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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김봉곤 딸’ 김다현, 악플러들에 칼 빼 들었다.. “정신적 고통 겪고 있어”

가수 김다현이 악플러들에 법적 대응을 한다. 소속사 현컴퍼니는 24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법률사무소 인의(대표변호사 김경은)를 통해 지난 7월쯤 모 방송국 시청자 게시판에 김다현 및 김다현의 부친인 방송인 김봉곤에 대한 악성 게시물을 쓴 작성자를 명예훼손 및 모욕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가수 김다현이 연예인으로서 감수할 부분이라고 생각해 오랜 시간 인내해왔지만 게시글의 수위가 갈수록 높아지고 집요해져 매일 힘든 정신적 고통을 겪고 있다”며 “이러한 모욕, 명예훼손, 악의적 비방, 허위사실 유포 등 악성 게시물이 근절되도록 악의적 행위에 대해 철저한 모니터링과 무관용 원칙하에 강력한 법적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이어 “최종처분까지 다소 시일이 걸리더라도 재발 방지 및 소속 아티스트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김다현은 트롯 가수 겸 국안인으로 청학동 훈장으로 알려진 김봉곤의 딸이다. 김다현은 MBN ‘보이스트롯’과 TV조선 ‘내일은 미스트롯2’를 통해 유명세를 얻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11.24 09:20
연예일반

김다현, 8월 1일 신곡 ‘야! 놀자’ 발표 예고…“시원한 힐링 여름 기원”

‘국악 트롯 요정’ 김다현이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리는 여름 신곡으로 돌아온다.김다현은 오는 8월 1일 전국 팔도의 볼거리, 먹거리, 놀거리를 찾아 떠나는 노랫말과 EDM 기반의 댄스 트로트 신곡 ‘야! 놀자’ 음원을 공개한다. 누구나 따라 부르기 쉽고 신나게 춤출 수 있는 구성에 근심 걱정을 떨쳐버리고 시원한 여름을 즐기는 힐링곡으로 만들어졌다.최근 진행된 뮤직비디오 촬영도 열정과 즐거움이 어우러졌다. 30도가 넘는 무더위 속에서 땀을 뻘뻘 흘리면서 장시간 촬영했지만 김다현은 웃음과 파이팅 넘치는 모습이었다.김다현은 “촬영 내내 설레고 행복한 시간이었다.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야! 놀자’를 듣고 부르면서 행복하고 시원하고 힐링이 되는 여름을 보내셨으면 좋겠다”고 신곡 발표를 앞둔 소감을 밝혔다.한편 김다현은 MBN ‘보이스트롯’ 준우승, TV조선 ‘미스트롯2’ 3위에 오르며 트로트 실력을 인정받았다. 지난 2월 정규 2집 ‘열다섯’을 발표해 왕성한 활동을 펼친 가운데 현재는 MBN ‘불타는 장미단’에 출연 중이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7.28 16:38
연예일반

안지환·안예인 부녀, 생각엔터와 전속계약… 김호중 한솥밥

성우 안지환과 그룹 멜로디데이 출신 안예인이 생각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맺었다.15일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안지환과 안예인 부녀는 최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소속사는 부녀가 더욱 활발한 활동을 펼쳐나갈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할 예정이다.생각엔터테인먼트와 한 가족이 된 성우 안지환은 1993년 MBC 11기 공채 성우로 데뷔해 SBS ‘TV 동물농장’,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 KBS2 ‘위기탈출 넘버원’ 등의 내레이션을 맡으며 대중에게 존재감을 알려왔다.최근 안지환은 MBN ‘보이스트롯’ 무대에도 오르며 가창력을 선보인 것은 물론, 뮤지컬 배우가 꿈이었다고 밝히며 앞으로의 다방면 활약을 예고하기도 했다. 또 성우 안지환의 딸인 안예인은 과거 아이돌 그룹 멜로디데이의 리드 보컬로 활동한 것을 시작으로 SBS 드라마 '맛 좀 보실래요?'를 통해 연기에도 도전하며 배우로서 활동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보컬뿐만 아니라 연기에서도 안정적인 실력을 보여주고 있는 안지환, 안예인 부녀가 생각엔터테인먼트를 만나 새로운 출발을 알린 만큼, 이목이 대거 쏠리고 있다. 또 다양한 분야에서 맹활약 중인 아티스트들이 소속된 생각엔터테인먼트에서 안지환과 안예인이 보여줄 멀티테이너 활약이 더욱 기대되고 있다.생각엔터테인먼트에는 김호중, 문희경, 안성훈, 서인영, 정다경, TAN, 김광규, 손호준, 허경환 등이 소속돼있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7.15 13:06
뮤직

