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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보험·재테크

한국소호은행 컨소시엄, 인터넷은행 예비인가 신청서 제출

한국소호은행 컨소시엄을 주도하는 한국신용데이터는 서울 광화문 금융위원회와 여의도 금융감독원에 제4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26일 밝혔다.한국신용데이터는전국 170만 소상공인 사업장에 경영관리 서비스 ‘캐시노트’를 제공하고 있다. 캐시노트는 장부 및 매출 관리 앱으로 시작해 현재는 경영관리 금융서비스 물품구매 커뮤니티 등 소상공인 대상 사업의 슈퍼앱으로 성장했다.또한 한국신용데이터는 온오프라인 결제 전문 기업 한국결제네트웍스, POS 와Kiosk 전문기업 아임유, 국내 최초 전업 개인사업자신용평가사 한국평가정보 등을 통해 전국 250만 사업장에 서비스를 공급하고 있다. 한국소호은행 컨소시엄은 인터넷은행 인가를 위해 구성된 컨소시엄 사상 최고의 금융 올스타 라인업을 갖췄다. 은행업계를 대표하는 하나은행, 우리은행, NH농협은행 등 5대 금융 지주사 은행 중 3곳이 참여했으며, 지역은행 1위 BNK부산은행, 한국을 대표하는 서민금융 은행 OK저축은행도 참여했다.또 유진투자증권 우리카드 등 비은행 금융사도 참여해 투자와 결제 분야에서 소상공인 맞춤형 금융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유진투자증권은 소상공인의 자산관리와 맞춤형 투자상품 제공을 통해 재무 안정성을 높이고 우리카드는 신용카드 기반의 다양한 결제 솔루션을 통해 소상공인의 금융 편의성을 제고할 계획이다.보험업계에서는 흥국생명과 흥국화재가 참여를 확정하며 보험사 최초로 인터넷전문은행 컨소시엄에 합류했다. 보험업계의 참여는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성과 위험 대비를 체계화하는 동시에 맞춤형 보장 상품을 제공함으로써 금융 서비스의 깊이를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더불어 LG CNS는 금융 맞춤형 AI 기술과 클라우드 인프라 구축 역량으로 안전하고 유연한 디지털 금융 환경을 구현할 것으로 보인다.김동호 한국신용데이터 대표는 “한국소호은행 컨소시엄의 목표는 소상공인에게 공정한 신용 평가와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소상공인을 위한 1번째 은행’이 되는 것"이라며 "우리 컨소시엄은 대한민국 소상공인에게 적절한 금융 공급이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는 공통된 인식을 바탕으로 이 문제를 가장 잘 해결할 수 있는 곳이 모였다. 사장님들에 대한 깊은 공감, 금융에 대한 깊은 이해, 그리고 검증된 정보기술 역량을 결집해 모든 사장님들에게 꼭 필요한, 새로운 금융 솔루션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고 말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3.26 16:16
금융·보험·재테크

