 246만명이라는 초라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여기에 SK텔레콤이 'AI(인공지능) 컴퍼니' 도약 비전을 전면에 내세우면서 이프랜드는 점차 후순위로 밀려났다. 이에 회사는 메타버스 전략을 전면 수정했다.먼저 한류 콘텐츠에 익숙한 동남아를 전략 시장으로 설정했다. 지난 4월 말레이시아 통신 점유율 1위 셀콤디지, 필리핀 IoT(사물인터넷) 기업 체리와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해 현지 특화 마케팅에 나섰다.작년 10월에는 경제시스템을 도입해 아바타 의상 제작이나 후원 등으로 수익화가 가능하도록 했다. 2만 여종의 콘텐츠를 유료와 무료 재화로 구매할 수 있는 생태계를 마련했다. 콘텐츠를 생산하는 인플루언서의 활동 기반을 다졌다.이어 이프랜드는 마지막 퍼즐인 K팝을 끼워 맞추며 재기를 노리게 됐다. 출시 초기 제시한 '2025년 MAU 3000만명' 목표에 조금이라도 근접하겠다는 전략이다.K팝 호텔은 각 아이돌 고유의 콘셉트를 3D·XR(확장현실) 특성으로 구현한 팬 커뮤니티다.가상 호텔로 꾸몄으며 전층을 조망할 수 있는 '인트로 화면, 1층부터 99층까지 각 아이돌이 층별로 체크인하는 '아티스트 라운지', 멤버별 특색을 담은 '멤버룸' 3가지 공간으로 구성했다.특히 아티스트 라운지에서는 단계별 협동 미션인 '팬미션'이 2~3주마다 진행된다. 팬들은 응원 메시지로 포스트잇 게시판을 채우거나, 아티스트 이미지를 모으는 등 '덕질' 미션을 달성해 혜택을 받는다.에스파에 이어 보이그룹 라이즈와 걸그룹 2NE1 출신 산다라박이 각각 6월 말과 9월 순차적으로 체크인할 예정이다.양맹석 SK텔레콤 메타버스 CO 담당은 "이프랜드가 제공하는 3D 몰입형 아티스트 콘텐츠와 참여형 팬미션으로 팬과 아티스트, 팬들 상호 간에 더 확장된 소통을 기대한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6.10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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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추얼 걸그룹 핑크버스 30일 데뷔…플레이브 인기 이을까

버추얼 여자 아이돌 그룹 핑크버스가 데뷔한다.8일 딥마인드플랫폼(주)에 따르면 신규 버추얼 걸그룹 핑크버스가 오는 30일 디지털 싱글 ‘콜 데빌’로 가요계에 출격한다.메인댄서 지나, 서브 보컬 겸 댄서 루리, 메인보컬 해나까지 총 세 명으로 이루어진 핑크버스는 새로운 차원에서 온 버추얼 아이돌 그룹이다. 각양각색 캐릭터들이 서로를 보완하며 시너지를 발휘하는 동시에 각자의 매력을 국내외 K팝 팬덤에게 어필할 계획이다.핑크버스는 지난 7일 데뷔 스케줄러를 공개하며 공식적인 데뷔 소식을 알렸다. 8일 리릭 스포일러를 시작으로, 13일부터 16일까지 콘셉트 포토를 오픈하고 이어 트랙리스트, 타이틀곡 1, 2차 티저 영상을 순차적으로 공개하며 첫 번째 디지털 싱글 ‘콜 데빌’ 프로모션을 진행한다.핑크버스를 총괄 제작하고 있는 딥마인드플랫폼(주) 관계자는 “핑크버스는 콘텐츠 구성력이 있는 전문 매니지먼트에서 만든 버추얼 여자 아이돌 그룹이다. 한국을 넘어 전 세계를 주 무대로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또한 “자사는 관계사와 협력사를 통해 K-버추얼 콘텐츠 총괄 제작이 가능하다. 음악과 안무, 방송 출연 및 콘텐츠 제작, 모션 액터 관리 운영까지 종합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핑크버스는 지난 3월 론칭 소식을 알린 지 한 달이 채 지나지 않아 구독자 수 1만 돌파, 틱톡, X(트위터) 등 SNS에서 쇼츠 평균 조회수 10만을 돌파하는 등 이례적인 반응을 보이며 시장의 관심과 주목을 받고 있다. 버추얼 보이그룹 플레이브가 이미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새롭게 등장하는 버추얼 걸그룹 핑크버스가 가요계 및 버추얼 시장에 어떤 반향을 일으킬 지 주목된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5.08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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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나오는 전원 외국인 그룹…K팝 그룹인 듯 아닌 듯 [줌인]