문희경, 오늘(8일) 신곡 ‘누려봐’ 공개… 가요계 큰언니 귀환

배우 문희경이 ‘히트곡 메이커’ 알고보니 혼수상태와 인생곡을 발표한다. 8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문희경의 신곡 ‘누려봐’가 발매되는 가운데, 문희경이 한번 뿐인 인생을 즐기자는 메시지와 속 시원한 사운드로 잭팟을 터트릴 준비를 하고 있다. 문희경의 신곡 ‘누려봐’는 복고 스타일의 디스코펑키 장르로, 문희경이 80년대 써니의 주인공으로 변신한다고 알려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신곡 ‘누려봐’에는 세련된 댄스리듬과 문희경의 시원한 보컬이 어우러져, 듣는 이에게 청량감을 선사할 예정이다.또한 신곡 ‘누려봐’에서 ‘누려봐 누려봐, 즐겨봐 즐겨봐’란 가사는 한번 뿐인 인생에서, 나의 행복과 꿈을 위해, 누리고 즐기면서 살아가자는 메시지를 표현, 배우와 가수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문희경의 자전적 이야기를 담았다. 특히 신곡 ‘누려봐’의 프로듀싱은 영탁 ‘찐이야’와 박현빈 ‘샤방샤방’, 조항조 ‘고맙소’, 이찬원 ‘시절인연’ 등 수많은 곡들을 탄생시킨 작곡 듀오, 알고보니 혼수상태(김경범, 김지환)가 맡았고, 진실이가 편곡했다. 한번 뿐인 인생에서 더 이상 망설이지 말고, 누려보자는 메시지를 담은 신곡 ‘누려봐’의 시대가 도래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신곡을 발매하는 문희경은 드라마와 영화, 뮤지컬 그리고 가수까지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만능 엔터테이너로, MBN ‘보이스트롯’에 출연해 가수로서 존재감을 재각인시킨 바 있다. 한편 문희경의 신곡 ‘누려봐’는 8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7.08 13:01
스타

‘트롯챔피언’ 성리, 양지원-박서진과 챔피언 격돌

성리가 ‘트롯챔피언’ 챔피언을 놓고 양지원, 박서진과 맞붙는다.오는 8일 MBC ON에서 생방송으로 펼쳐지는 ‘트롯챔피언’은 6월의 월간 챔피언을 놓고 양지원, 박서진과 함께 새로운 챔피언 후보 성리가 경쟁을 펼친다.챔피언 후보에 올라 관심으 모으는 성리는 아이돌 출신 트롯 가수다. 프로젝트 그룹 워너원을 만든 Mnet ‘프로듀스101’ 시즌1에 도전해 톱11에 들지는 못했지만 그 외 팬들이 픽한 멤버들로 결성된 레인즈 멤버로 활약했다. 만화 주인공 같은 비주얼과 화려한 퍼포먼스, 감성 보컬까지 겸비했다. 이후 솔로가수로 활동하다 MBN ‘보이스트롯’을 통해 트롯 가수에 도전했다.양지원과 박서진도 월간 챔피언 후보로 나선다. 데뷔 20주년 기념으로 디스코 버전의 ‘고향집’을 준비한 양지원과 롤모델 나훈아에게 곡을 받아 더 흥행하고 있는 박서진의 ‘지나야’도 첫 월간 챔피언을 차지하기위해 재도전한다.또한 이날 방송에서는 ‘미스터트롯2’의 주역들이 출격한다. 특히 새로운 전설의 주인공이자 재도전의 역사를 쓴 안성훈이 ‘미스터트롯2’ 진의 특전인 신곡 ‘은인’을 음악방송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구수한 음색과 풍부한 감정 표현으로 극찬받은 ‘미스터트롯’ 4위 나상도, 특유의 애절한 감성과 깊은 울림을 주는 최수호도 각각 본인들의 곡인 ‘콕콕콕’ ‘조선의 남자’로 ‘트롯챔피언’ 공식 순위 경쟁에 시동을 건다.한편 장민호의 ‘풍악을 울려라!’가 5월의 월간 챔피언을 수상하며 3회 연속 월간 챔피언에 올라 제1대 명예의 전당에 입성했다. ‘트롯챔피언’ 제작진에 따르면 장민호는 ‘명예의 전당’ 입성 기념 특별 무대를 준비 중이다. ‘풍악을 울려라!’가 수록된 앨범 ‘이터널’(ETERNAL)의 곡 중 ‘노래하고 싶어’를 방송 최초 P.S (프리미엄 스테이지)로 꾸민다고 전했다. 명예의 전당 입성 후, 팬들을 위한 무대를 꾸미기에 더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트롯챔피언’은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생방송으로 진행한다.김은구 기자 2023.06.05 16:56
연예일반