‘유력 후보’ 더존뱅크·유뱅크, 제4인뱅서 한 발 물러선 이유

제4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 신청에 가장 유력했던 후보 ‘더존뱅크’와 ‘유뱅크’가 돌연 불참을 선언하면서 이번 인가전의 열기가 식었다는 목소리가 나온다.25일 금융권에 따르면 더존뱅크를 추진해온 더존비즈온이 “혁신 금융 플랫폼 비즈니스 전략을 재조정한다”며 지난 17일 제4인뱅 불참 의사를 밝혔다.더존비즈온은 기업 고객의 핵심 경영관리 업무인 금융 서비스 혁신을 목표로 ERP 플랫폼에서 이뤄지는 다양한 혁신 금융 서비스를 준비했다. 시중은행, 보험사, 증권사 등 다수의 금융기관과 협력하면서, 지난해 정부의 금융 경쟁 확대 정책과 맞물려 인터넷전문은행 설립을 추진해 왔다.더존뱅크는 더존비즈온과 오랜 관계를 맺어온 신한은행이 상당한 지분을 투입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주목받았다. 손해보험업계 ‘빅3’ 중 하나인 DB손해보험 역시 공식 참여 의사를 밝힌 상태였다. 자금력 부문에서 탄탄하다는 평가를 받은 배경이다.하지만 더존비즈온 측은 숙고 끝에 갖고 있는 데이터 강점을 살려 새로운 금융 플랫폼을 완성으로 전략 방향을 선회하게 된 것이다.이에 금융권에선 탄핵 정국으로 인한 한발 물러서기라는 해석이 나왔다. 인가에 불확실성이 다분하다는 것이다. 또 현존하는 20개 은행들 가운데 후발주자로서 사업하기에 상황이 녹록치 않다는 판단도 나온다. 또 다른 대항마였던 유뱅크 컨소시엄 역시 인가신청을 포기하고 추후 재신청을 결정했다. 유뱅크 컨소시엄에는 현대해상과 현대백화점·네이버클라우드·렌딧·트래블월렛·루닛·삼쩜삼이 참여했고, SK텔레콤도 검토하고 있었다. 또 대형 은행 중에서는 IBK기업은행이 유뱅크 컨소시엄과 이야기 중이었다. 금융권에서는 당국이 네이버에 인터넷은행 사업을 푸시해 왔고, 네이버가 100% 자회사인 네이버클라우드를 통해 유뱅크 컨소시엄에 참여한 것을 보고 유뱅크가 제4인뱅 인가를 받을 것으로 점치는 시각도 있었다. 하지만 유뱅크 컨소시엄을 이끌어 온 김성준 렌딧 대표는 “최근 불안정한 경제와 정국 상황을 고려해 빠르고 신중한 전략적 판단이 필요하다고 보고 추후 예비인가 신청을 재추진하기로 했다”며 시기를 미룬 것이다.금융권 관계자는 “경기 악화 속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대한 특화 은행을 내세우고 있는 컨소시엄들이 장사하기가 쉽지만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2025.03.26 07:40
드라마

“독특함 끌려, 설렘+웃음 보장”…’이혼 3번’ 이동욱 ‘이혼보험’ 온다 [종합]

이동욱이 세 번의 이혼을 겪고, 이혼보험을 판다.tvN 새 월화드라마 ‘이혼보험’이 이혼보험이라는 독특한 소재에 어디로 튈지 모르는 전개를 예고했다.24일 ‘이혼보험’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이원석 감독, 배우 이동욱, 이주빈, 이광수, 이다희가 참석했다. ‘이혼보험’은 최고의 브레인만 모여 있다는 보험회사 혁신상품개발팀에서 이혼에 대처하기 위한 이혼보험 상품을 선보이며 벌어지는 오피스 로맨틱 코미디다. 극중 이동욱은 세 번의 이혼을 겪은 보험사 혁신상품개발팀 보험계리사 노기준 역을 맡는다. 이동욱은 ‘이혼은 재난’이라는 발상으로 탄생시킨 이혼보험 상품이 성공할 수 있도록 고군분투하는 과정을 유쾌하게 그려나갈 예정이다. 이동욱은 “여러 번 이혼을 한 캐릭터라서 연기하는 데 부담스럽지 않았느냐는 질문들을 받았는데 그렇지 않았다”며 “노기준이 겪는 이혼들의 원인은 누구의 잘못이 아니라 서로 다른 성향 때문이다. 