멤버 전원 일본인으로 구성된 걸그룹 유니코드가 지난 20일 데뷔하며 ‘전원 외국인 그룹’이 재차 주목받고 있다. 유니코드는 지난해 일본 OTT 아베마에서 개최된 현지 최대 규모의 온라인 오디션 ‘프로젝트 K’에서 선발된 일본인 멤버 5인으로 구성된 그룹이다. 지난 20일 ‘헬로 월드 코드 : J Ep.1’으로 국내에 데뷔했다. 이들은 시티팝 장르를 전면에 내세운 최초의 ‘K-시티팝’ 걸그룹으로 K팝에 새 바람을 예고했다. 멤버 전원이 일본인으로 구성돼 국내에서 활동 중인 걸그룹으로는 니쥬, 엑스지에 이어 유니코드가 세 번째다. 니쥬는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와 소니 뮤직 엔터테인먼트가 기획한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 ‘니지 프로젝트’를 통해 결성된 9인조 걸그룹으로 2020년 12월 일본에서 데뷔해 도쿄돔 입성 등 뜨거운 반응 속 활약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한국어 음반을 발매하며 국내에도 정식 데뷔했다.2022년 데뷔한 엑스지는 일본 연예 기획사 소속이지만 K팝 시스템을 기반으로 국내 활동 중이라는 점에서 독특한 포지션을 갖는다. 소속사 대표의 ‘혐한’ 발언 등으로 논란에 휩싸이며 국내 활동 입지가 위축되기도 했으나 빌보드 등 외신의 호평 속 오는 6월 데뷔 첫 월드투어도 앞두고 있다. 멤버의 국적을 일본으로 한정 짓지 않을 경우, 전원이 외국인인 다국적 그룹의 수는 이미 적지 않다. JYP는 일찌감치 중국 법인을 통해 중국인으로 구성된 보이스토리를 론칭, 현지에 완벽 자리잡게 했으며 최근엔 ‘니지 프로젝트2’를 통해 선발된 이들로 구성된 일본인 그룹 넥스지를 선보였다. 또 지난해 미주 서바이벌을 통해 미국 걸그룹 비춰를 론칭, 올해 정식 데뷔 시켰다. 하이브도 일본, 대만 국적 멤버들로만 구성된 보이그룹 앤팀이 활동 중이며, 북미 지역 서바이벌 ‘드림 아카데미’를 통해 선발된 멤버들이 포진한 걸그룹 캣츠아이가 하반기 데뷔를 목표로 준비 중이다. 이들에 앞서 2020년 데뷔한 다국적 그룹 블랙스완은 2022년 멤버 전원이 벨기에, 미국, 브라질, 인도 국적인 외국인 그룹으로 거듭나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 화제가 됐다. 또 멤버 전원이 필리핀인으로 구성된 보이그룹 호라이즌도 지난해 데뷔해 동남아를 주요 무대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해당 그룹들은 대체로 K팝 시스템에 기반해 탄생하고 트레이닝 받으며 아이돌 가수로 첫 발을 내딛지만 궁극에는 K팝에 한정되는 게 아닌,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의 활약을 꿈꾼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전원 외국인 그룹이 국내 음악시장에서 성공하는 게 현실적으로 어려운 만큼, 기획사들도 이들의 활동 반경을 사실상 해외 무대로 보고 프로모션을 이어가는 게 일반적인 추세다.한 아이돌 기획사 관계자는 “K팝을 보며 꿈을 키운 외국인 연습생들은 일차적으로 K팝 가수를 꿈꾸지만 대체로 한국을 넘어 글로벌 무대에서 활동하고자 하는 꿈을 갖고 있다”며 “국내서 데뷔하더라도 일본, 아시아, 미국 등 멤버들의 국적 비율에 따라 특정 국가들을 단기 목표로 삼고 활동한다”고 말했다. 전원 외국인 멤버 그룹이 점차 늘어나는 분위기 속 이들의 정체성에 대한 논의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일례로 이들이 선보이는 음악이 외국 작곡가들이 만드는 외국어 노래일 경우, 이를 K팝으로 볼 수 있느냐는 주장도 힘을 얻는다. 이같은 논의와 관련해 또 다른 기획사 관계자는 “K팝이 음악적으로나 시스템적으로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 갖는 상징성이 큰 만큼 ‘K팝’ 키워드를 팀에 어떤 방식으로 포지셔닝할지는 일종의 선택의 문제”라는 견해를 내놨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4.23 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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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우어데이즈 “8년만 신인, 부담되지만.. 전 세계 뒤집겠다”