‘말죽거리 잔혹사’ 백봉기, 오늘(18일) 세 아이 아빠 됐다

배우 겸 가수 백봉기가 셋째 아이를 품에 안았다.백봉기는 18일 “이날 오전 12시 45분께 아들을 출산했다”며 “산모와 아들 모두 건강하다”고 밝혔다. 백봉기는 아내의 출산 과정 내내 곁을 지킨 것으로 전해졌다.백봉기는 지난 2013년 10살 연하의 아내와 결혼했다. 두 사람은 2013년 첫딸, 2019년 둘째 아들을 얻은 데 이어 셋째 아들까지 출산하며 다둥이 부모 대열에 합류하게 됐다.한편 백봉기는 영화 ‘말죽거리 잔혹사’ 치타역, ‘푸른거탑’ 백일병 역으로 출연해 인기를 끌었다. 이후 MBN ‘보이스트롯’에 출연해 가수 활동을 시작, 현재 KBS1 ‘6시 내고향’에 출연 중이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5.18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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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현, ‘가뭄’ 완도군에 식수 1만병 기부..“어려움 겪는 분들을 위해”

트로트 요정 김다현이 기부 행렬을 이어갔다.지난 30일 오후 김다현은 전남 완도군청에서 ‘가뭄 극복을 위한 생수 기부’ 행사를 통해 500ml ‘다현 산소수’ 1만 병을 기부했다. 광주·전남 등 남부지방에 극심한 가뭄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일부 지역에서는 식수가 부족한 안타까운 소식을 접한 김다현은 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다현 산소수’를 신우철 완도군수에게 전달했다.소속사 현컴퍼니 측은 “남부지방 가뭄이 1년 넘게 이어지면서 생활용수와 공업용수는 물론 식수가 부족해 어려움을 겪는 분들을 위해 김다현 양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는 방법을 찾으면서 생수를 기부하게 됐다”고 밝혔다.이어 “늘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으며 활동을 하고 있다는 김다현 양 스스로의 뜻을 헤아려 앞으로도 기부 활동을 이어 가겠다”고 덧붙였다.한편 김다현은 MBN ‘보이스트롯’ 준우승, TV조선 ‘미스트롯2’ 3위에 오르며 ‘트롯 요정’으로 대중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지난 2월 2집 정규앨범 ‘열다섯’을 발매, 트리플 타이틀곡 ‘엄마’, ‘어즈버’, ‘이젠 알겠더이다’로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3.31 12:54
뮤직

김다현, ‘불후의 명곡’ 우승… “현숙 잇는 꼬마 효녀가수”