그 모습을 잘 살리면 되지 않을까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전작들이 판타지 등 장르성이 강했는데 이번에는 편하고 쉽게 볼 수 있는 작품”이라며 “캐릭터가 지닌 사랑스러움을 표현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혼보험’은 오피스물을 중심으로 로맨틱 코미디 요소도 녹아있다. 이동욱은 지난 2023년 영화 ‘싱글 인 서울’ 이후 오랜만에 로맨틱 코미디 연기를 하는 것에 대해 “확실히 몸이 편하더라”고 웃으며 “배우들과 티카타카 같은 호흡으로 연기를 맞춰가는 게 좋았다”고 밝혔다. 이주빈, 이광수, 이다희도 ‘이혼보험’의 관전포인트로 남다른 호흡을 꼽았다. 이들 모두 각자 연기 경력이 상당하지만 한 작품에서 서로 호흡을 맞추는 것은 처음이다. 이동욱은 “현장에서 척하면 척이었다. 애드리브도 유연하게 잘 받아주고, 얹어서 되돌려주는 게 신났다”고 말했다. 실제 이동욱과 절친인 이광수는 “동욱이 형과 애드리브를 시리즈로 만들기도 했다. 그 시리즈를 어디에 넣을지 대본을 보고 분석했을 정도”라고 설명했다. 이다희는 “이들의 티키타카가 어마어마하다. 보는 재미가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극중 이주빈은 보험계약 심사업무를 하는 강한들, 이광수는 조심스럽고 신중한 안전제일주의자인 리스크 관리자 안전만, 이다희는 세상을 투자 관점으로만 바라보는 금융수학자 전나래를 연기한다. 이날 배우들은 ‘이혼보험’의 매력 키워드로 “설렘”, “케미”, “공감”, “힐링”, “웃음” 등을 꼽으며 작품 자체의 독특함 뿐 아니라 드라마에 첫 도전하는 이원석 감독의 개성 있는 대본 해석과 연출을 언급하기도 했다. 이원석 감독은 영화 ‘남자사용설명서’, ‘킬링 로맨스’ 등에서 남다른 B급 코미디 감각으로 마니아들의 인정을 받았다. 이주빈은 “저는 한번도 생각해본 적 없는 접근 방식으로 연출을 하셨다”고 감탄했고, 이동욱은 “이원석 감독님은 해석의 독특함이 있었고, 공동 연출은 맡은 최보경 감독님은 정확성이 있었다. 이 시너지가 좋은 쪽으로 나지 않았나 싶다”고 덧붙였다. 이원석 감독은 첫 드라마 작업에 “엄청 떨린다. 솔직히 드라마 작업이 어려울 것 같아서 자신이 없었고 제안을 받을 때마다 고사했다”며 “그런데 이 작품의 1회 대본을 보고 저도 모르게 갑자기 하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본 자체가 다른 작품들과 달랐다”며 “독특하고 드라마 안에 독창적 세계관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차별점에 대해선 “일단 감독이 저다”라고 눙치며 “좀 더 현실과 다른 과장된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 동화적인 세팅에 현실적 이야기와 캐릭터를 넣어서 엇박자를 내고 싶었다. 캐릭터들을 둘러싼 세계를 좀 더 과장되게 보이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랑에서 실패한 것이 곧 새로운 시작이기도 하다. 세상 속의 내가 아니라, 내 안에 세상을 만들어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라며 “모든 결정과 행복은 나에서 비롯된다는 얘기”라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이혼보험’은 오는 31일 첫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3.24 15:14
드라마