신인 보이그룹 나우어데이즈가 신인다운 패기를 보였다. 2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홀에서 큐브 신인 보이그룹 나우어데이즈(현빈, 윤, 연우, 진혁, 시윤) 데뷔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큐브엔터테인먼트에서 펜타곤 이후 약 8년 만에 선보이는 보이그룹인 만큼 대중의 관심이 뜨겁다. 시윤은 “큐브엔터에서 8년만에 론칭하는 보이그룹에 속해있는 게 믿기지 않는다”면서 “오래 준비한 만큼 책임감을 가지고 전세계를 뒤집을 수 있는 아티스트로 성장하겠다”고 했다. 이어 연우는 “나우어데이즈 만의 강점은 친구 같은 케미스트리다. 오랜 시간 함께 연습하고 숙소 생활을 한만큼 눈빛만 봐도 안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나우어데이즈는 2일 오후 6시, 주요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첫 싱글을 발표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4.02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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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아이돌 오디션 ‘MA1’, 베일 벗었다…첫 티저 공개

‘메이크메이트원’ 소년들이 꿈을 향한 벅찬 설렘을 전했다. KBS는 지난 달 31일 글로벌 아이돌 데뷔 프로젝트 ‘메이크메이트원(MAKE MATE 1, 이하 ‘MA1’)’의 공식 SNS 채널에 첫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MA1’에 참가하는 소년들의 따스한 일상이 담겼다. 노란색 카세트 테이프로 문을 연 티저는, 소년들의 일상 면면을 비추며 참가자들에 대한 기대와 호기심을 달아오르게 만들었다. 특히 프로젝트의 메인 테마송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와 함께 감각적인 컷들이 연달아 등장, 팬들의 눈과 귀를 제대로 사로잡았다.‘MA1’은 ‘꿈꾸던 무대를 만들기 위해(MAKE) 친구(MATE)와 하나(ONE)되는 시간’이라는 의미를 품은 KBS2가 약 6년 만에 론칭하는 글로벌 아이돌 데뷔 프로젝트다. 총 36명의 글로벌 참가자들이 ‘MA1’을 통해 데뷔를 위해 구슬땀을 흘린다. 앞서 ‘MA1’은 오디션 프로그램 역사상 최초로 프로그램 정식 공개 전 공식 무대 행사에 초청받아 화제를 모았다. 참가자들은 지난 달 23일 프로농구 경기 하프 타임에서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 퍼포먼스를 펼쳐내며 꿈을 향한 패기와 열정을 선물해 큰 호응을 받았다. 소년들의 면면도 베일을 벗었다. 지난달 26일을 시작으로 나흘 동안 참가자 전원의 프로필이 순차적으로 공개된 것. 이와 함께 지난달 30일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의 연습 영상도 팬들을 찾으면서 ‘MA1’의 정식 방송을 향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한편 차세대 보이그룹을 노리는 KBS2 글로벌 아이돌 데뷔 프로젝트 ‘MA1’은 오는 5월 중 첫 방송 예정이다. 이에 앞서 다양한 콘텐츠들이 공식 SNS를 통해 팬들을 찾는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4.01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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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브엔터, 새 보이그룹 ‘나우어데이즈’ 론칭… 펜타곤 이후 8년만 [공식]

큐브엔터테인먼트에서 새로운 보이그룹을 론칭한다. 그룹 펜타곤 이후 무려 8년만이다. 4일 큐브 엔터테인먼트는 신인 보이그룹 나우어데이즈(NOWADAYS)의 공식 SNS 채널을 오픈, 그룹명과 로고 모션 영상을 공개해 2024년 데뷔를 공식화했다.공개된 영상에는 ‘NOW, A’와 ‘DAYS’ 사이가 ‘CURIOUS’(큐리어스), ‘DREAMY’(드리미), ‘YOUTHFUL’(유스풀) 등 다채로운 표현으로 채워지는 그래픽이 담겨있어 NOWADAYS(나우어데이즈)의 무궁무진한 매력을 예고하고 있다.뿐만 아니라 통통 튀는 비트와 심장 박동 소리가 귓가를 사로잡는가 하면, 단어 사이의 공백이 좁혀지며 그룹명 ‘NOWADAYS’가 완성돼 데뷔 기대감을 한껏 높였다.나우어데이즈는 2016년 그룹 펜타곤 데뷔 이후 큐브 엔터테인먼트에서 약 8년 만에 호기롭게 선보이는 5인조 보이그룹이다. 아직까지 그룹명과 멤버 수 외에 자세한 정보는 베일에 싸여 있는 만큼 이들에 대한 궁금증이 고조되고 있다.