국악트롯요정 김다현이 전유진과 ‘불후의 명곡’의 ‘어리다고 얕보지 마’ 특집에서 나란히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25일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 599회 ‘어리다고 얕보지 마’ 특집에 출연한 김다현은 김유하, 오유진, 김태연, 전유진, 안율과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MC 신동엽에 의해 출연자 모두가 피해 가고 싶은 1번 가창자로 뽑힌 김다현은 봄을 몰고 온 트로트 요정이라는 수식어답게 깜찍하면서도 화려한 드레스로 시선을 사로잡았다.불꽃 튀는 한판승부를 예고한 신동엽은 “현숙을 잇는 꼬마 효녀가수, 엄격한 아버지 밑에서 자라 결혼도 안하고 부모님이랑 330살까지 함께 살 것”이라며 “효심 깊고 가창력 깊은 김다현”이라고 소개했다. 김다현은 국악 ‘갈까부다’와 장윤정의 ‘송인’을 편곡한 노래로 시선을 모았다. 장윤정의 맑은 느낌이 나는 꺾기의 가창과 비교해 김다현은 “좀 더 묵직한 감성을 되살리겠다”며 “맹자에‘군자유부전 전필승’이라는 말이 있는데, 군자는 싸움을 싫어하지만 싸워야 한다면 반드시 이기겠다”고한 말을 인용해 당찬 각오를 밝히며 감동이 깃든 가창력을 선보였다. 김유하, 오유진, 김태연을 물리치고 절친한 언니 전유진과 맞붙어 동점을 기록하며 손을 맞잡은 김다현은 마지막 출전자 안율을 꺾고 공동 우승의 주인공이 됐다. 지난 2019년 ‘설 가족특집’ 우승에 이어 두 번째 우승이다. 김다현은 4세 때 판소리를 배우기 시작해 12세에 MBN ‘보이스트롯’ 준우승 이후 TV조선 ‘미스트롯2’ 3등을 차지했다. 지난 2월2일 19곡이 수록된 2집 앨범 ‘열다섯’을 발매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3.26 16:59
연예일반

[왓IS] 정동원·김다현·박성온..10대 트롯 스타들 시대는 이제부터

미래 트롯 신을 책임질 10대 트롯 스타들의 활약이 심상치 않다.트롯 오디션 붐은 송가인을 배출한 TV조선 ‘미스트롯’(2019년)이 대히트를 기록한 후부터 일기 시작했다. 대부분 20~30대, 많게는 40대가 주를 이뤘던 참가자들 사이 당돌함으로 무장한 10대들이 내민 거침없는 도전장은 대중에게 제대로 먹혔다.최근 종영한 TV조선 ‘미스터트롯2 - 새로운 전설의 시작’(‘미스터트롯2’)과 MBN ‘불타는 트롯맨’에서도 10대 트롯 스타들은 꾸준히 발굴됐다. 과거 중장년층의 전유물로 꼽혀온 트롯을 두고 10대들이 어른들과 동등한 위치에서 경쟁하며 제 몫을 해내는 모습에 대중이 반응한 것으로 보인다. 어른들 못지않은 탄탄한 실력으로 팬덤까지 형성한 이 용감한 10대들은 색다른 매력으로 트롯계를 휘어잡고 있다.정동원은 10대 트롯 스타 전성기의 시작을 알렸다. 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2020년)에 출연해 10대 트롯 스타 전성기의 시작을 알린 정동원은 당시 진성의 ‘보릿고개’를 열창해 성인팬들을 사로잡았다. 안정적인 가창력과 호소력 짙은 감성은 당시 13살의 정동원을 최종 5위에 오르게 했다.스타덤에 오른 정동원은 지난해 12월 미니앨범 ‘사내’를 발매하는 것에 이어 성탄 콘서트 ‘성탄총동원’, 전국투어 콘서트 ‘음학회’ 등 공연도 꾸준히 개최했다. 지난달 19일에는 팬들을 위한 디지털 싱글 ‘영원’을 발매하며 팬들과 활발한 소통도 이어가고 있다.MBN ‘보이스트롯’에서 2등, TV조선 ‘미스트롯2’에서 3등을 차지하며 트롯계 ‘국민 여동생’으로 불리는 김다현은 현재 15세다. 그는 최근 일간스포츠와 인터뷰에서 “두 번의 경연은 힘들었지만, 얻은 점이 많다. 심사평을 받으며 방향도 고민해봤고, 팬들이 생기니 삶이 더 행복해졌다. 대중에게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다는 생각에 깨달은 점도 많다”며 의젓한 모습을 보였다.‘미스트롯2’ 이후 각종 음악방송과 라디오, 행사 등을 통해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김다현. 그는 최근 신보 ‘열 다섯’을 발매하고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최근 종영한 ‘미스터트롯2’ 속 10대 트롯 스타들의 활약도 눈에 띈다. 최종 7위에 오른 박성온은 올해 14세로 ‘미스터트롯2’ 방송 전부터 트롯 신동으로 유명세를 탔다. 앞서 방영된 JTBC ‘히든싱어7’에서 송가인을 꺾고 왕중왕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실력자인 만큼 ‘미스터트롯2’ TOP10 유력 후보로 일찌감치 점쳐졌다. ‘리틀 싸이’ 황민우의 동생으로 이름을 알린 황민호(11세)는 ‘미스터트롯2’를 통해 존재감을 발산하며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그는 작은 체구에서 터져 나오는 우렁찬 목소리와 절절한 감정, 여유로운 무대 매너를 자랑하며 마스터들의 호평을 이끌어냈다.김헌식 대중문화평론가는 “10대 트롯 스타의 등장은 분야가 트롯이기 때문에 가능하다고 생각한다”며 “어린 스타들에게는 경쾌하고 발랄한 최근 트롯이 정서에 맞는다”고 말했다. 이어 “어린 스타들이 한이 많이 서려 있는 옛날 곡을 부르는 것이 많은 공감을 이끌어내지 못하는 것은 당연하다. 나이에 맞는 노래를 부르도록 하는 것이 방송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03.24 06:30
연예일반