‘이혼보험’ 이동욱 “3번 이혼 연기 부담 NO…사랑스러운 캐릭터”

‘이혼보험’ 배우 이동욱이 세 번의 이혼을 한 캐릭터 연기에 대해 말했다. 이동욱은 24일 진행된 tvN 새 월화드라마 ‘이혼보험’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여러 번 이혼을 한 캐릭터라서 연기하는 데 부담스럽지 않았냐고 하는데 그렇지 않았다”며 “캐릭터가 한 이혼들은 누구의 잘못이 아니라 서로의 성향이 달라서 헤어진 거였다. 그 모습을 잘 살리면 되지 않을까 싶었다”고 말했다. 또 “전작들이 장르물이나 판타지가 있었다. 이번에는 편하고 쉽게 볼 수 있는 작품을 하고 싶었다”며 “캐릭터가 지닌 사랑스러움을 표현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혼보험’은 최고의 브레인만 모여 있다는 보험회사 혁신상품개발팀에서 이혼에 대처하기 위한 이혼보험 상품을 선보이며 벌어지는 오피스 로맨틱 코미디다. 극중 이동욱은 세 번의 이혼을 겪은 보험사 혁신상품개발팀 보험계리사 노기준 역을 맡는다. ‘이혼보험’은 오는 31일 첫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3.24 14:26
드라마