특히 나우어데이즈는 앞서 서울 시내 곳곳에서 QR포스터를 통해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K팝 팬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무엇보다 소속사 큐브 엔터테인먼트가 수년간 준비해 온 그룹으로 정식 데뷔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증명해 보이고 있어 앞으로의 행보에 이목이 쏠린다.한편 나우어데이즈는 상반기 데뷔를 목표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3.04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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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KBS, 수애 소속사 손잡고 6년 만 아이돌 오디션 론칭

KBS가 약 6년 만에 아이돌 서바이벌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21일 방송업계에 따르면 KBS는 이르면 오는 5월 글로벌 보이그룹을 탄생을 위한 서바이벌 형식의 오디션 프로그램 ‘메이크 메이트 원’(가제)을 론칭한다. KBS의 아이돌 오디션은 지난 2018년 2월 종영한 ‘아이돌 리부팅 프로젝트 더 유닛’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더 유닛’은 이미 데뷔한 이력이 있는 아이돌 가수들이 참가자로 출연했는데 이 프로그램을 통해 보이그룹 유앤비와 걸그룹 유니티가 결성돼 활동을 펼쳤다. ‘메이크 메이트 원’은 6~7인조의 보이그룹을 제작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이미 참가자들은 합숙에 들어가 무대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메이크 메이트 원’의 제작은 배우 박해일, 수애, 송새벽 등이 소속된 매니지먼트 메이크스타가 참여한다. 메이크스타는 주로 배우 매니지먼트를 해왔으나, ‘메이크 메이트 원’을 통해 처음으로 가수이자 아이돌을 선보일 계획이다.한편 KBS는 그동안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을 기획했으나, 내부 사정 등을 이유로 여러 차례 기획 단계에서 무산된 바 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2.21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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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스·NCT WISH, 제1회 ‘ASEA’ 출격…데뷔 후 첫 시상식

그룹 투어스와 NCT WISH가 ‘아시아 스타 엔터테이너 어워즈 2024’ 무대에 오른다.제1회 ‘아시아 스타 엔터테이너 어워즈 2024’(ASIA STAR ENTERTAINER AWARDS, 약칭 ASEA)가 오는 4월 10일 일본 요코하마시 K-아레나 요코하마에서 열리는 가운데, 투어스와 NCT WISH가 출연을 확정했다.투어스는 하이브 산하 레이블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가 세븐틴 이후 9년 만에 론칭한 신인 보이그룹이다. 맑고 청량한 팀 정체성을 기반으로 한 보이후드 팝을 지향하며 지난달 22일 ‘스파클링 블루’(Sparkling Blue)를 발매하며 데뷔했다. 투어스는 탄탄한 퍼포먼스, 6인 6색 비주얼, 탁월한 음악 감각을 토대로 국내외 K팝 팬들에게 눈도장을 찍는 데 성공했다.투어스는 음악팬들의 호평에 힘입어 타이틀곡 ‘첫 만남은 계획대로 되지 않아’로 멜론 일간 차트 TOP5 진입, 초동 판매량 26만 장 돌파, 일본 오리콘 데일리 앨범 랭킹 1위 등 쾌거를 이루며 2024년 최고 기대주로 떠올랐다. 데뷔 3개월 만에 처음 오르는 시상식 무대에서 투어스가 어떤 매력을 발휘할지 주목된다. SM엔터테인먼트 신인 보이그룹 NCT WISH는 NCT 무한 확장의 방점을 찍는 마지막 팀이자 NCT의 새로운 팀으로 관심받고 있다. 지난해 에스엠루키즈(SMROOKIES)와 데뷔 리얼리티 ‘엔시티 유니버스 : 라스타트’(NCT Universe : LASTART)를 통해 얼굴을 알린 NCT WISH는 지난해 9월 프리 데뷔 활동에 돌입, 일본 9개 도시에서 24회 투어를 성황리에 전개하며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NCT WISH는 오는 21일 일본 도쿄돔에서 개최되는 ‘에스엠타운 라이브’(SMTOWN LIVE)에서 데뷔곡 ‘위시’(WISH) 무대를 최초 공개하며 화려하게 데뷔한다. 