김봉곤·김다현 부녀 “‘미스트롯2’ 경연, 힘들었지만 얻은 게 많아요” [IS인터뷰]

“어른들도 힘든 여정인데, 다현이가 어린 나이에 땀방울을 흘리며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볼 때 굉장히 안쓰러웠어요. 하지만 잘 견뎌줘서 꿈을 이루는 걸 보니까 기뻤죠.”청학동 훈장으로 유명한 김봉곤이 딸 김다현의 험난했던 오디션 프로그램의 여정을 지켜보며 든 생각은 안타까움과 대견함이었다. 2009년생인 김다현은 12세의 나이로 2020년 방송된 MBN ‘보이스트롯’에서 2등을 하고, 이듬해 TV조선 ‘미스트롯’ 시즌2에서 3등을 차지하며 트롯계의 ‘국민 여동생’으로 불리고 있다.최근 서울 중구 순화동 일간스포츠 사옥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김봉곤, 김다현 부녀는 경연 과정을 돌아보며 남다른 소회를 전했다. 김다현은 ‘보이스트롯’ 2등에도 불구하고 ‘미스트롯2’에 재도전한 이유에 대해 “고민을 많이 했지만 아직 어리고 도전할 기회가 많다 보니 여기서 끝내기엔 아쉬웠다”며 “한 번 더 도전하기 위해 출연했는데 3등(미·美)이라는 큰 성과를 얻었다”고 밝혔다.“두 번의 경연은 힘들었지만 얻은 점이 많아요. 심사평을 받아보면서 제 방향도 고민해봤고, 팬분들이 생기니 삶이 더 행복해지기도 했죠. 많은 대중분들께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다는 생각에 깨달은 점도 많고요.”다만 경연에 임하는 딸의 모습을 지켜본 김봉곤은 “다현이가 ‘다시는 이런 경연 안 한다’고 얘기했다. 그 모습을 지켜보는 게 안쓰러웠다”고 아버지로서의 심경을 밝혔다. “과정은 힘들었지만 스스로 발전하고, 자기 위치를 확인하고 비교도 하면서 얻는 것들이 더 많다는 걸 알고 있었어요. 다현이가 4살 때부터 방송도 하고 경연도 하면서 경험을 쌓았지만 재도전을 통해 성장할 계기를 마련했죠.”김다현은 지난 2월 2021년 발매된 스페셜 국악앨범 ‘소리꽃 2장’ 이후 약 3년 만에 새 앨범 ‘열 다섯’을 발매하고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자신의 나이를 담은 앨범에는 타이틀곡 ‘엄마’, ‘어즈버’, ‘이젠 알겠더이다’를 비롯해 총 19곡이 수록됐다. 김다현은 새 앨범 발매를 위해 2년 동안 준비했다고 설명했다.“생각보다 크게 힘들지는 않았던 것 같아요. 뮤직비디오를 3개 연달아 촬영하느라 그 부분은 조금 힘들었지만, 그 외에는 다 재미있었어요. 작곡가님이 대부분 저의 색깔을 알고 써주신 곡이라 오히려 편했어요.”‘미스트롯2’ 경연 이후 각종 음악 방송과 라디오, 행사를 다니며 바쁜 생활을 하고 있는 김다현은 현재 학교에 다니지 않고 홈스쿨링 중이다. 연예계 활동과 공부를 병행하면 체력적으로 힘이 드는 만큼 고심해서 내린 결정이다. 김다현은 학교에서 만난 또래 친구가 없어 아쉽지 않느냐는 질문에 “방송국에서 언니, 오빠들을 만나다 보니 친구들이랑 놀고 싶다는 생각은 딱히 안했다”고 씩씩한 성격을 드러냈다.“어렸을 때부터 코드가 언니 오빠들이랑 더 잘 맞았던 것 같아요. 지금도 친구들보다 언니, 오빠들이 더 편하고 좋아요. ‘미스트롯2’에서 만난 언니들이랑 나태주 오빠까지, 고루고루 친하게 지내고 있어요.” 