[RE스타] 이동욱 러블리함 기대…현실공감 코미디 ’이혼보험’으로 컴백

배우 이동욱이 tvN 새 월화드라마 ‘이혼보험’을 통해 짠내 나는 코믹함으로 무장해 돌아온다. ‘이혼보험’은 최고의 브레인만 모여 있다는 보험회사 혁신상품개발팀에서 이혼에 대처하기 위한 이혼보험 상품을 선보이며 벌어지는 오피스 로맨틱 코미디다. 이동욱을 필두로 배우 이주빈, 이광수, 이다희, 김원해 등이 출연하며 오는 31일 첫 발을 내딛는다. 극중 이동욱은 세 번의 이혼을 겪은 보험사 혁신상품개발팀 보험계리사 노기준 역을 맡는다. 노기준은 과거 ‘천재 보험계리사’라고 불렸으나 출시하는 상품마다 참패를 겪은 후 이혼보험 상품을 개발하기로 결심한 인물이다. 이동욱은 ‘이혼은 재난’이라는 발상으로 탄생시킨 이혼보험 상품이 성공할 수 있도록 고군분투하는 과정을 유쾌한 분위기 속 짠하게 그려나갈 예정이다. 첫 방송을 앞두고 공개된 스틸과 예고편 영상에서는 이동욱이 이혼보험과 어울리지 않는 웨딩 박람회장에서 인형 세례를 받으며 곤욕을 치르는 모습으로 안쓰러움을 불러모으거나, “당신의 행복을 보중해줄 이혼보험”이라는 문구와 함께 실제 보험 광고 속 연기자와 100% 싱크로율을 자랑해 웃음을 일으켰다. 여기에 이동욱이 ‘이혼보험’의 오피스 코미디를 이끌 것으로 예고돼 기대감을 더한다. ‘이혼보험’은 로맨틱 코미디이지만 오피스 코미디에 무게중심이 쏠린 작품이라는 게 제작진의 전언이다. 이동욱은 극중 보험회사 혁신상품개발팀으로 뭉친 이주빈, 이광수, 이다희 등과 좌충우돌 상황에서 케미를 발산하는데 무엇보다 실제 절친인 이광수와 남다른 티카타카 호흡을 그려나갈 예정이다. 이동욱은 극중 안전을 추구하는 안전만 역할의 이광수와 사사건건 부딪치며 ‘찐친 브로맨스’를 만들어갈 계획이다. 이동욱은 ‘이혼보험’에서 전작들과 다른 현실 공감형의 코미디를 선보이며 색다른 변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는 1999년 MBC 드라마 ‘베스트극장-길밖에도 세상은 있어’로 데뷔한 후 약 25년간 ‘구미호뎐’, ‘구미호뎐1938’, ‘도깨비’, ‘라이프’, ‘타인은 지옥이다’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에서 활약했고 이들 몇몇 작품들에서도 유머러스하고 코믹한 연기를 선보였다. 기존 작품들에서는 뛰어난 비주얼과 무게감 있는 캐릭터에서 예상하기 어려운 엉뚱하고 허당미 넘치는 면모로 웃음을 불러모았다면, ‘이혼보험’에서는 이혼이라는 현실적 소재와 함께 어른의 성장기를 담아 공감형의 웃음을 불러모을 예정이다.‘이혼보험’ 제작진은 “다양한 형태의 이혼, 제2의 삶을 준비하는 어른들의 현실 공감 성장기가 유쾌하게 그려질 것"이라고 예고했는데, 이동욱은 “노기준은 배려심이 많고 생각이 깊으며 의리가 있는 인물인데 시청자들에게 사랑스럽게 비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이동욱은 그간 뛰어난 비주얼과 함께 신비로운 캐릭터들을 선보이면서도 특유의 편안한 연기로 시청자들에게 사랑 받았다”며 “이 같은 장점이 ‘이혼보험’에서 그간 여러 예능프로그램들에 보여준 친근하고 인간적인 그의 매력과 맞물리며 시너지가 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3.21 05:55
금융·보험·재테크