이어 오는 28일 데뷔 싱글 ‘위시’를 발매하고 한국과 일본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NCT WISH의 시상식 출연 역시 데뷔 후 처음이라 기대를 더한다.‘ASEA 2024’ 연예 스포츠 전문 매체 뉴스엔과 스타&스타일 매거진을 발간하고 있는 온라인 연예 매체 앳스타일이 주최하고 ASEA조직위원회가 주관한다.소녀시대 권유리와 2PM 옥택연이 ‘ASEA 2024’ MC로 호흡을 맞춘다. 송승헌과 전여빈은 대상 시상을 맡는다. 앞서 빌리, 데이식스, 판타지 보이즈, 니쥬, 스트레이 키즈, 스테이씨, 더보이즈가 출연을 알렸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4.02.16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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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보이그룹 재질과 달라”…전문가가 본 투어스 인기 비결 ④

투어스에 대해 업계에서는 자연스럽게 보이지만 기획부터 론칭 이후까지 굉장히 정교하게 잘 짜여진 ‘기획물’로 보는 시선이 강하다. 익명을 요구한 A기획사 관계자는 “아이돌 명가답게 신인이 했을 때 가장 효과적인 파워청량 콘셉트라는 색깔을 잘 기획해 나온 것 같다. 콘셉트를 멤버들이 이해하고 완벽하게 소화했다. 다음 행보에서 어떤 모습은 보여줄지 상당히 기대되는 신인그룹”이라 평가했다.또 다른 기획사 B사 측은 투어스의 장점으로 ‘음악’을 꼽았다. B사 측은 “선배그룹 세븐틴의 특장점이었던 대중성 강한 음악 특징과 기존 하이브 남자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 보이넥스트도어에서 볼 수 있는 하이브식 음악성이 적절히 잘 조화된 것 같다”며 “너무 새롭지도 너무 예술성 강하지도 않은 음악이 좋은 효과를 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대형 음원차트 C사 관계자는 친근함을 투어스의 매력으로 들었다. 그는 “기존 아이돌은 각 잡히고 칼군무로 다듬어진 ‘준비된 아이돌’ 인상을 많이 줬고 어리지만 프로다운 모습으로 어필했다. 반면 투어스는 10대 소년들이 꾸밈없이 학교에서 즐기는 모습이 10대들에게 동질감을 느끼게 한다. 몸부터 얼굴, 노래 모두 만들어진 아이돌 느낌보단 친근하게 다가온다”고 말했다. 평론가들은 이같읕 투어스의 자연스러운 이미지를 완성해 낸 철저한 기획을 주효한 필승 전략으로 짚었다. 박송아 대중음악 평론가는 “만화에서 튀어나온 듯한 느낌이 든다. 기존 아이돌 그룹이 추구해 온 세계관을 벗어나 그 나이 또래에 걸맞은 풋풋한 비주얼과 이지리스닝으로 차별점을 준 점이 주효했다”고 봤다. 그는 “기획 단계부터 영상, 숏폼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한 활용을 염두한 점이 보이고, 비주얼이나 퍼포먼스를 넘어 음악 자체를 브랜드화시키는 경향이 뚜렷하다”고 평했다. 김성수 대중음악 평론가는 투어스를 ‘남자 뉴진스’라 칭하며 “뉴진스의 성공을 철저히 분석한 결과물”이라 분석했다. 김 평론가는 “기존 K팝 트렌드는 ‘세계관’이었지만 실제로는 성공 가능성이 낮다. 너무 잘 만들면 친숙하지 않고, 친숙하게 만들면 엉성하게 느껴진다. 이후 구축하려 한 게 팀의 ‘캐릭터’인데, 너무 잘 만들어두면 오히려 음악과 충돌하게 되는 측면이 있어 곡 선정에 어려움으로 작용하게 된다”고 기존 K팝의 일반적인 사례들을 짚었다. 김 평론가는 “그 와중 등장한 게 뉴진스였다. 뉴진스는 내 주변에 있을 법한 익숙한 친구들인데, 무대에 올라가면 비범해지는 전략을 추구했다. 음악 역시 친숙하고 무겁지 않으면서도 동시대를 위로해줄 수 있는 메시지로 전개했다”며 “투어스는 종전의 남성성으로 어필하는 보이그룹과 다른, 주위에서 흔히 만날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의 아이들로 구성됐고 음악 역시 친근하면서도 쉽게 질리지 않는다. 이 경우 ‘나(대중)와 소통함과 더불어 함께 성장해야’ 장수하는데, 향후 가능성은 지켜볼 일이지만 론칭 자체는 굉장히 지혜롭게 했다”고 평가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2.14 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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