어릴 때부터 딸들을 케어하며 연예계 생활에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은 김봉곤은 어느덧 김다현이 프로에 가까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자랑하기도 했다. 예전에는 챙겨줘야 하는 부분이 많았는데, 이제는 김다현이 공연과 인터뷰 등의 일정을 직접 체크하면서 스스로 준비하게 됐다는 것이다.“다현이는 이제 스케줄이 들어오면 어떤 말을 하면 좋을지, 어떤 노래를 해야 할지 미리미리 찾아보고 숙지해요. 슬슬 아마추어에서 프로로 가고 있지 않나 생각해요. 대중의 인기를 누리고 있다 보니 본인이 책임감, 의무감을 많이 느끼는 것 같아요.”김봉곤은 슬하에 네 딸을 두고 있다. 김다현은 넷째 딸이며 셋째 딸 김도현 또한 지난 2018년 데뷔한 5인조 걸그룹 파스텔걸스로 활동 중이다. K팝, 국악, 트롯, 동요 등 장르 구분 없이 다양한 음악으로 사랑받고 있으며 김다현과 마찬가지로 ‘미스트롯2’에 참가해 팀 미션곡 ‘손님 온다’로 올 하트를 받은 바 있는 실력파 그룹이다. 김도현은 메인보컬로 활약 중이다.김봉곤은 두 딸을 향한 뿌듯한 마음을 드러내며 “둘 다 무대 인생을 본인들도 만족하고 행복해하는 것 같아서 나까지 행복하다”고 소감을 전했다.“전국에 있는 분들이 우리 딸들을 사랑해주고 계세요. 이렇게 아이들이 잘 커가는 걸 볼 때 ‘자식농사를 참 잘 지었다’ 생각하죠. 아이들한테도 고맙고, 많은 사랑을 주시는 분들에게 더 고마울 뿐이죠.” 김다현 또한 3살 차이의 언니 김도현에 대한 유별난 애정을 드러내며 “지금도 언니랑 많이 만나고 싶고 대화도 하고 싶다”고 말했다. 다만 숙소생활을 하고 있는 만큼 한 달에 한두 번 밖에 만날 수 없다며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제가 언니를 정말 좋아해서 화장 얘기도 하고, 옷 얘기도 하고, 고충도 털어놓고 있어요. 3살 차이밖에 안 나서 언니가 제일 편해요. 언니가 제가 어렸을 때 잘 챙겨줘서 그런지 되게 애틋해요.”끝으로 김다현은 어떤 가수가 되고 싶은지, 김봉곤은 딸이 어떤 가수로 성장하길 바라는지 묻자 다른 색깔의 답을 내놓았다. 김다현은 “세계적인 가수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힌 반면, 김봉곤은 “다현이가 건강하고 행복했으면 좋겠다”며 애틋한 마음을 표현했다.“제가 더 열심히 해서 우리나라의 국악, 트롯을 널리 알리고 싶어요. 그리고 각 나라를 돌면서 전 세계적으로 공연도 하고 싶어요.”(김다현)“결국 가수는 대중을 위해 노래를 부르는 삶이잖아요. 인성 좋고, 예의바르고, 착한 가수가 됐으면 좋겠어요. 그런 모범적인 가수가 대중 앞에서 더 선한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가수라고 생각해요.”(김봉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3.22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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