토스, 자동차보험 비교추천 서비스 2.0 오픈

토스가 ‘자동차보험 비교추천 서비스 2.0(이하 차 보험 비교하기)’을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 지난해 1월 19일 첫 선을 보인 ‘차 보험 비교하기’를 보다 직관적이고 편리하게 고도화했다. 차 보험 비교하기는 토스에서 보험사 상품을 한눈에 비교하고 추천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자동차 보험 신규 가입 또는 갱신을 원하는 금융소비자는 복잡한 절차 없이 간편하게 보험료를 확인하고 가입을 진행할 수 있다. 이번 개선에서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보험사와 동일한 보험료를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이다. 자동차 보험은 의무가입 보험으로, 일반적으로 만료 30일 전부터 갱신 안내가 이루어진다. 토스도 동일 시점부터 갱신 대상자가 보험료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즉, 자동차 보험 만기일이 4월 19일인 계약자부터 보험사 플랫폼과 같은 금액을 조회할 수 있다. 기존에는 소비자가 자동차 모델, 보험 시작일, 예상 주행 거리 등을 직접 입력해야 했으나, 개선된 서비스에서는 이름과 주민등록번호 등 간단한 정보만 입력하면 본인이 소유한 자동차 모델, 보험 가입 만기일 등 정보를 자동으로 불러올 수 있다. 걸음 수나 대중교통 이용 내역을 기반 등으로 추가 할인이 적용된 특약도 토스에서 별도 절차 없이 확인할 수 있다. 관련 데이터를 자동으로 연동해 이용자가 직접 정보를 입력하지 않아도 최종 금액을 안내받을 수 있도록 검증 시스템을 개선했기 때문이다. 과거에는 보험사 홈페이지에서 수동으로 입력해야 했기 때문에 혜택을 온전히 받기 어려웠던 불편함도 해결했다. 현재 토스와 제휴한 보험사는 총 10개로, 삼성화재다이렉트보험 DB손해보험 현대해상다이렉트보험 KB손해보험 메리츠화재보험 캐롯손해보험 AXA다이렉트보험 하나손해보험 흥국화재보험 롯데손해보험이 있다. 토스 관계자는 “이용자가 보다 쉽고 정확하게 자동차 보험을 비교하고 선택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개선했다”며“앞으로도 사용자 편익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자동차 금융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혁신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3.20 13:10
생활문화

케어네이션, 2024년 연말결산 발표…거래 금액 545억 원 돌파, 플랫폼 매출 180% 성장

돌봄 서비스 플랫폼 케어네이션(대표 김견원, 서대건)이 2024년 연말결산을 발표했다. 케어네이션은 2024년 한 해 동안 플랫폼 거래 금액 545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153%의 성장률을 달성했다. 또한, 매출 규모 140억 원을 돌파하고 플랫폼 부문 매출이 전년 대비 180% 성장하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누적 가입자 수는 55만 명(2024년 12월 기준)을 넘어섰으며, 앱 통합 누적 다운로드 수는 160만에 육박했다.Data.ai 분석에 따르면, 케어네이션은 동종업계 플랫폼 전체 다운로드 수의 76%, 액티브 유저 중 58%를 차지하며, 국내 20여 개 돌봄 플랫폼 중 1위 자리를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지난 한 해 케어네이션은 재가요양기관 관리시스템, 산후돌봄 서비스를 출시해 서비스 영역을 확장했으며 사용자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앱 서비스를 개편했다. 고객들의 보험금 청구 간편화를 위해 보험사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보험 청구에 이용되는 서류 보완 작업을 진행하는 등 보험사와의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올해 초에는 삼성벤처투자와 하나벤처스로부터 세 번째 투자 유치에 성공하며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다졌다.케어네이션 서대건 대표는 “2024년은 플랫폼의 성장뿐 아니라 서비스 품질 향상, 고객 편의성 증대를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을 기울인 한 해였다”며 “2025년에는 B2B서비스 소프트 랜딩에 집중하고, 신뢰할 수 있는 서비스, 돌봄 문화를 만드는 데에 앞장설 것”이라고 전했다. 2025.03.13 16:53
금융·보험·재테크

조직 만들고 카드 출시…'시니어' 키우는 시중은행

초고령화 사회에 진입하면서 시니어 고객을 선점하기 위한 금융권의 움직임이 바빠졌다. 시니어 고객은 금융자산을 많이 보유하고 자녀에게로 상속이나 증여가 이뤄지는 ‘핵심’ 고객층이다.은행 내부 시니어 조직 마련10일 금융권에 따르면 연초 신한은행은 시니어 관련 사업을 키우기 위한 내부 ‘시니어TF’를 신설했다. 시니어TF는 12개 부서에서 차출된 15명 인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이들은 시니어 고객의 편의성을 제고하기 위한 상품과 서비스 개발을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지난해 신한은행이 지난해 출시한 시니어 고객 대상 ‘신한 50+ 걸어요’ 서비스의 사용자환경(UI)·사용자경험(UX)을 개선하거나 이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에 대한 혜택을 늘리고 제휴사를 확대하는 업무 등을 진행하고 있다. ‘신한 50+걸어요’는 만 50세 이상 고객이 매일 목표 걸음을 달성하면 캐시를 제공하는 서비스다.또 60세 이상 퇴직자 등 연금 수령 고객을 위한 특화 상품 패키지를 구축하거나 기존 시니어 관련 상품 라인업 재점검을 통해 신규 상품 개발도 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자산관리 대표 브랜드 ‘신한 프리미어’ 고객을 위한 특화 공간인 플래그십 센터를 올해 서울 강남구 압구정에 선보인다. KB국민은행 내부에도 ‘시니어사업TF’가 신설됐다. KB금융그룹 전체 계열사가 참여하고 국민은행이 주도하는 팀이다. 국민은행 WM추진부와 KB라이프생명, KB손해보험, KB국민카드 등이 속해 있다. 시니어사업TF는 올해 상반기에 시니어 사업 방향을 확정하고 계열사들과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는 브랜드를 만든다는 계획이다.이번 사업은 KB라이프생명 대표 출신의 이환주 국민은행장이 특기를 살려 주도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 행장은 KB라이프생명 대표 시절 신사업인 요양산업에 금융사 최초로 진출해 시니어 사업의 가능성을 확인한 바 있다.하나은행은 시니어를 위한 브랜딩에 가장 먼저 나선 곳이다. 하나은행은 지난해 10월 시니어 세대를 위한 통합 브랜드 ‘하나 더 넥스트’를 출범했다. 올 1월부터는 하나은행 WM본부 내 ‘하나더넥스트사업부’를 강화해 ‘하나더넥스트본부’로 운영하고 있다. 시니어 고객 관련 상품과 서비스를 아우르는 컨트롤타워를 만든 것이다.하나은행은 시니어 고객을 위한 오프라인 전문채널 ‘하나 더 넥스트 라운지‘도 서울 중구 을지로금융센터에서 운영하며 고객 선점에 나섰다. 하나 더 넥스트 라운지는 이달 서울 서초동, 상반기 중 서울 영등포와 둔촌동에 추가로 오픈한다. 라운지에서는 초고령화 시대를 대비한 은퇴 자금 분석·미래 자산 포트폴리오 설계·유언대용신탁을 활용한 자산이전 준비 등 노후 준비 솔루션과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한다. 하나금융그룹 차원에서는 시니어를 위한 일자리 특화 교육 프로그램 ‘하나 파워 온 세컨드 라이프’도 운영하고 있다. 하나금융이 2022년 8월부터 4050세대를 의미하는 ‘뉴시니어’ 경력 인재의 성공적인 취업을 위해 진행해 온 중장년 재취업 지원 사업이다. 하나 더 넥스트 라운지에서 진행된다.우리은행도 시니어 전담 조직을 강화하기 위해 마케팅 부서 내에 생애 주기 마케팅팀을 신설했다. 다만 시니어 관련 사업이 보험 사업과 연관성이 큰 만큼 우리금융지주가 추진 중인 보험사 인수에 성공하면 향후 시니어 사업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시중은행 관계자는 “시니어 고객은 대한민국의 금융자산을 보유하고 있는 가장 큰 그룹”이라며 “그동안 시니어 관련 사업을 손 놓고 있었던 것은 아니지만, 현 상황에 맞게 조직화하고 재구성하는 작업을 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쏟아지는 ‘시니어 카드’NH농협카드가 발간한 소비 트렌드 인사이트 보고서에 따르면 5060세대의 카드 이용액은 2023년 2분기 10조3545억원에서 작년 2분기 11조1730억원으로 1년 새 7.9%가 늘었다. 전체 고객의 이용액 증가율(4.6%)을 크게 웃돈다. 이용 건수 역시 같은 기간 2억9790만 건에서 3억2590만 건으로 늘었다.시니어의 소비가 늘어나자 이를 잡기 위한 특화 카드도 덩달아 늘고 있다. 가장 최근에는 하나카드가 ‘하나 더 넥스트 카드’를 출시했다. 하나은행의 시니어 브랜드 ‘하나 더 넥스트’에서 이름을 따왔다. 하나카드 관계자는 “‘하나 더 넥스트 멤버스’ 카드는 은퇴 이후의 삶을 준비하거나 은퇴 후 인생 2막을 사는 시니어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고심해 준비한 ‘하나 더 넥스트’ 브랜드의 카드상품”이라고 설명했다.이 카드는 아파트관리비, 전기요금, 4대 사회보험·손해보험 결제 시 이용액의 10%가 적립된다. 시니어가 주로 이용하는 병원·약국을 비롯해 인터파크티켓과 영화 등 문화생활 관련 결제에도 같은 적립률이 적용된다. 다른 시니어 카드들도 비슷한 분야에서 혜택을 주고 있다. KB국민카드의 ‘골든라이프올림카드’는 병원·약국에서 결제 시 5% 청구 할인이 가능하다. 골프 등 건강 관련 결제 시 1~2% 추가 적립도 이뤄진다. 또 우리카드의 ‘카드의정석 시니어플러스카드’ 역시 병원·약국 1.5%, 해외 결제 3% 적립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신한카드는 올 상반기 시니어 특화카드를 내놓는다는 계획이다. 기존 국민연금증카드를 리뉴얼해 5060세대를 집중 공략한다.한 금융권 관계자는 “인구 감소 속 고령 인구는 증가 추세라는 점에서 시니어 사업에 가능성을 보고 있는 것”이라며 “카드뿐 아니라 보험 등 연계시킬 수 있는 상품들이 다양해 수익성이 있다”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3.11 07:00
산업

삼성그룹 이사회 의장 교체… 바뀌는 그룹별 사외이사 얼굴

정기 주주총회 시즌이 다가오면서 신규 사내·외이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주요 그룹에서 사외이사를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하는 추세라 더욱 눈길을 끈다. 이사회 의장을 사외이사로 선출하는 삼성그룹을 비롯해 바뀌는 대기업들의 사외이사 구성 및 영입 현황을 정리했다. 위기의 삼성, 사외이사 신임 이사회 의장 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신임 의장에 신제윤 전 금융위원장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6년 임기를 마친 김한조 전 하나금융나눔재단 이사장의 의장 바통을 신제윤 사외이사가 이어받을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상법상 사외이사 임기는 6년으로 제한되고 있다. 또 삼성전자는 김한조 의장 자리를 채울 신임 사외이사로 반도체 전문가인 이혁재 서울대 교수를 내정했다. 서울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한 이 교수는 미국 퍼듀대에서 공학박사를 거쳐 2001년부터 서울대 교수로 재직 중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8년 3월 이사회 결의를 통해 대표이사와 이사회 의장을 분리했고, 2020년부터 사외이사를 의장으로 선임하며 그 기조를 이어나가고 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미등기 임원으로 이사회 구성원이 아니기 때문에 사외이사 이사회 의장의 역할이 중대한 구조다. 삼성전자는 오는 19일 주총에서 신규 사내·외이사 안건이 통과된 후 새로운 이사회가 꾸려지면 이사회를 통해 신규 의장을 선출할 전망이다. 이사회는 한종희 부회장, 노태문 사장, 전영현 부회장, 송재혁 사장 4명의 사내이사와 김준성 싱가포르국립대 기금 최고투자책임자, 허은녕 서울대 공학전문대학원 부원장, 유명희 서울대 국제대학원 객원교수, 이혁재 교수, 신제윤 법무법인 태평양 고문, 조혜경 한국로봇학회장 6명의 사외이사로 구성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사회 의장 선임과 관련해 “이사회와 관련된 내용은 비공개로 진행되는 게 원칙이다. 신규 이사회 의장과 관련된 내용이 알려진 게 없지만 사외이사 이사회 의장 선임은 2020년부터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 금융위원장 출신인 신제윤 고문은 금융분야에서 30년간 몸담은 정통 재무관료 출신으로 삼성그룹 금융 분야의 지배구조 재편 과정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그룹은 현재 ‘삼성생명법’으로 불리는 보험업법 개정안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지난 2월 야당이 발의한 개정안은 보험사의 계열사 주식 보유액을 시가로 평가해 총자산의 3%로 제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삼성생명이 삼성전자 지분 8.51%(5억390만4843주)를 보유하고 있는데 9일 종가 기준으로 27조600억원 수준이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삼성생명 총자산이 320조원 수준인데 법이 통과해 3%로 제한되면 17조원 이상의 삼성전자 지분을 처분해야 되는 것이다. 여기에 삼성생명은 삼성화재의 자회사 편입 승인을 금융위원회에 신청했다. 보험사는 자회사가 아닌 다른 회사 지분을 15% 초과해 보유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삼성화재가 오는 4월 자사주 소각 예정으로 삼성생명의 삼성화재 지분율이 14.98%에서 15.9%로 늘어나게 된다. 이 같은 현행법 충돌을 위해 삼성생명은 삼성화재의 자회사 편입을 요청한 상황이다. ‘금융통’인 신 고문은 롯데손해보험에서 5년간 사외이사 및 이사회 의장을 역임하기도 해 보험업의 지배구조 등에도 정통한 것으로 알려졌다. 재계 관계자는 “향후 삼성그룹의 금융 분야에서 지배구조 개편이 진행될 수도 있는데 이를 고려해 전문가인 신제윤 전 금융위원장을 이사회 의장 물망에 올린 것으로 알고 있다”고 했다. 사외이사 최다 SK, 최고 협의체 의장은 오너가 한국ESG평가원이 지난해 발표한 ‘사외이사 연봉수준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사업보고서 제출을 완료한 100대 상장기업의 사외이사의 연봉 평균은 8052만원에 달했다. 사외이사는 이사회 때 손만 드는 ‘거수기’라는 비아냥이 있지만, 1억원 이상의 연봉을 받기도 해 희망하는 전직 관료와 교수들이 즐비하다. 그럼에도 기업들은 선진적인 이사회 구성을 위해 다양한 직군의 전문가를 사외이사로 영입하려 물밑 작업을 벌이는 형국이다. 여기에 자산 2조원 이상 기업에서는 최소 1명 이상의 여성이 사내·외이사로 이사회에 참여해야 한다는 법 규정이 생기기도 했다. 글로벌 헤드헌팅 전문기업 유니코써치의 50대 그룹의 사외이사 인원을 살펴보면 SK그룹이 87명으로 가장 많다. 계열사 수가 지난 2월 기준으로 205개로 주요 그룹 중 가장 많다 보니 이사회에서 사외이사로 활동적인 인원도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사외이사의 수를 보면 농협금융그룹 85명, 현대자동차와 롯데그룹이 74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올해 주총을 기점으로 6년 임기가 만료되는 사외이사는 총 79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임기 만료 사외이사는 4대 그룹에만 35명이 집중된 것으로 파악됐다. SK가 12명으로 가장 많았고, 현대차·LG 8명, 삼성 7명 순이었다. 현대차의 경우 윤치원, 유진오, 이상승 사외이사 3명이 물러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자리에 김수이 전 캐나다 연금투자위원회(CPPIB) 글로벌 PE 대표와 도진명 전 퀄컴 아시아 부회장 등이 신규 선임될 예정이다. LG그룹에서는 한종수 ㈜LG, 이상구 LG전자, 박상찬 LG이노택 사외이사가 물러난다. ㈜LG는 재무에 밝은 정도진 중앙대 경영학 교수, LG전자는 강성춘 서울대 경영학 교수 등을 신규 사외이사로 영입했다. SK그룹의 경우 SK하이닉스 하영수 SK텔레콤 김석동, SK㈜ 김병호·염재호 사외이사가 임기 만료된다. SK하이닉스는 공석을 채우지 않기로 했다. SK텔레콤은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 출신인 김창보 법무법인 대륙아주 변호사를 신규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SK그룹은 계열사별 이사회의 독립성을 높이는 작업을 하고 있지만 2023년 말 최창원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이 선임된 뒤에는 오너가로 이사회의 무게중심이 많이 쏠린 상황이다. 수펙스추구협의회는 SK그룹의 최고 경영협의기구다. 법인이 아니기 때문에 이사회가 없어 사외이사를 두지도 않는다. 업계 관계자는 “SK그룹은 리밸런싱 작업 이후 수펙스협의회 의사결정에 따라 사안들이 진행되는 모습이다. 사실상 수펙스협의회가 그룹의 최고 의사결정을 담당하는 이사회라 할 수 있다”고 했다. 김두용 기자 2025.03.10 07:00
경제일반

롯데렌터카, 첫 차 고객 위한 '생애 처음 마이카' 출시

롯데렌터카가 생애 첫 차를 마련하는 고객을 위해 '생애 처음 마이카' 상품을 출시한다고 6일 밝혔다. 자동차보험 가입 경력이 없는 30∼49세 개인 고객을 위해 경제적 부담은 낮추고 안전한 운전을 지원하는 혜택을 강화한 상품이다. 월 대여료에 보험료가 포함돼 보험료 인상이 없고 사고 발생 시 보험사 접수부터 차량 수리까지 전 과정을 관리해준다. 6시간 무료 운전 연수도 지원한다. 이 상품으로 계약할 수 있는 차종은 국내외 15인승 이하 전 차종이다.안민구 기자 2025.03.06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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